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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7/17 01:55:13
Name sylent
Subject [sylent의 B급토크] KTF와 프로토스를 응원하지 말 것, 아니면.
[sylent의 B급칼럼]은 월드컵보다 스타리그를 좋아하며, 지루하기 짝이 없는 물량전 보다는 깜짝 아이디어가 녹아있는 ‘올인’ 전략에 환호하는 sylent(박종화)와 그에 못지않게 스타리그를 사랑하지만, 안정적인 그리고 정석적인 플레이 스타일이 정착되는 그날을 꿈꾸며 맵과 종족의 밸런스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강조하는 왕일(김현준)이 나눈 스타리그에 대한 솔직담백한 대화를 가공해 포장한 B급 기록이다.


[sylent의 B급토크] KTF와 프로토스를 응원하지 말 것, 아니면.

sylent : 드디어 ‘완불엠’을 벗어나는 건가? 날씨도 거친데 관중석이 가득 찼네. 분위기는 좀 차분한 것 같지만, 화면으로 봐서는.

왕일 : 그러게. 아무래도 강민과 마재윤의 이름값 덕분 아니겠어? 역사상 가장 강력한 프로토스와 저그의 대결이었으니까. 아, 물론 MSL에서의 얘기지만.

sylent : 기대했던 것 보다는 허무한 경기들이었던 것 같아. 반대로 생각해보면 너무 완벽한 경기들이었던 거겠지. 그래도 우리가 목 빠지게 기다렸던 결승인데 이렇게 끝나니까, 참 아쉽다.

왕일 : 아직 ‘완불엠’을 벗어나지 못하는 건가?

sylent : 크으~ 그래서, 경기는 어땠어?

왕일 : 마재윤의 우승을 예상했지만 강민의 승리를 기대했는데. 뭐, 속이 쓰리지만 어쩔 수 없지. 마재윤을 맞은 불운이랄까, 프로토스 혹은 이번 시즌 맵의 한계랄까.

sylent : 이번 시즌 맵은 나름대로 괜찮았다고 생각하는데.

왕일 : <아카디아>는 ‘수비형 프로토스’에 최적화 된 맵이고, <러시아워3>나 <디아이>는 프로토스가 조금 힘들지만 운영하기 나름이겠지. <815III>가 문제란 말이야.


역시, 문제는 <815III>

sylent : 강민이 80%의 승률을 자랑하는 맵인데?

왕일 : 마재윤이 왜 스포닝부터 지었을까?

sylent : 전진 게이트를 예상했으니까.

왕일 : 그럼 왜 입구 위에다가 두 번째 해처리를 폈을까?

sylent : 질럿으로 입구 농성하면 성큰으로 밀어내려고.

왕일 : 답 나왔네. 너도 알고 나도 알고 마재윤도 알고 강민도 아는 거지. 전진 게이트밖에 없다는 걸. 프로토스가 가스 멀티를 섬으로 가져가야만 한다는 게 작은 부담이 아니지. 마재윤은 속편하게 1시 스타팅에 해처리 펼 수 있었지만 말이야. 전진 게이트라는 전략이 뒤를 기약할 수 없는 거 아니겠냐. 뻔히 섬 멀티 가져갈 거 아니까 오버로드 업그레이드 해서 멀티 원천봉쇄하고, 히드라 잘 펼쳐서 셔틀 잡고. 예정된 수순을 밟는거지.

sylent : 그래도 센터 게이트의 위치 운이 따라줬으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잖아. 성큰 때문에 조금 물러서서라도 저그 입구에서 시위했으면 할 만 했을 것 같아.

왕일 : 강민이 조금 욕심을 부렸지. 자기 앞마당 근처에 게이트 깔고 방어 라인을 갖췄으면 중장기전을 바라볼 수 있었겠지만, 강민이 앞마당을 먹느냐 마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마재윤의 앞마당을 저지하느냐 못하느냐가 포인트였으니까 힘들게 힘들게 졌을거야.

sylent : 맞아. 그래도 <815III>에서 넉다운 당한 것 치고는 2, 3경기는 잘 싸워준 것 같아. 평소의 강민과는 다르다고 할까? 음, 박정석 냄새가 나는 경기들이었어.

왕일 : 박정석?


날라, 리치와 ...

sylent : 강민은 수비형으로 출발해서 지상 병력을 운영할 때, 조금 더 천천히 가는 스타일이었어. 앞마당 먹고 적당히 견제하다가 삼룡이 먹고, 제대로 된 조합으로 한방 날리는. 근데 오늘 <러시아워3>에서는 소수 병력으로 끊임없이 파고들었잖아. 박정석이 그런 식이거든. 마치 [워크래프트3] 하듯이 작은 규모로 효율적으로 싸워주고, 살아남은 병력과 뒤쫓아 온 지원 병력을 합쳐서 조금 더 큰 부대로 규합하고. 그래서 박정석의 저그전은 언제나 아슬아슬 줄타기지. 흐흐.

왕일 : 하긴, 강민의 템포가 조금 더 늦을 거라고 예상했으니까 마재윤도 네 번째 해처리를 폈겠지. 빠른 공격을 대비할거라면 3해처리에서 병력에 집중했을 거야.

sylent. 그렇지. <디아이>에서 보여준 ‘급공업질럿’ 전략도 언젠가 박정석이 썼던 거잖아, <기요틴>이었던 것 같은데. 그때는 3게이트 하드코어 러시였던 것 같아.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

왕일 : 3경기는 강민이 특별히 잘못한 건 없는 것 같아. ‘급공업질럿’ 자체는 좋았는데, 단지 성큰이 너무 튼튼할 뿐이야. 러커를 막자니 템플러로 가야하고, 스타게이트 없이 뮤탈을 막는건 너무 힘들고.

sylent : ‘마재윤의 뮤탈’이라 더 힘든게 아닐까?

왕일 : 그건 그래. 흐흐.


악!카디아

sylent : 적어도 <아카디아>는 잡을 줄 알았는데. 너무 허무하게 졌어.

왕일 : 히드라덴하고 스파이어가 둘 다 있으면, 커세어로 라바에서 어떤 유닛이 터지는지를 확인하고 나왔어야지. 본진, 앞마당에 캐논을 심으려다보니까 로보틱스도 늦고 입구 방어도 허술하게 되잖아.

sylent : 마재윤이 스파이어 완성될 때까지 라바를 아껴둔 페이크가 돋보였잖아. 어차피 찍어야 했을 거라면 커세어를 믿고 입구를 단단히 하는데 집중 했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해.

왕일 : 찍을 판이 아니었다는 거야. 커세어를 왜 보냈냐. 정찰하려고 보낸 거 아냐? 정찰하러 갔으면 제 역할을 다 했어야지. 라바에서 튀어나오는 유닛을 미처 확인하지 못하더라도, 빌드 타임만으로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거였어.

sylent : 정찰력의 차이가 프로토스와 저그의 간극을 넓히고 있다는 말이군. 하긴, 프로토스가 땅으로 기어오든 하늘로 날아오든 저그는 일단 히드라를 뽑으면 되니까. 슬픈 현실이야.

왕일 : 강민 만큼은 뭔가 해줄 거라고 믿었는데 말이야.


오늘의 결론

sylent : 훌륭한 요리라는 게 모든 재료가 다이나믹하게 상호 작용을 해야 기막힌 맛이 나오는거 아니겠어? 오늘 마재윤을 보면서, “아! 최고의 요리사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 생산, 컨트롤, 운영 그리고 마인드까지, 역사상 최고의 저그 플레이어인 것 같아.

왕일 : 강민에게 오늘의 패배가 슬럼프의 빌미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어. 강민 역시 역사상 최고의 프로토스 플레이어니까.

sylent : 그럼, 오늘의 결론은?

왕일 : KTF와 프로토스를 응원하지 말 것. 아니면 2등을 즐기던지.

sylent : 으흐흐. 그 말이 정답이네!

왕일 : 뜬금없지만, 한동욱과 마재윤이 5판 3선승 경기에서 만나면 누가 이길까?

sylent : 메가 스튜디오는 한동욱, 세중 게임월드는 마재윤! 야외무대에서라면? 재밌겠다!


by sylent, e-sports 저널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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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즈히
06/07/17 01:58
수정 아이콘
잘봤습니다 :)
유쾌하군요//
칼잡이발도제
06/07/17 02:00
수정 아이콘
마지막줄에서 원츄~!
김주인
06/07/17 02:02
수정 아이콘
하하하..유쾌하군요. 근데,
-ktf와 프로토스를 응원하지말것. 아니면 2등을 즐기던지...

함축적 의미가 담겨있군요. 웃었지만...매우..매우..슬프기도 한.
06/07/17 02:13
수정 아이콘
요즘 몇몇 저그들은 테란을 극복한 모습인데
토스는 언제나 그날이 올가요?
06/07/17 02:24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결승전 경기 다시 봤는데, 3경기 디아이에서의 강민선수의 심시티는 오히려 독이 된 듯한 느낌입니다. 넥서스와 미네랄 사이에 파일런이 있고 주변으로 건물이 너무 붙어 있어서 아칸이 활동하기가 너무 어렵더군요. 드랍에는 효과적이겠지만 지금과 같은 뮤탈 게릴라에는 불편한 것 같았습니다.

아카디아에서는 그 상황에서 질럿 1기가 더 있었다면 그 질럿 서너기로 아마 정찰 겸 본진으로 달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적어도 프로브만이라도 정찰을 시도했어야 했는데 이 부분은 강민 선수의 실수이고 결국 그 실수가 패배를 불렀다고 봅니다.
06/07/17 02:40
수정 아이콘
KTF와 프로토스를 응원하지 말 것. 아니면 2등을 즐기던지
통쾌하지만 괴롭네요 -_ㅠ

그리고 전 마재윤 선수의 승리를 점쳐봅니다 '-'/
06/07/17 02:42
수정 아이콘
1경기는 마재윤이 11시에 있었다면 혹시나 통했을지...1/3 싸움을 걸었는데 결국은 운도 안따라 주네요.
3경기는 강민이 먼저 판을 흔들었는데...럴커로 조여지면 결국 진다는 생각때문인지...아쉽습니다.
뭐...4경기는 3경기에 걸어논 심리전의 연장선에 강민선수가 보기 좋게 당한듯...전경기에 무탈에 너무 당한것이 상황판단이 약간 흐려진듯...
케텝팬 강민팬 플토팬 하기 진짜 힘듭니다.ㅜㅜ
나르크
06/07/17 02:56
수정 아이콘
오늘 강민선수의 인터뷰 내용을 들으면서 마이큐브 결승전이 끝난후에 한 인터뷰와 오버랩이 되었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는 굳은 결의와 팬들과의 약속!
분명 강민선수는 그약속을 지키기 위해 엄청난 노력과 그결과를 보여주는 선수라 믿어 의심치 않지만 오늘경기만 보면 정말 강민선수가 못한것인가 마재윤선수가 너무 잘한것인가란 물음에서 후자가 떠올라 마음이 심란합니다.
이맘큼 해도 답이 나올수없을수도 없다! 란 물음을 주지만 예전 이윤열선수와 나왔을때 이만큼 완벽하게 할수있는 선수는 나올수없다 란 나의 신념을 무너뜨리고 최연성선수가 나온것 같이 아직 스타크래프트에서 나올것이 다 나온것이 아니다라고 믿고 강민선수의 다음시즌을 기다려보고 싶습니다.(지금의 선수들실력을 봐서는 맵이 주는 영향이 크다고 생각됩니다만..^^;)

"그의 약속엔 무언가 믿고 싶은 혼이 서려 보인다." 란 생각이 머리에서 맴돕니다.

자신의 신념과 자존심 그리고 팬과의 약속에 모든걸 걸 강민선수의 다음시즌을 기약해봅니다.
마르키아르
06/07/17 03:11
수정 아이콘
정말 한번 보고 싶군요..

양방송사 동시 중계로..

한동욱 vs 마재윤의..

온겜, 엠겜맵 다 넣어서..

7전 4선승제로 하면 재밌겠네요..+.+
레몬과자
06/07/17 03:37
수정 아이콘
오늘 몽상가와 마에스트로의 대결...누군가는 허무하다고 하고 누군가는 완벽하다고 느낄 수 있었던 내용이었죠
누구나 다 아는 이기는 방법을 실전에서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는 실력과 마인드를 가진 마재윤이었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야외무대에서...다전제라면 마재윤선수가 이길 것 같네요
프로브무빙샷
06/07/17 04:11
수정 아이콘
임팩트와 최강...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것 같으면서도 다른...
오묘한 것임에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오늘.. 그리고 지금까지의 마재윤 선수의 행보에는 최강임이 틀림없지만..
많은 글들의 리플에서 보면 임팩트에 있어서 뒤쳐지는가 봅니다..
마재윤 선수의 팬으로서...
언젠가 최강의 임팩트를 가진 사상최고의 저그 유저가 되리라 예상합니다..
Zergman[yG]
06/07/17 04:15
수정 아이콘
마지막줄 시원하네요 ㅋ
Cerastium
06/07/17 06:39
수정 아이콘
역시, 글 너무 좋습니다 :)
이런 글 때문에 글쓰기 버튼이 무거워지는건 아닌지 :)
김영대
06/07/17 07:05
수정 아이콘
이게 어떻게 B급토크 입니까.
완전 쵝옵니다. ^_^!
글 정말 좋네요~
06/07/17 07:26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는 도대체 언제 저그를 상대로 해볼만하다라는 소리가 나올지... 1999년부터 2006년까지 계속 저그>>>플토였으니...
슈퍼주니어
06/07/17 08:13
수정 아이콘
rakorn님 한때 프로토스가 스타리그(본선)에서 저그전 10연승 넘게 한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이큐브-한게임때는 플토가 저그한테 힘들었다는 소리를 할정도는 아니죠. 페러독스를 무시하나요? 저그가 딱 한판 이기고(그것도 김환중의 대박삽질) 박경락선수는 4강급 경기에서 테란을 고를정도로 플토맵인데 말이죠. 다른 맵도 저플전에서 비교적 비슷한 밸런스라고 봣을때 플토게이머가 오히려 저그를 많이 잡았죠.
쵱녀성
06/07/17 09:22
수정 아이콘
슈퍼주니어님 // 저그 상대로 토스의 포쓰는 거기서 끝이죠. 패러독스가 분명 3류맵이고 절대 쓰여서는 안될 최악의 맵인건 분명하나 그건 토스 입장에서도 머큐리를 걸고 넘어지면 역시 마찬가지가 되는것 같습니다.
06/07/17 10:12
수정 아이콘
패러독스때문에 프로토스가 저그를 많이 이기는 것이었지 그 때 상성을 뒤집을만한 프로토스의 전략이 개발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1999년부터 2006년까지 섬맵에서는 플토>>>저그였으니까요.
swflying
06/07/17 10:22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3경기에서 뮤탈에 디어서 그런지 4경기때 뮤탈방어에 너무 신경쓰는 모습이었습니다. 커세어 꾸준히 뽑고있었으면서도 본진 하고 앞마당하고 포토 세개씩 지어주는... 두개씩만 짓고
입구쪽에 포토 두세기를 미리 지어놧더라면 어떻게 됐을지..
커세어를 스컬지나 뮤탈 나오기도전에 빼놓고 본진에서 방어하려고한게 컷씁니다. 라바에서 나온건 스컬지 뮤탈도 아닌 히드라였는데요,
이뿌니사과
06/07/17 10:25
수정 아이콘
;;즐길수가 없어요. ㅠㅠ 아~ 케텝 투토스 정말 >.<
hyuckgun
06/07/17 10:28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에 진정이라도 넣어 밸런스패치라도 해주도록 요구하시는 게 어떨지. 어제 경기만 해도, 강민이 플토라서 진게 아니고 경기운영및 전략에 말려서 패배한 거 아닙니까? 패러독스 같은 맵을 매시즌마다 넣어주면 더이상 불만이 없으시려나요?
미나무
06/07/17 11:08
수정 아이콘
한동욱 vs 마재윤..재밌겠는데요. ^^ 전투의 달인과 운영의 달인이 만나면 누가 이길까요.후후
뱀다리후보생
06/07/17 11:14
수정 아이콘
좋은글 재밌게 보고가요
아!.마지막글 정말 기대되는걸요...
06/07/17 11:22
수정 아이콘
요즘은 절대 포스의 선수가 없어, 더욱 흥미진진하기도 합니다.
Kim_toss
06/07/17 12:01
수정 아이콘
글쓰신 분중의 글귀중에 가장 동감하는 부분은..박정석 냄새가 물씬 풍기는..이라는 부분이랄까요.
저도 그렇게 느꼈습니다. 박정석 선수의 플레이가 자꾸 오버랩 되더군요.
하지만 정말 확실한 것은 두 선수의 강함은 다릅니다.
계속 치고박고 싸우는 스타일의 전투는 박정석 선수가 기본기가 워낙에 좋은 선수이기에..하는 플레이인듯..
강민선수는 역시 운영이죠..
06/07/17 13:37
수정 아이콘
참고로 강민 선수는 이게 이제 마지막 결승무대가 아닌가 하군요. 올해 안에 끝장을 봐야 했는데 아쉽게도 하나를 놓쳐버렸으니 말이죠. 한 리그에서 결승까지 올라가는게 다들 아시다시피 절대로! 그렇게 만만한 일이 아니죠.
p.s. 내년엔 강민 선수. 군대 가죠. 흐음...
06/07/17 13:43
수정 아이콘
hyuckgun//솔직히 프저전 토스가 5판 3선승제에서 토스가 이기면 기적에 가까운거 사실입니다. 패러독스급맵...아니, 섬맵을 2개 이상 넣어주지 않는한 저그의 70%이상 승리가 확실시 되는게 사실이지요. 단순히 우는 소리라구요? 저그는 테란을 극복했다고요? 그렇지만 생각해보죠. 저그는 오리지널 시즌과 브루드워 초창기...임요환의 등장 전까지만 해도 테란을 압살했었습니다. 그에 비해 토스는 쭈욱-오리지널시절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저그전 이 모양입니다. 벌써 10년째군요?

p.s. 차라리 이럴꺼면 매 시즌마다 섬맵 2개 정도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꺼 같네요. 다만, 패러럴라인즈 수준의 섬맵으로 말이죠.
최강정석
06/07/17 14:11
수정 아이콘
여튼,,마재윤선수의 상대에 맞춰가는 기본적인 플레이에 또한 4경기의 히드라 센스까지-한편으로는 쉬울거 같으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정말 어려운 경기운영이네요
벨로시렙터
06/07/17 17:32
수정 아이콘
정말 sylent 님의 글은,, 봐도봐도 질리지가 않아요 그냥 아주 ;ㅅ;
Peppermint
06/07/17 18:27
수정 아이콘
이상하게도 어제는 진정 2등을 즐겼습니다. 이미 마음을 비운 상태라 그랬을까요? -_-;;
06/07/17 23:32
수정 아이콘
나를 너무 젊잖게 표현한 것 같아.. -_-;;
목동저그
06/07/18 08:28
수정 아이콘
역시;; 말이 필요없네요. 추게로^^
ktf와 프로토스를 응원하지 말 것, 아니면 2등을 즐기던지... 정곡을 찌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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