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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5/16 19:33:55
Name 홍승식
Subject 스타리그 32강 확대 개편 일정 제안.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1은 24강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선수의 폭이 넓어지면서 확대개편된 것은 좋은 측면이지만, 24강에서 16강으로의 진행이 복잡하다는 것 때문에 여러 팬들에게 불만도 사고 있습니다.

저는 이 기회에 아예 32강으로 확대하는 편이 어떨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32강의 문제는 무엇보다 일정이겠죠.
32강에서 펼쳐지는 경기수는 48경기나 되고 재경기까지 생각하면 32강 경기만 하다가 시간이 다 갈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꼭 경기를 저녁에만 해야 할까요?
이번 24강 재경기도, 와일드카드 결정전도 모두 낮경기와 저녁경기로 치러졌습니다.
32강은 낮경기와 저녁경기로 나눠서 하루에 8경기를 치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수요일에는 ABCD/EFGH의 순으로 경기를 하고, 금요일에는 HGFE/DCBA의 순으로 경기를 한다면 4주내에 재경기까지 모두 치를 수가 있습니다.
또한 선수들도 낮경기를 3번, 저녁경기를 3번 치르게 되는 것이니 공평할 것입니다.

하루에 8경기를 중계해야 하는 중계진 및 스탭진의 피로가 문제가 될 수도 있겠지만 6경기를 쭉~ 이어서 하는 것 보다 4경기씩 나눠서 중간에 휴식을 취할 수 있다면 조금은 낫지 않을까요?
정 중계진의 피로가 문제가 된다면 낮경기의 중계진을 조금 바꿔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 후에 16강부터는 현재와 같이 진행하면 됩니다.

만약 일정을 짜게되면 아래와 같이 되겠죠.

1주(수) : 32강 1회(ABCD/EFGH)
1주(금) : 32강 2회(HGFE/DCBA)
2주(수) : 32강 3회(ABCD/EFGH)
2주(금) : 32강 4회(HGFE/DCBA)
3주(수) : 32강 5회(ABCD/EFGH)
3주(금) : 32강 6회(HGFE/DCBA)
4주(수) : 32강 재경기
4주(금) : 32강 재경기
5주(수) : 16강 1회
5주(금) : 16강 2회
6주(수) : 16강 3회
6주(금) : 16강 4회
7주(수) :  8강 1회
7주(금) :  8강 2회
8주(수) :  4강 1회
8주(금) :  4강 1회
9주(금) : 3-4위전
9주(토) : 결승전

지금의 [24-16-8-4-(6)-2-1] 의 경기방식보다 [32-16-8-4-2-1] 의 경기방식이 보다 직관적이고 흥미를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32강이 벌어진다고 해도 시드는 4장만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1-4위가 각각 A,H,E,D조의 시드를 받고 듀얼토너먼트를 통과한 선수 중에서 지난 대회 상위 4선수에게 순위별로 C,F,G,B조의 시드를 주면 될 것입니다.
만약 지난 대회 5위라도 듀얼토너먼트를 통과하지 못하면 시드를 못 받는 거죠.

그리고 16강 이후 대진표는 추첨이 아니라 [A1-B2/A2-B1/C1-D2/C2-D1/E1-F2/E2-F1/G1-H2/G2-H1]로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대회 우승/준우승자가 16강에서 같은 조에 만나는 것은 좀 그러니까요.

중구난방의 글을 보시느라 고생하신 분들을 위해 3줄 요약 해보자면..
1. 32강으로 바꿔보자!
2. 32강은 낮경기/저녁경기해서 하루에 8경기 하자!
3. 16강이후 대진표를 고정해보자!
입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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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Sin.Young.
06/05/16 19:39
수정 아이콘
음.. 일단 하나의 대안이라는 점에서는 인정하고 싶습니다.

와일드카드.. 이거 예전 서바이버 리그 제도보다 더 어지러워서..
더불어 기간을 훨씬 단축시켰다는 점이나..

그러나 방송의 생명은 시청률인데.. 그게 위험해보이네요.
수-금으로 나누어 방송하는 것만으로도 저 같은 사람의 집중력은 엄청나게 떨어졌답니다.
- 이게 시청도 관성이 있어서, 챙겨보면 다음 주 경기가 멀었는데도 벌써 보고 싶어서 몸이 근질거리더군요.
- 이에 비해 몇 경기를 놓쳐버리면, 이후 계속 시청을 못해도 별 아쉬움이 없더군요.

저 같은 사람보다 집중력이 있는 분들 중에서, 낮경기가 밤경기로 나눠버리면 한 두번을 놓치다가 연달아 놓칠 분들도 분명히 계실 거라고 예상합니다. 시청률은 분명히 지금보다 하락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멋진 반박이 나올 수 있겠죠. 수-금으로 나누고 시청률이 더욱 올라갔다던가 하는 자료가 있다면 말이죠. 그러면 저는 머리 속으로 소설 하나 쓴 것인데.. 하아..^^

혹시 누가 시청률 통계 같은 거 갖고 계시면 나누지 않을래요?

더불어 다른 분들의 의견도 있었지만, 기간을 지금보다 훨씬 늘려서 안정적인 32강으로 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칼잡이발도제
06/05/16 19:42
수정 아이콘
32강은 언젠가는 이루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못하는 이유가 한가지 있습니다. 바로 24강한지 얼마 안되서 32강으로 늘릴 경우 온게임넷의 일관성에 많은 비판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지난 번처럼 추가선발이 아니라 처음부터 32강 을 뽑는 절차를 거친다고 할지라도요. 아마 이곳 PGR보다 스겔쪽에서 더 많이 온게임넷을 놀릴것으로 예상되네요. 기업이 한번 정한 거는 어느정도 지켜나간 후에 바꿀 필요가 있는 거죠. 지금으로서는 24강 체제에 다소 손질을 하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낮시간대 방송의 경우는 거의 힘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하하
06/05/16 19:46
수정 아이콘
32강서 구지 낮 밤 나누지 말고 그냥 3주 늘리는것도 좋을꺼 같은데요.
3주 늘려봤자 리그당 3개월이고 리그간 텀은 2~3주정도로 두고 말이죠 그러면 연3회 리그열리는거고 나름 스토브리그 기간도 만들수 있을꺼 같은데
피플스_스터너
06/05/16 19:47
수정 아이콘
1. 낮에 경기하면 아무도 안봅니다.
2. 경기 방식이 문제이지 24강 체제 자체가 문제인 것은 아닙니다.
3. 솔직히 32명이나 본선에 올려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전 오히려 바뀔거면 16강으로 회귀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romechaos
06/05/16 19:59
수정 아이콘
16 강이 훨 나아 보이네요. 차라리 8 강 풀리그로 경기수를 늘이더라도 24 강보다 16 강이 좋아 보입니다. 적어도 이번시즌만 받을때는요
꿈꾸는 달빛
06/05/16 20:01
수정 아이콘
낮시간대에 경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날라보아요
06/05/16 20:02
수정 아이콘
32강으로 바뀌게 된다면 스타팬의 입장에서는 환영할수 있겠지만, 그야말로 온게임넷이 아니라 온스타넷이 될듯 하네요. 거의 매일 본방 재방을 합쳐 8시간 이상 스타 방송만 해야 될듯 싶은데, 사실 지금도 너무나 많은 경기가 치루어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e스포츠로서의 모습으로 본다면 좌절이죠. 당장은 인기를 끌어 올릴수 있겠지만, 장기적인 안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 경기수를 늘린다는것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질적 퀄리티를 크게 떨어뜨리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시청자 한명의 입장에서 16강이었을 때 한경기 한경기가 더 재미있었습니다.
아하아
06/05/16 20:05
수정 아이콘
이미 온스타넷입니다.

저도 16강에 한표!!! 옛날방식이 더 좋습니다.
케타로
06/05/16 20:12
수정 아이콘
저도 옛날방식이 더 좋습니다. 확실히 지금 방식은 시청자의 집중도를 떨어뜨립니다. 과거에는 한 주 경기 놓치면 다시보기로 아무리 인기없는 선수간의 경기라도 꼭 다 보고는 했는데 지금은 한번 놓치면 유명선수간의 경기라도 다시보기가 귀찮아 지더라구요(너무 경기가 많음)

그리고 스타리그와 듀얼리그 체제가 이렇게 오랫동안 지속된 이유도 그 방식자체가 충분히 완벽했었기 때문입니다. 단지 문제는 선수들이 힘들어지고 기회박탈이 심하다는 것인데 이제 온겜넷만 스타리그를 이끄는 것이 아닌 엠겜도 커지고 새로운 방송사도 등장하여 스타리그 자체가 커지면 굳이 이번 온겜넷 스타리그 본선에 못 올라갔다고 해서 선수가 그렇게 까지 힘들어하지는 않을 겁니다.(다른 리그에 더 집중할 수 있으므로)
미라클신화
06/05/16 20:20
수정 아이콘
저도 옛날이 훨씬좋습니다. 듀얼1,2라운드하고 1라운드우승자 시드 이런거 좋습니다.. 아 그리고 낮시간이면.. 거의못보지않을까요..
나의 고향 안드
06/05/16 20:21
수정 아이콘
전 16강이 더 좋습니다. 지금 24강 보다 32강은 더욱 별로네요. 아무리 선수들을 수준이 높아졌다고 해도 스타리그 프리미엄이라고 할까나? 희소성이라고 할까나 ? 아무튼 우월감까진 아니라도 자부심을 가질만한 인원 조정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32강을 하면 솔직히 전 스타리거가 대단하다고 생각했던게 많이 희석될것 같습니다. 차라리 메이저리거가 더 희소성이 높아지겠죠. 그만큼 진출하기 힘들기도 하니까요.
[couple]-bada
06/05/16 20:34
수정 아이콘
이제 겨우 조별리그가 끝났을뿐입니다.. 긴장감 넘치는 토너먼트의 세계가 기대되는군요..!
hyun5280
06/05/16 20:39
수정 아이콘
저도 이왕 바뀔꺼면 16강으로 가는게 좋을껏 같네요.
06/05/16 20:53
수정 아이콘
예전 16강 리그와 듀얼토너먼트 가 너무 그립습니다.
아무리 온게임넷과 주최측의 결정이라고 하지만 현재의 24강 체제의 리그방식은 정말 재미와 흥미에 있어서 빵점입니다.
06/05/16 20:58
수정 아이콘
저는 16강도 좋고 24강도 좋습니다. 그리고 또는 32강도 좋습니다.

그러나 바라는 것은 있습니다.

현재는 하루에 6경기씩 하므로 6경기 다 보기에는 힘이 듭니다. 따라서 온겜이 하루에 4경기만 하는 체제로 바꿔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6경기를 하는 사실이 무척 부담스럽습니다. TV에 4시간 눈을 집중하고 있는 것이 비록 '노는 일'이지만 때론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제가 좀더 젊었을때 야구 좋아했을때에도 경기시간 1시간 반이 넘으면 점점 지루해졌습니다. 축구도 월드컵 아니면 하이라이트로 골장면 보는 것도 20분 넘게 보면 지겨워지는 사람입니다.

스타리그는 비록 4시간을 하더라도 그 지루함은 덜합니다. 그것은 제가 E-스포츠를 정말 좋아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역시 예전보다 힘듭니다. 여유시간도 없습니다.

결국 16강을 하든 24강을 하든 하루에 4경기하는 체제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하루에 4경기해서 32강을 소화하기는 현실적으로 힘들겠기에 32강으로 가기는 아마 힘들 것 같습니다.

많은 선수들을 스타리그에서 보고 싶고 그런면에서는 32강체제를 16강체제보다 선호합니다. 그러나 32강 체제로 간다면 하루에 4경기씩 32강으로 가서 1년에 3회가 아닌 2회의 리그만 했으면 하는 바람이 듭니다.

결국 저에게 있어서 스타리그의 문제는 16강이냐 24강이냐보다는 하루에 6경기를 하는 부담에 있습니다.
T1팬_이상윤
06/05/16 21:01
수정 아이콘
온겜이 무책임하게 다시 16강으로 회귀는 하지 않을듯 하네요.
홍승식
06/05/16 21:09
수정 아이콘
혹시라도 제 전글과 코멘트를 읽어보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아시겠지만, 저는 전 경기의 방송이 굳이 필요한가 하는 사람입니다.
물론 방송과 함께 발전한 e-sports의 특성상 방송없이 경기를 하는 것은 이제는 어려워졌죠.
그래서 그렇다면 모두 다 프라임 시간에 할 필요는 없잖아 까지 간 상태인거죠.
가능하다면 경기수를 늘려서 보다 많은 선수들에게 경기를 치르게 하자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관중과 시청자는 그 중에서 골라서 보면 될거라고 생각하니까요.
[couple]-bada
06/05/16 21:26
수정 아이콘
프라임리그가 방송/비방송용 경기를 나눠서 했는데... 그다지 반응이 좋지는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방송사 입장에서는 누구경기를 방송할지 좀 뻔하거든요... 막말로 공정하게 중계한다면 인기있는 선수들이 아깝고.. 인기 위주로 하면 신예들은 거의 방송에서 못보겠죠.
나의 고향 안드
06/05/16 21:33
수정 아이콘
골라서 본다는게 여간해서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낮 경기를 하게되면 안보는게 아니라 못보게 되는 경우가 많구요.
저녁 시간에 한다고 해도 만약 내가 좋아하는 선수가 3경기쯤 한다고 하면 처음부터 다 보지 않으면 처음을 놓칠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거야 당연히 선수들간의 경기 시간이 일정하지 않으니까요.
야구나 축구 농구 같은 경기는 경기마다 동시에 이루어지고 시작 시간이 일정하기에 팬들이 선택할 수 있다면 스타는 그게 힘듭니다. 프로리그 같은 경우라면 가능하겠지만요. 골라서 보면 된다는 이유로 경기를 늘린다는게 그다지 맘에 와 닿지 않네요.
재남도령
06/05/16 22:00
수정 아이콘
정말 냉정하게 가는건 어떨까요? 사람이 컨디션이 좋지 못한날도 있고 실수를하게되는 날도 있겠지만,,
정말로 치사하게..-_-.. 32강으로 가는 대신에..토너먼트로 가는겁니다..32강부터..
3전2선승제로해서,, 그렇게 되면,, 시청자입장에서 대진표한번만 보게되면 이해하기도 쉽고,,
게임수도 줄어들고,, 시청자입장에서 보기도 편하지 않을까하는,,
무모한생각이 드네요..^^;
소하^ ^☆
06/05/16 22:05
수정 아이콘
16강이 그리워요~
꿈꾸는 달빛
06/05/16 22:14
수정 아이콘
직장인들에게는 낮시간경기는 못보는 경기인데 직장인들의 불만은 무엇으로 해결할건지요??
06/05/16 22:15
수정 아이콘
저는 온게임넷이 24강을 한다는 말에 기뻤습니다.
그러나 곧 기쁨은 사그라들고 말았습니다.
저는 24강 다음에 바로 8강이 나올 줄 알았습니다.
그러니까 현재의 4x6조 경기가 아니라
6x4조의 경기로 가서 바로 8강이 튀어나오고
6명의 조별리그로 인해 다양한 경기를
볼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어설퍼 보이게 24강에서 16강으로 가더군요.
그것도 재경기 엄청 나오는 방식으로... 온게임넷은
4x6조가 6x4조에 비해 무엇이 그리도 뛰어나다고 생각했기에
그렇게 만든 걸까요?
06/05/16 22:19
수정 아이콘
1년에 32강 3시즌을 치룬다면 좀 약간 일정이 빡빡하지 않을까요??
전 32강확대에 연 2시즌 개최를 하면 좀더 리그 집중도도 높아지고
무리하게 하루에 오전오후 경기 할 필요도 없지 않겠습니까
꿈꾸는 달빛
06/05/16 22:40
수정 아이콘
저도 4thrace님이나 sky김님 처럼 32강으로 간다면 오전 오후나누는것보다 2시즌으로 줄이고 리그를 개최했으면 합니다
06/05/16 23:00
수정 아이콘
예전에도 코멘트로 남겼었지만.....

수요일리그와 금요일리그로 나눠서 이전의 16강 방식으로 1명씩 뽑은 뒤에, 우승자끼리 최종결승전을 치룬다고 생각하면 32강이 훨씬 쉽지 않나요? (대신, 시즌과 시즌 사이의 듀얼 일정이 빡빡하긴 하겠습니다만 -_-)
TicTacToe
06/05/16 23:47
수정 아이콘
듀얼 1라운드 우승 --> 4번 시드의 로망이 사라진 지금이 너무 아쉬울 뿐입니다.
TicTacToe
06/05/16 23:48
수정 아이콘
BluSkai // 오히려 그런식으로 하면 시청률이 토막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절대적인 팬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 수요일리그에 포함되고 금요일리그엔 상대적으로 팬이 적은 선수들이 포함되었을시. 끔찍하죠. 이미 한번 온게임넷은 그런걸 겪은바가 있지요. 프로리그에서 머큐리리그와 새턴리그의 엄청난 빈부차.
칼잡이발도제
06/05/16 23:57
수정 아이콘
일단 16강으로 회귀하자는 분들이 보이시는데 실현가능성 0%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기업입장에서 아주 큰 문제가 생긴일이 아닌이상 어떠한 큰 결정을 돌이킨다는 것은 그것을 실패로 규정짓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16강으로 돌아갈 일은 없다고 봅니다.

다만 그렇다고 32강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32강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24강 바뀐지 얼마 안되서 또바꾸면 기업입장에서의 일관성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현재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임의 규모에 24강은 적당한편입니다. 16강하기에는 좋은 선수가 많고 32강 하기에는 32명이 많아보이기 때문입니다. 32강을 할때는 2년 정도 후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스타리그 Never Die...)

그렇다면 현재의 24강을 손보는게 정답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24강에서의 방식 전환이 필요한 것이 첫째이며(이미 많은 글들이 올라왔으므로 저는 부연설명을 하지 않겠습니다.) 앞서서 4thrace님께서 말씀하신대로 1회당 4번의 경기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경우는 4주간 24강과 재경기/와일드 카드가 소요되지만 1회당 4번 하면은 24강 만 4주 반에 와일드 카드전이 사라질수 있다면 재경기 한번으로 따지면 5주, 즉 일정은 단 한주 늘어날 뿐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 2회 방송... 이것의 경우는 토요일 듀얼이 사라졌기 때문에 별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회당 6게임 방송이 문제죠. 스포츠 경기시간은 2시간이 가장 적당하며(세계에서 가장인기있는 스포츠 축구와 농구가 그러하며 영화의 경우도 2시간이 대부분이죠.) 아무리 길어지더라도 3시간이 넘기면 곤란합니다. 야구가 3시간 정도 걸리는 스포츠인데 미국은 평균 경기시간이(9회까지 갈경우) 3시간이 안된다고 합니다. 경기시간이 긴것은 스포츠에 있어서의 치명적인 단점입니다.
06/05/17 01:37
수정 아이콘
칼잡이발도제님의 의견에 절대 공감합니다. 이유야어쨌든 16강에 다 담을 수 없는 우수한 선수들을 구제?하자는게 24강개편의 취지중 한가지로 이해하고 있는데 다시 16강으로 회귀한다는 것은 어렵다고 보여집니다. 그렇다고 32강으로 늘리는 것은 방식이 어떻고를 떠나서 확실히 너무 많다는 느낌을 줍니다. 이왕 24강으로 개편했으니 그것을 다시 어떻게하자는 것보다는 현재의 체제를 바탕으로 두고 문제가 되고 있는 점들을 효율적으로 보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기껏쓰고나니 역시 칼잡이발도제님의 의견과 중복되는군요-_-;;;;
근데요..전 하루 6경기 보는거 끄떡없는데-_-;;;요즘 4경기끝나고도 경기가 더 남아있다는 것이 제겐 행복인데-_-;;;;
김진혁
06/05/17 03:13
수정 아이콘
16강에 한표..
T1팬_이상윤
06/05/17 05:23
수정 아이콘
리그방식의 변화는 있더라도 24강이라는 큰틀은 유지될것 같습니다.
06/05/17 10:15
수정 아이콘
32강이면 월드컵입니까?
06/05/17 11:46
수정 아이콘
16강 찬성. 겜이 너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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