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5/16 14:03:15
Name 홍승식
Subject 바둑, 체육협회 준가맹 승인되다!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duk&menu=news&mode=view&office_id=001&article_id=0001298501

링크 기사 참조하시구요.

드디어 바둑협회가 체육협회에 준가맹업체가 되었습니다.
주목할 만한 육체적 활동이 없는 경기가 정식 스포츠로 인정받은 첫번째 국내 사례입니다.

그간 세계적으로 체스, 바둑, 브릿지 게임 등의 두뇌 스포츠가 정식 스포츠로 인정받는 데 비해서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벽이 높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바둑협회가 체육협회에 준가맹업체가 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두뇌스포츠가 정식스포츠로 인정받는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그간 kespa에서도 정식 스포츠 단체로 등록이 되려고 많은 노력을 했죠.
중/고등학교에서의 활동, 선수들의 상무 입단 문제, 공중파 방송으로의 진출,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 등 여러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 정식 스포츠 단체의 등록은 꼭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이웃나라 중국에서 e-sports가 정식 스포츠로 인정받은 것 때문에 더욱 급해졌기도 했죠.

물론 e-sports는 아직 바둑에 비할 바가 못됩니다.
바둑은 사회적인 인식도 좋은 편이고, 각급 학교 등 아마추어 단체도 많으며, 프로 선수들의 생계의 문제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처음이 어려운 것이 아니겠습니까.
체육협회에서도 바둑을 승인하기 까지 유사한 두뇌스포츠의 선례가 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난색을 표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의 e-sports가 정식 스포츠로 되는 것은 아직 길이 멀겠지만, 이번 바둑협회의 체육협회 준가맹업체 승인은 e-sports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면에서 좋은 선례가 될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마그너스
06/05/16 14:04
수정 아이콘
이제 e-sports도 그 길을 뒤따라 가야 됩니다!!!
06/05/16 14:09
수정 아이콘
뭐 바둑의 체육연맹 가입은 결국 이루어질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했습니다만..(올림픽 종목으로도 만들려는 움직임이 있는 판에 체육으로 인정받지 않으면 우린 뭐가 될까요.) 사실 이것도 예상이었지 확신까진 못했는데... 준가맹이라도 됐으니 매우 기쁘군요.ㅡㅡ)b
스타조아
06/05/16 14:54
수정 아이콘
딴지하나... 준가맹업체가 아니라 협회겠죠..^^;;;
06/05/16 14:59
수정 아이콘
바둑보다 스타가 육체적으로 더 힘들텐데......
06/05/16 15:19
수정 아이콘
wook98님//그렇죠? 지금은 아니지만 예전엔 볼도 굴렸고 말이죠. ^ ^ 게임계도 곧 뒤따라 갈 것 같네요.
홍승식
06/05/16 15:36
수정 아이콘
아~ 업체가 아니죠.^^;;
업체는 모두 단체로 읽어주세요.
(업체로 쓰고 단체로 읽는다. ㅠ_ㅠ)
T1팬_이상윤
06/05/16 21:15
수정 아이콘
중국에선 1부,2부리그가 활성화 될만큼 체계적으로 스포츠화 되어있다죠. 그래서 최근 중국바둑이 국제대회에서 좋은성적을 거두고 있는것이구요. 한국도 농협 바둑리그가 더 활성화 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06/05/16 23:01
수정 아이콘
바둑리그가 활성화 되어야 한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T1팬_이상윤님//올 시즌부터는 KB국민은행이 메인스폰서던데요?
장인저그
06/05/17 12:25
수정 아이콘
wook98님/제가 생각하기에는 바둑이 스타보다 육체적으로 더 힘든것 같습니다.^^ 1게임만 집중해도 완전 녹초가 되거든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3296 옵저버 조진용이라고합니다. [67] 조진용8070 06/05/17 8070 0
23295 [D-1] 월드컵직전에 벌어지는 세기의 축구전쟁... 앙리 vs 호나우딩요 [14] 초보랜덤3561 06/05/17 3561 0
23294 [야구얘기]김성근 감독님...참 지금생각하니 대단하네요 [29] 글레디에이터3740 06/05/17 3740 0
23293 스타의 주시청자는 매니아가 아니다? [18] 서지훈'카리스3480 06/05/17 3480 0
23292 현재 양대리그에 모두 살아남은 양대리거들의 상황을 살펴보자!!! [15] SKY924121 06/05/17 4121 0
23291 <MBC심야스페셜-황금알을 낳는 승부사, 프로게이머의 힘>보셨나요?? [16] ddyung5935 06/05/17 5935 0
23290 '방음벽'에 대해서... [32] 다반향초3691 06/05/17 3691 0
23289 MBC심야스페셜을 보고난후.. [14] 알콩달콩~*4116 06/05/17 4116 0
23287 스타리그 24강 단순하며 긴장감 있게 하기 위한 제안! (제목 및 내용 수정) [18] 삭제됨4094 06/05/17 4094 0
23286 RTS 기대작을 모아봤습니다. [17] 박지단3946 06/05/16 3946 0
23285 29살 독신남이 보는 연애시대 [30] 비갠후에4604 06/05/16 4604 0
23284 친구야 반갑다... [4] 난이겨낼수있2888 06/05/16 2888 0
23283 오늘, 저희 학교에서 기네스 기록을 하나 세웠습니다 [31] Blind5070 06/05/16 5070 0
23282 신한은행 2006 1st Season 대전쟁[7편-16강 1회차] [10] SKY923878 06/05/16 3878 0
23281 스타리그 32강 확대 개편 일정 제안. [34] 홍승식4625 06/05/16 4625 0
23280 수많은 저그 유저들에게 주는 선물. [27] 김명진4581 06/05/16 4581 0
23279 hyun5280의 Weekly Soccer News 0508 ~ 0515 #8 [4] hyun52803886 06/05/16 3886 0
23278 아버지의 등 [6] 두번죽다3878 06/05/16 3878 0
23277 Random의 전설은 과연? (랜덤을 더 잘할 수는 없을까..) [23] probe4470 06/05/16 4470 0
23275 10년뒤에 내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 [7] 삭제됨3810 06/05/16 3810 1
23274 바둑, 체육협회 준가맹 승인되다! [9] 홍승식4035 06/05/16 4035 0
23273 뜬금없이 생각난 부모님이야기 [2] 그리움 그 뒤..2875 06/05/16 2875 0
23271 개인적으로 만들어본 로고 2~. [11] 백야3788 06/05/16 378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