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4/19 00:03:17
Name erty47
Subject 청소년, 술 그리고 담배..
먼저 저는 고등학교2학년임을 밝힙니다
그래서 필력도 상당히 부족하지만, 한번 써봅니다ㅠㅠ
저도 술,담배를 몸에 접한지 벌써 6년이되갑니다ㅠ
물론 좋게생각하실 분들 없으시겠죠ㅠ
근데 청소년들 술,담배피는거 모라하기전에
술,담배 구하기가 너무쉽습니다
솔직히 길가는 사람 붙잡고 사달라고해도 다사줍니다;
진짜 좀 삭으면 그냥 다 팔더군요
요새는 학생들 민증 만들어주는곳도 있다더군요;
그리고 학생인줄 알면서 술,담배팔고 술집 출입시켜주는곳도 생각외로 많습니다
이렇게 접하기 쉬운게 현실이죠ㅠ
과연 이게 나쁜 술,담배피는 학생들 잘못뿐인가요?
요새경찰들 어떤줄아십니까?
저 얼마전에 담배피다 신고들어와서 파출소끌려갔는데
경찰이 저희보고 신고들어와서 어쩔수없다면서
그냥 진술서쓰라더군요, 그리곤 내용읽지도않고 가라고하더군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숨어서피라고합니다
그리고 술집에서 술먹다걸리면
그냥 귀가조치뿐이더군요
전 인문계다니지만 실업계 다니는 제 친구말들어보면
선생님도 숨어서 피라고한다더군요
정말 길거리에서 담배피면 지나가는사람들 다 숨어서 피라더군요
심지어 저 중3때 수학여행갔을땐 어땟는지 아십니까?
교관이랑 저희 맞담배폈습니다
그러면서 담배한갑 사주더군요
이런상황에서 무턱대고 술마시지 마라 담배피지마라
좀 웃기지않나요?
네 물론 몸에안좋은거 학생들도 다압니다
근데 그이유로 못하게한다구요?
몸에안좋기는 어른이나 애나 똑같은거 아닌가요?
정말 청소년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훈계하기전에 전체를 다싸잡아 말은못하지만
어른들은 어떤 조취를 취했는지 한번 생각해보셨으면좋겠네요

ps. 정말 쓰다보니 두서없이썻네요ㅠ
정리하자면 제가하고 싶은말은
청소년들에게만 뭐라하기보단
왜 청소년들이 저럴까도 생각해주시길 바란다는겁니다ㅠ;
이참에 저도 금연하려고 노력할겁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4/19 00:09
수정 아이콘
어른들끼리 '우리가 청소년들한테 잘못한게 많지'라고 반성하는 것과, erty님께서 '어른들이 조낸 팔았기 때문에 내가 피는건 어쩔수 없다'라고 말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전 15년째 담배를 피고 있고, 당연히 가게에서 저한테 담배 팔고, 길가다 사달라고 하면 다 사주겠지만, 담배피는 것은 몸에 해롭고, 담배는 끊을 수 있으면 안피면 좋습니다. 누군가 글쓴분을 묶어놓고 담배를 억지로 물려줬으면 모를까, 자기 의지로 담배를 피면서 다른 사람을 탓하는 것은.. 죄송하지만 좀 어린애같아 보입니다.
06/04/19 00:11
수정 아이콘
이런다고 아무도 잘하는 짓이라고 안해줍니다. 본인도 아시잖아요 결론은 자기가 잘못하고 있다는 걸요. 결국 모든 행동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는 겁니다.
06/04/19 00:12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 2학년임을 밝힌게 다행이네요.
학생인줄 알면서 술을 사마시고, 담배를 사피는 학생의 입장이
1차적으로 잘못되었다는건 글쓴님도 알고 계시겠지요?

경찰이 귀가조치, 훈방조치하고, 수학여행때 교관이랑 맞담배피니까
사회구조의전반적인 문제와 기성세대의 사고방식때문에
청소년 여러분이 술담배를 계속하게되는 입장도 이해해달라는건가요?

긁적... 당췌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신건지..
저도 제대한지 오래 안된 아직은 젊다고 생각하지만, 살짝 세대차이가?;

담배 6년 하고 4개월을 피우다가 금연한지 257일째군요..
06/04/19 00:13
수정 아이콘
금지라면 금지인줄알고 안하셔야죠, 노출되있다고 하는게 바보인겁니다
06/04/19 00:14
수정 아이콘
다만, 본인의 신분을 속이지 않고 솔직하게 글을 올리신 점은 높이삽니다.
06/04/19 00:14
수정 아이콘
그렇게 하지 말라는대도 계속 하니까 어른들도 니들 맘데로 해라 하라는거죠 ㅡ,.ㅡ 못하게 한다고 해서 안할것도 아니잖습니까
왜 청소년들이 저럴까? 몰라요.
06/04/19 00:15
수정 아이콘
한번 여쭈어 보겠습니다. 왜 담배나 술 하시는지? 특별히 그 시절에 그걸 해야만하는 이유가 있는지요.?
after_shave
06/04/19 00:16
수정 아이콘
사춘기의 호기심과 반항심은 아무도 못말리죠.
판매금지 보다 그 위의 규제행위는 좀 심하다고 보입니다. 그것으로도 어느정도 선까지는 예방이 되고, 그래도 피고 마시고 하는 학생들은 규제 강화해도 어떻게는 할 것 같거든요.
그냥 꼭 피고 마시고 싶으시면 몰래몰래 숨어서 하시는게 가장 좋겠죠.
자신이 옳지 않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만 알고 있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The Drizzle
06/04/19 00:20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 2학년인데, 술담배를 접한지 6년이 되신다 함은....
초등학교때부터 피셨다는 말씀이시군요. 허허허...

잘못된 현실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분명 바람직한 일입니다만, 그것이 자신의 잘못을 정당화 시켜주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너희들도 잘못했으면서 왜 우리만 하지 말라 그래?' 라는 것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는 말입니다.

성장기의 청소년에게 술,담배가 해로운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자명한 사실입니다. 물론 성장이 끝난 어른들에게도 술, 담배가 몸에 해로운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아무도 술, 담배를 권장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럼 왜 하느냐?! 라고 물으신다면,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있는 나이의 사람들이기에 그렇습니다.)
술, 담배가 금지되어 있는 것은... 그것이 나쁘기 때문입니다. 그 사실을 알고 계시다니 다행이군요.
'우리도 몸에 나쁜것은 알고 있다. 우리보고 술,담배 하지 마라고 말하지 말고 왜 우리가 술,담배를 하는지 생각해 달라.'

글쎄요... 죄송합니다만, 전혀 설득력이 없게 들립니다.
after_shave
06/04/19 00:21
수정 아이콘
글쓴분을 너무 다그치지는 마시길... 사춘기때 그런 호기심 안가져 본 사람 어디 있습니까?
사춘기때 몰래몰래 나쁜짓 한번씩 해보는 것도 오히려 인생 사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죠. 다만...한번하고 반성하는 한에서...
여하튼 글쓴분은 끊으시려고 한다니, 기분은 좋네요...
Mutallica
06/04/19 00:22
수정 아이콘
알아서, 니 마음대로 하십시오.

그리고 사회탓만 계속 하십시오.
06/04/19 00:22
수정 아이콘
합리적으로 판단해서 몸에 안좋으면 안하면 됩니다.
고2면 충분히 합리적인 사고과정을 거칠 수 있습니다.
그걸 거부하면 어린애가 되는 겁니다.
(사실 나이만 많은 어린이들이 주변에 너무 많아요)
06/04/19 00:23
수정 아이콘
그런허튼짓 하고 다닐시간에 공부를 하세요.. 고2면.. 시간이제 얼마 없습니다.. 술담배 2년만 지나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것을 끌끌..
06/04/19 00:24
수정 아이콘
after_shave님/
다그치는거 아니네요 ^^ 그냥 동네 동생같아서 말하는거에요.

전 사춘기때 섹스에 대해 호기심이 어마어마하게 강했는데, 막상 해보고나니(헉!) 그냥 그렇더란 말이죠 ^^
적 울린 네마리
06/04/19 00:24
수정 아이콘
담배나 술을 사회및 주변의 환경을 탓으로 돌리는 건 비겁한 자기합리화 아닌가요?

금연할려고 노력하신다니.... 꼭 성공하시길~~
(지금 입에 물려있는 건 모지?)
헤르세
06/04/19 00:27
수정 아이콘
근데 초등학교나 중학교 초반에 술담배를 쉽게 접할 수가 있는 환경인가요? 와... 제가 완전 범생으로 큰 건 아니지만 유난히 제 주변에 담배피는 사람들도 적고 중고등학교 때 수능 끝나기 전에는 친구들과 술을 마셔본 적도 없어서.. 그 정도인 줄은 몰랐네요. 수능 끝나고 12월 29일에 친구 생일이었는데 편의점 가서 술을 사오려고 하다가 우리 아직 이틀 남았는데 민증 달라고 하면 어떻게 하지 덜덜덜 하면서 망설였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_-;;;
06/04/19 00:31
수정 아이콘
저는 청소년들이 저러는거 이해해달라는게 아닙니다
잘못된행동이란걸 알기에 나이도 밝히고썼습니다
사회탓만하는 비겁한 변명일수도있지만
평소에 주위에서 조금만 신경을썻더라면
청소년기 흡연이나 음주상태가 지금보단 줄일수있을꺼같아서 써본겁니다
제주위만그런걸까요? 요새 초등학생들 술은 기본이고
담배,오토바이,섹스 좀 심각한수준이더군요
물론 노출되있다고 나이에 맞지않은 행동하는건 잘못된거 알고 바보같은짓이겟죠
다만 앞으로를 위해서라도 조금씩 관심을 가져줬으면하네요
06/04/19 00:35
수정 아이콘
으음.. 약간 위험하게 생각하시는 듯 합니다.

일단 요즘 초등학생이 많이 조숙한 것은 사실이지만, 술이 기본은 아닙니다. 절대로 아니에요. 만약 주변이 그렇다면, 본인이 친구를 상당히 '가려서' 사귀고 있는 겁니다.

사실 학창시절 친구관계라는게, 본인이 굉장히 노력하지 않으면 취향 비슷한 사람끼리 모이게 되어있습니다. 포르노 좋아하면 포르노 좋아하는 친구가 많아지고, 술 좋아하면 술 좋아하는 사람끼리 모이죠. 근데 문제는, 술 담배 오토바이 등등등은.. '반항'이라는 기본 컨셉을 공유하기 때문에, 결국 하나 하면 다른 것도 다 하게됩니다.

정말로 본인 주변이 저렇다면, 심각하게 본인의 현재 상태를 점검해 보세요. 절대로 대세가 저렇지 않습니다.
꼬기맨
06/04/19 00:40
수정 아이콘
저도 어째서 술담배 금지 조항이 있는데 초중고교 생들이 담배 피고 술마시는 게 줄기는 커녕 더더욱 늘어가고 문제가 되어가는 것인가에 대해 고민 해본적이 있습니다만, 민증을 만들어 주다뇨. 저런 어이 없는 소린 오늘 처음 듣는 군요. 우리나라 사회 왜 이런 겁니까? -_-
06/04/19 00:43
수정 아이콘
고1때 친구들이랑 거리를 지나가고 있었는데..
친구들이 담배피더라군요.
저는 친구들이 담배 피라고 햇는데 절대적으로 피했죠.. 안필려고..
하지만 니코틴에 잘 해독되는 몸이니 한 번 피게 된다면..
제 몸에 대해 책임 못지겠네요...

참고로 저도 고2입니다.
글쓴이 분이 의지가 없어서 그런거에요~
06/04/19 00:44
수정 아이콘
네 물론 초등학생들이 다저런다는건 과장됬을지 몰라도
초등학생중에도 소수에저런 학생들이 있고
그 정도가 중학교로 올라가면
정말 심각한수준인것같습니다
06/04/19 00:47
수정 아이콘
제 친구들은 정석껍데기에 있는 바코드 넘버로 민증을 위조해서 수퍼마켓 등을 뚫더라구요.... 도대체 그런 스킬(?)은 어디서 배웠는지 -_-
06/04/19 00:48
수정 아이콘
경찰이나 교관분들도 좋아서 저럴까요..?
얼마나 많이 피워대고 걸려 대길래 저정도일까요..?
그렇다면 글쓴분은,
1. '담배를 피고 노는 아이들이 많아서'
2. '경찰이나 교관도 이제 포기상태다'
3. '그러니깐 나도 핀다'
이런 생각 하신건가요?
뭔가 설득력이 매우 없어 보입니다만
06/04/19 00:48
수정 아이콘
저도 님과 같은 고 2입니다만...개인적으로 술/담배-특히 담배는 증오하리만큼 싫어합니다. (솔직히 어지간하면 담배 피는 사람들이랑 상종 안합니다.)그리고 주변에 모든 사람들이 핀다뇨? 제 주위에 있는 사람 중에 담배 피는 사람은 2~3명? 그 정도 밖에 안됩니다. 굳이 반단위 인원으로 따지자면 예체능계 반을 제외하고(거의 50%정도가 핍니다. 예체능계가 이런 쪽으론 많이 피고 마시더라구요;) 반 30명당 3~4명? 그 정도 밖에 안핍니다.

ps. 섹스 같은 문제들? 딱히 모르겠지만 아직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이성을 접하지도 못한 채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직 남녀 공학을 다니는 고등학생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ps2. 솔직히 뉴스에서 요즘 너무 청소년들의 비행을 오버시키는 감이 있습니다. 겉으론 까진 것 같아도 실제로 따져보면 그 정도로 까진 청소년들 별로 많지 않습니다.;
ps3. 제가 너무 건전한건가요? -_-
먹고살기힘들
06/04/19 00:50
수정 아이콘
오지랖 넗은 어르신들이 청소년이 담배피우는거 참견했다가 맞은 기사를 꽤 본 저로서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차라리 국회에 특별법을 만들어 달라고 하세요.
요샌 참견하면 나이먹은 사람도 맞는 세상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더이상 뭘 해달라는건지...
꼬기맨
06/04/19 00:52
수정 아이콘
단지 글쓴이가 고2기 때문에 미성년자가 담배 피는 이유를 약간은 두서없이 말했다고 해서, 글쓴이가 담배 피는 걸 정당화 시키는 의의가 약간은 포함되고 있다고 해서, 글쓴이 탓으로만 돌리는 리플이 많다는 게 꽤 실망스럽군요.
글 본문에는 자신과의 의지와는 별개로 분명 사회적으로는 미성년자는 술,담배는 구입할 수 없다고 법으로 금지해 놨고, 술 담배를 파는 곳은 절대로 팔지 않아야 하는 게 분명한데, 어째서 지금 현재 사회에서는 갖은 수단으로 미성년자들이 별다른 어려움 없이 술담배를 구입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는 글로 보입니다만, 그 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 해보시고 조언해주시는 분은 안계시는 거 같아 참, 뭐랄까. 할말이 없어집니다.
사실 이렇게 말하는 저도 왜 그러는 지 조언은 못 해주지만, 적어도 같이 고민해볼 수는 있을 거 같군요.
무관심 이란게 가장 무서운 겁니다. 리플 들 중에는 '니들이 하도 많이 해대니까 그냥 자포자기 해버린 거야' 라는데. 포기하면 안되는 문제 아닙니까?
아아, 정말 모르겠군요. 사회 부조리가 어디 한둘 이였겠습니까마는, 안좋다. 안해야한다. 막는다. 하면서 안막는 주제에 어른의 책임이니 뭐니 할 수 있다는 게..
06/04/19 01:01
수정 아이콘
글쓴이 친구들도 다 노는인간들이고 주변도 다 노는사람들밖에 없나보네요
원래 기본적으로 한반에 담배 5명이상만 펴도 많이피는건데
환경이 이상한듯 초등학생떄부터 담배필라면 좀 많이 놀아야 되는게 우리주변 상식아닌가요 일반적으로 학원다니면서 공부열심히하는 범생이들은 여자한번 못보고 담배랑 술은 구경도 못하고산답니다
KTF엔드SKT1
06/04/19 01:04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중2때 담배를 시작하긴했지만..정신차리고 끊었는데..
확실히 끊을수있었던 이유는 주위환경 친구들이 어떠냐에
따라서 끊느냐 안끊느냐에 달립니다
Caroline
06/04/19 01:04
수정 아이콘
선생님 : 저기 엎드려 자는놈 누구야?
학생 A : B인데요, 깨울까요?
선생님 : 깨우지 마라, 자는게 차라리 도움된다 . 자 - 수업하자.

실제로 고등학교에서 빈번히 들어왔던 저 대화가 생각나는건 왜죠?;
( 개인적으로는 Mutallica님의 발언에 2000% 동의합니다만 )
06/04/19 01:07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때 담배피는사람 저다닐땐 몇 없었습니다
근데 후배들말 들어보면 저때보다 늘고있더군요
제경험상 중학교 올라면서 피는애들생기고
중3말되면 정말 개나소나 다핀단말 나올정도로 갑자기 늘어나더군요
고등학교되니 모범생도 피더군요
06/04/19 01:12
수정 아이콘
글을 보고 생각이 정리가 안되어서 망설이고 있었는데
꼬기맨님께서 잘 말씀해주신것 같습니다. 제 아는 선배가
미국에 여행을 갔는데, 마트같은 곳에서 술, 담배를 살때는
꼭 신분증(? 잘 기억이 안나요..)확인했다고 하더군요. 그 선배
말이 외국에서 동양인을 조금 어리게 본다고 하더군요.
그런식으로 술과 담배를 파시는 분들이 조금 엄격하게 법을
지켜 신분증을 확인하고 판매를 한다면..그래서 청소년들이
술과 담배를 구하기 조금 어렵게 된다면 분명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재수할때 마트 아주머니께서 어려보인다고
신분증을 보여줘도 저에게 담배를 판매하지 않았던 기억이 나네요.
네오크로우
06/04/19 01:19
수정 아이콘
타인에게 자신을 바로 잡아주실 바라는건 이기심입니다.. 타인은 결코 내가 될수 없습니다.
My name is J
06/04/19 01:22
수정 아이콘
에...중학교때 아버지께 술을 배웠.....으하하하-;;;;;
꼭 해야할 이유는 사실 세상 누구에게도 없습니다. 만고에 해악인 것을요 술과 담배는...
그저 자신이 그것을 다룰수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청소년의 흡연, 음주는 대부분의 경우 다룰수 없거나 혹은 다루지 못했을때의 여파가 크기때문에 묵인되지 않는 일일뿐이지요.
자기돈주고- 견딜수 있을 만큼만 한다면...사실 별 상관없....(퍼억-)
뭐...나이들어서도 술만먹으면 '개'가 되는 사람들이 있으니 본질적인 것은 나이와 무관하다고 생각합니다. 으하하하!
Cazellnu
06/04/19 01:29
수정 아이콘
건강적이유로 사회통념적 이유로 여러이유 다 있겠습니다만은 일단 위법인것은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하시는것은 미성년자처벌이 이루어 지지 않는 다는 것도 한 몫을 하겠습니다만은 이유를 먼저 생각 해 보는것이 어떨까 합니다.
왜 흡연을 하는지 왜 음주를 하는지
그저, 아니면 이,동성간의 교제를 위해서 아니면 과도한 정신적 압박이나 단순히 호기심 여러 많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이유를 한번 생각 해 보시길 권합니다.
왜 그러는지를 그러면 앞으로 어떠한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답이 보이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자신의 생각대로 행하면 되는것입니다.
팬이야
06/04/19 01:43
수정 아이콘
푸하하하하, 다른사람이 안잡으니까 나는 그냥 한다. 잡기만 하면 난 안할거다. 이런건가..
다 핑계요. 누가 해라,하지말아라 그래도 결국 자기 의지가 없으면 못 하는거요.
06/04/19 02:40
수정 아이콘
놀랍습니다. 너무나도 놀랐네요.
사상최악
06/04/19 02:53
수정 아이콘
이미 수 많은 성인들이 담배를 펴대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담배를 피지않기를 바라는 것은(혹은 강요하는 것은) 말도 안되죠.
학생들이 흡연하는 것은 90%이상 사회와 어른들의 잘못입니다.(물론 그 어른들도 학생이었고, 이 학생들도 곧 어른이 되겠지만요.)
NeVeRDiEDrOnE
06/04/19 04:06
수정 아이콘
나중에 제 자식한테는 스스로 알바해서 담배 사라고 할겁니다.
자기돈으로 자기몸 망치는데는 간섭할 필요 없죠. 대신 부모로써 지원은 못해줍니다.
글루미선데이
06/04/19 04:20
수정 아이콘
단순히 피지말라 말만 하고 아무런 규제도 하지 않는 현실에서
청소년 탓만으로 돌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거죠?
일정 부분 어른들의 책임도 있고....뭐 맞는 말입니다
피라고 권유하거나 방치하거나 심지어 판매하는 어른들도 잘못이죠
물론...그렇다고 청소년은 아무 죄가 없어요는 아니지만
아무튼 무조건 그들 탓으로 돌리는 것도 멍청한 짓이지요
글루미선데이
06/04/19 04:25
수정 아이콘
사회가 용인해서 전 즐기고 있습니다도 아니고
무조건 그들만 탓하지 말아달라고 써있습니다
저 잘했다고 하는 것도 아닌데 별로 상관없는 말씀들이 많네요
클라투
06/04/19 05:04
수정 아이콘
혹시 담배 피우는 걸 남들이 보면 멋있어 할꺼야라고 생각하나요?
아니면 담배 피우는걸 다른 친구들이 보면 어른스럽다고 생각하는 영웅심리 같은게 있나요?
주변에 담배 안피는 친구들이 어른들이 하는걸 먼저 용감하게 하는 아이들이라고 두려워하거나 혹은 약간 우러러(?)보거나 그러는 건가요?
아니면 여자친구들이 멋지다고 합니까?
아니면 어른들에 대한 반항심의 표현입니까?
아니면 정말 담배 자체가 너무 좋아서 피우는 겁니까?
궁금합니다.
김석동
06/04/19 08:05
수정 아이콘
아직 성인이 아닌 초중고등학생에게 담배를 피지 말라고 하는 이유 중 몸에 나쁘다는 것은 호소력이 떨어집니다. 왜냐하면 소위 어른들, 대학생, 직장인, 남녀 가릴 것 없이 많이 피기 때문이죠. 만약 담배가 정말로 나쁜 것이라면 어른들이 피워야 할 이유가 없쟎아요?

좀 더 알맞는 이유는 이미 많은 분들이 지적해 주신대로 청소년들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아직 배우고 받아드리는 입장에서 무엇이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력이 어른들이 비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어른들의 이중적인 잣대가 드러나는데, 겉으로는 몸에 해롭다, 아직 필 나이가 아니다 그러면서 실상 사회의 구석구석 보면 아이들에게 담배를 팔아 돈을 버는 사람들, 그냥 너희 인생 알아서 하라며 무관심적인 사람들, 인생의 쓴 맛을 벌써 알았구나하며 대견해 하는 사람들 등 청소년들에게 해로움을 그대로 전달해 주는 어른들도 많습니다.

글쓴이는 아직 나이도 어리고 미래가 창창하기 때문에 자신이 잘못한 점이나 실수가 있으면 그것을 교정할 에너지와 시간, 그리고 여유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물에 빠진 사람이 살려달라고 외칠 때에 거기 왜 빠졌냐고 훈계하기 이전에, 너의 힘과 의지로 빠져나와야지 하며 호통치기 전에, 그가 육지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손을 뻗어주는 것이 바로 어른들의 의무이고 책임인 것입니다.
T1팬_이상윤
06/04/19 08:36
수정 아이콘
자기자신이랑 타인을 좀더 위한다고 생각하신다면 자제하시는게 좋아요. 제 친구들중에서 중학교때부터 술담배 손대던 애덜 다들 후회하고 있는거 보면......(같이 축구나 농구하자면 잘 못뛰더라고요. 머 담배 안하는 저도 만만치 않지만서도 ㅡㅡ;;;;)
즐거운하루
06/04/19 09:05
수정 아이콘
처벌이 미지근한 건, 우리나라 특유의 정 때문이 아닐까요. 사람을 대함에 있어 좋게 좋게 넘어가고 싶어하지(이건 정이랑 좀 다른가..) 미움 받을 것을 각오하고 딱딱한 태도 취하지 않으려고 하잖아요. 예를 들면, 친구들과 술집에 갔는데, 주인이 빠른 생일인 친구가 나이가 안 된다고 내보내려고 하면, 오히려 인정이 없다, 융통성이 없다고 하지 않나요? 단속하는 측에서도 철판 깔고 처벌에 제대로 내리고 받는 측에서도 그걸 당연히 여기는 풍토가 오기는 쉽진 않을 거 같아요.
DeaDBirD
06/04/19 09:11
수정 아이콘
사회 탓이 어찌 없겠습니까. 그러나,
앞으로 어느 때라도 그 책임은 스스로 질 수밖에 없습니다. 아마, 여기 다른 선배님들의 말씀들은 그것을 얘기하시는 터일 겁니다. 혼자 된 지금, 그 책임마저 사회 탓을 하여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술, 담배, 섹스 다 좋습니다. 그것이 사회가 조장한 것이든 아니든 간에, 결국 사회는 그 책임을 erty47 개인에게 물을 뿐입니다. 사회는 절대, 개인을 위해 존재하는 곳이 아니니까요..
Jay, Yang
06/04/19 09:29
수정 아이콘
김석동 님 // 저랑 생각이 거의 같으시군요,, 일단 다같이 손을 뻗어주십다,,
김테란
06/04/19 11:55
수정 아이콘
청소년에게 책임을 거의 안지우는 사회탓이다, 이건 당사자인 불법행위를 하는 청소년이 탓할게 아니죠. 재벌들 정치인들이 불법행위를 해도 처벌이 미약하기에 했다 사회가 문제다 하면 어이없지 않겠습니까. 그냥 다함께 노력하자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그 뜻으로 말씀하신거면 당장 잘못된거 스스로 시정하셔야겠죠?
06/04/19 13:06
수정 아이콘
김석동님 댓글에 감동 받았습니다.
정말 생각이 바로 잡히신 분인것 같아요.
드래곤플라이
06/04/19 15:26
수정 아이콘
이런버러지같은...!! 형은지금 군대제대한지 오래됐다.후까시로 피던,니인생이 답답해서 피던 알거없지만 니생각하는것이 담배맛을 전혀모르는
듯하다.길가다가 담배핀다고 누가 모라그러면 걍죄송합니다해라 쳐맞지말구
라캄파넬라
06/04/19 15:58
수정 아이콘
김석동님 댓글이 인상적이네요.
자기가 왜 술과 담배를 해야하는 상황인지, 자기 자신의 심리라든지등등 스스로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할 필요가 있을듯하네요. 전 담배를 펴봤습니다만. 펴야 할 이유는 없는거 같더라구요. 스스로를 알고 컨트롤을 잘 할수 있다고 판단된다면 그나이가 법적으로 성인이 아니라 할지라도 피고싶으면 피면 됩니다. 다만 상황에 맞게요.
남 탓을 하기전에 스스로를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미라클22
06/04/19 17:42
수정 아이콘
글쎄요.. 청소년들이 왜 저럴까도 생각해달고 하셨는데.. 왜 그러시는지?
저도 청소년기를 지나봤지만 담배하고 술은 생각 안 나던데요..
참고로 전 청소년들이 담배피고 술 마시는거 반대 안 합니다..
다만 그들도 기타 다른 범죄에서 성인들하고
똑같은 법적 제재를 받았으면 합니다.
어리다고 봐주는거 말고요.
레지엔
06/04/19 19:07
수정 아이콘
일단 성인으로서, 그러한 분위기를 만든 점에 대해서 굉장히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도 미성년자때부터 술, 담배를 했고 다양한 루트(제가 고2, 3때는 단속이 좀 심했던 시기였거든요)를 통해서 구하는 법을 알고 있고, 실제로 어떠한 단속으로도 철저하게 청소년들의 접근을 막을 수는 없다고 봅니다. 단지, 술 담배를 하는 주체는 학생 본인이고 그렇기에 그 책임도 학생에게 있습니다. 환경을 제대로 만들지 못한 점은 어른들이 분명히 반성해야할 점입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 잘못된 행동을 하느냐 마느냐는 나이에 관계없이 행동 주체의 책임입니다.
06/04/19 19:54
수정 아이콘
일단님은 청소년이면서 술담배를 하시는쪽이시잖아요, 님이 이런말을 할 자격이 과연 있을까요?
그냥 제 생각에는 주위환경이 나를 제한시키지않으니깐 나도 어쩔수 없이 한다, 머 이런식으로 들리는군요..
어쨋든 문제의 시발점은 님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2577 간단한 2006년 4월 19일 수요일 신한은행배 스타리그 리뷰. [26] 산적4404 06/04/19 4404 0
22575 그리운 이름 강민. [28] swflying4345 06/04/19 4345 0
22574 강하다...정말로 그들은 너무나도 강하다 [46] S2.JJA6046 06/04/19 6046 0
22573 임요환선수의 승리요인과 박지호선수에게 필요했던 플레이 [41] 초보랜덤5726 06/04/19 5726 0
22572 질럿보다 빠른 벌쳐 그대로 보여주네요. ^^ [10] 세렌4203 06/04/19 4203 0
22571 새로운 명제... 2팩. [14] Jekin3648 06/04/19 3648 0
22570 신한은행 1st 3경기를 보고(스포有) [40] 쥔추나4680 06/04/19 4680 0
22569 아프리카의 스타 방송이 외국에도 알려졌군요.. [9] Radixsort4819 06/04/19 4819 0
22568 가야죠~ (박지호 선수 응원글) [21] 블러디샤인3394 06/04/19 3394 0
22566 스타, 이렇게 변하면 어떨까요? [12] 유하3511 06/04/19 3511 0
22565 [亂兎]우산속 그녀는 아름답더라... [29] 난폭토끼4597 06/04/19 4597 0
22564 [이상윤의 플래시백 11탄]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4강 A조 3경기 김동수:홍진호 [7] T1팬_이상윤3628 06/04/19 3628 0
22563 같은일, 다른생각,, [3] DelMonT[Cold]3481 06/04/19 3481 0
22562 안락사 인정과 사형제 폐지 [35] 토성4335 06/04/19 4335 0
22561 무서운 봄비.. [12] 글설리3994 06/04/19 3994 0
22559 미국 이야기 1 [26] 니오3810 06/04/19 3810 0
22558 빙상영웅<5-최종회>영웅을 넘어선 초인. 안현수 [25] EndLEss_MAy3988 06/04/19 3988 0
22557 주말 쇼 프로그램과 스타크래프트의 조합? 어떨까요. [32] Steve_BurnSide3873 06/04/19 3873 0
22555 청소년, 술 그리고 담배.. [53] erty474314 06/04/19 4314 0
22553 Shinhanbank 1st Season The Big War[1편-24강 1st] [13] SKY923741 06/04/18 3741 0
22552 정수영 감독 경질 사실입니까? [23] Lord7540 06/04/18 7540 0
22549 종족전에 있어서 딱 떠오르는 선수들 [44] 엄마친구아들3915 06/04/18 3915 0
22548 스타 보면서 '우와~' 소리를 내 본 것이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31] Neptune6366 06/04/18 636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