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4/06 13:49:31
Name 영혼을위한술
Subject 지친몸을 이끌고 집으로...

1. 힘들게 시작된 대학생활..

고등학교때 배운 전공과 다른 전공을 배우로 대학을 간다고 했을때..
부모님들에 반대가 극심하셨다..
고등학교 또한 부모님들이 바라는 인문계가 아닌..
내가 배우고 싶은것을 배우기 위해 특목고를 갔다..

고등학교때 도 내가 그 길로 가는것을 탐탁지 않게 여기셨는데..
대학교 또한 고등학교 전공과 다른 전공으로 간다고 하니
부모님을 날 믿지않으셨고..
난 내힘으로 등록금을 벌 수 밖에 없었다..

2월28일..
그렇게 내 대학생활에 첫 문이 열렸다..




2.내생에 처음으로 열공

필자는 어려서부터 공부를 열심히 해본적도 없고..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깨닫지 못했다..
초등학교때도..중학교때도..고등학교때도..그리고 일년동안 실습을할때도.
난...그저 밖으로 ..세상 밖으로 나가기 위해 몸부림 칠뿐이였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았고 내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하고있다..
내 꿈을위해 내생에 처음으로 공부로 날도 세보고..
하루에 4시간밖에 못자고..2시간거리에 거리를 통학하고..
졸기만 하던 수업시간에 졸지않으려 애써 눈을 비비고..
21년동안에 나태했던 내가 아닌
새로운 '나'로 지금 다시 태어나고 있다..


3. 집으로 가는길..

고등학교 1~2학년때 난 야자를 한번도 해본적이 없다..
다만 고3때 두달정도 자격증을 따기위해 잠시동안 야자를 해본적이 있지만..
야자시간때도 놀기 일수였다..

3월달 한달 내내 학교에서 9시까지 남아 공부를했다..
남들보다 뒤쳐진 공부를 만회하기 위해 9시까지 남아서 공부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지하철을 타면..
11시가 돼여서야 집근처 역에서 내려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버스를 타고 집에갈때마다..
여지것 4번이나 만난 여학생이있다..
같은 정류장에서 타고 같은 정류장에서 내리는 그녀는 아쉽게도 나와 집에가는 방향이
달라서 정류장에 내리자마자 서로 등을 돌린체 헤어졌지만..
만약 다시 5번째로..만난다면..고백해 볼것이다..

난 이미 예전에 나태했던 내가 아닌..
새로운 나니까......




p.s 그냥 학교강의 시작하기전 끄적여 봤습니다..
원래 하고싶은 말은 3번에 그녀에게 어떻게 말을 걸지 물어볼려고 했는데..
어캐 글 쓰다보면 글이 이런식으로 됐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4/06 13:57
수정 아이콘
헉... 열심히 읽다보니.. 결론은 '봄이로군요'
The Drizzle
06/04/06 17:14
수정 아이콘
그...그러네요. 저도 열심히 읽었지만

역시 결론은 봄...;;
영혼을위한술
06/04/06 17:25
수정 아이콘
제 인생에도 봄이 온거죠 ㅠㅠ; ;
담배피는씨
06/04/06 18:47
수정 아이콘
꽃샘추위 조심...;;
swflying
06/04/06 19:47
수정 아이콘
결론은 봄; 공부의 적.ㅋ
06/04/06 22:03
수정 아이콘
저보다 훨씬 빨리 철이 드신듯...
공부도 열심히 하시고~ 정류장아가씨랑도 잘 되시길~ -ㅅ-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2294 어제 MSL 조지명식을 보고... [38] 뇌공이5451 06/04/07 5451 0
22293 [이상윤의 플래시백 7탄] 프리챌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8강 봉준구:김동준 [14] T1팬_이상윤3788 06/04/07 3788 0
22292 스타 중계에 리플레이를 도입한다면? [21] 황태윤4050 06/04/07 4050 0
22290 선수들의 선택권과 교묘한 심리전의 적절한 배합 - 프링글스 MSL 조지명식. [15] DeaDBirD4197 06/04/07 4197 0
22288 제가 빙상영웅을 계속 써야합니까? [26] EndLEss_MAy4157 06/04/07 4157 0
22287 내가 좋아하는 가수(1) 김경호. [15] Electromagnetics3397 06/04/07 3397 0
22285 제 친구가 한번은 싸이에서 테러를 당했습니다. [6] 할수있어5263 06/04/06 5263 0
22284 이젠 메딕의 리스토레이션도 필수마법이 될것같습니다. (이유 : 베슬보호) [119] 초보랜덤9907 06/04/06 9907 0
22283 이번 MSL 16강중 최고의 빅메치 BEST3 [23] 초보랜덤6307 06/04/06 6307 0
22282 바뀐 스타리그 상금내역은 어떻게 구성되어야 할까요? [17] 홍승식4557 06/04/06 4557 0
22281 프링글스 조지명식 [62] ktsun6797 06/04/06 6797 0
22280 [잡담] 아하, UFO입니까? [11] 삭제됨3751 06/04/06 3751 0
22279 전 정말 진짜로 가사노동이 싫습니다. [49] OrBef5728 06/04/06 5728 0
22277 지친몸을 이끌고 집으로... [6] 영혼을위한술3403 06/04/06 3403 0
22276 프저전..토스유저들 과감하게 가스멀티를 먹자~ [89] 미카4885 06/04/06 4885 0
22275 운전에 관한 저의 생각입니다......(안전운전.....이요) [12] 영원한 초보3813 06/04/06 3813 0
22274 [이상윤의 플래시백 6탄]한빛소프트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 C조 최종전 유병준:강동원 [7] T1팬_이상윤3583 06/04/06 3583 0
22271 운전습관은 그 사람의 인격이다? [37] 서풍~5168 06/04/06 5168 0
22270 참으로 침통합니다. [12] EndLEss_MAy3926 06/04/06 3926 0
22269 개인의 꿈이라는 환상. [11] OrBef3396 06/04/06 3396 0
22268 커피 [35] 자유의 환멸3568 06/04/06 3568 0
22267 다음주 조지명식의 예상핵심인물 3인 염보성, 강민, 박태민 [25] 초보랜덤5733 06/04/05 5733 0
22266 커뮤니티를 통한 e스포츠 전도사 ...! [2] 메딕아빠3539 06/04/05 353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