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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2/20 14:20:15
Name firewolf
Subject RTS 장르의 역사, C&C 시리즈 통합 팩이 발매된다는군요.
미리 기사를 보고 아시고 계신 분들도 있으리라 봅니다만,
저처럼 이제야 알았거나 아직 모르시는 C&C 팬들을 위해서 글을 씁니다.

영문 공식사이트 http://www.commandandconquer.ea.com

http://generals.ea.co.kr/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23&article_id=0000172261§ion_id=105&menu_id=105

기사에 따르면 2월 22일 바로 모레 발매된다고 합니다.

C&C 10주년 기념팩은
‘커맨드 앤 컨커’
‘커맨드 앤 컨커 커버트 오퍼레이션’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카운터스트라이크’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애프터매스’
‘커맨드 앤 컨커 타이베리안 선’
‘커맨드 앤 컨커 타이베리안 썬 파이어 스톰’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2’
‘커맨드 앤 컨커 유리의 복수’
‘커맨드 앤 컨커 레니게이드’
‘커맨드 앤 컨커 제너럴’
‘커맨드 앤 컨커 제너럴 제로아워’ 등
그동안 발매된 12개의 모든 C&C 시리즈와 웨스트우드 스튜디오의 공동 창립자이자 C&C 시리즈의 개발자인 ‘루이스 캐슬’의 인터뷰 장면 등이 포함된 보너스 DVD가 함께 제공됩니다. 당연히 XP에서 잘 작동하도록 되겠죠.

이 모든 작품을 모두 합쳐 겨우 3만 9천원.

이미 몇몇 게임 쇼핑몰에서는 예약판매를 하고 있고 이미 종료되었더군요.

모 홈쇼핑의 광고가 생각나는 가격과 제품 구성이지만 정말 사고 싶다는 마음을 금할 수 없네요. 제가 어지간해서는 지름신이 오지 않는 사람이지만 저 작품만은 지금 당장이라도 지르고 싶네요. (다 필요없고 C&C 원본과 레드얼럿 1만으로도 저에겐 충분히 그 가치가 있습니다)

C&C 시리즈는 제가 가장 재미있게 한 게임 중 하나입니다. 아울러 실시간 전략 게임에 발을 들여놓는 계기가 되었지요. 어쩌면 게임방 문화가 조금 더 일찍 발달했더라면 스타리그보다 C&C 리그가 더 대세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피시방으로 C&C 시리즈가 계속 큰 인기를 끌면서 좀 더 넷플레이와 종족 밸런스가 발달했다는 가정하에.)

이 커뮤니티의 많은 분들도 C&C 시리즈를 재미있게 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스타의 전신격인 워크래프트2와 RTS의 양대산맥을 이루었고, 그 당시에는 RTS의 홍수라고 부를 정도로 두 작품의 아류작들이 쏟아져 나온 시절이었습니다.

다크레인, kknd, 어스 2140, 토탈 어나이얼레이션등등, 국내에서도 충무공전, 임진록, 쥬라기 원시전, 삼국지 천명등 게임 개발사들은 앞 다투어 RTS 게임을 출시했습니다. 물론 앞의 두 작품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도 많았지만 RTS 장르를 이렇게 발전시킨 것은 단연코 C&C와 워크래프트2 라고 할수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워크래프트도 시작은 C&C의 성공에 자극을 받았기 때문이지만.)

저 기사를 보니 그 옛날 치트키도 없던 C&C 시리즈 미션을 깬다고 죽어라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지금도 오벨리스크나 테슬라 코일을 생각하면 진절머리가 나는 건 저 만의 생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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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20 14:24
수정 아이콘
저도 정말 사고 싶어요 ;ㅁ;
돈도 있는데.. 어디서 사야할지 -ㅂ-
아마추어인생
06/02/20 14:30
수정 아이콘
정말 XP엔 잘 깔릴까요? 옛날 게임 추억은 하지만 플레이할 맘은 안나던데..
06/02/20 14:32
수정 아이콘
'커맨드 앤 컨커 타이베리안 선’
‘커맨드 앤 컨커 타이베리안 썬 파이어 스톰’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2’
‘커맨드 앤 컨커 유리의 복수’
‘커맨드 앤 컨커 레니게이드’
‘커맨드 앤 컨커 제너럴’
‘커맨드 앤 컨커 제너럴 제로아워’ 등

전 이정도에 만족 합니다 ;ㅁ;
뭐 제너럴은 보류긴 하지만..
firewolf
06/02/20 14:36
수정 아이콘
http://generals.ea.co.kr/ 에서 나온 요구 사양입니다.

- 운영체제:Windows XP (관리자 권한이 필요함)
- CPU:800MHz 이상
- 메모리: 256MB 이상
- 하드 디스크 여유공간:모든 게임을 설치할 경우 9.8GB 필요
- 그래픽 카드: DirectX 8.1 호환 비디오 카드
- 사운드: DirectX 8.1 호환 사운드 카드
- DVD- ROM: 8배속 이상의 DVD ROM Drive
- 기타: 키보드, 마우스
- 비디오 메모리 32MB 이상 및 다음의 칩셋 가운데 하나를 장착한 하드웨어 형성 및 광원 기능 지원 비디오 카드
NVIDIA GeForce 2 이상, ATI Radeon 7500 이상
- 시스템 1대당 1장의 디스크 필요. 네트워크 플레이 (2~8인용) 지원;
56Kbps 회선 환경 인터넷 플레이 (2~4인용) 지원,
케이블 모뎀, DSL 또는 그 이상의 인터넷 접속 환경 인터넷 플레이 (5~8인용) 지원

DVD롬이라, 만약 저 모든게 디스크 1장이라면 당연히 DVD롬이겠죠. 일반 CD롬 드라이브만 달려있는 컴퓨터라면 돌릴 수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06/02/20 14:42
수정 아이콘
음...
못하겠네요 -┏
그런데 저걸 한번에 다 설치한다는건 ㄷㄷ
The xian
06/02/20 14:57
수정 아이콘
구입 예정입니다...(월급 나오면)
안습쟁이
06/02/20 15:35
수정 아이콘
3...3만 9천원 !
하지만 우리집은 CD롬... 털썩...
마르키아르
06/02/20 15:42
수정 아이콘
살려면 어디로 가야되죠?

사더라고 게임을 하지는 않겠지만..

구입은 하고 싶네요..^^:
Judas Pain
06/02/20 16:03
수정 아이콘
그때가 그리워요ㅡㅜ..
바두기
06/02/20 16:28
수정 아이콘
sfwar.com에서 본 글입니다.
[레드얼럿의 경우 소비에트의 첫 동영상이 재대로 나오지 않는 현상과 함께

C&C 골드는 네트워크 플레이가 되지 않으며 레드얼럿2나 유리의 복수 네트워크 플레이시 메인화면으로
튕기는 현상도 있다고 하더군요.

EA 포럼에 가보니까 이거 말고도 카운터 스트라이크와 에프터메스의 음악이 이번 DVD 판에서 합본이 되며
음악이 짤려버렸고 c&c 코버트 옵스플레이시의 일부 미션에선 메모리 참조 오류 메세지가 뜬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대장균
06/02/20 17:09
수정 아이콘
용산쪽에도 곧 뜨겟죠??
06/02/20 17:09
수정 아이콘
세상에.. 제너럴만해도 3만원은 육박할텐데,
저 모든 작품이 3만9천원이라니.. 정말 저렴하게 먹고 들어가네요.
'타이베리안 선'만 해도 아직까진 할만하지 않던가요?
'타이베리안 선'이 출시 되기 전에 스타의 아성을 넘을 작품이라고,
참 주목을 끌었었는데 결국 그렇지 못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그래도 출시 초기에는 피시방에서 하시는분 꽤 봤었는데.. 음
06/02/20 17:33
수정 아이콘
c&c의 매력은 영화같은 진행. 물론 스타크래프트의 싱글플레이도 스토리가 좋았지만 c&c는 실사의 매력이 있었죠.
keyworks
06/02/20 18:47
수정 아이콘
테슬라코일~ 오오...
찌지직 하는 효과음이 정말 압권이었죠.
06/02/20 19:45
수정 아이콘
인터파크에 수량이 좀 남네요
Liebestraum No.3
06/02/20 19:51
수정 아이콘
벌써 나왔죠.=_=

모사이트에서는 벌써 립까지 떠서 돌고 있다는 소문도 들었습니다=_=;;
06/02/20 20:05
수정 아이콘
예전 도스용 게임을 전부 윈도우용으로 전환시켜준건가요?

꼭 사야할듯
달마.com
06/02/20 21:09
수정 아이콘
아.. 레드얼럿1 정말 하고 싶은데..


총알이 모잘라.... (키읔키읔)
몽키매직
06/02/20 22:20
수정 아이콘
컥... 개강날 이런게 올라오다니... ㅠ.ㅠ
모에모에
06/02/21 00:18
수정 아이콘
아버지께서 클리어 해놓은 미션들을 다 지워버려서 엄청나게 혼났던 뼈아픈 기억이 나네요. ㅠ
카스미
06/02/21 01:08
수정 아이콘
기억에 남는건 레드얼럿, 타이베리안 선 정도네요 그당시 몇년의 기간동안 RTS 장르가 대단하던 시대였죠
스타와 워크래프트,C&C,KKND,다크레인,에일리언 인카운터라던지 임진록,어스 등등...그 시절 정말 재미있게 보냈습니다 -_-
네버윈터
06/02/21 01:47
수정 아이콘
레드얼럿2 거의 1년동안 완전 폐인모드였죠. 당시 컴퓨터가 너무 안좋아서 불편했지만.... 확장팩 유리군 나온 이후로 뭔가 이상해서 돌아서고
다시 당시 양민상태였던 스타의 길로 들어왔죠.
웨온 아직도 있을지 궁금하네요. 친구가 시디 빌린담에 이사가서 -_-;
박민수
06/02/21 06:34
수정 아이콘
아 정말 추억의 게임이군요 으허허허허 구매1순위. 레드얼럿1때의 어패스오브비욘드 맵과 2의 q키를 이용한 경탱크 러쉬 , 수류탄 러쉬 등등 아직까지 더 스타보다 전략적인 게임이라고 생각하는데 결국 타이베리안가서 망해쬬. 테슬라 코일의 찌직거림과 타냐의 우렁찬 목소리. 소련군진영의 간지나는 발음등이 예술이었습니다,
냥냥이
06/02/22 09:10
수정 아이콘
레니게이드 포장 뜯지도 않은 밀봉이 있는데..(어디선가 상품으로 받은 거..) 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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