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한 홍진호선수의 패배.

무난히 해도 테란이 이길수 있다는 김창선해설의 말 처럼..
이 맵 .. 저그에겐 힘들어 보입니다.

유독 저그라는 종족은..
테란에게 밀리거나 맵의 밸랜스가 무너져도. 다른 종족에 비해 조용합니다.

그 이유는 언제나 궁금;;
프로토스와 다르게 저그의 맵 밸랜스는 왜 조용할까요?
아무래도 프로토스를 너무 쉽게 잡는다는 이유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번주 김남기선수의 개척시대 모습은 훌륭했죠.
하지만 그런 경기가 여려번 나오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저그가 테란을 상대로 선전을 하는 맵은 조건이 있죠.
앞마당의 가스와 러쉬거리.가 어느정도 보장이 된다면 해볼만 합니다.

개척시대가 처음 나왔을때 많은 분들이 저그가 어찌 이기냐는 말이 나왔습니다.
요센 하도 맵 예기만 나오도 욕을 먹고 그만 하자는 분위기라 저도 욕먹을 각오 하고 올립니다.

박태민 선수도 졌구요.

이번 스타리그에서 8강과 4강 모두 프로토스를 만난 박성준선수.
유독 상성을 무시하는 선수이기에.. 투신이라면 무엇인가 다를거라 생각됩니다.

결승에서 만날 테란을 개척시대에서 어떻게 상대해줄지.. 기대가 됩니다.

또한 개척시대.. 다음 시즌에 쓰인다면 러쉬거리 어느정도 수정할 것 같은데.
수정할거면 애초에 제발 멀게 만들지 -_-;; 아쉽네요.

맵 창작의 고통과 맵이 비판이 대상이 아니라는건 많은 글을 통해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저그 유저, 저그 선수들의 팬으로써. 아쉽습니다.

투신의 선전으로 맵의 패러다임이 바뀌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