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2/18 01:00:58
Name sOrA
Subject 제가 생각하기에...박지호선수..
오늘 정말 잘했습니다..
아니..
박성준 선수가 아닌 다른 저그 였으면..
진짜 절대 지지 않을 것 같던 한판 한판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박성준선수..
정말 "와.." 하는 생각밖에 안드는 선수네요..
박성준 선수의 가장 최대 장점은?
컨트롤?
전략?

아니요..
어떤 상황에서든 그 상황에 맞는 최선의 선택을 하는거..

솔직히 말해서 누가 첫경기 포토..
어떤 저그 유저가 저글링 그것을 깨려고 생각하겠습니까?

2번째 2해처리 히드라.. 정말.. 웬만하면 아니..
모든 저그 유저라면 당연 3헷 히드라를 선택하였을 겁니다..

3번째 경기..
저글링.. 왜그리 많죠.... 정말..
적절한 성큰 1기도.. 덜덜.. 정말...

이번 경기 외에도..
벙커링 당했을때 드론으로 달린거나..
저그전에 성큰러쉬나..
이병민선수와의 5경기나..

정말.. 어떻게 해야 가장 최선의 선택이고..
어떻게 해야 이기는지..
머리로 생각하는게 아니라..
몸으로 ..
본능으로 느끼는 선수인거 같습니다..

정말 오늘 경기로 확신했습니다..
박성준선수..

정말 예전에도 최강의 포스를 가지고 있었지만..
요세 점점더 진화되고 있는거 같습니다..
무섭습니다..

무협지에서도 그렇듯이..
이렇게 최강의 포스..
그 누구도 이길수 없을 것 같은 포스를 가진 선수의 등장은..
스타판을 .. 조금.. 지루하게 만들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최연성 선수의 등장에서..
MBC 팀리그..
최연성을 이겨라;; 에서도..
이정도의 포스는 못 느꼈습니다..

최연성 선수 압도적인 물량의 뒤에는..
더블커맨드라는 전략..
경이적이 방어력..
몰래 멀티..

이런것이 있었지만..
박성준 선수..
그냥 무난하게 이깁니다..
그냥 무난하게..

보고 있으면 이기는게 가장 당연해 보이는 선수가 박성준 선수입니다..
정말..
오늘경기..
할말이 없습니다 ㅠ..

요즘의 박성준 선수는..
진화를 거듭한 끝에..
완벽에 가까워 진 것 같습니다..


Ps. 저의 짧은 소견입니다. 후우~..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직신
06/02/18 01:11
수정 아이콘
완벽은 아닌거 같습니다.. 토스전은 원체 잘해서 그저 포스 그대로 보여주는구나 싶었는데..(3:0 예상이 젤 많았죠 그리고;) 테란전이 좀... 많이 약해졌죠.. 너무 아쉽습니다.. 정말 본좌 시절엔 닥치고 어택으로 테란들 여럿 울렸는데..흐미..
바이칼
06/02/18 01:13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 무척 잘합니다.
허나 사람들은 과거보다 현재를 또렷하게 기억하나 봅니다.
최연성선수의 2003년 중반기 이후~LGIBM팀리그 (그이후는 성적은
좋았으나 포스가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개인적으로 판단합니다.)는
보고 있으면 이기는 게 가장 당연해 보였습니다.
바이칼
06/02/18 01:14
수정 아이콘
암튼 박성준 빨리 테란전 포스 회복해서 박본좌 포스를 제대로 풍겼으면 좋겠습니다.
웁스가이
06/02/18 01:18
수정 아이콘
첫번째 경기 당황할 법도 한데 정말 침착하게 잘 막아내더군요.
어떤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하는것이 박성준 선수의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진리탐구자
06/02/18 01:19
수정 아이콘
테란전이 문제죠. ;;
승률이 전성기 때보다 20% 정도 내려갔죠. ;;
06/02/18 01:21
수정 아이콘
아..
모르겠어요..
전 안교 선수도 때는 그래도 참았어요..
근데 박죠 선수와의 오늘일전...
보면서 재밌다 잘한다라는 생각보단..
정말 화가 났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너무 화가 나더군요 그냥..
후우..
힙훕퍼
06/02/18 01:23
수정 아이콘
그런 의미에서 성준선수 이번 결승이 분수령이 될 수 있을지도. 그의 넘치는 자신감이 너무 좋습니다. 때론 화를 부르기도 하지만
BergKamp
06/02/18 01:23
수정 아이콘
그 당시에는 최연성 선수를 한판이라도 이기는 선수가 대단해 보였을 정돈되요 뭘 ;;
06/02/18 01:24
수정 아이콘
1경기는 캐넌러쉬까지만 하고 승부를 봤어야 옳은판단이 아닐까하는 생각이듭니다
몰래로보틱스까지는 좀 오바였죠
파이런+로보틱스+서포트베이+셔틀+리버+스캐럽5=미925 가400 투자했는데
얻은성과는 드론 8기정도 잡은게 다죠
그후에 옵저버 하나뽑고 바로 파괴됬으니 엄청 손해죠.
바이칼
06/02/18 01:25
수정 아이콘
sOrA//원래 플토가 저그에게 무난히 지게 되면 그런기분이 들나봐요.;
저도 질레트배 결승이랑 2004년말에 머큐리가 듀얼 5경기 최종진출전 이였을 때 딱 님의 기분이었습니다.
바이칼
06/02/18 01:27
수정 아이콘
아마 그뒤로 듀얼 최종이 레퀴엠, 발해의 꿈이었을 때 또 한번 절망한 기억이ㅠ
진리탐구자
06/02/18 01:29
수정 아이콘
근데 안기효 선수와 박지호 선수는 무난한 정도가 아니라 그냥 콱 밟혔죠. ;;
맵탓이라는 이야기도 나옵니다만 라오발을 제외하면 그럭저럭 다 플저전 밸런스는 맞는 편이었습니다. 개척시대는 아직 연구 중인 맵이니 밸런스를 논하기는 어렵고..
결론은 투신님의 플토전은 본좌. bb
BreedZerg
06/02/18 01:30
수정 아이콘
정말 박성준 선수는 정말 감각이.......... 할말이없네요 정말
Flyagain
06/02/18 01:36
수정 아이콘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최연성선수의 포스보다 대단하다곤 생각안함..
종족의 상성이란것도 있지만,,,,박성준 선수가 토스한테 잘 안지죠 -_-;;
여튼 결승은 박성준vs최연성 선수가 되었으면 합니다.
06/02/18 02:20
수정 아이콘
러시아워 프저전 밸런스 좋나요? 개척시대는 한 시즌만 더 써보면 확실히 답이 나올꺼 같네요. 여하튼 박지호선수 아쉬웠습니다.
헤르세
06/02/18 02:25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 질레트 무렵, 그러니까 처음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성적을 올릴 때보다 토스전은 더욱 괴물같아졌지만, 테란전이 많이 약해져서 그 때보다 포스가 덜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맵 때문인지, 스타일의 노출 때문인지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이번 결승에서 어떤 테란을 만나든지 이긴다면 얘기는 또 달라지겠지요. ^^; 어떤 테란과 붙든지 재밌는 결승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뒷차기지존
06/02/18 02:49
수정 아이콘
요즘 저그들은 토스를 밥으로 알죠... 김준영선수도 덜덜덜이던데... 배틀로얄보니까...
발업까먹은질
06/02/18 02:51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가 kespa 1위를 가장 오래할지도 모르겠군요..아, 이제 시스템이 바꼈으니 이윤열/임요환 선수와 비교하는건 좀 그렇겟군요;;
그나저나...박성준 선수 대단하네요;;
하지만 최연성 선수도 0:3 을 당했듯 박성준 선수도 언젠간 쓰러지겠죠 (조~금 많이 남앗습니다만...)
06/02/18 07:05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 0-3 이미 오래전에 당해봤죠..
하이메
06/02/18 09:05
수정 아이콘
앗 제목은 박지호 선수인데 글은 박성준 관련 글이네요
06/02/18 10:28
수정 아이콘
글쎄 그냥 박지호선수가 무난하게 밀린 경기였던데
제이스트
06/02/18 11:24
수정 아이콘
플토전 숙소에서 나와서 하루 13시간 연습....

말다했죠..
LeMonTree
06/02/18 11:29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가 역시 올라와야 하는건지..ㅡㅡ 토스로는 박성준 선수에게 답이 없어 보입니다.. 제가 토스 프로게이머라면 박성준 선수랑 할때만은 테란으로 바꾸고 싶은 충동을 느낄듯..
암울송
06/02/18 13:54
수정 아이콘
박성준선수는 정말 대단합니다.
포스를 이렇게 오래 유지한 저그유저가 또 있었나요?
테란이면 이해하겠는데 저그로서 정말 이렇게 포스가 오래갈꺼라고
생각해본적은 없었거든요..
정말 지존임..
Angry Inch
06/02/18 15:23
수정 아이콘
이정도 포스는 없었지만.. S는 아니어도 A급포스를 오랜기간 풍겼던 홍진호 선수가 있었죠... 쩝.. 홍진호 우승하면 많은 분들 울거 같은데..
완성형폭풍저
06/02/18 18:10
수정 아이콘
폭풍은 내운명..
한번 우승합시다..! ㅠ_ㅠ
발업까먹은질
06/02/19 00:12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 우승하면
그때 그 감동은 진짜 대단할듯;;? 임요환 선수의 3회우승보다도 엄청난 영향일지도 몰라요;;
홍진호 선수 우승하면 그자리에서 감격에 우실거 같음 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1046 KTF 이젠 선수들 이벤트로 뺑뺑이 시키지 마시길... [42] 김정재4406 06/02/19 4406 0
21042 오늘 새벽에 저는 쇼트트랙보다 스피드 스케이팅을 더 재미있게 봤습니다... [9] 워크초짜5515 06/02/19 5515 0
21041 한국쇼트트랙과 심판과의 악연,, [61] genius6012 06/02/19 6012 0
21039 하이쿠 [7] 현금이 왕이다3661 06/02/19 3661 0
21037 동계올림픽 보셧습니까 [34] 소리바다3963 06/02/19 3963 0
21034 혈의 누 영화 해석 (스포일러 당연있음) [16] SEIJI8653 06/02/19 8653 0
21032 [잡담]엘리트학생복 MSL 올스타리그가 열리기까지. [24] Daviforever6842 06/02/18 6842 0
21031 제발 오바 좀 하지 마라.. [54] Ms. Anscombe5952 06/02/18 5952 0
21030 스타 삼국지 <35> - 생이별 [15] SEIJI4251 06/02/18 4251 0
21028 스크린 쿼터 과연 필요한가요? [134] 나의 길을 가련3679 06/02/18 3679 0
21027 이게 다 성준이때문이야? [53] 호수청년6372 06/02/18 6372 0
21026 스타리그 주간 MVP (2006년 2월 셋째주) [19] 일택3680 06/02/18 3680 0
21024 [잡담] 듀얼과 자이로드롭 [10] ijett3651 06/02/18 3651 0
21023 방송경기에서 Third-Party Program의 사용은 어떨까요 [14] 세르니안3420 06/02/18 3420 0
21022 개척시대 박성준이라면 가능할까? [81] 마리아4924 06/02/18 4924 0
21020 개인적으로 저그전이 더 강한 박지호 [9] OvertheTop3391 06/02/18 3391 0
21016 요즘 화재인 w스타 옵중계방. 그중 -유리짱 방송에서 [27] 비엔나커피4878 06/02/18 4878 0
21015 대저그전에서 이런 메딕의 활용은 어떻습니까? [19] 풀업프로브@_@3864 06/02/18 3864 0
21014 박지호 선수에게 드리는 글 [4] Jacob3225 06/02/18 3225 0
21013 [잡담] 요새 눈독들이고 있는 것들. [18] My name is J3336 06/02/18 3336 0
21012 러브포보아입니다^^* 혹시 리니지2 하시는분~ [8] 러브포보아3396 06/02/18 3396 0
21010 오늘 박성준 선수의 경기와 함께 빛나는 선수는 바로.. [8] 사신김치3922 06/02/18 3922 0
21009 제가 생각하기에...박지호선수.. [27] sOrA3789 06/02/18 378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