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영파라치가 문제가 되네요
뭐 공유가 문제가 되는것도 맞겠지만
그 이면에는 높은 가격과 편리성의 부족이 있는것도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아서 디브디로 1년에 한편 볼까 말까
디브디롬을 놀리다가 그녀를 믿지 마세요란 영화가 출시되었을때
대여점에 갔더니 신품이라 1000원(우리동네) 그리고 벌써 누군가가
빌려가서 결국 못빌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다 인터넷 영화관이란 곳에서 보려했는데
3000원 이나 하더군요 화질이 얼마나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유료로 봤던 인터넷영화가 그다지 화질이 좋치 않았던 기억이 나서
도대체 왜 이렇케 비싼거야?? 라고 생각하면서
결국 디빅을 내려받아 봤는데...솔찍히 디브디랑 차이를 못 느끼겠더군요
적어도 홈씨어터가 아닌 컴퓨터로 보는 수준에선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곰플레이어란 것이 있어서 디브디 재생프로그램으로 영화 보는거 보다
편리하게 관람이 가능했죠...

만약 영화사가 편당 100원 이하의 가격의로 디빅을 공급했다면
아마도 불법영화디빅이란건 존재하지도 않았을 거라 자신합니다.
심지어 컴퓨터에 내려받아 저장하는것 조차 귀찮아 할 가격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정식품이 500원 내외라면 또 다르겠죠
화질과 이용의 편리성 등으로 디빅과 경쟁해야 하는 가격일거고
1000원을 넘어간다면 글쎄??? 디빅을 넘어서는 프리미엄급
초 고화질로 편리성을 보장한다면 가능할듯 싶네요
이건 이용자만을 고려한 것에 불과하고..

공급자의 입장에서본 가격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극장같은곳에 가서 안봐도 되는 편리성과 이용성을 생각한다면
극장만큼의 가격도 그들 입장에서는 말이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사실 컨텐츠를 만드는 가격을 주장하겠지요??
10억이 들어간다 따라서 본전 뽑기 위해선 1000원이라면 적어도
100만번 다운받는다 하더라도 결국 본전에 불과하다.

현재 계시판에서 동영상에 관련된 논란에서
소비자의 주장과 공급자의 주장만 되풀이 하는데
자본주의 사회에선 소비공급은 가격으로 조절되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시장이 커질수록 제품의 가격이 하락하는 규모의 경제같은 것으로
결국 서로 만족할수 있는 방법이 있는것이 아닌가 싶은데도
서로 자신만의 주장만을 펼치고 있는것이 조금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논의는 도덕적 죽기아님 살기의 논의로 흐르는것이 좀 아쉽습니다.
전문가들이 절충한다면 서로간의 철충점이 충분히 존재할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위론으로만 토론하는것이 문제가 아닌가 싶네요

1.불법과 합법 사이에 가격절충
(공급자와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사이에서)
2.합법화된 파일에 대한 권한을 강화시키는 동시에
공급면에서도 소비자를 위한 배려를 통해 장기적으로 영상가격을
낮출수 있는 경쟁시스템 구축
3.그 몫에 대한 합리적인 관계 정립....

이런것들을 하나하나 정립해 가면서
미래에는 좀더 낳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법을
추구하는것이 어떻가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