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1/23 21:51:07
Name Necrophobia
Subject 왜들 그렇게 자기집 재산에 관심이 많은걸까..

pgr에 최근 붉어진 강남관련 논쟁을 보면서, 왜 저사람들은
자기집 재산에 관심이 많은걸까.. 그런 생각이 드는데요 저도 지금
강남 살고있는데, 글을 쭈욱보다보니 뭐 심히 불쾌한 댓글이 많더군요.

진짜 부자들은 한남동 그런동네에 살고요 아니면 저희집에서 10분걸으면
나오는 타워팰리스 그런데 많이있고, 솔직히 저도 그런데 사는 사람들중에
직업상 강남살기 불가능해보이거나 아예 백수들도 많은데 그런 사람들은
뭔가 비리가 있어보기고 욕하는것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문제는 여기 pgr에서 강남 사는사람들은 공격하는 분들이 몇몇있는데요
왜 공격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왜냐하면 여기 pgr에 나이대가 많아봤자
30대인데, 그나이에 자기가 돈벌어서 강남 사는 사람들이 있나요? 아마도
거의 없을겁니다. 강남 산다는거 그냥 거주지가 강남인거고 부모님이 재산이
많은겁니다.

아직도 부모님 재산 = 내꺼 이런 구시대적인 발상을 하는사람들이 많은것같은데
솔직히 젊은 나이에 그렇게 살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우리집 재산
남의집 재산 관심가지고 세금이 어쩌니 하는것 별로 좋아보이지가 않는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비롱투유
06/01/23 21:56
수정 아이콘
옳은 말씀입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 뭐 아직까지 어느정도 사실이긴 합니다만. . .
아직 젊고 어린데 벌써부터 그런거 신경쓰고 얽매일 필요있나요.
그냥 자기 할일하고 올바르게 삽시다.
아니 그럴려고 작은 노력이라도 합시다.
거부할수없는
06/01/23 21:56
수정 아이콘
저 밑에 글은 짜증날까봐 안들어갔지만.. 저기,, 자기 집재산에 관심 많은건 지극히 당연한것 같은데요?
그리고 피지알에는 크던 작던 본인 소유의 부동산을 가지고 계신분도 많을거에요... 30대이상분들도 많이 계시니까요.
바로 자신의 재산과 관련된 문제엔 누구도 물러서지 않죠. 당연한것 아닌가요?
Ms. Anscombe
06/01/23 21:58
수정 아이콘
그런 구시대적인 발상을 가지지 않은 사람이 얼마나 될 지는 잘 모르겠군요..

그런데...

자기 집 재산에 관심이 많은 건 당연한 일 아닌가요..--;;
Necrophobia
06/01/23 21:59
수정 아이콘
여기서 말하는 자기집 재산이란 부모님 재산을 말하는겁니다. 자기 재산 엄청 신경쓰거야 당연하죠. 저도 지금 통장에 30만원 들어있는게 제 재산 전분데 나름대로 엄청 신경쓰거든요.
거부할수없는
06/01/23 22:01
수정 아이콘
덧붙이자면... 굳이 부모님재산이어서가 아니라 앞으로 자신에게 해당될일이기도 하잖아요.
속세를 등지고 살지 않는이상 우리 어차피 집문제를 겪고 살아갈수 밖에 없잖아요.
어린분들이라도도 자기일 될날 멀지 않았어요. 세월이 무지 빠르데요. 미리 꼼꼼하게 살펴봐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텐데요.
비롱투유
06/01/23 22:06
수정 아이콘
젊은 나이에 그런거 봐두는게 좋은 일일지 의문입니다..
사실 전 어린아이들을 상대로 경제교육 시킨다고 이것저것 하는거 참 마음에 안들거든요.
정말로 물질만능주의의 극을 달리고 있는 느낌 같아서 말입니다.
돈이 많으면 성공이고 돈이 없으면 실패고..
어렸을때부터 돈 잘 버는 훈련이나 시키고..
그런건 어른이 되서 해도 충분치 않나요?

나이먹어도 이것저것 재지않고 그냥 편하게 살고싶은데 그러기엔 세상이 너무 복잡해진건가요?

하두 이곳저곳에서 돈돈돈돈돈 해되니 돈이야기만 나오면 머리가 지끈거리네요.
ㅇ ㅔㅎ ㅔㄹ ㅏ ㄷ ㅣ ㅇ ㅏ~~
My name is J
06/01/23 22:06
수정 아이콘
살면서 남는건 돈하고 부동산밖에 없....(퍼억-)
열심히 벌어서 남 눈치 안보고 사는게 꿈입니다.
따뜻한 방안에서 나갈일 없이 데굴데굴-이 바로 인생의 목표!
My name is J
06/01/23 22:07
수정 아이콘
음...진지하게 동참하자면.
돈없어서 고생해봤기 때문에 돈이 중요한줄 압니다.
그걸 무시하고 외면하는게 아니라..그게 없어서 더이상 뒤흔들리고 싶지 않아서 돈이 좋습니다.
적어도- 그 이유로는 더이상- 말이지요. 으하하하-
나야돌돌이
06/01/23 22:13
수정 아이콘
피지알의 강남 거주자들은 대체로 부모님과 함께 살겁니다, 그중에는 다주택 보유자 부모를 두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한채만 소유한 분들이 오히려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강남에서 줄창 살아왔지만 여기도 양극화가 존재한답니다...-_-;;;
제 부모님은 모두 선생님이셨고 갖고 계신 재산이라곤 현재 살고 있는 집 하나이니까요

솔직히 같은 동네 어떤 분은 그 집만 해도 2,30억 수준이고 서울 도처에 빌딩 몇채, 그외에 강남의 주택 두어채 보유했다고 들었습니다, 실제로 강남의 주택들도 일부 소수자들이 점유했을 가능성이 높죠

강남사는 제 친구들도 예외적인 두어명 정도 제외하면 그냥 사는 집 한채 수준입니다, 물론 그게 타지역보다는 고가이지만 투기나 그런 것으로 얻은 것은 아니죠

강남에서 오래 사신 분들은 강남에서 되려 가난(?)한 편에 속합니다

그리고 자기 집재산에 관심있는 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희망의마지막
06/01/23 22:19
수정 아이콘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죠...
딱히 강남이 아니라 해도, 종합부동산세 같은 것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에게나 해당사항 있는 거죠...
그런데, 강남이 앞으로 툭... 튀어 나와서 온갖 조명 독차지 하고 있을 뿐이죠.

부모님 재산은 제 재산이 아닙니다만,
제 미래를 생각해서라도 관심 가지는 건 당연한 것 같습니다...
미래에 저도 제 집 마련해야 할텐데, 집값이 엄청나게 비싸졌다거나, 또는 지나친 양극화가 진행되어져 있다면... 벌써부터 난감해집니다.
이런 것도 세상 공부 아닌지요. 남의 재산 가지고 말하고는 있지만,
결국 중심은 자신이니까요...
06/01/23 22:38
수정 아이콘
우리 집 일이 내 일인데 자기 집 재산에 무관심할 수는 없는 일이죠.
부모님 재산이 꼭 내 재산이 된다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그 기반을 쌓아주는 구실은 톡톡히 하죠. 부의 세습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가난의 대물림은 정말 가슴 쓰립니다.
저스트겔겔
06/01/23 23:08
수정 아이콘
한국은 만성적인 인플레이션을 피할 수 없는 나라입니다.
당연히 부동산이 중요할 수 밖에요 ㅡㅡ;;
못된녀석...
06/01/23 23:42
수정 아이콘
언젠가 로또대박나버릴겁니다
정테란
06/01/23 23:46
수정 아이콘
부모님이 재산 좀 있으신분들~
미리 재테크 공부하시던지 경매 등에 관심을 가지세요.
물론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만 도움이 됩니다.
greatest-one
06/01/24 00:26
수정 아이콘
부모님 재산 = 내꺼 공식이 무조건 성립되는건 아니지요 다만
부모님의 재산이 여유가 있다면 성장환경은 충분히 좋습니다
허나 환경이 좋다고 해서 무조건 앞으로 잘된다는것도 또 아니긴 해요...
WoongWoong
06/01/24 00:28
수정 아이콘
친한 형이 재테크 관련 상담가인데 술자리에서 이런 말을 하시더군요

" 부모님께서 니가 결혼할 때 아파트를 사주기를 바란다거나 부모님께 경제적인 지원을 바란다는 것은 부모님을 결국 노후에 거지 만들고싶다는 거랑 다를바 없다.."
06/01/24 01:06
수정 아이콘
붉어진==>불거진이요~
오야붕
06/01/24 01:51
수정 아이콘
그래도 부동산, 세금 공부는 중요하죠.. 적어도 마인드는 필요한 것 같습니다. 물론 부자아빠, 가난한아빠를 읽어야 한다는건 아닙니다. -_-;;
06/01/24 02:0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도 부모님에게 돈 많이 물려받고 싶지만... 스스로 번 돈 쓰는것도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ㅎ 우리 모두 부정적으로만 받아들이지 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구요.. 돈많은 부모둔 사람들은 스스로 돈버는 맛(?)을 모를테니까요
06/01/24 02:27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이제 '유산'이 없으면 집을 살 수 없습니다. 수도권에서는 말입니다. 왠만한 직업 가지고 돈 한 4억 모아서, 32평 아파트? 힘듭니다...물론 '마인드'를 유산만 바라보는건 정말 부정적입니다마는...현실은 이제 점점 유산이 없으면 안되는 사회가 되는거 같습니다.(엎어버리고싶다..;)
charcoal
06/01/24 02:44
수정 아이콘
부모 모시고, 제사 지내야 하는데다 만 20세 이후에도 자기 진로와 결혼까지 부모의 간섭을 심하게 받는 대한민국 장남들은 집안재산에 관심을 가질수 밖에 없겠죠. 부모재산에 관심 안가지는 나라들 보면 부모들도 자식재산에 별로 관심 없습니다. 그런 나라들은 자식이 1년에 10만달러씩 벌어도 부모한테 생활비 한푼 안주는게 별로 흉이 되지 않죠.
You.Sin.Young.
06/01/24 03:58
수정 아이콘
강남이든 아니든.. 부모님 재산이 곧 내 재산이라고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나요.. 하아, 그 점에서는 부모님에게 고맙군요. 받을 재산이 없으니.. 강하게 클 수 있어서..
토스희망봉사
06/01/24 08:47
수정 아이콘
재테크 입니다. 어차피 내가 낸 세금이 어디에 쓰이는지는 알아 야죠... 그리고 요즘 같으면 차라리 세금 안내고 싶습니다. 결국 누구누구들만 허리 휘어라 내고 있는 상황이죠
06/01/24 10:58
수정 아이콘
MIDO님에 글에 참 공감이 많이가는군요.
"우리 나라는, 이제 '유산'이 없으면 집을 살 수 없다"...
가난은 3대가 물려받는다 하죠. 참 가슴아픈 말입니다.
70,80년대나 지금이나 공부하여 좋은곳 들어가, 조금더 높은 급여 받으며 차곡차곡 돈모아서.. 장가가서 차곡차곡 돈모아서 딸자식키우며, 내집마련하는건 여전하지요.
부모님 재산이 곧 나에 재산, 솔직히 맞는말이라 하고싶습니다.
바꾸어 말하자면, 부모님이 물려주신 빛또한 (뭐 부모님들도 그렇게 하고싶었겠습니까..) 갚아 나가야하는 이 세상을.. 그냥 저는 가난보다는 "남들보다 아껴쓰고, 남들보다 열심히 사는거구나.." 생각하며 살아가고싶습니다.
이거 갑자기 로또라도 해보고싶은 생각이네요. 하하^^;
Ms. Anscombe
06/01/24 11:01
수정 아이콘
그래도 다들 '어떤 집'에서 살지 않나요.. 꼭 집을 새로 사야 하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또, 굳이 서울에 붙어 있으려고 기를 쓰지만 않는다면 집 충분히 삽니다..(그게 안 되니까 문제지만, 단순히 집을 '사는' 문제라면..--;;)
06/01/24 11:32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꼭 집을 새로 사야하는건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말씀 그대로 또, 굳이 서울에만 붙어 있어야 하는지도 말이지요.

우리 부모님세대들은.. 월세,전세로 사시면서.. 열심히 저희를 키워주지 않으셨습니까..
굳이 "내집"이 없어도.. 살아가는데는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아봐서 이런생각을 하는군요.

그래도 못질 한번하고 쓴소리듣는거.. 참 가슴이 미여?진다고해야할까요...
나야돌돌이
06/01/24 11:4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사람들은 집은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죠

제 친구는 미국가서 사는데 그냥 평생임대개념으로 있더라고요, 그렇게 사는 사람들도 많다고요

어쩌면 우리도 바뀔지 모르죠
My name is J
06/01/24 12:49
수정 아이콘
집이 안정된 삶의 기반이 되지는 못합니다. 그런 시절은 한참을 지났지요.
그러나....우리나라에서 그나마 안정감 있는 재산-이라는 것이 부동산 밖에 없지요.
'서울'에만 집착하지 않는다면 집을 살-수 있는 기회는 굉장히 많답니다.
나름 충분한 투자가치도 있구요.
강남신화는 이제 없어져야지요...데굴-
06/01/24 14:58
수정 아이콘
나이 39에 강남 내 집에서 아이셋을 키우며 살고 있습니다만, pgr에 저보다 형님들이 한참 많이 계십니다. 비슷한 연령대분들은 어마어마하게 많은것 같구요.
WizardMo진종
06/01/25 00:57
수정 아이콘
덥썩.
Ms. Anscombe
06/01/25 11:09
수정 아이콘
아이셋이라고 해서 신종 MP3나 그 비슷한 것인 줄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0461 미국에서 생활 2주째... [3] 천상의보컬3585 06/01/25 3585 0
20460 스타리그를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주위의 시선은 어떻습니까? [83] Loveache3478 06/01/25 3478 0
20459 수비형테란,,이제는 종결시킬때가 되질 않았나,, [28] 재남도령3993 06/01/25 3993 0
20458 로스트템플 6시 스타팅 [23] Lunatic Love4429 06/01/25 4429 0
20457 제가 생각했던 E-Sports와는 많이 다른 현실 [18] Attack3427 06/01/25 3427 0
20454 한 선수의 팬이 된 이유?? [68] hero3607 06/01/25 3607 0
20453 프로게이머 병역문제의 대안 - 시니어 리그 [22] SCV아인트호벤3600 06/01/25 3600 0
20452 2년전 pgr에는?? [18] 구김이3566 06/01/25 3566 0
20450 올해 수능을 봤는데 반수를 할려고 합니다.... [36] 서지원5366 06/01/25 5366 0
20448 인생은 B와 D사이의 C [18] 비롱투유3680 06/01/24 3680 0
20447 가지 않은 길과 가지 못한 길 사이에서... [18] 소년3851 06/01/24 3851 0
20446 잔인한 <야심만만> [39] 청동까마귀5643 06/01/24 5643 0
20444 <응원> 이윤열 선수.부활을 기다립니다~ [19] 요로리3535 06/01/24 3535 0
20442 pgr21의 회원 여러분께서는 격투 게임 중에서 어떤 격투 게임을 즐겨하세요? [55] 신소망3892 06/01/24 3892 0
20440 삼성의 강력함에 대한 생각.. [10] Den_Zang3192 06/01/24 3192 0
20439 내일은 K·SWISS 듀얼토너먼트 결승자를 가리는 날입니다. [38] WizarD_SlyaeR3940 06/01/24 3940 0
20435 [잡담]술친구 있으십니까? [24] WoongWoong3757 06/01/24 3757 0
20434 캐나다 총선 날입니다. [18] 게레로3715 06/01/24 3715 0
20432 10년쯤 된 좋은 영화 추천할께요. [31] OrBef5250 06/01/24 5250 0
20429 때아닌 주제지만 ..로또 [23] Eternal3498 06/01/24 3498 0
20427 엠비씨 게임 - 대구 후기리그 결승 후기. [9] Artemis4111 06/01/24 4111 0
20426 지난번 파포 문자중계(최연성 이중계약언급) 방장 해고됐네요. [65] 김정규7470 06/01/23 7470 0
20424 왜들 그렇게 자기집 재산에 관심이 많은걸까.. [31] Necrophobia3377 06/01/23 337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