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1/10 17:14:29
Name BIFROST
Subject 밤비노의 저주=나다의 저주
이 글은 밤비노의 저주에 대한 사전에 나와있는 설명입니다

미 메이저리그의 보스턴 레드삭스가 '밤비노'라는 애칭을 가진 베이브 루스를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 한 뒤 한 차례도 우승하지 못하자 생긴 말이다.

미 메이저리그에서 통용되는 '밤비노의 저주'가 시작된 것은 1920년이다.

당시 보스턴 레드삭스는 '밤비노'라는 애칭으로 불렸던 최고의 타자, '베이브 루스(Babe Ruth)'를 앞세워 5차례나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했다. 그런데 베이비 루스를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 하면서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명암이 엇갈리기 시작했다.

뉴욕 양키스는 베이브 루스를 데려온 이후 승승장구를 거듭, 무려 24차례의 월드시리즈 패권을 차지하는 등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팀으로 발돋움했고 반면 보스턴은 추락의 연속이었다.

20년 이후 단 한번의 월드시리즈에서 단 한 차례도 우승하지 못해다. 46년과 67년,75년, 86년 등 4차례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으나 매번 3승4패로 고배를 들었고 팬들은 그것을 「밤비노의 저주」로 불렀다.

이글을 한번 나다의 저주로 바꿔보면 어떨까요?

한국 스타리그의 KTF 매직엔스가 '레드나다'라는 애칭을 가진 이윤열이 팬택엔큐리텔큐리어스로 이적 한 뒤 한 차례도 우승하지 못하자 생긴 말이다.

한국 스타리그에서 통용되는 '밤비노의 저주'가 시작된 것은 2002년이다.

당시 KTF매직엔스는 '레드나다'라는 애칭으로 불렸던 최고의 테란, 이윤열를 앞세워 파나소닉스타리그와 KPGA투어4차리그에서 우승했다. 그런데 이윤열을 팬택엔큐리텔큐리어스로 이적 하면서 팬택엔큐리텔과 KTF매직엔스의 명암이 엇갈리기 시작했다.

팬택엔큐리텔는 이윤열를 데려온 이후 승승장구를 거듭, 아이옵스 스타리그와 스카이 프로리그 2라운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스타리그 명문팀으로 발돋움했고 반면 KTF매직엔스는 추락의 연속이었다.

2002년 이후 단 한번의 스타리그에서 단 한 차례도 우승하지 못했다. 2003년과 2004년
2005년 7차례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매번 준우승을 해 고배를 들었고 팬들은 그것을 「나다의 저주」로 불렀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kiss the tears
06/01/10 17:15
수정 아이콘
조용호선수의 선전을 기원합니다...아자아자
06/01/10 17:16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의 이적과 상관없이 애초에 이윤열선수를 제외하곤 KTF소속 선수들 중에 우승한 선수가 아무도 없죠.
딱 한명 이지훈 선수 빼고.. 이번에 조용호선수가 깰 수 있을런지..
진리탐구자
06/01/10 17:20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는 그래도 스니커즈 우승이라도 있죠. ;;
그래도 준메이져급 대회니 인정해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거기다 결승 상대도 묘하게 이윤열 선수였고.
06/01/10 17:22
수정 아이콘
근데 예선이라도 거치면 인정이라도 하죠
팬투표로 뽑았죠;;;;;;;;
미야모토_무사
06/01/10 17:22
수정 아이콘
밤비노의 저주와 비견되기는 힘든게, 이윤열의 단기임대 전에도 KTF는 딱히 굵직한 우승을 하지 못했었죠. 보스턴 레드삭스는 베이브루스 이적 전 월드시리즈를 여러차례 거머쥔 당대의 명문이었구요.
피플스_스터너
06/01/10 17:23
수정 아이콘
엄밀히 따지면 조금은 다릅니다. 밤비노의 저주는, '원래 우승을 밥먹듯이 하던 팀이' 베이브 루스를 팔아치운 후 한번도 우승을 못했던 것이고... KTF는 원래 우승 경력 자체가 없었습니다. 굳이 이윤열의 저주라고 볼 수는 없을 듯. 그냥 KTF의 저주라는 말이 더 어울립니다. 우승자들이 오히려 KTF에 와서 전부다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이번에 조용호 선수가 깰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06/01/10 17:26
수정 아이콘
글쎄요. 예전에 우승하던 팀이 이윤열선수가 나간후 우승못하면 나름대로 말이 되겠지만 이건 억지로 끼워맞춘 느낌밖에 안드네요..
나다의 저주는 그다지 공감이 안가네요.
겜방사장
06/01/10 17:37
수정 아이콘
팬택이 그다지 승승장구하는것도 아니죠
김홍석
06/01/10 17:39
수정 아이콘
재밌게 잘읽었습니다. 다들 이미 그렇게 부르고 있어요~
BrownEyes
06/01/10 18:10
수정 아이콘
역사가 몇년 되지도 않는데 스타리그는 유난히도 우승자 징크스니 뭐니
참 많은거 같습니다.뭐 그래서 더 매력이 있죠.
개사료맛있다
06/01/10 18:12
수정 아이콘
나다의 저주보다는 옐로우의 저주가 더 어울릴듯
lilkim80
06/01/10 18:16
수정 아이콘
스니커즈가 준메이저라니... 충격적인데요..
이번 결승에서 조용호 선수가 우승하면 지오,티원팀 선수외에 처음으로 우승자가 나오게되는군요.. 이것도 재미있겠는데요..
아마추어인생
06/01/10 18:26
수정 아이콘
lilkim80님// 지오, 티원팀만 우승자를 냈었나요? 이해가 잘..
06/01/10 18:30
수정 아이콘
엠겜 우승자 기준으로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임요환, 이윤열x3, 강민, 최연성x3, 박태민, 마재윤....

이윤열 선수 2,3,4우승할 때 전부 소속이 IS였나요?
METALLICA
06/01/10 19:09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나다가 다시 KTF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라는 소망이 있네요.
간질간질
06/01/10 20:28
수정 아이콘
아마추어인생 / msl 우승을말하는것이 아닐까요? 강민.최연성.최연성.최연성.박태민.마재윤
하루카마니아
06/01/10 21:24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 4차 우승할때는 KTF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당시 SouL소속의 조용호선수를 꺾고 우승했죠.
06/01/10 22:20
수정 아이콘
한마디로 팬택이 양키스라는 얘긴데..
팬택이 대기업 스폰서를 등에 업어서 빅3 라든가 빅4로 불리고 있긴 하지만 현시점에서 보면 다섯 손가락안에 들기도 힘든 전력이라고 봅니다. 이병민의 이적이 결정적이었죠. 팀 단위리그에서는 이병민의 존재가 이윤열보다 컸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있게 내밀 수 있는 카드가 없어졌죠.
영웅과폭풍
06/01/10 23:15
수정 아이콘
저주이런거 안믿습니다~ 케텝 이번엔 꼭 우승해야죠!^^
가승희
06/01/10 23:18
수정 아이콘
사실 홍진호,이윤열선수의 원투펀치가 있었을때가 KTF의 전성기였죠..
역시 최고의 원투펀치..
아무튼 홍진호,이윤열선수가 뭉쳤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06/01/11 00:25
수정 아이콘
그런데 원래 이윤열 선수가 KTF에 임대형식으로 갔다가 다시 돌아간 것이니, 이적이라 볼 수 없지 않나요?
해맏사내
06/01/11 00:53
수정 아이콘
뭐 저도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은근히 말은 되는 징크스인거 같습니다.
하여간 KTF란팀에 뭐간 악운이 씌었는지 우승잘만 하던 선수들이 이 팀만 오면 계속 좌절하는것도 사실이니 누군가가 깨기 전엔 이런 얘기가 계속 나오리라 봅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건 이윤열선수를 KTF의 중심으로 두고 어떻게든 팀에 남겨 두었어야 했는데 최진우,김정민등의 선배게이머들과의 마찰로 인해 KTF를 떠났다니 참 아쉽네요
EpikHigh-Kebee
06/01/11 01:40
수정 아이콘
정말 궁금한데... 이윤열선수가 ~~라고 물어보려 했는데 해맏사내님이 선수들의 이름을 쓰셨네요^^;;
시미군★
06/01/11 11:54
수정 아이콘
억지로 끼워맞춘다는 가정하에.. 04 2차시즌 우승, 05 최고의 테란 이병민선수를
판 팬택이 하락세를 걷고 케텝이 치고 올라갈수도 -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9984 [긴급분석] 플레이오프 엔트리 [301] 초보랜덤5677 06/01/11 5677 0
19983 모순 덩어리. [13] HD.Life3339 06/01/11 3339 0
19982 [응원-삼성] 칭찬하지 않겠습니다. 그건 다음에 할래요. [29] My name is J3287 06/01/11 3287 0
19981 [응원-KTF] "누가 내 치즈를 옮겼나? Who Moved My Cheese" [39] Peppermint3683 06/01/10 3683 0
19980 영화 제니 주노 최악인가? [61] 정테란4641 06/01/11 4641 0
19979 라디오 홀릭...=_= [18] 둥이3996 06/01/11 3996 0
19978 어릴적 크리스마스 카드를 읽어보며 느낀 추억들. [2] 구라미남2673 06/01/11 2673 0
19977 Again 2002, 진정한 영웅은 난세에 태어난다 [14] 제법무아3850 06/01/11 3850 0
19973 박성준 선수, 2005 Yearly MVP 축하합니다. [26] Nerion3554 06/01/11 3554 0
19972 Kespa. 블리자드에 대한 태도 [42] 마술사얀3875 06/01/11 3875 0
19971 드디어 대망의 플옵 ! KTF 화이팅입니다 ! [7] ☆FlyingMarine☆3683 06/01/11 3683 0
19965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15] TheOthers3600 06/01/11 3600 0
19964 대학교 면접 이야기+@(광주 ㅇㅣ야기) [46] 나이트클럽3597 06/01/11 3597 0
19960 이번년에는 스타2, 워크4 발표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30] 이름 없는 자7600 06/01/10 7600 0
19959 친구하나를 잃었네요.. [42] 은경이에게6231 06/01/10 6231 0
19955 엠비씨게임...조금만 더 신경을 쓰면 안되는 걸까요.(+수정) [61] 가루비5513 06/01/10 5513 0
19954 오감도와 이윤세씨의 시 [49] 닭템3622 06/01/10 3622 0
19953 @@ 박성준 ... 오영종 ... 임요환 선수 ... 일년동안 수고 하셨습니다 ...! [29] 메딕아빠3669 06/01/10 3669 0
19951 정말오랜만에 스타리그를 보네요 [3] POPS3447 06/01/10 3447 0
19950 밤비노의 저주=나다의 저주 [24] BIFROST4676 06/01/10 4676 0
19947 이 쯤에서 적절히 올라오는 허접한 플레이오프 예상 [30] 절대관심들쿠4005 06/01/10 4005 0
19945 E스포츠 통합 시상식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14] DeMiaN3558 06/01/10 3558 0
19944 파이터포럼 MVP "Yearly 전문가 투표"는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67] D.TASADAR4434 06/01/10 443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