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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2/17 16:56:41
Name 쓰바라시리치!
Subject 황교수가 앞으로 해명해야할 의문점들입니다.
황우석 교수와 관련해서 기자들이 핵심적 사항을 딱 집어서 질문하지 않고 씨잘데기 없는 질문만 하는 이 한심한 작태에 이 글을 바칩니다.어제 질문한 기자들중 "말씀하신 것 중에 '인위적 실수'란 말은 조작이란 말입니까?" 이 질문만 했어도 괜찮었다고 봅니다.




1. 셀이 컨탬이 됐으면 스탁은 왜 없는가?




세포배양 해보신 분들은 중간 중간 stock 을 만드는 것이 상식임을 아실 겁니다. 특히나 이 중요한 세포를 stock 도 안만들고 있다가 누군가 바꿔치기 해서 나중에 알았다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보통 셀라인을 구축하고자 햇을때 셀을 풀고 2패시지 정도를 거치면 바로 스탁을 만듭니다. 미즈메디에서 만든 스탁만 해도 40~50개였으니 서울대측에선 적어도 그 이상의 스탁은 만들어놨겠죠.그 스탁들이 모조리 오염이 됬다는 말입니까?
보통 컬쳐 할때마다 바이알 하나씩을 꺼내서 쓰지 스탁을 모조리 꺼내서 쓰지는 않습니다. 황박사님 말대로 하자면, 스탁들까지도 모조리 오염이 되었던지, 꺼내쓰는 것마다 모조리 오염되서 결국은 스탁이 하나도 남지 않았다는 말이 됩니다. 수십개의 스탁이 모조리 오염되었고 푸는 셀마다 모조리 그렇게 되었는가?






2. DNA fingerprinting은 어떤걸 가지고 언제했나?




황박사님 말씀중에 "처음 배양때부터 미즈메디 줄기세포주와 바뀐듯하다" "이렇게밖에 설명이 안된다" 라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DNA fingerprinting 은 언제했단 말일까요?
상식적으로 블래스터시스트(bla에스tocyst-왜 디씨엔 bla에스가 금칙어지?) 의 inner cell mass 를 추출하여 계속 불린 뒤 일부는 stock 을 만들고 조금 띠어다 DNA 검사를 해야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첫 배양단계부터 바뀌었다면 어찌 DNA 가 환자랑 일치한다는 연구원의 전화를 받았느냐 이거죠..말이 안됩니다.

컨탬이 되기 전에 DNA fingerpring을 한것인지? 근데 그 DNA fingerprinting 결과마져도 조작인지????



*사이언스(2005)에 발표된 DNA fingerprinting 결과는 어떤 cell line 에서 얻어진 것인지. 즉 바뀌었다고 주장하는 미즈메디 병원에서 나온 cell line 인지?( 미지메디 병원 cell line 이라면 어떻게 donor 체세포와 일치될수 있는건지?)



*또한 원래 줄기세포 cell line 이고 지금은 모두 오염되어 없다면... DNA fingerprinting 한 시점은 언제인지??



* DNA fingerprinting은 어떤 연구원이 관여해서 데이타를 만들었는가?






3. 1월9일 컨탬이후 난자는 어디서 구했나?




처음 노이사장이 12월초에 오염됐다고 들었다고 했을 때는 난자매매의 막차를 타고 새로 복제를 시도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만 황박사는 1월9일날 오염이 되었다고 했지요.. 그럼 그 이후에 만든 복제줄기세포에 사용된 난자는 어디서 구했나요? 9개를 만들려면 적어도 150개는 필요했을텐데요... 이건 생명윤리법 시행이후라서 노이사장도 난자를 대주지 못했을 것이고 어디서 불법으로 구했나요?



그리고 185개의 난자는 어떻게 산출된 것인가.? 논문에는 11개의 줄기세포주를 만들기 위해서 185개를 썼다고 했는데 어제 황교수 기자회견에 따르면 오염된 줄기세포까지 총 15개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럼 분명 사용한 난자수는 분명 185개보다 많아야 한다. 오염된 난자를 만드는 데에도 어차피 난자는 사용됐으니까.. 그럼 총 사용한 난자의 갯수는 몇 개이며 어디에서 구했는가. 그리고 왜 논문에는 185개라고 했는지 해명해야 합니다.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난자 숫자를 줄인 것인가.?






4. 컨탬은 어떻게 일어났는가?




세포의 훼손상태에 대해 정확한 해명을 요구 합니다.

세포를 분리한후 어디서 어떻게 배양 하였으며.. 보관은 어디서 어떻게 했으며,, 훼손당한 세포의 경우 어디서 어떤 원인으로 훼손되었으며, 훼손된 세포의 처리는 어떻게 하셨는지?



서울의 12월, 1월 평균 기온이 섭씨 영하 3도에서 영상 1도 사이이고 상대 습도는 65%가량인데 동물에 기생하는 곰팡이들은 보통 섭씨 10-40도에서 살 수 있고 상대습도가 높아야 잘 자라는데 여름이라면 이해가 가지만 춥다고 문도 창문도 꼭꼭 닫고 사는 겨울에 곰팡이 포자가 어떻게 날아 들었는지. 곰팡이의 학명은 무엇인지. 어떻게 그게 사육장에서 날아왔다고 확신하는지?






5.정부에 보고는 어떻게 했나?




정부에 오염을 보고 했다고 했는지 그것을 구두로 했는지 서면상으로 했는지 그렇다면 그 보고를 어떤 사람에게 했는지 명확하게 밝혀주십시요.






6. 컨탬(1월 9일)이후 논문제출(3월 15일)날짜까지 그게 가능한가?




오염된게 1월이고, 사이언스 어셉트 된것이 3월이라면 새로 핵을 치환한 난자를 컬쳐해서, 분화시키고 스키드마우스에 찔러서 테라토마를 만들기까지 기간이 2개월정도 밖에 안걸린셈인데 어떻게 그게 가능한지..?

05년 논문에 40 계대라고 써 있으니 5-7일에 한번씩 계대를 하니깐 평균 6일 잡고 곱하기 40하면 240일이 나옵니다.

도대체가 논문이 맞는지 황교수님이 어제 말한게 맞는지..아님 둘다 틀린건지요?






7. 더이상 구두로 하지 말고 과학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해명해 주십시요.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과학자라면 실험과 자료로서 진실성을 증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관해서 줄기세포가 오염되었건 바뀌었껀 사진이 실수건 2005년에 사용했던 보관된 teratoma 조직 DNA 분석 촉구합니다! 이것도 없다라고는 말못할 것입니다.2005년도에 언급된 11개의 줄기세포가 실제로 있었다고 황교수님이 말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것은 이게 제일 확실한 방법 같습니다. 얼린 것 지금 꺼내서 키우는 것 다 필요없는 짓입니다. 의구심만 남길 뿐이라는걸 전 세계 과학자들이 알고 또 그것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위는 퍼온 글입니다.

김선종연구원의 황교수 e-메일 파문으로 이번 사건이 또다른 전기를

맞이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 이 게시판에서 여러차례 황교수에 대해서 강한 비판을 했던 사람입니다.

제가 이 게시판 뿐만아니라 많은 게시판에서 가장 안타깝게 느낀것이 도대체 무엇이 잘못

된 것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분이거나 이해할 의지 자체가 없는 분들이

의문 제기하는 사람들을 비난하고 특정인을 마녀사냥 식으로 매장시키려 하는 모습이였습

니다.

분명히 의혹은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진실일 경우 엄청난 파문을 일으킬수 밖에 없는 것들입니다.

국익을 오히려 해칠 수 밖에 없는 사안입니다.

좀더 냉철하게 상황을 봐 주십시요.



-> 제목 수정했습니다. 자꾸 이상한 쪽으로 몰고 가려는 분들이 계시네요.

이글 올린 목적은 저런 의혹이 있다 저건 풀어야 한다 정도라도 알아 달라는 겁니다.

당장 답변이 가능한 의문들이지만 황교수측은 제대로된 해명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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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테란
05/12/17 17:01
수정 아이콘
더 두고 봅시다.
어느 정도 사건이 마무리 되기까지 좀 기다리면 안되나요?
이렇게 황교수의 잘잘못을 가리는게 중요한게 아니지 않습니까?
쓰바라시리치!
05/12/17 17:03
수정 아이콘
위에 제기된 의문들은 정말 기본적으로 황우석 박사님이 양심이 있으시다면 답하셔야될 의문들이라고 봅니다만.. 황우석 박사님의 잘못을 가리는게 왜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전국민을 혼란 상태로 몰아간 분이 누구신데
05/12/17 17:04
수정 아이콘
10일만 더 기다려 봅시다.
왜 이렇게 성급하게들 구십니까?
정테란
05/12/17 17:07
수정 아이콘
잘잘못을 가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에 주목합시다.
잘잘못은 그 후에... 아직 더 밝혀지지 않은 잘잘못도 있을텐데 계속 이래봐야 뭐가 해결이 됩니까?
후추상사
05/12/17 17:07
수정 아이콘
정테란 // 동감요
05/12/17 17:08
수정 아이콘
정테란//
잘잘못을 가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아..그리고 어차피 10일만 지나면 다 밝혀지게 되는건데, 이렇게 성급하게 옹호하거나, 비난하는건 너무 이른일 같네요... 10일...까짓것 기다리는게 현재로썬 최선아닐가요?
예스터데이를
05/12/17 17:11
수정 아이콘
한국사람들 참 금방 돌변한단 말야..쯪..
그리고
05/12/17 17:11
수정 아이콘
전 무엇보다 이미 뛰어났던 황교수의 언론플레이가 어제 부터 다시 펼쳐지고 있음에 통탄합니다.
정테란
05/12/17 17:12
수정 아이콘
정말 이번 사건이 우리에게는 촉각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는 사건이긴 했지만 그놈의 냄비근성으로 인해 혼란만 가져 오고 있을뿐 딱히 해결되고 실마리를 찾고 미래를 위해 도움된게 뭐가 있나요?
정말 이런 문제는 성급히 나설 필요가 없습니다.
이놈의 반전의 반전????????
그건 국민들 아니 대다수의 냄비 네티즌이 만들어낸 자작극에 불과하지 않습니까?
글쓴 분께 죄송하지만 이제 피지알에서 뻔한 황우석 박사글은 결론 나기전까지는 안봤으면 합니다.
뭔가 정말 새로운 소식이 첨가된 글이라면 모를까?
하루나
05/12/17 17:12
수정 아이콘
근데말이죠..10일 기다리는것과 저기에 쓰여진 의혹들이 관련이 있는건가요? 10일 후에 황박사 말대로 된다고 해도 줄기세포 5개가 있다 정도의 증거밖에 되지 못하는데.. 저 의혹중에는 그것과 상관없이 지금이라도 충분히 답변 하실수있는 것도 많아보이는데요..
쓰바라시리치!
05/12/17 17:13
수정 아이콘
글쓴 목적을 잘못들 이해하시는 군요. 단순히 황교수를 비난하자고 올린게 아닙니다. 황교수의 어제 기자회견에도 불구하고 남아 있는 의문들 아니 오히려 그 기자회견이 더욱 키운 의문들을 밝힘으로서 이 사안에 대해 제대로 모르시는 분들이 신중하지 못하게 남을 비난하고 고집을 부리는 일은 자제해 달라는 의도였습니다. 그러니까 저 정도 의혹이 있다 이것은 반드시 밝혀야 할 부분이다 이정도로 이해해주십시요.
지나가던
05/12/17 17:14
수정 아이콘
황교수님이 결백하다면 자신을 위해서도 저런 물음들에 해명을 해야할 것입니다.
05/12/17 17:14
수정 아이콘
정말 좀 제대로 압시다.
퍼온글을 확실하게 뒷받침할 근거..갖고 계십니까?
이젠 네티즌이 안떠들어도 2-3주후면 대강의 윤곽이 잡히게 되어있습니다. 우리나라 사회현안은 달랑 줄기세포 밖에 없습니까?
성의준
05/12/17 17:15
수정 아이콘
티비 틀면 황, 인터넷 시작하면 메인포털에 황, 피지알에오면 자게.유게 황..쩝.......아침신문가지고 오면 1면에 황....쩝.........
빨리 진실게임이 끝났으면..........에휴.....
예전에 장난삼아서 전국민을 상대로한 진실게임이다!라고 했던게 점점 현실화 되어가고 있으니.......에휴......
05/12/17 17:17
수정 아이콘
기다립니다. 기다리는데..
기다려서 줄기세포 몇개라도 나오면 괜찮다는 얘기입니까?
六道熱火
05/12/17 17:18
수정 아이콘
10일을 기다려봤자 황교수가 논문 조작했다는 것은 바뀌질 않습니다. 단지 몇개의 줄기세포가 있다는 것만 증명할 뿐이죠.
10일이고 뭐고 이미 황교수의 과학자 생명은 끝났습니다.
Daviforever
05/12/17 17:20
수정 아이콘
10일 기다려서 어떤 것이 나오더라도, 팩트 하나는 확실합니다.
"2005년 논문은 오류투성이이며, 조작되었다."
이것만으로도 황우석 교수님은 해서는 안될 일을 하신 겁니다. 어떤 동기로든 말이죠.
단순히 10일 뒤에 "줄기세포 있다"고 해버리면 황 교수님이 결백하다는 식으로 이야기나올까봐
많이 두렵네요. 워낙 화제가 엉뚱하게도 그 쪽으로 집중되어서...
황교수님이 그 부분에 대해 너무 얼버무리시는데 많이 실망했습니다.
본질 호도로 대중을 속일 수는 있겠지요. 그것도 잠시겠지만...
05/12/17 17:20
수정 아이콘
컨탬이라는 것은 오염을 뜻하는 contamination 을 줄여쓴것이겠죠? 이런 건 마음대로 줄여쓰시면 다른 사람들이 볼때 조금 혼란이..
정테란
05/12/17 17:21
수정 아이콘
황우석이라는 양반의 죄(?)가 다 밝혀지고 추궁하면 되는것 아닌가요?
죄가 밝혀질때 마다 하나씩 하나씩 꼬투리 잡는건 오히려 황박사에게 잔머리 굴려 위기를 탈출할 기회를 주는것 아닌가요?
한방에 여러가지 의문점 문제점을 지적해야 황박사도 헷갈려서 뽀록이 들통이 날것 같은데요.
Daviforever
05/12/17 17:22
수정 아이콘
땡님//줄기세포 1~2개 나와서는 문제의 본질 안 바뀝니다.
2005년 논문의 핵심은 줄기세포 유무가 아니라 실용화...였으니까요.
그런데 지금 봐서 언론은 그리 이야기하지 않을 듯도 합니다.
anti-terran
05/12/17 17:22
수정 아이콘
정테란//들통날게 더 많겠지만 2005년 논문 조작 하나만으로 황우석의 학자로서의 생명은 종쳤다는 말이겠죠.
05/12/17 17:23
수정 아이콘
원래 촛점이었던 2005사이언스 논문의 진위여부

그 논문은 가치가 없는것으로 어제 결론이 난겁니다
10일후에 황교수님이 어떤것을 증명하시든 상관없는겁니다...이걸 인지하셔야 합니다

10일을 기다리는것은
그럼 황우석교수님 연구팀에서 능력은 있던것이냐...라는걸 검증하는거라고 봐야합니다

이건 결과가 잘 되면 그나마 우리 국민에게는 위안이 되겠지만 이미 황교수님의 잘못으로 국제적인 위상이 떨어진것은 돌이켜지지 않습니다
하루나
05/12/17 17:25
수정 아이콘
황박사는 환자맞춤형 배아줄기세포라는 것으로 많은 분들의 믿음을 얻으시더니..이제는 '열흘'이라는 새로운 믿음을 주신듯.. .. 열흘이면 모든게 해결될듯한 분위기 조성.. 능력있으시다니깐요.. 열흘 못기다려서 이러는게아니라 열흘후와 전혀 상관없이 논문의 진의성에 대해 제기되는 문제점에 대한 의문조차 열흘이란 단어로 못하게 막는것. 그거야말로 황교수의 언변에 놀아나는 꼴이 아닌가요..
김테란
05/12/17 17:25
수정 아이콘
왜 황교수님은 해명해야한다 라 주장하는것을 막습니까?
기다리는게 최선이다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미 갈데까지 간 상태지만
마지막까지 입다물다가 조사결과에 추궁당하는것 누구도 원치 않을것입니다.
스스로 해명하고 책임져야 조그만 희망이라도 생깁니다.
조사결과 나온후엔 인터뷰때 황교수님 진술이 거의다 맞다해도
인터뷰때 했어야 했던 해명들을 피한것까지 큰 짐이 될겁니다.
Daviforever
05/12/17 17:26
수정 아이콘
어...님//네...더 큰 위신추락이냐, 체면 유지냐, 이 차이겠죠.
다만 적어도 (MBC가 아닌, 이후 보도행태는 별로...)
MBC PD수첩이 욕을 먹을건 없다는건 확실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것만큼은 다들 수용해줘야 할 것으로 보이네요. 일부 엉뚱한 음모론보다는...
네버마인
05/12/17 17:26
수정 아이콘
정말 이해가 가질 않는군요. 기다렸다가 줄기세포가 나오는 것과
저 위의 의문들에 대한 해명은 명백히 다른 사안입니다.
이미 황박사의 지시로 인해 논문이 조작되었다는 것은 사실로 드러났구요.
상황이 이런데 그 꿈의 줄기세포만 눈앞에 나타나면 다 좋은 게 좋은겁니까?
사람들 인심과 반응이 조석으로 변하는 게 아니라 황박사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옹호가
너무 거세서 그동안 말을 못하고 살았던 사람들의 반박이 나타나고 있을 뿐입니다.
앞으로 잘만 하면 지난 과오는 다 묻어두고 입도 벙긋하지 말아야 하나요?
수백억짜리 연구에 대한 오류를 구두로 전했다는 게 대체 말이나 되는 소립니까?

황우석 박사가 본인의 입으로 논문 조작을 시인한 순간부터 이미 그 사람은
과학자로서의 신뢰와 믿음을 져버린 겁니다. The End 라구요.
05/12/17 17:28
수정 아이콘
전 다 귀찮고 그냥 싸그리 입 다물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딜가도 이 이야기뿐이니 짜증나서. 네티즌이 1000만명 모여서 인터넷 상에서 떠들면 줄기세포가 만들어지고 세상이 바뀝니까?
05/12/17 17:28
수정 아이콘
Daviforever님 // 예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
Daviforever
05/12/17 17:29
수정 아이콘
논제와는 상관없지만...
이번 사건과 관련해 표리부동한 모습을 보였던 언론들은
좀 뭇매를 맞아줬으면 좋겠습니다. MBC 이상으로 말이죠...
한때 기자를 꿈꿨던 사람으로서 정말 실망이 컸습니다.
정테란
05/12/17 17:29
수정 아이콘
여러분들이 바라는게 황박사의 참회라면 더우기 이럴 필요없죠.
사건이 완료되기도 전에 먼저 무릎 꿇리고 나중에 또 꿇릴 필요 있습니까?
하늘하늘
05/12/17 17:30
수정 아이콘
황교수가 서면으로 정부에 보고했다고 했고
정부에서는 찾아보니까 그런 보고서 없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
더 찾아보겠다고도 하더군요.

근데 그동안 꽁꽁숨어서 보이지도 않던 박기영 보좌관이 나와서
'구두'로 보고 받았답니다. -_-
그리고 대책을 세웠답니다.
highheat
05/12/17 17:30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일단 10일 이후의 결과에 상관없이 2005년 논문 조작(사진 조작을 포함한)은 빼도 박도 못하는 과오 아닌가요. 얀 사건 때 그가 한 행위도 지금 황교수의 행위와 크게 다를 것 없습니다.
정테란
05/12/17 17:32
수정 아이콘
글 내용과 줄기세포 물론 다른 사안이지요.
그러나 범인은 동일인입니다. 따로따로 구분지어야만 하나요?
시원하게 한방에 해결하는게 낫지 않나요?
쓰바라시리치!
05/12/17 17:32
수정 아이콘
정테란// 애당초에 이런 의혹에 대해서 제대로 해명하던가 아에 잘못을 빌던가 했다면 우리가 이렇고 있지 않겠죠?
05/12/17 17:33
수정 아이콘
거참 남의 인생 종쳤다 라는 말들 쉽게들 하십니다?
황박사를 원래 좋아하지도 않았고, 싫어하지도 않았고, 별로 믿지도 않지만 지금껏 쭉 과정을 보십시오. 10일 후면 뭐가 달라지냐. 모르죠. 완전 생 사기꾼이 될수도 있고, 논문문제로 매듭지어질지, 제3의 무언가가 터질지. 황박사 문제가 가을부터 이번겨울 난방용처럼 계속 끌어온건 다 예측했는데도 이러는 겁니까?

아직 문제가 안끝났고 무언가 더 나올 여지가 있으니까 기다려보고 제3자는 제3자 답게 보자는 겁니다.
Daviforever
05/12/17 17:33
수정 아이콘
K.DD님//1000만명이 모여서 한 방송사를 거의 빈사상태 가까이 몰고 갔습니다.
1000만명이 하나로 입을 모아 한 교수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보냈습니다.
의견을 냈다는 건, 그 의견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제 모두가 귀찮다고 입을 다문다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고 생각됩니다.
"네티즌은 책임지지 않는다"는 악습이 이번만큼은 깨지길 바랍니다.
그리고 가해자든, 피해자든, 자기가 받아야 할 이상의 상처를 받는 악습도 깨지길 바랍니다. 이번 기회로...
네버마인
05/12/17 17:34
수정 아이콘
정테란님....과학자의 연구 과정에 의문을 제기하고 그 이치를 따지는 것이 어째서
그 사람을 끌어와 무릎을 꿇리는 겁니까? 정테란님처럼 다 이해해주는 국민들만 있다면
과학자도 할만하겠네요. 연구 과정에 대한 의문점따윈 다 눈감아 줄테니 말입니다.
지금 누가 황박사더러 참회하랍니까? 과정이 의문투성이니까 과학적인 해명이 필요하다는 거죠.
WordLife
05/12/17 17:36
수정 아이콘
황교수건.. 노이사장이건.. 김연구원이건..

제가 기다리는건 서울대 조사단 검증결과..

다만 기다릴 뿐..
05/12/17 17:36
수정 아이콘
환타님의 말씀대로 문제는 아직 안 끝났지만 몇몇 의문들은 구태여 10일을 기다리지 않아도 당장 해명할 수 있는 문제 아니겠습니까?

일괄타결이라는 말 흔히 북한문제에 관해서 많이 듣긴 하지만 현실서는 쉽지 않은 방침입니다. 작은 문제부터, 해명할 수 있는 문제부터 하나하나 밝혀달라고 말하고 있는 겁니다. 이것조차 해명할 수 없다는 건지요...
05/12/17 17:37
수정 아이콘
줄기세포 몇 개 나왔다고 칩시다.

뉴스 헤드라인 : 줄기세포 있다!
네티즌 : 거 봐라. 있자나! 엠비시 죽었어! 박사님. 힘내세요.
정부 : 황박사 실수 했지만 지원은 계속.
정치권 : 차세대 성장동력원 죽여선 안돼..

눈에 선합니다.
저리 거짓말을 밥먹듯 하는 사람을 끝까지 밀어주는 나라가 어딨습니까.
지원을 하더라도 믿을만한 과학자에게 해야 보람도 있고 국익도 있습니다.
김테란
05/12/17 17:37
수정 아이콘
정테란님/
황교수님께서 1개면,3개면 어떻고 1년뒤면 어떠냐 이리 말씀하셨습니다.
맞는말씀입니다. 1년전에 그것을 깨달으셨으면 논문조작은 없었겠죠.
지금이라도 정말 깨달으신거라면
당장 해명이 필요한부분 결과나오기전에 먼저 밝히셔야합니다.
도대체 무엇이 입을 열지 못하게 하는지 저는 잘 모릅니다.
그러나 용단을 내리셔야합니다.
과학자로서 재기할 수 있는 단하나의 희망이라도 잡아야 할 때입니다.
과학자의 양심을 저버리면, 과학자로선 용서받을 길이 없습니다.
Daviforever
05/12/17 17:40
수정 아이콘
정테란님//따로따로 구분지어줘야 합니다.
실용화는 2005년 논문이고, 유무 자체는 2004년 논문입니다.
PD수첩이 이야기한 발제는 2005년 논문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2005년 논문은 실수든 조작이든간에 잘못된게 맞고,
2004년 논문은...다른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저도 그것만은 맞길 바라지만, 그것마저 의심하는 분들이 많으니...

가수의 실험적이던 2집 대부분의 곡이 표절일 때
그 시작이 되었던 1집의 곡도 의혹을 받는건 당연지사겠죠.
가수는 3집으로 1집 곡의 실험성을 확실히 재현해 주겠다고 말합니다..

그래도 2집 대부분의 곡이 표절인 건 사실입니다.
나루호도 류이
05/12/17 17:40
수정 아이콘
근데 저런 의문들이 의미가 있나요? 저런 의문들은 결국 2005년 논문과 관계된 물음으로 보이는데 이미 논문은 조작이 있었다 밝혀졌고 무엇보다 논문을 취소까지 한 마당에 말이죠. 지금 와서 논문이 완전히 엉터리였다고 밝힌들 현실적으로 달라지는건 크게 없는듯.
오히려 현실적으로 의미가 있는것은 10일후에 줄기세포가 다시 나오느냐겠죠. 논문의 진위여부도 중요하지만 실제 연구성과가 어떤가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니까요.
정리하자면 '2005'년 논문은 휴지조각. 10일후의 성과는 지금까지의 연구성과의 증명. 이정도랄까요?
정테란
05/12/1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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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밖에 안남았는데 그때 밝히는 거랑 지금 밝히는거랑 뭐가 그리 다른가요?
그리고 밝힐게 뭐가 있습니까?
"허위 조작이니 국민여러분께 죄송합니다" 말고 더 다른말이 나올게 뭐 있습니까? 이미 여러분들 말씀대로 논문의 조작은 FACT인데 말입니다.
Daviforever
05/12/1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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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호도 류이치님//객관적으로 볼 때 그게 맞지만, 위에 땡님이 말씀한대로
줄기세포 1~2개 나왔을 때 언론은 황교수가 결백하다고 말할 공산이 커 보이고,
MBC가 뻘짓했다는 여론이 또다시 조성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사실은 그게 아닌데 말이죠.
가능성 0.001%의 음모론이 마치 사실처럼 현실을 지배하면서...
그래서 이런 계속된 의문제기가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Daviforever
05/12/1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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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테란님//2004년 논문의 기술을 황교수님이 가지고 계신다면
아마도 줄기세포 1~2개는 만들 수도 있을 겁니다.
그때 황교수님은 그것으로 2005년 논문의 문제를 두리뭉실 넘어갈 수 있습니다.
지금 황교수님 측에서 언론을 사용하는 실력을 봐서는 말이죠..
그렇게 했을때, 국민의 대다수는 충분히 그분을 믿을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 상황이 그렇습니다. 그리 되면 "MBC 매국노" 분위기,
"오마이뉴스-프레시안 매국노" 분위기 충분히 재현될 수 있습니다.
맛있는빵
05/12/1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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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주님의 기자회견신통력이 대단합니다~~
김테란
05/12/1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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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테란님/
국민들에게는 지금 밝히는것과 나중에 밝히는것 별로 차이없겠죠.
허나,
과학자로서 살아남으시려면
논문조작에 황교수님이 직접 관여한 부분에 대해
먼저 분명하게 해명하셔야 합니다.
이 조사는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지만
누가 어떻게 조작했는가 결과 나온 후에는
과학자로선 좌절입니다.
혹여 피츠버그대에서 먼저 결론내리고 추궁한다면 -.-
질럿손가락
05/12/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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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황우석교수는 언론플레이를 잘하는 것 같군요;;; 처음에 의혹이 터졌을 때부터 자신을 보호해줄만한 서울대 병원으로 도피하더니, 얼마전에 마지막으로 입원했을 때 퇴원하기 전에는 측근들과 향후상황에대해 토론도했다더군요;;; 과학자는 자신의 진실된 연구 결과를 진실로 보여주면 되는거 아닙니까? 사실이라면 괜히 기자 회견까지도 필요없다고 봅니다. 만약 아인슈타인에게 상대성이론을 증명해보라고 하면 이런저런 얘기 할 필요 없이 종이랑 연필만 가지고도 증명할 수 있을 겁니다. 황우석 교수도 자신의 연구가 진실이었다면 명확한 결과만 보여주는 것으로 끝났을것이고요... 그런데 지금의 모습은 자신의 논문 조작 사실은 `인위적실수`라는 그럴듯한 말로 포장하고 원천기술이니 줄기세포가 있느니 하는 사실로 언론을 몰아가는 것이 아주 가관이네요. 아니 당췌 `인위적`으로 `실수`를 하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얼핏 들으면 그럴 듯한 말로 말장난 하고, 과학적 지식이 부족한 다수의 대중을 상대로 언론플레이, 여론 몰이 하는것이 아주 대단하네요. 처음으로 문제가 되었던 사실과 지금 가장 중요한 사실은 줄기세포의 유무가 아니라, 과연 11개의 줄기세포를 만드는데 성공해서 줄기세포치료의 실용화단계를 앞당기는 것인가 였는데 말이죠. 이미 많은 대중은 황우석교수의 언론플레이에 넘어갔고, 네이버 메인기사에도 보니까 `황우석Vs노성일 황우석에게 유리한 국면으로`라고 뜨더군요.... 에휴 정말 언론도 아무 역할을 못하고 한명에게 휘둘리는것같아서 가습이 답답합니다.....

2005년 사이언스지 논문조작으로 황우석 교수의 실질적인 과학자 인생은 끝났다고 봐도 무방한것같은데 황교수님 이참에 과학도의 길을 접고, 자신을 따르는 수많은 대중을 등에 업고, 정계에 진출하시는게 어떨런지;;; 아니면 새로운 신흥종교라도 만드시던지요... 쩝....
정테란
05/12/1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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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한국의 네티즌이 얼마나 집요한지 잘 아시는 분들이 줄기세포 문제만 황박사가 무난히 넘긴다고 논문 문제를 그냥 대충 넘어갈 거라고요... 제가 아는 한국인들은 그렇게 멍청하지 않은데요.
제가 아는 한국인은 남 잘되는 꼴을 잘 못보는 성미라 남의 잘못은 사생결단하고 끝장을 보는 민족 아닙니까?
Daviforever
05/12/1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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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네티즌이라고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공중파로 이 사건을 주로 접한 분들의 입장이라면
충분히 믿을 수도 있다는 뜻이었습니다.
지금 화제가 충분히 그쪽으로 몰리고 있다고 봅니다.
네버마인
05/12/1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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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박사님이 대단하긴 대단하신 분이네요. 줄기세포 다 망가졌고 논문도 날조지만
열흘이면 증거를 보여줄테니 기다려라 하는 말에 국민들은 네, 그럼요. 기다릴께요라며
여전히 순한 양처럼 믿게 만드는 능력이 있으시니 말입니다.
피디수첩이 논문에 대한 조작 의심을 제기했을 때도 그렇게 진중하고 사려깊은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국가 망신이니 매국노니 엠bingsin 간판을 내리네, 피디를 죽이겠네
흡사 폭도들처럼 날뛰지 말고 말이죠. 논문 조작이 밝혀진 지금까지도 사람들은 여전히 그러더군요.
"그래도 엠비씨는 싫어요. 피디수첩이 잘한 건 없죠. 혹은 이것들 또 기살아서 나대는 꼴을 어찌 보나."
이 상황에 줄기세포 하나만 나와도 그 갯수 여부에 상관없이 황박사는 영웅으로 기억될 공산이 크죠.

항상 느끼지만 정테란님의 글은 읽을수록 논조가 이상한 곳으로 흘러가는 느낌입니다.
정테란
05/12/1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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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황박사 두둔하는 걸로 착각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일단 줄기세포 문제까지 정리가 되고 나면 아마 저도 한국인답게 꼬투리 잡기 좋아하는 놈이라 황박사 욕 좀 할겁니다.
레슬러
05/12/1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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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엔 황박사의 지금까지 한 거짓말감으로도 충분히 매장당하고 남을 분입니다.
전 세계를 상대로 사기극을 하시고도 당당하신 그모습..참 존경스럽습니다. ^^
05/12/1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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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테란님//남잘못되는꼴을 못보는 성미.. 이런 말은 지금 상황하고는 안맞는거 같은데요.. 지금 사건이 혼란스럽지만 웬지 정리가 되고 있는 듯 하네요.. 황박사님이 논문조작건은 이미 결론이 난 상태이고.. 이것만으로도 이미 끝난거 같습니다. 앞으로 줄기세포를 만들 수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한게 아닌듯합니다.
김테란
05/12/1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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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옹호하시는 분들은 따로 있죠.
어젠 PGR에도 발도 못붙이겠더라구요.
그분들이
조사결과가 어찌되건 황교수님 과학자로서 살아남으시길 저만큼 바라실지는 미지수죠.
05/12/1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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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테란님// 왜 스스로를 비하하십니까.. 뉴욕타임즈의 말마따나 이정도가 한계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한국의 자정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 호기도 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관지림
05/12/1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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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우리나라가 종교사업하면 성공한다고 하는 얘기가
맞나 봅니다 .. 정에 너무 약한건지..어리석은건지....
05/12/1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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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c에서 제기된 의문점들이군요 이미 논문이 철회된 시점에서 이건 의미없는 얘기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테란
05/12/1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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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마인님 한국국민을 물로 보시나요?
물론 물같은 사람도 있지만...
05/12/1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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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황교수가 연구를 그만두길 바라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과연 그렇게 되었을 때 우리는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요?
벨리어스
05/12/1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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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지림/-_-;말씀이 좀....
네버마인
05/12/1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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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을 물로 보다뇨. 뜬금없이 무슨 소리십니까? 어떻게 대꾸를 해야할 지 모르겠군요.
관지림
05/12/1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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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ta //
정직한 사람이 연구하길 바라는거 아닐까요? 사기꾼이 국책사업에 300억 가까이 드는 세금으로 연구하는것보단 정직한 사람이 연구하길 바라는거죠 ~
2005년 논문이 사실일때나 황박의 기술력이 뛰어난거지 그게 거짓인데
그리 대단할께 뭐있나요? 그정도 기술은 황박 말고도 많이들 가지고 계신걸로 압니다..세계 여타 나라들도요.. 단지 난자 확보도 어렵고 실용성에서 떨어지니깐 연구를 안할뿐인거죠 ~
맛있는빵
05/12/1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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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한 3주전쯤에 여기가 어땠는지 기억하시는 분들 있나요? 그때는 논문 진위여부는 말도 못꺼내고 윤리 이야기 했다가 다굴맞은 생각하면 ㅠㅠ 정말 별의 별 논리가 다 있었습니다. 그때 희안한 글이 수십개가 올라왓는데 가장 웃겼던게 " 한국사회는 왜 잘난놈을 그냥 냅두지 않는가" 뭐 이런 글이었습니다 푸하하하 한번 30페이지 정도 뒤로 넘겨서 한번 쭉 읽어보세요. 제목만 봐도 배꼽빠집니다. 아니 엄한 민노당은 왜 까는데? 프레시안+한겨레+엠비씨+민노당 의 좌파연합의 음모라는 거부터 해서 부시의 조종이다 .. 뭐 어휴... 정말 아이디랑 글제목 다 나오게 화면캡쳐해서 피지알 유머게시판에 한번 올려보고 싶네요. 무슨 촛불시위해야한다는 황당한 리플까지 전부다 말입니다. 당사자들은 아마 좋은 추억이 되겠지요.
그리고
05/12/1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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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지만 같은 과학도로써 황박사 과학자로 복귀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난자 기증문제도 거짓말을 했고 논문마저 거짓임이 확실시 되는데(지금 논란은 줄기세포가 있냐 없냐지 논문의 진위는 결정된거죠) 그런 분이 한국의 영웅적인 과학자로 남는다는게 국제적인 망신입니다.
Spiritual Message
05/12/1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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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의 오류로 인한 취소와 논문의 조작으로 인한 취소는 다른 사안입니다.. 어차피 이번건이 정리가 되면, 황교수가 언론플레이를 엄청나게 잘 해서 국내에서는 대강 넘어가서 묻히는 분위기가 되더라도 앞으로 학계에서 황교수 논문 실어줄 학술지는 하나도 없을겁니다.. 논문 못 내는 교수 밑에 들어갈 석사도 없을테구요.. 학계에서는 끝났다고 봐야할겁니다.. 그렇다고 연구를 못하는건 아니죠.. 논문은 못내도 사설 연구기관에 들어가서 연구는 계속 할 수 있을테고, 실제로도 아마 그 정도로 마무리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맛있는빵
05/12/1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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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ta// 지금 이런 상황이 된것은 rocta님의 그런 어설픈 국익우선식 논리가 단단히 한몫한겁니다
김테란
05/12/17 18:21
수정 아이콘
여전히 개비씨는 직살나게 얻어터지고 있습니다.
김선종씨와의 최근인터뷰도 개비씨말고는 전부
부분인용하면서 왜곡하고 있죠.
복날도 아닌데 왜이리 사명을 다하는 충견을 못잡아 먹어서 안달인지..
05/12/17 18:21
수정 아이콘
맵핵으로 우승한 선수에게 맵핵없이도 우승할 능력되니까 한번 기회줘 보고 얘기하자는 것과 비슷하네요. 이미 논문조작이라는 사기를 저지른 사기꾼한테 무슨 기회의 여지가 있습니까?
김테란
05/12/17 18:24
수정 아이콘
지나치게 사기꾼으로 몰아붙이시는 분들
우리가 알 수 없는 이유때문에
입을 열지 못하시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아직은 욕할때는 아닌듯 합니다.
지나가던
05/12/1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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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빵님//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직도 윤리보다 국익이 우선한다고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다만 지금은 그 '국익'이 달려 있었던 논문이 쓸모 없어졌으니 이렇게 화를 내는 것이겠죠.

아마 제 생각엔 철회한 논문으로 인해 실추된 우리나라 생명공학의 위신과 상관 없이, 그 동안 거짓말해온 것과 상관 없이, 그 동안 연구 과정에서 있었던 윤리적 지침을 어겼다는 것과 상관 없이, 열흘 뒤에 황우석 교수가 나와 그 동안 연구 성과만 있다고 '말만 해도' (말 그대로 말만 해도 입니다.) 국민들은 좋아라 할겁니다. 왜냐면 우리나라는 '국익'이 우선이거든요.
맛있는빵
05/12/1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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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연말정산해서 생각나는데 내가 일년이면 내는 세금이 얼만데 왜 세금 한푼 안내는 어린애들한테 매국노니 국익을 말아먹는 인간이란 소리를 들어야 하는데? 그건 그렇다고 칩시다. 왜 멀쩡한 사람들을 파시스트로 만들어서 바보노릇을 시킵니까? 근 한달간 피쟐게시판을 봐왓던 사람이면 황교주에게 증오심을 안가지는게 이상한거지요.
WordLife
05/12/17 18:27
수정 아이콘
솔직한 심정으로..

황교수, 노이사장, 김연구원, 기타 언론들.. 다 닥치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 사람들이 입 열때마다 혼란만 가중되는것 같습니다.

그냥 서울대 조사단 결과로 끝냈으면 합니다.
05/12/1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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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태가 여기까지 왔는데 지금와서야 양비론적 시각으로 모두가 잘못했다는 시각으로 접근하면 그야말로 죽도 밥도 안되고 상처만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일은 개인적으로는, 국책으로 보고백서를 만들어서 국민들이 상세한 상황을 접할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김테란
05/12/1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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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교수는 "지금 문제는 논문의 진실 여부로 일단 조작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그 논문은 의미가 없으니 당연히 책임을 져야할 부분이며 황 교수가 이 부분의 과오를 솔직히 인정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황 교수가 줄기세포를 만들 원천기술을 갖고 있다고 본다"며 "해당 논문은 과오를 인정하고 잊어버린 다음 계속 줄기세포를 만들어 추가 논문을 낼 수 있도록 길을 터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것이 과학계에서 아량을 베푸는 반응입니다.
대다수는 어제 인터뷰만으로도 퇴출이랍니다.
정말 황교수님 재기하시길 바란다면
마지막남은 희망까지 저버리시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세요.
지나가던
05/12/1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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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조사단의 결과와 상관 없이 멍청한 제가 보기에도 분명한 것은 두 가지 입니다.

1. (연구 윤리를 어겼고,) 거짓말해왔다.
(연구원 난자 기증 관련하여, 새튼 교수가 밝히기 전에 몇 번이나 기자들이 물었고, 몇 번이나 그런일은 절대 없다고 대답해왔습니다. 연구 윤리라는 게 결국은 법은 아니니 백 번 양보해서 어겼다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겠으나, 이 옳고 그름을 떠나 거짓말 해왔다는 게 문제입니다.)

2. 논문을 철회했다. (줄기 세포의 존재 유무 여부를 떠나 '논문'이 잘 못되었다는 것을 스스로 시인하고 철회했습니다.)

조사단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든 이 두가지는 분명한 겁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모르겠으나 저는 이 두가지 상황만으로도 실망스럽습니다.
05/12/1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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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체 사태를 아주 부정적으로 보는 입장에서 한 마디만 더 하자면. 애초부터 우르르 몰려가서 죽여놓고 또 분위기 반전될려니까 우르르 몰려다니고. 아주 보기 싫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전부가 생명공학자도 아닌데 검증이 어쩌니 저쩌니 이 무슨 웃기는 짓입니까. 이런 분야에선 확증된 결과가 아닌 심증적 근거에 기초해서 이러니 저러니 하면 나중에 결과 뒤집어 진 다음엔 꼴 사납게 되죠..애초부터 황우석 신드롬에 전 국민이 매달렸을 때 부터 웃기긴 했지만...
맛있는빵
05/12/1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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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지금 기억나는걸로 제가 가장 충격먹었던 리플은요 제가 난자제공자에게 금품을 제공한것은 장기매매와 본질적으로 같은거 아니냐라고 했더니 대뜸 나오는 말이 " 장기매매가 뭐가 나쁘냐"라는 대답이었습니다. 허허허 이어서 " 난자기증자가 적으니 돈주고 사는게 당연한거 아니냐" 라는 콤보까지 ... 정말 집단적 광기와 파시즘이 얼마나 위험한 것이며 일순간에 사람을 바보로 만드는지 단박에 느껴지면서 소름이 오싹 하더군요.. 저는 물론 그담부터 쫄아서 입 다물었습니다. .
정테란
05/12/1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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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당장은 아니더라도 황박사는 대국민 사과까지는 아니더라도 본인
이 일으킨 문제에 대한 변명이 될지는 몰라도 해명이 필요하겠죠.
학계에서 매장당해도 실력이 있으면 살아남는게 현실입니다.
이건 학계가 아니라 정계나 재계도 마찬가지....
김테란
05/12/17 18:44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니까 그나마 과학계가 함께 피해입어주면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지,
외국였으면 그런것 없습니다. 끝까지 과학자로서 양심을 저버리면 딴직업 알아봐야죠.
관지림
05/12/17 18:48
수정 아이콘
정테란//
님 그런 현실이 참 슬프고 안타깝네요 ~
실력만 있으면 과오야 어찌됐던 사과하고 넘기면그만이다 ........
그런 세상에 누가 정직하게 세상을 살까요?
마치 친일파가 친일을했던 어쨌든 나한테는 법의 지식의 있으니
판사 해먹는거랑 뭐가 틀리나요?
벨리어스
05/12/17 18:55
수정 아이콘
....갈등이 끊이질 않는....
정테란
05/12/17 18:56
수정 아이콘
억울하면 출세해라. 뭐 어쩔수 없지요.
정말 글러 먹은 인간도 뭔가 하나 남보다 잘하는(?)걸 내세워 당하게 뻔뻔스럽게 처세하며 살아가지 않습니까? 황박사도 그런 길을 밟아가겠죠.
명왕성
05/12/17 18:56
수정 아이콘
정테란 //
학계에서 실력이 있으면, 이런 일이 있어도 재기가 가능한가요?
황교수님이 연구를 계속하시는게 옳으냐, 그르냐를 떠나서, 가능하냐를 묻고 있는것입니다. 이미 학계는 황교수님이 앞으로 어떤 연구성과를 내든 철저히 불신할텐데요.
실제로도 과거 사이언스지에 조작된 논문을 기고했던 과학자가 결국 학계에서 영구 추방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05/12/17 19:02
수정 아이콘
줄기세포가 있던 없던 논문조작을 시인했으면 그냥 그걸로 매장 아닌가요? 아무리 국익이 우선이고,애국자니 매국노니를 떠나서요.. 황교수 기자 회견에서 '줄기세포가 1개가 있으면 어떻고 3개있으면 어떻고 논문이 일년뒤에 나오면 어떠냐'에서 진짜 황당 어의없음 그 자체였습니다. 어떻게 그런말 듣고도 황교수를 믿고 신뢰하는 사람들이 있는지모르겠습니다.
Slayers_Bacsu
05/12/1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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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황우석 교수가 잘못했다고 말할줄 알았는데 이상한 시간끌기용 변명이나해서 너무 실망했습니다.. 과학쪽보다는 정치쪽으로 나가시는게 휠씬 어울릴거 같았습니다.. 줄기세포는 없고, 황우석 교수는 사기쳤다 이렇게 단순한 명제를.. 질질끄는걸 보고 전 관심끊었습니다..
정테란
05/12/1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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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에서 추방을 당한다해도 국내에서만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을 보여주겠죠. 줄기세포에 매달리고 있는 또 다른 누군가가 황박사에게 도움을 구할수도 있을테구요. 이런 이유로 황박사가 그냥 이대로 완전히 묻힐거라고는 생각이 안됩니다만... 제 예상일뿐입니다.
관지림
05/12/17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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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테란//
님 근데 그런 경우는 황교수님이 정말 비도덕적이고 비 윤리적이라 해도
그나마 기술력은 최고여야만 가능한거 아닌가요? 지금 상황은 다른건 둘째치저라도 2005년도 눈문이 사실일때나 독보적이고 지원을 하던가 하는문제지.. 그게 거짓인데 누가지원을 할까요?
05/12/17 19:18
수정 아이콘
위에 어떤 분이 차라리 정계로 진출하라고 그러시는데 황교수님이 그럴 리가 없죠. 황교수님이 지금 왜 그런 열성적인 지지를 등에 업고 있는데요? 바로 '과학자'이기 때문입니다. 과학자가 하는 말은 뭔가 있어보이고 진실된 것 같거든요. 실제로 mbc가 검증요구를 할 때 '사이언스라는 위대한 매체가 이미 실어줬는데 어디서 같잖은 언론이 검증을 운운하냐'는 분위기가 대세였죠.
근데 국회의원은 이미지가 그리 좋지 않거든요. 아마 자신의 이미지를 이용해 먹을 때까지 우려낸 후라면 모를까... 당분간은 자신의 위치를 놓지 않으려 하지 않을까요. ^^

제가 가장 화가 나는 것은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후학들이 어떤 피해를 입을지 그런 건 생각을 해보지 않았는가라는 무책임함에 대한 것입니다. 잘 되면 좋았겠죠. 줄기세포허브센터도 한국에 만들고 자신은 연구비를 긁어모으고 명성도 드높아지고 노벨상까지 거론되고... 근데 그게 언제까지 숨겨질 거라 생각했나요? 자기 죽을 때까지만 안 알려지면 된다고 생각했나요? 그 알려진 후에 이미지 실추로 입게 될 같은 분야를 걷고 있는 후학들은 고려를 안 하셨나요? 전 그것 때문에 정말 화가 납니다. 가뜩이나 이공계 기피로 말라죽어 가고 있는, 특히나 지원이 부족한 기초과학 분야에서 나름대로 스타가 나와줘서 일말 기대를 했었는데... 스타가 아니라 블랙홀이었던 건가요?
05/12/17 19:20
수정 아이콘
여론이나 언론플레이, 교묘한 말장난에 휩쓸리지 않는 분들이 많다는게 참 기쁜 pgr 게시판입니다.

이미 밝혀진것만으로도 황우석 "박사" 로서의 생명은 거의 끝난거랑 다름없다고 보여지는데(전 이쪽 연관자도 아니고 아는바가 적습니다만, 이번 사건을 접하며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신 바에 따르면...), 대부분의 여론을 "기다려보자" 로 만들어버리더군요.
Withinae
05/12/1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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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pgr엔 이성을 지니신 분이 많군요..제 주위나 인터넷을 보면 아직도 엠비씨=매국노가 많던데...정말 대단하더군요. 아무런 증거 하나 없이 기자회견에서 말 몇마디로 상황을 이렇게 만드는 능력 확실히 출중하신 분입니다. 황교수님..
05/12/17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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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테란// 논문 못 내면 과학자는 그것으로 인생 끝입니다. 논문을 내야 그 기술에 대한 인정도 받는 것이죠.
한 마디로 황교수 답이 없어요. 캐리어 가는 것도 늦었죠.
05/12/17 19:55
수정 아이콘
제가 들은 말이라 확실하지는 않지만 황우석박사님 서울대석좌교수 이외의 정식 직함만 17개라고 들었습니다. 뭐 이렇게 직함이 많은데 정 하고프면 과학자가 아니더라도 다른 길에서도 볼 수(?) 있지 않나하는 걱정마저 들더군요.
05/12/17 19:57
수정 아이콘
이미 본론은 논문 철회에서 끝나고.. 남은건 줄기세포랑 두 분의 언론플레이..
05/12/1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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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량님//그러니까 백의종군이라는 표현도 웃긴 거죠. 세계줄기세포허브 센터장 자리 하나 내놓는다고 백의종군? 여하튼 이상한 말 같다 붙이는 거 하난 최고에요. '인위적 실수'라는 말하며..
거부할수없는
05/12/1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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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빵님도 언급하셨는데요, 이번일로 제가 가장 충격받은 건 바로 사람들의 집단적 광기에 가까운 파시즘적 행태들입니다.
점점 세상은 다원화, 민주화, 자유화, 개방화 되고 있다는데 우리 네티즌의 성향은 거꾸로 퇴보하고 있는 느낌이에요.
전체주의 시대를 살고 있는것도 아닌데 모든걸 국익우선으로 생각하고 국익을 위해선 그 어떤 가치도 희생해도 좋다는 맹종적 사고들...
물론 여기 피지알 분들처럼 안그런 사람들이 훨씬 많다는 생각도 들지만 체감상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드는 이유는 왜일까요?
인터넷이라는 소통공간에서 대체 어떤 요인이 어떻게 작용하길래 이런 무지막지한-_- 분위기가 조성되는건지 궁금합니다.
자유지대
05/12/1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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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빵// 그때 장기매매가 왜 나쁘냐고 질문리플 달었던 사람입니다. 비슷한 글을 서프,딴지일보 다 달었는데 아직도 답을 못찼았습니다.
다시 물어봅니다. 장기매매 왜 나쁩니까? 아니 왜 금지되야합니까?
참고로 저도 황박사 연구가 구라라고 생각하고 있고 성매매도 공창식으로 허용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05/12/1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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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몸은 재산화가 될 수 없는 최소한의 보루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장기매매는 인정되어서는 안됩니다. 모든 것이 '돈'이라는 가치로 환산되는 것이 요즘 세상이고, 장기 역시 그 선상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럴 때, 국가에서 장기 매매를 합법화한다면, 그것은 곧 '인간'이라는 몸을 '돈'이라는 가치와 동일시해도 된다는 것이 됩니다. 인간은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지녀야 합니다. 인간이 돈으로 인정되는 것은 사회 가치관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짧은 생각과 글 솜씨라 전달이 잘 되었을지 모르겠습니다.
맛있는빵
05/12/1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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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나 선생님께 진지하게 여쭈어보세요. 진짜루요. 전 별로 도덕적이고 윤리적이도 못한사람이고 똑똑하지 도 못합니다. 그리고 원하시는 답은 제로보드게시판에서는 찾을수 없을거 같습니다
05/12/1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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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지대// 장기매매가 합법화되면.. 장기 이식이 별로 급하지 않은 부자들은 싱싱한 장기들을 원하는 데로 구할 수 있고.. 장기가 가장 급한 일반 평민들은 장기 이식은 꿈도 못 꾸는 사태가 발생하죠..
물론 이건 수많은 이유 중 하나..
혈액매매나 헌혈하고 받은 헌혈증을 돈주고 팔거나 나도 (5년 - 3천만원?) 중범죄입니다.
김테란
05/12/1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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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선 순수한 선의로 장기매매 할 지 모르지만 반대편에선 사람죽여가며 장기매매하게 되어 있죠. 불법일수도, 합법(사형제도등)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생명윤리가 무너진 사회의 필연입니다. 사람 살리거나 치료하자고 사람 죽일수는 없는 일 아닙니까. 한국에서도 중국원정 많이가죠. 중국사형수들과 장기매매하려구요. 사형수와 장기매매 말만 들어도 섬뜩하지 않습니까? 흠 그러고보니 한놈 죽여 팔고, 잡혀서 사형당하면 일타이피네요.ㅡ.ㅡ
highheat
05/12/1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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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난자 채취도 장기매매와 같은 맥락에서 봐야 합니다. 몸의 일부가 매매 대상이 되는 즉시 인간이 상품으로 전락해 버리는 겁니다. 난자를 얻는 과정이 얼마나 좋지 않은지 산부인과 와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sometimes
05/12/1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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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네이버에서 뉴스 리플 보다가 경악하고 피지알 왔는데 다르긴 하네요..
거부할수없는
05/12/1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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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지대님/ 저는 반대로 자유지대님께서 장기매매가 허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한데요.
장기매매가 왜 필요하며, 윤리,도덕적으로 정말 문제가 없는지(즉, 대다수 사람들에게 공감과 지지를 얻을수 있는지)
그리고 합법화할경우 사람들이 얻게 되는 이득은 무엇인지,
그 이득이란게 장기매매로 인한 각종 사회적 손실을 충분회 만회할수 있는 수준인지
등에 대해 님께서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충분한 답들을 갖고 있다면
굳이 장기매매가 왜 안좋은지에 대한 이유를 찾을 필요는 없을것같은데요?
왜냐면, 소수의견이란것도 존재하는 법이니까요.
자유지대
05/12/1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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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모든일은 금지가 기본이 아닙니다. 자유가 기본이죠. 즉 허용해야될 이유를 찼아야하는것이 아니고 어떤어떤 해로운 점때문에 금지되야할 이유를 찼아야합니다.
참고로 도덕하고 법하고 같지않다는 점은 다들 이실것으로 생각해서 그부분은 그냥 건너뜁니다.

짱가// 지금 적십자사에서 하는것이 혈액매매입니다. 수혈시 헌혈증이 없으면 실비지급하고 피를 사와야합니다. 사기업들이 난립해서 장기매매시 분제가 되면 적십자처럼 국영기업이나 기관을 내세워 매매하도록하면 됩니다.(성매매의 공창처럼요). 또한 사람죽여 장기매매하는 경우를 막기위해 본인의 확인과 장기의 출처등에 관해 분명한 절차를 두면 어느정도(지금도 매매는 100%방지못함) 방지할수 있습니다.
자유지대
05/12/1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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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장기매매가 안좋을수도 있습니다.
다만 논란의 여지가 분명히 있는데도 이런 계시판에서 왜 금지해야하는지 이유도 모르면서 허용해야한다는 주장을 가진 사람을 개발지상론자로 매도하는 건 문제가 있죠.
Withinae
05/12/1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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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수를 옹호하거나 비난하거나 그래도 여기선 최소한의 이성적인 이야기들로 나가는 것 같습니다. 저도 네이버 야후갔다가 댓글에 질리고 왔습니다. 언제부터 한국사회에 국수주의자들이 그렇게 많이 생겼는지 모르겠습니다. 황교수를 옹호하려해도 기본적인 자기 논리라도 있어야지요. 그냥 엠비씨 욕이고 다 노무현 때문이더 군요. 허허..
자유지대님// 인본주의는 우리 인류가 쌓아온 가장 보편적인 가치 입니다. 곳곳에서 무너진다고 해도 인간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하는 것을 합법화 하는 것은 안되지 않을까요..저도 짧아서 이이상은...
자유지대
05/12/1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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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하자는것이 아니고 인간의 장기를 돈으로 환산하자는 겁니다. 차이가 있죠?
이해가 안되신다면 인간의 노동력을 돈으로 환산하자는건 어떻습니까?
맛있는빵
05/12/1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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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글을 쓰심이 나을듯...
05/12/1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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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지대// '매매'는 사고 파는 것인데 어떻게 혈액매매가 되나요..
혈액원이 돈을 받고 혈액을 사나요? 기증자에게서 채취하죠.
비록 치료를 위해 요청을한 병원에게 비용을 받고 넘겨주지만.. 그 비용은 모두 헌혈에 드는 비용(헌혈장려 광고, 장비 인력, 초코파이, 혈액검사, 보관 관리) 등에 모두 사용하고도 모자라므로 정부지원이 없이는 운영이 안 되죠.
그런데 매매라니..
05/12/17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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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노동력은 원상회복이 되는 겁니다. 자신의 지적능력이나 육체적 능력등은 후천적으로 자신에 의해 갈고 닦을 수 있는 거지요. 그래서 그 가치를 키워 나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는 다릅니다. 이걸 거꾸로 보면 그래서 어린 아이들에게는 노동력착취가 금지되어 있지만, 장기매매의 경우는 어린이건 어른이건 태어날 때부터 지니고 있는 거니만큼 똑같은 취급 - 오히려 젊기 때문에 더 인기가 좋겠네요.

이러면 결국에는 돈에 자신의 능력을 파는 게 아니라 자기 자신을 파는 게 아닙니까. 고대 사회의 노예와 다를 바가 없다고 봅니다.

저도 이 문제에 대해서 그리 심각하게는 고려해보지 못했지만 혈액도 앞서 이야기한 노동력과 마찬가지로 자가회복이 되어서 수혈은 가능한 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Withinae
05/12/1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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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력은 인간이 만들어 낼수 있는 부가가치이고, 장기는 아니죠. 노동력시장에서 내가 얼마 가치의 성과를 낼수 있는 인간인가를 급료라는 형태로 환산하기는 하지만 인간자체를 돈으로 바꾸지는 않습니다. 물론 드라마나 영화에서 그런 인간들이 나오긴 하지만 우린 그런 사람들을 쓰레기라하며 무시하지 않습니까? 가장 보편적인 가치에도 의문을 가질순 있겠지만 오랜 세월 지켜온데에는 다 이유가 있지않을 까요.
자유지대
05/12/1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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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일부혈핵형별로 피가 모잘라서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습니다. 그거 외국에서 가져올때 공짜로 아니 기증받아서 가져오나요?

그리고 매매는 사고 판다고 하셧는데 일단 그럼 실비든 모든 돈 지급안하면 피 안주죠? 그럼 매매랑 머가 다르죠?
그리고 얼마전 적십자에서 돈 안되는 전혈헌혈보다는 돈되는 성분헌혈에 집중해서 얼마 흑자로 남겻다는 기사도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84&article_id=0000009067§ion_id=102&menu_id=102 <-링크보세요
Withinae
05/12/1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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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가님이 맞습니다. 수혈이나 혈액에 대한 비용 지불을 매매로 보시면 안돼죠. 분명 매혈이란게 존재하지만 법으로는 금지되어 있는 겁니다.
05/12/1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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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ㄴ동력과 인간의 장기가 비교가 됩니까? 장기매매는 생명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생명과 상관없는 것만 하자고요? 콩팥 정도만. 그런데 실제 장기 이식에 사용되고 그 중에 특히 거래될 정도로 수량이 부족한 것은 전부 생명과 관계가 있는 것입니다. 안구나 이런 것은 생명과는 관계가 없지만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요. 그런 것은 자유라는 명목아래에 거래하고 매매하자는 소리는 사람의 생명과 삶을 매매하자는 소리밖에 안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간의 몸과 생명 그 자체가 수치화되고 금액화가 됩니다. 인권에 근본적인 타격이 가해지는 것이죠. 자유가 중요하지만 그것이 결코 사람의 기본적인 존엄성 자체까지 영향을 미쳐서는 안되겠지요. 장기매매는 오히려 인신매매보다 더 타부시 되는 영역입니다(인신매매는 살아있는 상태이기라도 하죠)
자유지대
05/12/1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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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inae // 오랜세월 아닙니다. 50~60년대만해도 매혈 성행했고 또 장기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머리카락 팔던 아낙네들도 많습니다. 오헨리소설보면 머리팔아 남편크리스마스 시계선물 판 여자도 있죠.
05/12/17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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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적십자의 흑자라는 거에 잠시 의아했는데, 헌혈작업 자체에 들어가는 비용 - 헌혈차, 헌혈아줌마(^6;)등드의 비용때문에 그런 거 아닐까요? 내가 너무 순진한 건가....
Withinae
05/12/17 22:36
수정 아이콘
예. 외국에서 수입하고 돈내죠. 사회생활 하시면 알겠지만 보편타당한 명제라 해도 사회와 조직의 유지를 위해 최소한의 한도를 정하고 그 안에서 운용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많은 문제들이 그러하죠. 왜 국가에서 한참 젊은 사람에게 2년이나 군대에 가서 고생하고 오라고 하죠? 개인의 자유의지에 반하는 사항인데...우리 사회 체제에 필요하기에 기능하는 겁니다. 대신 법으로 엄격히 관리하죠. 매혈, 장기매매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장기가 필요하니까 기증은 받지만, 그 보편타당한 명제를 위해 법으로 엄격히 매매는 금지하는 겁니다.
언제 계시판에 따로 글을 올리고 의견을 한번 구해 보시죠. 저보다 명쾌히 말씀해주실 분들이 있을것이니...
김테란
05/12/17 22:37
수정 아이콘
박지성경기하네요. pplive 山东体育채널.
헌데 여기
네이버등에서 비 맞고 오신분들 비 피하는 곳인듯 한데,
갑자기 장기매매가 활성화 되네요. 흐흐..
자유지대
05/12/17 22:39
수정 아이콘
길게 야그할것 없습니다. 저도 심장이니 팔다리니 이런거 허용하자고 하는거 아니니깐요. 다만 아까 언급했다시피 장기매매 찬성한다고 박통같은 개발지상주의자로 몰아보지는 말라는 겁니다.
Withinae
05/12/17 22:39
수정 아이콘
50~60년대 매혈성행은 그때 관리 법규란게 없었죠. 그렇다고 정당한건 아닙니다. 생명윤리 기본법이 올해 제정됐읍니다. 그래서 황교수 난자매매건은 법의 제제를 받지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잘한건 아니죠. 다만 법제정 전에 했을뿐...(소급입법의 금지던가....그런...)
05/12/17 22:40
수정 아이콘
아니.. 다른 게시판에서 '아무' 답변도 못 얻으셨다는 분이..
많은 분들이 성의있게 해준 답변에.. 하나 하나 반박자료를 가지고 계시는군요;;
아마 장기기증 문제로 다른 게시판에서의 싸우신 경험이 상당하신 듯 합니다.
지난번 드닷없이 순진하게 "장기이식 왜 불법이죠?" 하고 질문하실 때 아무도 안 걸려들었는데.. 오늘 드디어 걸리고 말았군요;;
Withinae
05/12/17 22:42
수정 아이콘
김테란//님
비 많이 맞았습니다. 이성을 잃은것 같아요. 거기는...너무 욕먹어 아예 그쪽엔 글 안씁니다. 그냥 욕....어떤 분은 황교수를 대통령에 뽑아야 이 사태가 해결된다고...
Withinae
05/12/17 22:43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장기이식보다 일부일처제에 대해 토론해 보는 것이~~
VoiceOfAid
05/12/1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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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지대//장기매매가 금지되어야 할 근거는 악용될 소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돈에 쪼달리는 매매자에게서 거의 강제적으로 장기를 강제로 팔수 있게 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매매에서도 강제적인 집행이 가능하지만 일반적인 재화과는 다르게 장기는 한번 팔면 다시 찾아올 방법이 없습니다. 영원히...
05/12/17 22:45
수정 아이콘
그리고 아무리 흑자 나 봤자 다 좋은 일에 쓰이니 걱정마세요..
복지부에서 '혈액기금(?)' 같은 걸 두어서 운영하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물론 이득이 많이 나서 정부지원을 적게 받으면 공무원들 입장으로선 좋은일이니 이득을 내려고 하는 듯.
김테란
05/12/17 22:47
수정 아이콘
어차피 글 써봐야 1페이지에 10초있으면 오래있는건데 뭐하러 써요. 쓰지마세요^^. 그나저나 이런 국민들의 소망을 황교수님께서 아실텐데.. 빨리 스스로 해명하시고, 과학자로서 살아남을 수 있는 한가닥 희망이라도 잡아야 할텐데, 안타깝네요.
Withinae
05/12/17 22:57
수정 아이콘
김테란//님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05/12/17 23:14
수정 아이콘
이 모든 것이 CIA의 음모였으면 좋겠다는 쓰잘데기 없는 망상이...T.T

허허허!!

아무튼 저는 질책하더라도 10일 뒤에 하렵니다...^^
벨리어스
05/12/17 23:40
수정 아이콘
김테란/음....저sms 황교수님에 썩 지지하는 입장도 아니고 그렇지만,
그래도...많이 동감이 갑니다.
불륜대사
05/12/18 03:24
수정 아이콘
황교수가 10일 동안은 말 안해겠다니 잡아족칠수도 없으니 기다려야죠 .
해명은 우리같은 사람들한테나 중요한 거고, 황교수는 지금 살길을 열심히 모색할 시간입니다. 나라도 살길 찾고 있지 하등 도움도 안되는 해명을 하지는 않을겁니다. 성인군자도 아니고 누구나 다 그런 상황되면 마찬가지가 아닐지. 살길이 없다면 생각하면 모르겠지만, 아직 끈을 잡고 있음에야.
거부할수없는
05/12/18 14:28
수정 아이콘
자유지대님/ 도덕과 법이 같지 않다고 자신있게 말씀하시네요. 이 둘은 서로 같냐 다르냐를 따질 수 있는 개념은 아니죠.
둘중 어는것이 상위의 개념이냐는 학자들 마다 의견이 분분하지만
이 둘은 서로 일치하든 모순되든간에 밀접한 관련성을 갖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죠.
도덕적 가치에 반하는 법률은 역사적으로 보건데 늘 투쟁과 철폐의 대상이었고
반대로 법적 구속력없는 도덕적 규범이나 가치는 논쟁과 사유의 대상이 되곤 했죠.
제가 말하고자 한건 님께서 장기매매를 허용해야한다고 생각하는 뚜렷한 명분과 신념을 갖고 계시다면
굳이 남의 의견에 휘둘릴 이유없이 장기매매 허용의 근거를 찾는 쪽이 "왜 안되냐?"는 것보다 훨씬 설득력있을뿐더러 보다 건설적인 의견이라는 겁니다.
님께서 합리적인 설명을 하실수 있다면 저처럼 적극 장기매매에 반대하는 사람도 다시 생각해볼수 있는 여유를 제공해 줄수도 있는거고요.
님께서는 지금 허용해야할 이유를 찾는것보다 금지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찾는게 우선이다?
라고 말씀하시는데 굉장히 모순되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무슨말을 하고싶으신 건지 도통 알수가 없네요.
파란별빛
05/12/18 15:58
수정 아이콘
피디는 문익점의 목화씨를 발견하고 즉각 친원파 중신들에게 찌른다. 결국 원나라 조정에까지 전해지고..비윤리적인 밀수범 문익점은 원나라로 소환,사지가 찢겨 죽임을 당한다. 금은보화 받은 개비씨 피디. 추워 벌벌떨고있는 백성들에게 구라깐다. "우리는 진실을 말했을 뿐이다..진실을 말하는게 진정한 국익이다!" - 네이버 펌인데...좀 일리가 있는 듯도 같고 없는 듯도 같고 ㅋ
05/12/18 16:43
수정 아이콘
그런데 목화씨가 오염되었고 잃어버리고 죽어버렸죠.
네버마인
05/12/18 17:32
수정 아이콘
애초에 있지도 않은 목화씨를 빌미로 가뜩이나 추위에 떨고있는 백성들에게서 혈세를
짜내 썼다면 처벌 받아도 할말 없는거죠. 전국의 백성들이 저마다 곧 솜이불에 솜바지를 입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는 헛된 희망에 매달려 고단한 인생을 감내하는 건 더 비참한 일 아닐까요.
그리고 온갖 부귀영화 누린것처럼 묘사한 그 개비씨 피디는 정작 금은보화는 커녕 꿈을 깼다는
이유만으로 돌팔매만 죽어라 맞은걸로 압니다만...저 글은 현재의 상황과 들어맞는 게 하나도 없는
궤변일 뿐이군요. 적어도 문익점은 진짜 목화씨라도 들여왔죠.

아, 생각해보니 목화씨가 있긴 있었군요. 다만, 자기집 화단에 키운 몇개의 관상용 목화꽃을
보여주며 다른 사람들에게는 다른 땅덩이에 잔뜩 심어놓고 잘 키우는 것처럼 기만한 게 문제지.
그런데 이젠 그나마 사람들이 있다고 믿었던 그 목화꽃마저도 실은 목화꽃이 아닌 모란꽃이 아닌가
의심받고있는 상황이니....
거부할수없는
05/12/18 20:54
수정 아이콘
네버마인님 글에 동감합니다. 파란별빛님 글은 로버트김 사건에 더 어울리네요.
대체 무슨 금은보화를 받았다는 건지 광고중단과 협박이 금은보화인가요?
아직도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못하는 이들... 맹신이란게 이렇게 무섭다니까요.
벨리어스
05/12/18 22:09
수정 아이콘
이상하게 분위기가 왠지 살벌해지는거 같은 느낌이 오싹--; 진정을.. ....흠..;나만 그런진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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