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2/17 10:20:18
Name 수줍은술잔
Subject 세례명 요셉을 반납합니다.
전 초등학교 6학년때 성당에서 세례를 받았습니다.요셉이라구요.

어머님은 카타리나 ,누나는 루시아 .가족 전원이 카톨릭이죠.

어머님의 오랜 포교활동으로 아버님도 2년전 프란체스코란 이름을 받으셨습니다.

흠.부끄럽지만 전 고등학교떄 여자친구 따라 모 종교에 갔고 ,

열심히 연애하던중 , 예배 후 헌금을 많이 낸 사람에게

상장을 주는걸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카톨릭으로 돌아가야겠구나 .'

지금 보면 우습지만 고등학생때라 좀 많이 깔끔을 떨었죠.굉장한 충격이었다구요.

성당. 10년전에도 우리동에 하나 였고 지금도 하나입니다.

교원도 영 늘지를 않네요.-_-;;하지만 그런면이 좋아보였습니다.

몇년전엔 크리스마스에 선사 한분을 초빙하여 그분의 말씀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카톨릭과 불교의 만남, 화합 .. 뭐,그냥 이런 생각없이

성당에서 스님을 볼 수 있단 사실, 그 스님이 단상에 서실 수 있단 사실에 마냥 흐뭇해했네요.

그 후 대학에 가고 성당에 뜸했다가 대2때 2주 나가봤습니다.

"하느님,여자친구를 보내주세요" 이런 기돌했죠.

놀랍게도 1주후에 헤어진 여자친구가 돌아오는 기적이 발생했습니다.-_-;;;그 후로 성당에

못(..) 가게 됬지만요.

그 여자친구와 헤어진 지금에도 이성을 만날때 "제 세례명은 요셉입니다"하면..

좀 먹어줍니다-_-;; 사회적 카톨릭에 대한 이미지가 조금 괜찮아서인지,

아니면 이국의 이름에 신비함을 느껴선진 물어보지 않았지만요.

이런저런 성당에 대해 좋은 추억이 많은 요셉이었습니다.

휴,^^
http://news.nate.com/Service/natenews/ShellView.asp?ArticleID=2005121611202216111&LinkID=8

뭐라고 할 말이 없네요. 믿는다는게 이런건가 봅니다.;

카톨릭에서 받은 세례명 요셉을 반납할까요?

아무래도 예수님 재림의 장소는 교회(성당도 교회입니다;)가 아닐 것 같아서요.


p.s 김수환 추기경님 어서 "나의 예수님은 그렇지않아!" 라고 말해주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라니
05/12/17 10:25
수정 아이콘
김추기경님이 저도 실망이지만...
설마 추기경님을 하느님대신으로 믿으신건 아니겟죠?
교회(교황님 신부님 수녀님)는 하느님이 아닙니다.
난다앙마
05/12/17 10:28
수정 아이콘
여기서 가끔 종교 얘기들을 보면 교회 또는 어떤 사람 때문에 실망해서 그종교를 버리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을 보는대 그게 믿음일까요?? 나와 신과의 관계까 중요한것이지 다른 사람의 실망을 보면서 신을 버린다?? 이건 교제 일뿐이지 믿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수줍은술잔
05/12/17 10:28
수정 아이콘
아-_-; 아직 김수환 추기경님은 사학법에 대한 생각을 말씀하신적 없는듯해요.지관스님 역시 반대한적 없는데 모 신문에서 자의적으로 기사를 썼다하네요.제가 존경하는 김추기경님께서 "나는 용훈이랑 생각이 달라"라고 말씀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야크모
05/12/17 10:30
수정 아이콘
내용에 비해 제목이 너무 자극적이네요;
제목이 내용을 대표하는 것 같지도 않구요.
05/12/17 10:30
수정 아이콘
세레명을 반납할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종교단체도 사람들의 모임일 뿐이며 그렇기 때문에 사회에서 보여지는 수많은 번뇌들이 종교라는 테두리 안이라고 해서 비켜가지만은 않습니다. 저도 여러 종교와 관련 되면서 많이 실망도 했습니다만 그것은 또한 인간이기에 이해되는 것이기도 합니다.(물론 이해가 간가는 것이지 용납 된다는 것은 아니구요.)가끔 속해있는 종교에 실망감을 느낄때는 그 종교와 관련있는 사람 보다는 자신이 믿는 신과의 교감에 더욱 열중하시길 바랍니다. 그런 그런 실망감도 조금은 이겨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물론 현실에서 같은 종교라고 해서 그 잘못을 묵인하거나 감싸라는 뜻은 아닙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자신이 믿는 종교에 대한 실망감을 그렇게 해소하라는 것이죠.)
『루베트♪』
05/12/17 10:32
수정 아이콘
신의 말씀을 인간이 해석하기 시작했을때부터.

이미 참종교는 이세상에서 사라진 것입니다.

카톨릭이니. 기독교니. 다 신의말씀을 자기 편한대로 해석하여 만든 종교에 불과하니깐요.

세례명같은것에 연연하지 마시고.

그냥. 경건하고 진실된 마음으로 신을 믿으면 되는겁니다.
유신영
05/12/17 10:33
수정 아이콘
종교도 장사입니다. 따라서 돈놓고 돈먹기가 성립하죠. 사학법은 어쨌든 거대종교단체에 타격입니다. 자연스럽게 종교탄압 이야기 나오겠죠. 물론 종교사업도 자손 대대로 물려줄 수 있는 안정되고 인정받고 돈되는 사업입니다.
『루베트♪』
05/12/17 10:3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유명한 목사님이나 신부님, 추기경님들은.

신의 말씀으로 이끄어주는 지도자일 뿐이지.

그들이 신의 대리인은 아닙니다.

그들의 말 한마디마디에 종교를 져버리는.. 그런것은.

이미 신을 섬기는것이 아닌 그들을 섬기고 있는 것이라 봐야겠지요.
아이팟
05/12/17 10:38
수정 아이콘
돈만있으면 천국행 티켓 충분히 예약가능합니다.
수줍은술잔
05/12/17 10:40
수정 아이콘
전 신을 사랑하기보다, 주름살 많은 신부님, 동급의 주름살이시지만 아스트랄한 고우심을 소유하신 우리 수녀님, 미사포를 두른 누이들 , 조용하고 거룩한 그 분위기를 사랑했군요. 교회밖에서도 신을 찾을 수 있겠죠^^;
수줍은술잔
05/12/17 10:40
수정 아이콘
하지만 ,, 많은 조건이 갖춰진 그 곳이었네요.
야크모
05/12/17 10:41
수정 아이콘
수줍은술잔, 유신영//
그나마 카톨릭이나 불교는 물려줄 자손이나 없죠.
자손을 낳아서 대대로 물려주는 종교도 있습니다.
유신영
05/12/17 10:42
수정 아이콘
야크모 님//
종교는 하나의 재단으로 기금이 성립되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그 돈은 꼭 신부나 승려가 아니라도 관여할 수 있죠. 물론 말씀하신 황당한 종교도 있고.. 종교사업은 알게되면 종교의 순수성에 다가갔던 사람들은 좀 놀라죠.
Crazy~Soul
05/12/17 10:46
수정 아이콘
종교라는 게, 세속화되면 이런 꼬라지가 된다는 걸 여실히 보여주는 케이스네요.
Hustla_Homie
05/12/17 10:56
수정 아이콘
교황님이 예수님의 대리인이죠.. 예수님의제자 베드로에게 교회를 세우라 하신것처럼 쭉 이어져서 교회의 리더가 즉 교황님 입니다.
Hustla_Homie
05/12/17 10:57
수정 아이콘
글쓰신님은 신앙이 부족한듯 보입니다. 이런 일을 가지고 자신의 믿음과 신앙을 포기하다니..
05/12/17 10:59
수정 아이콘
자신의 믿음과 주교의 믿음이 무슨 상관이 있나요.
신을 믿는 것은 주교입니까, 야크모님입니까?
그것이 해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루베트♪』
05/12/17 11:11
수정 아이콘
Hustla_Homie//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말씀하신것은.

"내양을 먹이라" 라는 말씀이었지요..

이말은 그대로.. 교회의 지도자로써의 권한 부여지..

베드로가 내 대리이니라.. 하는 말을 한적은 없습니다..

로마황제가 지 편한대로 성경을 뜯어 맞춰서 만든 잡종종교가 카톨릭이지요.

왜 교황이 하나님의 대리인입니까?
『루베트♪』
05/12/17 11:12
수정 아이콘
아이팟// 신은 그런말을 한적이 없습니다.

교황을 위시한 인간들이 지멋대로 말한 잡소리지요.
Hustla_Homie
05/12/17 11:18
수정 아이콘
루베트// 천주교신자신지 궁금합니다.
나야돌돌이
05/12/17 11:23
수정 아이콘
종교 논쟁은 한도 끝도 없는데, 여기서 교리 논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봐요....-_-;;;
Hustla_Homie
05/12/17 11:24
수정 아이콘
교황이란 예수그리스도의 대리자, 사도베드로의 후계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박을 하실때에는 말도안되는 소리로 반박하지말고 성서나 더 공부하시죠.
불꽃매딕
05/12/17 11:27
수정 아이콘
종교는 믿음이지 삶이 될순 없으며 자기 가치관중에 하나입니다.
Hustla_Homie
05/12/17 11:28
수정 아이콘
그리스도는 세 차례에 걸쳐 12사도들 중에 성베드로의 수위권에 대해 언급하셨다.



1. 성베드로가 그리스도의 신성(神性)을 고백한 후 그리스도는 그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면서 이에 대한 보상을 언약하셨다.



"내가 너에게 말한다.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죽음의 힘도 감히 그것을 누르지 못할 것이다. 또 나는 너에게 하늘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도 매여 있을 것이며 땅에서 풀면 하늘에도 풀려 있을 것이다"(마태 16:18-19).



(1) 반석의 비유는 쉽게 이해될 수 있다. 반석이며 교회의 가장 요긴한 모퉁이 돌인 그리스도(에폐2,20, 마태 21:42)가 베드로를 그의 교회 건물의 반석으로 만들 것을 약속하신 것이다(1고린3,9). 그는 다른 사도들이 아닌 베드로에게만 말씀하셨다("내가 너에게 말한다").



우리 주님은 슬기로운 사람에 대한 비유에서도 이 말씀을 하셨다(마태7:24). 건물의 기초가 되는 반석은 그 건물에 힘과 일치와 안정성을 주며, 그 건물의 별개의 부분들을 튼튼하게 합쳐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사회에서는 그 우두머리의 권위가 반석과 같은 효력을 지니게 되는데 그에 의해 화합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2) 그리고 나서 그리스도는 왜 그가 반석인 베드로 위에 그의 교회를 세우려 하는지 그 이유를 밝히셨다. 즉 "지옥의 문도 이를 이기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지옥'이 진짜 지옥을 의미하든 또는 죽음의 영역을 의미하든 어쨌든 그 뜻은 명확하다. 즉 그리스도의 교회는 그 내부나 외부의 모든 적들의 공격에 대항하여 영구히 서 있으리라는 것이다.



(3) 동방에서는 열쇠가 힘과 권위의 상징이었으며 열쇠를 넘겨줌은 권리의 양도를 암시하는 것이었다. 오늘날에도 도시를 방문하는 저명인사에게 경의를 표할 때, 그에게 시(市)의 열쇠를 증정하는 관습이 남아 있다. 엘리아킴이 셉나가 관할하던 지역의 궁궐은 넘겨 받을 때, 하느님은 이사야의 입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내가 또한 다윗의 집 열쇠를 그의 어깨에 메어주리니 그가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으리라"(이사22:22).



(4) 예수가 지상에 머무르던 시기에 랍비들 사이에서 매고 푼다는 것은 무엇이 '금지되고' 또는 '허락된 것'임을 선언함을 의미했다. 여기에서 이 말은 성 베드로가 주님의 집, 즉 교회의 관리인으로서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관리인으로서의 모든 권한을 소유하게 됨을 명백히 의미하는 것이다. 그는 유대인 랍비들처럼 개연적(蓋然的)이고 위험한 견해들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으로부터 직접 부여받은 확실한 권위를 가지고 교회를 가르치고 통치할 권리를 갖고 있었다.



당신 순종하기를 거부한 교회의 구성원들은 그리스도가 지적하고 있듯이(마태18,17) '이방인이나 세리'로 간주되었다. 확실히 그리스도의 이 말을 통해 베드로에게 법적권 한이 부여되었다.

2. 죽기 전날 밤 예수는 성 베드로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시몬아, 시몬아 들어라. 사탄이 이제는 키로 밀을 까부르 듯이 너희를 제멋대로 다루게 되었다. 그러나 나는 네가 믿음을 잃지 않도록 기도하였다. 그러니 네가 나에게 다시 돌아오거든 형제들에게 힘이 되어다오"(루가22:31-32).



사탄은 그가 한때 욥에게 했듯이(욥1:11-120, 베드로를 시험하려 했다. 그리스도는 성 베드로에게 모든 사도들을 위해 기도할 것이지만(요한 17,9), 특히 베드로를 위해 그가 다른 이들에게 힘이 되어 주도록 기도할 것임을 말씀하였다(루가22:31).



3. 부활한 그리스도는 성베드로에게 그가 이미 두 번이 언약했던 '수위권'을 부여하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나를 사랑하느냐"하고 물으셨다. 베드로가 "예수님, 아시는 바와 같이 저는 주님을 사랑합니다"하고 대답하자, 예수께서는 "내 어린 양들을 잘 돌보아라"하고 이르셨다.



예수께서 두 번째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정말 사랑하느냐?"하고 물으셨다. "예 주님, 아시는 바와 같이 저는 주님을 사랑합니다"베드로가 이렇게 대답하자, 예수께서는 "내 어린 양들을 잘 돌보아라"하고 이르셨다.



예수께서 세 번째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정말 사랑하느냐?"하고 물으시자, 베드로는 세 번이나 예수께서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시는 바람에 마음이 슬퍼졌다. 그러나 '주님 주님께서 모든 일을 다 알고 계십니다. 그러나 제가 주님을 사랑한다는 것을 모르실 리가 없습니다"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께서 "내 양들을 잘 돌보아라"하고 말씀하셨다.(요한21:15-17).



실제로 성 베드로의 우월성은 신약성서의 여러 곳에서 암시되고 있다. 그리스도와의 첫 만남에서 그의 이름이 바뀌어졌고(요한1:42) 그래서 그후 그에게 반석의 직책을 의미하는 새로운 이름이 주어졌다. 그는 항상 사도들 중 제일 처음으로 그 이름이 나왔고(마태10:2, 마르3:16, 루가6:14) 항상 그들의 지도자로 간주되었다(마태17:1, 23-26, 26:37-40, 14:22, 마르 5:37, 9:1, 루가 5:2-10, 8:45).



예수가 부활한 후 베드로는 마티아를 새로운 사도로 천거하는 일을 주관하였고(사도1:22) 복음을 처음으로 설교했으며(사도2:14), 처음으로 기적을 행하였고(사도3:6), 아나니아와 삽피라의 사건을 재판했으며(사도5:1-10), 교회의 사명이 범세계적인 것임을 최초로 선언했고(사도10), 예루살렘 사도회의를 주관하기도 했다.
나야돌돌이
05/12/17 11:29
수정 아이콘
아울러 종교는 장사다, 종교만 그런 것이 아니라 모든 것에는 장사치 속성이 있을 수 있고 정치적, 헤게모니 다툼 다 존재합니다

종교란 것을 믿고 활동하는 것이 인간인 이상, 인간의 다양한 속성이 표출될 수 밖에 없죠

한국의 7개 종교 단체가 모두 이번 사학법에 반대한다고 들었는데 사학법에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 모든 내용에 반대한다는 것인지 일부 사항에 국한되는 것인지 반대 내용이 무엇인지 갑자기 궁금해지는군요
『루베트♪』
05/12/17 11:43
수정 아이콘
Hustla_Homie// 님말대로. 베드로는 사도들의 수장이자. 교회의 지도자인것은 맞습니다.

카톨릭이 잡종종교라고 하는 이유는. 2가지를 들수 있겠군요.

님이 말했듯. 베드로는 교회의 지도자이자 사도들의 수장인것은 맞지만.

왜 "예수그리스도의 대리자"(←님이 하신 말씀입니다.)라고 햐느냐이죠.

신권과 사도권은 염연히 다르지만. 교황은. 신의 대리자 행세를 해왔죠.

그리고. 사도베드로와. 교황의 관계가. 뭐가 있습니까?

종교적 후계자도 아니고. 혈연관계는 더더욱 아니고.

2~300년 정도 지나서 나는 황제고 베드로의 후계자이다.. 고로 나는 교황이다..

이게 무슨 어이없는 논리입니까?
야크모
05/12/17 11:52
수정 아이콘
루베트, Hustla_Homie//
성서에 어떤 말이 있느냐 없으냐의 여부, 교리에 대한 논쟁 등은
이 글의 논지와도 전혀 맞지 않으며, 혼란을 가중시키기만 합니다.
그야말로 글쓰신 분을 힘빠지게 하는 전형적인 삼천포 댓글들입니다.
교리 논쟁은 별도의 글에서 하셨으면 좋겠네요.
비타민C
05/12/17 11:53
수정 아이콘
자신의 믿음을 타인때문에 져버리는 바보같은 사람들 보면 한심스럽습니다..-_-..
요즘 사람들 보면 사람을 믿는건지 하나님을 믿는건지 헷갈리더군요.

어떤 목사가 돈을 챙겼다. 기독교는 썩었다. 고로 난 믿지 않을테다.

웃기지 않습니까? 하하하.
『루베트♪』
05/12/17 11:53
수정 아이콘
야크모// 자제하겠습니다.
수줍은술잔
05/12/17 11:54
수정 아이콘
휴우.. 독실한 신잔 절대 아니지만 반평생간 매료됐던 종교에 대해 처음으로 실망한단건 아주 큰 충격입니다.
아큐브
05/12/17 11:54
수정 아이콘
정말 한심한 종교인들 입니다

비록 비신앙인 이지만 종교지도자들에게는 사회의 원로 로
기본적인 존경의 대상이라고 생각해온 저한테는 실망을 넘어
충격입니다

하고있는 짓들이 시중 양아치랑 뭐가 다릅니까?
양심적이지도 이성적이지도 더구나 신실하지도 않습니다

더이상 '신'을 팔지말기를...
수줍은술잔
05/12/17 11:55
수정 아이콘
그리고 위에 밝혔지만 전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믿었던 것 같군요.^^;
Rocky_maivia
05/12/17 11:59
수정 아이콘
흠.. 넥스트의 예수일병 구하기가 생각나네요a
All we need is love~
아큐브
05/12/17 12:00
수정 아이콘
이번 개정사학법의 주타깃은 부패사학입니다

종교재단이 운영하는 학교들이 자신들만큼 썩어서 자신이 없나보죠..

한국의 교육상황은 학생이 학교를 선택할수 없는 구조입니다
그 썩은 종교를 포교한다는게 겨우 강제로 들어온 학생들에게
기도나 시키고 염불이나 시키고 해야 합니까?

사이비 같은것들 입니다....

어서 신의 품으로 돌아가 지옥이나 연옥에 떨어지길.....
05/12/17 12:04
수정 아이콘
전에 군종신부님께서 모금차 저희 성당에 방문하신 적이 있습니다.
한쪽 팔과 다리를 잘 쓰지 못하셨는데 다른 성당에 모금차 차몰고 가시다가 벼랑 아래로 굴러 떨어지셨답니다. 그래서 사고로 입원하셨고 병상에서 '그래 내가 이게 무슨 고생이냐. 그냥 편하게 살라고 이렇게 쉬게 하시나보다' 생각하셨는데 막상 퇴원하고 나니 다시 모금활동을 다니시게 되더랍니다. 군대에 마땅히 미사드릴 곳이 없어 이리저리 창고 옮겨다니며 미사드리는데 군인들이 너무 추워하고 또 여름엔 찜통 속에 땀을 뻘뻘흘리면서도 꼬박꼬박 미사 참례하는 모습에 작게나마 공간을 마련하려고 시작한 모금활동이셨거든요. 그래서 그 모습이 눈에 밟혀 계속 하시게 됐고 또 저희 본당까지 오셨던 거죠. 이런 신부님들도 계시지만 또 실망스러운 기분이 들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또 그런 실망스러운 분들이 계시면 존경심에 고개 숙이게 하는 분들도 계시죠. 너무 한부분만 보신 건 아닌가요? 굳이 종교를 버리시겠다면야 님의 선택이니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만 님만 천주교 신자가 아니라 저도 천주교 신자입니다.
전 위에 뉴스를 보고 또 추기경님께 요새 실망하면서도 이건 천주교 전체의 문제라고 생각해 본 적이 단 한순간도 없습니다. 엇나간 종교라는 인식을 님께서 하신다면 상당히 불쾌하네요. 저에게는 고위 성직자님들과는 전혀 상관없이 제 종교가 소중합니다. 제가 사랑을 배우는 곳입니다.
폭주창공
05/12/17 12:15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 이해는 갑니다. 주 타겟이 부패사학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로 인해 부패하지 않은 사학도 타격을 받을 수는 있겠지요. 외부 이사선임에 자신의 학교 건립 이념과 맞지 않는 분이 선임된다면 - 예를들어 카톨릭 재단에 개신교 인사가 선임된다면? 말이 많겠죠. - 사학입장에선 타격이 아닌가요?
그리고 카톨릭이 잡종교라고 하신 분이 계신데, 님의 종교는 무엇인지요? 다른 종교를 잡종교로 몰아부치고 자신의 종교만이 제일이라고 생각하는 그 아집이야 말로 자신의 종교를 잡종교로 만드는 것임을 아시는지요? 말은 가려서 해 주십시오. 타인의 종교조차 존경하지 못하고 타인을 사랑하지 못하는데 어찌 종교를 평가하고 종교인이라 말할 수 있는지요?
아큐브
05/12/17 12:17
수정 아이콘
어라님 속편한 소리 그만 하시고...

해명을 부탁 드립니다
님의 소중한 종교 지도자께서 하신 망언입니다

사랑을 배운다구요?... 배부른 소리군요

그럼 이런 망발이 그 주교 한사람책임이고 카톨릭이나 신자들은
책임없습니까...장난합니까?
『루베트♪』
05/12/17 12:21
수정 아이콘
폭주창공// 본인은 유신론 무종교입니다.
아큐브// 종교계까지 책임을 확대시킬 필요는 없지요. 요컨데. 한사람의 망언에 불과하니깐요.
05/12/17 12:21
수정 아이콘
어차피..xx교를 믿는 사람의 눈에는
다른 종교를 믿거나 무교인 사람은 다..그저 측은하고
지옥행 티켓을 예약한 사람들로만 보일뿐..
아큐브
05/12/17 12:22
수정 아이콘
폭주창공님 '사학'은 '사사로운 학교'가 아닙니다
카톨릭에 개신교인사가 선임되어서 생기는 문제는 그 종교가
가지는 편협성 때문이지 학교운영이나 교육에 무슨 문제가 있습니까?

거듭 말씀드리지만 학교는 '교회'나 '절'이 아닙니다

학교는 종교나 이념의 포교나 선동의 장이 아닙니다
먹고살기힘들
05/12/17 12:24
수정 아이콘
전에 친구에게 교회 한달 전기세가 천만원이 넘어간다는 소리를 듣고 놀랬는데 그정도는 교회 자금력으로 봤을 땐 아무것도 아니라는 소리를 듣고 또 한번 놀랐습니다.
정말 사업자같은 마음으로 종교사업을 한다면 우리나라에서 손곱히는 부자가 되는것은 시간문제라더군요.
05/12/17 12:25
수정 아이콘
/아큐브
님 어라님께 말이 정말 심하시네요... 해명을 못하면 어떻게 하시려고요?
해명못하면 다 석고대죄하고 자신의 종교를 버릴까요?
사람은 당연히 잘못이 있고... 완벽한 사람은 하나도 없죠..
적어도.. 어라님은 자신의 부족한 점을 알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나요.. 정말 님처럼 관용이 하나도 없는 모습과는 사뭇 다르네요..
님이나 장난하지마세요
옹알이
05/12/17 12:27
수정 아이콘
폭주창공//
학교 건립이념과 맞지 않는 분이 선임될 가능성은 '없다' 내지는 '없게 만들 수 있다'가 정답입니다. 개정된 사학법은 2배수 추천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개방형 이사진을 선임하는 게 아니고 '추천'입니다. 또한 추천의 과정에서 '학교 건립 이념에 찬성하는 자' (종교계 학교라면 신도증?이 있겠네요) 라는 단서를 추가하는 것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허락되는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어제 어떤 사립학교에 정교사 모집에 서류합격해서 시강이랑 면접하러 갔었는데, 면접 1시간 내내 사학법 이야기만 들었습니다. 학교 이사장과 교장 선생님 등등의 경영진들의 전교조에 대한 생각은... 참 심각할 정도입니다. 학교에 있어서는 안될 존재로 생각하시더라구요. 쩝... 학교에 전교조 선생님들께서 계시면서도 전교조를 거부한다는 건... 어쩌면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지 못하는 것 같더군요. 뭐... 저야 면접에선 학교는 '교육'으로 사회에 답해야 한다. 라고 원론적인 이야기만 했습니다. 지금 사립학교들이 학생모집을 안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는 있지만... 아마 안될겁니다. 그냥 으름장일 뿐이예요. 학교들... 다들 내년 계획 세우고, 인원채용하고 있습니다... 허허허
폭주창공
05/12/17 12:29
수정 아이콘
학교 전부 국가에서 만들라고 하지요 그럼. 교육 이념이라는 것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이거 말을 이렇게 하다보니 사학법 반대 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주교님의 말은 과격하지만 그냥 이해도 해 줄수 있구나 =_-;; 하는 느낌으로 이해를... 종교탄압은 좀 오바가 많이 섞인 말 같구요. 그리고 학교를 종교나 이념의 포교나 선동의 장으로 쓰는 분들 충분히 많습니다. 그런 분들부터 없어졌으면 좋겠군요.
『루베트♪』// 아아 그렇군요. 유신론에 무종교면 다른종교 폄하할 수 있군요.
05/12/17 12:30
수정 아이콘
깊이 생각하고 여러번 고쳐가며 쓴글을 고작 자신이 읽었을때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장난합니까?라는 말부터 다는 아큐브님이 정말 놀랍네요.
어디가 속편한 소리라는 겁니까? 그부분부터 집어주시고.
김수환 추기경님이나 주교님 일을 저보고 해명하라고요?
제가 왜요? 저도 그분들 보고 실망했는데 뭘 해명하라는 겁니까?
제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건 저의 소중한 종교의 지도자가 아니라 제 종교를 통해 보게 된 세상입니다. 전 아주 슬픈 일을 겪으면서 어쩔줄을 몰라하다가 주위의 권고로 성당에 나갔고 그 안에서 희망을 본 것이 아니라 저만큼 힘들어 하고 슬퍼하는 사람들을 봤습니다. 그런 아픈 세상인만큼 또 나만큼 아파서 어쩔 줄 몰라하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인 만큼 더 많이 사랑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 뿐입니다. 사랑을 배우는 게 배부른 소리라고요? 사랑을 배부른 사람만 하는 겁니까? 제가 존경하는 한비야씨는 그런 배가 불러서 사랑을 나누러 다니는 건가요?
그리고 님께 또하나 묻죠.
주교님이나 추기경님이나 그분들이 잘못하면 일반신자들 그 종교까지 다 욕먹어야 합니까?
솔직히 그런 말씀을 하셨다는 것이 신문에 실린 거 보면서 저도 실망하고 창피하기도 했었는데 그것까지 책임을 지라고요?
대체 위에 분들이 잘못하면 그 아래 모두까지 싸잡아 욕먹어야 하는 건 어디 논리입니까?
아큐브
05/12/17 12:34
수정 아이콘
제이님 어라님께 했던 제 댓글이 무례한건 사실입니다만..

제이님의 글을 보니 적어도 종교계가 잘못하고 있다는건 제이님도
인정하시는것 같습니다

잘못이 있다면 사랑운운하는 댓글로 물타기하는것 보다
좀 더 책임있는 태도를 바랍니다
야크모
05/12/17 12:36
수정 아이콘
아큐브//
아큐브님이 어라님한테 하신 비판은, 제3자의 입장에서 봐도 말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만;;
신부, 목사, 중이 잘못을 했다면 그들이 책임을 져야지 왜 신자들이 책임을 져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
우리나라 대통령이 잘못하면 야큐브님이 책임지실 건가요?
아큐브
05/12/17 12:40
수정 아이콘
폭주창공님 학교를 전부 국가에서 만들어라는 말은 그렇게 종교탄압들먹이며
불복종할려면 출국해라는 말로 되갚아주고 싶습니다

제이님 제이님이 그종교로 본세상이 사랑이었다면
제가 본건 기만과 폭력이었습니다
책임못지겠으면 책임지고 신앙을 버린다는 본문에 댓글달 자격이 있으까요?
폭주창공
05/12/17 12:45
수정 아이콘
아큐브 님/ 분명히 종교탄압이라는건 오바라고 말씀 드렸는데요. ;;; 뭐 하나 공감가는 말은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겠지요... 그 말은 맞는거 같습니다 ^^;; 하지만 국가가 하는말에 하나부터 열까지 무조건 다 하나의 비판없이 이행하라는 건 민주주의 국가에선 있을 수 없는 말이군요. 공감가는 말이긴 하나 우리나라에 그럼 국민 몇명이나 출국하지 않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_-;;;;
05/12/17 12:51
수정 아이콘
댓글에 달린 이름 좀 잘 확인하고 읽으시죠. Jay님이 아니라 제가 올린 댓글입니다. 그리고 본문 글도 다시 한번 읽으시죠.
글쓴님은 천주교를 믿었는데 실망해서 종교를 버리신다고 했지 이 모든 사태에 종교인으로서 책임을 지고 자신의 신앙을 버리겠다는 말씀이 아니셨습니다. 나참...
그리고 자격운운하셨는데 제가 뭐 잘못했나요?
05/12/17 12:53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책임 못지겠으면 이라고 하셨는데
어떤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씀이신지도 좀 알려주시죠.
제가 잘못한 부분이 있으면 당연히 사과해야죠
아큐브
05/12/17 12:54
수정 아이콘
이번 사학법개정에 반대하는 종교계의 반응에 어떤 민주적인 면이 있나요?

비논리적이고 광기에 찬 협박과 공갈아닌가요
차라리 사유재산침범이라는 쪽이라면 논쟁의 여지가 일말이라도 있을까?

도대체 '종.교.탄.압'이라니 ....
폭주창공님 제 말이 그말입니다 왜 종교탄압을 들먹이느냐... 하는겁니다
아큐브
05/12/17 13:07
수정 아이콘
어라님 이름 틀리게 적은걸 사과 드립니다...여기가 너무 추운데라
그리고 제 무례도 사과 드립니다

아무리 읽어봐도 수줍은 술잔님의 본글은 종교계의 태도에 항의하는 뜻입니다

어라님이 당당히 신자임을 밝히셨으니 카톨릭이 사랑의 종교라느 이야기말고
이번 사학법개정에 대한 입장을 댓글로 다셔야죠...
어라님의 첫댓글은 아무리 읽어도 자신의 종교에 대한 강변과 본문에 대한
비난입니다

종교로 무얼느끼냐는 모두 다릅니다 책임이라는 말이 거슬리면
믿으시는 종교의 지도자님의 발언에 대한 입장이라 하죠

어떤 입장입니까.....?
에어하트
05/12/17 13:10
수정 아이콘
켁-_-전 무교지만, 저럴수있다고 생각했는데....;;;;
수줍은술잔
05/12/17 13:15
수정 아이콘
카톨릭의 치부는 다른 종교인 다른 사람에게 지적되기에 앞서 카톨릭 내부인이 먼저 다른 의견을 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야돌돌이
05/12/17 13:21
수정 아이콘
수줍은술잔님// 맞는 말씀입니다만

이번 사안은 치부라기 보다 견해차라고 봐야 되는 것 아닐까요

저 잠깐 둘러본 소감으로는 사학법 자체가 반감도 안들고 저걸 가지고 종교탄압이라고 한 주교님 말씀이 이해가 안가지만 가톨릭 신자 중에도 사학법에 찬성, 반대의 여론을 있을 겁니다

신자로서 견해를 밝히고 할 문제이지 이게 치부라고 말해버리면 우리와 견해가 다르다 하여 매도하는 태도로 보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것은 좀 사소한 지적입니다만 카톨릭이 아니라 가톨릭이 더 정확한 표현입니다, 흔히 영어 명칭에서 유래되어 카톨릭, 캐톨릭, 캐쏠릭합니다만 가톨릭의 공식 발음은 영어가 아닌 라틴어에서 비롯되었고 그리 하야 가톨릭이 공식 용어로 채택되었습니다...^^
나야돌돌이
05/12/17 13:22
수정 아이콘
반대의 여론을---반대의 여론은(오타...-_-;;;;;;;;;;;)
수줍은술잔
05/12/17 13:26
수정 아이콘
아,그렇군요. 음, 견해차가 적절한 표현이네요.가톨릭학교법인연합회의 결정이 한사람의 신자인 저와 다르고 ,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가톨릭교인이 저희 성당에 다수가 있습니다. 혹시 이번 결정으로 가톨릭 전체를 나쁘게 보는일이 없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나야돌돌이
05/12/17 13:3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제 주변 천주교 신자들도 사학법 찬성입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교계 지도자분들이 상당히 보수 성향으로 흘러간다는 느낌이 듭니다
05/12/17 13:33
수정 아이콘
아큐브님께서 그리 말씀하시니 외려 제가 죄송하네요. (사실 지금 제대로 삐져 있었죠--;;)
제 첫 댓글을 그리 읽으셨다니 그런 반응을 보이셨을 수도 있겠네요..(그래도 이렇게 마음을 드러내놓을 수 있게 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그런 뜻으로 댓글을 단 게 아니었습니다.
종교를 선택하고 또 그만두고 하는 건 모두 개인의 선택문제입니다. 다른 누가 시비를 가릴 문제가 아니죠. 글쓴님이 그리 생각하셨고 그래서 천주교 신자를 그만두겠다 하셨으면 그건 다른 누가 틀렸어!라고 감히 말할 수 없는 거라고 전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 자신의 종교에 대한 강변이라고 하셨는데..
강변이라고 할 만한 게 못됩니다. 천주교 신자가 아니시죠?
천주교에서도 암암리에 권력으로 여러부분이 강압적으로 행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어떤 성당은 텃세라는 게 존재하는 경우도 있죠.
절대 사랑만으로 가득한 종교가 아닙니다.
이번 사학법에 반대하는 걸로도 알 수 있듯이
사랑으로 모인 사람들이라지만 결국 다른 것을 위해 힘을 모으려는 집단의 부분을 가지고 있기도 한겁니다.
(제 개인 의견을 물어보신다면...위에도 몇번 말씀드린 것 같은데 주교님이나 추기경님 말씀이 좀 실망스럽고 진통이 있을지라도 교육만큼은 깨끗해야 한다는 게 제 입장입니다)
그럼 제가 왜 괜찮은 신부님들도 있지 않느냐..는 식으로 (그렇게 읽으신 것 같아요. 맞죠?) 말을 했느냐면..
제가 존경하는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위에 군종신부님..신체부자유아동들을 모아 그들과 함께 살려고 들어가셔서 그 좋을 말씀을 더 들을 수 없었던 신부님..절기마다 음식 마련해서 어르신들께 무료로 음식 대접하는 신부님..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보여주신분들까지 욕먹는 게 싫었던 것 뿐입니다.
후후..--;;;
그분들까지 욕하면 안돼요~라는 뜻으로 달았던 댓글이 이렇게까지 왔네요..참..사람말은 대단하고도 참 부질없습니다...--;;
수줍은술잔
05/12/17 13:38
수정 아이콘
그런분들을 욕되게 하는 사람들 때문에 화나지말입니다-_-;;제길;;
비밀편지-kity
05/12/17 13:38
수정 아이콘
태초부터 사람들은 주님의 뜻을 정확히 읽지 못하고 주님의 뜻을 어기는 행동들을 많이 해왔습니다. 구약에서 유대인들이 이방신을 섬기는 것이라든지... 하는 것이지요. 신약에서도 예수님의 사역(공생애)때 가장 존경받던 성직자였던 바리새인들을 예수님께서는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하셨습니다. 중세교회때도 교계가 엄청나게 부패하여 종교개혁이 일어난 것이구요. (창세기 3장에 나오는 사탄이 얼마나 악랄하고 집요한지 정확히 알게되면 정말 몸서리가 쳐집니다.) 주교님이나 목사님이나 그 분들이 주님의 뜻을 따르기 보다는 사탄의 유혹에 빠지는 모습을 지금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그 증거로 여기 pgr에서 기독교에 관한 글만 올라오면 수십개의 리플이 달리지 않습니까? 그만큼 목사님들이 주님의 뜻을 따르지 못하고 사탄의 유혹에 놀아난 일이 많다는 것을 뜻하기도 하구요. 요셉님... 주님은 분명히 존재하십니다. 그것을 믿으시죠? 성직자(교역자)들이 주님의 뜻을 정직하게 따르지 못한채 사탄의 유혹에 빠지는 경우가 많네요. 쩝...
나야돌돌이
05/12/17 13:39
수정 아이콘
얼추 보니 7개 종교 지도자들이 대거 반발하고 나섰다던데

보아하니 개방형 이사제와 회계 처리 등의 투명성을 위한 외부 감시 등이 있던 것 같은데 저 자체로만 보면 크게 반발하고 그런 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 반대 여론을 보니 국유화, 자율성 침해, 재산권 침해 운운하는군요

일단 사학법에 대한 견식이 얕아서 함부로 말하기는 그렇기는 합니다만 부분적인 개방형 이사제 도입 같은 것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고요, 종교 사학의 경우 가톨릭계에 불교이사, 유림에 신부 이사, 이런 것을 방지하기 위한 세부적인 규정을 보안하는 선으로 타협해도 될 것 같은데

암튼 잘 모르니...^^;;;;;
아큐브
05/12/17 13:44
수정 아이콘
어라님 제 사과를 받아주신건가요?
어쨌든 고맙습니다

종교에 대한 깊은 반감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또한 성경을 보며 감동에 운적이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곧 성탄일 입니다
모두 평화로우시길 빕니다
05/12/17 17:10
수정 아이콘
반대이유는 돈때문이죠..종교쪽에서 학교재단을 많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가 살고있는 동네에도 2개학교가 종교단체에서 운영됩니다. 사학법이 발효되면 종교단체는 심한 타격이 있겠죠..
폭주창공
05/12/17 17:50
수정 아이콘
아큐브님... 네 종교탄압은 오바죠 -_-;; 그건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이해할 수 있으니... 그려러니... 한다는 점입니다. 이해한다고 다 그쪽으로 찬성이라고 하시진 않겠죠 ?;; ^^;;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나 사외이사에 사학의 건립 이념과 다른 인사가 선임될 가능성이 다만 1%라도 있다면 그정도는 개정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한 말이었습니다. 날씨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바람이 장난아니더군요;;
[S&F]-Lions71
05/12/17 17:56
수정 아이콘
님은 카톨릭을 자신의 장신구로 여기는군요.
높은 서열의 카톨릭 지도자가 님과 다른 의견을 가졌으니
장신구로서의 가치가 떨어지나 보군요.

세상에 부딪히는 것이 무서운가요?
님을 감싸고 있는 장신구를 벗어버리세요.
그리고 본연의 모습으로 세상을 맞이하세요.

주교님의 발언이 맘에 들지 않아서 카톨릭이 싫다고 느낀다면
세례명을 반납하시는 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호랑이
05/12/17 20:1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종교단체는 '가진게 너무 많다' 는 생각은 저만의 것인가요...
수줍은술잔
05/12/17 22:41
수정 아이콘
장신구 ? 존나 열받네요.댓글은 쭉 읽으셨습니까?당신이 만약 신자라면, 그 교에 대해 실망감을 느낀적 있다 어떤 느낌일지 모르겠네요.저 눈팅만 하다 처음으로 글써봤습니다.생각보다 믿는단건 더 큰거거든요.
제가 결벽증이 심한건지 모르겠지만,, 일부 가톨릭 교도는 이 사안에 매우 분노하고 있습니다. 더 과격한 표현이 정말 써집니다. 다행히 pgr에선 못쓰게 되있군요. 하지만..정말 슬퍼하고 있는 가톨릭교인 이란말입니다..

p.s 욕을 쓴건 죄송하지만 , 솔직한 심정이네요.누구보다 슬프게 이 기사를 접한건 일부의 가톨릭 교도란거요..
수줍은술잔
05/12/17 22:42
수정 아이콘
반납하려면 반납합니다.하지만 pgr분들..중도만 바라볼게 아니라 한 사람의 진실한 마음이 담긴 글이라면 한번쯤 더 생각해주셨으면합니다.
럭키잭
05/12/17 22:52
수정 아이콘
세상 사람이 모두 선할 수 없듯, 종교내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들 중
다른생각이 있을수 있는 것이고 하지만, 저 경우는 나름대로 반대의견을
가질 수 있지만 그건 개인에서 끝내야지 '종교탄압'이니 뭐니 한 저
주교님의 행동이 많이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카톨릭 신자인데요,
틀린건 저분이고, 모든 신자들의 의견도 아닐뿐더러 하느님의 의견은
더욱 아닌데도 "이건 썩은것 같군요. 세례명을 반납해야 합니까?"
하시면 카톨릭 신자로써 참 어처구니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분 때문에 카톨릭이 싫어졌고, 그길이 맞는것이 아니리라 생각 되신
다면 뜻대로 하십시오. 하지만 이 글의 의도는 그것과는 관련이 없는 것
같군요? 제 생각이 만약 글쓴이분과 같았다면, 저도 이런 글을 보고
"이런 카톨릭이 싫어졌어" 라 했을지 모르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9322 미리미리 준비하는 크리스마스특집. [22] 수경4678 05/12/18 4678 0
19319 스승과 제자의 스타일 [56] 현금이 왕이다5281 05/12/18 5281 0
19318 새벽에 써보는 두서없는 일기? [2] HolyNight3890 05/12/18 3890 0
19316 스타랭킹 베스트30 닉네임 [44] legend6609 05/12/17 6609 0
19315 서바이버 보고 왔습니다. [18] 닭큐멘타리4780 05/12/17 4780 0
19313 pdbox의 w 아시나요 스타개인방송 [27] zillra4264 05/12/17 4264 0
19311 광주 전남지역 폭설 정말 심각합니다. [28] SSeri4215 05/12/17 4215 0
19310 공중파에 나온 박정석,홍진호 선수 보셨나요? [33] dally5962 05/12/17 5962 0
19309 몰수패냐? 도착이냐?/서지훈 VS 한승엽 1,2경기,진영수 VS 임요환 1,2,3경기 후기 [163] SKY928531 05/12/17 8531 0
19308 황교수가 앞으로 해명해야할 의문점들입니다. [138] 쓰바라시리치!5601 05/12/17 5601 0
19307 한동욱선수^^... 승리를 축하드립니다. [7] 한동욱최고V3646 05/12/17 3646 0
19306 우와 윤용태 선수.. [50] 4MB6471 05/12/17 6471 0
19305 황우석 사건을 돌아보며......... [20] 홍정석4964 05/12/17 4964 0
19304 황교수님의 기자회견 [25] 김테란4918 05/12/17 4918 0
19303 다음주 운명의 D-DAY SKT T1 VS KTF(12월20일) [31] 초보랜덤3770 05/12/17 3770 0
19302 [MMSL] 언능 광주로 안 뛰어 오고 뭐하는것이여 시방? [23] 청보랏빛 영혼3834 05/12/17 3834 0
19301 최연성선수의 임요환사랑(??)의 깊이는 얼마나 깊을까요? [106] 김호철8423 05/12/17 8423 0
19300 여러가지 해장법 [17] Juliet4017 05/12/17 4017 0
19299 영화 '아일랜드' 와 줄기세포 논란 [4] viper3808 05/12/17 3808 0
19298 세례명 요셉을 반납합니다. [71] 수줍은술잔4518 05/12/17 4518 0
19297 KeSPA, 한국e-스포츠협회는 이름부터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107] 야크모4276 05/12/17 4276 0
19296 주간 PGR 리뷰 - 2005/12/10 ~ 2005/12/16 [7] 아케미5303 05/12/17 5303 0
19295 이제야 에반게리온을 보았습니다. [27] 별빛힐러9750 05/12/17 975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