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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1/05 01:16:06
Name Solo_me
Subject 불타올라라. 그리고 보여줘라.. 전설은 끝이 아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날을...

제일 싫어하는 테테전 결승.

두번째로 싫어하는 테저전 결승...

그리고 곧.. 내가 사랑하는 테프전 결승이 시작된다...

테란과 저그는 이미 할 일을 끝냈다..

최연성이라는 괴물 테란과...

박성준이란 투신 저그를 낳으며...

그들의 종족들은 그들의 축제를 즐겼다....

이제 남은것은 바로 너!! 내가 가장 사랑하고

내가 가장 원하는 프로토쓰. 너의 승리이다..

너의 종족은 끝내 패배했을지라도...(2004 질레트)

너를 사랑하는 나의 마음속엔 너의 모습만이 기억된다..

2000년 저그를 잡아내며 시작된..

01,02,03으로 이어지는 너의 전설은...

이제 다시 시작된다...

니가 갈곳은 정해졌다...

상대가 누구던 상대가 무엇이던 상대가 어떤 종족이던..

넌 다시 불타오르리라 믿는다..

사신의 낫으로 적들의 목을 치며 보여줘라..

네가 다시 돌아왔음을...

다시 부활했음을 말이다..

네가 사랑하는 너의 행성 아이우를 생각하라...

잠시 주춤했다고 전설이 끝나는것이 아님을...

다시 한번 불타오르며 전설이 계속됨을 보여줘라...

나를 위해.. 너를 위해... 너를 사랑하는 모두를 위해서...


오영종선수.. 당신이 제 꿈을 이루어 주기를 바랍니다...

김동수, 박정석, 박용욱, 강민의 계보를 잇는 전설의 주인공이 되기를..

당신을 사랑하고 프로토쓰를 사랑하는 나.. 그리고 우리를 위해서...

다시 한번 전설을 쓰십시오.. 가을은 영원하다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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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대
05/11/05 01:19
수정 아이콘
아.. 역시.... 오영종선수 응원글을 보면 또 오영종선수가 우승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허허.. 응원하는 선수가 경기한다는 건 정말 좋은겁니다. ^^
오영종선수 화이팅!
oneshotonekill
05/11/05 01:44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은 확실히 '뜨는'말을 잘 만들어냅니다.

'테란의 황제'니 '가을의 전설'이니 뭐니...

소위 '밀어주는' 저런 표현들 되게 마음에 안드는데 내일 뿌리뽑혔으면 하네요. 허허허.

적어도 둘중 하나는 타격을 입겠지요?

'테란의황제', '가을의전설' 중
네버윈터
05/11/05 02:28
수정 아이콘
뭐 그렇게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다 게임보는 재미 아니겠나요.
누구누구 결승! 끝! 이러면 얼마나 재미없습니까.
'테란의황제'가 이번결승에서 무너진다고 타격을 입었다면치면
이미 무너지고도 남았죠.예선 밑바닥까지 경험하시지 않았습니까.
또 '가을의 전설'이 이번에 실패한다고 해도
만약 다음 가을에 토스가 다시 올라온다면 '무너진 가을의
전설을 실현할 영웅' 이런식으로 또 볼거리를 만들어 내겠죠.
이것도 꽤 흥미있는 설정이 될것같네요.(내일 토스가 지란말은 아닙니다.히히)
김경송
05/11/05 02:46
수정 아이콘
오영종선수도 임요환선수도 화이팅입니다!!!
멋진경기가 너무 기대되네요 +_+
My name is J
05/11/05 03:23
수정 아이콘
첫번째 가을의 전설-
가득 울리는 그 이름에 손끝까지 저려왔습니다.
두번째 가을...
그 현장에서 영웅이 전설이 되는 것을 보았죠.
저같은 팬에게는 앞으로 수십번의 가을이 있겠지만 오영종선수에게는 이번 가을이 가장 기억에 남을것 같습니다.
멋진 경기 기대하겠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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