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0/18 21:18:49
Name llVioletll
Subject KTF magicⓝs !!
혹시 오늘경기 결과를 재방송으로 보실분들은 재빨리 뒤로 버튼을 클릭해주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llVioletll입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군요.. 환절기도 오고있고 이제 겨울이 문턱까지 왔나 봅니다..
전국의 대학생 여러분들은 시험기간이라고 매우 바쁘실줄압니다..

저도 내일이 시험이라서 오늘 프로리그는 안볼려고 했는데..
그놈의 가로본능 TU때문에 ㅠㅠ..........................

도서관에서 오늘 온게임넷 경기를 모두보는(!!) 불상사가 일어났습니다..
(오늘 밤새야할지도...............ㅠㅠ)

사실 제가 엠겜의 경기를 보지못했지만 KTF의 팬입장에서 간단한 글을 올릴까합니다..

오늘 결과를보니 KTF가 오랜만에 패배 하는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사실 저번 케스파컵에서도 역시 삼성칸팀에게 패배했습니다.)

삼성칸팀은 T1에게도 상당한 우위전적을 보이더니 자이언트 킬러가 되어버렸군요.. 상당히 강적을 만난느낌입니다..

그리고오늘 KTF의 정규리그23연승이 깨진 날이기도 합니다.. KTF 5승1패....... 정말 적응이 안되는군요.. 거의 1년만에 KTF의 성적에 패가 늘어나는것을 보고말았습니다..

그동안 항상 팀플2승 개인전2패 에이스결정전 1승 하여 3:2로 이기는 모습을보고 많은 팬분들이 불안해하시고 우려를 많이 하셨지요..

그리고 '이겨도 이긴것 같지가않다', 'KTF 너희가 그러고도 레알마드리드냐', '먹TF아니냐' 하면서 비아냥 거리시는 분들도 많이봤습니다..

하지만 이번 패배가 엄청난 약이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수영감독님은 역시 여러신인선수들을 기용하여서 실험을 하고 계시더군요.. 아직 오민규선수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후기리그로 들어오면서 김윤환선수, 김민구선수 등 기존의 6인체제 (강민,박정석,홍진호,조용호,김정민,변길섭) 를 탈피한 새로운 카드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특히 오늘은 제2의 올드마린 이라고까지 불리웠던 (^^;;) 조병호 선수가 1경기에 나서서 플플전의 강자 송병구선수를 이겨버리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그리고 후기리그 개막전에서 김윤환선수가 메카닉신동 전상욱선수를 꺾어버렸고, 저번 P.O.S전은 김민구선수가 투신 박성준선수를 이겨버렸습니다..
(그러고 보니 KTF신인들이 각종족별 동족전 강자들을 다꺾어버렸군요..)

비록오늘 팀이 패하긴했습니다만 프로리그 23연승이 쉽게나올수있는 기록이 절대! 아니기때문에 정수영감독님은 이에 개의치않고 계속 신인들을 기용하여서 깜짝 엔트리로 후기리그 우승을 일구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프로토스: 강민, 박정석, 조병호

테란: 이병민(출전불가), 변길섭, 김정민, 오민규, 김윤환

저그: 조용호, 홍진호, 이재억, 김민구

KTF 팬 여러분들 든든하지 않습니까? 우리는 그저 그들을 믿고 그들이 패배를 잊고 23연승을 넘어서 100연승하는 그날까지 성원을 아끼지 말고, 때로는 따끔한 질책과 때로는 따뜻한 위로도 하면서 선수와 팬이 하나되는 멋진 팬의 자세를 보여줄때 입니다..

마지막으로 KTF 화이팅!!!!!!!!!!!!!!!! 후기리그는 우승합시다~!!!!!!!!!!!!!

(PS. 리치는 3g더 화이팅!!)
(실험실에서 공부는 안하고 이게무슨짓인지 ㅠ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Karin2002
05/10/18 21:27
수정 아이콘
KTF 화이팅입니다!
Mr.Children
05/10/18 21:28
수정 아이콘
김세현선수가 빠졌네요.
소라타君
05/10/18 21:30
수정 아이콘
아.. 요즘 왠지 케텝 분위기가 좀 뒤숭숭한것 같아요.... 연승 기록이야 여기서 아쉽게 중지됐지만.... 그대신 이 기회에 분위기 쇄신좀 확실히 했으면 싶군여.............
Mr.Children
05/10/18 21:3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오민규선수는 로스터에 포함이 안되어있어서 10월에 경기 못 나옵니다. 김세현선수도 오민규선수와 마찬가지입니다.
부들부들
05/10/18 21:35
수정 아이콘
조병호선수 좀 더 많이 출전하면 좋겠네요.
오늘 잘했습니다^^
헐크의 청바지
05/10/18 21:35
수정 아이콘
누구나 이런 느낌 갖고 있죠..
자기가 응원하는 팀이 진다. 자기가 예언하면 그대로 된다. 자기가 예언하면 반대로 된다...; 우스겟 소리이긴 합니다만; 전 오늘 조병호 선수가 개인전 잡길래
"오늘 좀 이상하다.. 3:1정도로 지겠는걸?"
싶었는데 정말 저버렸네요.. OTL

뭐 한번 쯤 지는거 어떻습니까? 많은 분들이 아실만한 전설적인 권투선수 '잭 댐프시'도 수년간 연승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복서로서는 이미 은퇴기를 지난 나이에도 불구하고, 기나긴 연승행진을 이어가다가 결국 한 번은 지고 말았죠. 적절한 비유일런지는 모르곘지만; 제 기억에 그 이후로 다시 한 번 왕좌를 차지한 걸로 기억합니다. 절대 낙심할 일이 아니죠..
거의 절대무적의 시대를 구가하던 사람도 언젠가는 한번 지게 되어있습니다. 더 높은 '우승'이라는 곳으로 도약하기 위해 펼쳤던 날개를 잠시 재정비 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전 이번 후기리그 KTF 우승으로 점쳐봅니다... -_-* <-
청수선생
05/10/18 22:39
수정 아이콘
후기리그.. 연패 해도 좋으니까 신인 선수들이 더욱더 발돋음 했으면 하는 바입니다~
05/10/19 00:31
수정 아이콘
위기가 곧 기회다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KTF 분위기 쇄신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시길~~!!

헐크의 청바지님//저도 KTF후기리그 우승을 점쳐봅니다~!!!
마술사
05/10/19 01:53
수정 아이콘
이제 게임계의 레알마드리드는 KTF라기보단 SKT1 아닌가요....
계산해보진 않았지만 연봉합계도 SKT1쪽이 월등히 높을 듯....
(뭐 팬 수야...KTF 소속팬까페 회원수 다 합쳐봐야 그분 한명분 될까말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7476 맨체스터 UTD - 릴 출전선수 명단 [16] 쵝오저그5129 05/10/19 5129 0
17475 프로토스의 신종'핵'이란 건 결국 맵 변형이었습니다.. [32] rusty6359 05/10/19 6359 0
17473 그가 키작은 그녀와 키스하는 방법... [19] Lunatic Love6125 05/10/18 6125 0
17471 슬램덩크 & 나루토 [13] 하얀잼4923 05/10/18 4923 0
17470 임빠, T1빠의 이윤열 선수에 대한 짧은 생각.... [39] 어둠팬더5762 05/10/18 5762 0
17469 아직 끝난건 아니겠지요~? [15] 포커페이스3840 05/10/18 3840 0
17468 KTF의 패배..시원섭섭하군요..그리고 강민.. [13] 김호철4989 05/10/18 4989 0
17466 KTF magicⓝs !! [9] llVioletll4654 05/10/18 4654 0
17465 KTF, 졌습니다. 23연승이 끊겼습니다, 그런데 슬프지않습니다... [41] ☆FlyingMarine☆5279 05/10/18 5279 0
17464 KBL 중계권 관련 정말 화가 납니다. [52] 오줌싸개5241 05/10/18 5241 0
17463 무엇이 캐리어를 종이비행기로 만들었을까. [33] jyl9kr4986 05/10/18 4986 0
17462 오늘 강풀씨를 만나고 왔습니다 [39] 착한사마리아4566 05/10/18 4566 0
17461 어느 노부부 메이저리그 팬의 자살 [21] 총알이 모자라.4686 05/10/18 4686 0
17460 Side Story Part.2 - 군인과 간호사 [3] Lunatic Love5247 05/10/18 5247 0
17459 기억에 남는 명경기 혹은 명장면 [32] 봄눈겨울비6878 05/10/18 6878 0
17458 프리스타일의 허구성. 이윤열, 더티한 그래플러가 되자. [169] Frank Lampard7674 05/10/18 7674 0
17457 절 미치게 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43] 아장파벳™4649 05/10/18 4649 0
17456 Side Story Part.1 - 그 이후 [6] Lunatic Love4456 05/10/18 4456 0
17455 [MLB] 끝날때까지 끝난것이 아니다. [16] 하늘여운4521 05/10/18 4521 0
17454 과연 fd는 아직도 최고의 빌드인가하는 문제, 그리고 아비터. [47] 미센5167 05/10/18 5167 0
17453 기다림의 美學 [12] 햇살의 흔적4795 05/10/18 4795 0
17452 가지말아야할 수병원... 펫프렌즈. [39] 케케케나다3949 05/10/18 3949 0
17451 결과론이지만 박정석 선수가 이병민 선수와 815전에서. [8] K_Mton4576 05/10/18 457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