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9/18 21:26:10
Name 못된녀석...
Subject 스타계에 이런 게이머가 나온다면....

그날의 경기에서 상대를 멋진 전략으로 많은 환호성을 받으며 승리후...

카메라를 쳐다보며 승리의 세레모니를 한다.




모두가 이길 수 없을거라고 예상할때 상대와 엄청난 명승부를 펼치고...

(이기든지든)상대에게 다가가서 악수를 나누며 (졌을때)박수를 쳐준다.




인터뷰를 할때...

"아! xxx선수! 다음 선수는 현재 상승세인 xxx선수인데... 어떻습니까?"

"전 항상 이기기 위해서 최선을 다합니다. 그리고 이길겁니다."




전략적선수를 상대로 전략으로, 공격적선수를 상대로 공격으로, 물량선수를 상대로 물량으로, 컨트롤선수를 상대로 컨트롤로 제압한다.




다음 상대와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를 할때...

"xxx선수, 전 당신을 반드시 이길겁니다."




조지명식날 시드자리에 없어서 지목받을 상황인데, 몇일전 인터뷰에서...

"전, 현재 뛰어난 실력으로 연전연승을 거두고 있는 xxx선수에게서 지명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어느날의 경기후... 8강&4강&결승진출을 확정시켜놓고서,  다음 상대에게....

"xxx선수, 전 당신과 붙기 위해서 여기까지 올라왔습니다. 멋진 승부를 펼치죠^^"




강적... xxx선수와 경기를 펼치다가 벼랑끝까지 몰리게된다.
그때 채팅으로....

xxx:팬분들.. 전 반드시 이길겁니다. 걱정안하셔도 되요^^

그리고.. 대역전승을 한다.

엄청난 환호속에서 일어서며 관중들에게 손을 흔든다.




xxx선수와의 경기가 정해질때...

"xxx선수, 전 당신의 플레이를 전부다 분석할겁니다. 평소의 플레이를 펼친다면 저를 절대로 이길수가 없을거에요. 새로운걸 준비해야할겁니다."




상대가 저그면, 테란과토스 테란이면 저그와토스 토스면 저그와테란으로 3종족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며 상대를 격파한다.




말만 꺼내도 무시무시한 최악의 죽음의조에 속했을때...

"죽음의조라고 해서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는건 아니죠... 그 안에도 실력차이란게 존재하니까요. 그리고 전 죽음의조의 희생양이 되기는 싫습니다."




자신보다 강하다고 평가받는 상대와의 대결이 있을때...

"상대선수가 저보다 강한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전 그 실력차이를 극복하고말거에요"




지명식날... 최연성을 지목하며...

"A조는 어차피 죽음의조의 피를 타고 났습니다. 타인이 아닌 제 손으로 죽음의조를 만들어보고 싶어요."




가장 완성형...
물량이면 물량, 전략이면 전략, 컨트롤이면 컨트롤, 운영이면 운영
레이스면 레이스, 탱크면 탱크, 템플러면 템플러, 리버면 리버, 캐리어면 캐리어, 뮤탈이면 뮤탈, 러커면 러커등을 환상적으로 다룬다면..




전혀 보지도 듣지도 못한 새로운 조합으로써 쉽지 않은 상대에게서 승리를 거둔다.





만약, 이런 게이머가 나온다면... 정말 멋질것 같습니다.


P.S 대략 이정도가 생각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09/18 21:30
수정 아이콘
페러독스에서 프로토스를 농락하는 저그.
머큐리에서 저그를 농락하는 토스.
이 둘이 붙는다면??? 기대하시라 이 시대 최강의 게이머가 맞붙는다.
걸어다니는 페러독스 xxxVS걸어다니는 머큐리 xxx
05/09/18 21:30
수정 아이콘
욕 엄청 먹겠군요 -_-
05/09/18 21:30
수정 아이콘
"강적... xxx선수와 경기를 펼치다가 벼랑끝까지 몰리게된다.
그때 채팅으로....

xxx:팬분들.. 전 반드시 이길겁니다. 걱정안하셔도 되요^^"


KeSPA : 벌금 50만원 부과
몽키매직
05/09/18 21:30
수정 아이콘
멋진 사나이겠지만, 개인적으로 재미는 없을 것 같네요. ^^; 세상을 아주 진지하고 올바르게 살아가는 사람?...
하얀잼
05/09/18 21:31
수정 아이콘
꿈이죠-0-..하지만 그런선수가 나온다면..정말 재밌겠죠..^^
하얀잼
05/09/18 21:33
수정 아이콘
헉..몽키매직님과 저는 생각이 완전히 다른가봅니다.
FreeComet
05/09/18 21:33
수정 아이콘
팬과 안티 둘 다 엄청나게 많겠습니다-_-; 게임 내.외적으로 최전성기 임요환선수의 슈퍼완성형쯤 되는듯하네요. 최연성스러운 모습도 약간 있고..
김영대
05/09/18 21:42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 전성기때는 언제나 겸손겸손이셨죠. :)
맵같은거 어렵다 어렵다 하시면서 다 이기시고 그러셨죠.
예전에 언젠가 자신은 새로나온 맵에서 강하니까 기대해 달라고 하실때 깜짝 놀랬었습니다.
임요환선수도 저런말을 하나.. 해서요.
요즘은 팬분들에게 응원 많이 해달라고 하시기도 하지만요. :)
05/09/18 21:42
수정 아이콘
이런 선수가 나타난다면 그동안 최연성 선수가 가지고 있던 악역자리를 단숨에 꿰찰겁니다..ㅡㅡ)))
05/09/18 21:59
수정 아이콘
싱하형 ?
김영대
05/09/18 22:03
수정 아이콘
하하 그러고 보니 완전 싱하형님이시내요. ^^
유신영
05/09/18 22:03
수정 아이콘
건방지다고 바로 까일 겁니다 -_-;;
05/09/18 22:07
수정 아이콘
50만원 벌금은 확실히 낼겁니다..;
글루미선데이
05/09/18 23:04
수정 아이콘
그렇죠 벌금이 문제죠 -_-
세이시로
05/09/18 23:51
수정 아이콘
여기서 엄청난 자신감과 3개 종족 사용 정도만 빼면 거의 2001년의 임요환 선수라고 봐도 되겠군요. 그땐 정말 엄청났는데...
05/09/19 00:05
수정 아이콘
꼭좀 나왔으면 좋겠네요. 왠지 프로레슬링의 마이크어필을 연상케하는데요
Lugaid Vandroiy
05/09/19 00:30
수정 아이콘
세레모니라면......... 피터선수가-_-;;;
레지엔
05/09/19 01:10
수정 아이콘
거의 후덜덜-_-;; 근데 저런 게이머 있으면 참 재미있겠네요. 게임 외적인 면에서 개성적인 선수 찾기가 쉽지 않아서 쩝...
눈팅만일년
05/09/19 01:31
수정 아이콘
이건 먼치킨물이잖아요? ㅡㅡ;
공고리
05/09/19 05:27
수정 아이콘
전태규 선수라면 인터뷰와 세리모니는 할 수 있습니다.
성세현
05/09/19 08:21
수정 아이콘
닥치고 50만원 벌금 부과.
덜덜덜;;;
EpikHigh
05/09/19 10:37
수정 아이콘
벌금을 합치면... 덜덜덜
언제나맑게삼
05/09/19 12:07
수정 아이콘
정말 팬도 많겠지만 안티도 엄청나게 많을 듯.. ^^ 한 명 쯤 있어도 재밌겠네요
05/09/19 13:26
수정 아이콘
언뜻 최연성 선수 얘기 같은 걸요 ^^ 요새 이상하게 점점 최연성 선수가 좋아지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합니다.. 승리하고 싶은 상대에게는 항상 이겨왔다는 최연성 선수...
쟁구만세
05/09/19 16:38
수정 아이콘
전 악역이나 한명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기고 나서 상대를 조롱(?)하는 -_-;; 물론 실제로 나쁜사람은 아니어야겠지만요^^
호랑이
05/09/19 20:53
수정 아이콘
저도 악역 있으면 재밌을듯; 디스도 걸고 엘리 당할라치면 건물 산개하고
-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6648 언젠가 들었던 그말이 떠오르네요 [25] 사탕발림꾼4556 05/09/20 4556 0
16647 듀얼토너먼트 2라운드의 대진표를 짜봅시다. [9] 그린웨이브4264 05/09/20 4264 0
16646 밸런스논쟁 그만하고 허접한 글 하나 보고가세요 [7] 호수청년4656 05/09/20 4656 0
16645 테란이 사기라 S급유저가 많은게 아니다? [100] 달리자6589 05/09/20 6589 0
16644 종족간 밸런스.. "밸런스 법칙" [33] theo5178 05/09/20 5178 0
16642 D-war의 성공은 가능할까? [35] 마리아5160 05/09/19 5160 0
16641 테란이 대세다 [516] 공방양민14175 05/09/19 14175 0
16640 9월 셋째주 WP 리뷰 [13] Daviforever4343 05/09/19 4343 0
16639 영화라는 매체 -외출- [15] 마술사얀5155 05/09/19 5155 0
16638 이 초난감한 사태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52] 라임O렌G9423 05/09/19 9423 0
16637 울렁이는 가슴. [16] 비롱투유5376 05/09/19 5376 0
16636 추석에 관한 글이 거의 없네요~;; [15] 夢[Yume]4294 05/09/19 4294 0
16634 무협소설 보면서 스타리그관람하다 문득 스쳐간 생각 [10] 김지훈4216 05/09/18 4216 0
16633 憩恁神 - (6) [7] KuTaR조군4279 05/09/18 4279 0
16631 세계제패, 그것은 꿈이 아니다....... [22] BluSkai5240 05/09/18 5240 0
16630 스타계에 이런 게이머가 나온다면.... [26] 못된녀석...5880 05/09/18 5880 0
16626 [스타고수되기]정석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9] 못된녀석...4153 05/09/18 4153 0
16624 프리미어리그 토튼햄경기 // 이영표선수 두번째 출전경기 리뷰&평가 [12] 무지개고고5672 05/09/18 5672 0
16623 So1 스타리그 8강을 기다리며, 16강 정리,A조 [8] TheBeSt4668 05/09/18 4668 0
16622 So1, 저그의 압살은 맵탓인가? [61] Closer9101 05/09/18 9101 0
16620 그들의 무장 [14] 백야4803 05/09/18 4803 0
16617 소원배 스타리그 스타토토 결과 발표입니다 !!! (만점자 있음) [19] 그냥:-)4857 05/09/17 4857 0
16616 8강대진이 나왔군요 - 8강전 예상해보기 // [117] 무지개고고6786 05/09/17 678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