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9/18 01:58:32
Name Closer
Subject So1, 저그의 압살은 맵탓인가?
이번 스타리그, 저그의 성적은 충격적입니다.

7명 진출, 8강에 1명 살아남음...

일부에서는 이런 성적을 '노골적인 저그죽이기 맵의 투입'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많이들 주장하시는 저그:테란을 봅시다.

C조 1경기 Neo Forte
변은종(Z) VS 서지훈(T)......변은종 승
-> 변은종선수가 가로방향에도 불구하고 멋진 빈집털이로 승리한 경기입니다.

D조 4경기 R-Point
김준영(Z) VS 최연성(T)......김준영 승
-> 끝없는 최연성선수의 공격을 막아낸 김준영선수의 운영이 돋보인 경기였습니다.

A조 5경기 Neo Forte
임요환(T) VS 박성준(Z, POS)......임요환 승
-> 박성준선수가 우세를 잡았으나, 한번의 전투 미스와 스컬지의 미사용으로 임요환선수가 역전한 경기입니다.

C조 5경기 R-Point
서지훈(T) VS 조용호(Z)......서지훈 승
-> 조용호선수가 어이없는 방심으로 마린메딕파뱃 난입을 허용하고 그대로 당한 경기입니다.

D조 5경기 Neo Forte
최연성(T) VS 홍진호(Z)......최연성 승
-> 역시 홍진호선수가 빈집털이도 좋았고 기회를 잘 잡았으나, 최연성선수의 괴물모드가 발동한 경기입니다.

A조 6경기 So1 815
임요환(T) VS 박성준(Z, 삼성)......임요환 승
-> 박성준선수가 땡히드라로 우세를 잡았지만, 어이없이 드랍쉽에 휘둘리면서 자멸한 경기입니다.

B조 6경기 Ride Of Valkyries
이주영(Z) VS 이병민(T)......이주영 승
-> 이병민선수가 초반 이득을 너무 과신한 나머기 병력을 성큰밭에 붓고, 바로 역러쉬에 그르친 게임입니다.

전적도 4:3이고(오늘의 재경기를 따져도 6:3입니다.), 저그가 별 잘못없이 졌다고 할 수 있는 경기는 기껏 찾아봐야 최연성선수와 홍진호선수의 경기 뿐입니다.



네오포르테와 알포인트가 3해처리맵이기 때문에 암울하다고 말이 많습니다.

실제로 오리지날 포르테의 '빠른 팩토리 이후 2탱크 전진' 빌드가 나오면서 저그가 많이 패배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네오 포르테 이후에는 포르테든 알포인트든 그런 패턴의 경기는 더이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것은 그러한 빠른 팩토리에 대한 파해법이 이미 게임단 내부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815.. 오늘 재경기로 전적이 3:1이 됐습니다.

초반의 두 경기는 제가 못봤습니다만, 최근의 두 경기, 임요환선수와 박성준(삼성)선수와의 경기, 서지훈선수와 변은종선수와의 경기. 두 경기 모두 저그가 자연스럽게 우세를 가져갔지만, 방심 끝에 한타싸움에서 밀려버리는 전형적인 경기였습니다. 결코 맵이 안좋아서가 아닙니다.

라이드 오브 발키리즈는 괜찮은 밸런스를 보여주고 있으니 말할 것도 없겠죠. 맵 초반에 나오던 '제2의 라그나로크다' 식의 평가가 무색할 정도로 저그가 선전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이번 리그에서 저그가 압살당한 것은, 엉뚱하게도 프로토스를 못잡아서입니다.
저그:프로토스 = 2:7... OSL 사상 역대 이런 리그는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맵이 저프전이 별로 안좋은가..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곳곳에 가스멀티가 산재된 포르테와 알포인트..
실제로도 그렇고 평가로도 그렇고 저그가 좀 낫다는 평가를 듣는 발키리즈..
반섬(반지상)맵임에도 불구하고 히드라 플레이로 저그가 좋다는 평가를 많이 듣는 815..

모두 저그가 할만한 맵임에도 불구하고 프로토스를 못잡아서 헤매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그의 부진은 프로토스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뒤에는 프로토스의 두 신성 박지호 선수와 오영종 선수가 있었습니다.


언제나 어떤 종족이든 부침이 있는 법입니다. 이번 리그는 그저 저그의 '잠시 지나가는' 슬럼프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이번 리그 맵, 제가 보기에는 최근 5시즌중에 최고입니다.



------
내용 추가합니다.
같은 맵을 썼던 듀얼에서도 저그가 힘들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듀얼 1R에 테란은 10명이었습니다.
2R로 간 테란은 5명에다, 1명은 전상욱선수로, 시드를 받았습니다.

저그는 1R에 7명이 있었습니다.
2R에서는 4명 살아남았습니다.

토스는 1R에 7명이 있었습니다.
2R에는 2명 살아남았습니다.

듀얼에서는 그다지 저그가 암울하지 않았습니다. 프로토스가 오히려 죽어났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푸하핫
05/09/18 02:00
수정 아이콘
토스 vs 저그 = 8:2입니다
바카스
05/09/18 02:02
수정 아이콘
어이 없었던 저그가 정신만 차렸다면 4;3이 아니라 2;5가 되었을 수도 있었단 말인가요?
WizardMo진종
05/09/18 02:04
수정 아이콘
포르테는 기요틴을 90도 돌려놓은것과 거의 같습니다. 맵의 형태가요. 테란전성적도 그다지 빼어나지 않은데 토스까지 못잡아서 이런상황이 왔다고 봐야죠.
Alzheimer
05/09/18 02:05
수정 아이콘
바카스님/ 그게 아니라 글 쓴 분의 의도는 맵 밸런스 외적인 요소로 승부가 결정지어졌다. 뭐 그런 뜻으로 해석하면 될 거 같습니다.
근데 토스대 저그가 토스8 : 저그2가 된 건 어떻게 분석해야 될런지..
게임을 다 안 봐서 궁금한데... 전략적인 게임이 많았나요 아니면 맵 밸런스가 영향을 끼진 경기가 많았나요?
김영대
05/09/18 02:06
수정 아이콘
저그팬으로 이렇게 암울한 때가 없습니다.
조용호, 홍진호 선수가 너무 쉽게 무너진 감도 있고, 변은종선수는 요즘 기세상 진출 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정말 아쉽게 됐습니다.
정말 박성준선수 하나만 믿고 있습니다.
박성준 화이팅!
아마추어인생
05/09/18 02:06
수정 아이콘
어이없다는 표현을 굳이 쓰셔야 했는지.. 참..
스타리그 뿐아니라 듀얼도 같이 생각해 봐야 해요. 확실히 저그 약세죠.
05/09/18 02:07
수정 아이콘
저그대 플토가 맵영향이 큰거 같은데요
바카스
05/09/18 02:07
수정 아이콘
Alzheimer님//
박지호 선수와 오영종 선수의 포쓰가 대단했죠. 이 두 선수가 이번 so1배 대 저그전 5승씩이나 챙겼습니다. 그 중 오영종vs홍진호의 알포인트에서의 경기는 그야말로 전율이었죠.
푸하핫
05/09/18 02:08
수정 아이콘
실수도 실력입니다. 실수를 괜히 하겠습니까? 실수를 할만한 이유가 있어서 하는거죠. 두 선수 모두 실수 한번도 안하고 경기하면 어떻게 승부가 나겠습니까?
김영대
05/09/18 02:09
수정 아이콘
Alzheimer님//
아무래도 오영종, 박지호 선수의 선전이 눈에 띄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박지호선수는 조용호선수를 전략적으로 잡았고, 후에 변은종선수를 이틀 동안 두번이나 잡았습니다.
특히, 오영종선수가 김준영, 홍진호 선수를 상대로 썼던 전략들은 정말 기가 막혔었죠.
05/09/18 02:16
수정 아이콘
푸하핫님// 그러면 맵이 이상해서 저그들이 이상하게 실수를 계속 하는걸까요? 저는 저그의 패배를 맵탓으로 돌리는 일부 저그팬들에게 이 글을 쓴 것입니다.
푸하핫
05/09/18 02:24
수정 아이콘
Closer // 저그가 이긴 경기들도 테란이 전부 실수해서 이긴 경기 아닙니까? 서지훈선수가 본진방어를 좀 더 탄탄히 했어도(벙커에 파뱃만 들어갔어도) 역전패를 허용하지 않았을 것이고, 최연성선수의 바이오닉컨트롤이 좀 더 정교했더라면 국지전에서 계속 패하지만은 않았을 것이며, 이병민선수가 무리하게 성큰밭을 뚫지 않고 한방병력을 모았더라면 승부는 어떻게 됐을지 모르죠. '어느 한쪽이 실수해서 졌다'라는 말은 보는 사람마다 다른 부분이어서, 이 사람에게는 별다는 실수가 아닌 것 같아도 저 사람에게는 큰 실수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임요환:박성준(POS)의 경기도 저는 박성준선수의 실수라기 보다는 임요환선수가 너무 잘해서 이긴 것 같더군요.
05/09/18 02:31
수정 아이콘
한번의 전투 미스와 스컬지의 미사용으로 임요환선수가 역전한게 아니죠
오히려 싸움에선 테란이 압승을해야 당연한건데 동귀어진이 된것은 박성준선수이기에 가능한것이죠
경기는 시종일관 임요환선수가 약간은 유리했습니다
초보저그
05/09/18 02:38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기에도 맵탓은 아닙니다. 올라온 테란의 면면을 봤을 때 테란에게 전적 뒤지는 것은 이해가 가도, 사실 저그는 플토 좀 잡아주고, 플토는 저그 좀 잡아주면서 균형을 잡아줘야 하는데 역상성이 나와버렸죠. 제 판단으로도 저그가 플토 이길만한 경기가 꽤 있었는데 플토유저의 전략성과 저그유저의 삽질로 플토의 승리로 돌아갔습니다.
포르티
05/09/18 02:44
수정 아이콘
16강 전체의 전적을 따지고 보면... 토스가 저그를 많이 이겼죠.

특히 오영종 박지호 두 선수의 분발로 조용호 김준영 변은종 선수가 떨어졌죠. 이주영 선수도 박정석 선수에게만 2패하고 떨어졌습니다.

플토가 확실히 가을을 타는 것 같긴 하네요. 저도 맵탓이라고 보기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종족의 '포스'란 것을 믿기 때문에^^;
포르티
05/09/18 02:47
수정 아이콘
최고 소수종족이었던 테란이 전원 진출할 수 있었던 이유는 테란과 토스를 잡아먹던 저그의 기세를 토스가 완전히 압살하고, 테란이 어느정도 견제에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전적이 확실히 말해주는 결과죠.

그러니까 굳이 맵탓을 하자면 프로토스가 저그에게 유리하게 맵이 설정되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는 있겠습니다.
결국 맵에 의한 테란과의 상대전적이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란 얘기죠.
이력서
05/09/18 02:54
수정 아이콘
항상 종족별 암울한 시기가 있었지만, 지금은 저그인가요??
하지만, 질레트시절에는 더 최악이었죠. 옹겜넷 저그3명진출...
8강진출자는 현시기와 같이 1명이지만, 우승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시즌엔 진짜 맵탓은 아닙니다. 머큐리쓰이는 시절보다 좋았으면 좋았지 나빴을린 없죠...
포르티
05/09/18 03:01
수정 아이콘
또 하나 말하고 싶은 것은...

테란이 4명 진출해서 암울하다라고는 볼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테란이 4명 진출했다는 것은 테란이 암울했다는 사실의 '증거'가 아니라 '결과' 라는 거죠.

지난 시즌 듀얼토너먼트 당시에 테란이 암울해서 4명밖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현재의 쏘원 스타리그)의 데이터를 보면 암울하다고는 볼 수 없잖아요?

맵이 바뀌고, 테란이 소수종족이 됨으로서 프로토스와 저그가 상대적으로 많아지니까 그것이 변수가 되는 것 같습니다.

밸런스와 상대전적의 묘미는 정말 스타리그의 백미네요^^
05/09/18 03:18
수정 아이콘
So1에서 토스가 너무 저그를 너무 잘잡았어요. 박정석,박지호,오영종선수가 대표적이죠. 특히 박지호,오영종 선수의 VS저그전 닥템러쉬는...;;
먹고살기힘들
05/09/18 03:32
수정 아이콘
테란이 스타리그에 4명 진출해서 암울하다구요?
토스는 스타리그에 4명이 진출하면 대박까지는 아니더라도 엄청 선전한 겁니다.
뭐 벨런스가 안맞지는 않지만요.
벨런스가 안맞는것은 맵의 영향이 큽니다.
실제로 256 x 256에서 플토로 하면 테란에게는 질래야 질 수가 없습니다.
로템형의 언덕형 맵이 테란에게 어느정도 힘을 실어주는데 거의 모든 맵이 이 로템형을 추구하는지라 벨런스가 테란에게 기우는 것이지요.
맵을 약간이라도 넓히면 테란 죽어납니다.

그래서... 결론은 뭐지??!!!?
신현우
05/09/18 05:22
수정 아이콘
전부 맵탓이라고는 말못하겠지만 그렇다고 맵영향이 없다고 할수도 없겠죠, 글쓴분의 말처럼 잠시 지나가는 슬럼프일수는 있으나, 그 원인에는 분명의 맵영향이 크게 자리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특히나 이번 시즌맵이 최고라는건...저테전 밸런스는 제외하더라도 테플전 7:0은..ㅡㅡ;;)
ps. 글쓴분이 제시해주는 예시는, 너무 상대적이고 주관적이라 근거로서 자격이 좀 불충분하다고 보네요...;;
슬레이어
05/09/18 05:57
수정 아이콘
다들 잊고있는데 한명 진출한 저그가 박성준입니다. 박성준이 떨어지고 홍진호, 김준영, 변은종이 진출한것보다 훨씬 더 우승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Spiritual Leader
05/09/18 07:18
수정 아이콘
원래 저그 8강멤버가 한 3명정도로 고정되지 않았나요? 박성준 박태민 홍진호.. 그런데 이번시즌에 박태민선수가 5드론당해서 못올라오고 홍진호선수가 요즘 슬럼프를 겪고있는지라 일어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녹차홍차
05/09/18 07:53
수정 아이콘
궁금한것이 있습니다. 네오 포르테의 밸런스는 어떤가요? 저그의 3해처리 고정(빌드늦어짐) + 테란의 입구막고 더블컴 & 토나오게 쏟아내기. 다른맵에서는 비슷비슷하던 친구가 있는데, 8연패 중입니다. 네오포르테에서는 테란이 당연히 멀티먹고 시작한다는게 힘들게 느껴지는데, 다른분들은 어떠신가요?
WizardMo진종
05/09/18 08:00
수정 아이콘
테란이 진국만 남아서 그렇죠...
05/09/18 08:02
수정 아이콘
포르테는 네오로 바뀌면서 테란에게 완전 기운맵이라고 생각되는데요(저테전). 과거 듀얼에서 박태민 선수가...직접 언급하셨죠..."네오 포르테에서 테란과의 경기는 포기하고 왔다" 라고 말하셨습니다..
백살공주와일
05/09/18 08:27
수정 아이콘
예전에 제가 썼던 글이 생각나네요
https://pgr21.net/zboard4/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3&sn=on&ss=on&sc=on&keyword=난장이&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5988
당시 관심이 매우 부족해서;;;
전시즌에 저그가 강세면 맵으로 저그를 약간 죽이는 경향은 있는거 같습니다
물론 그게 전부라는건 아니지만요
레지엔
05/09/18 08:28
수정 아이콘
플토가 저그에게 이긴 경기를 보면 수비형 프로토스(박정석vs이주영)나 다템러쉬(오영종vs홍진호)를 비롯해서 기존의 '무난한 싸움->프로토스 압살'의 구도를 깨는 해법(전략적이기도 하고 전술적이기도 합니다 선수에 따라서)을 들고 나왔고 그것들이 잘 먹혔기 때문에 저그가 고전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특히 남은 테란 4인방(임요환, 이병민, 서지훈, 최연성)이 모두 대 저그전에 강하기로 유명하다는 점을 본다면 이번 so1에서 저그의 몰락은 필연(vs 테란전)과 우연(vs 프로토스전)의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05/09/18 08:44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맵탓이라기 보다는.. 프로토스 선수들이 꾀나 선전한 탓이라고 봐요 ^^;;

말씀하신대로 vs테란전은 4:3으로 매우 괜찮은 편.(어이없는 실수를 하신 조용호 선수도 고려하면 더욱 그렇죠.)
05/09/18 09:07
수정 아이콘
음.. 근데 대 테란전 3해처리 강제맵이 2개나 있어서 다전제에서 테란 상대로 주도권을 가지기가 어렵다고 봅니다.
박성준선수가 어떻게 나올 지 기대되긴 하지만 말이죠^^
05/09/18 09:35
수정 아이콘
참으로 알 수 없는 것이 맵밸런스이죠!
05/09/18 09:45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박태민선수가 네오포르테에서 테란전 거의 포기했다고 말했다던데..
실제로 어디서 나온 말인가요? 아님 그냥 카더라 통신인가..-_-a
레몬빛유혹
05/09/18 10:01
수정 아이콘
솔직히 냉정하게 말해서 이번리그만큼은 실력이었습니다.....
물론 맵이 아무런 영향을 미친건 아니지만 경기내용을 보면 저그가 아주 강력한 전략안 짠것도 안니고 그냥 강한 임팩트도 없이 평상시 연습하던데로만 했습니다...
반대로 플토는 갖가지 전략을 짜서 필살기들을 만들엉오는경우가 많았ㅈㅛ...
어제 변은종 이주영선수만 봐도.... 특히 이주영선수는 초반에 너무 어이없게 무너지더군요... 그정도 벙커링이면 아마고수들도 막는 수준인데...
왠지 이주영선수가 박경락선수의 길을 걷는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저그유저들의 컨트롤이전체적으로 좋지못했기때문에 이해 할 수는 있지만 현재는 아니겠죠...
글루미선데이
05/09/18 10:16
수정 아이콘
뭐 본문하고 상관없는 이야기일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변은종선수 탈락은 참..안타깝네요
2승 1패하고 탈락하다니...-_-
뭐 박지호 선수도 좋아하는 편이지만 둘이 같이 갔으면 싶었던...
다음 리그에는 변은종 선수 꼭 8강 갔으면 좋겠네요
수시아
05/09/18 10:42
수정 아이콘
저그가 3해처리가 강제되는 맵에서 저그 특성상 해처리 펴고 방어하고 유닛 좀 뽑고 해서 시간이 길어져서 체감상 암울도가 떨어진다 뿐이지 저그가 할 수 있는 것이 굉장히 축소됩니다. 프로들 사이에선 미세한 차이가 쌓여서 저그가 암울까진 아니라도 게임하기 까탈스러울거라 봅니다.
미소천사
05/09/18 11:07
수정 아이콘
3해처리 강제 되는건 큽니다.
테란은 3해처리 상대로 불꽃,탱크조이기,염보성 선수가 홍진호 선수한테 보여준 레이스 드랍쉽 스타일 등등 3해처리 상대하기 좋은 빌드가 여러가지죠.
안티테란
05/09/18 11:18
수정 아이콘
제가 볼땐 3해처리 상태로 안정적인 진행을 하는 방법을 저그 유저들이 연구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 3해처리라는 전략은 생각만큼 암울한 전략은 아닌데 말이죠.
05/09/18 11:45
수정 아이콘
또 시작이네요 ,
saem_Nang
05/09/18 11:53
수정 아이콘
Dizzy님//듀얼1차에서 1위로 올라가고난후 인터뷰에서 박태민선수가
말했습니다.
http://www.fighterforum.com/news/news_read.asp?cat=INT&idx=7063
05/09/18 11:58
수정 아이콘
선수들의 인터뷰를 가지고 맵밸런스를 판단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일전에 레퀴엠 4드론이 처음 나왔을 때도 박성준선수가 '연습때 한두판밖에 못이겼다. 4드론밖에 수가 없는 것 같다'는 말을 한 적이 있었죠. 지금 생각하면 그 말 완전히 유게감입니다. -_-

특히 T1팀의 경우, 인터뷰를 통한 심리전까지도 많이 하는 편이라서 더욱 그렇습니다.
후니저그
05/09/18 12:02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이번 OSL에서는 저그가 못했다기 보다는 플토의 전략이 좋았다고 봅니다. 815에서의 박지호선수 플레이나 오영종 선수의 다크는 정말 덜덜덜
레몬빛유혹
05/09/18 12:18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십시요... 플토는 이번16강에서 많은 전략과 필살기를 개발해왔습니다.... 저그는 그냥 연습게임할때와 똑같이 보였구요...
김연우
05/09/18 12:19
수정 아이콘
저그는 원래 필살기란게 없는 종족이죠.
05/09/18 12:32
수정 아이콘
맵의 영향이 없었던 것은 아니겠지만.. 맵보단 선수들 실력때문에 일어난 일이라 생각되는데요.. 저그선수분들이 치명적인 실수도 많이 한 부분도 있고.. 잘했는데도 상대방이 넘 잘해서 졌다라는 느낌은 진호선수나 성준선수밖에 없네요..
미소천사
05/09/18 12:40
수정 아이콘
저그란 종족은 어느 일정 한계를 뛰어넘어야 되는듯.
박성준선수나 한참 잘나갈때 박태민선수처럼.
낭만토스
05/09/18 12:42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은 박지호선수와 오영종선수의 활약이 저그의 몰락과 관계가 깊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이런 때가 있었죠. 플토 vs 테란은 플토가 확실히 좋은데, 머씨형제때문에 스코어가 맞아 떨어지는......
이번경우도 박지호선수와 오영종선수가 조용호,홍진호(김준영) 라는 거물급 저그를 침몰시키는 바람에 저그가 몰락한것으로 보입니다.
threedragonmulti
05/09/18 12:51
수정 아이콘
저그가 원해처리 럴커라도 준비해와야 하나요? 일단 앞마당을 먹어야 전략을 펼치든지 할게 아닙니까. 2해처리 못가는 것도 큰 손해지만 3해처리를 가도 성큰을 양쪽으로 잔뜩 박아야 하는 맵들이란 정말...
MyStyle♡
05/09/18 12:53
수정 아이콘
정말 저그유저로서 ............ ㅠㅠ
05/09/18 13:12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 선수들이 선전했다고 해서 저그 유저들은 맨날 연습 안하고 다같이 모여 술먹고 놀았을까요? 절대 아니죠.. 그냥 평소대로 테란,프로토스,저그 관계없이 선수들 나름대로 연습을 한 것이고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 승패에 영향을 주는 것은 맵, 실력, 운, 컨디션 이 네가지 정도라고 보는데요.. 만약 맵이 공평했는다면 저그 선수들 모두 실력,운,컨디션 이 나머지 요소들에서 밀린 것 뿐이죠.. 즉 결론이 뭐냐면 맵 밸런스 때문에 한 종족이 망해버린 경우가 아니라면 그것은 그 종족 선수들의 문제가 아니고 단순히 선수 개개인의 문제인 것입니다.. 우연히 그 선수들 개개인이 같은 종족을 플레이 하고 있을 뿐이고요.
I have returned
05/09/18 14:06
수정 아이콘
저그는 1.08이 되면서 스포닝 200, 럴커개발 200/200이 되면서 필살기라는게 없어지고 운영으로 승부해야하는 종족이 되버렸죠
김영대
05/09/18 14:15
수정 아이콘
생각해 보니까 다시 스포닝 150, 럴커개발 125/125 (맞나요?) 되면 저그 장난 없겠는데요.
05/09/18 14:44
수정 아이콘
김영대//스포닝 150되면 4드론 못막죠.... 테란이 6배럭 정도면 막을려나..
먹고살기힘들
05/09/18 15:14
수정 아이콘
김영대 // 스포닝풀 150 되면 토스는 하드코어도 못하고 저그가 앞마당 먹는걸 두눈으로 지켜봐야 하는 사태가 발생할수도 있습니다.
05/09/18 16:12
수정 아이콘
변은종 선수...16강에서 먼저 2승을 했으나...박지호 선수에게 져서 2승 1패로 상위 삼자 재경기가더니 3명 중 2명 올라가는 데서 떨어졌죠.

마이큐브 16강이었던가요...16강 부장저그 성학승 선수를 떠올리게 됩니다. 성학승 선수 그 뒤로 지금까지...개인리그 극심한 부진이라 할 정도죠...

변태준에서 변은종 선수만 영원히 쏙 빠지게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막강테란☆
05/09/18 16:17
수정 아이콘
제가 봤을때도 이번리그 맵은 독특하고 참신하면서도 종족간 밸런스는 잘맞춰져 있다고 봅니다.
견습마도사
05/09/18 17:06
수정 아이콘
3해쳐리 강제 되는 맵들에서 테란전에 죽을 쒔다면 이해가 되지만
플토에게 죽을 쒔습니다..
사실 플토상대로의 3해쳐리는 평범한 빌드인데 말이죠..
05/09/18 18:43
수정 아이콘
섬맵을 제외한 일반 지상맵에서 저그 vs 플토의 밸런스상 유불리를 프로토스가 저그에게 유리하게 만들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더구나 이번 시즌에는 섬맵이 없지요. 815는 아직 모르지만.... 저그도 할만하다고 여겨지고요. 이번 시즌은 위에 댓글들에서 언급되었던 것처럼 승패를 결정짓는 여러가지 요인 들 중에서 맵밸런스가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적은데도 우연찮게 그 외에 여러 요인들이 프로토스 선수들의 손을 들어준 것이라 생각되네요.
05/09/18 23:28
수정 아이콘
포르테는 박태민 선수만 힘들다고 하는게 아니라 테란 선수들도 테란에게 좋다고 인정하는 맵입니다. 어제 재경기에서 이긴 이병민 선수가 포르테가 테란에게 매우 좋다고 여러번 말했었구요.
StraightOSS
05/09/18 23:30
수정 아이콘
최근들어 수비형 프로토스의 정착과 다템의 적극적인 활용 등 대저그전 토스의 전략들이 좋아져서 그런거 같아요.
하지만 원래 스타란게 한쪽에서 좋은걸 들고나오면 또 다른쪽에서 노력해서 파하고 그러는거죠
천재여우
05/09/18 23:40
수정 아이콘
글쓰신 분의 의견에 동감입니다. 당연히(^^) 잡아야 할 프로토스를 방심한 나머지(요즘 토스들이 많은 전략의 변화를 꾀하고 있죠) 거의 다 져버린 나머지 그런 결과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저그도 이제 변해야 할 듯...
강가딘
05/09/19 13:03
수정 아이콘
저도 맵탓보다는 저그전 강한 태란 4인방에 밀리고 프로토스의 대 저그전 새로운 전략에 밀려서 이렇게까지 된거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6648 언젠가 들었던 그말이 떠오르네요 [25] 사탕발림꾼4556 05/09/20 4556 0
16647 듀얼토너먼트 2라운드의 대진표를 짜봅시다. [9] 그린웨이브4265 05/09/20 4265 0
16646 밸런스논쟁 그만하고 허접한 글 하나 보고가세요 [7] 호수청년4656 05/09/20 4656 0
16645 테란이 사기라 S급유저가 많은게 아니다? [100] 달리자6589 05/09/20 6589 0
16644 종족간 밸런스.. "밸런스 법칙" [33] theo5178 05/09/20 5178 0
16642 D-war의 성공은 가능할까? [35] 마리아5161 05/09/19 5161 0
16641 테란이 대세다 [516] 공방양민14176 05/09/19 14176 0
16640 9월 셋째주 WP 리뷰 [13] Daviforever4344 05/09/19 4344 0
16639 영화라는 매체 -외출- [15] 마술사얀5156 05/09/19 5156 0
16638 이 초난감한 사태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52] 라임O렌G9423 05/09/19 9423 0
16637 울렁이는 가슴. [16] 비롱투유5376 05/09/19 5376 0
16636 추석에 관한 글이 거의 없네요~;; [15] 夢[Yume]4295 05/09/19 4295 0
16634 무협소설 보면서 스타리그관람하다 문득 스쳐간 생각 [10] 김지훈4216 05/09/18 4216 0
16633 憩恁神 - (6) [7] KuTaR조군4280 05/09/18 4280 0
16631 세계제패, 그것은 꿈이 아니다....... [22] BluSkai5240 05/09/18 5240 0
16630 스타계에 이런 게이머가 나온다면.... [26] 못된녀석...5880 05/09/18 5880 0
16626 [스타고수되기]정석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9] 못된녀석...4153 05/09/18 4153 0
16624 프리미어리그 토튼햄경기 // 이영표선수 두번째 출전경기 리뷰&평가 [12] 무지개고고5672 05/09/18 5672 0
16623 So1 스타리그 8강을 기다리며, 16강 정리,A조 [8] TheBeSt4668 05/09/18 4668 0
16622 So1, 저그의 압살은 맵탓인가? [61] Closer9102 05/09/18 9102 0
16620 그들의 무장 [14] 백야4803 05/09/18 4803 0
16617 소원배 스타리그 스타토토 결과 발표입니다 !!! (만점자 있음) [19] 그냥:-)4857 05/09/17 4857 0
16616 8강대진이 나왔군요 - 8강전 예상해보기 // [117] 무지개고고6786 05/09/17 678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