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1/12/22 13:20:10 |
Name |
+_+ |
Subject |
[펀글]2001년 대 임요환선수 전적들. |
-_-; 원작자의 저작권 때문에 거슬리는 표현을 수정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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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와룡선생 (From : cacheserver.kaist.ac.kr)
제목: ☞임요환을 이길수 있는 분들 List! ☜
올해 2001년에.
임요환을 2판 이상 이긴분은 8명.
김정민 10승 8패 (56%)
정유석 2승 1패 (67%)
유병준 2승 2패 (50%)
김대건 0승 3패 (0%) <- 이분은 그냥 껴줬음 ㅋㅋ
임성춘 3승 5패 (38%)
김동수 2승 8패 (20%)
기 욤 0승 7패 (0%) <- 이분도 심심해서 -_-
강도경 5승 9패 (36%)
장진남 0승 7패 (0%) <- 이분은 좀 어이가 없지 ㅡㅡㅋ
홍진호 3승 6패 (33%)
최인규 8승 7패 (53%)
이 중 승률 40% 이상인 분은 단 4명. 김정민, 정유석, 유병준, 최인규
저 네 명이라면 임요환을 이길수 있을 거당. 세 명의 NC 테란들과
깝살랜덤 최인구..
근데 정유석은 은퇴한다는 설이 있고 -_-
근데 장진남,기욤 좀 심하네 ㅋㅋㅋ 둘이 합쳐서 0승 14패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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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임요환이 테테전에 약한 것 맞습니다만, 어제 경기로 그것도 참
주장하기 머쓱해지는 군요. -_-; 그리고 왜 수많은 테란중에 NC길드만
그렇게 임요환 선수 상대로 강한 걸까요? NC길드 테란의 테테전 강점은
바로 강력한 땅따먹기능력과 안정적이라는 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2경기에서도 나온 얘기지만, 위험성이 큰 전략이란 말려들면 엄청
나게 큰 손해를 줄 수 있지만, 말려들지 않으면 잔재주가 될 뿐이죠. 무협지
에서 나오는 '허초' 처럼. 하지만 임요환 선수의 강점은 허초가 곧 살초로
변화하는 -_-;; 현묘한 금나수법같은 병력 운용에 있죠.. 하지만 김정민 선수
가 어제 보여준것 처럼, 잘 막아내면 허초는 허초가 되는 것 뿐입니다. 역시
저도 wook님이 주장하시던 것 처럼, 김정민 선수가 정석적인 전략으로
장기전을 갔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 했는데.. 어제는 확실히
김정민 선수 컨디션이 안좋은 듯.. -_-; 3차전에서는 그답지 않은 흘리기-_-;
를 자주 보여주더군요.. (임요환 선수 깎아내리는 것 아닙니다. -_-; 하지만
어제 3차전만큼은 확실히 김정민 선수가 평소보다 실수를 많이 하더군요)
그리고 테란대 테란은 이제 배틀 먼저가는 쪽이 필승이라는-_-;..결국
임요환 선수를 이기려면 결국 온갖 드랍과 견제를 모두 막아내면서 땅따먹기를
잘 한 후에 배틀을먼저 띄우는 -_-; 것밖에 없다는 요상한 결론이 나왔습니다.
최인규 선수가 강한 이유라.. 최인규 선수는 너무 테란을 잘 알아요.. -_-
최인규 선수의 경기를 보면 마치 맵핵킨것처럼 테란의 아픈 부위를 꼭
찌르죠.. 그리고 소수 병력으로 진출을 막으면서 확 째는 타이밍을 정말
기가 막히게 압니다.. 그러면서도 유닛의 균형을 항상 맞추어서 한번에
쓸려버리는 경우가 없죠.. 그 후에 결국 물량으로 이기죠.. 박정석 선수가
비슷한 류지만, 박정석 선수는 테란의 물량을 내버려 두고, 자기가 더 많으
면 이긴다는 모드더군요. -_-; 이러면 칼타이밍을 막지 못하죠.. 항상 우위를
잃지 않는 최인규선수보다는 약간 모자른 부분이 있는듯..
정말 이번 대회까지 우승하면 황제를 넘어서 신이 되는 임요환일듯..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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