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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8/26 19:19:55
Name 로베르트
Subject 추억속의 파이날판타지7의 가격 ㅡㅡ;
96년도에 게이머들이 낡디낡은 수퍼패미컴을 다 정리하고 플스를 굉장히 많이 샀습니다.
그 이유는 플스의 서드파티가 워낙 뛰어나서 대작이 많이 나온다는 점도 있었지만 가장 큰이유는 파이날판타지7의 출시가 얼마남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도 그런 이유로 해서 플스를 사게 되었고 파판7의 발매를 눈빠지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사실 세가새턴을 사고 싶었지만 파판7에 눈이 멀어)
드디어 97년봄에 발매되자마자 음성적인 시장을 통해 많은 게이머들이 살려고 아우성이었습니다.
근데 당시에 게임씨디를 판매하는 전자시장쪽이나 용산에서 담합을 하였는지 5800엔짜리를 무려 25~40만원이라는 초고가의 가격을 부름에도 불구하고 그야말로 불티나게 팔렸습니다.(저는 손만 쪽쪽 빨고있었지만ㅡㅡ;)
더욱더 놀라운 것은 파판7의 물량이 조기에 매진되는 사태가 벌어져 천리안과 유니텔을 통해서 70만원에 사겠다는 게이머들도 나타났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만화 헌터x헌터에 나오는 게임도 아니고 일본에서 50000원가량 하던 게임을  미친듯이 살려고 난리를 쳤는지 웃음이 나옵니다.
저는 5달동안 꿈 참고 주고 제 친구것을 빌려서 했지만 역시 게임이 바로 나올때 게임할때보다는 김이 팍새더라구여,
여하튼 창고속을 뒤지다가 파이날판타지7에 대한 기사가 나온 옛날 게임잡지를 보면서 끄적이게 됩니다.
정말 가물가물한 기억을 꺼내어서 쓰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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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다이~*
02/08/26 19:42
수정 아이콘
아~ 제가 중3시절때 얘기네여 ㅋㅋㅋ 저같은경우엔 나온지 2틀정도돼니 11마넌정도루 떨어졋는디 진짜 그거살려구 약3~4달전부터 열나게 판치기해서돈모았던기억이나에여.. 결국은 판치기루돈모아서 사구야말앗는데 기왕사니까 허무하더군여 슈퍼패미콤때 5~6보다 재미두엄서꾸
갠적으루 시리즈중에 파이날판타지5가 잴잼나씀
로베르트
02/08/26 19:53
수정 아이콘
헉스~~저희 동네는 이틀 지났는데도 10원도 안깎였는데ㅜㅜ 음성시장이도 보니 지역에 따라서 가격이 천치만별이라서 비디오게임시장이 개판이었다 볼수있져 ^^
저두 파판5가 젤 잼있었다는데 동감을 합니다.^^
02/08/26 20:44
수정 아이콘
10만원대였었는데 ㅡ.ㅡ 예약하고 샀었는데 어디서 25~40만원이나 했었지요 -_-?
김도훈
02/08/26 21:09
수정 아이콘
저에겐 파판6이 최고의 명작으로 기억되네여..
목마른땅
02/08/26 21:16
수정 아이콘
공동구매로 10만원에 산 기억이... 용산의 보따리 장수들은 15만원까지 부르곤 했었지요.. 하지만 막상 플레이하고는 어색한 3D와 깨지는 폴리곤 때문에 상당히 실망했던 기억도 남아있습니다. FF 시리즈중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3편과 6편 정도네요. 3편은 패미컴 시절에 반년 가까이 붙잡고 즐겼던 게임이었고, 6편은 팔아버릴 준비를 하고 있던 슈퍼패미컴을 4달동안 더 붙잡도록 만든 게임이었지요.. 하지만 일본 RPG 게임은 너무나 환타지 중심이라서 다들 비슷했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었지요.. (그러고보니 요즘 한국의 MMO RPG도 다 똑같은 거 보면,, RPG라는 장르의 한계인지도.)
미니-_-v
02/08/26 23:01
수정 아이콘
그때에 플스처분하고 군대 갔으니 망정이지 -ㅅ-
내 인생 또하나의 폐인기-_- 의 역사로 남았을뻔하... -_-;

FF 라면 1편부터 시작했던 골수매니아였는데요..
아무래도 패미콤과 슈퍼패미콤의 FF 시리즈 (6편까지) 가 가장 명작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중에도, 제가 일본어실력에 한참 물이오를-_- 즈음에 즐겼던
3편이 제일 추억에 남네요 ^_^

죠브체인지~ -0-
02/08/27 01:35
수정 아이콘
변변한 인터넷도 없던 시절...통신사의 어느 곳에서 공동구매로 9만 5천원에 산 기억이 있네요. 아직도 cd에 기스하나 없이 보관중!!! 아! 게임소프트와 함께 간단한 해설집도 하나 주던데...쩝!

7보다는 파이널 판타지 6을 13만원에 샀던 기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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