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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4/25 09:51
우하하하.. 글쎄요.. 비난하는 글이 아니라.. 반론들이 좀 올라올지도 모르죠.. ^__^
뭐.. 김동수 선수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면..그런 생각들 이유도 없겠지만요.. ^__^ 저는 님이 말씀하신.. 겜티브이 경기는 보지 못해 잘 모르겠습니다만.. 온게임넷에서 치뤄진 경기는.. 한웅렬 선수의 타이밍이 너무 좋던데.. 김동수님 올려 놓으신 글에서도.. 그랬지만.. 열심히 연습하면.. 대각선이 걸리는 행운이 오지 않을까..?? 라고 생각까지 했다고 하시더군요.. 물론.. 그 바램과는 가장 다르게 걸리고 말았지만.. ㅡ,.ㅡ ;; 근데.. 스포츠도 그렇지만.. 전력과는 별반 상관없이 잼나는 경기가 나오는 경우도 있죠.. 우리나라와 일본이 축구하는 것이 실력 100% 로 승부가 난다고 보시는지.. ^^;; 연세대와 고려대가 농구나 야구하는 것이 팀 전력만이 100% 작용한다고 보시는건지..?? ^^ ^__^ 뭐.. 음모론.. 흥미있게 읽긴 했지만.. 인정하기는 힘든 .. 뭐.. 그렇군요.. 제일 마음 아픈곳은.. "비난글이 올라올지도 모르겠다" 는 님의 말씀이네요.. 흐미..
02/04/25 10:19
김동수선수가 한웅렬선수하고 졌을때는 그맵에서의 많은 연습을 했지만 특별한 해법을 찾지 못했다고 했었죠.....그러니 힘든경기를 어느정도 예상했지않을까하고요...조정현선수하고 했을때는 빠른 앞마당으로 조정현선수의 빠른 조이기를 파해할수있는 전략을 가져왔지만 경기에서 져서 많이 아쉬워한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겜티비는 사실 포톤만 좀 둘러도 충분히 질경기는 아니라고 생각은 합니다만.....일부러 지고 그럴 정도는....한웅렬선수가 김동수 선수의 빈틈을 잘 이용했다고 해야되지않을까..생각합니다..^^;
02/04/25 12:14
흠..그렇군요.. 저도 겜티비의 vod를 보면서 왜 포톤을 안박을까.. 의구심마저 들었었는데 내용면으로 동수님이 앞설지 모르겠지만 결과론적으로 본다면 웅렬님이 윗분 말대로 빈틈을 잘이용한 겜이 될거 같군요.
02/04/25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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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선수는 원래 포톤보다 유닛으로 방어하는 타입인데요. 그건걸 가지고 포톤 안지어서 승부를 져준거 아니냐 이런거 하는건 좀 어불성설이 아닌지.. 정말 김동수 선수를 좋아하신다면 믿으시면 안되는지 아쉽네요.
스카이배 8강때도 임요환선수와의 인큐버스대전에서 김선수가 벌쳐의 게릴라를 드라군만으로 막다가 게임을 그르친 적이 있었는데 그건 그선수의 스타일이기때문입니다. 자신의 스타일을 버리면서까지 게임을 한다면 그건 오히려 더한 결과를 불러일으킬수도 있겠죠. 믿어봅시다 가림토 선수를^_^ 잘할겁니다..
02/04/2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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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님 말씀이 맞는거 같네요..글 쓰신분이 너무 김선수를 좋아하시다 보니 이런 생각까지 하신게 아닐지..
김선수의 인터뷰인가..하는 글을 읽었는데..(이젠 하드코어 게이머가 아닌 프로게임어가 되기 위해서 더 노력한다는..그런 글..)을 보면 그런 프로 의식을 가진 선수가 일부러 져주거나 하진 않을듯 싶네요.. 그리고 이런 글들은 최선을 다해서 게임을 한 두 선수에게 실례가 아닐지 하는 생각도.. 김선수 종종 GARIMTO로서 리플다시던데..이런게 해명하는게 좀 그렇더라고 그 게임은 최선을 다했었다..아님 한선수의 벌쳐들이 끝까지 그렇게 들어올지는 몰랐다..등 한마디의 코멘트가 있으면 좋을 듯 싶네요..
02/04/2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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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선수의 스타일이 그렇다는걸 이런식으로 알게되서 정말 아쉽네요. 지금 다쉬 vod봤는데 볼수록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이 한게임에 왜그리 집착하느냐 이렇게 얘기할수도 있겠지만 저로서는 그만큼 동수님의 플레이가 충격적이어서 그랬습니다.
유닛으로 방어하는것도 아니고 그야말로 드래군 소수로 모든 멀티를 방어하려구 했네요. 드래군 배치도 안좋아서 입구앞에 어정쩡하게 두세마리 뒀다가 벌쳐들어오면 넥서스근처로 따라들어가서 프로브 다 죽은다음에 벌쳐 겨우잡고. 드래군 콘트롤도 안좋아서 옆에 옵저버 놀구있는데 급한마음에 벌쳐잡는다고 옵저버시야밖에 박힌 마인으로 드래군 돌진하다 거의 대부분 프로브도 폭사하네요.(마인을 넥서스주위에 마구밖는것을 뻔히 봤는데도 드래군들 그냥 돌진하네요 ㅡㅡ;;)프루브를 잃고 경기의 승기마저 내준상황에서 아비터로 프로브 감추는 방법을 택한것을 볼때 정말이지 동수님은 캐논방어를 정말이지 죽어라고 싫어하나봅니다.제가 음모론 비슷하게 얘기한건 도가 심했다고는 생각합니다. 아쉽다보니 그렇게 됬구요. 여러모로 볼때 벌쳐가 들어올지 전혀 몰랐다는듯한 플레이, 벌쳐가 들어와서 막심한 피해를 보고도 추가적인 벌쳐난입을 막는것에 별로 치밀하게 대비하지못하고 허둥대는(여유를부리는듯한 ㅡㅡ;;) 플레이.. 어쨌든 이런점들이 동수님의 플레이에서 나타났다는점이 아쉬울뿐입니다. 저또한 김동수 선수의 게임에 대한 열정과 창의적인 정신을 애정어린 눈으로 보는 사람중의 한명입니다. 거리를 두고 바라보는 사람에게 별다르게 기뻐할일도 실망할일도 없듯이 저의 이런 실망섞인 글이 동수님을 응원하는 저의 또다른모습으로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동수님께 하고싶은말이 있네요. 경기내내 외쳤던 말입니다. 제발 캐논좀 박으세요.(시름 말고 ㅎㅎ)
02/04/2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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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 경기(ghemTV)는 누가 봐도 좀 -_- 의아한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는 경기인데요. 벌처 게릴라가 한번도 아니고 두 번, 세 번 이어지는데도 대책을 강구하지 않은 건 김동수 선수 답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게 포톤을 깔기 싫으면 차라리 드라군을 한 멀티에 집결시켜서 거기라도 방어를 확실히 해도 될 것 같았는데.. 여기저기 소수의 드라군으로 상대하다가 피해가 너무 커지더군요. 그리고 정말 아비터를 뽑은 건 의외였습니다만 그것으로 뭘 하려고 했는지도 궁금합니다. -_-;; 벌처 게릴라가 한두번 이어지고 난 뒤에는 병력이 모이지도 않았고 그나마 있는 소수 병력도 우왕좌왕 하는 사이였는데 말입니다. 혹시 리콜을 하려고 했는지 모르겠지만 리콜할 병력이나 있었는지도 의문입니다.. 아비터로 프로브를 보호한 것은 기지있는 플레이였지만 그 전에 대비책 없이 무턱대고 아비터를 뽑은 건 좀.. -_-;; 양쪽 테크를 다 탈 여력이 있었으면 템플러를 꾸준히 뽑거나 리버를 모았어도 그 게임이 허무하게 느껴지지는 않을텐데 말입니다.
뭐 라이벌전이나 친선게임이었으면 모를까.. 정식 리그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플레이였던 건 사실인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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