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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4/11 15:55
이창호는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했었습니다. 당연히 면제를 시켜 주어야 한다는 소리가 높았으나 프로기사에게 특혜를 주는 것은 곤란하다는 명분론이 우세했던 것이죠. 근데 약간 우스웠던 것은 이창호의 근무지가 한국기원이었다는 것입니다. 이창호는 봉급도 받았습니다(한달에 5천원이었던가 아마 그럴겁니다 ㅡ0ㅡ). 바둑계 사람들이나 이창호의 동료 기사들은 이창호에게 월급날이 되면 한턱 내라고 놀리기도 했다고 하네요.
02/04/11 19:58
최근 바둑들은 그래도 속기 형식의 바둑들이 많이 등장했는데요, 다분히 방송을 염두에 둔 형태라고 생각됩니다. 좋은 현상이구요. 두명의 해설가가 복기를 통해 명승부를 짧은 시간(1시간 -_-;;)에 다시 보여주는 코너들은 정말 재미있더군요. 스타의 리플레이 해설과도 같다고 할까요. ^^
아무래도, 천년의 깊이는 스타라는 게임이 쉽게 따라가지 못할 범주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비견될수 잇는 다른 "지적 유희"가 존재한다는 것이 놀라울 정도이지 않습니까? 사실 저는 그동안 체스 정도로는 바둑에 비견되기 힘들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사실 그 복잡성에 있어서 비교가 힘들구요. ^^ 천년을 연구해도 끊이지 않는 바둑. 그렇다면 스타는 언제까지일까요? 이렇게 비견되고 있으니 아마 10년은 충분할 거라는 터무니없는 믿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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