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04/06 12:02:24 |
Name |
지후니.. |
Subject |
어제 메가메니아 콘서트 후기 + 게임 후기.. |
어제 요환님 경기를 보러 갔던 요환님 펜입니당.. ^^a
요환님 경기를 보러간다는 기대에 친구를 끌고 잠실까지 먼길을 갔습니당..
도착해서 주경기장에 들어가자 엄청난 GOD팬들의 하늘색 잠바 하늘색 풍선
하늘색 수건이 98%는 자리를 잡고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이때부터 짜증 -_-;)
제가 조금 늦게 갔었는데 요환동 자리는 오른쪽 구석에 있는 기자석이더군요..
친구와 앉아서 7시까지 열심히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는 동안에도 GOD팬들은 카메라에 나올때마다 열심히 환호를 하더군요.. -_-;
7시쯤에 콘서트는 시작되고 피파 2002를 한다는 광고가 나왔습니다..
피파는 정일훈님과 신문선님이 해설을 하셨고
프로게이머 김두형님과 배현우님의 경기였는데
네트워크사정으로 경기를 못한다고 하면서 넘어가 버렸습니다 -_-+
(그 선수들 화나겠더라구요.. 불쌍해 보이기두 하고요..)
그 다음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스타크래프트 게임 중계가 있었습니다..
정일훈님과 임영수님이 해설을 하셨구요..
큰 화면에 경기 안내가 나오는데 임요한 vs 강도경 이라 나오더군요 (황-_-당 임요환인데... ㅠ.ㅠ)
글구 선수들에게는 헤드셋도 없고
경기 맵은 네오 로스트 템플 위치는 도경님 12시 요환님 2시 였습니다..(요환님이 운이 좋았지요 ^^)
도경님은 9드론 요환님은 평범한 2바락
요환님의 scv컨트롤로 도경님의 6저글링의 타이밍은 늦춰지고요
요환님은 8마린을 입구에 놓으셔서 저글링의 난입을 막습니다..
이후로 도경님은 럴커테크를 타고요 요환님은 드랍쉽 테크를 타셨습니다
7마린 1메딕으로 2기의 오버로드 드론 몇마리 럴커 2마리 저글링 몇기를 잡고 드랍쉽과 3기정도의 머린은 살아왔습니다..
다시 2기의 드랍쉽 발진.. 하지만 본진에 들어가는 것은 실패..
멀티 체크를 하러 8시로 갑니다
하지만 이때 해설진의 실수이 있었습니다
일훈님: 임요환 선수의 드랍쉽이 8시로 가는데 강도경 선수의 멀티는 밀테있죠? (-0-;;)
영수님: 네.. 강도경 선수의 멀티는 6시에 있죠.. (-0-;;;;)
몇초간의 침묵.......... -_-;
그 소리를 들으셨는지 아니면 감니지는 몰라도 6시로 가서 멀티를 발견한 2기의 드랍쉽..
하지만 그곳에는 4개의 성큰이....... -_-;
일정사로 성큰1기를 잡고 드론 조금을 잡았지만 스콜지가 날라와 드랍쉽을 잡고 히드라 럴커 땜시 병력 전멸... ㅠ.ㅠ
그 이후 요환님은 1번 머린 2번 머린 약간 3번 메딕 약간 4번 시즈 3대 5번 배슬 1기로 출격을 합니다..
하지만 이때 도경님은 무탈게릴라를 본진에 펼치면서 큰 피해를 주지는 못했지만 후속병력이 오는것을 차단했습니다..
주력 부대는 12시 본진 입구까지 갔지만 럴커 히드라 쌈싸먹기로 탱크는 다 잡히고 머린 메딕 배슬만 본진으로 올라갑니다..
요환님의 머린 메딕은 상당한 컨트롤로 나름대로 피해를 주지만 큰 피해는 아니었고 다 전멸하고 맙니다..
그 이후 요환님은 앞마당 멀티를 합니다.. 하지만 이때는 본진 미네랄이 거의 떨어져 있었지요..
벙커 2개를 건설하고 다시 병력을 모아서 중앙에 포진합니다..
하지만 3개의 멀티에서 돌아가는 물량(저글링+무탈+럴커)에 다시 쌈싸먹힙니다..
그후 도경님은 요환님의 앞마당으로 역러쉬를 갑니다..
그때 2개의 벙커는 빈 벙커여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결국 SCV다수가 잡히고 앞마당 커맨드는 깨집니다..
그후 병력은 몰아냈지만 자원이 부족했습니다..
결국 본진의 커맨더를 띄워서 앞마당을 활성화 시키려 합니다..
하지만 그때 도경님의 멀티는 본진빼고 3개.. -_-;;
다시 병력을 모아 무리하게 나가지만 모두 전멸하고 요환님은 GG를 치고 맙니다... ㅠ.ㅠ
요환님이 져서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쩝... 그리고 게임을 하는 도중에 아마 끝나기 5~10분전부터 빨리 끝내라고 옵이 메세지를 보내서 짜증이 났었습니다.. -_-++
그리고 GOD팬들이 게임 도중에 단체로 풍선을 흔들면서 그만해~!! 그만해~! 를 외쳐서 무척 화도 났습니다.. -_-+++
후... 이럴바에는 그냥 장충체육관에서 스타만 하는게 100배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_-;
휴.... esc키때문에 글이 허접해 졌는데두 읽어 주신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
주저리주저리 떠들고 어리버리하고 두서없는 글을요.. -_-;
저는 어제 기자석에서 노란색 야광봉 들고 있던 요환님 펜이고요.. (옆에있던 애들 말고요 -0-;;)
제 얼굴 기억하시면 나중에 인사해 주세요.. ㅠ.ㅠ
그럼 허접스러운 글을 마칩니다.. ^^a
p.s 이 글 제가 드랍동에 올렸던 거에요.. ^^a
제가 특정 프로게이머펜이라 시각이 조금 편중됐죠? 이해해 주세 요.. ^^;;
그리고 화면도 임요환선수 개인 화면이었습니다..
영원한 테란의 皇帝 임요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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