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03/08 01:30:53 |
Name |
목마른땅 |
Subject |
[TPZ - 임진수] 꽤 재미있는 프로더군요.. |
환상의 테란 '임대건' 이래 전설로 남겨질 스타크 고수로 불리울 임진수가 본격적으로 게임방송에 나섰다라고 제 친구가 얼토당토한 뻥을 치면서 이 프로를 강추해서,, 저도 무리해서 보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는 프로였습니다..
특히.. 이전의 겜 분석 프로그램들의 진행이 너무 딱딱하거나, 분석적이었던데 비해, 이 TPZ는 임진수의 자연스러운 입담 덕분에 잔재미도 쏠쏠한 것 같아요.. 오늘 등장했던 저그VS저그전에서 러커와 스포어 콜로니를 사용하여 이긴 엽기 게임 리플은 실전에는 도움이 않되는 전략임에도 불구하고 참신하고 재미있는 볼거리였음.. 뒤에 김동수님이 강도경 선수에게 이 전술을 써볼려고 했다는 장면도 너무 재미있구요..
처음에는 잘나가는 게이머들의 명성만으로 프로그램을 존속시키려는 얄팍한 속셈이 아닐까 했는데, 황당무적과 같은 특이한 아이템까지 갖춘 걸 보면 담당 작가님과 PD님의 재치가 느껴집니다..
단 아쉬운점이라면,, 임진수 나름의 팁이나 전략/전술 제안이 없다는점.. 임/진/수의 명성에 어울리는 뭔가가 부족하다는 점이 아닐까 하네요. 여튼 날이갈수록 발전해나가는 겜비씨를 보면서, 한국 게임방송의
앞날이 기대됩니다...
화이팅 임/진/수..!!!
근데 오늘 김동수님이 워크3를 아주아주 극찬하시던데,, 물론 저도 아주아주 좋아하지만, 소속사와의 관계도 조금은 영향이 있겠죠.. 한빛이 이번에 워크3를 엄청나게 많이 신청했다던데,, 안팔리면 망할 수도 있다는 말을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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