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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5/21 10:04:58
Name 철판닭갈비
Link #1 https://www.munhwa.com/article/11506892?ref=naver
Subject [일반] 단일화 회동 제안 안철수, 오늘 이준석 만난다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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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7395

오늘 이준석이 성남에서 일정을 갖는데, 그중 가천대 방문 때 안철수도 가서 이준석과 만날 예정이랍니다. 만나는 이유는 당연히 김문수와 단일화를 요구하기 위한 것이겠죠. 앞서 안철수는 어제 페이스북에도 이준석에게 단일화를 요청하는 내용을 썼습니다(형 근데 왜 이렇게 열심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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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안철수 페북(https://www.facebook.com/share/p/1AcJQziWiQ/)

그런데 제가 궁금한건 2가지 입니다. 1) 단일화하면 이길 공산이 있나? 2) 단일화를 통해 국힘은 이준석에게 무엇을 줄 수 있나? 입니다.

1) 단일화를 하면 이길 공산이 있나 인데, 모든 여조 봐도 그냥 단순 수치상으로는 이재명>김문수+이준석인데 단일화로 시너지가 나서 중도층이 움직일까요? 아울러 이준석의 7~8% 정도 지지율 분석에서 온전히 국힘층이 아니라 민주층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와서 국힘이 원하는만큼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 지 미지수죠.

2) 또한 단일화를 하게 되면 이준석 및 개혁신당에게 무언가 지분을 줘야 하는데, 아마 이준석은 승리가능성이 낮은 차기 정부의 총리나 국무의원보다는 대선 이후 국민의힘에서의 어떤 위치를 요구할 것 같은데...만약 이준석이 단일화를 한다면 이 부분을 노리고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지금 국힘과 김문수 선대위가 따로 노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는 마당에 국힘(a.k.a. 권성동?)이 이준석의 당내 지분을 노린 단일화를 허락할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국힘이나 개혁신당이나 이대로면 지리멸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뭐라도 해보자는 심정이긴 할텐데, 개인적으로 궁금한건 안철수가 왜 이렇게 이재명을 막아서려고 노력하는지입니다. 뭐 그정도로 척질 일이 있었나 싶은데...; 오히려 이재명보다 이준석이랑 서로 앙숙이었는데 둘이 화해하고 단일화 논의를 한다니 참 정치는 언제 봐도 재밌는 것 같습니다.

(내용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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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28136928&code=611111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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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492510?ref=naver
안철수 “金과 만남 주선하겠다” 이준석 “오해 가능성…金 만날 생각 없다”

네 결국 둘이 가천대에서 만나서 학식 먹고 얘기 나눴다고 합니다 안철수 말로는 제3당 운영한 경험 공유하고 지난 대선 단일화 과정에서 겪은 일들 얘기한 것 같네요. 그리고 이준석은 일단 단일화에 대해 다시 한 번 선을 그었습니다. 이제 대선 2주 정도 남은 시점에서 과연 단일화가 어떻게 진행될 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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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바라 신
+ 25/05/21 10:07
수정 아이콘
근데 못해요 이준석으로 몰아주면 모를까 김문수가 나는 당권 잡겠다 이러고 있는데.
라라 안티포바
+ 25/05/21 10:09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그래도 선거운동은 열심히하네요. 그 선거운동이 내란세력이라 문제지
보수 진영 내 선거책임 미루기에 가까운 제스처인듯
철판닭갈비
+ 25/05/21 10:36
수정 아이콘
오...생각 못했는데 이 분석이 제일 적절해보이네요
머리는 좋은 양반이니
스덕선생
+ 25/05/21 10: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단일화 회동 자체는 국힘 입장에서 딱히 나쁜 일은 아니죠.

국힘 입장에서야 단일화 제의해서 통하면 적당히 세대포위론 시즌2로 이준석 써먹다 버리면 그만이고
안되면 패배 탓은 전부 개혁신당이 대승적으로 합의하지 않은 탓이라고 우기면 되니까요.
그보단 개혁신당이 회동을 받아들였다는 것부터 개혁신당 내부에서 10% 확보가 거의 힘들다고 판단한게 아닐까 합니다.

실익이 없어서 광야에서 말라죽는 엔딩을 감수하는게 낫지
굴욕적으로 기어들어갈 것 같진 않다고 봅니다만 이게 이뤄지면 개혁신당 지지자들의 반응이 궁금하긴 합니다.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안 되는 레벨의 조롱거리가 될게 뻔한데... 크크
+ 25/05/21 10:11
수정 아이콘
이준석한테 뭘 줄 수 있는지가 가장 의문인데....
매번같은
+ 25/05/21 10:13
수정 아이콘
이준석 및 개혁신당이 지금까지 선거에서 쓴 돈을 보전 받기 위해서는 그냥 단일화가 아닌 당대당 통합 이후 단일화를 해야 개혁신당이 이번 선거로 생긴 부채를 국힘이 떠 앉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이런 방식의 당통합 후 사퇴는 개혁신당 지지자들의 반발을 일으킬테니 단일화 후 효과가 덜하겠죠. 그렇다고 당을 유지하면서 단일화를 하게 되면 부채를 해결할 방법이 없고...
+ 25/05/21 10:35
수정 아이콘
이준석도 진지하게 15%를 생각한 것은 아니었을겁니다. 공보물 인쇄도 최소화하고 비용을 최대한 안쓰는걸로 봐서요.
감당할 수 있는 정도만 쓰는것 같아서 선거비용 문제로 합당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수메르인
+ 25/05/2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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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이준석 제명해야한다고 젤 소리 높여 외치던게 안철수였는데, 그걸 당내 기득권에 탄압 당하는 심정이라 동감한다고 안면몰수하는 건 참 대단하긴 합니다.
유리한
+ 25/05/21 10:16
수정 아이콘
양쪽이 서로가 서로를 긁고 협상결렬, 넷상에서 서로 비방전 할 것 같은데..
+ 25/05/21 10:17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보수 통합을 위해 노력했다. 라는 이미지 외에 다른 성과를 내기 어려워 보이는데...
이준석이 원하는게 무엇이든 간에 김문수는 그걸 줄 수가 없고,김문수가 원하는 방향으로는 이준석이 응하지 않을 확률이 높으니까요.
아스미타
+ 25/05/21 10:19
수정 아이콘
단일화하면 이재명 찍습니다 계엄한 당에게 줄 표는 없어요
바부야마
+ 25/05/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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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포옹을 참 좋아하네요.
방구차야
+ 25/05/21 11:41
수정 아이콘
김무성,유승민은 뽀뽀도 합니다
+ 25/05/2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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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조 깜깜이 기간에 할것 같은 느낌은 무엇인가
cruithne
+ 25/05/2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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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해서 이준석이 얻는 이득이 없어보이는데 저게 될리가
철판닭갈비
+ 25/05/21 10:35
수정 아이콘
만약 당내 확실한 보장을 받는다면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가령 합당(*선거비 보전)+대선 이후 국힘 비대위원장이라거나...
cruithne
+ 25/05/2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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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음.......이미 국힘에서 뒤통수 거하게 맞고 나온 이준석인데 그정도 받고 들어갈 것 같진 않습니다. 게다가 지지층 이탈도 심할텐데요
+ 25/05/21 11:38
수정 아이콘
돈 빼고는 받아봤자 의미가 없습니다.
무엇보다 확실하게 권력이 보장되었던 당대표도 윤리위와 최고위원사퇴로 쫓겨나기까지 해봤는데요.
이준석이 당권을 안잡아봤으면 모르는데, 당권도 잡았다가 뺏겨본 입장이라서 약속 자체가 공수표라는걸 너무나 잘알죠.
+ 25/05/21 13:28
수정 아이콘
친한계가 가만 안잊겠죠 당권 보장은 그누구도 개런티 할 수
없는 문제에요.
유리한
+ 25/05/21 12:59
수정 아이콘
이준석은 이득이죠. 개혁신당이 이득이 없는거지..
+ 25/05/21 10:29
수정 아이콘
단일화하면 여인숙 경제학을 들고와도 이재명 찍을겁니다.
작년 경제에 가장 타격을 준게 계엄선포 아닌가요?
통합규정
+ 25/05/21 10:30
수정 아이콘
안랩에서 뭐 어플 개발하신거 아니면 어려울텐데
왕립해군
+ 25/05/21 10:31
수정 아이콘
선거비 보전 생각하면 의외로 할지도
cruithne
+ 25/05/2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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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전받으려면 당대당 합당해서 부채를 떠넘겨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개혁신당 지지층을 싫어하긴 해도 그사람들도 내란당 극협하는 사람들인데 이게 될리가 없죠
왕립해군
+ 25/05/21 11:14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하긴한데 개혁신당 초창기 내홍 생각하면 일단 저질러놓고 수습하는 방법도 가능하다고는 보긴해서...
덴드로븀
+ 25/05/21 10:31
수정 아이콘
https://namu.wiki/w/%EC%9C%A4%EC%84%9D%EC%97%B4-%EC%95%88%EC%B2%A0%EC%88%98%20%EB%8B%A8%EC%9D%BC%ED%99%94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2월 13일 안철수의 단일화 제안
2월 20일 안철수의 대선 완주 기자회견
2월 22일 ??? : 댓글로 리얼쿠키 네글자만 치세요.
2월 23일 ??? : 1년만 지나고 나면 내가 그 사람 뽑은 손가락 자르고 싶다고, 또 그럴 겁니다.
3월 3일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선언
3월 9일 선거
철판닭갈비
+ 25/05/21 10:34
수정 아이콘
진짜 저 2/23과 3/3 사이 간극은 아직도 황당합니다
일주일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졌길래ㅡ,ㅡ;
물러나라Y
+ 25/05/21 10:43
수정 아이콘
속칭 검찰이 캐비넷을 깠다. 이게 유력하죠. 안철수가 주식 관련해서 물려 있는 것들이 있었는데 검찰이 맛사지 하면 안철수도 버팅길 자신은 없었나 봅니다. 단일화 기자회견이후에 "합의문은 안가져가세요"... 아직도 기억나는 군요. 그리고 3년도 안되어 계엄 엔딩.
빼사스
+ 25/05/21 10:34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4026588?sid=154
[이준석 사퇴하면 이재명도 '동반 상승'…단일화 효과 있나]
여론조사를 분석해 보니 이준석 김문수 단일화 해봐야 지지율 반 뚝 잘라서만 가져가고 나머진 이재명이 가져가거나 포기한다고 나오네요
물러나라Y
+ 25/05/21 10: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가불기 걸린 거죠.
완주 후 미래를 보느냐? 현실에 타협하느냐?

물론 그렇게 기대해 마지 않던 토론과 이후 여론조사에서 긍정적 반등은 전혀 이뤄내지 못했고,
페이스북 글로 인해 함량미달을 드러낸 상황에서 장래는 매우 어둡죠.

선거는 혼자 치를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현실적 압박을 많이 받을 겁니다. 그리고 정치인은 현실감각이 있어야 하구요.
(유튜브 댓글들은 이준석을 칭찬할 지 몰라도, 준스톤이어원은 5천명도 들어오지 않는게 현실이니까요.)

(이준석 지지자들은 인정하시지 않겠지만)
선거 캠페인이 진행되면 될 수록 각종 실수에 지지율은 답보 및 하락이 이어진다는 건
완주를 하더라도 어떠한 의미를 남기기 어려운 상황으로 내몰린 겁니다.

그리고 돌아가면, 그나마 남아있던 일부의 중도표마저 잃어버리고,
본인이 그토록 싫어하던 안철수의 마이너 카피 확정이 되는 거죠.
물론 펨코를 비롯한 이준석에 우호적인 커뮤들은,

"윤석열이 탈당했으니 내란과는 선 그은것임"

이렇게 쉴드치겠지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아무튼 완주를 기원해 봅니다.
호러아니
+ 25/05/21 10:36
수정 아이콘
저도 단일화는 안될 것 같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준석이 얻을게 없어요. 통합 지지율이 이준석이 높아도 현 국힘 지지자들이 이준석을 뽑을 것 같지 않고 이준석은 현재 코어 지지자만 잃을텐데요. 여튼 심심하지 않게 흘러는 가네요
도롱롱롱롱롱이
+ 25/05/21 10:36
수정 아이콘
이준석이 단일화를 하지 않았을 때 이후 정치 생황을 할 수 있나요? 지금도 묵혀놨던 리스크를 다시 까려고 하는 움직임이 보이는 건 그런 압박일거거든요. 50되기전에 전과3범은 될것 같은데 .. 그렇다고 단일화로 뒷배를 챙기면 이탈하는 지지자들이 나올거고.
제 생각은 23일 토론 후 24일 여조 발표를 통해 최대한 몸값 올려서 24일 저녁에 단일화 한다입니다.
물러나라Y
+ 25/05/21 10:58
수정 아이콘
저도 이리 봅니다. 그렇지만, 우리 준석님의 완주를 보고 싶어요.
+ 25/05/21 11:51
수정 아이콘
단일화 안하고, 대선에서 몇프로를 얻어낼 수 있는냐에 따라 달라지겠죠. 전과야 실제로 나오지 않으면 모르는거고요.
5%미만이면 향후 정치생활이 아주 힘들어질거라고 생각하고..
5%~10%사이면 돈을 손해보고 정치적으로는 평타라고 봅니다.
10%~15% 사이면 어느정도 정치적 이득은 볼거라고 생각해요.
15%이상을 얻어내면 향후 정치권에서 무시못할 정치인이 된다고 생각하고요.
tunatuna
+ 25/05/21 14:59
수정 아이콘
"50되기전에 전과3범은 될것 같은데" 크크크 웃고갑니다. 지지하는 후보 때문에 그러신지는 모르겠는데...전과 하나 하나 박히는게 생각보다 쉬운일이 아니라서요...
+ 25/05/2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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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1. 김문수나 국힘의 의중이라기 보다는 그냥 안철수의 개인정치로 보입니다. 패배는 기정사실이고 대선후 당권싸움에서 한동훈에 우위를 가져가야 하니까요, 한동훈은 라방이나 찍고 있는데 나는 이렇나 열심히 합니다요.. 로 보이네요.

2. 이준석으로의 단일화는 말도 안되고, 결국 김문수로의 단일화인데 국힘에서 이준석에게 줄게 없어요. 준다고 약속한대도 그 약속이 지켜질 리가 없다는 것은 우리 모두 잘 알죠. 이준석 입장에서는 최대한 김문수가 대패하고 자기 지지율은 10퍼센트 이상으로 올려서 대선후 폭망한 보수의 맹주가 되는 것이 꿈일 것이므로 지금 단일화를 해줄리가 없습니다. 현재 이준석의 지지율이 딱 애매한 위치입니다. 만약 5프로가 안나오면 단일화를 받을텐데 열심히 하면 두자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죠.

3. 만약에 이재명 득표율 - 김문수 득표율이 이준석득표율보다 작고 이준석이 두자리를 못 얻는 결과가 나오면 ( 이재명 45, 김문수 38, 이준석 8 이런식으로요..) 이준석은 선거비도 보전 못 받고 너때문에 졌다라는 책임도 뒤집어 쓰겠네요.

4. 마지막으로 이준석의 정치기반인 2/30대 남성중 상당수는 기존양당에 대한 혐오가 상당하기 때문에 단일화의 시너지가 크지 않을 것입니다. 이는 국힘지지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재명보다 이준석을 더 싫어하는 국힘지지자들이 상당하거든요.
카이바라 신
+ 25/05/21 10:42
수정 아이콘
1.한동훈 어제부터 대선 유세 도와주고 있습니다만 김문수랑 따로 다님.
+ 25/05/21 10:42
수정 아이콘
알고 있어요.. 스튜디오 라방에서 야외 라방으로 바뀐 느낌이었습니다.
철판닭갈비
+ 25/05/21 10:58
수정 아이콘
야외라방 크크크크
Pelicans
+ 25/05/21 10:49
수정 아이콘
근데 그거 도와주는거 아닌거 같아요 크크크
+ 25/05/21 10:50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https://pgr21.net/election/6769 누가보면 한동훈이 후보인줄...
호러아니
+ 25/05/21 11:28
수정 아이콘
크크 정신적으로 좀 미성숙한듯
한동훈 vs. 이준석 토론이 너무 보고 싶네요
물러나라Y
+ 25/05/21 11:31
수정 아이콘
진정한 용호상박이죠.
동년배
+ 25/05/21 10:37
수정 아이콘
개혁신당이 얼마나 썼는지 모르겠지만 10% 안되서 전액 보전 못받더라도
기본적으로 지난 총선 득표율에 따른 지원금하고 이준석 정치인 개인으로 받은 후원금은 선거에 쓸 수 있을텐데...
로즈엘
+ 25/05/21 10:39
수정 아이콘
이준석이 단일화 받을 가능성이 매우 낮죠. 김문수가 흡수하려고 하는건데, 그걸 알고도 들어갈려면 본인이 받을 것, 내줄 것 생각하면 도저히 딜이 나올 구조가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 단일화하면 이준석은 그냥 죽는 건데요.
이렇게 언급하는 건 선거 결과 이후 단일화 안한 이준석에 책임소재 언급하기 위한 근거 마련이라고 봅니다.
소와소나무
+ 25/05/21 10:39
수정 아이콘
장기적으로 보면 단일화해서 국힘 다시 들어가는게 낫습니다. 대선 비용도 문제고, 당 없는 개인의 한계가 명확한 것도 문제죠. 이준석이 완전 신인이면 모를까 윤석열처럼 대선 구원투수로 초청 받을 일도 없습니다. 본인 지지자 비율 생각하면 국힘 고정 지지층 먹고 들어가는게 몇 배 이익이죠
+ 25/05/21 11:13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장기적으로 보기때문에 안들어간다고 봅니다.
씨네94
+ 25/05/21 10:40
수정 아이콘
이준석이 그렇게 멍청할거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 속아서 개고기장수를 한번 더 한다??? 그냥 정치생명이 끝이죠. 명분도 실익도 없는 무의미한 단일화죠 이건.
격렬하게쉬고싶다
+ 25/05/21 10:44
수정 아이콘
개고기 장수를 세번..
호러아니
+ 25/05/21 11:29
수정 아이콘
윤석열이 후보때 이미 엄청난 언행을 했었는데, 첫번째라고 속아서 한건 아니죠.
사조참치
+ 25/05/21 11:44
수정 아이콘
생각만큼 영리하거나 최소한의 판단이 되는 정치인이었다면 그냥 죽으나 사나 국힘 당적 붙잡고 있었을 겁니다.
씨네94
+ 25/05/21 12:03
수정 아이콘
이준석을 혐오하는 편이긴한데..
이준석은 그냥 쫒겨난거 아닌가요??? 국힘 당적 붙잡고 싶었겠죠. 근데 윤핵관들이 날려버렸잖아요.
+ 25/05/21 12:18
수정 아이콘
탈당은 선택이었습니다. 당대표에서 쫓겨났던거고, 국힘당적은 유지하려면 계속 유지 가능했어요.
사조참치
+ 25/05/21 12:19
수정 아이콘
아뇨 당대표 자리에서 내려왔다 뿐이지 당적까지 강제로 박탈한건 아니었습니다. 실제로 징계 처분을 2023년 11월에 취소도 했구요.
https://www.google.co.kr/amp/s/www.chosun.com/politics/election2025/2025/05/15/GW3U4OPLGFEARA55KDT7PKQZNY/%3foutputType=amp
이준석이 정식으로 나간 건 2023년 12월 27일, 자진탈당 형식이었죠.
물론 눈가리고 아웅이다, 탈당 압박이 있었다 할 수 있습니다만.. 그전에 전당대회에서 세력확보도 하려는 시도도 하고 마냥 일방적으로 당하진 않았죠. 설혹 고립무원이 되더라도 버틸 수도 있었습니다. 당장 유승민이 당적 유지하고 있고 입당과 탈당을 반복하지만 신당 창당은 안하는 홍준표, 고립되어 있지만 버티는 한동훈이나 안철수, 이번에 일격을 맞았지만 그렇다고 탈당하진 않은 권 영세 등 사례는 많습니다.
1년만 당적 유지하며 버텼어도 국힘 대선후보조차 꿈이 아니었을 겁니다. 그런데 세를 잃었다고 '또' 나가버린 건 이준석 후보 자신의 선택입니다.
씨네94
+ 25/05/21 14:50
수정 아이콘
흠.. 마치 이준석 쉴드?? 처럼 보여서 댓 늘리긴 싫지만..
말씀처럼 자진탈당 형식이니 뭐니 하는건 눈 가리고 아웅 아닐까요..? 까놓고 말해서 윤석렬이 찍어서 나가게 한거잖아요.
윤리위부터 시작해 팔다리 다 짤라버리면 뭘 할수 있겠습니까. 그나마 이준석이 약아빠졌으니 버티지 않고 나가서 국회의원이라도 된거죠.
유승민 안철수처럼 계속 버티고 있었다?? 그럼 국힘 공천도 못받고 마사중에 진정한 정치패널로만 떠돌아 다녔을겁니다.
유승민 안철수 홍준표 권영세 가 이준석만큼 영리하거나 최소한의 판단이 되는 정치인들 일까요? 그보다 못하거나 최소 동급이라고 봅니다.
사조참치
+ 25/05/21 15:03
수정 아이콘
결국 당적 안 버리거나, 적어도 기회주의적 모습만 안 보이면 기회는 옵니다. 말씀하신 사람들이 다 이준석보다 상황 괜찮거나 괜찮았거나, 고점은 더 높았다는게 그 증거죠. 그나마 유승민이 좀 밀릴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그만큼 저 당의 '배신자'에 대한 처분이 가혹한 증거죠.
이준석이 저들보다 영리하다는 판단 받으려면 더 보여줘야 합니다. 아니면 영리한 것처럼 보이지 사실은 손해보는 선택을 해온 거죠.
+ 25/05/21 15:08
수정 아이콘
근데 보통 억지탈당은 잘 안시킵니다.
당내에서 틀어지든 싸우든 감정상하든 뭐든간에, 억지로 탈당시키는 경우는 진짜로 극소수에요.
보통은 당적 유지하고 해외로 나가죠. 틀어지거나 문제생기면 일단 해외나가서 좀 시간보내다가 선거시즌이나 이렇게 몸값 높일 기회 오면 돌아와서 다시 세력만들고 연합하는게 당을 막론하고 정치인들의 기본입니다.

실제로 홍준표를 비롯한 많은 정치인들이 권했던게 해외에 다녀오는거였죠. 좀 쉬다가 다음기회를 노리라고요.
Darkmental
+ 25/05/21 10:42
수정 아이콘
거기서 거기인 분들이 단일화 해봐야...
물러나라Y
+ 25/05/21 10:48
수정 아이콘
어차피 저들의 목적은 대선 후 당권이니까요. 지금이야 완주니 어쩌니 말을 하지만, 결국 이준석은 매우 높은 확률로 국힘에 돌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도롱롱롱롱롱이
+ 25/05/21 10:50
수정 아이콘
철수의 단일화 이유는 지금도 모르자나요. 다들 캐비넷이라고 생각하는 거지.

문수가 명시적으로 딜을 건 시점에서, 준석이의 단일화 이해득실은 오히려 명확한거 아닌가요?

1. 동일 지지층 (현재는 내란 vs 로 나뉘어 있지만)에게 패배할 선거의 책임 회피 (문수가 가불기 검)
2. 숨겨진 캐비넷 + 공개된 캐비넷 (명태, 리베라) 의 뒷배
3. 비용

여기에 안철수의 의도는 대선 이후 한동훈과의 당권경쟁에서 힘을 합쳐보자 일거라 준석이 입장에서는 구미 당길수 있다고 봐요.

준서기 입장에서는 오히려 단일화를 하지 않았을 때 실이 더 크지 않나요?
물러나라Y
+ 25/05/2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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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동의하며, 본인의 실책+선거 돌아가는 상황은 단일화를 안하면,
'인간 이준석'은 정치인으로 생명을 이어나가는게 불가능해 질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대선을 진다는 건 상수고, 버팅기다가 돌아오느냐? 못이긴척 지금 돌아오느냐의 차이인데
어차피 국힘계열에서 계속 정치할 수밖에 없고,
명분만 만들어지면 바로 단일화 하고픈게 속내일 겁니다.
지금 하는 선거 캠페인은 도저히 완주를 목표로 하는 후보의 캠페인은 아니거든요.

한덕수와의 단일화 때와 마찬가지로 시간은 김문수 편이죠.

(희박해져가는 확률이지만)완주를 기원해 봅니다.
도롱롱롱롱롱이
+ 25/05/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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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이 이준석이라는 인물에게 무엇을 보는지는 모르겠지만, 정치 공학자 준석이라면 어차피 버린 선거에서 고정 지지층의 확장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면 홈타운으로 돌아간뒤에 안정적인 지역구 배당 받아서 몇년정도 지지기반을 넓힐 수 있다고 생각할 거라고 봅니다.

고정지지층 이탈을 걱정하는데 코어 지지층은 뭘 해도 지지할거에요. 어떻게 알아서 포장해주는지는 그간 잘보여졌으니까요. 때문에 이대남은 준서기에게 잡은 고기입니다. 새로운 고기 잡으로 가야죠.
물러나라Y
+ 25/05/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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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특히 잡은 고기는 일부 이탈할 지언정 계속 지지할 겁니다.
Pelicans
+ 25/05/2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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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분이 제가 제일 한심하게 생각하는 부분이에요.
어차피 펨코애들은 뭘 해도 지지 해줄텐데 왜 토론회 나와서 키배를 뜨냐는거죠 그거 하면 걔들은 좋아하지만 보통은 안좋아하는데
펨코지지자들이 좋아하는 방식만 주구장창 돌렸어요. 아니 그거 안해도 너 지지한다니까? 널 싫어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돌려야지 계속 짠물들만 보고 정치할거야?
+ 25/05/2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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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조금 다르게 보는데, 지금 이준석의 방식은 김문수를 끌어내리는걸로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펨코 지지자들이 좋아하는 방식이 아니라, 보수층이 좋아하는 방식이죠.
이준석이 당대표하든 개혁신당하든 늘상 들었던 말이, 왜 윤석열만 욕하고 민주당 욕은 안하냐 이런거였거든요.

나는 확실하게 민주당을 공격할 수 있다 = 나는 김문수보다 낫다는걸 인식시키기 위한 방법을 선택하고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이준석이 권영국과 다른건, 이준석은 근본적으로 보수층 후보라는겁니다.
김문수라는 강력한 보수의 경쟁자가 있는 입장에서, 김문수보다 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는게 아주 틀린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Pelicans
+ 25/05/2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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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를 끌어내린다기 보다는 김문수에 비해 비교우위를 보여주려 했다는 말씀 이시겠죠?
보수 후보를 끌어내리는걸 보수층이 좋아할리는 만무 할테니까요.

먼저 제가 적은 내용은 전략보다는 전술에 대한 내용입니다.
결과적으로 외연을 확장해야 하는 이준석이 키배를 뜨는것 같은 토론 태도를 보였고 이는 결과적으로 비호감도를 매우 높여서 장기적으로 매우 악수를 뒀다는 내용입니다. 이준석이 대선토론에 임하는 태도는 펨코친구들이 매우 좋아하는 방식이었죠 이건 동의하실 겁니다.

적어주신 내용에 대해 제 생각을 적자면,
김문수 보다 비교우위에 서기 위해서 이재명을 더 세게 때리는 것 까지는 동의할 수 있습니다 당장의 두자리수 이상의 득표를 위해서 우선 가져오기 쉬운 표는 이재명을 싫어하는 보수 지지자들의 표니까요. 하지만 전략적으로 봤을 때 내란 세력 그리고 극우 세력과 연합하는 것은 그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말한대로 국힘으로 돌아가서 내란 지지할게 아니라면요.
+ 25/05/2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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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지지자들과, 내란/극우세력을 동치로 놓으시면 안되죠.
그런 관점이면 나라의 절반정도 차지하는 보수지지 국민들은 전부 내란/극우세력이라고 하시는건데요.
Pelicans
+ 25/05/2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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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준에서 현재 국민의 힘은 내란/극우 세력입니다 계엄을 지지하고 탄핵을 반대한 김문수가 당의 대표니까요.
이준석은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국민의 힘 후보와 손을 잡고서라도 이재명을 공격하길 원했습니다
김문수의 턴을 이어받아 이재명을 공격한걸 기억하실 겁니다.

저는 상식적인 보수 지지자 라면 국민의 힘을 지지 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준석은 국민의 힘과 손을 잡고서라도 이재명을 공격하려고 했고 그걸 지적 한겁니다.

그리고, 제가 적은 내용에서 한 문장만을 들어서 반박 하시는건 좀 그렇습니다;; 이건 반박이라고 하기도 좀 그래요.
+ 25/05/2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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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지지자도 당연히 스펙트럼이 넓고, 극우부터 중도보수까지 다양하게 속해있습니다.
국민의힘을 여전히 지지하는 이유도 각기 다르겠죠.
국민의힘이 내란세력이라고 하시는거야 당연히 저도 동의하지만, 국민의힘과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국민은 다르다고 말하는겁니다.

그리고 김문수의 턴을 이어받아서 이재명을 공격하는게 뭐가 문제인가요..?
이준석이 시도하는 의자뺏기는 김문수를 상대로하는겁니다.
어필 포인트 자체가 '내가 김문수보다 낫다'를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는데, 이걸 김문수와 손잡는다고 보시는게 이상한거죠.

그리고 전술에 대한 내용은 굳이 얘기할 필요가 없어서 뺐는데, 기존 이준석의 비호감도는 이미 높아서 토론한다고 줄어들게 아닙니다. 까놓고 말해서, 저기서 젠틀하게 토론해봤자 기존 민주당지지자들은 당연히 관심없고 기존 국힘 지지자들 역시 그거보라면서 지지할 이유가 없죠. 중도층 어필이요..? 중도층 싸움을 하는건 일단 양당 대선주자로 엇비슷하게 갈때나 중요해지는거죠.

이준석은 보수의 지지율을 일정이상 끌어들여야만 향후도 노릴 수 있습니다. 지지자들 보고 정치하는것도 어리석은데, 중도층만 바라보고 정치하는것도 마찬가지로 어리석은거죠. 바미당도 보수의 지지를 못받아서 망했습니다.
그래서 결과는 떠나서, 이준석이 택했던 전술이 펨코만 보고 했던 전술은 아니라고 보고있습니다.
Pelicans
+ 25/05/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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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r 님// 애초에 발제 댓글 내용은 대선 후보 토론에서 내란세력과 선을 긋지 못하고 이재명 때리기에 매몰된 이준석의 전술이 한심하다는 내용입니다. 제 댓글 어디에 국민의 힘을 지지하는 국민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까? 국민의 힘이 내란세력이라는데 동의하신다면 엉뚱한 지적을 하시는 겁니다.

그리고 이준석을 지지하시면서 지금은 중도층에 어필할 때가 아니라는 주장이십니까?
지금 대선에서 두자리수 득표를 올리는게 이준석의 최종 목표라면 국힘 지지표만 가져와도 돼죠
하지만 이준석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인의 체급을 올리려고 대선에 나온거고, 국힘으로 다시 돌아갈게 아니라면 중도층에 어필하는건 그게 어느때던지간에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 이준석 지지자가 아닌 저도 아는걸 지지자분들이 간과하시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애초에 적은내용도, 이미 이준석의 기반은 일정이상 채워졌으므로 향후 정치인 이준석의 비전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지지기반을 믿고 이번 대선기간을 외연확장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겁니다. 무슨 xx쇼를 해서 득표율 10퍼를 얻었다고 해도 지금과 같은 방식이면 펨코 대통령 이상은 될 수가 없습니다.
+ 25/05/2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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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licans 님//
먼저 댓글다신 내용 -> 이준석의 전술이 한심하다
제가 댓글단 내용 -> 보수층에 어필하는 전술이다
그 다음 댓글다신 내용 -> 전략적으로 봤을때 내란/극우세력과 연합하는건 좋지않다.
제가 보수지지층에 어필하는 전술이라니까, 내란/극우세력과 연합하는거라고 댓글다시지 않으셨나요..?

그리고 현재 이준석의 기반이 '일정이상 채워졌다/채워지지 않았다'가 보는 관점의 차이를 불러오는것같네요. 전 이준석의 기반은, 보수층을 일정비율이상 가져오지 않는이상에는 채워지지 않았다고 보고있습니다.
이재명도 당장 문재인과 경선할때는 험한말 많이 썼습니다. 이재명이 지금처럼 이미지체인지한건, 대선후보로 자리잡힌 이후부터에요.

이준석의 외연확장은 토론이아니라 다른 활동을 통해서 꾸준히 진행하고있죠. 선거때마다 호남가고 광주가고 5.18 참여하고 이런거 예전 당대표때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제주도 4.3이든 5.18이든간에 기회 될때마다 참여하고, 박정훈대령 건도 꽤 앞장서서 활동합니다. 이번에 대선때 중심으로 삼는 부분중 하나가 교육/의료쪽이고, 의사단체나 교원단체들 찾아다니고 있었죠.
외부활동에 있어서는 폭넓게 외연확장을 시도하고있고, 토론에 임할때는 이재명을 집중공격하면서 보수층에 어필하고있죠.

그게 효과적일지 아닌지는 나중에 결과가 말해주는거고, 아예 보수층만 보고있는 전략은 아니라는 말을 하고싶은겁니다.
Pelicans
+ 25/05/2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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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r 님// 어느정도 서로 입장을 확인한 것 같으니 저도 정리 하겠습니다.

저는 이준석의 지지자가 아니기 때문에 이준석이 평소 어떤 정치활동을 펼치는지는 크게 관심이 없습니다.
최초 댓글도 그의 평소 정치활동에 대한 것이 아닌 대선 토론에서 그의 토론 전술에 대해 평한 것입니다.

전략 적으로 봤을 때 내란세력에 연합 한다는 것이 그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 것도
(토론회에서) 내란세력과 선을 긋지 않고 협력 하는듯한 이미지를 구축 하는것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아마도 제가 보수층=내란세력 으로 여긴다고 보신것 같습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 25/05/2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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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licans 님// 네, 보수층 부분에서 오해한것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뭐, 만약 이러고 김문수로 단일화하게되면 제가 지금까지 말한건 전부 쓰레기가 되는거긴 하죠. 제가 이준석에게서 가장 높게 보는건, 결국 국힘을 벗어나서 홀로서기를 시도했다는 점이라서 다른 어떤것보다 그 점을 응원합니다.
홀로서기라는건 어떤식으로든 춥고 배고픈 활동이니까요. 이걸 이번 대선 끝까지 관철할수만 있다고 해도, 전 이준석의 행보 자체를 앞으로도 계속 응원할 수 있을것같습니다.
Pelicans
+ 25/05/2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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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r 님// 아닙니다 제가 워딩이 좀 셌죠 그부분 사과 드립니다.

지지자분들은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이준석은 단일화 하지 않을겁니다
선거비용 보전이라는 건 너무 옹색한 이유이고, 국힘이 내란세력과 결별하지 않는 이상 이준석이 돌아가기는 요원합니다
지역기반이 없는 정치인이 자신의 유일한 지지세력을 등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니까요.

사실 지지 세력들이 너무 강성인게 오히려 이준석에게 좀 마이너스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흐흐
테디이
+ 25/05/2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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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해도 지지해준다는건 그냥 Pelicans님이 그렇게 보고 싶으신거겠죠.
당장 창당 초기에 온갖 잡탕 세력들이랑 연합하는 행보를 보이고 그거 해명하겠다고 개인 방송할 때 흐흥~ 하던 모습에 복통 터지고 실망에서 빠져나갔던 머리수가 한둘이 아니었는데요.
Pelicans
+ 25/05/2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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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재명이 적극적으로 우클릭 하는건 그래도 지지자들이 이재명을 지지할거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준석은 어떨까요? 펨코 지지자 친구들은 이준석이 내란세력을 공격하고 이재명을 비판하되 보수인사의 품격을 갖춰서 예의와 존중으로 상대를 대했다면 지지를 철회 할까요? 제가 뭘해도 지지한다는건 대선토론회에서 빤스벗고 진상을 피워도 지지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외연을 확장해야만 하는 입장에서 중도층의 지지를 이끌어내기위한 호감작을 해도 지지를 철회하지 않는다는 거죠.

마지막으로 펨코 친구들은 냉정하게 비판적 지지를 하는게 아닙니다 그런 사람들은 잡탕 사태때 이미 떠나갔죠.
지금 있는 친구들은 뭘 해도 지지해줄 코어 세력만 남았다고 보는게 합리적입니다.
+ 25/05/2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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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들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저걸 받는다는건 코어 지지자들 배신하는거 아닌가요? 이래도 좋다고 따라가려나?
+ 25/05/2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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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라는 거악을 막아야하는데, 왜 그 전에 그보다 더 큰 악인 윤석열이랑 단일화를 하셨을까?
+ 25/05/2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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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이준석이 단일화하면 지지자분들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계염당은 싫고 이재명도 막아야 하니 이준석을 선택한다! 가 주요 골지였던거 같은데...
이준석이 계염당으로 다시 들어갔으니 지지를 포기할것인지, 이준석이 계염당을 바꿔줄테니 이준석이 단일화한 김문수를 지지할건지...
어느쪽이라도 인지부조화가 오실거 같은데 좀 궁금하긴 하네요.
물러나라Y
+ 25/05/2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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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 탈당했으니 괜찮다겠지요.
+ 25/05/2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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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의 삼당합당 예를 들면서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한다?
로하스
+ 25/05/2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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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투표 포기입니다
도롱롱롱롱롱이
+ 25/05/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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펨코를 보면 스스로 긍정화를 돌릴 수 있는 수준에 이미 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지부조화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이유를 만들거구요.
몇몇분들의 이탈은 있겠지만 반수 이상 남을거라고 봅니다.
이러면 몇년뒤에 다시 모으면 금새 복구 됩니다. 이 때즈음이면 새로운 이대남이 오니까요.
Pelicans
+ 25/05/2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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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해서 떠날 분들은 이미 잡탕사태때 다 떠났죠 지금 남아있는 분들은 그런 불합리도 다 견디고 남으신거고 앞으로의 불합리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신 분들입니다.
ShamanRobot
+ 25/05/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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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저는 그냥 이재명 후보 찍을 겁니다. 김문수가 이준석 밑으로 들어오는거 아닌 이상요.
30%가 5% 따리 밑으로 들어오는게 말이되냐 싶을테지만
제가 이준석을 지지하는 이유는 그나마 내 사상과 성향과 성격이 가까워서이거든요
진짜로 그러면 전 안티가 된 팬이 얼마나 더 독해지는지 보여줄수 있어요.
+ 25/05/2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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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투표 안하죠.
이준석 뽑으려는거야 선거비 보전에 조금이라도 보태주려는건데, 그걸 빼면 투표할 이유가..
(여자)아이들
+ 25/05/2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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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까지는 그들이 이준석 단일화에 크게 실망하고 정치에 회의가 들어서 투표 포기하거나, 차라리 이재명 찍고 탈출 (?)할 거라고 제가 부모님께도 그리 말씀드렸는데요.
지금 보니까 아닙니다. 대다수의 이준석 지지자들은 어쩔 수 없이, 이준석의 거룩하고 숭고한 단일화를 받아들일 자세가 되어있습니다.
어떻게든 이재명을 막기 위한 대의. 그리고 단일화 조건이 매우 좋다. 안 받으면 바보다. 국힘당을 그대로 접수! 캬아~ 대준석의 큰 그림~
어떻게든 합리화하며 이준석을 흡수한 김문수 찍을 겁니다.
이재명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니깐요?! 단일화 조건으로 국힘당을 접수해서 개혁시킬 거라니깐요?!
+ 25/05/2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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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 이미 본체가 특정 사이트 게시판이라 못 돌아간다고 봐요. 저번 이낙연 등과 했던 합당 때 깨진 과정을 생각해보면, 이준석은 이미 방향은 정할 수 없는 정치인이 됐습니다. 여러 정황상 합당이 이준석의 의지에 더 가까웠는데 지지자들의 여론에 의해 협상을 깨버린 게 이준석이거든요. 결국 그 게시판이 추구하는 방향에서 퍼포먼스를 얼마나 내느냐만이 남아있죠. 그 방향만 가지고도 10% 돌파하면 그래도 하방이 단단해서 언제든 뭔가 팔아서 뭔가 얻어내고 하는 정치는 가능할 겁니다.
Pelicans
+ 25/05/21 11:08
수정 아이콘
정준희교수님이 한 얘기가 의미심장하더군요.
기성정치인들은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 했지만 지역을 가지지 못했던 이준석은 커뮤니티라는 기반을 가지고 성장했다.
지역 기반 정치인들이 지역의 민심을 거스르기 어려운것 처럼 이준석도 고유의 기반을 저버리긴 어려울 겁니다. 그거 빼면 아무고토 없어요
철판닭갈비
+ 25/05/21 11:01
수정 아이콘
https://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473939
“김문수, 대통령 후보직 외에 모든 것 내줄 수 있다는 입장”

후보직 말고 어떤거..?
물러나라Y
+ 25/05/21 11:03
수정 아이콘
김재원 : 일단 들어오고 얘기해 크크
수메르인
+ 25/05/21 11:05
수정 아이콘
후보직이 전부인데 이거 빼고 다 주겠다면 줄 거 없단 소리죠.
Pelicans
+ 25/05/21 11:12
수정 아이콘
선생님..가지고 계신게 그거 하나 말고는 없으신거 같습니다
cruithne
+ 25/05/21 11:44
수정 아이콘
후보직 안내놓는거면 그게 뭔 단일화야 내 밑으로 들어와라지 크크크크크
철판닭갈비
+ 25/05/21 11:50
수정 아이콘
??: 준석아 넌 한덕수다
+ 25/05/21 11:02
수정 아이콘
김철근 상왕이 단일화 없다고 하셨습니다 쾅쾅
덴드로븀
+ 25/05/21 11:03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401825
[김용태, 이준석 향해 "결국 힘 합쳐야…더 좋은 집 새로 짓겠다"] 2025.05.21.
+ 25/05/21 11:15
수정 아이콘
김용태는 이준석한테 혼날려고 저런 소리를...
인간실격
+ 25/05/21 11:03
수정 아이콘
내란, 윤석열 아직도 지지하는 국회의원들 전부 출당시키는 급의 파격적인 제안 아니고는 가능성 없다고 봅니다.
상납단
+ 25/05/21 11:10
수정 아이콘
단일화 하든말든 어차피 지지이유는 무한 창조해서 지지할테니 그쪽은 관심 없고
이번엔 또 어떤식으로 신박하게 남탓과 책임회피를 보여줄지가 궁금합니다 흐흐
짭뇨띠
+ 25/05/21 11:15
수정 아이콘
본문처럼 합쳐도 지는 구도라 할이유가 안보여서 이준석은 완주로 자기 콘크리트층을 확인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화재안전기준
+ 25/05/21 11:25
수정 아이콘
돈 이야기 아니 할 수가 없는데요,
만약에 단일화가 된다면 이준석이 여태까지 쓴 비용은 그냥 날라가나요? 아님 국힘에서 보존해주나요?
+ 25/05/21 11:29
수정 아이콘
당대당 합당이면 보전됩니다.
화재안전기준
+ 25/05/21 11:32
수정 아이콘
네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이준석이 구미가 당길듯 하겠군요 흐흐
체크카드
+ 25/05/21 11:32
수정 아이콘
당대당 통합조건으로 국힘에서 선거비 갚아주는 식으로 하면됩니다

안철수가 지난 대선때 그렇게 했습니다
화재안전기준
+ 25/05/21 11:35
수정 아이콘
말씀처럼 돈은 보존된다고 하니
10프로가 힘들고 하니깐 단일화 둥둥 북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체크카드
+ 25/05/21 11: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좀 더 설명해 드리면 철수형이 본인의 당인 국민의당에 대출을 해줍니다. 70억정도로 기억합니다
그 돈으로 선거를 치룹니다
당대당 통합으로 사용된 선거비를 국힘으로 부터 받아 채무를 갚습니다
철수형은 선거비+이자를 받습니다
똑똑하신 분이에요
--------‐---------------------
안철수 후보가 선거비 보전받는거 포기했다고 합니다
잘못 알고있었습니다
+ 25/05/21 12:42
수정 아이콘
선거비 70억 보전 못받은걸로 알고있는데요?
https://m.joseilbo.com/news/view.htm?newsid=477535
체크카드
+ 25/05/21 14:08
수정 아이콘
그 뒤로 해결된게 아니었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윗글도 다 수정하겠습니다
이게대체
+ 25/05/21 11:28
수정 아이콘
안철수나 이낙연 보면 처음부터 민정당 성향이었던 거 같아요. 어떻게 된 게 민주당에서 분탕치는 거에 비해 민정당한테만 이렇게 열심히 구애하고 노시는지 참 대단하다고나 할까

민주당 성향도 아니었는데 내부의 적 노릇하려고 들어온 양반들이 얼마나 많았을까 싶네요
물러나라Y
+ 25/05/21 11:40
수정 아이콘
당시에 민주당 세가 워낙 약했죠. 이 나라는 민정계가 70년 넘게 집권한데다, 군부독재 세력이 기득권을 누린 나라이다 보니, 정치성향을 떠나 고향이 호남이거나 민정당에 자리가 없어서 와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심지어 IMF가 터졌음에도 김종필과 연합, 이인제가 아니었다면 정권이 안바뀌는 끔찍한 일이 벌어질 뻔한 나라였기도 하구요.
철판닭갈비
+ 25/05/21 11:51
수정 아이콘
안철수-문재인 혁신전대나 이재명-이낙연 지난 대선 대장동 터진거나...진짜 다시 생각해도 치가 떨리네요
지난 총선이랑 이번 대선 민주당이 잡음 없이 단일대오로 치르는게 신기합니다;
체크카드
+ 25/05/21 11:31
수정 아이콘
https://naver.me/FyN7syDg
나경원 인스타에 김용태, 이준석, 나경원이 같이 찍은 사진이 올라왔네요.
슬슬 단일화 군불 때기가 시작하나 봅니다.
덴드로븀
+ 25/05/21 11:39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401978
[이준석 "지지율 우상향…개혁 바라는 유권자에 도리 다할 것"] 2025.05.21.
개혁신당 "단일화 없이 3자 구도로 승리…김문수 찍는 건 사표"

Q : 지지율이 정체된 가운데 보수 안팎의 단일화 요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A : 19∼20일 양일간 이뤄진 조사에서는 (지지율) 상승세가 완연하게 드러난다. [21일, 22일께 진행된 조사에서는 완연한 상승세를 보일 것]
카이바라 신
+ 25/05/21 11:43
수정 아이콘
단일화 본인 아니면 죽었다 께어나도 안할거에요.
+ 25/05/21 11:42
수정 아이콘
국힘의 단일화 제안이 제일 웃긴건, 국힘에서 줄 수 있는 가장 큰 카드인 당권을 이준석은 이미 누려봤고 뺏기기까지 해봤다는거죠.
당대표 임기조차 채우지 못하고 윤리위+최고위원 사퇴로 당대표에서 쫓겨났는데, 당권 주겠다는 말도 안먹혀요.
결국 국힘이 단일화 조건을 내걸 수 있는 카드는 후보자리인데, 이건 내줄리가 없고요.

이준석의 선택이 궁금하긴 합니다. 지금이 이준석 몸값 최고치인건 또 맞아서...
+ 25/05/2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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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정치 역하게 하네요 크크크
덴드로븀
+ 25/05/2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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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73947?sid=154
[이충재의 인사이트 - 이준석, 왜 안 뜰까] 2025.05.20. (오마이뉴스)
지지율 10% 벽 좀처럼 못 뚫고 횡보...높은 비호감도가 지지율 답보 원인
양당 결집 강화와 젊은 세대에 한정된 지지층, 한계 명확
이른바 '동탄 모델'이 작동하지 않는 게 지지율 고착의 가장 큰 이유

2000년 이후 대선에서 제3당 후보가 10% 이상 득표율 기록한 케이스
1. 2007년 이회창
2. 2017년 안철수
철판닭갈비
+ 25/05/2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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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15.07%
안철수 21.41%

둘 다 제3당 만들어서 유의미한 의원수(자유선진당 18석 / 국민의당 38석)를 만들어낸 이력도 있군요
라라 안티포바
+ 25/05/2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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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의 벽은 높은걸 알았는데, 10%도 상당히 높군요? 두 후보 전부 15%를 넘긴거로아는데, 10~15% 사이의 제3 후보는 없었다는 얘기네요.
(참고로 2007년 이회창은 무소속이라 엄밀히 얘기하면 제3당은 아니지만...)
Rorschach
+ 25/05/2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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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이후(16대 대선 부터)라서 다섯 번 중에 두 번이긴 합니다.

14대 땐 정주영이 16.3%, 15대 땐 이인제가 19.2%
그런데 첫 직선제였던 2대 제외하면 10~15% 사이의 득표를 한 후보가 아예 없었네요... 이것도 신기;;
덴드로븀
+ 25/05/2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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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474237?sid=100
[김문수 “이준석, 마지막에 결국 저와 단일화…대선 승리 주역”] 2025.05.21.
+ 25/05/2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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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 접때 이낙연이랑 합당했을 때도 그렇게 욕처먹고 탈당러시가 이어졌는데 계엄옹호인 김문수랑 단일화하면 아무리 펨코라고해도 지지기반이 완전히 와해될겁니다. 임승호 대변인도 그럴 경우 자기부터 탈당한다고하는 판인데요. 이준석이 그렇게 멍청한 선택을 할까요?.심지어 돈 문제도 비용을 최소화해서 현재 지출금액은 감당할 만한 수준으로 알아서 합당으로 인한 비용보전이 간절한 상황도 아닐겁니다. 게다가 개혁신당 당원이 급증해서 앞으로 금전문제도 덜해질것으로 보이구요. 사장남천동에서 임경빈 작가도 단일화 안하는게 살길이라고하는데 여기서 오히려 단일화하는게 낫다는 분들이 많아서 신기하네요
+ 25/05/2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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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싫어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객관적으로 보는거죠. 지지자들이 바라는 국힘이 알아서 망하고 당원들은 저절로 개혁신당에 흡수되는 상황은 이루어질리 없는 꿈같은 소리죠.
이번 포함해서 한두번 이준석이 보수표 갈라먹으며 대선 패배한다면 그때는 돌아가고 싶어도 못갈겁니다.
+ 25/05/2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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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하고서 이준석 정치생명 이어갈수있을거라 보는게 더 꿈같은 얘기죠. 정치평론가들도 틀튜버들 빼고 다 단일화 하면 이준석은 죽는다는 스탠스입니다
+ 25/05/2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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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자 입장에서는 그게 제일 좋습니다. 이번에 완주하고 앞으로도 계속 대선 나와서 유의미하게 보수 지분 나눠가주면 베스트죠.
+ 25/05/2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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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준석 단일화 시 예상 댓글

- 어차피 속으로는 다들 알고 있었잖아? 낭만도 좋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야지
- 나중에 대통령 하려면 좋은 타이밍에 들어가는게 베스트
- 이준석의 큰 그림이 결국 통했다
- 제3지대 후보로서 현실적인 선택이긴 해
-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들어가는게 맞지
- 이준석이 처음부터 다 계산하고 움직인거라면 소오름
- 이재명 막으려면 어쩔 수 없긴 해
- 차기는 이준석이다
- 국힘 먹으러 드가자~
- 대 준 석
- 준석이는 다 계획이 있구나
- 솔직히 제3정당으로 뭘 하기는 힘들지
- 민주당 막으려면 국힘 고쳐쓸 수 밖에 없긴 해
- 알아서 잘 하겠지. 나는 한번도 준석이 의심해 본 적 없음
- 원래 준석이 걱정은 하는게 아니다
- 정치권 유일신이라고 생각하면 개추
- 이게 다 탈당할 때부터 전부 계획된거라면? 덜덜덜 소름 돋는다
- 차차기쯤 대선 노리면 되겠다
--대댓글: 준석이가 벌써 대통령 되는건 대한민국의 낭비임. 한 20년쯤 오래 써 먹고 대통령 되는게 더 나음

대충 이런 식의 합리화를 하고 찬양 댓글들이 달리면서 그간의 입장을 싹 다 갈아엎고 "후보가 문제 있는 건 이준석이 컨트롤하면 된다"며 단일화된 국힘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는 데 펨코의 100잉포를 겁니다. 과거 이준석은 아무런 예고 없이 이낙연과도 합당했었죠. 금태섭, 류호정의 페미 정당과도 합당했었습니다. 과거 그 모든 걸 다 겪고도 여전히 지지하는 지지자들입니다. 그런데 윤석열도 없겠다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가는 게 뭐가 문제겠습니까. 어차피 빠질 사람은 진작에 손절치고 다 도망갔습니다. 만약 김문수와 이준석의 전격적인 단일화가 일어난다 하더라도 이준석 코어 지지층의 대부분은 잠시 투덜대며 볼멘소리를 할지언정 결국 대부분은 찍던 당 찍으러 갈 거라고 봅니다.

어차피 국힘 갈 정치인들과 때가 되면 이준석 따라 국힘 찍을 지지자들로 구성된 것이 개혁신당이고, 개혁신당 창당할 때부터 얘기했듯이 여기는 어떻게든 뱃지 한 번 달아보려는 사람들이 이합집산해서 만든 떳다방입니다. 떳다방으로 한탕해서 목적을 이뤘으니 원래 있던 곳으로 제자리 찾아가는 것은 예정된 수순이죠. 언제 어떻게 합류할지는 시기와 조건의 문제일 뿐, 전혀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대선 전일지, 대선 후일지, 지방선거 전일지 시점만 남았을 뿐입니다.
철판닭갈비
+ 25/05/2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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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크 준잘알..
이준석 지지자들은 꼭 이준석이 다 얘기한거 이준석이 다 계산한거 이런거 좋아하나 보더라고요 크크크
+ 25/05/2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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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선생님의 혜안에 쌍방울을 탁치고 갑니다.
cruithne
+ 25/05/2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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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말고 이준석 지지자들을 후려치시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네요. 아래 기사에 따르면 이준석 지지자 중 절반은 이재명으로 이동하는데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4026588?sid=154
[특히 삼자 대결에서 이준석 후보가 얻었던 지지율을 양자 대결에선 양 후보가 거의 반반씩 가져가는 결과가 나오면서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실제 단일화 효과가 미미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애초에 펨코는 30대가 주류인 곳이고 이준석 지지자 중 일부(지만 핵심)만을 대표하는 곳입니다. 이준석 지지층은 20대/30대 남성에 걸쳐있고, 코어 지지층이야 자기합리화 하고 따라가겠지만 나머지 절반은 떨어져 나갈겁니다.
+ 25/05/2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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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려치는 게 아니라 과거 사례와 그간의 행태, 코어 지지층의 성향을 보고 예측해 보는 겁니다.

그리고 반반으로 갈라진다기보다 여러 여론조사들을 유심히 보면 단일화 시 현재 이준석 지지층은 대략 6:4 정도의 비율로 국힘 쪽으로 더 많이 갑니다. 개혁신당이 창당하고 한두달 전까지 일 년 내내 지지율은 3% 전후였습니다. 그러다 대선 시즌이 오니 양당 정치 혐오층, 무당층 등등 여러 유형의 유권자들이 붙어서 현재 지지율이 나오는 것인데, 이 지지율은 구도에서 오는 것이지 이준석을 온전히 지지해서 나온다고 말하기 어렵죠. 그래서 여론조사에서 계속 지지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현재 이준석 지지층의 답변율이 이재명, 김문수 지지층에 비해 유독 떨어지는 것입니다.
https://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1557

이렇게 대선 시즌 일시적으로 붙은 지지층은 단일화시 양쪽으로 갈라지지만 원래 꾸준히 지지해오던 개혁신당 지지자들, 즉 코어들은 당연히 이준석 따라 국힘으로 간다고 봅니다. 그래서 원댓글에서도 일부러 '코어 지지층' 은 이준석 따라가서 국힘 찍는다고 표현했고 예상 반응도 당연히 코어들에 해당합니다.
짭뇨띠
+ 25/05/2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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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석대로 콘크리트 코어는 적고 양당비토층의 표는 단일화시에 모래성처럼 흩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단일화 한다 해도 이재명쪽 표가 더나오는 결과 예상됩니다.
김문수가 드랍하고 이준석에 붙는 거의 말도 안되는 가정에서나 반이재명이 겨우 이기겠죠.
한강두강세강
+ 25/05/2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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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개혁신당 밑으로 기어들어가지 않는 이상 단일화하면 이준석 코어 지지층 대부분 누구보다 이준석 조롱한다는 데 치킨 10마리 겁니다.
동년배
+ 25/05/2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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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하고 합쳐도 호카호카 거리던 펨코가요?
+ 25/05/2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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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이랑 합쳤을 때 하도 욕먹고 지지자 이탈이 심해서 합당 다시 깼었죠. 김문수 단일화는 거보다 더 역풍심할 겁니다

당장 거기당 대변인도 단일화하면 탈당한다는 마당에요
로하스
+ 25/05/2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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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합당땜에 펨코에서 이준석 엄청 까일때잖아요. 이준석 까면서
류호정에 대한 여론이 좋았죠. 당시 펨코 인기글 보면
'이준석의 내부총질에 대응하는 류호정의 자세' 이런 식으로 이준석까고
류호정 올려치는 글이 꽤 많았어요.
짭뇨띠
+ 25/05/2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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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가 혹시 소나무당이 펨코 작업 치던 때인가요 소나무당 사람들 칭찬과 이준석 파묘로 한창 시끄러웠던 시기가 있었던데
로하스
+ 25/05/2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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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당 크크크크 되게 오랫만에 들어보네요. 소나무당이 조금 뒤였을걸요
짭뇨띠
+ 25/05/2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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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결국 밭갈이는 실패한 엔딩도 웃겼는데 웬 변희재가 갤주가 되어있어서 황당했습니다.
+ 25/05/2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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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 미리 합니다 크크
상납단
+ 25/05/2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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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탓이 빠진것 같습니다.

"국힘은 좀 그렇지만 xxx때문에 어쩔수없이 찍는다"
"전적으로 xxx때문임!!"

그리고 xxx엔 무수히 많은 바리에이션이 들어갈 예정
+ 25/05/2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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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개혁신당때도 되도 않는 이낙연, 류호정 등 코드 안맞는 인사들 박박 긁어모았다가 이탈한 표가 상당할텐데(일단 저부터가 개혁신당 찍으려다 저 꼴보고 안 찍었습니다) 그보다 더한 내란당과의 합당을 하면 당연히 이준석 버리죠

예전부터 그랬지만 자꾸 이준석이 국힘이랑 단일화 할거다 하시는 분들은 이준석 지지층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낮은걸로 보입니다. 이러면 이준석 안티 분들이 이준석 지금도 뻘짓 하고 있는거 아니냐 이럴텐데 지지층이 이준석에 기대하는 포인트가 뭔지 이해를 못하니 그러는거겠지요
짭뇨띠
+ 25/05/2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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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로 몰기 가스라이팅 입니다.
선거는 털리더라도 단일화 안하는게 현상황에서 개혁신당과 이준석에게 베스트고, 콘크리트 확보할 기회가 아닐까요.
단일화 하면 안티 이준석들이 훨씬 좋아할 결과 나옵니다.
햇님안녕
+ 25/05/2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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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발표난 거 보니까 이준석 후보 상승세가 무섭네요. 토론이 효과가 있었나 봅니다. 만약 김문수로 단일화를 하는 경우 합당하지 않고 단일화하는 방안도 있는데 그렇게 되면 이준석 쪽이 좋을 게 없어서(선거비 보전이 안 되는...) 합당하는 방식을 택할 것 같긴 한데, 그래도 강성 지지자는 이준석을 따를 것 같지만 분명 떨어져나가는 지지자층도 만만찮을 것 같네요.
지난 대선 이낙연 지지자들이 윤석열을 찍자면서 온라인 바이럴에 열심이었는데 지금은 그 사람들 김문수 찍자고 난리거든요. 헌데 그전보다 목소리도 줄었고 실제로 지지자 카페 조회수도 많이 줄어들었더라고요. 윤석열 정권 겪는 동안 많이 떨어져나간 것 같습니다. (혹은 한동훈 쪽으로 이동)
+ 25/05/2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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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국힘을 나오면 안되었어요. 자기 자신을 과대평가한거죠.
로하스
+ 25/05/2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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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을 나왔으니까 국회의원도 됐죠. 국힘 계속 있었으면 공천받기도 힘들고
공천 받았어도 마사중되지 않았을까요.
+ 25/05/2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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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안나왔으면 동탄에서 국회의원이 안되고 그대로 마사중됐겠죠

이준석 안티분들이 부르짖던게 [마사중되면 정치낭인!!]이었는데 지금와서 정치낭인 하는게 나았다고하시면......
한강두강세강
+ 25/05/2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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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지지자들에 관한 이해가 대부분 부족하시네요. 이준석 지지자들은 단일화하면 누구보다 앞장서서 이준석 깔 사람들입니다. 국민의힘 합당 혹은 재입당 -> 김문수로 단일화한 세계에서 나올 호텔경제학급 이준석 조롱 밈이 궁금하긴 하네요.
Dark Swarm
+ 25/05/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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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라고 봅니다, 그럴만한 사람들은 지난 이낙연 합당 같은 거 할 때 다 나갔고 지금 남은 사람들은 대부분 사이비 교도 급으로 매몰된 사람들이라, 단일화를 하면 하는 대로 논리를 만들어서 충성을 바칠 사람들만 남았죠.
한강두강세강
+ 25/05/2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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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사이비 교도 급이면 그 이준석 합당하고 제가 알아서 합니다였나요? 뭔 라이브방송하는 짤 ptsd 밈으로 안 쓰이죠. 애초에 국민의힘이 기어들어오는 말도 안 되는 시나리오 아니면 펨코에서 이준석 버립니다. 버리기만 할까요 뒤에서 칼 꽂을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사이비 교도 급 매몰된 사람만 남았으면 선거 기간 동안 개혁신당 당원 줄었겠죠.
Dark Swarm
+ 25/05/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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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토론회보고도 이준석이 잘했다는 이론을 창안하는 애들이 이준석을 버릴 것 같진 않습니다만, 님 말이 다 맞습니다 화이팅!
한강두강세강
+ 25/05/2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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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야 이재명 후보 지지자는 이재명 최고, 김문수 후보 지지자는 김문수 최고, 이준석 후보 지지자는 이준석 최고라고 하는 거 정해져있는데 의미 있나요. 라고 생각하는데 이준석 지지자 같이 조롱이 뛰어나셔서 설득됐습니다 제 말이 다 틀렸네요. 치킨 10마리 취소할게요.
+ 25/05/2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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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로 간다고 봅니다. 이준석 입장에서 차기 혹은 차차기 대통령이 되려면 결국 국힘 콘크리트층 지지를 받아야합니다. 국힘이 아무리 망했어도 지지층이 와해되어 제3지대로 빠지는 상황은 생길 수 없기 때문이죠. 아마 저번 안철수의 기적같은 단일화 후 0퍼센트 차이의 신승을 노릴겁니다.
머스테인
+ 25/05/2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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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가 어느정도 정해진 듯 해서 단일화건 뭐건 시들한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뭐 어쩌라고" 이런 상황인거죠.
날도 꿉꿉하고 기분도 꿀꿀한데 도파민 터지는 뉴스라도 찾아봐야 할것 같네요.
+ 25/05/2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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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는 별개로 어제 뉴스를 보니 이준석이 광주에 있는 전남대학교에 갔던데

학생들한테 "토론회 영상을 SNS에 퍼뜨려달라" 라고 했다는군요.

음??
예수부처알라
+ 25/05/2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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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하던 하지않던 결과엔 큰 영향없을거고 개인적으로는 꼭 단일화하고 대선에서 패배한 후의 상황을 즐기고 싶네요.

찐윤 / 김문수 / 한동훈 / 이준석 & 스페셜참가자 전광훈, 전한길, 김계리가 펼치는 WWE가 아닌 UFC 로열럼블...
이쥴레이
+ 25/05/2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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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다른거보다 이준석 안철수 둘이 극혐하지 않나요. 사이가 엄청 안좋은걸로 아는데..
노원병 국회의원 선거때도 그랬고 바른미래당 합당하고 나서 같은 정당일때도 공천떄문에
욕설파동까지 나면서 이준석 위원장자리부터 해서 중징계 받고..
그때부터 이준석이 아주 안철수라면 학을떼면서 저격수 하더니..

국힘 이후에도 둘이 문제가 많아서....식당에서도 둘이 칸막이 두고 서로 싸운것도 이슈가 되었는데... 세상 참...
철판닭갈비
+ 25/05/2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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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정치 모르겠어요 저 둘이 저러고 화해할 지 크크크
+ 25/05/2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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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전에 공식적으로 화해했습니다.
이준석이 지금까지 안철수와 틀어졌던건 전적으로 자기잘못이라고 직접 말하기도 했어요,
저 포옹하는 사진은, 그때 화해하면서 찍은 사진이죠.
예수부처알라
+ 25/05/2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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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에게 허은아가 어떤 존재였는데 어떻게 쫒겨나고 어떤 취급을 받는지 생각해보면
당장 안철수랑 화해하는 것처럼 보이는건 별로 이상한 일도 아니죠...
+ 25/05/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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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존재.. 였다고 보기에는, 사실 당대표이후로 허은아가 했던 행동들도 만만찮아서..;
허은아의 행동을 보면 주로 비례의원시절 - 총선시즌 - 당대표시절 - 그 이후 시절로 볼 수 있을텐데, 총선때부터 허은아 행적이 그렇게 협조적인건 아니긴 했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비례의원하면서 도와준만큼 보답을 받기 원했던건데 개혁신당이 그걸 도와줄정도의 능력이 안된게 제일 큰 문제겠죠.
예수부처알라
+ 25/05/2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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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허은아가 잘 했다는고 저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허카허카추가 워낙 인상적으로 남아있어서...
당대표라면 자기 중심으로 당을 꾸려가고 싶은 생각도 당연히 들겠죠.(이거 쓰다보니 딱 누가 생각나긴했는데...)
근데 대선에 모든 걸 쏟아부어야하는데 당대표가 자기 정치하고 있으면 뭐 정해진 결말이었죠.

또 아무리 없는 살림이라고해도 도와주거나 배려해줄 능력이 안 됐다기보다 그냥 그런 생각 자체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더 나올 거 없고 내보내서 뭐 해봐야 영향도 미미하니 걍 팽한거라 봅니다.
+ 25/05/2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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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뭐.. 이건 이준석의 고질적인 문제긴 합니다.
보통 정치란게 서로 주고받는게 있는거고, 어느정도는 콩고물을 보고 사람들이 모이는거니까요. 근데 이준석은 동지들이 생겨도, 그 동지들을 따로 챙겨주거나 콩고물을 주는 경우가 거의 없다시피하죠. 당대표때도 PPAT한다고 공천은 아예 신경 안쓰기도 했었고요.
이게 옳다그르다 이런문제가 아니라, 정치인으로서 좀 마이너스적인 면이라고 봅니다.
예수부처알라
+ 25/05/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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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동의합니다.
나눠줄 콩고물이 없어서건 너한테까지 줄 콩고물은 없어건 확실히 사람 못 챙긴다는 이미지는 개선이 필요해보이긴합니다.

근데 또 우리 준석이는 누구 챙겨주고 그런거 없어라고 칭송하기엔 정확한 반례가 있는지라...
그렇게 혐오한다는 음주운전, 그것도 재범에 비례안준다고 당무태만까지 했었지만 아직도 품고 가고 있는 그 김철근...

대체 그에게 어떤 마성의 매력과 무한한 능력이 있는지 참 궁금하네요...
로하스
+ 25/05/2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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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김철근을 좋아하진 않는데 이준석이 안고가긴 하지만 비례는 탈락시키는 등 선은 지켜서 다행입니다.
+ 25/05/2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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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가 김철근을 건드려서 그 사단이 난건지.. 아니면 허은아가 무리수를 뒀을때 하필 김철근이 대상이었던건지 이게 너무 궁금하긴 합니다.
김철근이 그때 각서작성자 본인이기도 했고, 그때이후로 잊혀지나 했는데 끝까지 측근으로 남아있는게 정말 신기하긴 합니다. 생각해보니 비례때문에 배째던 사건도 있었죠;;
뭔가 이준석-김철근 관계는 신기하기 그지없어요.
도롱롱롱롱롱이
+ 25/05/2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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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na.co.kr/view/PYH20250521069100013?section=search
덕수랑도 이야기 하는 준서기
단일화는 어떤 모양이 될지, 가서 어떤식으로 연합을 짤지 굉장히 궁금해 집니다.
물러나라Y
+ 25/05/21 14:57
수정 아이콘
뿌리는 내란세력과 같죠. 뭐든 가능할 겁니다.
짭뇨띠
+ 25/05/21 14:40
수정 아이콘
국힘에 흡수식의 단일화는 "단일화 해보니 뭐 안주더라"가 정설이라
단일화 1호 피해자와 잠재적 피해자의 만남인데
후기를 보니 직접적인 제안보다는 3당으로서의 고충이나 단일화 때의 어려움 등에 대한 조언 해주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단일화를 한다 해도 이준석의 표가 증발해버리거나 민주당으로 넘어갈 표가 많다보니 어차피 국힘은 집니다.
허락해주세요
+ 25/05/2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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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많이들 너무 확신있게 단일화를 할 것처럼 말씀하시는 게, 많은 분들이 단순하게 다들 내가 싫어하는 놈이니 내가 제일 싫어하는 짓을 할 것이다 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물론 단일화를 할 유인이 있겠지만, 단일화를 안할 때의 이득에 대해서는 다들 생각을 안 하시는 게 아닐지요.

이준석 후보의 향후 판단을 예측하는 데 대해서는 여러분 개인이 아니라 이준석 후보, 최소한 이준석 후보 지지자들의 눈으로 봐야하지 않을까요? 단일화를 한다/안한다를 했을 때 이준석 후보에게 남는 게 뭐가 있을까요? 최소 단일화를 한다는 얘길 하려면 그런 얘기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이준석 후보의 코어 지지층은 그냥 "보수"로 뭉뚱그릴 수 있는 사람들은 아닙니다. 본인들이 보수라고 자칭할 뿐 실제 바라는 것이 그다지 보수적이지도 않아요. 정확하게는 반민주당/반계엄 으로 묶일 수 있는 젊은 남성 계층이죠.

최소 이 사람들 중 절반 이상에게 국힘과의 합당은 받아들일 수 있는 패는 아닙니다. 지금 이재명 후보가 반계엄 빅텐트를 치는데 크게 성공한 상황에서 이 계층에게 남은 선택지가 이준석 후보 뿐인 겁니다. 이준석 후보가 반 윤석열을 주장하고 총선에서 생존하지 못했다면 지금과 같은 지지층을 확보하지 못했겠지요.

펨코 같은 곳을 보면 거긴 팬클럽 화가 됐으니 당연히 악성 개인팬들이 많고, 따라서 그렇게 보일 수는 있겠지만, 어떤 성향에 대한 파악 없이 얘들은 악개니까 전부 다 뭘 하든 따라갈거야 라고 생각하는 것은 좀 이상합니다. 물론 그런 사람이 있겠지만 그게 다수일까요. 반민주당==친계엄인 것은 더욱 아니구요. 합당은 진짜 악성개인팬들 소수를 뺀 코어지지층에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내용이 아닙니다. 강고한 코어를 믿고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건 거대 양당과 같은 주류의 전략이지 비주류의 전략이 아니고, 지금 이준석 후보는 비주류 후보입니다.

비주류 후보에게 당장 이룬 것도 크게 없는데 코어를 버리고 큰 물로 가라는게 말이 되는 선택지는 아니지요. 이준석 후보 본인이 이걸 모를까요? 국힘이라는 당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본인이 제일 잘 알 텐데요.
+ 25/05/21 15:03
수정 아이콘
정치는 생물이라서 어떻게 될지 모르죠 뭐..

우리나라에서 제3당은 거의 실패를 해왔고, 본인도 바른정당때 이미 겪어봤기 때문에 더욱더....

한가지 희망?적인 소식은 한동훈이 "그나마" 반계엄파고 세력도 있고 인기도 많다는것?

국힘 복당해서 반계엄파라는 명목으로 한동훈과 손잡고 당권잡는것도 괜찮을지도요..
+ 25/05/21 15:11
수정 아이콘
제가 정치에 관련된 건 섣불리 예측하지 않으려 노력하는데 지금까지 이준석이란 인물은 눈 앞에 이익을 급하게 쫓는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단일화 하지 않을까 합니다.

몇몇 지지자들이 등돌린다고 하지만 등 돌릴 사람들은 이미 이낙연이나 페미인사들과 손 잡으려 할 때 다 돌렸고 그마저도 몇몇은 돌아왔죠. 금전적인 문제는 현실이지만 지지자들이 느낄 배신감은 잠깐이죠. 그 배신감마저 페미이슈 한두번 돌리면 결국 다 돌아올 사람들이라 판단해서 단일화 안 할 이유가 없다 생각합니다.
내우편함안에
+ 25/05/21 15:13
수정 아이콘
단일화하면 이준석 지지층의 4할은 이재명에게 가고
3할이 김문수에게 간다는 조사는 이미 나왔죠
애초 이준석 지지층의 절대다수는 중도에 가까웠던 사람들이고
이들은 기본적으로 계엄 내란은 절대 용서할수 없다는 계층인데
여전히 계엄내란을 옹호하는 국힘에게 이준석 지지층의 전부가
표를 던진다는 이따위 허망한 꿈을 꾼다는게
오손도손
+ 25/05/21 15:31
수정 아이콘
해당 여론조사로 보면 국힘으로 55% 몰린다고 나오는데 그냥 국힘과 거리두기하기 위해서 민주당으로 많이 간다는 정치적 언사로 느껴지네요. 그리고 여기서도 민주당보다 투표 포기가 많네요.

https://v.daum.net/v/20250514101111072
전원일기OST샀다
+ 25/05/21 15:23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본인이 한 언행이 있는데 설마 하겠어... 라고 하기엔 안철수의 단일화가 생각나기도 하고...

그래도 이준석은 안한다에 만원정도 겁니다. 그정도 감각은 있겠죠.. 설마..
+ 25/05/21 15:28
수정 아이콘
동탄이후로 행보 예측은 그냥 포기했습니다.
그 때도 비례니 대구니 소리 나오다가 동탄 나간다고 해서 모두가 얼탔고 단일화팔이할 거라는 예측도 나왔지만 전부 틀렸고 주제파악 못한다고 모두가 무시했지만 결과는 민주당 우세 지역에서 3지대로 당선됐죠.
그 때 다 틀린 사람들이 이제와서 단일화한다 또는 할 수 밖에 없다고 확신하는건 볼때마다 재밌습니다.
하지만 그런 평가를 받는 것도 이준석도 본인이 개고기 판 대가이니 억울해하지말고 계속 안고 가야죠.
수메르인
+ 25/05/21 15:44
수정 아이콘
단일화하게 되면 정말로 미래가 없을 것 같은데, 또 단일화를 안 한다해도 미래가 있을지 그것도 애매하네요.
아이군
+ 25/05/21 15: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biz.chosun.com/policy/politics/election2025/2025/05/21/MVCCVVH5A5EEZCPUOJ4RZ7TMTA/

김문수 측에서 일단 이니시를 열었습니다. 100퍼센트 국민경선도 받겠다고 합니다.
이걸 안 받으면 대선 이길 자신은 없으면서 이재명 도와준 쁘락치...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에 좀 재미있을 거 같습니다.

이렇게 했을때 누가 이길지도 생각해 볼 만하네요..
철판닭갈비
+ 25/05/21 15:57
수정 아이콘
근데 오늘 국민의힘에서 단일화 엄청 강하게 요구하네요
뭐 내부여조에서 변화가 있던걸까요;
아이군
+ 25/05/21 16:00
수정 아이콘
솔직히 해석의 여지가 너무 많아서 뭐라고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당장 이준석이 단일화에 응하냐 안하냐도 100명이 다 다른 상황이라....
+ 25/05/21 16:52
수정 아이콘
1. 안받을거 아니까, 대선실패의 명분을 이준석에게 떠넘기고??? 당권을 잡는다

2. 한동훈이 당권잡으면 자기들 숙청당할게 뻔하니, 차라리 이준석이 낫겠지 란 마인드?

3. 이재명, 이준석에게 자꾸 이슈가 밀리니 "단일화"라는 큰 이슈 선점하기

당최 모르겠네요 크크
피아칼라이
+ 25/05/21 17:0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1번이 가장 가능성 높다고 봅니다.

어차피 실패할 대선, 내부적으로는 김문수에게(+한동훈, 안철수), 외부적으로는 이준석에게 책임을 뒤집어 씌워서 파묻어버리고
내란세력이 당권을 차지하기 위함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스덕선생
+ 25/05/21 15:59
수정 아이콘
장담하건데 수능 기출문제 풀기, 스타크래프트 1대1 같은거 아닌 이상 이준석의 승리는 가망이 없다고 봅니다

민주당 지지자 입장에선 이준석도 호감도 최저치 수준이라 누가 되든 알 바 아닐거고
국힘 지지자 입장에선 이준석을 한번 참교육(?)해서 입맛에 맞게 길들일 필요가 있으니 지금 밀어줄 이유가 없거든요 크크
아이군
+ 25/05/21 16:00
수정 아이콘
이쪽 여론조사는 한 번도 나온 적이 없어서 궁금하긴 합니다. 물론 정배는 김문수긴 한데....
로하스
+ 25/05/21 17:02
수정 아이콘
스타크래프트 1대1 크크크크
이걸 김문수가 받으면 단일화에 대한 진정성은 인정합니다.
수메르인
+ 25/05/21 16:04
수정 아이콘
단일화하게 되면 민주당 입장에서도 전선이 확실해지니 나쁠게 하나 없지요.
아이군
+ 25/05/21 16:09
수정 아이콘
사실 민주당 입장에서야 뭐....
서흔(書痕)
+ 25/05/21 16:15
수정 아이콘
이준석 일정만 봐도 단일화 문은 언제든지 열려있죠.
+ 25/05/21 16:17
수정 아이콘
이준석이 단일화를 한다면 그나마 있는 한줌 지지층들이 안티로 돌변할텐데요... 아직 나이도 젊은데 30년 뒤 국힘 지지층들 다 죽고나서라도 대통령 할 생각하면 절대 안해야 맞는 판단이죠...
피아칼라이
+ 25/05/21 16:37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264952?cds=news_media_pc&type=editn

흐음....이준석이 받느냐 마느냐는 둘째치고 저 내란세력들은 이준석 당대표를 본인들이 내쫓았던 건은 기억에서 삭제한 것 같네요?
루크레티아
+ 25/05/21 17:47
수정 아이콘
시간이 너무 촉박한데 이준석이 후보사퇴 하고 기어들어 가는 게 아닌 이상 단일화는 무리죠.
새우탕면
+ 25/05/21 18:25
수정 아이콘
개혁신당에서 선거에 얼마나 돈을 쓰고 있느냐가 단일화의 큰 열쇠라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큰 돈을 쓰고 있고 시간이 지나도 보전받기 힘들다면 합당도 선택의 방법이죠.
단일화 거부한 안철수가 덜컥 윤석열과 단일화를 한 경험이 있기에 나선 것으로 보이네요.
물론 선택지가 또 있습니다.
실제로 손가락도 자른다 어쩐다 윤석열 비판하다 단일화 했듯이 이준석이 비판하는 이재명과 단일화하는거죠.
그렇게 비난하던 호텔 경제학인데 텍사스호텔 경제학으로 탈바뀌어 옹호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그야말로 온 커뮤 대폭발을 구경하실 수 있을 겁니다.
아이군
+ 25/05/21 21:2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저는 의외로 안철수에 좀 호의적이 되었습니다.

내란이후 뭐랄까 가장 정석적인 행동을 하는 국힘의원이에요.

내란 특검법에는 찬성한다던가, 지금 성의껏 김문수를 돕는다거나,(그걸 위해서 자기와 사이나쁜 이준석도 찾아가고)

뭘라까... 세력이라던가 정치공학 이런 것 보다, 내가 할 일을 한다... 이런 느낌입니다.
(물론 이게 단점일 때도 있어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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