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2/03/10 09:57:48
Name 리얼포스
Link #1 https://ppt21.com/freedom/82269
Subject [일반] 이 시점에서 다시 보면 더욱 재미있는 글
https://pgr21.net/freedom/82269

[조국이 정말 무섭긴 무섭네요. 정말로. (조국자녀 의학논문 관련 건)]
19/08/20

추억이 새록새록 돋아나네요.
저기에 리플 달던 수많은 분들 중에서 실드/크리틱을 막론하고 이게 정권교체로 이어지는 첫걸음이 되리라고 생각하신 분이 한명이라도 있었을까요?
그 스노우볼이 2년 반 동안 굴러서 여기까지 와버렸네요.

박근혜 대통령 탄핵되고 새누리당 공중분해된 후 이해찬이 민주당 20년 집권론 이야기해도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야당은 황교안이 머리깎고 태극기부대 이끄는 동안 TK자민련으로 쪼그라들어 회복보다 소멸가능성이 높아 보였었는데
이게 참 이렇게도 됩니다.

이제 대선도 끝났으니 여당 지지자들도 뜨거워진 엔진을 식히고 냉정하게 복기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무엇이 그 유리했던 정국을 이렇게까지 만들었는지를요.
실드칠 수 없는 잘못을 실드치고, 우리 편이 잘못한 게 있으면 1. 남들도 다 한다 2. 새누리 애들은 더 한다 로 우기던 모습은
대선과정에서 더 많이, 더 강하게 나타났던 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눈물고기
22/03/10 09:59
수정 아이콘
조국은 지금 어떤 기분일까요...
10년째학부생
22/03/10 09:59
수정 아이콘
조무무 = 이 상황에 정권교체를 이루어낸 조국이 무섭긴 무섭다는 뜻
22/03/10 09:59
수정 아이콘
20년은 너무 길어서 예측하기 힘들고
10년은 민주당이 가볍게 집권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렇게 될꺼라도 저당시는 예상도 못했네요
StayAway
22/03/10 09:59
수정 아이콘
어머나 내 댓글도 있네..
초현실
22/03/10 09:59
수정 아이콘
조무무 정말 오랜만이네요. 조국씨는 어둠의 선대위원장중 한분이죠
김재규열사
22/03/10 10:00
수정 아이콘
윤석열 인수위에 조국 추미애 안들어가나요 크크
cruithne
22/03/10 10:00
수정 아이콘
다른 의미로 조국이 무섭긴 무섭네요.
대박사 리 케프렌
22/03/10 10:00
수정 아이콘
저 글쓴 사람 조국 관련 기사를 하루에 몇개씩 올리던데.....지금은 나갔지만 대체...조국에 뭔 원한이 있길래 그랬는지....그나저나 선게 다시 닫나요?
그냥 6월달까지 놔두지...
Boy Pablo
22/03/10 10:05
수정 아이콘
[N무무]는 언제나 웃음 보증수표글
눕이애오
22/03/10 10:09
수정 아이콘
저 조무무란 말이 아마 지금의 사태까지 굴러오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어요.
자기들이 기르던 개인 줄 알던 윤석열도 돌아서고 어지간하면 믿어주던 사람들도 도저히 공감하기 힘들고
데스티니차일드
22/03/10 10:10
수정 아이콘
저 일만 아니었으면 눈딱감고 찍었을텐데...어떻게 보면 씁쓸합니다...
제3지대
22/03/10 10:11
수정 아이콘
음..여기도 굉장했군요
쉴드쳐주는 분들의 댓글 보니까 헛웃음이 나오네요
리얼포스
22/03/10 10:17
수정 아이콘
실드치다 본의 아니게 자기 학위 부정하게 받은 거 고백하신 레전드 한 분도 있죠
22/03/10 10:14
수정 아이콘
조국 추미애 윤미향 이 어둠의 윤사모들께 감사드립니다ㅜ
훈수둘팔자
22/03/10 10:16
수정 아이콘
대선진로 좋은데이만 안했어도 민정수석으로 커리어 깔끔하게 잘 마쳤을 텐데 크크크크크
미안하진 않고 고맙습니다.
22/03/10 10:24
수정 아이콘
민주당 뿐만 아니라 지지자들도 얼마나 추악한지를 보여주는 서막이었죠. 자기네들이 연구 윤리를 위반하니까 '원래 다 그러는데?' 식으로 퉁치고 넘어 가려는 게 참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라멜로
22/03/10 10:25
수정 아이콘
고등학생도 충분히 쓸 수 있는 간단한 논문 크크
22/03/10 10:40
수정 아이콘
제일 불쾌한건 윤미향쪽이라면, 관련 이슈로 커뮤니티 볼때 제일 불쾌했던건 오히려 조국이었음
여수낮바다
22/03/10 11:47
수정 아이콘
윤미향은 사실 평범한 지지자들은 실드치려는 시도 자체가 없었죠;; 넘 추하니까요;;
C모 사이트 내부에선 실드글이 좀 있습니다만, 그들도 바깥 세상에선 차마 티를 못 냅니다
민주당도 막판에나마 손절하는 시도도 좀 있었지요(물론 하지 않았습니다)

조국에서, 문재인 역할이 중요합니다. 무려 '마음의 빚'이 있으시답니다. 조국 가족 때문에 억울하게 고대에 못 가고, 서울대 대학원에 못 가고, 부산대 의전원에 못 간 피해 학생에게 해야 할 표현 같은데요
22/03/10 11:05
수정 아이콘
대선 진로 딱좋은데이 그 난리를 쳐서 겨우 주저앉혔더니 들어온 대선후보가 선출권력이랍시고 훨씬 더 안하무인..

지나고 나서 하는 얘기지만 안희정이니 조국이니 김경수니 하는 아무 검증 없이 친노 타이틀 하나로 뜬 정치인들 보고 혀를 쯧쯧 찼었는데 이중에 아무나 살아 있었어도 최소 이재명보다는 훨씬 나았죠. 게다가 민주당은 또 졋잘싸까지 해버렸으니 더 골아프네요. 질 때 지더라도 제대로 한 번 깨지고 천막쇼나 삼보일배할 상황으로 몰리는 게 지금보다는 나을 텐데.
리켈메
22/03/10 11:07
수정 아이콘
조국 비리 안터지고 대선후보로 키워져서 민주당 최종후보로 나왔으면, 대선 국면에서는 각종 혐의나 조민 문제는 다 뭉게고 갈 수 있었을거라 봅니다. 아마 그걸 노렸을거고, 그러면 보수에서는 누가 나와도 이기기 힘들었을듯.
22/03/10 11:15
수정 아이콘
따지고 보면 조국은 억울합니다 (?) 사모펀드라고 해봐야 대장동만한 사이즈도 아니고 미처 해먹지도 못했고 대법관이 얽히기를 했나 올스타 전관예우를 공짜로 쓰길 했나.. 대선 국면 들어가면 공무원가정부 법카 옆집캠프같은 물증이 막 터져도 수사도 못하죠.
리얼포스
22/03/10 11:21
수정 아이콘
조국 정도야 이재명에 댈 것도 없이 김혜경선에서 컷이긴 하죠
compromise
22/03/10 11:07
수정 아이콘
내로남불 그자체
Cazellnu
22/03/10 11:20
수정 아이콘
제가 돌아선 시점이네요
22/03/10 11:32
수정 아이콘
조국 본인도 대선진로 좋은데이에다가 조만대장경으로 웃음벨이자 비호감이긴 한데 그 뒤에 이어지는 '조국수호대'는 진짜 기괴했습니다. 문재인 팬덤은 그래도 본인 스스로가 청렴한 이미지였고 탄핵 정국의 이점을 온몸으로 받아낸 데다가 노무현 친구라는 프리미엄까지 붙어서 충분히 그럴 만하다 했는데 조국 팬덤은 진짜 이해를 못하겠어요. 얼굴 보고 찬양하는 아이돌 팬덤 수준인 거 같고 이래서 종교구나 싶었었죠.
모나크모나크
22/03/10 13:42
수정 아이콘
맞아요.. 가서 조국 차 닦아주고 하던 지지자들도 있었을걸요.
질문쟁이
22/03/10 12:17
수정 아이콘
한 때 [표창장가지고 왜 저렇게 영장을 날려대나..] 라고 진지하게 생각했던 적이 있었는데....
옥동이
22/03/10 12:50
수정 아이콘
선지자들이 몇명 보이네요 크크
DeglazeYourPan
22/03/10 13:45
수정 아이콘
조국이 저지른 짓이 비교적 시정잡배 수준이기는 하나 고작 그거때문에 떡락했다고 억울해할 건 없는 게 애초에 조국이라는 사람은 트위터 일침 원툴이었고 내실 없이 어거지로 푸쉬받아서 올라온 사람이었으니까요.

드라이하게 보면 그냥 부패교수 1이고 이걸로 얻는 타격이래봐야 [앞으로 사회 현안에 준엄하게 일침 놓아봐야 웃음거리만 됨] 정도이지만, 조국에겐 그 일침이 전부였기에 모든 걸 잃은 거예요
루카쿠
22/03/10 14:38
수정 아이콘
이분이 자서전 내고 뻔뻔하게 나오지만 않았어도 이재명이 이기지 않았을까요? 이분 감싸고 돌다 젊은 지지자들 떠나가고 망한거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843 [일반] 이번 대선기간 잊을 수 없던 날 1월6일 [37] valewalker7868 22/03/10 7868
5842 [일반] 이준석의 절반의 성공 [161] 치느13252 22/03/10 13252
5841 [일반] 20년 친민주 유권자가 윤석열 당선인께 바라는 점.. [22] 돈테크만6222 22/03/10 6222
5840 [일반] 문재인 대통령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125] 우주전쟁10830 22/03/10 10830
5839 [일반] 윤석열 당선인에게 올리는 말씀. [38] 류지나6660 22/03/10 6660
5838 [일반] 박경미 대변인 "낙선한 분과 지지자들께"…대국민 메시지 읽다 '울먹' [113] 판을흔들어라12030 22/03/10 12030
5837 [일반] End game의 끝. [2] 토니토니쵸파5159 22/03/10 5159
5836 [일반] 윤석열 당선인에 대한 미국, 영국, 일본의 축하 메시지 [37] 닭강정7804 22/03/10 7804
5835 [일반] 앞으로 민주당을 찍을 일이 있을까 [153] 니체10823 22/03/10 10823
5834 [일반] 21대 총선과 이번 대통령 선거 연령별 지지율 변화 - 요동치는 2030 [30] 사이먼도미닉6808 22/03/10 6808
5833 [일반] 제가 대선에서 처음으로 보수당에 투표하게 된 이유 [32] 설탕가루인형형7769 22/03/10 7769
5832 [일반] 이준석 대표의 감사 인사 (그리고 그의 미래는...?) [115] 덴드로븀10919 22/03/10 10919
5831 [일반] 이번 선거의 나름대로 정리 [62] Restar7729 22/03/10 7729
5830 [일반] 윤석열이 이긴 지역과, 이재명이 이긴 지역 비교. [20] Leeka6166 22/03/10 6166
5829 [일반] 역대 대통령들 득표율/득표수 + 2위와의 차이 [69] Leeka8161 22/03/10 8161
5828 [일반] 단일화의 효과는 있었는가. [71] akroma8930 22/03/10 8930
5827 [일반] 제 20대 대통령 선거 소감 [19] 니시노 나나세7483 22/03/10 7483
5826 [일반] 영혼의 한타가 벌어졌던 두번의 선거, 2012 - 2022 지역별 득표율 비교 [9] giants6142 22/03/10 6142
5825 [일반] 윤석열 승리의 원동력 - 한강 벨트 [32] 무도사7379 22/03/10 7379
5824 [일반] 이 시점에서 다시 보면 더욱 재미있는 글 [31] 리얼포스7077 22/03/10 7077
5823 [일반] 제20대 대통령선거 전국 개표결과 [5] 달리와4364 22/03/10 4364
5822 [일반] 투표 사무원 체험 후기 [17] 영혼의공원4028 22/03/10 4028
5821 [일반] 이제 국민의힘에게 달렸습니다. [70] 바람생산공장8781 22/03/10 878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