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10/15 13:44:03
Name 대들보
Subject [건의&주장] 개인정보에 관련된 글쓰기자격을 강화합시다.
전에부터 생각해왔던 것인데... 근래에 게시판 상황을 보고 이 주제를 상정해야겠다고
마음을 굳히고 글을 씁니다.

제목에도 밝혔듯이 개인정보공개에 관련된 글쓰기자격을 강화하자... 입니다.
무슨 얘기냐 하면 현재 피지알에서 정보를 공개로 했을때 공개되는 회원정보는
생일, 이멜&홈페이지주소, 가입시 코멘트 정도입니다.
지극히 간단하면서도 유출(?)이 된다해도 회원에겐 그다지 피해가 가지않을 정보들이죠.
요새 어디서나 회원가입을 요구하기 때문에 어쩔수없이 가입을 해야하는데
그때마다 약간 꺼려지는게 주민번호를 입력할 때 입니다.
이거야말로 정말 중요한... 유출시 바로 범죄에 이용될수 있는 중요한 개인정보인데
대다수의 사이트에서는 반드시 필요한지에 대한 고민없이 가입시 입력을 요구하는
듯한 느낌이고... 관리소홀로 새나가서 악용되는 경우도 많죠.
하지만 위에도 말했듯이 피지알의 회원개인정보는 정말 사소한 것들이고 항목도
몇개 안되는데 이것조차 공개를 거부하는 분들을 보면... 정말로 피지알에서
자신의 글에 책임을 지는건 하기싫은데  글은 쓰고 싶어서 가입하신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물론 회원의 정보공개여부는 회원자신이 결정해야 할 일입니다만
공개의 여부에 따라서 차등은 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자면 다음의 많은 카페들에 가보면... 정보를 3단계 공개하기이전엔
아예 글쓰기권한조차 주어지지 않는 곳이 많은데... 개인적으로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피지알에선 한달의 유예기간만 거치면 공개여부와 상관없이 모두에게
글쓰기권한이 주어지는데요. 이것은 제 생각엔 나름대로 운영진의 배려라고
생각합니다만 엉뚱하게도 이제서야 글쓰기권한이 생겼다, 또는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는게 아니냐 하는 글이 올라오는걸 보면... 아니다 싶더군요.

그래서 제 주장을 요약하면...
"유예기간은 기본이고 정보공개까지 완료해야 글쓰기 자격을 줍시다." 입니다.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기본적으로 진정한 일원이 될 마음은 없다고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도 여긴 오래있을 곳이 아니다 생각되면
정보공개를 다 하지 않고 글쓰기 자격이 없는 것은 제가 진정한 회원이 아니니
당연하다고 받아들이는 편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할 경우 글을 읽는것조차 제한을 거는 곳도 많더군요.
아무나 글을 보게하면 마구 퍼트릴 우려가 있다나요. 첨엔 읽는것조차 못하게
하는것은 반발심이 있었지만 후에 "퍼가기"의 문제점을 심심찮게 목격한
이후로는... 이해를 하게 되었습니다.
여기 피지알은 가입없이도 얼마든지 이른바 "눈팅"을 할 수 있습니다.
위에 제가 언급한 몇몇 카페는 이 "눈팅"조차 정보공개가 안될시 못하게
합니다만... 막상 공개하고 읽어보면 정말 별 내용없고 글의 수준역시 높지않은
경우가 허다합니다만 여기 피지알이 그런가요?
추천게시판만 가봐도 책몇권은 만들어도 될 "좋은 글"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그런 글들을 회원가입이란 "절차"없이 정보공개라는 기본적인 "의무"
이행없이 마음껏 볼수 있죠. 정말 큰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부연하면 정보공개를 완료해야 게시판에 글을 쓸수 있게 하자는 것이고
그럼 정보공개안한 회원과 비회원의 차이는 어떻게 합니까라고 하시면
몇몇 게시판에 제한을 걸면 된다고 생각합니다.(많은 사이트에서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추천게시판은 회원만 볼수있게하고 자유게시판은 비회원도 열람이
가능한... 추게의 글을 읽고싶어서라도 가입하시는 분들이 생기실테고
읽다보면 나중에 글을 쓰고싶어져서 정보공개를 하고 글을 쓰신다면
아마 글을 쓰실때 지금보다는 훨씬 신중하게들 하시리라 생각됩니다.
하고싶은 말이 많지만 이미 글이 충분히 길어졌기 때문에 이만 줄이고
리플을 봐서 저도 다시 토론에 참가하겠습니다.
귀중한 "시간"을 할애, 제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p.s - 이 문제로 제일 심각한 부분은 토론게시판이라고 생각됩니다.
"3212"란 이름을 쓰시는 분께서 무려 두개의 주제를 발제하시고 리플은 한개...
거기까지는 애써 이해를 한다고해도 공지를 안 읽으셨는지... 아님 읽고도
기억을 못하셨는지 공개를 하지 않으셨죠.
전에 항즐님이 말씀하셨죠. 자신의 글에 책임을 져야한다고...
저는 정보공개도 그것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댓글에서 주제에 관한 토론이 이루어지기전에, 공개를 안한 발제자의
자격논란과 그것을 지적하는 글이 이어져 제대로 토론이 이행되지 않는
경우를 너무나 많이 봐왔고 제 주장이 거기에 대한 대책이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입시 입력하는 "회원정보"도 너무 간단하다고 생각되서 더 자세히
해야한다는 의견도 제시하고 싶었지만 전에 운영진께서 회원가입없이도 글을
쓰는게 가능한 게시판을 꿈꾼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기에 생략했습니다만,
이 부분도 앞으로 논의가 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물빛노을
03/10/15 13:51
수정 아이콘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오래 전부터 저도 주장해온 부분인데, 의외로 반대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많은 토론이 이뤄지길 기대합니다.
03/10/15 13:59
수정 아이콘
글쎄요..
자신의 정보를 알리고 싶지 않은것도
그 사람의 자유가 아닐가요...
그리고..정보 공개라고 해봤자..
생일과 약간의 코멘트 정도인데..
물빛노을
03/10/15 14:19
수정 아이콘
그 얼마 안되는 정보를 공개하는 것에 왜 그리도 꺼려하냐는 뜻이지요. 저 자신은 게시판에 글을 쓸 때의 예의라고 생각합니다만, 예전에 이 토론이 자게에서 이뤄질때 어떤 분(아마도 어딘데님?)의 말씀을 빌리자면 "나를 알기 위해 별다른 노력조차 하지 않은 사람에게 굳이 나를 알려줄 필요가 없다"라고 하시는 걸 본 적이 있습니다. 여러가지 입장이 있겠지요.
03/10/15 14:53
수정 아이콘
물론 자신의 말에 자신이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 책임을 '개인정보 공개' 란 형태로 억지로 씌워서는 곤란하겠지요.
개인의 자유가 최대한으로 보장되는 공간에서야만 자유로운 토론이 보장됩니다.
굳이 그것을 강압해서는 않됩니다.
대들보
03/10/15 14:57
수정 아이콘
유군님/ 제가 주장하는 것은 글쓰기권한에 관하여 개인정보공개여부를 말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유군님이 말씀하신 개인정보공개에 대한 자유는 당연히 보장되야 한다고 본문에서도 명시를 했습니다.
안전제일
03/10/15 15:04
수정 아이콘
다른 곳은 모르겠습니다만 최소한 규칙으로 되어있는 토론게시판에서의 '정보공개'정도는 해주셨으면 합니다.
그 외의 부분에 관해서는 자유에 맡기고 싶습니다.
저번에 이 이야기가 나왔을때 화들짝- 놀라서 정보공개를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아마 잘 모르셔서 안해 놓으시는 분이 계실지도.(다 너같은줄 아냐!퍼억-)

실은 저번의 그 글을 찾아보다가 실패했습니다. 정확한 제목이나 쓰신분을 아시는 분은 알려주시겠습니까?
대들보
03/10/15 15:08
수정 아이콘
노을님/ "게시판에 글을 쓸 때의 예의" 예 좋은 말씀이라고 생각되구요. 저는 예의인 동시에 기본적인 의무도 될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자신의 글에 대해 책임을 지는 가장 기본적인 자세란 생각입니다.
frystyle님/ 개인의 자유가 정보를 공개한다고 해서 강압당하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떠한 정도 수준의 자유에는 반드시 그만큼의 책임이 뒤따르는것 아닐까요?
그리고 "강압"
대들보
03/10/15 15:10
수정 아이콘
위에 [그리고 "강압"]은 삭제입니다.
대들보
03/10/15 15:25
수정 아이콘
적절한 비유가 될지... 한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어떤 커뮤니티에 가입하고 정모에 참석을 했습니다.
그런데 자기 소개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싫다, 소개하고
안하고는 내 자유다 하면서 거부를 한다면... 물론 그 사람 주장도 맞습니다만 과연 그 커뮤니티에서 회원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어떤 커뮤니티이든 들어갈때 중요한 것은 공유와 나눔의 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공유에 대한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것도 포함된다고 봅니다. 그게 싫으면서 회원으로서의 권리만 누리고자 한다면 다른 회원들에 대한 예의도 아니며 이기적인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자유지대
03/10/15 15:42
수정 아이콘
정말로 피지알에서 자신의 글에 책임을 지는건 하기싫은데 글은 쓰고 싶어서 가입하신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대들보님이 생각하시는 정보공개가 필요한 이유같습니다. 다른 이유는 못찼겠습니다.
자기 정보를 공개하는것이 자기글에 대한 책임으로 어떻게 이어지는지 그 중간 메카니즘을 잘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혹시 오프라인에서 뒤통수라도 치시겠다는 의미는 아니시죠?
제가 보긴 여기서 어떤 글을 올리더라도 최대한 가할수 있는 책임정도는 싸이트에서 가입탈퇴시키는 경우나
경찰등에 고발하는 정도입니다. 어느 것도 운영진에의 개입이 있어야 책임을 부가할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운영진이 아닌 불특정다수를 상대로 한 정보공개가 무슨 의미가 있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03/10/15 16:00
수정 아이콘
>개인의 자유가 정보를 공개한다고 해서 강압당하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떠한 정도 수준의 자유에는 반드시 그만큼의 책임이 뒤따르는것 아닐까요?

1.개인의 자유가 정보를 공개한다고 해서 강압당하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주관적 진술은 좋은데 그에 맞는 근거를 대셨어야죠.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한마디 한다고 그것이 주장으로서 효력을 발휘하긴 미흡하다고 봅니다. 분명 자신의 정보를 공개하면 그만큼 자신의 글을 쓰는데 있어서의 제약을 받습니다. 특히나 이것은 오랜동안 느껴온 것인데 나이가 어릴수록 그 제약은 심합니다. 그런 등의 이유로 개인정보의 공개는 제약입니다.

2. 자유에 책임이 뒤따른다는 것은 맞는데 과연 PGR에서 글을 쓸 수 있는 자유가 자신의 개인정보를 공개해야한다는 '책임' 이다 이 특이한 자유와 책임사이의 연관관계가 너무 희박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한마디 덧붙이자면 민주주의 하에서의 말할 수 있는 자유는 숨을 쉴 수 있는 자유와 같습니다.
귀여운호랑이
03/10/15 16:16
수정 아이콘
최소한 토론 게시판에서 발제자는 자기 정보 공개를 반드시 해야겠지요. 운영자 분께서 분명히 토론게시판의 발제자는 정보공개를 하라고 공지해놓으셨으니까요. 그리고 글쓰기 유예기간이 개인적으로 한 석달 정도로 늘었으면하고 생각합니다.
대들보
03/10/15 16:26
수정 아이콘
frystyle님/ 반박글 잘 보았습니다만...
1. 근거를 대셨어야죠 - 그렇다면 "분명 자신의 정보를 공개하면~ 심합니다." 까지의 논거를 댓글에서 찾아볼수 없군요. 역시 주관적 진술은 좋은데 그에 맞는 근거를 대셨어야죠. 본인이 지적하신 것과 같은 오류를 범하셨네요.
2. 발제 하시는 분은 개인 정보를 밝혀 주세요
남의 의견을 듣고자 한다면 자신을 먼저 소개하고 .. 자신의 의견을 먼저 피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 정보를 공개 하지 않으면 강제로 공개 하거나 발제하신 글을 삭제 하겠습니다.
토론게시판 공지에 올라있는 호미님의 글을 인용했습니다.
자꾸 자유 자유 하시는데 그러면 토론게시판에서 개인정보공개를 공개하기를 규칙으로 한건 자유를 "강압"한 것인가요?
단어선택에 신중을 기해주시길 바랍니다. "권유"와 "강압"은 분명히 다른 것입니다.
대들보
03/10/15 16:38
수정 아이콘
자유지대님/ 다른건 다 괜찮은데 "오프에서 뒤통수~" 그 대목은 좀 그렇군요. 건설적인 비판은 얼마든지 환영합니다만 솔직히 이런 과격한 문장까지 받아들일 정도로 전 성인군자는 되지 못합니다. 상대방을 자극할 수 있는 단어사용은 스스로 자제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자유지대님 주장대로라면 불특정다수를 상대로 한 토론게시판에서의 정보공개도 아무 의미가 없는 일이 되겠군요. 운영진께서 아무 생각없이 그런 규칙을 만드신건 아니지 않습니까?
생각했던 것보다 반발이 무척 심하군요. 하지만 저도 소신이 있는 만큼 끝까지 주장을 펼칠 생각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단 한 줄의 댓글이라도 상대방을 "존중"하면서 "자극"하지 않는 자세로 써주시길 부탁드리며 저도 그렇게 하겠습니다.
대들보
03/10/15 17:03
수정 아이콘
유군님/ 유군님에 대한 코멘트는 쪽지로 대신합니다.
자유지대
03/10/15 17:24
수정 아이콘
다른건 다 괜찮은데 "오프에서 뒤통수~" 그 대목은 좀 그렇군요. 건설적인 비판은 얼마든지 환영합니다만 솔직히 이런 과격한 문장까지 받아들일 정도로 전 성인군자는 되지 못합니다. 상대방을 자극할 수 있는 단어사용은 스스로 자제하셨으면 합니다.

==> 기분이 거슬렸다면 사과합니다. 배넷등에서 "전번 까봐, 오프에서 보면 말도 제대로 못하면서"등등의 맨트를 많이 봐서 혹시 그런쪽으로
생각하시는건 아닌지 해서 예를 든것입니다.

그리고 자유지대님 주장대로라면 불특정다수를 상대로 한 토론게시판에서의 정보공개도 아무 의미가 없는 일이 되겠군요.
운영진께서 아무 생각없이 그런 규칙을 만드신건 아니지 않습니까?

==>넵 아무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MIT박사가 아무런 증명도 못하면서 상대성이론이 맞다고 우기는 것과 13살 신동이 수학적으로 증명해가며
반박하는 것 어느 것이 더 가치가 있는 것인지 분명하지 않습니까? 텍스트에만 집중하면 됩니다.
그리고 운영진들의 규칙이 만들어졌다고 그것이 다 옮고 생각깊은 것고 또한 최선은 아니죠.
가장 간단히 반대로 적용하면 님이 이런 토론을 할 필요조차 없습니다.
토론 계시판외에 다른 글들에 정보공개가 강제사항이 아닌 이유에 대해선 운영진이 아무생각없이 그런 규칙을 만든것이 아니잖냐고 저도 그냥 코맨트 달면 그만입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반발이 무척 심하군요. 하지만 저도 소신이 있는 만큼 끝까지 주장을 펼칠 생각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단 한 줄의 댓글이라도 상대방을 "존중"하면서 "자극"하지 않는 자세로 써주시길 부탁드리며 저도 그렇게 하겠습니다.

==> 끝까지 주장 펼치십시요. 저도 할 생각이 있지만 여건상 저녁시간이후에는 2시간마다 한번꼴로 밖에 리플을 달지 못하겠습니다. 제 답변이 좀 늦어지더라도 양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제 질문에 대한 답변 다시 부탁드립니다. 자기 정보를 공개하는것이 자기글에 대한 책임으로 어떻게 이어지는지 그 중간 메카니즘에 대한 설명입니다.
가디언
03/10/15 19:07
수정 아이콘
정보공개는 돈과 관련된 문제가 아니라면 굳이 알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보통 상업사이트는 연락처,주민등록번호등등 개인의 신상정보를 공개해줄 것을 의무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기나 거짓주문등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비영리사이트에서 남에게 금전적인 손해를 입힐 염려도 없는데 굳이 정보공개를 할 필요도 없고 강요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곳 pgr은 분위기상 좀 매너없이 글을 쓰면 왕따당하는 분위기이므로
그런 글을 올리는 분들도 없을 거라고 봅니다.
개인정보야 주민등록번호가 아니라면 얼마든지 거짓으로 꾸밀수도 있는 문제고요.
만일 주민등록번호까지 요구하게 된다면 이곳에 오기 힘들겠다라는 생각입니다.
제로보드가 주민번호를 따로 저장하진 않지만 어느 사이트건 주민번호를 요구하는 것은 굉장히 불쾌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가디언
03/10/15 20:18
수정 아이콘
만일 글쓸때 정보공개가 의무화된다면
프로게이머나 유명한 사람들은 이곳에서 글쓰기 무척 꺼려지겠네요.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싶지 않은 사람들도 많을 겁니다.
그렇다고 그것을 비신사적인 태도라고 볼수도 없는 겁니다.
인터넷의 익명성을 최대한 활용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익명성의 페해도 많지만 좀 더 자유로운 토론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내 이름 석자걸고 글을 쓰자면 본의 아니게 원치 않는 방향으로
글이 써 내려갈때도 있습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이야기를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욕과 외계어는 말고요..
가디언
03/10/15 20:21
수정 아이콘
페해->폐해
대들보
03/10/16 00:38
수정 아이콘
자유지대님/ 일단 글 잘 보았습니다.
운영진께서 고심끝에 만드신 규칙을 무자르듯 단칼에 "아무 의미가 없다"고
평가절하하신 대목이 걸리는군요.
생각의 차이는 인정합니다. 서로 생각이 전혀 다르고 자신의 생각이 전적으로
옳다고 여길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의견을
별다른 고심없이 함부로 평가절하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의견은 존중받길 원하면서 다른 사람의 의견은 쉽게 평가절하해버리는
태도는 토론에 적합하지 않아보입니다.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질문하신 것에 대한 대답을 하자면... 정보공개가 글에 대한 책임과 도대체
어떤 연관관계가 있냐구요? 저는 밀접한 연관관계가 있다고 생각해 글을
올렸고 적어도 토론게시판에 관해선 운영진과 생각이 비슷한 것 같습니다.
우리가 흔히 "책임을 진다"라고 할때 거기에는 어떤 의무같은 것이 수반됩니다.
의무는 반드시 해야하는 것이죠. 즉 구체적인 행동이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그 구체적인 행동의 형태중 하나로 정보공개를 말한 것입니다.
정보공개를 하는 이유는 먼저 자신이 누구임을 떳떳히 밝히고 그에 부끄럽지
않게 의견을 피력하고 상대방의 생각을 듣고자함입니다.
자신을 밝혔으니 그것을 고려해서라도 좀더 신중히 글을 쓸 것이며
또한 쓴 글에 대해서도 훨씬 책임감을 느끼겠지요.
그런 의미로 정보공개에 대한 주장을 한 것이며 운영진의 생각도
그러하리라고 여겨집니다.

그리고 사실 온라인상에서 정보공개 이외에는 어떠한 책임을 진다는 식의
다른 방법이 가능할까요? 저는 생각나는게 그다지 없습니다만 다른 좋은
방법을 알고 계시다면 참고할테니 답변 부탁드립니다.

가디언님/ 영리와 비영리사이트로 구분, 말씀하신 대목은 와닿는군요.
하지만 많은 비영리사이트나 다음카페 등지에서 개인정보공개를 의무화하고
있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그 이유야 위에서 충분히 언급한 만큼... 반복하진 않겠습니다.

그리고 프로게이머나 유명인들이 정보를 공개하게되면 마음에서 우러나는 글을
쓰기 힘들다는 대목은 동의하기 힘들군요.
정보공개가 아직 의무화되진 않았지만 많은 게이머나 유명인들께서
자신의 실명을 걸고도 맘껏 우러나는 글을 쓰고 계십니다.
대표적으로 성준모, 송병석선수등... 유명인은 일훈님, 재경님이 계시죠.
03/10/16 00:4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전 반반이긴 하지만...
일단 '토론 게시판에서만 한정'해서 이야기 한다면...
왜 이 내용이 토론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지금 토론 게시판에 homy 님께서 올리신 공지 글이 두 개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본 의미는 하나로 합쳐지고 있구요.
어느 사이트를 가든지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규칙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규칙 내에서 움직이고 있지요.
대표적인 것이 원래 글을 쓰신 분이 언급하신 다음 카페 같은 경우가 되겠네요.
내 정보를 입력하고 그 사이트에 가입을 한다는 건, 내 필요에 의해서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그만큼의 규칙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PgR에서 토론 게시판에 글 남길 때만큼은 정보 공개가 원칙입니다.
그러면 그 규칙을 존중해 주는 것이 여기에 가입한 사람들의 태도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익명으로 인해 좀더 자유로운 토론이 가능하다는 의견에는 공감을 하지 못하겠네요.
실질적으로 자기 이름을 걸고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매우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사람은 익명에 숨어서 결국 자신이 하고 싶은 형태로 자기 이야기만 합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만...
토론 게시판에서의 정보 공개 원칙은 아마 그런 면에서 생긴 게 아닐까 싶은데요.
토론이란 의외로 격렬하게 흐를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감정적이 될 수도 있죠.
하지만 제 이름을 걸고 한다고 생각하면 좀더 차분하게 자신을 가라앉힐 여지도 생기리라 봅니다.

차라리 개인 정보 공개를 폐지한다는 의견이 나와서 그에 대한 토론이 오고 간다면 이해를 하겠습니다.
그렇지만 이미 공지가 되어 하나의 규칙이 되어버린 사항을 가지고 이런 이야기가 오가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전 찬성이다, 반대이다 입장을 이야기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제 생각엔 이건 이미 찬성이다, 반대이다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되거든요.

하지만 전체적인 의미로 확대해서 개인정보를 공개하는 해야 하는 거라면...
좀 신중해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자유 게시판에서도 가끔 수위가 높은 표현들이 오고가곤 하지만, 토론 게시판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위치(?)라고 생각이 되거든요.(지금 적절한 표현이 생각나지 않아서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게임 리포트 란도 게임 결과를 올리는 곳이니까 크게 문제될 사항이 없구요, 유머 게시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면에서 상대적으로 정보 공개가 그다지 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익명에 숨어서 아무 발언이나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곳에 개인 정보 공개를 하기란 꺼려지는 분들이 분명 있을 거란 생각입니다.
그게 어떠한 이유든 간에 말이죠.
가끔 와서 글 보고 간단한 코멘트만 남기시는 분이라면 더욱 정보 공개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양쪽 다 장단점이 있는 거겠죠.
그리고 문제는 그것을 활용하는 사람의 마인드라고 생각하니까요.

결국 제 결론은 토론 게시판에서의 정보 공개는 이미 명시화된 사항이므로 논의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정보 공개가 전체적으로 확대되는 것은 반반입니다.
저 같은 사람이야 정보 공개가 되어도 별 상관은 없지만, 의외로 이런 부분에 부담을 느끼시는 분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니까요.
크게 논란이 되지 않는다면 나머지 부분은 좀더 자율적인 분위기로 나아가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가디언
03/10/16 00:56
수정 아이콘
대들보님//
전 개인적으로 다음카페운영자가 필요이상으로 정보공개를 요구하는 것에 별로 호응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리고 개인정보공개(어느 수준인지는 모르겠으나)를 의무화하고 있는 곳이라면 소규모의 카페이거나 오프와 합쳐진 형태의 카페이지 일반적인 카페는 개인정보공개를 의무화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유명인에 대해서...
눈에 보이는 것만 정보가 아닙니다.
프로게이머가 성준모,송병석... 유명인이 일훈님,재경님만 있는것이 아닙니다.
여기에 이름을 걸고 글을 올리시는 분보다 가명이나 아뒤로 글을 올리시는 프로게이머나 유명인들이 더 많을 거라 확신합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뿐이지 많은 프로게임계의 사람들이 이곳 pgr에서
활동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름을 걸지 않는 것은 그게 더 편해서이지 숨어서 이용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들보님이 이윤열일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만일 실제 이윤열이라면 대들보님처럼 말씀을 못하시겠지요.
왜냐면 많은 팬들과 관계자들이 보고 있기 때문에 알려진 사람으로서
섣불리 의견을 내는게 쉬운게 아닙니다.
꽃단장메딕
03/10/16 01:59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생각은...정보를 공개해야만 글쓰기 권한이 주어지는...DAUM 게시판의 글 들 보다..오히려 이곳의 글들이 훨씬 책임감 있게 느껴진다는 집니다..." 모 두 공 개 " 를 하지는 않았지만...PgR 신규 회원들은..한달 정도의 시간을 글쓰기 권한을 얻기 위하여 투자 해야 합니다..그렇게 오랜(?)시간을 기다려 얻은 글쓰기 권한을 헛되게 낭비할 강단을 지니신 분들이 그리 많지 않으시리라...저는 생각합니다
T없e맑은i
03/10/16 12:34
수정 아이콘
잘 읽어보았습니다. 게시판 이라는게 뭐하는 곳입니까? 어떤 사람의 성별, 나이, 학력, 직업을 알려고 하는곳 입니까? 아니면 각 개인들의 사고를 공유 하는곳 입니까? 더 나아가 토론게시판의 존재 이유가 무엇입니까? 토론을 하자는 곳 입니다. 아이디어를 공유 하자는 곳입니다. 사고를 공유 하자는 곳 입니다. 각기 다른 생각을 가지신 분들의 의견 교환을하는 곳이지요 그 존재의 주목적이 개개인들이 저마다 머리속에 있는것을 밖으로 꺼집어 내기 위해서 언어를 사용하여 그 생각을 표출하는데 거기에 그 분들의 살아온 방식 가치관 직업적인 경험등등이 묻어 배어 나옵니다. 그것으로 충분 하다고 생각 됩니다. 타인의 의견에 대해서 인격적인 모욕, 욕설 비방, 질문의 요지와 관련이 없는 답변등등만 아니면상관없다고 봅니다. 제가 여기서 지난 몇 달동안 지켜봐 온 바로는 이곳 멤버분들은 나름대로의 가치관이 정립 되신 분들이며 상호 존중할 줄 알며 예의를 지키시는 분들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떠한 것이든간에 그 주목적을 활성화 시키는방면으로 좀 더 나아가야지 그것을 저해시키는 방면으로 나아가면 발전이 더디게 될것입니다.
대들보
03/10/16 12:59
수정 아이콘
가디언님/ 좋은 의견 잘 읽었습니다.
이윤열선수에게 호칭을 빼셨는데... 다음부턴 사용해주시길 기대합니다.
가디언님처럼 생각하시는 프로게이머나 유명인들도 물론 많겠지요.
하지만 저라면... 제가 유명인이라도 용기있게 의견을 개진하겠다는
쪽이고 그것을 좋게 봐오고 많이들 그러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생각이 다르시다면 그것도 존중해야겠지요.
메딕님,맑은i님/ 두분다 닉네임에 센스 가득이시군요. ^^
두분다 정보를 공개하셨네요. 그런데 재밌는건 제가 이 주제를 발제하고 나서 살펴보니 개인정보를 이미 공개하신 분들이 반대의견을 많이 내놓으시네요. 그렇다고 제가 모든 글쓴이의 회원정보를 클릭하는 사람은 절대 아닙니다. 그냥 요번에 발제할 때 제 예상은 공개안하고 글쓰시는 분들이 반대를 많이 하겠지라고 예상했는데 지금까지는 정반대군요.
저도 얼마전까지는 회원정보 공개여부에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피지알이 다시 문을 열고 손님이 부쩍 많아지면서 전에 없던 많은 소모적논쟁을 목격하면서 수위가 조절안되는 글을 많이 보게 되었고 도대체 어떤 분들이 이런 의견을 올릴까 궁금해져서 우연히 클릭해보니 정보를 공개안하신 분들의 비율이 훨씬 높아서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음... 댓글이 너무 길어지네요. 어쨌든 두 분 의견 잘보았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가디언
03/10/16 14:02
수정 아이콘
만일 대들보님이 실제로 이윤열선수나 임요환선수인데도 위와 같이 남(팬일수도 있는데)의 의견에 반론을 제기할 수 있을 정도의 자신감을 갖고 계신다면 정말 자신감이 있으시던지 경솔하시던지 둘중의 하나입니다.
자유지대
03/10/16 14:09
수정 아이콘
대들보님 //
1.제가 평가절하한건 운영진의 결정이 아니라 님의 논리적 근거입니다. 만약 제가 오해가 생기게 글을 썼다면
그건 제 잘못이겠죠. 왜 님의 논리적 근거가 평가절하받아야 하는지는 간단합니다. 그건 바로 님의 생각을 쓴 것이 아니고
남의 결정을 아무런 배경이나 근거없이 누구누구가 이렇게 결정했다 그러니 이러한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식 다시말해
권위에 의존한 논리적 오류를 범했기 때문입니다.
권위에 의존한 논리를 전개시키면 간단합니다. 예로 딴지일보나 한겨레, 서프라이즈, 이슈투데이,심지어는 다나와까지도 이름이나 아디외의
다른 어떤 개인정보를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하는 곳은 없습니다.(이름도 실명제를 거치지 않는 곳이면 얼마든지 조작이 가능합니다)<==제 답변이 이렇기를 바라나요?
이러면 제대로 된 토론이 될 수있나요? 지금 우리가 토론하는 곳과 제가 열거하는 곳과 과연 논리적으로 100% 일치합니까?
제가 요구하는 것은 님의 생각과 근거이지 운영자의 결정이나 의견을 님이 대신 써주기를 바라는것 아닙니다.
그럴려면 제가 직접 운영자에게 글을 쓰지 중간에 님을 넣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별다른 고심없이 평가절하했다고 말씀하셨는데 고심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그 근거나 아님 님이 별생각없이 그 구문을 달았다고 제가 생각하지 말아야할 이유를 구체적으로 대실 수 있으십니까?
솔직히 님의 글쓰기는 짜증이 납니다. 왜 그런가 하면 이글 14번째 리플로 님이 저에게 하신 말씀 시작부분과 끝부분이 훈계였으며
또 그 분량도 저에게 하신 논리전개보다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 10번째 리플로 저에게 하신 말씀도 시작이 훈계로 시작하고 그분량이 상당합니다. 글에서 서론의 의미를 모르시지는 않을 떼고요.
저에게 훈계를 하시려는 겁니까? 토론을 하시려는 겁니까? 분명하게 해주실레요?

2. "정보공개를 하는 이유는 먼저 자신이 누구임을 떳떳히 밝히고 그에 부끄럽지않게 의견을 피력하고
상대방의 생각을 듣고자함입니다."

드디어 제가 듣고 싶은 말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사실 따지고 보면 정보공개를 저도 반대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아디외의 추가적인 정보공개에 반대하는 것이죠.
(말 장난하자는게 아닙니다. 님의 의견과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아디 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이죠.
예를 들면 님이나 다른 운영진들이 공개한 정보에는 생년월일과 코멘트 그리고 포인트 정도만이 나와있는데 이것만으론 아디만의 공개와의 차별성을 가질수없을 것같습니다.
만약 님이 요구하는 정보공개 수준이 현재 님이나 운영자분들의 수준이라면 코멘트나 포인트의 공개가 '먼저 자신이 누구임을 떳떳히 밝히고 그에 부끄럽지않게 의견을 피력하는데'
도움이 된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으실 것이고 그렇다면 결국은 나이 문제일겁니다. 진정 생년월일의 공개로 내가 어떤 존재인지 밝히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는겁니까?
그게 아니라면 다른 수준의 정보공개를 님이 주장하시는 겁니까? 예로 직업이나 주소 혹은 경력 더 나아가 A4용지 2매분량의 자기소개서까지 포함한 그런건 원하십니까?
(이시겠지만 기업등에서 사람 뽑을 때는 책임을 위해서 추가로 인보증이나 보증보험까지도 요구합니다)


3. "자신을 밝혔으니 그것을 고려해서라도 좀더 신중히 글을 쓸 것이며 또한 쓴 글에 대해서도 훨씬 책임감을 느끼겠지요.
그런 의미로 정보공개에 대한 주장을 한 것이며 운영진의 생각도 그러하리라고 여겨집니다."

말씀 드렸다시피 나이만의 공개는 자신을 밝혔다고 볼수도 없다는게 제 생각이므로 이부분은 2번에 답을 듣고 다시 적겠습니다.

4. "그리고 사실 온라인상에서 정보공개 이외에는 어떠한 책임을 진다는 식의 다른 방법이 가능할까요?
저는 생각나는게 그다지 없습니다만 다른 좋은 방법을 알고 계시다면 참고할테니 답변 부탁드립니다."

이부분을 토론하기 위해서는 먼저 책임이라는 단어의 명확한 정의가 있어야 할것 같습니다. 먼저 님이 부과하고 싶거나 상대에게 지고 싶은 책임의 의미를
부탁드립니다.

일례로 이번 100인토론에서 왠 방청객 하나가 발언도중 "XXX 사랑해" 라고 해서 장안의 화제가 된 일이 있었습니다.
근데 당사자는 제가 알기론 어떤 책임도 진것이 없습니다. 다만 경고만 들었을 뿐이죠. 사실 완벽한 책임을 부과하기란 기술적으로 비용적으로 문제가
많습니다. 예로 토론중 상대에게 욕설을 들었다고 해서 어떤 책임을 부가할수 있을까요? 기것해야 같이 욕하거나 아님 경찰에 고발하는 등일겁니다.
그런데 같이 욕하면 그 자체가 스트레스일 뿐더러 고발도 현실적으로 만만치 않죠. 또한 상대를 쫓아가서 맞대면 한다고 해도 돈으로 보상 받을 건지, 한대 패주고 말것인지,
사과받고 끝낼 건지, 아님 다른 어떤 것을 요구한다던지하는 경계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부분은 책임의 정의에 대해 명확해지기전에는 오프에서건 온라인에서건 지는 책임의 논의는 의미없을 것같습니다.
가디언
03/10/16 14:40
수정 아이콘
개인정보공개에 관련된 글쓰기자격을 강화하자.. 라고 주장하시는 분이
정작 자신의 개인정보에는 생일과 코멘트만 넣으셨군요.
전화번호는 아니더라도 이메일주소정도는 추가시키셨으면 주장이 어느 정도 설득력을 가질수도 있었을텐데.
이런 좀 민감한 토론을 발제하시면서 이메일주소까지 넣기는 좀 부담되죠.
그런 맥락으로 님의 주장에 모순을 지적하고 싶네요.
출발드론팀
03/10/16 16:1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정보를 공개하지않는사람은 떳떳하지 못하고 책임을 지지않는것이라는 발상을 이해할수가없습니다. 책임을 지지않는다는것 자체가 도대체 무슨 책임인가?라고 묻고싶네요. 여기서 책임을 주장하는사람들 글을 많이 보아왔지만 그들이 무슨 책임을 지는지 궁금합니다. 대들보 님처럼 논리보다는 대부분의 내용을 훈계조로 말하는것이 책임을 지는것인가요? 제 생각에 책임을 진다는것의 의미는 글내용이 부적절하면 개인정보를 근거로 제재하겠다는 협박정도로밖에는 들리지않습니다. 그런것은 운영자님들이 판단해서 할일이라고생각합니다.
03/10/16 17:23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이쯤에서 정리 하겠습니다. ( 싸우시지만 않으신다면 토론은 더 하셔도 됩니다. ^^ )

1. 토론 게시판에서 발제자는 무조건 개인 정보공개를 해야 합니다.
그 공개의 정도는 회원 가입양식에 있는 기능을 이용하시면 개인별로 조절하실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공지글로 써드렸으니 충분히 아실것으로 생각합니다.

2. 자유게시판에 개인정보 공개는 원칙적으로 개인의 자유입니다.
아직까지는 제한하려고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전에 관련된 토론이 있었으나 나이를 공개하는것을 원치 않는 분들이 꽤 있으셨거든요.

좋은 하루 되세요.

아~~ 가디언님의 글 보고 생각난건데
가능하면 이메일 주소는 공개 하지 마세요.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656 인간의 존엄성이란... [32] soundofsilence9731 03/10/17 9731
655 프로야구 MVP는 누가 되어야하나..? [73] 4년째 초보^^;6364 03/10/15 6364
654 [건의&주장] 개인정보에 관련된 글쓰기자격을 강화합시다. [30] 대들보4012 03/10/15 4012
652 온겜넷 프로리그 팀플전 에 대해서? [44] 32127366 03/10/14 7366
651 KPGA에 대해서.. [10] 32125388 03/10/14 5388
649 Another Day...어느 종족이 유리할까요... [15] forgotteness6010 03/10/12 6010
648 차기 OSL 맵에 대한 의견입니다... (WCG맵을 활용하자~~) [30] intotheWWE5172 03/10/12 5172
646 철자법 맞춤법 지적에 대해서... [107] 가디언9763 03/10/09 9763
642 화제의 중심 "페러독스" [228] Legend0fProToss16213 03/10/03 16213
639 온겜넷 챌린지 리그 지역별 CUT OFF 관련해서... [16] www.gamenc.com5857 03/10/01 5857
636 벅스뮤직과 한국음반산업협회 그리고 우리... [59] 낭만드랍쉽6362 03/09/25 6362
635 크리쳐가 경기에 영향을 끼치는 것에 대하여.... [68] Nuke8601 03/09/21 8601
632 야외 이벤트시의 입장질서 문제에 대해서............. [19] 기다림...그리4732 03/09/20 4732
629 각 종족별 가장 이상적인 일꾼 수는?? [35] 이상현31230 03/09/15 31230
626 이제한번 4강진출자를 예상한번 해보죠..(수정) [58] Kim_toss10368 03/09/12 10368
624 MBCgame 라이프존 KPGA Team League 담당PD입니다. [136] 김동운12064 03/09/08 12064
623 요즘 같은 세상에서.. [35] 아드레날린5912 03/09/08 5912
618 엠비씨 게임의 메이져 리그 시드배정에 관한 생각 [16] GuiSin_TerraN5803 03/09/06 5803
617 '고의 패배(?)'와 관련하여. 어떤 것이 프로라고 생각하십니까? [23] Daydreamer8929 03/09/06 8929
615 MSL 스타리그의 조 지명 방식에 대한 글입니다. [15] PenguinToss5301 03/09/04 5301
612 토론게시판 운영방식 제안 [8] NowJoJo4261 03/09/03 4261
609 "우리에게도 총을 달라" [50] 딱3일만7138 03/09/02 7138
607 방금 문득 생각난 건데.. [12] 11월에대박5639 03/09/01 563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