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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3/28 22:18
냄새가 많이 나지 않고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다면 남에게 직접적으로 피해주는 것이 없으니 할말은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왠지 이상하게 생각되네요. 지하철에서 뭐 먹는 사람을 별로 본 적이 없어서요..
08/03/29 00:57
개인적으로 냄새를 잘 감지 못하는데 버스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길래 둘러보니 어떤 꼬마애가 오징어를 먹고 있거든요.
정말 이런건 버스에서 먹어선 안된다고 생각해요.
08/03/29 02:48
토론이 아니고 개인적인 생각을 여쭤보시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좀 안좋게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그렇게 먹는 사람이 싫다거나 그래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거나 하는 것은 아니구요. 다만 길에서 먹는 모습이 불쌍해보이기도 하고 뭐랄까... 좀 없어보인다고 해야할까요? 보는 사람마다 어짜피 생각이 다르고, 길에서 음식을 먹는 사람도 자기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고, 글 쓰신 분 개인 사정도 있고 하니 남에게 피해만 안준다면 길에서 먹는 것도 크게 상관은 없을 것 같습니다.
08/03/29 05:41
다른 사람에게 피해만 주지 않는다면 나쁠거 없지 않나요?
이를테면 냄새나 뒷처리는 당연한 것이고, 특히 저는 쩝쩝거리는 소리를 정말 싫어하기 때문에 그런것이나, 눈살 찌푸릴 행동만 하지않는다면 나쁠 것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과자나 음료라면 모를까 햄버거, 김밥처럼 '이게 제 끼니예요ㅠ'라는 티가 팍팍나는 음식이라면 안티테란님 말씀처럼 모양새가 좋지 않는건 사실이죠. ^^;; (두 음식이 은근히 냄새도 많이 나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딱 두 번 집으로 오는 길에 출출해서 여자후배랑 과자와 음료수를 먹으며 갔던 경험이 있는데 식사를 해결한 경우는 없네요;;
08/03/29 10:40
저는 보통 관대하게 생각합니다~ 음식도 음식 나름인 것도 있지만요.
우리나라처럼 바쁜 나라에선 먹는시간도 아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다만 딱 한번, 지하철에서 양념통닭 먹는 사람을 본 적이 있는데, 그건 좀 많이 흉해보이더라고요.
08/03/29 13:03
음, 저도 뭐 크게 이상하게 생각하거나 그렇진 않아요.
다만 냄새가 많이 나는 음식이라면 개념을 의심하게 됩니다. ...그런데 허클베리핀님 리플은 좀 충격이네요; 야...야.....양념통닭... 아무튼 보통들 냄새가 심한 음식만 아니면 그러려니 하는 분위기인 듯 하더라구요. 아, 그리고 뚜껑이 없거나 입구가 넓은 컵에 담긴 음료수도 좀;;;;;;; 지하철이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곳이긴 해도 사람도 많고 해서 또 가끔 출렁거릴 때가 있어서 잘 쏟더라구요. 병에 담긴 음료수가 누가 건드려도 입구로 튀어나오는 양이 적으니까 괜찮지만 종이컵에 담긴 음료수 같은 것이 뚜껑도 없이 있으면 일단 마음이 좀 불안해요;;;;; 저도 커피 좋아해서 테이크아웃 자주 해 먹는 편이지만 뚜껑을 반드시 씌워서 타고요. 이런 점만 주의한다면 보통은 큰 문제 안될거예요.
08/03/29 14:59
최근에 한번 겪어 보았는데요,,,
퇴근시간이라 사람들 무지하게 많았는데 그 앞에서 한 학생이 앉아서 신문보면서 생라면 먹고 있더군요^^,,, 양념 냄새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뭐 그래도 입에 다 털어놓고 봉지는 가방에 넣어가더군요,,, 딱히 피해받은것도 없고해서 뭐라 할수도 없는 난감한 상황,,, 그래도 냄새나는 음식은 지하철에서는 조금 자제해주었으면하네요^^,,,
08/03/29 17:02
저도 비슷한게 궁금한데요
음식을 먹지는 않고 그냥 들고만 있으면 어떤가요? (저희집 근처에는 음식점이 거의 없거나 너무 비싸서 버스타고 다른곳에 가서 사가지고 오거든요 뭐 피자라든가 통닭같은거요)
08/03/29 18:18
우리나라는 희안하게 밖에서 뭐 먹거나...
그러면 좀 없어보인다고 생각하죠... 저도 뭐 먹는걸 좋아해서 ㅠㅠ 남에게 피해 안주는 선에서는 괜찮을 것 같아요.
08/03/29 18:52
뭐 개인적으로는 간단한 먹거리는 눈치 안 보고 먹습니다. '어차피 평생 다시 볼 기회 없다' 뭐 이런 마인드로. -_-;; 물론 남에게 피해가 가는 수준으로 먹지는 않지요.
08/03/30 12:06
만원 지하철에선 뭘 먹어도 신경쓰여요. 그리고 자판기커피 종이컵 부들부들 들고 타는 것도 불안하구요.
아침에 김밥 토스트는 확실히 냄새가 나서 싫은데, 떡은 또 냄새도 안나고 좋더라구요.
08/03/30 12:24
2,4호선 같이 복잡하고 사람 많은 지하철은 아무래도 안먹는 편이 좋지요.
그러나 천안~수원 간의 통학 시간을 제외한 한가한 1호선의 경우에는 전철 안에서 무언갈 먹는 사람들이 꽤 됩니다. 간단한 토스트나, 빵, 샌드위치 류의 음식으로 말이죠. 특히 천안에서 출발하는 전철에서는 지하철 안에서 무언갈 먹는 사람들이 참 많죠. 저도 뭐 자주 먹는 편이라... 뒷처리만 확실하고 주변사람들에게 묻히거나 흘릴 위험이 없는 것이라면 먹어도 된다는 쪽에 찬상합니다.
08/03/30 14:19
냄새만 너무 나지 않고 소리만 쩝쩝 내지 않는 이상은 별 상관 웁다고 생각합니다.
핸드폰이랑 마찬가지죠. 지하철내라고 소근소근 조용히 통화 하는 사람과 마치 지 안방인냥 쩌렁쩌렁 떠드는 사람.. 어차피 사람의 근본 도덕성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08/03/30 15:41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햄버거 냄새나 닭고기 냄새같은거 나면 엄청 먹고 싶어지고, 집에 가서 그거 사먹는겁니다.
그리고 맛있는 냄새 맡는 것만으로도, 저는 기분이 좋더라구요. 향수냄새보다 더 좋아요
08/03/30 16:41
지하철 내에서 뭔가 먹는 행위자체가 도덕적으로 문제될것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피해는 당연히 주지말아야겠구요
근데 전 간식거리 정도는 먹습니다만 김밥이나 햄버거 같은것은 왠지 안먹게 되더군요; 벽보고 혼자 먹거나 혼자 앉아서 먹는걸 싫어하는 타입이라...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만 안준다면 먹는것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08/03/30 18:40
옆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흘리지 않고 먹는다면 상관 없지 않을까요?
최종병기캐리어님// 그거 고역이던데요.. 전철역 내에 그 냄새가 거의 밴 느낌 ㅡㅡ;; 알바생들이 참 힘들것 같아요..
08/03/30 22:34
뒷처리 잘하고 냄새 안나는 음식 먹으면 문제 될건 없죠.
예를 들어 오징어를 먹는다면......오징어 냄새로......너도나도 집에 갈때 오징어를 사갈지도
08/03/31 04:22
제 경우는 눈치보이는게 싫어서 거의 먹지 않습니다만
주위에 누가 먹는거 보면 냄새나서 싫다라기보다 맛있겠다 정도로 생각되더군요. 다른 사람의 공간만 방해하지 않으면 전 괜찮다고 봅니다.
08/03/31 14:02
홍콩 같은 경우는 지하철에서 음료수나 음식을 먹을 경우 벌금을 내게 됩니다..액수도 꽤 되죠..
개인적으로 지하철이나 버스 같이 움직임이 고정되는 장소에서는 뭔가를 먹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냄새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고..청결상태도 문제되죠..
08/03/31 14:24
어벙하게 생긴 한 학생이 지하철에서 그...한솥-_- 도시락을 힘겹게 먹고 있는걸 봤습니다. 다른 한쪽 무릎엔 노트북을 끼고서 말이죠;;; 주위 사람들이 계속 쳐다보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아니면 의식해서인지) 허겁지겁 퍼먹더군요. 밥이랑 김치에 햄버거 패티에 돈까스를 지하철에서 먹고 있는걸 보니 이렇게 말하면 안되지만 뭐랄까..참 없어보이더군요 크크크;; 뭐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그만한 사정이 있으니 지하철 안에서 밥까지 챙겨먹겠죠. 개인적으론 냄새만 안풍기면 주위에 피해를 주는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보기엔 좀 그렇죠 하하;
08/03/31 15:24
간식을 좋아하는지라 길거리에서도 쵸코바, 빵, 호빵 등을 먹긴 하지만 냄새 풍기는 먹거리는 닫힌 공간에서 먹기엔 좀 그렇죠.
냄새 질색하는 사람들에겐 소스 냄새도 엄청난 피해가 되더라구요. (군대에서 말년때도 내무실서 라면 못 먹었습니다. 동기녀석이 내무실에 냄새 배는 것 싫다나;;;)
08/03/31 21:11
전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뭘 먹어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물 정도가 아닌 이상 뭔가 먹는게 많이 안 좋아 보이더라구요... 일단 버스나 지하철은 먹기위해 있는 장소도 아니고 자기 혼자만의 장소도 아닐 뿐더러... 싫다고 피하기도 용이한 장소가 아닌지라.. 먹고 있는 냄새.. 모습.. 소리를 옆에서 감내해야 하는 사람들을 생각해서라도 안 먹었으면 하네요... 그리고 내가 하겠다는데... 남들이 무슨 상관이냐... << 이런 마인드는 제발 사라졌으면 합니다... 요즘 이런 마인드가 너무 심해서..
08/03/31 23:39
예전에 통학하는 학생들이 많은 외곽 지역에서 자주 다닐 때,
붐비지 않아 좌석도 꽉 차지 않은 지하철 등의 경우, 조심스럽게 샌드위치나 김밥을 먹는 여학생 등을 꽤 볼 수 있었습니다. 이상하다고 생각되지도 않고, 딱히 뜯어말릴 이유도 없지요. 가장 기본적인 전제는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한다- 이므로. 그것이 충족되는 상황이라면, 괜찮다고 봅니다. 사실, 대중교통시설에서의 다양한 오염상태와 불쾌원인 등을 고려한 평균적인 상황에서, 어느 정도의 음식물 섭취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땀냄새, 쩍벌남, 소음.. 등 때문에 신경 써 본적도 없는 것 같아요)
08/04/01 08:36
지하철에서 음악을 들으면서 흥얼거리는 사람,
리듬에 맞추어 고개를 끄떡거리는 사람, 연인과 눈맞추며 이야기하는 행복한 표정의 아가씨, 여자친구가 사람들에 치일까 감싸고 있는 청년, 깔깔거리며 즐겁게 이야기하는 학생들, 무거운 짐을 한켠에 내려놓고 의자에 앉아서 뜨개질을 하시는 할머니, 토스트를 먹으며 서류를 보고있는 직장인, 빵을 먹으면서 시험공부를 하고있는 대학생..... 이러한 다양한 표정의 사람들 때문에 제가 지하철을 타고 다닙니다. 지하철은 재미있어요.
08/04/01 19:22
지하철 공익인데...
저야 근무중에 지하철 안에 탈일은 거의 없으니 승강장 바닦에만 안 흘려 주신다면 감사.. 제 생각에는 지하철 내에서 음식 냄새를 풍기는 먹거리가 아니라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양념통닭은 좀 충격이군요 -_-
08/04/02 16:15
출근 시간에는 아무래도 붐비니 먹진 않지만 그 이외 시간에는 초콜릿이나 가벼운 음료수 정도는 먹기도 합니다. 배가 고프면 편의점에서 파는 센드위치를 먹기도 하고요.
냄새가 심하게 나거나 소리가 요란한 것이 아니면 큰 상관 없다고 생각해요.
08/04/12 09:42
길이나 공공장소에서 음식을 먹는 걸 안좋게 보거나 이상하게 보는 건 참 이해하기 힘드는군요. 외국에서는 학교 교정이나 복도에 앉아서 점심을 먹는 사람이 굉장히 많은데 우리나라에서 혼자 그러면 불쌍한 사람 보듯 하죠. 현대 사회에서 공공예절의 기본이 되는 생각은 남에게 피해를 주느냐 입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도 않는데 나쁘게 볼 이유는 전혀 없죠.
물론 지하철 같은 좁은 공간에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은 한정되어 있을겁니다. 그런 경우에 한해서는 문제될 것이 아무것도 없죠. 혼자서 식당에서 밥을 먹거나 길거리에서 먹을 것을 먹거나 불쌍하게 볼거 전혀 없고 이상할 것도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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