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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0/17 17:41
관심이 부족한거죠...
스타가 성공할수 있었던 이유중 하나는 엄청나게 낮은 샤양... 지금은 당장 워크 밀리하는데 무리 있는 사람은 별로 없을테지만 워크가 나올떄만해도 워크 잘돌릴수 있는 컴퓨터를 가진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지금처럼 고사양컴퓨터가 각 가정에 보급되던 시기가 아니거든요. 또 거기에 맞물려 3D에 혐오감을 가지시는 분들, 그리고 너무 어렵다고 포기하시는 분들, 긜고 피시방에서 점점 사라져만 가는 워3... 이게 대표적으로 성공할수 없었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06/10/17 18:17
글쎄요 뭐 그런 것도 맞겠습니다만;
스타가 여러가지 요인이 맞물려 떨어지면서 유례없는 성공을 했기때문에 라고 봅니다. 워3 물론 좋은 게임이죠 하지만 스타가 이미 판을 너무 크게 벌여놔서; 다른 게임이 껴들 자리가 없을 뿐.... 게임 내적인 요소를 생각하면 글내용같은것이 원인이겠죠.
06/10/17 18:44
워3는 몇번의 기회가 있었습니다.
팀베틀과 프로리그가 공존했던 시절이 그러했고 WEG1차시즌의 성공이 그러했습니다만.... 장재호선수의 무적 포스역시 하나의 기회였습니다. 불행히도....내부적인 큰 사건으로 인해서 국내리그가 없어지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것이 결과이며 가장 큰 원인이겠지요.
06/10/17 19:05
언제나 국민성 이야기 때문에 워3가 망했다고 하시는군요. 제가 워3가 왜 망했냐고 하는 논리중에서 가장 싫어하는 논리입니다. 단순히 게임을 보는것 만으로 게임진행이 느리다니 몇몇 부분이 맘에 안든다니 어쩌구 하는게 참 어이가 없더군요.
게임을 충분히 어느정도 인내심을 가지고 숙지 해본다면 워크래프트3 게임을 해보신다면 전혀 느리다는 생각을 갖지 못합니다. 유닛 생산시간이나 건물 생산시간등을 고려해 볼때는 워크래프트가더 빠르고(물론 스타에서도 저글링, 스커지등 기초유닛들이야 빠르긴하지만 일반적으로) 단지 한정된 시간에 나오는 양이 많기때문이지 속도 차이를 논할수 없다고 봅니다. 물론 유닛이 소모되어 회전하는게 안되긴 하지만 오히려 상대방 영웅에게 레벨을 높여주지 않기위해 일꾼하나라도 살리려고 온갖가지 방법을 동원해보면서 살리는것이나 컨트롤로 상대방의 영웅을 잡아버릴때의 손맛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충분히 재미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컨트롤 적인 면으로 볼때 세세한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면 좋아할수있지 싫어하진 않을것이라고 보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단순한 스타크래프트의 인기비결은 '선점효과' 라고밖에 생각되지 않네요. 스타크래프트 게임으로 인해 E-스포츠 라는 종목에 다른나라들보다 더 지대한 영향을 끼쳤기 때문에 다른나라들은 쉽게 종목 이동이 가능해 졌다고 생각되어졌지만 한국에서는 워낙 비대해지고 인기가 다른나라들의 그것에 비해 한참 높고 순식간에 최고로 성장했으니 다른 게임 리그가 충분히 발전하기란 여간 힘든게 아니라는 생각을 합니다. 국민성이 '빨리빨리' 라고 해서 다른 세계에는 단 한나라도 그런 나라가 없어서 우리나라만 스타를 좋아하는것인지 잘 이해가 안되네요. 그리고 '국산 온라인 게임이 워3보다 더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새로이 공인종목으로 선택되어 리그가 열리고 있는 실정이죠?' 이부분은 절대 공감이 안되네요. 국산 온라인 게임 리그가 개최되는 것을 보면 하나같이 1년을 채 넘기기 힘들정도로 짧다는것이 그게 과연 리그 운영이 잘 되고 있는것인지 잘 이해가 안되네요. 국산 온라인 게임의 인기는 어디까지나 엄청나게 유동성이 커서 불과 1년전만해도 카트라이더 리그가 인기를 구가했지만 지금보니 금새 자취를 감추지 않았습니까? 다른게임을 논하자면 '스페셜 포스'같은경우 한참 인기를 구가하다가 같은 장르의 '서든어택'이 나오자마자 또 인기가 식어들고 '서든어택'으로 인기가 넘어가는등 리그라고 하기에는 참 빨리 달아오르고 빨리식어서 워크래프트처럼 오랫동안 인기를 구가하고 있지 않습니다. 국산 온라인게임의 이용자수가 보통 어느정도나 되는지는 몰라도 워크래프트 유저, 실제로 적지않습니다. 상당히 많은편이죠. 워크래프트를 한번 제대로 즐겨보신다면 그런 편견은 싹 사라질듯 싶네요.
06/10/17 19:14
그렇죠 신예님에 의견이 가장 타망성이맞는듯.. 스타크래프트는
그시대적상황 인터넷 imf등 여러가지요인떄문에 일딴인끼를 끈거죠 거기다가 + 우리나라 사람들에 임맞에딱맞아돌아가죠... 물량+화끈+다양한볼거리가 제공되죠 더더욱 e스포츠로 각광을 받았던거는 방송용으로 적합하다임니다.. 그리고 사양문제는 아닌듯합니다.. 스타나올당시에 시스템을봤을떄는 절대 약한사양은아니나 게임을 우리나라처럼 비유가좀이상하지만 막만는게아닌 최적화를 잘시켜서 출시했죠... 워3리는 솔찍히 스타에 의해 선점된 후에 출시된것이 오히러 독이된경우죠 .한마디로 스타에 완전 인이 된상태에서 출시한 워3리 모든지 스타랑 비교가된것이죠.. 세로운방식에 워3리가 많은분들에게 적응이안되는거죠 rpg요소를 가미 +게임진행이나이런게 전체적으로는 느리지않치만 이건모제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스타를해보시다가 워크를 해보면알겠지만 웬지모르게 느릿느릿하다다는느낌을지울수가없습니다..
06/10/17 19:20
스타는 중계만봐도 이해가 가능한 시스템이고 워크는 해봐야 재밌을지말지 알죠. 그리고 그래픽이 3d는 중계용으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조잡한 느낌을 줘서 박진감을 떨어뜨리죠. 워크가 게임으로서 실패한 게임은 절대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워크를 즐겼고 지금은 시간이 얼추 흘렀기때문에 당연히 사장되는 수순을 밟는거죠. 그러나 중계하기에는 적합하지 않기때문에 그 생명력은 이제 더이상은 힘듭니다.
06/10/17 19:24
신예님의 말에 공감합니다 -_-
워3 안 망했습니다. 이 상태로 계속 지속되다가는 힘들겠지만, 아직까지는 우리나라 선수들이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편이고 어차피 워3는 해외 리그까지 다 챙겨 볼 수 있도록 시스템이 지원되어 있어서 유저들은 크게 상관 안합니다. (월요일 아침의 압박만 빼면 -_-)
06/10/17 19:31
속도는 아닙니다. 어느정도 전개가 되어야 교전이 일어나는 스타와 달리, 워3는 영웅이 나오자마자 전투가 시작됩니다. 사냥이건 견제건. 실질적인 런닝 타임이나, 교전시간등을 비교하면 워3가 느리다는 생각이 안듭니다.
선점 효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선점 효과는 처음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하는 효과를 내지만, 워3는 오리지널 말기, 팀단위 리그가 펼쳐지고 양 방송사에서 워3리그가 펼쳐지는 힘을 냈습니다. 많은 스타프로게이머들이 워3로 전향했구요. '블리자드의 타이틀'이었기 때문에 스타크래프트의 선점에 따른 악영향이 거의 없었습니다. 선점 효과가 컸다면,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파이라도 지켜야 했죠. 워3의 파이가 줄어든 이유는 방송매체로써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말씀하셨듯, 스타는 누가 이득을 보고, 누가 손해를 보는지가 확실합니다. 불리한 쪽 유닛들이 팍팍 터져나가니까요. 하지만 워크는, 불분명한 색깔 때문에 어떤 진영의 유닛인지도 알아보기 힘들고, 교전을 벌여도 한동안 유닛들이 죽질 않습니다. HP만 깍이니 '누가 이기고 있는건가'를 알 수가 없습니다. 특히, 동영상&TV의 해상도가 320x240밖에 안되기에, 그래픽이 미려한 워3는 알아보기 더더욱 힘듭니다. 양 게임의 명장면 동영상만 면밀히 비교해도 그런 차이가 딱 보입니다.
06/10/17 19:33
게임자체도 잘만들긴 했습니다만.. 확실히 단점은 있습니다.
첫째로.. 영웅의 존재입니다. 영웅이라는 존재때문에 영웅이 없는 부대는 영웅이 있는 상대부대와 싸움조차 할수가 없고 가끔 테러할때 빼고는 유닛들은 전부 한군데 모여서 다닙니다. 스타 처럼 여기저기 배치해두고 이쪽저쪽 싸움을 벌이는 맛이 없죠. 게다가 종족별로 영웅간의 상성때문에 특정종족전에 선택하는 영웅이 고정되는 면이 있습니다.(오나전 무조건 데몬 vs 블마) 그렇게 고정된 영웅뽑아서 뭐 이상한짓 하겠습니까? 역시 하는것도 고정된 편이죠. 이것이 워크의 초반 게임진행을 단순하게 만듭니다. 엉뚱한 영웅 뽑았다간 망하기 쉽고(데몬상대로 마킹이나 팔라 뽑았다간? 좀 과장해서 영웅 2렙도 못 찍고 쥐쥐칠겁니다.) 영웅은 제대로 뽑았어도 이상한거 해보려다간 역시 망하기 쉽죠. (아메는 사냥에 좋은 영웅인데 그 아메로 상대 견제를 하러간다던가 하면 왠만하면 망할겁니다.) 둘째, 스타에 비해 패멀류의 돈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플레이가 없습니다. 워크는 멀티의 개념이 별로 중요치 않습니다. 노멀티로도 50유지 하면 풀 인구수 뽑는게 그리 어렵지 않은게임이기때문이죠. 멀티하나만 먹으면 인구수 100채우는건 무조건 가능하고요. 뭐 게다가 일꾼은 5마리만 뽑으면 돈 들어오는건 똑같기에, 스타처럼 9드론이라던가 12드론이라던가 좀더 부자로 진행하며 후반을 도모한다거나 가난하게 진행하며 초반을 노린다던가 하는 플레이가 별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물론 패멀같은 부자플레이가 존재하긴 합니다. 바로 우방이라는 이름으로 욕먹으면서 말이죠. 상대나 나나 초반에 들어오는 돈이나 물량이 뻔하기 때문에 패멀하려면? 당연히 유닛은 심각하게 딸리고 수비하기위해서는 타워가 필숩니다. 이 타워가 너무 쎄서 문제인겁니다. 뚫기 힘들다, 이겨도 오래걸려서 짜증난다, 우방때문에 워크 접었다 등등. 우방이 옳다 그르다는 정말 왠만한 워크커뮤니티에선 몇년째 떡밥이죠. (유명한 오크유저 이중헌선수가 오랜방황끝에 복귀했는데 나엘전이 힘들어서 그런지 타워박고 우방플레이만 하다가 유저들한테 욕 많이 먹고 지금은 접은상태죠..)
06/10/17 19:38
흠 김민우님 선점 효과라는것은 분명이 있습니다.. 처음에 그렇게 활발하게 리그가 진행된것은 한마디로 밀어준거죠 스타를 대체하기위해~~
선점효과라는것은 여기서나타나죠~~ 뒤에서밀어좋지만~~ 여기서선점효과가나타나죠 아무리 게임대회에서 밀어주지만~~ 스타에 완전히 코카콜라처럼 인이 배기는거죠~~ 코카콜라먹는사람은 팹시를 안먹는것처럼~~ 한마디로~~ 스타와비교해서~~ 다르면 게임이 재미없다는거죠~~ 한마디로 선점효과에 의해서 스타에익숙해진 분들이 세로운게임인 워크에는 적응을못하는거죠.위분이 말씀하신 워크게임에문제 등등이 다~~ 스타에 선점효과이죠~~스타랑비슷하지못하면 까이는거죠속도문제도~~ 단순히 초반 영웅싸움이나 게임전계를 두고이야기하는것이아님니다.. 한마디로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탄다고생각해보싶시오~~ 같은 60키로로 달린다고쳐도~~ 오토바이에 60키로와는 완전 다르죠~~ 스타와 워크에 차이는그것임니다..
06/10/17 20:20
어떻게 만들든 스타크래프트와 직접적인 비교를 안당할 수 없는 우리나라의 RTS 환경을 극복해내지 못한 것에 1차적인 원인이 있겠습니다만....
아무리 생각해도 역시 결정적 원인은 '장재영'이죠 -_- 프라임리그 5가 끝나기 전, 프라임리그 6의 스폰서는 거의 확정이 되어있던 상태였고, WEG 시즌1도 순항을 하던 상태였습니다. 장조작 사건이 터지면서 PLVI의 스폰서도 취소되고, WEG도 상승되었던 분위기를 지속시키기 힘들었죠..... 아마 조작이 없었으면 지금까지 제대로된 방송리그라도 꾸준히 열렸을지도 모르겠네요....
06/10/17 20:27
저는 장모씨 사건 이후로 워크리그 시청 접었습니다;; 다른 이유는 뭐 잘 모르겠지만...
그런데, 워크가 속도가 느리다는 평가에 발끈하시는 분들이 있네요...워크에 대한 애정은 이해합니다만, 솔직히 워크 안해본 사람에게 그렇게 비치는건 사실 아닙니까? 속도라는게 꼭 손놀림이 빠르다거나 초반부터 교전이 일어난다거나 그런 문제가 아니죠. 때리면 좀 죽어줘야 보는 맛이 있을텐데...47킬 리버에 흥분하는게 괜한 일은 아니잖아요...십여대를 맞아도 안죽고 뺐다가 꿀좀 발라주면 멀쩡히 살아나는 그런트...솔직히 방송용으로는 곤란한 부분이죠... 그리고 저에게 있어 워크리그가 가장 재밌었던 시기는 이중헌 Vs. 임효진 대박매치를 전후한 오리지날 리그때였음;;
06/10/17 20:38
keke님 // 오나전이 언제나 데몬 vs 블마 인건 마치 프테전 테란이 언제나 메카닉가고 프로토스가 언제나 1게이트 사이버네틱스이후 드라군 간다는거랑 절대 다른소리가 없는거 같은데요. 충분히 나이트엘프가 선 비스트마스터, 최근 유행하는 선 워든 잘 활용합니다. 오크같은경우에도 선 파셔 또는 정말 변칙적으로 선칩튼, 선비마 그런거 잘 사용합니다.
이상한짓도 충~~~분히 나오고요.
06/10/17 20:39
워크는 보기에 답답하고 느려보입니다. 유닛 구분도 잘안된고요.
'해보고서 그런 소리를 해라'는 정말 쓸데없는 말입니다. 왜 해보면 재밌다는것을 느끼기 위해서 굳이 해봐야하는겁니까. 보기에 재미없으니까 그냥 안하는 것이고 그런점에서 워크가 실패한거죠. 게임매니아가 게임 해보지도 않고 재미없어보인다 그러면 문제가 있는거겠지만 시청자가 그러면 그걸로 끝입니다. 중계용으로 비적합하다는 거죠.
06/10/17 20:40
워3 안망했는데; 너무 우리나라의 경우만 보시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방송은 없어도 현재 준대세화 된 '카오스'가 있습니다.. (히카 부활 안되나요 to. 엠겜관계자)
06/10/17 20:44
워크3가 망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방송으로 리그가 방영되는 경우가 스타에 비해 지극히 적기 때문에 그런것 같은데 판매량으로 봐도 워크3는 결코 만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니 워크3가 망했다라고 하기보다는 워크리그가 왜 멸종했나라는 명제가 맞다고 봅니다...
워크리그가 사라진 이유는 간단합니다. 돈이 안됐기 때문이죠... 처음에는 꽤 많은 오프관중이 왔지만 리그가 반복될수록 적어지는 관중수는 스폰서가 손때게 만들기에 충분한 이유였습니다. 스폰서가 없어진 마당에 방송사들이 굳이 자기돈 들여서 리그를 운영할 이유가 없죠. 거기에 겹쳐진 맵조작사건은 가뜩이나 존폐위기를 겪던 워크리그에 치명타가 되 버렸구요. (온게임넷 황형준 국장님이 쓰셨던 칼럼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만 워크리그를 개최하지 않는 이유는 관중수 때문이라는 기사가 Esforce에 실린적이 있었습니다.)
06/10/17 21:20
워3가 실패했다면 다른 수많은 게임
심지어는 포트리스 카트라이더 등등의 스타를 제외한 모든 게임들이 실패한게됩니다. 워3는 실패하지 않았습니다. 10만에 근접한 동접자수와 (요즘은 스타크래프트보다 많을때가 많더군요.) 여전히 활발히 열리는 리그, vod시청횟수등 게임자체의 게임성이 워낙 높고 저변도 생각보다 상당히 넓습니다. 특히 카오스하는 분들도 많지만 그 분들도 최소 래더를 볼줄 아는 분들이 많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방송용으로 적합한 게임은 스타크래프트 밖에 없습니다. 이게 가장 큰 문제겠지요. 아직도 패치가 진행중이고 래더시즌은 여전히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어떤 리그에서도 최고의 메인 게임으로 인정받고 있는 워크... 성공이라면 성공이지 절대 실패는 아닙니다. 글 쓰신분도 역시 워크에 스타크 이상의 큰 기대를 하셨나 봅니다만 (거의 모든분들의 기대심리가 스타크 이상의 것이었으니까요..) 제가 볼때 워크는 스타에 비해 스피드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유닛 속도는 물론 손빠르기까지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느리게 보이는것 같습니다. 결국 리그 퇴출 위기에 몰리긴 했지만 현재 워크는 가늘고 긴 생명연장의 길에 접어든지 꽤 오래 되었습니다. 저는 정말 워크 망하는줄 알고 얼마나 걱정을 했는지 모릅니다. (그간 안 좋은 사건이 얼마나 많았는지 이루 헤아리지도 못하지요..) 암튼 이번 수퍼파이트에 장재호대 마누엘의 경기도 있고 저처럼 워크리그에 목마른 사람에게는 단비같은 소식이 들리네요. 결론은 워크는 실패하지 않았습니다. 글 쓴분의 가정 자체가 잘 못 되었습니다. ^^;;
06/10/17 21:45
신예테란님 //
오크가 나엘데몬상대로 선칩튼 선비마 선파셔를 한다면 동실력이라면 우주관광당할겁니다. 거의 대부분의 게임이 데몬 vs 블마죠. 물론 선윈웍 vs 선마나번으로 서로 견제하는것도 똑같구요. 가끔 데몬이 선이베, 블마가 선크리 . 선미러 찍고 사냥도 합디다만.. 저러고 사냥하려다가 뒷치기 당하면 1렙영웅 바로 본진 갇히고 암울해지죠.. 나엘이 선비마는 가아끔 2워 올인프텍러쉬 같은거 하려고 쓰더군요. 이것도 오크가 지어지는 프텍같은거 미리발견해서 프텍 취소된다거나 타워 한개쯤 박고 디몰 뽑는다던가 하면 암울하고.. 블마 상대로 선워든.. 아마 대부분의 오크유저가 땡큐하지 않을까요. 음 그리고 테란이 플토상대로 메카닉만 하는것과 뭐가 다르냐고 말씀하셨는데.. 예. 사실 같은경우인것 같네요;; 다만 제가 왜 이렇게 생각하냐면, 테란이 플토상대로 메카닉 한다고 해서 게임양상이 단순해 지지는 않으니까; 하는 말입니다. 워크의 초반은 영웅 + 유닛 몇기만 가지고 컨싸움하거나 사냥하는거니까.. 늘 같은영웅이 같은 스킬 찍고 같은거 하려고 달리는거 보면 참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거든요. -_-;
06/10/17 21:54
여러분들의 의견 잘 들었습니다. 실패했다는 가정은 너무 성급한 것 같군요.
사실 2002년도 당시만해도 워3는 프로리그도 열리고 양대 방송사 리그도 열리고 네이트배 스타리그의 실패로 스타는 들어가지 않겠느냐라는 의견이 대다수였습니다. 그러나 워3는 전혀 시청자들을 불려모으지 못했습니다. 게임진행이 느리다는 것에 대해 발끈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확실히 워3의 게임진행은 스타에 비하면 느린 편입니다. 국내 시청자들이 스타에 빠진 것은 빠른 게임진행이 한 몫 했습니다. 그리고 선점효과는 전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때 제가 중학교다닐때 스타 그 옛날게임 아직도 하고 다니냐? 이런 의견이 대다수였거든요. 그러나 고1 올라와보니 스타가 대세가 되었고, 워3는 거의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게 워3가 상대적으로 실패한 원인이라고 봅니다. 아직 부활할 수는 있으나, 워3 상설리그가 거의 문닫아 버린 시점에서는 부활의 여부도 미지수입니다. 그리고 국산게임리그의 활성화는 그리 나쁜 점이 아닙니다. 그리고 계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줘야 하는데 역시 스타의 아성에 도전하기는 너무 힘들더군요. 예전에도 포트리스, 아트록스, 쥬라기원시전, 킹덤언더파이어가 모두 실패한 케이스고, 최근엔 스패셜포스가 서든어택에 밀려서 별 힘을 발휘 못하고 있죠. 간신히 카트리그는 예전의 인기회복에 나서고 있는 중이지만 역시 힘들고... 전체적으로 너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워3 정도라도 살아나면 좋겠지만, 워3가 살아나기엔 이미 그 조작사건이 너무 큰 실망감으로 남게 되네요. 그나마 명맥유지중이던 상설리그마저 문 닫게 만들었던... 저도 거기에 많은 실망을 했습니다. 결국 워3는 매체의 도움도 제대로 못받게 되엇죠. 정말 그 조작사건만 아니었다면 정말 달라졌을 수도...
06/10/17 22:36
아무것도 모르는상태에서 스타나 워크를 보면 둘다 똑같습니다.
제 여자친구가 스타를 첨 봐도, 뭐가 먼지 유닛구분도 안되고 아무것도 모른다고 하고, 워크도 뭐가 먼지 하나도 모르겠다고 하지만, 결론은 둘다 재미없다라고 합니다..물론 이건 부모님들이 봐도 둘다 그깟 게임에 불구하구요.......게임은 하는 만큼 재미가 보이지요.. 물론,, 스포츠게임이나, 레이싱게임, 이런류의 게임은 우리가 실제로 많이 접해있기때문에 재미가 보이지만요^^; 저도 스타를 하면 스타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고 워크를 하면 워크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습니다. 물론 두게임다 공통적인 재미가 있을수도 있지만, 서로 상반된 재미인데,, 그 상반된 재미들이, 스타재미가 옳은거고, 워크 재미는 그른거다 라고 할수없지요...... 아는 만큼 재미가 보입니다. 어떤사람은 야구 경기를 너무 오래 끌어 지루하다는 사람도 있지만, 계속보고 재미를 붙이다보면, 야구만큼 재밌는 스포츠도 없습니다만 축구경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야구보다 훨씬 경기시간도 짧고, 공수가 빠른경기라, 또 열광하지요~ 그에 반해 농구는 수없이 득점이 오고 갑니다 농구도 농구에 대한 재미에 빠지다보면, 야구나 축구보다 더재밌지요~~~ 당구선수들에겐 당구가 제일 재밌는 놀이 일것이고,양궁선수에게는 양궁이제일 재밌는 놀이일것입니다.. 스타판이 애초부터 멀찌감치 커져있었는데,, 자라나는 새싹들이 어떤게임을 하겠습니까.. 같은노력으로 인해 부와 인기와 명예를 누릴수 있는 게임이 스타인데.. 마찬가지로 초등학교 운동부보면,, 거의다 축구부지요~~ 배구부나, 농구부, 야구부는 작지 않습니까???? 당신이 부모님이라면, 자기 자식이 축구부와 배구부 둘중 어느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아님 당신이라면?? 제가 생각하기로는 이제는 스타보다 더 인기 있는 게임이 안나올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는 말이죠.. 스타는 스타라는 게임을 넘어 하나의 종목이 된것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스타2가 나오면 물론 틀릴수도 있지만,,, 아무리 잘만든 전략시뮬게임이라도 스타를 꺽을수는 없을것같은데요..
06/10/17 23:01
1. 워3 게시판이나 자유게시판에 워3 얘깃거리 등장.
- 희망적인 얘기와 부정적인 얘기로 극단적임. 2. 활발한 커뮤니케이션 or 논쟁,토론 3. 토론게시판,자유게시판이나 발단이된 글의 리플로 '워3 실패,흥행부진 이유'를 묻는 종류의 글 등장. 4. 신나게 토론 - 주로 스타의 선점과 장재영,게임 양상에 대한 글들로 가득참. 5. 최초의 질문자는 자신의 착오를 깨닫고 워3팬들의 주장에 수긍함. pgr의 워3는 거의 이렇게 순차적으로 화제거리가 되네요. 제가 생각하는 흥행부진 이유는 '스타선점효과' 이것만으로 거의 설명이 다 됩니다.
06/10/17 23:06
DeMiaN님대로 제가 수긍한 꼴이 되었군요.
그러나 저는 스타의 선점효과가 영향을 주긴 어려웠다고 봅니다. 계속 말씀드리지만 2002년도는 스타의 위기였습니다. 중고생들 사이에선 워3는 최신게임, 스타는 고전게임 인식이 팽배 방송사에서도 경쟁적으로 워3리그의 출범 네이트배 스타리그의 실패로 스타리그의 인기에 대한 의구심 결국 이걸 극복해낸 것이 바로 황제 VS 영웅으로 칭송받던 2002SKY프로리그 결승전이라고 생각합니다.
06/10/17 23:08
워3가 미디어에서 외면당한 이유는 바로 스타부재도 있다고 봅니다.
임요환과 같은 존재. 그리고 이윤열, 박정석과 같은 존재가 만약 워3에 빨리 등장했다면 워3는 성공했을 것입니다. 대표적 예로 제 동생은 원래 스타에 대한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서지훈선수를 보고서 바로 스타에 빠져들었고 지금은 저보다도 게임계 소식을 더 잘알고 있습니다. 이점이 스타가 갖는 최고의 장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06/10/17 23:08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말인데..'스타크래프트'를 하는 사람은 스타크래프트만 할줄 합니다. 'RTS'를 하는 사람은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COH, C&C, 듄, 홈월드, 토탈 어나이얼레이션, 다크레인, 임진록, 아트록스, 커프,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엠파이어 어스, 에이스 사가 그외 등등등....를 해봤거나 할줄알거나 적어도 들어는 봤습니다. 우리나라에는 RTS를 하는 사람보다 스타크래프트를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는 만큼 보이니까 스타크래프트를 봅니다. 스타크래프트를 하는 사람에게는 스타크래프트만이 게임이지만 RTS를 하는 사람에게는 모든 RTS가 다 게임입니다. 스타크래프트를 하는 사람에게는 스타크래프트만이 유일하게 특별하지만 RTS를 하는 사람에게는 모든 RTS가 다 특별합니다.
06/10/17 23:13
저는 스타를 처음 했음에도 쥬라기원시전도 했고, 킹덤언더파이어도 했고, 정말 할 수만 있다면 아트록스도 하고 싶었고, 에지이 오브 엠파이어 엠파이어 어스, 심지어 워크래프트3까지 다 하고 싶었습니다. 전부 다 하고 싶었으나, 역시 문제는 미디어와 스타플레이어 부재가 정말 컸죠. 참고로 저는 커프리그 정도가 성공케이스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쉽게도 커프리그는 문을 닫았죠. 정말 커프리그는 선수들도 기억할 정도로 열심히 시청했었습니다.
06/10/17 23:31
흠.. 제가 한소리좀 하겠습니다.
일단.. 글쓴분.. 나름대로 논리정리하고...주장을 하시지만요. 무슨 한국정서가어쩌고 게임속도가.. 하시는걸봐서.... 이렇게 한마디만할께요. 정녕 당신이 워3라는 게임을 재대로 플레이해보셨습니까? 아마 ㄴㄴㄴ 일껍니다. 중간에 보다 말앗다.. 그건 게임을 잘해보지도 않았고 그게임에대해서 모른다는 말입니다. 모르는것에대해서는 당연히 재미가 없지요. 골프도 골프의 룰을 알아야 재미를 알수있고 축구도 축구의 룰을 알아야 볼줄 아는것이기에.. 즉.. 워3가 상대적으로 재미없게 느껴지는건.. 바로 그게임을 잘모르기 때문입니다. 아마 스타도 알고 워3도 알면 두게임다 보는재미가 쏠쏠해지겟죠. 카트라이더를 모른사람이 카트리그를 보는것과 아는자가 보는차이는.. 어디서 드리프트와 가속을 넣고.. 꺽는지에대해 재미를 알고 모르고의 차이라고 봐야죠. 그리고.. 현재 워3리그가 망했다.. 라고 하는데요.. 이건 잘못된표현입니다. 스타리그가 현재 만연해 있기때문에 상대적으로 리그가 적은 게임들을 무조건 망했다 라는 표현으로 펌하하는데 현재 케이블방송만 없을뿐 아프리카같은 인터넷방송의 시청률도 상당히 높고.... 배틀넷의 워3인구도 상당합니다. 물론 이걸 카오스라는 유즈맵때문이다 라는분도 있지만.. 카오스유저도 많긴많아도.. 그들도 워3유저이며.. 실제 레더 게임유저도 상당합니다. 상대적으로 약소하다고해서 망햇다 라는 논리는...이제그만이라보네요. 워3는.. 국내에 기업들의 이윤에 의해서... 정기적인 리그가 정착이 되질 않았을뿐.. 워해머, 에이지3, 배틀랠름, CnC 등 다른 전략들에비해선 관심도 있고 인지도도 있는 축복받은 게임입니다. 혹시 게임방송 관련된분과 대화를 나누어보시거나.. 조금이라도 관련 글을 접했다면 아실겁니다. 기업은.. 손해보는 장사를 하진 않습니다. 장사는 장사꾼이지.. 사회봉사자가 아니라는뜻입니다. (물론 해외는 번대로 나누는 논리가 당연하지만 국내는 그렇지않죠) 스타크래프트처럼 E스포츠의 창설의 주역이자.. PC방 혁명의 주인공인 인지도 높아 수익성을 보장된 경기에 투자를 하느냐.. 인지도적은 워3리그에.. 모험을 걸면서.. 그판이 커질지 적어질지 모르는 불완전한길에 투자를 할것이냐... 아마 대부분 선자를 택하지요. 리그란 우리가 동네 과자사먹는.. 적은돈이아닌 큰돈이 들기때문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윗분들말처럼.. KUF, 아트록스, 임진록2 에이지, 거울전쟁등 다른 게임리그가 멈춘이유도.. 위와 같은 논리입니다. 게임자체를 광고하려고 나온 리그가 아닌... 그냥 순수리그로는.. 가격대비 스타크래프트에 떨어지기에.. 사라진 리그들이지요. (스폰잡기가 힘듭니다.) 그 위대하신 KesPa 라는곳에서.. 현재의.. 영화나. 다른 공정법처럼.. E스포츠에도.. 일정한 독점을 막게하는.. 정책을 만들지 않는한... 스타의 독주는.. 계속될겁니다. 안전히 돈버는 부동산이냐.. 모아니면도의 주식투자냐... 아마 둘중 택하라면 대부분 부동산에 하는 원리니 말이죠.
06/10/18 00:23
(물론 해외는 번대로 나누는 논리가 당연하지만 국내는 그렇지않죠)
-> 그건 유럽 일부 이야기고.. 것도 시스템이 그렇게 만드는 거지 자발적으로 돈을 나누는 기업이란 건 거의 없습니다. 개인은 몰라도 기업은 그렇게 할 수 없으며, 기부가 아닌 투자를 그런식으로 할 순 없죠. 공정법을 만들어야 할 만큼 이스포츠가 크지 않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죠. 공정법을 받아들일만큼 방송사들이 튼튼하지 못합니다. 시청률이 아직도 저조하고, 기반은 아직 부족합니다. 워3이 지금쯤 나왔다면 또 모르죠..
06/10/18 00:36
1.장조작 사건
당시 고공행진을 하던(낭만오크 이중헌, 판타지스타 장재호등의 스타플레이어, 용호상박등의 라이벌관계)워3에 일대 파란을... 2.출시 당시의 높은 사양(이게 가장 컸다고 봅니다. 저만해도 당시 컴퓨터에서는 싱글 1:1도 버거운 컴퓨터를 가지고 있었던지라...)
06/10/18 00:41
전 아무리 생각해도 선점 효과라 생각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스타 한참 인기 있을때 그러니까 98,99,2000년쯤에 10대,20대,30대 초반 중에 스타 안 해본사람 있나요???(적어도 보시긴 했겠죠...뉴스에서도 떠들어 델 정도로 신드롬이였는데) 기본적으로 rts는 많은 게임장르중에서 처음에 배우기 어려운 장르에 3손가락안에 들어가는 장르입니다.... 그런 장르에 게임의 기본 베이스를 우리나라 사람들은 스타로 알게되죠.... 그러므로 스타 밖에 안 할 수 밖에요....게임 매니아들을 제외하곤...(여기서의 게임매니아는 스타매니아를 지칭하는게 아닙니다)뭐 워낙에 워3가 실험적인 작품인 것도 작용했습니다만...(아실분들은 아시겠지만 첨에 e3쑈에서 워3제작발표를 했을때 블리자드는 엄청난 발표를 합니다. 워3가 나오면 게임계는 발깍 뒤집힐거라구요...당시 게임계에서 가장 잘 나가던 알피지와 알티에스를 혼합한 장르를 만들겠다고 했으니까요...지금의 워3보다 더욱 알피지적 요소가 많았습니다....멀티플레이에서 디아처럼 영웅을 선택해서 키워나가면서 병력도 뽑는게 아니라 처음에 주워지고요....하여간 그런 모습이였습니다.하지만 몇 번의 발매 연기이후에 나온 모습이 지금의 모습이죠...)
06/10/18 01:03
워3의 가장 큰 마이너스요인은 여러 윗분들이 예를 들었다시피 영웅의 존재입니다.
이 영웅의 존재가 워3의 양과 음의 가장 큰 결정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워3의 인기가 치솟지 못하는 이유는 영웅의 레벨에 따른 전투의 영향이 워낙 뒤죽박죽일 정도로 영향력을 가진 관계로 좀 워3에 대해 안다 하시는 분은 여기에 열광하겠지만 초보자들은 쉽게 접근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스타는 질럿 4마리와 저글링 한부대가 싸우면 저글링이 확실히 이깁니다. 하지만 초보자의 시각에서 워크는 분명 이긴다고 하는 전투도 영웅의 레벨 여하에 따라 또는 특수스킬에 따라 전투양상이 180도로 뒤바뀌기 때문에 적응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영웅이 한두명도 아니고 중립영웅까지 너무너무 많고 어떤 영웅이냐에 따라 고레벨이라도 지는 전투를 할수도 있고 저렙이라도 이기는 전투를 할수도 있기 때문에 초보자들은 판세를 읽기가 힘들다고 봅니다.
06/10/18 01:42
워3리그가 스타리그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건 색감이라는 측면도 있다고 봅니다. LCD 등의 작고 밝은 화면에서는 스타에 비해 더 부드러우면서 기품있는 색입니다만, 대형 화면으로 볼 경우 유닛과 배경이 문드러진다거나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섬세한 효과도 잘 안보이고요. 스타의 경우에는 워3에 비해서 더 단조롭고 원색에 가깝지만, 대량의 유닛과 건물로 인해 오히려 큰 임팩트를 주는 점도 있다고 보입니다.(그리고 솔직히 스타화면이 워3화면에 비해서 눈을 더 잘 끕니다. 워3화면은 지나가다 보면 녹색으로밖에 안보일 때도 있거든요)
06/10/18 01:42
스타크래프트만 하는 사람은 스타크래프트밖에 못하지만 RTS매니아라면 어떤 RTS든 소중하다, 이말 너무 멋지네요.
모 저의 생각으로 한가지 추가 하자면, 익숙한거에만 익숙하려 들고, 새로운것은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의 정서정도? 서든은 제가 안해서 모르겠지만 스포만 봐도 그런건 알수 있죠, 특무맵 기피현상. 오죽하면 겜좀하라 특무란것까지 넣어서 맵을 바꿨겠습니까, 신맵이 나와도 하지를 않으니, 신맵이 밸런스가 무지 안맞아서? 그렇다면 방송이나 리그에서 신맵은 쓰지도 않지요. 그렇다고 재미가 없어서? 그것도 아니지요, 다만 맵을 모르니까, 아는 맵에서 노는게 단지 즐거울뿐이니까. 스타는 이미 너무 익숙하게 알고 있으니까, 내가 보기에 다른사람들도 다 쉽게 접할수 있다. 하지만 워크는 내가 이미 모르고 있으니까, 다른 사람들도 쉽게 접할수 없다. 분명 이런 생각을 가지신 분들도 꽤나 있을건데요.
06/10/18 01:43
초보자들도 스타를 알아야 알죠?? 그건 겜을 많이 해봐야 압니다.
질럿 4마리와 저글링 한부대가 싸우면, ,저글링이 이긴다는건 겜을 해봐야 압니다...겜을 해보지 않고서는 모르죠~~ 겜을 해봐야 압니다. 질럿 4마리가 아니라 아콘 4마리면?? 겜을 모르는 사람은..어떤 유닛이 어느정도의 공격력과 방어력을 가졌는지 모르죠.그리고 상성도 모르죠.. 워크도 겜을 해보면..........영웅 레벨과 유닛조합..그리고 아템만 보면 이전투는 내가 싸워도 될전투인지 아닌지 압니다.. 이전투가 내가 약간은 부족하지만, 컨트롤이나 마법을 써서 또는 영웅킬을 해서 싸워도 될전투인지 아닌지..알지요.. 초보자들의 워크 판세 읽기가 힘들다고 한데 스타를 모르는 초보자들도 판세를 읽기 모르는건 마찬가지에요. 여자친구가 저따라 스타를 많이 구경하는데, 도저히 모르겠답니다. 유닛도 정말 많고, 유닛이 어떤유닛엔 강한데 어떤유닛에 약하고 넘 어렵다고 하던데요.. 스타가 그만큼 많이방송되고, 우리들이 많이 봤으니깐...판세가 읽기 쉬운것처럼 보일지는 모르나......스타를 모르는 사람들이 첨보고 판세를 안다는건 그건 말이안됩니다. 만약 이런겜이 있다면 판세를 읽을수도있겠지요. 유닛이,, 강아지, 호랑이, 코끼리, 악어.. 전투기, 헬리콥터, 자동차, 탱크, 이런 현실감 있는 전쟁이라면 겜을 몰라도 어느정도 현실에 대한 공격력 방어력을 아니깐 판세를 알수있지요.. 나는 호랑이 3마리를 가지고 있는데, 상대방이 요크셔테리아 10마리를 가지고 있다..누가 이길까요??
06/10/18 01:47
어찌됐던, 이런 논란거리는 꺼내지 말았으면 합니다, 글쓰신분이 워크 팬입장이긴 하신지, 워크팬이 "실패원인" 이란 말을 쓰진 않을테지만요.
06/10/18 01:53
워크라는게 스타보다 초반부터 많이 영웅을 사냥하고 움직여야됩니다.
그에 반해 스타는 그냥 자기 본진에서 일꾼뽑고 자원만들고. 유닛만 만들면되지요....본진관리만하면되는겁니다...부대지정 하나도 못해도 그냥 자기본진에서... 일꾼 뽑고, 유닛뽑아서... 드래그 어택땅 드래그 어택땅..하면.....초보들끼리의 싸움도 어느정도 재밌습니다..엇비슷합니다. 그에 반해 워크는 그게아니거든요 영웅이라는 유닛이 있어서. .이영웅이 초반부터 이리 저리 돌아다니면서 사냥하고....마법쓰고, 아템 주워먹고 이래야 됩니다 손이 상당히 많이가져...영웅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또한 본진에는 태크 올리고, 유닛만들고,,,,,그리고 영웅에게 랠리포인트 찍어줘서 따라오게 만들어야되고.....정말 할거많습니다...... 아마 이부분이 초보자들에게 어려운부분이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고수갈려면 유닛나눠서 여러군대서 동시사냥으로 경치 나눠먹기 까지 해야하지요...
06/10/18 02:44
가장 큰문제는 당시 워3 가 스타의 중요 중계일정과 겹치는 시간에 편성되어 있었다는겁니다. MBC 게임이 목요일에 스타를 하면 온게임넷은 목요일에 워3 편성 온게임넷의 스타리그가 금요일이면 MBC 게임은 금요일에 워3 편성... 아무래도 스타의 기존인기 때문에 사람들이 스타리그를 먼저 시청하게되어 .... 워3의 시청률이 떨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시청률 저하는 스폰서의 부재를 가져왔고 스폰서가 부재인 게임리그는 결국 발을 붙이지 못하게되어있는게 생리이니까... 대회가 차일 피일 미뤄지게되고... 결국 사라지게 된거죠... 결국 방송사의 천편일률적 편성이 가장 큰문제입니다.
06/10/18 02:49
프로야구의 인기 쇄락과정도 비슷합니다...
결정적 타격이 2004년인데... 월드컵기간에 빠져나간 관중을 다시 못모으게돼었죠...그런데... 그걸 부채질한건 TV 및 라디오 중계가 거의 없어지면서 부터입니다.
06/10/18 03:02
제가 보기엔 그저 '스타만큼의 재미가 없어서 ' 가 다라고 생각합니다(냉정하게 평가해서 그렇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론
워3 좋아하고 한동안 정말 오랫동안 플레이했고 적절한 고랩에 길드 생활도 많이 했던 워3유저이니 스타만 좋아한다고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워3의 경우 물론 rpg적인 재미가 있기 때문에 마니아적인 재미(또는 skilled user의 재미)는 존재합니다만 대중적인 재미는 없다고 보입니다. 물론 스타의 선점효과도 있었을것이긴 합니다만 그건 이유가 안돼죠. 스타가 없었다면... 굳이 워3가 아니더라도 카트라고 하더라도 지금보다 훨씬 흥행했을테니까요. 워3가 스타만큼 흥행하지 못한 이유를 여러가지를 들이댈수 있지만.. 한마디로 함축하면 스타만큼 '대중적인 재미'가 없어서 라고 생각합니다. 고-딩 들 대.딩들 치고 어울려 게임방에서 놀아보지 않은 친구가 없을테고... 대부분 다 스타도 해보고 워3도 해보고 카스 카트 등등 다 해봤지만.... 결국 꾸준히 하게 돼는것은 스타밖에 없더군요. 저도 워3에 끌어들이려고 노력해봤지만... 결국 주변에 많은 사람들에게 들은 평가는 스타의 후기작으로 많은 기대를 해서 해봤지만 재미가 없다라는 것입니다. 플레이의 재미가 떨어지는 이유로 복잡한 시스템(공격방어타입, 사냥, 아이템, 영웅 및 유닛 스킬 등)과 스타처럼 시원하게 치고 박는 물량형 싸움이 아니라... 치고 빠지는 게릴라형과 죽이지 않기 위한 컨트롤 위주의 전투등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레벨업과 조합 컨트롤 에 집중된 워3는 마니아의 찬사를 얻을순 있어도 대중적인 공감을 얻을수 있는 방법은 아니죠. 대부분의 라이트유저는 그런식으로 복잡하게 게임하길 원하지 않기때문이죠(스타 양민대다수는 여전히 템플러를 잘 쓰지 않는 경향이 있죠. 그에비해 워3에서 교전중 스킬은 가장 중요한 덕목이죠). 오히려 워크래프트2의 경우엔 워3보다 더 대중적으로 배틀넷 플레이를 재밌게 했던걸로 기억됩니다. 워크래프트2는 스타와 같은 방식의 게임이었기 때문이죠. 물론 워3배틀넷도 많은 사람들이 즐기긴 했지만... 길드멤버들과 배틀넷 내전을 했던 기억을 더듬어봐도 스타나 워2가 단순한 대중적인 즐거움을 추구하였던데에 비해 워3는 마니아적인 즐거움을 추구하였던것 같습니다. 이런 게임자체의 플레이의 재미가 스타만큼 대중적이지 못하다는게 가장 큰 이유이고 다른 3d그래픽의 방송부적합등은 부차적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외국의 경우 워3가 인기있다고 하는데.... 외국에서 인기있는 그 정도 만큼은 한국에서도 현재 비슷한 인기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의식을 느끼는 부분은 왜 한국의 스타만큼 인기 있지 못하냐는 것이겠죠.
06/10/18 04:11
흠.. 많은분들의 착각이.. 워3가 스타의 후속작 이라는 이유로...
비교를 하려는것입니다. 스타는 스타이고 워3는 워3일 뿐입니다. 영웅이라는존재가 있어서... 소수정예의 스킬쇼와 크리핑이 워3의맛이고 지속적으로 대소규모의 소비전이 존재가 스타의 맛입니다. 서로 게임방식이 다르고 서로 서로만의 장단점이 있는데 게임성 자체를 가지고.. 스타랑다르기에.. ~~햇으면하는데 라는건 필요없다봅니다. 재미없다라는말은.. 머 몇몇분들에겐 사실일수도있지만.. 재미없다라기보단.. 스타와는달리. 워3레더시스템 특성상... 적응하기 첫승따기가 어렵고 복잡하기에... 결국 게임을 30%정도만 하다가 포기를하면서 재미가 없어지는거죠. 이런건 논쟁해봤자 서로 팔이 안으로 굽기때문에...... 말만길어질뿐이라고 봅니다. 이런다해서.. 축구좋아하는사람. 야구팬이 야구보라고 억지로 끌고가는 격은 있을수도 있어서도 안되는일이니... 다만.. 아쉬운건.. 현재 중국이나 해외로 계속 유출되는 뛰어난 국내 프로게이머들.. 그리고.. 결국 우리들만의 E스포츠를 외치며.. 해외E스포츠와 전혀 동떨어질듯한 E스포츠의 미래가 아쉽네요.
06/10/18 04:21
스타가 워크보다 낫다고 생각되는 점만 뽑아볼께요.
1. 대규모 전투의 부재 아무리 그래도 스타보단 소규모입니다. 2. 대량 살상 부재 워크는 유닛이 잘 안죽습니다. 컨트롤도 컨트롤이지만, 유닛의 HP가 훨씬 많습니다. 3. 말도 안되는 스타의 마이크로/매크로 컨트롤 발전 HP 1000에 가까운 영웅을 영웅답게 쓰는 것보단 HP 40짜리 머린을 영웅처럼 쓰는게 왠지 더 멋져 보입니다. 4. 계속 되는 중앙 전투 자원 많이 먹고 유닛이 많이 나오는 현대전(?)에서는 아무래도 화려한 대규모 중앙 싸움이 계속해서 일어납니다. 그에 비해 워크는 싸울만하면 포탈 ㅡㅡ 보는 입장에선 김빠져요. ps. 카오스...... 덕분에 래더겜은 안하게 되는? 요샌 카오스채널/카오스 방이 훨씬 많지 않나요? =ㅅ=
06/10/18 06:05
이렇다 저렇다 얘기들은 많지만..
알고 계시다시피 외국의 사정과 우리나라의 사정은 확실히 다릅니다. 외국인들이 워3가 뭐 전투가 너무 길어서 재미없어 할까요? 아닙니다. 그걸 더 좋아합니다. 스타는 슈팅게임같다고 싫어하죠. 워3가 게임 진행이 느리다고 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워3인들은 그런 얘기에는 항상 코웃음을 칩니다. 절대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게임성과 뭐 스타와 다른점으로 이렇게 저렇게 비교해도 외국과 한국의 상황에 대한 것이 설명이 가능 할까요? 막말로 여기가 중국사이트라 한다면 '스타가 실패한 이유'라고 글 올리면 스타가 안되는 이유로 몇백리플 나옵니다. 지금처럼 워3와 스타를 비교하면서요. 이런걸 보면 답이 나옵니다. 한국엔 스타가 엄청 커졌기 때문에 워3가 인기가 없는거고 외국엔 스타의 입지가 작았기 때문에 워3가 흥행이 부진한 것입니다. 외국에서는 한국이 스타를 하는 모습을 보고 그때부터 게임리그 산업이 발전하기 시작했는데, 딱 이 시기가 워3의 출시시기와 맞물렸던 것이지요. 결정적으로 "실패"라는 느낌을 주게 만든데에는 장재영이 있구요;;;; 하지만 완전한 실패는 아닙니다. 두고 볼 일입니다. 커프는 프로게이머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만, 워3는 엄청 많지 않습니까? 어느 사이트에서든 포스트 스타크래프트라는 투표를 하면 워3가 압도적인 투표를 받고 스타프로게이머에게 스타 말고 다른 게임으로 전향을 한다면 뭘로 할 것이냐고 묻는다면 워3라고 대답하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실패' 아닙니다. 언젠가는 반드시 워3 프로게이머가 한국에서의 굴욕을 딛고 영웅대접 받는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06/10/18 09:02
임요환에 필적, 아니 게임상 플레이로는 '능가한다'고도 말할 수 있는 존재가 둘이나 있습니다. 이중헌과 장재호죠.
둘의 전성기적 플레이를 보면 감동의 도가니탕에 수백년간 허우적 대며 꿈에서도 그릴 정도로 기발하고 재미납니다.
06/10/18 09:16
스타크래프트가 선전할 수 있었던것은 우리나라에 피시방이라는 '방'문화가 도입될때부터 함께해왔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스타'라는 게임을 할줄알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스타에 빠져있을때 e스포츠 포스트종목으로 거론되던 워3가 나타났지만, 스타에 익숙해진 유저들이 막상 워3라는 게임을 새로배우기엔 어렵고(혹은 짜증나고;;) 하다보니 '에이, 그냥 하던게임이나 하자' 에서 '아, 워3는 너무 어려워' , '사양이 높아서 보급이 잘 안된거야' 라며 워3의 흥행실패를 다른 이유로 돌리고 있습니다. 사실 워3가 흥행하기 위해서는 게임방송사의 역할도 컸지만, 당장의 시청률만 바라보고 워3관련 프로그램(특히 초보 유저를 위한 프로그램)을 축소시킨 방송사의 책임도 크다고 봅니다. 다들 e스포츠의 파이를 키우자고 하지만, 막상 파이를 키우는 활동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 워3가 처음 나왔을때 보다는 워3를 돌릴수 있는 유저들도 많아 졌고, 스타만으로는 우리나라 e스포츠가 살수없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우리 게임방송사들도 제발 시청률에 연연하지말고 워3관련 각종프로그램을 활성화 시켜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새로운 '파이'를 구워주었으면 좋겠습니다.
06/10/18 09:25
저는 스타리그를 먼저 보고 스타를 배운 사람인데요, 보는 재미가 있어서 직접 게임을 배웠습니다. 아트록스와 커프는 게임은 안 했지만, 리그 열릴 때는 즐겨봤습니다. 그런데 워3는 아무리 봐도 모르겠더군요. 한창때 김동준 해설 때문에 프라임리그도 보고 워3 프로리그도 구경 가 보고 했지만, 솔직히 워3는 색감만 예쁠 뿐 교전 상태를 알아보기도 어렵고 누가 이기고 있는지 구분해 내는 것도 어렵더군요. 단순히 게임을 해봐야 아는 거라면 보는 게임으로는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죠. 이후로는 워3를 잘 안 보고 있습니다. 역시 가장 큰 건 전에 그 조작 사건이 아닐까 생각하고요. 사람마다 이유가 다 제각각이겠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워3 리그가 침체기인 건 분명한 사실인 듯하고, 단순히 스타의 선점효과라기보다는 여러 가지 이유가 맞물려서 그런 듯싶습니다.
06/10/18 10:22
저는 워3 래더만으로 1000판이상 해보았습니다.(이정도면 입워크란 소리는 안듣겟죠?)
하지만, 워3는 하는재미보다는 보는재미가 훨씬 적습니다. 쉽게 말해서 워3는 절대적으로 운영싸움이고 전략이라는것은 거의 적다고 보면됩니다. 현재까지 벌어진 거의 모든 경기(6월까지는_이후끊음)도 보았고, 나이스게임tv까지 찾아 keb도 볼정도지만, 확실히 워3의 재미는 스타보다는 적고 그 근저에는 전략적 요소의 부재라고 봅니다. 선점효과라고 하고, 인기선수의 부재, 방송사의 밀어주기 실패라고 하는데 전부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방송상의 입장에는 적어도 2년간 오리지날 확장팩(비난받는 온겜조차도 2004년인가 weg까지는 꾸준히 했습니다)까진 해줄만큼 해줬고 장재호 이중헌 박세룡 최근 주목받는 이성덕 선수 노재욱 천정희등 선수들을 많고 스타성도 많습니다. 문제는 게임성일뿐이고 그 취향이 한국인에는 맞지 않는 것뿐이지요 선점효과라면 오히려 차라리 한타싸움보다는 끊임없는 난전에 익숙하게된 스타의 게임성이지, 스타가 방송계를 지배하고 있고 리그가 스타 많다는것은 이해가 안됩니다. 즉 스타는 5분에서 1시간까지 전략에따라 신축적인면이 워3보다 훨씬 큽니다. 그 스타조차도 수비형 테란 플토 마재윤식 운영(마재윤선수를 폄하하는 의도는 없습니다)이 느리고 재미없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런데 워3는 그자체로 정석이나 전략(예 나엘의 오크상대 2윈드 매스 탈론체제 유행시 무려 6개월이상 오나전 오직 매스탈론 vs 그런트 레이더토나오게 봄)이 고착되면 경기양상이 엄청나게 비슷해집니다. 그러니 이미 취향상 다양한 전략에 익숙한 스타로서는 워3의 기본 게임성에 싫증을 낼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06/10/18 10:27
워3가 지금에 몰린 이유는 복합적 원인이 있습니다.
첫째로 스타플레이어의 부재가 있습니다. 계속 말씀드리지만 2002년도는 워3가 스타를 누르던 해였습니다. 일반 유저사이의 인기는 물론 프로게이머들도 전부 워3로 전향중 그런데도 그당시엔 특별히 몰리는 종족이 없던 편이었고 결국 임요환과 같은 존재가 등장하기 너무 어려웠습니다. 나중에야 장재호가 등장했지만, 이미 스타에게 너무 많은 걸 내주고 워3리그는 거의 다락방신세로 전락한 상태였죠. 둘째로 게임인터페이스입니다. 워3의 RPG적 요소는 스타와 그외 여타 국산 RTS와 비교하면 정말 게임진행을 느리게 하는 요소였습니다. 참고로 여타 국산 RTS게임도 영웅은 있었으나 영웅은 나중에 나오는 유닛들도 궂이 랩올리기를 하지 않았죠. 이미 국내엔 MMORPG붐이 일고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RTS에서마저 RPG를 하고 싶은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우리나라 RPG는 역시 빠른진행에다 고랩까지 올리는 즐거음이 가미 그러나 워3는 RTS라보니 고랩까지 올리는 즐거움은 없는 편이죠. 그당시 디아블로의 성공원인도 국내 MMORPG와 비슷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RPG+RTS의 요소는 MMORPG가 RTS 못지 않은 인기를 끌던 국내에서는 성공하기 매우 어려운 요소인 것입니다. 오히려 WOW는 국내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점을 본다면 우리나라가 얼마나 빠른진행의 RPG와 RTS를 원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셋째 미디어의 부재 뭐 이건 워3의 스타플레이어의 부재와 더불어 스타의 스타플레이어들의 탄생으로 인하여 자연스레 시청층이 스타로 몰리게 되자 방송사로서는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직 스타판도 제대로 정리되기 전인 상황에서 방송사도 워3에 돈을 쏟을 자원은 매우 부족한 상태였죠. 이와 같은 점이 워3를 국내에서 약간 멀어지게 만든 점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06/10/18 10:31
그리고 워3에도 스타플레이어가 있다고들 하는데 사실 제가 말하는 스타플레이어는 확실히 잘하거나, 암울한 종족을 부활시킨 사람 이정도로 압축 표현 가능합니다. 스타판엔 2001년도에 임요환이 그 예였고, 2002년도엔 이윤열, 박정석이 그 예입니다. 즉 이런게 미디어의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죠. 그러나 워3 같은 경우엔 종족이 4개나 되어서 한쪽으로 엄청 앞서나가거나 엄청 밀리거나 하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결국 그런면에서도 반감이 생긴 것이죠. 뭐 장재호 같은 선수가 조금만 더 빨리 등장했다면 워3도 충분히 흥행성은 있었습니다. 스타판도 조금 기울어질때 최연성이 등장해서 살리고, 최연성이 무너질때 쯤 되어서 마재윤이 등장해서 재미를 더해주고 이런 것이 있거든요.
06/10/18 10:56
개인적으로 워3 처음 해봤을때 너무 느려서 안했습니다.
스타 같이 스피드한 느낌이 부족하더군요.. 그래서 별로 관심이 안 갔습니다. 리니지 같은 경우도, 디아블로 먼저했더니 느려서 답답해서 못했던 것이랑 비슷합니다..
06/10/18 11:15
이중헌 선수는 엄청나게 잘했고, 오크는 엄청나게 암울했습니다. 오리지널 최강 종족은 나엘&휴먼이었고, 그중에서도 나엘은 방송 무대에서는 지존이었습니다. (모든 리그의 결승 한자리는 꼭 '나엘'이었으니까요.)
그리고 오크와 언데드는 약했고, 오크는 특히 나엘에게 더 약했습니다. 그래도 이중헌 선수는 엄청나게 잘했습니다. 그는 CTB에서 당시 최강 나엘이었던 임효진 선수를 상대하며 떴고, 16강부터 결승까지 나엘만 만나며 진행한 대회도 있었고, 아슬아슬하면서 전략적이고, 그러면서도 재밌었습니다. 아무리 워3리그가 스타리그 만한 인기가 없었다 해도 이중헌 선수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06/10/18 12:34
워3도 게임을 이해하고 경기를 보면 정말 재밌는데 말이죠..
워3라는 게임 자체가 스타보다...역전승이 더 잘나오죠^^ 스타같은경우 한방싸움 질경우에는 거의 지는 분위기 쪽이지만 워크같은경우 한방싸움 져도, 약간불리하겠지만, 스타처럼 암울한 분위기쪽으로는 가지는 않습니다..워3는 여러가지 복합적요소가 많이있죠. 내가 상대방보다 유닛이 부족한데. 영웅킬로 해서 시간을 벌고 역전할수 도있지요... 그리고 스타처럼 공격력이 정해지지 않아서. 같이 헌트리스 VS 헌트리스 싸워도 컨트롤을 잘해도, 랜덤데미지가 들어가기때문에.. 누가이길지 모릅니다. 싸워봐야 압니다~ 워3 보면서 정말 말도 안되는 역전승 여러번 수없이 봐왔습니다. 정말 재밌더군요 워3라는 게임자체를 이해하고 경기를 보니깐.. 약간 겜이 불리하더라도 아템으로 경기를 극복할수 있구요. 흥미진진합니다....특히 장재호선수가 최전성기시절날릴경우 그의 경기를 보면, 상상을 초월합니다...
06/10/18 12:39
스타는 이미 대다수 스타방송을 즐기는 사람들은 해봤을 게임입니다
방송에서 해설하는 걸 대부분 이해하고, 집중도 잘하죠 반면 워크는 대다수가 해 본 게임이 아니라, 방송을 봐도 이해가 안 가고, 그러니 집중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죠 워3의 참맛을 방송으로 보여주기엔 벅찼고, 그 영향이 리그의 폐지를 야기시켰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목의 왜 워3의 실패원인이란 말은 완전히 틀렸습니다 실패한 게임이 아니거든요 세계적으로 따진다면,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중 최고의 인지도와 영향력을 미치는 게임입니다 야구와 축구의 차이랄까요?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 높은 축구가 미국에선 야구에 비해 저변인구나 인기가 현저히 떨어지는 것과 우리나라의 상황과 같다고 봅니다
06/10/18 13:46
유닛의 양의차이다 물량이 어쩐다 이말은.. 다...잘못된소리입니다.
그런식으로말하면 물량이 넘치는 에이지라던가 워해머 그리고 중간계전투같은.. 스타만큼 아니 더욱더 병력이나올수 있는게임마저도... 외면을 받고있지요. 앞으로나올 슈프림커맨더나 CNC3 들도.. 정말 고사양이아니면 힘들어 보급이 느려질태고.. 또 차기 나오는게임 대부분이.. 풀3D특성상 대규모 유닛이 나오기 힘든점을볼땐.... 특히 컴패니오브히어로즈처럼 요세 게임이 점점 대규모의 병력이 아닌 소규모의 유닛을이용한 전략적인성격을뛰는것을 생각할때... 방송은 스타로서 종료될지도 모르겠네요.
06/10/18 14:17
리오님//
일단 저변이 어느 정도 있는 게임들끼리의 비교가 아닐까합니다. 저도 워3가 실패했다고는 보지 않으며, 아직 시간은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어쩐지 몇 년 지나면 또 다른 게임이 나와 워3의 자리인 no.2를 차지하지나 않을까.. 싶은..) 요즘은 덜하지만 저도 워3를 좀 했었고 (초보였지만) 워3 경기는 거의 다 봤었습니다. 제가 느끼는 건 "정보량"입니다. 전체적으로 알아야 할 것도 많고, 한 순간의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즉시 필요한 순간 정보요구량도 굉장히 많습니다. 예를들면, 테란 대 저그가 센터싸움 하는 경우, 10초전에 저그의 본진을 비춰서 테크 건물 확인하고, 테란의 한방 병력속에 있는 조합에서 탱크의 유무 정도만 보고, 저그의 병력에서 럴커/뮤탈의 비율과 전체 수 정도 다음은 업글 체크. 끝입니다. 나머지는 진형에 따라 녹는 모양새의 관찰이죠. 하지만 워크는 영웅들의 레벨, 찍어놓은 스킬, 영웅의 구비 아이템, 다음 레벨을 위해 필요한 경험치와 그때 찍을 만한 스킬, 이상의 것들이 자신의 유닛조합과 상대 유닛조합에게 미치는 기능들. 영웅이 2기 이상이면 더 복잡하고, 이와 같은 정보가 상대 영웅에 대해서도 필요합니다. 나 자신의 유닛조합, 테크상황및 개별 유닛의 능력치 개발 상황, 가까운 상점의 위치 및 고블린연구소의 위치, 남아있는 사냥감 이러한 요소들은 전투시작후 몇분의 일초마다 상황을 바꾸어 냅니다. 힐링스크롤, 프로텍션 스크롤, 스피드 스크롤, 각종 힐 마법 및 안티 매직 스킬들의 난무, 레인지 마법, 스나이핑 성격의 마법들이 영웅과 유닛에 작렬하고, 유닛들의 특수기술 역시 고급유닛에 작용하거나 유닛군에 작용하여 판도를 바꾸기도 합니다. 게다가 텔레스탶과 포탈등의 진형이동 기술까지.. 전투 이전에 알아야할 정보도 무지 많고, 전투 중에 그것들의 영향을 파악하는 일은 더욱 복잡합니다. 그걸 다 알게 되면 정말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다 아는 일이 스타만큼 쉽진 않은게 확실합니다. 더 재미있느냐? 그건 개인취향이겠지만, 더 발전된 게임인 만큼, 요구 정보량은 엄청나다고 봅니다.
06/10/18 15:10
저도 처음에 워크를 했을땐 확실히 복잡하다는 느낌이 들고 스타에 비해 뭔가 임팩트가 확실히 부족한 느낌이었고 게임 진행이 느리다는것도 느꼇고요. 흠 제가 그때 무슨 종족을 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유닛을 뽑아던게 기억에 나네요. 무슨 빨간용인가처럼 생겼고 기술쓰면 미티어 스트라이크처럼 운석이 떨어졌는데..
06/10/18 16:38
스타는 고전게임입니다...그 고전게임이 너무 익숙해져서 앞으로 나오는 고사양..높은 수준의 게임을 비교하는건잘못된거죠......그렇게 스타보다 어렵지는 않습니다. 몇번게임해보고 스타보다 어렵고, 임팩트를 논한다고 치면, 앞으로 영영 새로운 신작 전략시뮬레이션을 맛볼수 없을것입니다.
06/10/18 17:16
석호필님//
그런식으로 스타팬들을 비하하는 것이 이 논의의 목적이 아닌데, 워3의 문제점을 짚어보자는 의견에 계속 그런식으로 대답하시면 발전이 없습니다. 왜 그 비교가 잘못되었습니까? 사람들의 현실이 이러이러하다 라고 짚어보고 (해결책도 조금 도모해보면 좋고) 같이 논의해보자고 한 것이 이 글의 목적 아닙니까? 스타보다 워3가 정보량이 더 많다 는 것은 사실인데 그 사실에 대해서 개인들이 취향을 통해 선택한 현상도 사실인데 그걸 "잘못됐다"고 나무랄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게임팬이 언제까지나 신작게임을 해보면서 시청자가 될 순 없습니다. 2002년에도 이미 많은 여성팬들은 스타를 깔아보지도 않았습니다. -_-;; 깔아도, 한 종족의 테크도 몰랐습니다. -_-;; 그래도 보았고, 열광했습니다. 플레이 하는 게임과 시청하는 이스포츠로서의 게임을 좀 구별해서 생각해 주시길. 카트나 농구게임을 저는 해보지 않았지만, 방송에서 하면 재미있게 봅니다. 그것이 옳다/그르다의 문제가 아니라 그 게임들은 그런 장점을 가진 것이 아니겠습니까? 워3는 훌륭한 완성도를 가진 게임입니다. (컨셉의 독창성은 이견이 많지만..) 하지만 그 게임에 대해서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건 꼭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다른 분이 지적하셨듯, HDTV가 아닌 일반 TV 화질로는 워3의 그래픽을 따라가기 힘든 점도 있고, 제가 지적했듯 알아야 할 것도 많고 순간적으로 필요한 정보량/시간 도 많습니다. 그런 것들을 논할 자리라고 봅니다.
06/10/18 17:35
저도 항즐이님께서 쓰신글에 동의합니다 워크가 스타보다 요구하는 정보량은 많습니다. 그것 때문에 자칫 초보자들에게는 어렵게 느껴질수 있는 부분이구요...
근데 전 이말에 동의할수가없어요..2002년도에도 많은 여성팬들이 스타를 깔아보지도.. 종족의 테크도 못했는데 열광했다구 하는부분은 조금은 동의할수가없지 않나싶습니다. 왜냐면...그 여성팬들이 스타에 열광한게 아니고 게이머에 열광한건 아닐까요?? 스타에 대해 열광할정도면, 물론 그게임을 접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스타를 하나도 안해본상태에서 스타 봤는데, 재밌다~ 라고 하는사람은 거의없을겁니다. 특히 여성분들에게는요~~ 제주위 여자친구들만봐도 스타크래프트 하면..임요환이라는 이름 알고 좀 잘생겼다는것만알지 스타에 대해 하나도 모릅니다. 제여자친구도 저따라 게임방송보는데, 도무지 모르겠고, 재미없는데 왜저걸 보냐고 저에게 핀잔줍니다.. 스타방송 좋아하고 여러프로게이머에 대해 알고 흥미있게 스타방송 보는 사람 몇명있을까요?? 여성분들중에.. 카트나 농구게임은....현실에 맞으니깐.. 게임을 안해도 흥미진진하지요^^ 카트는 일종의 레이싱게임이니깐요.. 그겜을 하지 않아도...곧바로 이해가 가지요~~ 농구게임이나 스포츠게임도 마찬가지로요. 하지만 스타게임은 현실과 전혀 안맞죠.물론 테란이란 종족은 비슷하겠지만.. 아무것도 모르는상태에서 스타를 볼때. 어떤유닛이 공격유닛이 쌔고 어떤유닛이 약하고 그런걸 모르지요..
06/10/18 17:40
선점 효과에 의해 피해받은 케이스는, 되려 C&C와 킹덤 언더 파이어라고 생각합니다.
둘은 '블리자드 작'이 아니었고, 사람들에게 외면당했습니다. 워3가 선점 효과 때문에 실패했다고 말하면 타 게임들이 엄청 섭섭할 것입니다. 2002년 처음 워3 도입될때, 스타리그&프로게이머들이 얼마나 흔들렸는지를 생각하면요. 킹덤 언더 파이어의 경우, 워3만큼 폭발적인 관심도 받지 못했고, 폭넓은 배틀넷 유저 또한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방송대회로써는 상당히 성공했고, 그 이유는 내부적인 패치 실패와 대회 운영 실패였지, 다른 요인이 아닙니다. 워3는 방송에 적합하지 않았기에 방송 리그에 실패한 것입니다.
06/10/18 17:45
뭘 해도 스타에 길들여져버린 사람들이 과연 다른 RTS게임을 할 수 있을까요?
워3가 우리나라에서 흥행이 되지 않는 이유를 모두 스타와 비교해서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이게 옳은 일일까요? 애시당초부터 워3의 게임성은 두번째로 묻어놓고 스타와 비교부터 하고 있습니다. '워3는 스타와 비교해서 이러이러한게 좀 떨어진다. 그래서 워3는 안된다.' 과연 이렇게 스타와 비교되는 워3의 문제점이란 것들이 진짜로 워3의 문제점입니까? 제가 보기엔 그저 스타와 다른 점이지 문제점이라고 보이지 않습니다. 워3가 재미가 없어서 안하는 것이 아니고 스타와 이런게 다르기 때문에 못하겠다 아닙니까? 가장 큰 이유는 뭐니뭐니해도 선점효과입니다. 물론 몇몇분이 말씀하신대로 개인취향차도 있겠지요. 하지만 어쨌든 스타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게임관을 아예 바꿔버리고, 고정시킬 정도로 임팩트가 큰 게임입니다. 해외의 유수 게임사들이나 게임 기자들도 스타의 게임성과 밸런스는 모두 인정합니다. 이런 대작이 먼저 자리를 잡아버린 시점에서 워3가 우리나라에 스타처럼 뿌리를 내린다는 것 자체가 힘든 상황인 것입니다. 게다가 워3가 발매됬을때만 해도 우리나라 pc방에 그렇게 널리 퍼졌었나요? 스타는 당시 pc방을 먹여살리던 게임이었기 때문에 어딜 가던지 있었지만, 워3는 갓 발매된 신작에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까지 더해져서 여느 중소 도시의 pc방에는 제대로 보급조차 되지 않았었습니다. pc방 주인들조차 워3가 무슨 게임인지 모르는 사람들도 있었죠. 게다가 요즘도 워3 없는 pc방에 서울에도 버젓이 존재하니 이만큼 보급이 안된 워3가 어찌 스타를 따라가겠습니까? 아래 글의 심형래 감독의 말이 떠오르는군요. '못해서 안하는게 아니고 안해서 못하는 것이다.'
06/10/18 18:08
이미 개발사에서는 수익을 얻을만큼 얻어낸 게임이 실패했다고 보기는 어렵지요. 한국의 게임방송에서 방송이 되길 바란 워3 유저들에게 실패라고 느껴질 뿐이겠지요. 실제로 PC방에서는 카오스 유저들이 꽤 많습니다. 이들을 바라보면 결코 게임 자체가 실패라고 절대로 말할 수 가 없지요. 방송에서의 실패 요인을 찾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06/10/18 18:30
iTV에서 하던 <열전 게임챔프> 가족 대항전 보면서 스타가 재미있어서 게임 배웠고, 스타 배우면서 스타리그 보았고, 그 와중에 기욤한테 꽂혀서 열혈 시청자가 되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스타 입문 프로그램 많아서 즐겁게 봤습니다. 집에 스타 안 깔려 있지만 <엄재경의 스타이야기>나 <생방송 게임 클리닉> 같은 방송 열심히 봤고요. 주변에 스타는 하지만 게이머 모르는 여자친구들도 많았습니다.-_- 아, 이 스타계는 어찌나 여성팬들을 부정적으로 보는지.-_- 또 게이머 먼저 보고 스타에 열광하면 어떻습니까? 아무리 게이머가 좋아도 그 기반에 게임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흥미가 떨어지게 마련입니다. 즉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06/10/18 18:38
위에서도 리플로 워3가 스타보다 대중적인 재미의 부족이라고 한번 언급했지만 그것의 가장큰 이유로 워3는 스타의 아류가 아니라는 점이 문제였죠... 워3에서 새롭게 추가된 rpg적 요소가 장점도 있엇지만 결국 대중화의 독이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워2가 나왔을때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처음 소개받았을때 대부분 오랫동안 무난하게 공감하는 재미가 있었고.. 그래서인지 게임에 조금 친숙한 친구들은 다들 즐겁게 어울려 배틀넷을 했었고... 단순 친구들뿐 아니라 학교 분위기도 그랬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스타도 마찬가지였고 더 열광적이었죠. 그런데 워3가 나왔을때는 이런 사람들이 2가지 패로 나뉘었습니다. rpg와 접목이 굉장한 좋은 시도다라고 더욱 열광하는 쪽들과 ... 어. 이건 아닌데... 라는 반 rpg족들이었죠. 즉 이문제로 인해 기존의 플레이어를 모두 흡수하지 못하고 일부만 워3에 흡수되어 버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머.. 그 이후로는 종족간 영웅간 언밸런스 문제나, 방송흥행실패문제나, 조작사건 그리고 rpg에 관심있는 워3유저들의 자연스러운 와우로의 이동 등등도 어느정도 영향을 미친것 같습니다.
루크테리아님이나 석호필님// 그래서 전 님들의 의견과는 결론이 다릅니다. 안해서 못하는게 아니고 플레이해본 유저중의 일부에게밖에 재미를 어필하지 못햇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예를 들면 스타를 플레이해본 80프로에게 재미를 어필했다면 워3는 해본 플레이어중의 40%정도에게만 재미를 어필할수 있었던 거죠. 머..적어도 제 주변이나 들려오는 많은 사람들의 얘기로는 그렇습니다. 그리고 물론 워3가 막상 친숙해지면 더 재밌을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이건 무슨 스포츠든 잘하게 되면 재밌는거와 비슷한 이치이죠. 그러나 투자한 노력과 시간 대비 더 재미를 얻을수 있거나 더 공감을 얻을수 있는것은 다 차이가 존재합니다. 머... 예를 들면 드라마 오락 류의 영화는 적당히 만들어도 관객 200만을 가볍게 넘기지만 멜로 같은 장르는 잘 만들어야 200만을 넘기죠.
06/10/18 20:04
워3이 실패했다니, 욜 당황. 스타가 너무 비정상적으로 성공한거죠. 쩝. 중국 및 전세계등지에서 스타가 별 인기없고 워3이 훨씬 인기 있는 걸 볼때 누가 모래도 세계적인 현 시점의 RTS 최고는 워3죠. 방송에 적합하지 않은게 아니라 유저층이 (우리나라에서만) 압도적으로 적으니까 이해를 못하는 겁니다. 물론 스타가 상대적으로 뜨내기 유저라도 방송을 보는데 더 쉽다는 것이 한몫했지만요. 워3이 전개가 느리다니.. 쩝. 그냥 모르니까 못보는거에요. 알고 보면 영웅의 이동코스부터 시작해서 초반부터 쏠쏠한 재미가 얼마나 많은데.. 쩝. 스타랑 워3랑 둘다 깊게 빠져본 제 입장에서는 워3 방송중계가 훨씬 재미있고 전략도 훨씬 다양하다는데 한표 던집니다. 스타는 솔직히 경기 자체의 재미보다는 제입장에서는 출전선수의 전적에 따른 흥분도가 더 크게 느껴지던데요. (전 스타나 워3둘다 즐겨봅니다.)
06/10/18 21:29
선점효과 이론은 말이 안됩니다. 왜냐하면 카트는 스타가 있음에도 워크보다 훨씬 성공했거든요. 워크가 실패한 이유는 게임이 복잡해보이고 그래픽이 조잡해보이면서 수려한 외모의 스타플레이어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게임은 하고싶은 생각이 들어야 하는거고 tv는 보고싶은 생각이 들어야 보고는 겁니다. tv를 문득틀었는데 조잡한 그래픽에 뭐가뭔지 심지어 적이랑 아군인지 구별도 잘 안되는 화면을 가지고 암울한 스튜디어에서 매우 평범하다 못해 추리해보이는 게이머들이 겜을 하고있다.
이걸 누가봅니까? 매니아 빼곤 안보죠. 그래서 망한겁니다.
06/10/18 21:29
저는 워3를 안해봤습니다.
초보 시청자의 관점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 첫 느낌은 속도감이 느리다는 점입니다. 2. 유닛이 좀 둔하다고 할까요! 좀 뚱하다고 할까요! 1번과 같은 맥락입니다. 3. 전투장면이 참 재미가 없습니다. 게임을 해 보면 워3가 재밌다는 위 댓글들이 이해가 되겠지만, 저 같은 시청자를 티브이 앞으로 끌고 오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방송편성에 있어서도 문제 아닌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가끔 보는 것도 스타게임이 없을 때 봤던 것이니까요! 그 외 카트도 안 해 보고 조금 봤는데요! 1. 일단 보기는 쉽습니다. 2. 너무 단순한 레이싱(단순 코스) 짧은 거리 - 혼자 생각으로 점수를 2배 정도 주고 마지막 레이스는 같은 코스라도 2번 정도 돌렸으면 하는 생각이... 조금 해 본 게임 1. 스타 : 잘 보고 있음 2. C&C : 하는 것은 재밌는데 보는 것은 그다지 재미가 없음. 방송경기에 적합한 조건 또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게임이 어떤 것이 있을지... 갠적인 생각으로는 스타의 인기 끝 = 이스포츠 끝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측합니다.
06/10/18 21:44
고덕후/카트랑 스타는 일단 장르 자체부터 다르고......카트의 성공은 하는게임에서의 성공이지...보는게임에서 성공이 아니지 않습니까????
조잡한그래픽으로 따지면 스타가 조잡한거죠.... 게임이 출시된 시대가 틀린데.....적이랑 아군도 구분못하는걸 왜 자신의 무지가 아닌 게임의 잘못으로 몰고가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토론이 어느정도 잘 마무리 되고 있었는데 이건 신종 낚시 인가요???)
06/10/18 22:36
딱 스타와 워크만 두고 비교하자면...
스타: 손이 빨라야 하는 게임 워크: 머리가 빨라야 하는 게임. 딱 이 두개의 게임만 갖고 비교하자면 이렇죠.
06/10/18 22:41
고덕후님/뭐죠? 조잡한 그래픽이라니요. 나온 걸 따져봐도 워크가 나온게 훨씬 뒤인데. 거기에다가 게임을 조금만 해보면, 아니 조금만 보기만 해도 적,아군 구분은 그렇게 어려운게 아닌데. 그리고 "암울한 스튜디어에서 매우 평범하다 못해 추리해보이는 게이머들"...말이 조금.심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나요.흠.냐..
일단 우리가 너무 스타에 익숙해진게 문제요. 영웅과 업킵, 사냥과 견제, 그리고 스킬과 상성같은것이 조금 난해하기도 하고, 또 배틀넷에서 처음 하면은 이기기가 어려운 점때문에 하려다가도 사람들이 빠지는것 같아요. 흠 제 생각이였습니다.
06/10/18 23:58
흠.. 그래도 이정도로 이글에대한 많은 분들의 관심.. 앞으로 E스포츠의 미래는 그래도 밝군요.
스타는 E스포츠의 주역.. 어떻게보면 우리나라의 야구나 축구로보면 될겁니다. 현재 다른장르가 스타때문에 안보인다.. 라는 논리가 틀리지만은 않지만.. 그렇다고해서.. 스타를 배재한 E스포츠는 논할수도 없다고 봅니다. 국내 E스포츠가 국내에서만아닌 대외적으로도 인정을받기위해 좀더.. 한쪽에 치우쳐있는 현실에서 좀더 다양화가 된다면... E스포츠는 계속해서 발전하리라고 봅니다. 이를위해 Kespa 의 노력이 필요하다고보네요. 현재 대부분의 프로게임단의 스폰을 갖게된 결과가 프로리그의 안정적인 정착과 팬들분의 성원도 있지만.. Kespa의 중간 연결도 있다봅니다. Kespa 분들이... 기타 다른게임들도.. 관심을 가져주면서... 일명 게임방송계의 쿼터제를 조금 배분해준다면.... 다양한 게임을 즐길수 있을것같네요. 그런의미에서 이상적인 프로그램으로 전.. 후비고를 보고있습니다.;; 물론 후비고의 경우는 게임사의 광고용의 목적으로 의뢰를 받고 게임이 바뀌는형식으로 알고있습니다만;; 머 어떻습니까... 게임방송 = 스타방송 처럼 인지되는 현실에 좀더 다양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게임들을 접할수 있다면 좋을것같아요. 4~5년전만해도 스타만 하는 티비가아닌 아트록스, KUF , 배틀랠름 , 레드얼렛, 제너럴 등등 여러가지가 보엿는데.. 아쉽네요.. 현재는 스타방송이 60~70%를 점유하고있으니;
06/10/19 00:11
제가 보기엔 글 제목을 바꿔야 할것 같아요. 제목에서 그냥 워3의 실패원인 이러니까 워3팬들이 발끈할 수 밖에 없어보입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셨지만 전세계에서 스타와 워3를 비교해본다면 결코 실패라고 말할수 없겠죠. 이 글의 논점은 스타에 비교해볼때 워3가 방송에서 실패한 원인은? 이 정도로 좁혀야 한다고 봅니다. 글쓴분께서 그걸 명시하지 않아서 불필요한 말들과 주장이 많이 나와서 논점이 흐려졌다고 봅니다.
저 나름대로 방송에서 실패한 원인을 생각해봤는데 김연우님 의견과 거의 동일합니다. 그리고 몇몇 분께서 타운포탈 얘기를 해주셨는데 거기에 큰 공감을 합니다. 엄재경해설도 이 문제를 짚으신 적이 있죠. 전투가 한창 벌어져 재밌을려고 하면 포탈쓰고 도망가서 김이 팍 새게한다구요. 이 말씀하셨을때 정말 공감했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1경기에 쓸수있는 포탈은 1번으로 제한하자 뭐 이런 얘기도 하셨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가물가물하네요. 그리고 저도 워3방송 한창 해줄때 재미좀 붙여볼려구 정말 열심히 봤었습니다. 그래서 경기보면 대충 유불리까지 이해할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했습니다만 아군적군 식별문제는 정말 해결이 안되더군요. 위에 보니 워3잘 아시는 분들은 알면 다 보인다 말씀하시지만 제가 보기엔 이 문제는 워3가 방송에서 갖는 치명적인 문제로 보입니다. 뒤엉켜싸울때 워3의 특성상 마법까지 난무하면 정말 아무것도 모르겠더군요. 사실 기본적인 유닛상성 같은건 실제 해보지않고 방송 몇번만 봐도 이해가능합니다. 근데 워3의 문제는 결정적인 전투가 벌어졌을 때 즉 재미가 최대치까지 근접해야할 시점에 오히려 뭐가 뭔지 알수가 없어서 흥미를 팍 떨어뜨립니다. 반면에 스타는 그렇지 않습니다. 유닛 몇개만 대충 알면 결정적 전투 봤을때 빠르게 이해하면서 몰입할 수 있죠. 저희 누나의 예를 들어보면 스타나 워3나 방송을 먼저보고 나중에 게임을 한 케이스입니다. 스타는 각 종족의 초반유닛 정도만 알려줬더니 나중에 방송보고 빠르게 적응해서 지금은 저보다도 더 재밌게 봅니다. 그렇지만 워크는... 똑같이 기본유닛만 알려주고 방송 열심히 봤는데 항상 하는 얘기가 "뭐가 뭔지 모르겠다. 알아볼수가 없다." 이 얘기만 하더니 나중엔 방송도 안보더군요. 열심히 봐도 상황을 알수가 없으니 재미가 없다면서 말이죠. 워3마니아분들은 그건 게임을 더 이해하면 해결될수 있는 문제라고 주장을 펴시는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엔 어마어마한 차이입니다. 접근성이 무척 떨어진다고나 할까요. 축구 잘 모르시는 저희 어머니도 골대 출렁이면 골이라는 것만 아시는데(업사이드 그런거 전혀 모릅니다) 재밌게 보시는데 야구는 아무리봐도 모르시겠답니다. 제가 보기에 워3와 스타는 접근성에서 야구와 축구정도의 차이가 있는것 같아요. 야구의 룰이 처음 보는 사람들한텐 굉장히 어려워도 적응되면 오히려 더 재밌는 것처럼 말이죠. 근데 문제는 바로 그... 적응될때까지에요. 마니아가 아닌 일반사람들은 바로 그 과정에서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스타의 대규모전투장면에서의 승패는 식별이 쉽고 마치 축구 그물에 출렁이는 골처럼 보는 사람에게 빠르게 유불리를 판단할 수 있게 해줍니다. 마치 월드컵때만 되면 업사이드 그런거 잘몰라도 여자분들이 축구 재밌게 보는 것처럼 말이죠. 하지만 스포츠 잘모르는 여자분들이 야구를 재밌게 보려면 어느 정도 알아야하고 그 부분이 저희 어머니가 야구를 계속 모르겠다고 하시는 것처럼 참 어려운 부분일수 있다는 겁니다. 워3와 스타는 딱 그정도의 차이가 있는것 같고 그 부분에서 우리나라 방송에서의 성공과 실패가 갈렸다고 봅니다.
06/10/19 00:49
마니아라...
정말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지만 게임 하나를 평가하면서 단지 자기 주변의 예만 들지 말아주세요...여러분 주변에서 게임하시는 분들만 게이머가 아니란 말입니다.. 전투 장면의 예를 들어볼까요? 잘 알아보기 힘들다는 동족전 유닛 싸움을 예로 들겠습니다. 스타에서 뮤탈이 부대단위로 엉켜서 싸우면 한눈에 확 들어 오시나요? 그저 멍하니 전투 끝날때 까지 보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워3에서 동족전이라면 언언전 초반 리치와 굴 힘싸움을 들 수 있겠네요. 리치 색깔이 티가 확 나는데 이걸 구별 못시나요? 아니면 오오전에서 자주 나올리가 없지만 샤먼,그런트 조합끼리 붙는다고 가정을 해보죠. 아무리 그런트가 블러디러스트 효과에 가리고 커져서 못알아본다고 해도 워3는 기본적으로 싸우는 유닛의 수가 스타에 비해서 좀 적은 편이기 때문에 누가 어느 방향에서 와서 무엇을 때리는지 정도는 구별 할 수가 있습니다. 교전 상황도 집중해서 본다면 충분히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만 본다면 스타나 워크나 교전상황 복잡한 것은 거기서 거기 아닌가요? 영웅이 스킬써서 유닛 녹이는 것이나 템플러가 스톰써서 유닛 녹이는 것이나 뭐가 다릅니까? 영웅 없으면 싸움 잘 안하죠. 프프전에서 템플러 있는 부대와 없는 부대끼리 싸움 잘 하나요? 거기서 거기입니다. 어쨌든 같은 제작사에서 만든 게임이기에 그럭저럭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길들여져버린 입맛 때문에 다른 것에 적응을 하지 못하는 것이죠. 물론 적응하려는 의지도 없고요.
06/10/19 02:00
루크레티아님//
그렇게 다른 의견을 몰아붙이면서, 많은 분들이 지적하는 교전 상황의 그래픽 해독의 난점은 철저히 부정하시는 군요. 뮤탈이 부대단위로 엉켜 싸우는 것은 스타에서 최고의 해독불능상태입니다. 반면, 아크메이지가 워터엘리멘탈을 소환한 후 블리자드를 쏟아냅니다. 동시에 휴먼과 나엘이 싸우고 있고 영웅과 유닛들이 촘촘한 사이에서 데몬은 마나번을 합니다. 이때 인접한 두 영웅 중 어느 영웅이 마나번 당했는지 알고 싶어 alt키를 누른 옵저버 때문에 모든 유닛의 게이지 바가 표현되고 해독능력은 더 떨어집니다. 힐링 스크롤이 시전되고 텔레포테이션 스탶 효과 그래픽이 겹쳐집니다... 제가 방금 말한 교전이 드문 경우는 아니죠? 게다가 더블 메이지가 나온 경우, 상대도 메테오 같은 범위마법을 쓴 경우, 공중유닛을 쓴 경우까지 생각하면.. 확실히 "한 눈에 알아보기 쉽다" 의 측면에서는 스타<워3 입니다. 워3의 장점도 많아요. 왜 모든 단점 지적에 대해서 "아니다"라고 하시려는 겁니까?
06/10/19 02:04
피지알의 이 글을 보고 노재욱 선수가 화가 났다고 하는 군요.
전 개인적으로 이해하기 힘듭니다. 오히려 실패라는 제목을 강력히 반박한 회원들의 글을 보면서 더 기뻤을수도 있을 듯 한데요. 저는 스타크래프트 매니아입니다. 누가 뭐래도 제겐 스타>워3입니다. 하지만 저 조차도 워3가 실패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 걸요. 다만, 몇몇 사건들과 상황 때문에 더 크게 성공할 기회를 아쉽게 놓친 거죠. 그리고 외국에선 워3>스타 인데 한국에서 스타>워3인건.. 인구 대비 게임팬 비율을 생각하면 외국 스타<외국 워3<한국 워3<<한국 스타 가 아닐까요? 한국의 스타 팬이 비정상적으로 많을 뿐, 워3 팬이 적은 건 아니죠.
06/10/19 02:22
으음 위의 '너는 신이 주신 장물'님의 의견에 동감하는 바입니다. 게임에 대해 제반지식이 별로 없는 사람이 봐도 스타는 어느정도 이해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워크3의 경우 그게 불가능하죠 이게 가장 큰 차이라고 봅니다. 이 점이 방송에서 스타와 워크의 명암을 가른 가장 큰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때문에 스타리그를 시청하게 되신 아버지도 스타라는 게임 자체를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유닛이름과 모양 그리고 마법정도는 숙지를 하고 계십니다. 이 정도의 지식만으로도 스타는 충분히 '보는게임'의 즐거움을 충분히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워크의 경우엔 그게 어렵죠. 직접 게임을 해 보지 않으면 '보는게임'의 즐거움을 얻기가 쉽지않습니다. '하는게임'으로써 워크3는 분명 재미있는 게임임은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게임에 대한 제반지식이 그렇게 깊지 않은 시청자들이 보는 '보는게임'으로써 워크는 재미없는 게임입니다. PS:이미 축구 재미있게 보고있는데 굳이 머리아프게 미식축구의 규칙이며 작전을 숙지해서 축구봐야할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구요
06/10/19 02:27
일단은..
워크가 우리나라에서 스타보다 방송에서 부진한 이유는 네가지라고 봅니다. 첫째이유는.. 한 선수의 팬으로 시작해서 스타방송을 보게된 여성의 경우엔 유닛의 이름, 역할정도만 알면 됩니다. 스킬의 능력은 해설진이 지나치듯 말해주는걸 반복해서 듣거나 보다보면 알게될 정도로 간단하거든요. 워크방송을 보기 시작한 여성의 경우엔 유닛의 이름, 역할도 알아둬야 하고 결정적으로 아이템과 영웅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이것만으론 큰 문제가 안됩니다. 두번째 이유는 이 게임에 관심있는 여성분들이 스타를 먼저 본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결국 스타 보는것에 익숙해져서 워크보기가 힘들어지고 영웅 하나때문에 복잡하게 보는 경우도 있더군요 -_- 세번째는.. 팬들의 참여도가 부족하다는 겁니다 -_- WEG결승. 결승이란말이 무색하게 순수 팬은 200명쯤..? 왔다더군요 -_-; 중국에선 수만명이었는데 말이죠. 네번째 이유는 당시에 편성된 시간이 스타의 메이져리그들과 같은 시간이었죠..아마? 팬을 쌓아나가야 할 워크가 이미 팬이 많은 스타랑 동시간대에 방송되면 밀리는게 당연했죠. 그리고 렐랴님의 리플에 답을 하자면.. 카오스 유저가 레더하는 일은 적지만 레더 유저가 카오스 하는 일이 많기때문에 카오스가 더 많아 보일뿐 레더를 안하고 뭐 그런경우는 없습니다 -_- 그나마 카오스도 패치자가 바뀌면서 밸런스 엉망으로 만든다고 떠나가는 경우도 있고..-_-; 다른 유즈맵 좋아하는 분들도 많죠. 유즈맵인구가 많고 유즈맵때문에 레더를 안하게 되는 상황...이란건 맞겠지만 카오스는 애초에 레더 안하는 사람이 많아서..-_-; 카오스때문에 레더 안하는 상황은 좀..-_- 고덕후님. 워크 방송은 보셨나요 ? 워크 방송한 스튜디오는 스타 방송한 스튜디오랑 같은 곳이고 스타보다 덜 꾸민채로도 수려한 외모의 게이머도 있어왔고(천정희선수같이 언데드포스를 풍기는 선수는 제외하고) 유닛을 모르지 않는한 중립유닛을 제외하곤 적 아군 구별 못하진 않을테고 유닛을 안다면 색으로 충분히 구분 가능합니다. (워크 유닛들은 팀색이 한번에 확 들어오도록 튀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 3D라 약간은 다른느낌으로 보이는건 맞지만 조잡하다고 생각하진 않군요.
06/10/19 02:31
항즐이님// 위의 글에서 말씀하신대로 워3가 교전에 필요한 부가적인 정보가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예를 드신 대로 힐링스크롤과 텔레포테이션이 난무하고 마법이 날아다니는 상황에서도 유닛의 수는 일정하게 줄어듭니다. 단지 그것이 스타보다 느리기 때문에, 그리고 좀 더 화려한 이펙트에 가려지기 때문에 스타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알아보기가 힘들다는 것이지요.
물론 저도 항즐이님이 말씀하신대로 스타가 교전 상황을 한눈에 알아보기 쉽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그런 교전 상황에서의 판단이 스타보다 힘들다는 이유로 워3가 흥행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인정하기 힘듭니다. 보는 사람이 유닛에 대한 기초지식이 약간 있다면 어떻게 싸우고 있는지는 워3도 스타만큼 충분히 알 만한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노재욱 선수가 화를 내시는 것은 당연한거 아닙니까? 지금 노재욱 선수가 자신의 젊음과 열정을 바쳐서 하고 있는 게임 종목이 실패한 종목 취급을 받고 있으니 말입니다...이 글대로라면 워3 프로게이머들은 대한민국에서 실패한 게이머란 말입니까...글 내용은 그렇다 치더라도 제목은 바꿔주셨으면 합니다.
06/10/19 02:39
워크 처음 나왔을때 친구들 8~9명이 같이 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아무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뭔가 문제가 있긴 있는거죠 이정도면 그냥 스타가 익숙해서라는 말로는 설명이 안됩니다 스포 서든 갖가지 알피지 전부 다 섭렵하는 친구들인데 워크하는 친구는 이 범주를 벗어나서도 본 적이 없습니다 기초지식이 없는 사람들은 흥미를 보이지 않고 기초지식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플레이 하지를 않습니다 뭐가 문제일까요... 전 화면이 복잡하고 3D에다가 생소한 용어들이 많으며 색감이 나빠서라고 생각합니다 ps:참고로 제가 스타 발매일에 맞춰서 구입하고 즐긴 것은 워크2의 영향이 큽니다 선점효과때문이라는 것은 아니란거죠
06/10/19 03:10
뭔가 사실관계 구분이 안되는 느낌이군요. 일단 게임으로서의 스타와 워크를 단순 비교하자면 워크는 세계적으로 비교해볼때 지금은 인터넷도 98년보다 훨씬 발달했고 유저층도 많아졌기 때문에 워크는 스타보다도 성공한 게임이라고 말할수도 있을것같습니다. 그것은 그만큼 게임성이 있다는 거고 이런것들은 아마 위에 워크팬들이 해준 '해보면 재밌다'라는 말이 맞을겁니다.
근데 방송으로서의 워크를 얘기하자면 한국에서 실패한게 맞고 외국에서도 성공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외국같은 경우 대회가 많고 잘하는 선수들이 알려지고 커뮤니티가 활성화된거지 방송은 대한민국에 비하면 택도없죠. 즉, 다시 말해 게임으로서의 워크는 대단히 성공했다는겁니다. 반면 방송으로서의 워크는 실패한게 되겠는데 이유는 위에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셨습니다. 많은 정보량이라든지 그래픽이라든지 등등등.. 워크팬들 입장에선 화가날지도 모르겠지만 받아들일건 받아들어야합니다. 워크는 tv로 시청하기엔 적합하지 않습니다. 이것저것 따질거없이 그냥 딱보기에 그냥 보기가 싫습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생각을 하니까 방송으로서 '거의' 실패한거죠. 몇몇 워크분들은 그냥 보깃 싫으니까 보기 싫다고하는 사람들이 마치 잘못된건 마냥 비난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사람들이 성급한 판단을 했을지언정 워크의 재미를 느끼기 위해 시간을 들여 플레이를 해볼 의무는 전혀 없습니다. 한마디로 방송에는 방송용 이미지가 무척 중요하단거죠. 워크 방송은 여러가지 요소로인해 사람들이 안볼만하니까 안보는거고 그래서 방송에 적합하지 않다는것이 진실입니다. 방송은 시청률로 말하는겁니다. 이런 부분은 인정할건 인정해야합니다.
06/10/19 03:31
아니..
넬 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계속 지적하시는 "왜 비교대상이 스타여야만 하는가?" ... 현재 아무도 워3가 실패했다고는 하지 않았고, 그렇다면 이 논의의 주제는 "왜 한국에서 워3가 스타만큼의 이스포츠로서의 성공을 거두지 못하였는가?" 아닙니까? 한국에서의 성공은 스타>워3이니.. 비교하게 되는게 당연하겠죠. 아무리 서로 다른 게임으로 보아줘야 공평하다고 한들, 야구와 축구를 비교하지 않을 수 없는 것 처럼 말입니다. 워3팬분들, 스타와 비교하는 것이 워3를 깎아내리기 위한 논의라면 제가 그런 이야기를 하거나 다른 분들의 그런 글을 볼 때마다 죄송하고, 또 대책을 세워 코멘을 수정했겠죠. 하지만, 지금 논의의 방향에 맞추어 워3의 어떤 부분을 보강하면 좋을지 알아보기 위해 스타와의 비교를 하는 것 아닙니까? 그 비교가 비록 좋은 답을 못 낼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비교 자체를 무슨 비하나 무시로 받아들이면 논의는 진행되기 어렵습니다. (글 쓴 분의 동의 없이) 일단 제목은 수정하겠습니다. 루크레티아님// 겨우 인정하셨군요. 네, 아무도 그것 하나 때문에 워3가 방송에 부적합하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유를 생각해보자... 그럼 이런 부분이 있구나.. 하고 말한 것이 아니었습니까 애초에? 교전 상황에서 마법 및 아이템 효과들의 시야차폐는 제가 워3를 정말정말 빼놓지 않고 보던 CTB시절에도 답답하게 느껴졌었습니다. 그러한 단점이 크다 작다.. 치명적이다 중요치 않다.. 그건 루크레티아님과 제 의견이 다를 뿐이죠. 제가 보기엔, 교전시에 시청자가 알아야 할, 그리고 재빠르게 처리해야할 정보량이 무지막지한데다가, (일단 게임 자체가 훨씬 진화된 상태니.. 복잡한건 당연하죠. 나쁜일도 아니고..) 교전 상황에서의 시야차폐 등의 이유로 인한 해독력 감소까지 일어나면 ( + 더 높은 해상도의 게임을 고정된 저해상도 방송으로 송출하는 어려움) 당연히 방송상에선, 방송을 보는 시청자 입장에선 답답한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게 절대적인 no.1 이유라는 건 아니지만 그럴 수 있다는데에는 조금 공감해 주시면, 논의에 도움은 되지 않을까요? 워 3 팬들의 아쉬움은 알겠지만, 외부의 의견을 (전 그리 제가 외부라고 생각하지도 않지만-_-+) 스타팬의 워3 깔아뭉개기로 받아들이는 한, 이 논의는 발전하기 어렵습니다.
06/10/19 05:28
선점효과를 따지며 워2도 선점효과를 가졌는데, 스타는 성공했다고 하시는 분이 계신데, 워2가 지닌 선점효과와 스타가 지닌 선점효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워2라고 해봤자 어차피 대부분 싱글플레이였고 그 당시는 컴퓨터는 물론 통신도 제대로 보급 안되어 있던 상태라 그야말로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 그 중 컴퓨터를 가진 사람들에게만 유행하던게임이었죠 그것이 스타를 통해 저사양에 낮은 속도로도 넷플을 즐기는 수준까지 되서 게임방에 가거나 컴퓨터를 지닌 대부분의 10~20대는 해 본 차원을 넘어서 즐긴 수준의 게임입니다 당연히 워3와 스타의 게임에 대한 이해도의 차이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이미 전국민적 게임되서 어느정도는 게임의 매커니즘을 이해한 대부분의 젊은부류를 방송으로 끌어들이는 것과 한국에서만 스타에 비해 대세 탄 게임도 아닌 어느 정도 인기있던 게임을 하는 부류와 스타에 익숙해진 대다수를 방송으로 끌어들이는 것 중에 어떤 게 더 힘들까요? 워3가 방송으로 이해하기 힘들다고 하지만, 스타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스타는 어느 정도 능숙하게 다르는 사람이 많았고, 대다수가 즐겼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 우르르 몰리는 우리나라사람들의 특성의 시너지효과 때문에 방송 또한 성공할 가능성이 컸던 것이죠 구지 워3가 스타보다 방송으로 보기 어려웠기 때문일까요? 어차피 어느 정도 익숙해진 사람들에겐 그 딴 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방송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게이머가 많았고, 붐을 타 몰린 사람들이 만든 저변도의 차이 말고 게임자체의 재미도와 방송적합도는 영향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의 재미도나 방송적합도의 차이로 따진다면 스타가 나왔던 당시 우리나라 뿐 만 아니라, 전 세계적 스타붐이 일어나서 우리나라가 방송으로 붐을 일으킬 때, 외국도 비슷한 현상이 일어나야 했지만 스타붐은 우리나라에서만 과도하게 나타난 현상이고, 본격적으로 세계에서 전략시뮬을 방송을 통해 저변도를 확대해 나간 건 워3입니다
06/10/19 08:40
풋볼,아이스하키... 미국에선 그리 인기가 많은데, 왜 우리나라에서는 인기가 없을까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보기에 재미가 없는 겁니다. 그게 다입니다. 야구, 축구, 농구 등의 선점효과? 풋볼,아이스하키 매니아들이 아무리 떠들어도 소용없죠.
06/10/19 09:04
공안9과/야구,축구,농구가 들어오기 전에 풋볼, 아이스하키가 먼저 들어와 그 경기가 프로화되서 인프라를 형성했다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풋볼, 아이스하키에 재미를 따질 수 있을 정도로 경기를 많이 했고, 소개되었습니까? 미국인들이 생각할 때 축구가 재미없어서 축구를 안 볼까요? 이미 특정분야에 빠져서, 그걸 즐기는 문화가 생겨버린 상황에선 같은 종류의 문화가 끼어들기 힘듭니다 스타는 그런 문화를 구축했기 때문에, 비슷한 류의 게임이 그 자리를 파고 들기 힘든 겁니다 이미 배틀넷이라는 싱글게임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서 압도적인 인프라를 구축한 스타에 대항할려면, 게임의 재미 외에 다른 무언가가 필요했던 거죠
06/10/19 09:47
스타와 워크 모두 출시일부터 게임자체는 물론 방송게임 모두 사랑하는 광팬입니다.
제 닉네임을 조금이라도 아시는 분은 아실겁니다. ^^; 첫 댓글은 실패했다는 발제자님의 말씀에 반박하기 위해 달았고, 이제 두번째 댓글입니다. 논의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그저 스타와 워크 그리고 게임방송에 관련된 몇가지 생각을 난잡하게 적어보겠습니다. 1. 스타크 팬들과 워크 팬들 정말 개인적으로 매우 바랬던 스타크의 스포츠화는 제 입장은 물론 그간 게임방송의 팬이라면 누구라도 바랬을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죠. 게임의 스포츠화는 대단한겁니다. 하지만 이런 명성을 타 게임에게 억지로 투영시키려다보니 핀트가 맞지 않고 있습니다. 이건 마치 스타는 이 정도로 컸는데 워크는 그렇게 밀어줬는데도 왜 이 모양이냐 라고 들릴수 있지요. 오해는 쌓일 수 밖에 없습니다. 워크를 아는 사람들의 90%정도는 스타크도 좋아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런 발제에 민감하지 않을 수 도 있지만 실상은 정말 민감합니다. 지난 5년동안 지겹도록 들어왔던 말이거든요..... 고로 항즐이님께서 글제목을 바꾸신 것 절대적으로 환영합니다.. ^^;; 2. 워크는 알면 쉽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워크의 지론은 이렇습니다. 이겼을때 기쁨은 스타의 2배 졌을때의 암울함 스타의 3배.-_-;; 한번 알기 위한 지식의 양 스타의 2.5배 정도... 하지만 인터페이스가 매우 쉽습니다. 그래서 알기만 하면 고수의 플레이를 따라하는게 어느정도 가능합니다. 즉 스타는 초고수가 되기 힘들고 워크는 중수가 되기 힘들다는거죠. (물론 워크의 초고수층의 세계도 정말 1093467차원의 벽이 느껴집니다.. 워크는 유닛의 생산력이 관건이 아니라 영웅과 유닛의 관리 즉 죽임을 당해 상대 영웅의 경치를 올려주지 않는게 중요하고 심지어는 자원마저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운영의 박태민보다 먼저 운영의 강서우가 있었다는건 워크의 게임성을 대변한다고 생각합니다.) 3. 워크 그래픽 문제의 해결방안 스타의 경우 토스대 토스에서 아콘과 다크아콘간의 전투가 있으면 이게 누구의 아콘인지 저게 누구의 다크아콘인지 모르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워크도 그런 경우가 꽤 있어서 특히 언언전에서 가고일 싸움에 색의 구분을 하기 어렵습니다. 예전부터 해오던 생각이지만 동족전에서는 의무적으로 보색을 사용해서 (ex 빨강 vs 녹색) 유닛 구분을 쉽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영웅들의 레벨을 항상 미니맵에 작게나마 표시한다면 그외 그래픽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전혀 문제 될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3년전만 하더라도 워크가 왜 못뜰까 라는 질문에 꼭 높은 사양때문이라는 대답이 있었지만 지금은 없는게 어쩌면 다행이네요. 평균적 컴퓨터 사양상 지금 워크래프트를 돌리기에 최적입니다. 이렇지 않았다면 카오스는 절대 뜰 수 없었고, 래더인구는 현격히 줄었어야 옳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으니까요. 4. 게임방송과 스타크래프트 지금 게임방송을 보십시오. 한번 명경기라 일컬어진 게임은 재방 삼방 사방 오방.... 수십방을 일삼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계열사의 시트콤이나 오락프로그램까지 보여줍니다. 저는 여전히 스타크의 명경기에 흥분하고 좋아하는 팀이나 좋아하는 선수가 나오는 경기에서는 워크 이상의 흥분도를 보이는 사람입니다만 지금 게임방송에 관한한 매우 불신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네 압니다. 시장경제 논리상 시청률과 광고수익이 중요하고 아직 기반이 튼튼하지 못한 게임방송 내에서 시청률이 높은 게임을 내세워야 한다는 것을요. 마구잡이로 스타크 방송을 대폭 줄여버리면 최악의 경우 게임방송 자체가 존폐의 기로에 설 수 도 있는 사항이기 때문이죠. 스타크래프트는 이제 보는 스포츠로 정착되었습니다. 다비포레버님은 물론 저 조차도 꿈에서 그리던 모든팀의 프로팀 창단이 눈앞에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지금의 위치에서 내리막길을 봅니다. 70년대 고교야구, 80년대 프로야구와 씨름, 90년대 초반 농구와 배구...들이 그랬듯이요... 추천게시판에서 미래에 아들과 스타한판하자는 내용을 보며 혹은 스타크의 미래를 그린 소설들을 보며 흐뭇한 마음이 들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부터 내리막을 생각한다는게 기우일 수 도 있지만 이러한 징후는 여러군데에서 볼 수 있습니다. 시청률 감소, vod클릭 수 감소, 게임 유저수 감소... 과거 공공장소 (도서관,기숙사tv나 식당 술집 등에서)에서 어렵지 않게 게임방송을 볼 수 있었으나 지금은 그 어디에서도 보기 힘듭니다. 혹자는 게임이 고착 정체 되어 자원 싸움으로 흐르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있다고 합니다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현재 너무나 많은 게임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감히 생각합니다. 일주일 내내,하루에 최소 3게임에서 많게는 10게임정도 소화되는데 여기서 명승부를 걸러내기란 참 어렵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제가 바래왔던 세상이 왔지만 그걸 걱정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이를 완화시키기 위한 장치로 비시즌을 두고는 있지만 비시즌이야 말로 보는 입장에서 지옥입니다. 하루 종일 스타크래프트 재방송만을 하기 때문입니다. 스타크의 미래와 게임방송의 미래를 볼때 지금의 상황은 매우 좋지 않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어렵게 만든 지금의 시스템 자체는 바꿀 수는 없습니다. 단지 재방송만 조금씩 줄여주셨으면 합니다. 그 시간에 타 종목 리그를 어렵사리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리그를 하려면 상금과 운영비가 필요하겠지만 조금씩 양보하여 낮춰서라도 그런 식으로 해야 옳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타 스포츠 방송사에서 재방송은 기한이 있고 특집방송은 연간 몇번밖에 하지 않는걸로 압니다. 하지만 게임방송을 보면 이 게임에 이 시간에 이 해설은 이런 말을 하고 이 캐스터는 이런 말을 한다 라고 외울 지경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폐지된 kbs장기왕전 같은 경우 1년에 단 한번의 대회가 있지만 상금은 천만원에 불과하고 mbc espn 큐스포츠 3쿠션 대회 상금도 몇백에 지나지 않습니다. 상금을 낮춰서 리그를 연다면 게이머 입장에서도 이득이요. 방송사 입장에서도 명분이 있기때문에 이득이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봤습니다. 스타만 시청률이 나오기 때문에 타 종목은 어쩔 수 없이 안된다 라는 논리는 장기적으로 봤을때 게임방송을 자멸시키는 길이 될것입니다. 당장은 힘들겠지만 아주 서서히 단계적으로 변화를 줘야 될 시점이 이제 왔습니다. 5. 그렇다면 대안은 워크인가?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노 입니다. 앞에도 언급했듯이 워크는 이미 가늘고 긴 생명연장의 길에 접어들었고, 여기서 갑자기 커져서 수많은 워크 방송을 쏟아내는것도 지금의 스타크방송을 보며 학습효과를 얻었기 때문에 좋을 것 같지 않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제가 바라는건 세계대회에서 메인 이벤트를 항상 차지하고 있는 워크래프트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입니다. 엠비씨게임같은 경우 정말 굴곡이 많았지만 항상 예우해주는 모습이 정말 감사합니다만 온게임넷에게는 대단히 실망중입니다. 전 아직도 '장재호 천정희 같은 선수만 있다면 워크리그는 계속 됩니다.' 라는 피디님의 말씀을 기억합니다. 많이도 아니고 조그만 리그 하나만 해주셨으면 합니다. 아마 많은 워크인들이 저 같은 생각을 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워크를 비롯하여 세계대회에 메인종목으로 자리잡은 게임을 반 의무적으로 편성하고 협찬을 쉽게 받을 수 있는 국내게임리그를 편성하고 스타크의 재방 비중을 서서히 줄여나간다면 스타크 외에 대안이 될만한 게임이 없는 현재 최선이 아닐지라도 차선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선점효과 이론도 맞는 말입니다. 스타크가 있는 한 워크리그는 클 수 없습니다. 하지만 스타크가 없다고 가정한다면 게임방송 자체가 존폐기로에 서게되고, 두 게임이 동시에 발매 되었다 가정한다고 했을때 과연 우리나라에 게임방송이 존재하기나 했을까라는 질문으로 되돌아가기 때문에 그 부분은 매우 민감한 사항이라 사료됩니다. 더욱이 워크를 대중화 시키기란 앞에서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듯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불가능에 가깝다고 해야겠지요. 하지만 이런 저런 시련속에서도 아직도 수많은 워크인들이 남아있고 (아프리카 시청자수를 보면서 깜짝 놀랄때가 많았네요..) 세계대회에서 메인 종목에 아직도 편성되어 있는 한 방송사에서 워크에 조금 신경을 써주십사 부탁드리는게 그나마 할 수 있는 워크인으로서 워크의 대중화에 기여하는 조그만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덧붙여 워크인들께 당부드리는 말씀이지만 어렵게 열리는 워크리그에 많이 가셔서 자리를 빛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가면 남자냄새만 풀풀 나지만 그것도 좋은 경험이지 않습니까 -.-; 저도 이번 수퍼파이트 장재호선수를 응원하러 어렵게 상경을 결심했습니다. 대중화보다도 우리가 먼저 지켜야지요... ^^;
06/10/19 10:08
항즐이 // 항즐이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틀린말이 아닌데도 워3팬들이 계속 거부감을 느끼는 이유는, 애초에 스타가 4~5년 일찍 시작되었다는 점에서의 선점효과보다 마치 스타와 워3의 태생적인 (방송에의 부적격이라는) 차이가 더 큰 워3방송부진의 요인이라고 계속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이게 계속 워3팬들의 신경을 긁는 것이죠. 해외의 예를 볼 때 스타와 워3이 동시에 우리나라에 들어왔다거나 워3이 먼저 들어왔다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문제죠. 저같이 스타나 워크나 둘다 즐기는 친구들은 거의 워3중계를 더 재미있어 하는데도 말이죠. 스타와 워크의 차이는 위에서 든 예처럼 야구와 축구의 차이 그이상이 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즉 항즐이님은 계속 야구가 축구보다 더 긴박하지 않고 한눈에 전개상황을 알기 힘들기 때문에 TV에서 틀기 힘들다고 말씀하고 계신겁니다.. 야구팬 입장에서는 기분 나쁠 수 있죠.
사실 스타리그에도 상당한 팬인 제 입장에서 볼때 이제 스타리그는 게임매니아로서 그 재미를 상당히 잃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새로운 전략이나 유닛조합을 볼수 없는것같습니다. 이전에 몰래건물전략이나, 각종패스트시리즈 등과 같은 것을 볼때의 그 흥분, 이제는 스타에서 찾아볼수 없습니다. 스타에서는 이제 계속 '사람'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추어 이야깃거리를 양산하고 있죠. 이제 스타의 생명력은 어쨋든 정점을 치고 하강국면에 왔다고 봅니다. 5년이냐, 10년이냐 그차이밖에 없죠. 물론 워3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두 게임을 모두 사랑하는 사람 입장에서 아직 워3은 여력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측면에서 최소한의 방송리그라도 있다면 하는게 워3팬들의 바람일 것입니다. ps .. 그리고 최소한 팀플에 있어서 만큼은 워3 이 스타보다 명백히 방송에 더 적합하고 더 가독성도 높습니다. 이놈의 스타 팀플은 맨날 눈이 뻑뻑해서.. 쩝. ps2.. 워3이 국내에서 외면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기업스폰은 메이저인 스타로 몰리고, 제작사인 블리자드는 외면하기 떄문이라고 생각합니다.(사실 와우가 워낙 대박이라..), 리그가 열리는 스타외의 게임에는 딱히 밀린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가 않는군요. 쩝.
06/10/19 10:50
선점효과를 원인으로 돌리기에는 워3에 주어졌던 기회가 너무 많았죠. 어떤게임이 스타로 점령된 게임방송에서 게임이 출시되자마자 리그가 출범하고 프로게이머가 등장했습니까. 워3발매 당시에 어땠습니까. 스타2발매에 버금가는 관심이 있었고 스타프로게이머가 워3로 전향하는 일도 많았구요. 워2도 해보지 않은 저도 워3나오자 마자 바로 했습니다. 물론 몇판 안하고 그만뒀지만요.
전 워3를 모릅니다. 그래서 구체적인 이유를 들어 국내에서 워3가 스타만큼 인기를 끌지 못하는 것을 설명하진 못하겠지만 그 정도의 지원과 홍보에도 스타를 따라잡지 못했다는 것은 그원인이 외부적인 것이 아니라 워3내부적인 문제(보는 면이든, 하는 면이든)에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에서는 스타보다 인기가 좋은데 어떻게 게임 자체의 문제냐 하실수 있는데 저는 외국사람들이 하는 스타크래프트와 한국에서 보고 플레이하는 스타크래프트는 완전히 다른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06/10/19 10:58
rawblack님 그게 기대심리라는 겁니다.. ^^;;
워크리그의 시청률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vod 클릭수는 물론 관중도 꽤 많았습니다. 하지만 스타크에 비해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고 이런 저런 이유로 지금은 리그가 없습니다. (그리고 당시 임요환선수등 스타프로게이머들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었죠.) 님도 은연중에 워크에 스타크 이상의 기대를 하셨나 봅니다..
06/10/19 11:15
rawblack/미국에서 월드컵이 열려도 결국 야구나 기타 인프라가 잡힌 스포츠를 따라잡기는 커녕 답보상태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이게 축구의 내부적인 문제는 아닐 겁니다 아무리 지원을 하고 홍보를 해도, 이미 다른 스포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영역에서 그 스포츠가 성장할려면, 기존의 스포츠 매니아들을 끌어들여야 합니다 스타가 단순히 일부가 즐기고 있었다면 몰라도 거의 대부분 청소년이나 20대 장년들층이 즐기고 있던 게임이었던 겁니다 그 상황에서 이미 스타에 익숙해진 대부분의 게이머들을 워3로 되돌릴려면 스타처럼 배틀넷같은 외적인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거나 해야 하는 상황이었죠 그것은 게임의 내부의 문제가 아닌 외적인 문제인 겁니다
06/10/19 11:21
네 기대심리 맞는것 같습니다. 근데 뻘짓님이 말씀하시는 기대심리와 제가 말하는 기대심리가 같은 의미인지는 모르겠네요. 기대했습니다. 스타만큼 재미있기를, 대박터지기를. 거의 모든 사람이 그랬었죠 방송관계자들부터 프로게이머까지. 이 기대심리가 워3 발매당시 워3에 엄청난 힘을 실어준거죠.. 그런데도 성공 못한겁니다. 정확히 말해서 '국내'에서 '스타'만큼.
위에 언급되었던 미식축구, 아이스하키 등이 인기가 많은 미국에서 축구가 별로 인기가 없는건 선점효과가 큰 원인인게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스타와 워3는 위 종목과 다른 경우입니다. 미식축구 보던 사람은 애시당초 축구에 관심이 없죠. 하지만 스타하던 사람들 스타리그 보던 사람들 가운데 정말로 대다수가 워3 발매 당시 엄청난 관심을 가졌었고 재밌게 플레이하고 방송경기 즐기려고 시도, 어쩌면 노력까지 했었다고 생각합니다
06/10/19 11:23
마침 글을 썼는데 그 사이에 rocta님이 댓글을 다셨네요. 제 위에 글이 rocta님의 말씀에 대한 답변도 될것 같습니다.
06/10/19 11:34
rawblack/저하고는 다른 시각이 워크가 발매당시 스타유저들에게 엄청난 관심을 받았었나요? 전 원래 판타지를 좋아했고 외전격인 스타보단 워크에 더 관심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2001년 당시에 워크에 관한 사이트나 여러 커뮤니티를 돌아봐도 워크에 대한 호불호 자체에 대해서 논의된 게 별로 보지 못했습니다 그것보단 스타에 관한 내용이나 스타방송이 크게 논의가 됐고, 워3는 주류에서 밀려난 느낌이었습니다 그나마 워3에 빠진 스타에 비하면 양적으로 초라한 부류가 열성적이었고, 그나마 그들 때문에 워3가 처음에 크게 구축되지 못한 인프라에서 여기까지 왔다고 봅니다
06/10/19 11:39
Rawblack // 흠.. 착각을 쫌하시는것 같은데요. 워3뿐만아니라 KUF, 아트록스 , 쥬라기원시전, 에이지오브엠파이어, CNC 같은 게임모두 게임출시와함께 리그가 출범하였습니다. 그리고 워3는 프로게이머가 초반엔 있지도 않았습니다. 지금도 세계대회에서 이름좀 날리는 게이머가 실제 Kespa에는 준프로게이머도 못되는 상황이지요. 워크래프트도 다른게임과 같이.. 처음엔 그게임 제작 or 배급사의 스폰으로 의해 리그가 몇차레 진행되었고.. 결국.. 스타크에비해서 스폰을 잡기 힘들어 타리그처럼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봉준구 선수같은 기존 스타크 선수가 워3로 내려온 경우가 있지만... (다만 이런경우는.. 위에 거론된 다른게임에서도 있었던 현상입니다.)
06/10/19 11:44
워3가 나오자 마자 스타를 역전해 버리고 주류로 올라섰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뭐 정확한 수치를 말할 순 없겠지만 이 글 본문 첫머리에 나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그렇고 아까 말씀드렸지만 스타가 점령한 게임방송 판에서 비슷한 유형의 rts게임이 발매 되자 마자 리그가 출범하고 프로게이머가 나온 경우는 없지 않습니까. 일반 게임팬들의 반응은..적어도 제가 기억하기론 대단했습니다. 소수 매니아들 때문에 처음에 크게 구축되지 못한 인프라에서 여기까지 왔다고 하셨는데 제 생각엔 스타가 구축해 놓은 인프라(피시방, 게임방송, 프로게이머)에 힘입어 어떠한 게임도 받지 못했던(스타는 맨땅에서 시작했죠) 지원을 받으면서도 게임 내적인 문제로 인해 소수의 매니아들만이 남고 리그가 없어지는 상황을 맞게 되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06/10/19 11:50
리오/ 아 그랬었군요. 잘못된 정보로 엉뚱한 글을 쓰고 있었네요. 죄송합니다. 하지만 위에 언급하신 게임들과 워3는 분명히 다른 시작이었다는건 제 착각이 아닐것 같네요... 창피하군요;
06/10/19 12:24
제목이 바뀌었군요. 저는 별말 않겠습니다.
어차피 저도 실패다라고 써놓고 밑의 댓글들을 보니 그건 아니다라고 생각햇거든요. 그러나 일부 워3팬들이 주장하시는 스타선점효과는 전혀 없었습니다. 무엇이고 말씀드리지만 워3가 등장한 시기는 지금과 완전 다릅니다. 여타 국산게임 리그가 엄청 많이 열리던 시기였고 동시에 워3리그도 양방에서 모두 일제히 런칭되었습니다. 그리고 스타리그는 네이트배의 흥행실패로 스폰도 못구했었습니다. 이런 좋은 호기가 있었음에도 워3는 많은 요소의 중첩성으로 국내에서 그다지 성공하지 못한 케이스가 되었습니다. 먼저 국내사람들의 성격 윗글에서도 나왔다시피 성격상 워3의 진행은 너무 안맞습니다. 그리고 RPG도 저렇게 느린 진행을 하지 않는게 국내입니다. RTS와 RPG를 동원하다보니 저절로 RPG적 요소 때문에 기존의 RTS보다 느리고 국내 MMORPG는 빠른 스킬이 요구되기에 역시 느리게 보입니다. 그 점이 전체적으로 워3의 국내에서의 성공을 못한 원인이 아닐까요? 그리고 방송용에 걸맞지 않았다. 이점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방송용에는 워3는 너무 높은 사양이었습니다. 즉 HD가 아닌 일반TV에서는 정말 보기가 힘들다는 거겠죠. 결국 이점도 시청자를 불려 모으지 못한 점이겠죠. 그리고 중요한 것은 스타플레이어의 부재였습니다. 엄청 막강하거나(대표적 이윤열, 최연성) 암울했던 종족을 대표하거나(대표적 임요환, 박정석, 박성준) 이런 게이머가 2002년도에 나타나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면 워3는 스타를 따라잡고 남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워3는 그럴만한 스타가 나타나기엔 종족의 구성상 힘든게임입니다. 4종족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한쪽이 엄청 암울하게 나가기도 어렵고 한종족이 다른 종족을 압도적으로 누르기도 어려웠습니다. 나중에야 확장팩이 나오고 패치가 되면서 이런 재미가 생기긴 했으나 이미 방송사에선 리그를 문닫은지 오래라 너무 늦은 감이 있긴 하죠. 그리고 워3팬들이 계속 말씀하시는 스타의 선점효과 정말 이건 이해가 안됩니다. 워3만큼 그당시 스타가 이룩한 인프라를 타고 온 게임도 별로 없습니다. 그당시 PC방엔 국산 RTS보다는 스타와 워3가 기본이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 사이에서도 스타는 고전, 워3는 최신이라는 발상과 함께 워3를 즐기는 사람들이 더 많았던 시절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워3는 이런 좋은 점을 제대로 못 모으고 성공하지 못한 케이스가 되었습니다. 즉 매체가 조금만 더 워3를 도와줬다면 지금처럼 스타일관성의 방송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게임판이 안정화가 되어있지 않았던 시절이라는 점도 많이 작용함에 따라 2002 스카이 스타리그의 대성공과 이윤열의 그랜드슬램 이런게 자연스레 관심을 스타쪽으로 몰고가게 만들었다고 봅니다. 워3는 이후에도 살아남으려고 온게임넷 쪽에선 프로리그도 구성하는 등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러나 시청자를 불러모으기엔 어려웠죠. 참고로 제 동생 같은 경우엔 게이머가 좋아서 스타를 보기 시작한 경우인데, 스타를 보지만 게임은 거의 못합니다. 그만큼 스타 게이머의 존재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러나 워3는 스타게이머가 너무 뒤늦게 나온 케이스입니다. 결국 이런 복합적 요소가 가미되어 워3는 국내에서 성공하지 못했다고 봅니다. 뭐 부활을 노리던 찰나에 생긴 조작사건도 엄청난 공헌을 했지만 말이죠.
06/10/19 12:42
전 뻘짓님 댓글에 공감합니다.
선점효과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로의 생각차이니... 좁혀질수가 없네요^^ 워3를 좀이라도 게임을 해보셨으면 압니다. 얼마나 재밌는 게임인지.. 전 선점효과가 한몫했다고 생각하면서 댓글을 마무리 합니다.
06/10/19 12:46
어차피 가정법입니다.
그런 효과가 있었을지도 모른다 라는 가정에서 출발하는거지요. 먼저 발제자님의 원문 글 제목이 워크는 왜 실패했는가였고. 거기에 많은 이유가 달렸지만 스타선점효과는 위에서 여러분들이 말씀한대로 하나의 이유에 불과 합니다. 영향력이 지대하건 미비하건 이게 영향이 없었다고는 말씀 못하실듯 합니다... 이것 때문에만 워크가 못떴다기 보다는 수많은 가정중 하나로 보셨음 합니다. 그리고 01년도 02년도는 제 기억속에 뚜렷한 시기라 정확히 기억하지만 당시 임요환선수의 인기는 하늘을 찌를듯 올라가고 있었고 팬까페도 아마 가장 활성화된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게임 자체보다 사람과 그가 있는 팀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특히 요환선수와 라이벌 구도를 이루며 홍진호 김동수 이윤열 박정석 선수들이 같이 급부상했던 시기입니다. (네이트배의 실패는 월드컵 영향이 가장 컸다고 생각합니다.) 게임 자체보다 사람과 그 주변에 관심을 갖게된 이 시기가 제 생각으로는 이스포츠의 태동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팀리그 프로리그가 열리게 되었죠. 같은 시기임에도 저는 이 시기를 이스포츠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봅니다. 그 과정에서 워크리그도 열리지만 메인스트림에는 진입하지 못하고 주변 과정에서 머물게 되죠. 하지만 이중헌선수의 그런트 방법단 김태인선수의 이스포츠사상 최초의 합성 치어풀 금요일 저녁 스타리그와 맞붙는 상황에서도 상당한 선전 등등.. 꽤 괜찮은 결과가 있었습니다만 열기는 더 이상 달아오르지 못하고 서서히 식었죠. 그 이유는 많은 분들이 위에서 말씀 해주신것 같구요.. 그렇게 열기는 식어가고 옆에서 누군가 찬물을 계속 끼얹는데도 워크래프트3 생각보다 질기네요 ^^; 아직도 살아있습니다. 그것도 팔팔하게 말입니다. (여담이지만 얼마전 디아블로2를 다시 시작했는데 그 쪽도 아직 사람 많더군요. 그리고 횃불참과 사기급 룬워드 덕분에 극악 캐릭들도 많아졌더라구요.) 암튼 이번 토론에 전 이만 하겠습니다. (_ _ 마지막으로... 장재호선수 마누엘 꼭 이겨주세요 이성덕선수 김동문선수도 홧팅입니다 ^^; 우승 가는겁니다~
06/10/19 12:46
아유/스타플레이어의 부제라........글쎄요.... 임요환선수가 본격적으로 부각된게 2000년이죠???? 코캍콜라배때가 이때로 알고 있습니다....스타가 발매된게 97년 말로 알고 있구요.... 약 3년정도의 시간이 걸렸군요.....워크의 이중헌 선수(워3의 임요환이라 불리던)는 오리지널 중반기정도 부터 주목받았으니 임요환선수의 등장보다 빨랐다고 생각되네요....스타플레이어는 그 사람 혼자만의 능력으로 만들어 지는게 아닙니다....그의 능력을 포장해줄 사람들과 그것에 호응해줄 사람이 필요하죠.....
이중헌선수가 그만한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없는 사람이였다고 하신다면야 할 말이 없습니다만...적어도 낭만오크의 전설은 전세계 워3인들의 기억속에서 아직도 계속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06/10/19 13:21
아유/한가지만 지적하자면 네이트배 때 월드컵이 열려서 스타리그 뿐 만 아니라 야구도 완전히 침체된 시기입니다 한 순간이었을 뿐이고, 월드컵 때문에 잠시 잊혀진 거지 스타인기가 떨어진 건 아닙니다 그 때가 기회라는 건 상황상 어불성설이라고 생각되네요
06/10/19 13:37
후후 리플들 읽으면서 문득 생각난건데 저는 워크래프트2 -> 스타크래프트 -> 워크래프트3 로 넘어온 유저입니다. 워크래프트2하다가 스타크래프트 할때는 업그레이드나 유닛 생산이 뱅만년은 걸리는구나 하면서 한탄했었지만 곧 -_- 바빠지더군요. 스타하다가 워크 하시던분들도 꾸준히 하셨으믄 그랬을거 같지만 다만 배우기가 귀찮고 익숙한게 좋았던거겠죠. 저는 이제 스타는 정말 지겹습니다. -_ - 워크 사랑해요>_<♡♡♡
06/10/19 14:36
윗분께서 말했듯이 스타->워3 로 넘어가지 못한게 스타팬들의 스타에 대한 애정을 선점햇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면, 즉 스타가 없었다면 워3가 지금의 스타자리에 있었을거라고 말하고 싶으신건가 본데... 제가 보기엔 스타가 없었어도 워3는 지금 수준이었을것이고... 게임방송이 존재하더라도 그 게임방송의 위치는 지금보다 훨씬 마이너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타의 선점효과으로 스타하던 사람들-> 워크인 으로의 유입이 일부밖에 일어나지 않은걸 설명한다면, 스타를 하지 않던 사람들중에 워크를 시작했다가 관둔 사람들을 설명하지 못합니다. 제가 특성상 공대 학교에 있다 보니 두가지 게임에 대한 많은 케이스들을 접한느데, 워크는 확실히 스타에 경험이 없는 사람들에게 시켜도 워크를 계속 플레이 하는 비율이 스타 초창기 2년정도(그땐 방송이 거의 없었으니 방송효과는 없었던 시기)와 비교해도 적었습니다. 그래서 위에서 이미 언급했지만 저는 이 현상을 워크는 대중성을 띠기엔 너무 헤비한 게임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즉 스타에 비해 대중적인 재미의 부족). 워크3은 가끔씩 가볍게 즐기는 라이트유저는 재미를 얻기가 힘듭니다. 연구하며 연습에 시간투자하면서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겐 상관없지만 일반 대중은 게임은 그저 카트처럼 쉽게 금방 익숙해지고 가끔씩 가볍게 친구들끼리 모여서 잘하든 못하든 재밌게 같이 플레이할수 있어야 하는거죠. 워크3의 게임성은 이것이 어렵다는 거죠. pgr21에 오는 사람들은 다들 게임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들이지만 워크의 대중성을 분석하려면 자신의 입장에서 보지 말고 일반 동네아저씨나 동네형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합니다.
06/10/19 14:44
아유님.
네이트배는 월드컵 효과였고 그 이후에 스폰서를 구하고 스타리그가 제대로 돌아가고 난 이후에야 워크리그도 제대로 시작 됬습니다. 맨 첫 리그는 상위선수들 모아놓고 한 이벤트전 비슷한 리그였죠. 스타플레이어라.. 다른종족 다 이겨가며 우승한 임효진 선수가 있었죠. 그 라이벌처럼 당시 결승에서 맞붙은 언데드보단 덜해도 암울했던 오크를 일으킨 낭만오크 이중헌 선수가 있죠. 장재호선수가 유난히 튀었지만 나엘이 다른종족을 압도적으로 누른적도 있고 언데드가 다른종족을 압도적으로 누른적도 있고 오크나 휴먼이 죽어나간적도 있고 그 휴먼을 가지고 우승한 선수도 있고 그 오크로 높은 위치까지 간 선수도 있고 오리지날때 죽어가는 언데드를 변화시킨 선수도 있습니다. -_- 스타에 묻혀서 그 플레이어들이 제대로 못뜬게 크다고 봅니다 -_-
06/10/19 14:50
워3는 가볍게 즐기는걸론 레더보다 유즈맵이 더 발달해서 -_-
모여서 스타처럼 한두판 하고 끝내는게 불가능한건 아닌데 그런식으로 하기엔 유즈맵이 워낙에 편해서 그런 유저는 유즈맵으로 넘어가죠. -_-
06/10/19 15:16
그런데 한국인들의 성격때문에 스타가 워크보다 인기가 많다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네요.
그러면 한국에서 워크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스타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성격은 아주 다른 사람들이란 뜻인데, 그다지 공감이 가지 않네요. 스타를 열심히 좋아하다가 워크를 하는 사람들은 성격이 바껴버린건가요 -_-;
06/10/19 15:32
사실 스타의 후광(?)을 입고 후속작이라면 후속작이라고도 할 수도 있었기에 기대치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실패가 맞긴합니다. 단지 스타의 폭발력때문에 기대치를 너무 높게 잡은탓이지 실질적으로 실패라고 보기는 무리라고 보네요.
그리고 워3가 스타에 비해 방송용으로 부적합하다 뭐다 하지만 국제대회들을 보면 그쪽 관중들은 재미있게 관람합니다. 국내 스타대회 결승전처럼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죠. 스타의 선점효과도 어느정돈 있을테고 게임의 플레이 스타일이 국민적인 정서나 성향도 있을테고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있어 국내에서는 기대치에 못미친거겠죠.
06/10/19 19:48
쩝.. 박정희가 없었어도 경제발전은 되었을 것이다 라고 말해서 박정희 지지자들의 속을 긁는 것과, 스타가 없었어도 워3은 지금보다 잘되지 않았을 것이다. 라고 말하는게 뭐가 다를까요?
IF를 Fact 라고 말하는 건 남의 속을 긁는 겁니다. 생각좀 하고 말합시다. 쩝.
06/10/19 20:03
이런 내용의 토론은 게임을 아는 사람끼리하면 답이 안나옵니다.
정말 게임 전혀 모르는 사람한테 두 방송을 보여주고 뭐가 재미있냐? 라는 것에 대해 물어보는 것이 최고입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기에는 게임이 어렵고 쉽고 재미있고 재미없고 그런걸 비교하는 것 자체가 우습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을 제쳐두고 인기가 많을려면 보는 눈에 쉬워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것이 스타가 압도적으로 높다고 생각하기에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06/10/19 23:16
저의 케이스는
"워크의 밀리 너무느려!"라는 생각이 있었는데요, 막상 밀리재미붙이고 하면 할수록 드는 생각이 "-_- 스타보다 더 봐줘야할게많구나", 유저입장에선 스타보다 더 바쁜것 같다라는걸로 관점이 옴겨지더군요 그이후론 밀리를 봐도 그입장을 알기떄문에 전혀 느려보이지않더군요 스타보는것처럼 재밋기만 하구요.
06/10/19 23:18
워크는 국내에선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우선 첫번째로 그래픽. 3D에 화려함은 확실히 스타를 능가하지만 TV화면으로 보면 많이 다운그레이드 되기도 하고 3D인게 단점이 되어서 전투 한번 나면 뭐가 뭔지 모르겠더군요. 확연하게 구분이 되지 않고 마법 떄문에 눈만 부시다고나 할까.
두번째로는 아이템, 영웅 시스템입니다. 지나치게 많은 아이템,영웅,몹 등이 게임을 너무나 복잡하게 합니다. 물론 플레이해보면 어느정도는 알수 있지만 보통은 스타보다 어렵다,복잡하다고 보는 경우가 많죠. 게다가 타운포탈.. 긴장하고 있다가 타운포탈 쓰면 처음 보는 입장에선 저거 뭐야? 김빠지네, 이런 반응 나오는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자기가 전투를 피해서 원하는 전투를 하는 이런게 방송용으론 안좋게 작용했죠. 세번째는 접근의 어려움입니다. 피씨방에 가면 카오스는 많이들 합니다만 래더는 확실히 많이 하지는 않죠. 제 생각에 그건 워크가 너무나 상향되서 그렇다고 봅니다. 레벨 높은 사람들이 많고 세컨키우는 사람들도 많고 신규 유저가 유입되지 않다보니 실력자들이 너무나 많고 래더 시스템 자체가 초보방 이런식으로 고를수 없다보니 오히려 안좋게 작용했다고 봅니다. 래더 처음 했는데 한판도 못이기고 10번 정도 연속으로 지고 접은 주변인도 있구요. 더 쓰고 싶은게 있다면 스타플레이어 부족, 밸런스 문제(4종족 치곤 잘 맞지만 솔직히 전 나엘에 불만이 많네요), 타워 문제 등 있네요. 그리고 워크 분들 워크해보면 생각이 바뀔거라는 분들도 계신데.. 신규유저가 갑자기 확 늘어나거나 초보방 개념 이런게 없는한 고수vs신규 가 될 가능성이 너무 높다고 봅니다.
06/10/19 23:20
정말 한 소리 또 하겠습니다. 워3 프로게이머로 임요환 선수가 있고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장재호 선수가 있었다면 지금 둘의 위치는 정반대입니다. 확신하지요. 스타크래프트 게이머이었기에 임요환 선수는 황제칭호 얻으며 승승장구했던거고 워3프로게이머는 워3를 했기에 아무리 아무리 아무리 아무리 잘해도 '워3에는 임요환 같은 게이머가 없어~'소리를 들었던 겁니다. 제 아무리 임요환 선수가 날고 기어도 그것은 기본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이해하고 있던 스타크래프트 였기때문에 뜰수 있었던 겁니다. 장재호 선수, 이중헌 선수, 김대호 선수, 이형주 선수, 노재욱 선수, 강서우 선수, 이성덕 선수, 조대희 선수, 천정희 선수, 박준 선수, 장용석 선수 그외 등등 수많은 워3의 천재 게이머들이 그냥 잘하는 것을 훨씬 뛰어넘어 눈물이 눈에 맺힐정도로 감동적인 플레이를 수십차례 보여줬지만 그것을 이해 못하면, 알지 못하면 말짱 꽝입니다. 정말 아는만큼 보인다는게 딱 맞는 말이고. 그렇기에 워3에 임요환 선수 같은 게이머가 없었다는 말은 어찌 보면 대단히 모욕적이군요.
06/10/19 23:55
이젠 이런종류의 논쟁 지긋지긋 합니다. 워3팬의 입장으로 가끔은 진짜 리플들에서 눈물이 나올정도로 보일때도 있었습니다. 어느정도 워3 특성때문에 그런면도 있지만 스타에 너무 물들어진 편견때문에 힘들게 되는거 보면 정말 할말이 없네요 이젠 . 워3 팬으로서 진도 빠지고
06/10/19 23:58
Hydeist // 그래도 결론 안납니다. 축구랑 야구 전혀 모르는 사람한테 두개다 보여준다면 아마도(웬만하면 동의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축구가 더 재미있다고 할겁니다. 그렇다고 야구보다 축구가 더 경쟁력 있는 컨텐츠라고 말하기에는 야구팬들의 자존심이 만만치 않을 겁니다.
같은 말이라도 다르게 표현하는 법이 분명히 있습니다. 하물며 워3은 이미 구식게임으로 치부된 스타크래프트보다 전세계적으로 유저가 훨씬 많습니다. 게임대회또한 우리나라 주최의 게임대회가 아니면 스타크래프트가 배제되고 워3이 종목으로 채택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즉 스타가 선점하지 않았다면 워3이 우리나라 E-sports의 대세가 되었을수도 있다고 생각하는것이 큰 무리는 아닙니다. 마치 미국/일본의 영향으로 먼저 메이저 스포츠로 등극한 야구가 아직도 세계적인 추세에 비해서 축구보다 우리나라에서 더 큰(월드컵을 제외하면) 인기, 혹은 비등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처럼 말이죠. 워3이 스타보다 더 떨어지는 컨텐츠라던가, 워3이 재미없다던가, 워3에는 임요환같은 존재가 없다느니, 이런 말들은 사실 개인적인, 주관적인 견해라는 전제하에 충분히 제시가능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객관적인 사실인양, 마치 워3팬들만 그걸 모르는 양 말하는 건 좋은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6/10/20 00:11
스타크래프트에는 그루비가 없어서 세계에서 인기 제로인거죠.
이렇게 이야기 하면 기분 안 좋듯이, 워3 가지고 망했느니 성공 못했다느니 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06/10/20 00:18
저도 또한소리 하겠습니다.
타운포탈이라는게 워3 베타때부터 있는 아이템입니다.. 타운포탈때문에 워3가 맥이 빠진다. 재미없다라고 하시는분들은.. 워3란 겜을 안해서 이런말이 나옵니다. 해보면 타운포탈이라는게 워3겜에서 없어서는 안될 절대적인 아이템입니다. 다른아템은 다없어도 포탈이라는 아템은 없으면 절대절대 안됩니다. 타운포탈이 단지.. 싸우다가 질것같으면 도망가는 용도의 아템으로 생각하시는 사람들이 많나보네요^^ 타운포탈이 이란 아템 자체가 없게되면, 워3의 공격상성관계를 아머타입 을 완전 싹~ 다바꾸고 새로운게임으로 바껴야됩니다...그리고,, 영웅시스템도 없어야되죠^^ 포탈없으면, 음...겜 시작하자마자 영웅 나와도, 사냥을 갈수가 없읍니다 왜냐. 상대영웅이 견제가 들어오면,,일꾼이 죽으니깐 말이죠^^ 워3도 자원을 바탕으로 나오는 유닛겜이라 자원이 중요하고 일꾼이 중요한데...사냥을 나가서 본진을 비워놓게 되면, 견제받으면 일꾼이 죽죠 즉 그말은 영웅이 나오면, 무조건 견제를 가는쪽이 유리해집니다. 이렇게 된다면,,,중립몬스터의 존재가 없어지죠~ 중립몬스터 있으면 뭐합니까~~ 몬스터 죽이고 경험치 올리려다가~~자신의 일꾼 다죽게 생겼는데.........무조건 견제를 가야되죠...아니면 본진에 영웅나두고 방어시설이 완벽히 완성된후 그제서야...사냥을 나갈수 있죠^^ 그렇게 되면...겜하는사람이나 겜보는 사람이나 상당히 지루하죠^^ 수비형게임으로 치닫게 되죠^^; 또한 타운포탈이 없으면.. 맘만 먹으면 공성유닛모아서 재플린태우고....방어하면서 본진만 뿌우겠다라는 일념으로 상대방 본진을 뿌수면 쉽게 뿌술수있습니다^^ 워3의 수많은 유닛들 있으면 뭐합니까..그유닛들 만들어도 상대가 방어시설을 우주도배하는데....그러면서 상대방은 공성유닛만 죽어라 뽑으며 방어하고 재플린만들어서 상대방 본진 뿌우면 겜 끝입니다. 즉 포탈없으면....나오는 유닛은 각종족의 공성유닛과 재플린과 영웅이 다라고 할수있겠네요?? 그만큼 타운포탈이라는게 워3에 있어서 가장중요한 아이템입니다....... 타운포탈때문에 맥빠진다 하는 분들은..예를들어 축구에 오프사이드 때문에 골이 많이 안들어간다~ 라고 주장하는거 똑같습니다. 그리고 워3에 아이템이 많긴 하지만...래더시스템에 나오는 아이템은 한정적입니다...전체 아이템중 20%도 안될걸요?? 어떤 몬스터를 잡으면 어떠어떠한 류의 아이템들이 나오는지 알수있습니다. 캐스터들도 충분히 예상할수있구요. 이 사냥터에서 이몬스터를 잡으면 이러이러한류의 아이템이 나오는데..이 아이템이 나오면 대박입니다. 라고 예상할수있지요^^ 그리고 또 한마디더 그래픽에 관해서...말하고 저의 견해를 말하고싶은데 그렇다면 스타2가 나오면 워3보다 더 높은 퀄리티의 3D가 나올건데, 방송에 부적합하겠군요?? 그리고 워3가 나오지 않고 그시기에 스타2가, 워3정도의 그래픽으로 나왔다면,,아마 스타2는 방송에 살아남지 못했을까요? 아마 스타2가 나온다면 지금의 워3보다 2배 3배 넘는 고퀄리티의 3D가 나올것같은 당연지사인데... 진짜 아는만큼 보이는게 딱맞는말인것같네요...
06/10/20 00:20
이런 토론이 벌어지고 있었군요.. 이미 리플이 100개가 넘게 달려있어서 모든 리플을 다 자세히 읽지는 못했네요. 그렇지만, 스타 워3 둘다 너무 좋아하는 게임들이라서 지나치기는 힘든 주제라서 전체 토론의 취지와는 다르게 흘러갈지 모를 글이라도 남기고 싶습니다.
대략 제 소개를 하자면 스타는... 웨스트, 아시아 두곳의 서버에 대략 1500승대 아이디 하나씩 있는데..이건 2년전까지의 전적이고 최근에는 거의 게임을 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아이디 삭제 방지용으로 한번씩 로그인은 합니다;;;) 게임방송을 통해 즐기고 있구요.. 워크는 아제로쓰와 칼림도어 서버에서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스타 실력, 워크 실력 둘다 비슷비슷한 수준인듯 하구요. (워크 100승 언저리에서 30랩을 찍을 정도의 양민입니다;;) 이래저래 워3 아이디 합치면 2000게임은 넘게 했을거 같습니다. 스타랑 워크 둘다 친구들이랑 같이 즐기는 용도라서 길드, 클랜 가입은 안했구요. 주로 팀플과 개인전 비율이 7:3 정도 될듯 하네요. 두 게임의 게임성 비교는 가능하겠지만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둘다 매력적인 면이 있다는거죠. 모든 스포츠와 레져가 그러하듯이 아는만큼, 보이고 즐길 수 있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워크가 재밌느니, 스타가 재밌느니 하는 주장들은 게임을 즐기는 수준에 개인의 취향까지 결합되면서 다양할 수 밖에 없는 문제 아닙니까. 두 게임의 게임성은 이미 한국에서, 세계에서 검증된 것 아닌가요. 한국 게임 시장을 이만큼 키운 스타의 게임성과 현재 RTS 중에서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다는 워3의 게임성에 대해서 더 말해 무엇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게임을 즐기는 하나의 수단으로 게임 자체의 장단점에 대한 이야기는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워크3의 보는 스포츠로서의 활성화가 토론 주제라면 게임성 논쟁은 다소 소모적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일단 현실을 봤으면 합니다. 우리나라 스타 시장은 아직 멀었다고는 하지만 장족의 발전을 해왔습니다. 스타 방송이 보고싶어서 게임큐나 게임멕스 등의 사이트를 돌아 다닐 필요없이 티비를 틀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명승부들은 두번 세번, 네번, 다섯번까지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프로게이머들의 생활도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이구요. 그런 상황과 현재 방송리그의 명맥조차 유지하기 힘들어 보이는 워3의 상황을 인식하는 것이 출발이라고 생각합니다. 워크를 현재의 스타의 위치로 끌어올려야 한다거나, 스타를 대체할 게임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시는 분은 거의 없을 겁니다. 일단은 국내 게임 방송에서 워3 팬들의 요구가 있는만큼의 자리가 만들어지면 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데서 문제가 시작됩니다. 현재 워3 리그는 엄청나게 많습니다. 인컵이나 WC3L 등의 해외리그. 그리고 아프리카를 통해 방송되는 각종 아마추어리그들. 대략 굵직한 것은 이정도이지만, 소소한 리그들까지 합치면, 숫적으로는 스타를 능가 할 수도 있을 정도 입니다. 어떤 스포츠도 스타만큼 재방삼방을 많이 하지는 않죠.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라는 야구만 해도 그렇습니다. 가뭄에 콩나듯 과거 명승부전 보여줍니다. 그거 놓치면 몇 해 전 경기는 손바닥 반만한 크기의 동영상을 어렵게 구해서 봐야 합니다. 솔직히 아무리 재미있는 경기라도 네번 다섯번 보면... 채널 다른데로 돌립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스타편중식 방송에 치우쳐 있는 방송사의 태도는 분명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시청률 중요하고 수익성 중요합니다. 우리 워크선수들이 다들 해외팀에 소속되어 있는 것이 못마땅하기는 하지만, 수익을 보고 움직이는 기업들에게 그들이 원하는 만큼의 수익이 보장되지 않는 워크3팀 만들라고 요구하는 것은 웃기는 일입니다. 그러나, E스포츠를 주도하고 있는 방송사라면, 현재 존재하고 있는 요구에 걸맞는 '최소한'의 대응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방송리그를 만들만큼 국내 워크유져가 많지 않다? 그러면 방송리그가 아닌 다른 형식은 없습니까? 리플레이 스페셜의 형식이나, 히어로 아레나의 형식은 어떤가요. 국제 대회가 많은만큼 명승부는 쏟아집니다. 이중헌, 장재호의 과거를 운운하지 않더라도, 당장에 벌어지고 있는 리그들에서도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보석같은 명승부가 얼마나 많은지. 왜 그런 아이템으로 국내 워크팬들을 게임 방송 앞으로 끌어모을 생각을 못하는 것인지. 알 수 없는 노릇입니다. 게임산업을 이까지 끌어올린 그들의 역량으로 못할 일은 결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워3 선수들의 일정조차 조절 못하는 협회와 WCG측에 관해서는 그리 할 말이 없네요. WCG선발인원을 축소하고, 일정도 제대로 공지하지 않으면서 인력부족이라뇨. 한명이 한나절만 신경쓰면 일정파악 가능한것 아닌가요? 스스로 무능하다고 광고하고 다니는 집단에게 무얼 더 바라겠습니까. 결론적으로 지금 당장에 국내 워3에 필요한것은 대기업 스폰을 딴 화려한 리그가 아닙니다. 존재하고 있는 팬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방송들의 최소한의 대응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방송을 통해서만 E스포츠를 즐기는 시대는 아닙니다. 와티비, GG티비, 중국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 나이스게임티비 등을 통해서도 볼 수 있는 것이 워3입니다. 마치 게임큐 시절의 스타를 보듯이 말입니다. 하지만, 이런 수준의 팬들이 있고 선수들이 있는 종목을 E스포츠의 주도자라 할 수 있는 방송사가 외면하는 것은 분명 문제일 겁니다.
06/10/20 00:50
덧붙여, 스타보다 워3이 더 훌륭한 게임이라거나, 워3이 대세로 올라야 된다거나(혹은 그래야 했다거나) 라고 생각하는 워3팬은 없습니다.(있더라도 극소수겠죠.)
다만 아직도 많은 워3팬들과, 세계대회의 추세등으로 볼때 양방송국에서 최소한의 방송이라도 해주었으면 하는게 절실한 워3팬들의 바람일 것이고.. 두번째로 대승적인 측면에서 스타위주의 콘텐츠 흐름이 바람직한가, 약간은 다른 게임도 더 배려해 줄수 있지 않나? 하는게 안타까움일 것입니다. 분명 현재 리그가 전혀 열리지 않는 현실보다는 국내에서 '더'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히 워3이 가지고 있다고 강력히 말씀드리면서 제말씀을 끝내겠습니다.
06/10/20 00:55
워크3대신 스타2가 워크3정도 그래픽으로 나왔어도 부적합했을겁니다.
뭐 워크3 대신 스타2가 나왔어도 이런 반응이었을까? 이런질문이신거 같은데 굳이 스타2 얘기가 왜 나오는지 이해 못하겠네요. 그리고 타운포탈이 중요한 아이템인건 알지만 그게 없어진다고 무슨 제플린에 공성무기만 태워다닐거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정 견제가 문제된다 싶으면 기본으로 1개만 주면 됩니다. 래더아이템이 수가 적다고 해도 몹마다 주는 아이템도 다르고 이런거 고려하면 결코 알아둬야할게 적다고 보진 않습니다.
06/10/20 01:06
단지 워크3의 문제점을..
그래픽과, 타운포탈, 아이템으로 결정짓는것에 대해..대답하는겁니다. 물론 공성무기만 태워다니진 않겠지만..타운포탈이 없다면.. 상당히 수비적겜이 되지요.. 방어타워 1개정도면..뭐 초반 영웅견제는 막을수있겠습니다만..그럼 나이트엘프는 무조건 헌트리스홀 올려야되네요? 그럼 유리한종족은 오크?? 아무런 테크안올려도 기본적으로 오크버로우가 있으니..흠..워3의 게임빌드 패러다임을 완전바꿔야겠군요.. 그럼 중후반.....헌트리스나, 그런트들이 5마리나 6마리정도 견제오는건 어떻게해야되나요..그럼 겜할수록 시간이 지날수록 방어타워를 많이 깔아야되는거네요? 그리고 아템수도 적다고 하진 않습니다만. 워3란 겜을 몇번해보면....쉽게 터득하수 있어요...... 저도 이런질문드리고 싶진 않은데.. 오랭캐군다님 워3 게임을 해보셨나요? 해보셨다면 몇게임정도 해보셨는지.. 궁금하네요.
06/10/20 01:16
OrcLiberatioN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워크팬들이 원하는건 지금의 스타처럼 대기업 스폰의 리그를 원하는게 아닙니다(물론 성사가 된다면야 좋겠지요)그냥 워3팬들이 그날 그날 외국의 싸이트들 뒤져가며 힘들게 영어나 독일어 혹은 중국어를 안되는 실력으로 번역해서(혹은 찍어 맞추면서)대회날짜와 시간(시간도 우리시간으로 다시 계산해서....)를 알아내서 대부분 밤늦게하는 유럽의 리그들을 보는게 정말 안타까울뿐입니다...보는 우리야 공짜로 보는데 무슨 할 말이 있냐고 하신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세계최고의 선수라고불리는 우리나라의 선수들이 새벽4~6시까지 해야되는 유럽 온라인리그들을 뛰는걸 보면 정말 안쓰럽습니다...그냥 보기만 하는 사람들이 졸려 죽겠는데 게임을 직접 플래이하는 선수들은 어떻겠습니까???? 오늘 wcg스타방송를 보는데 해설자분께서 '외국에서 게임하느라 컨디션조절이 안될수도 있어요.'라는 식의 발언을 하셨는데 그말을 듣자 속으로'직접가서 게임하는 거면 편한거지.... 새벽까지 대회해보던가.......'이런생각이 들더군요..... 하여간 적어도 wc3l이나 ngl,인컵등 외국 온라인 리그들 일주일에 한 번 그 주에 있던 명경기만 2~3경기만 리플레이나 와티비같은걸로 중계해주시면 안되나요??? 그리고 온게임넷은 wcg중계권을 가지고 계시면서 워3나 카스같은 게임들 중계에 왜그렇게 인색하신지... 리그열어 달라고는 안하겠습니다... 하지만 엠겜처럼 wcg예선을 방송리그형식으로 일주일에 4경기정도씩 짤라서 생중계해주시면 안되나요???
06/10/20 01:19
오리지날때 한 몇십게임 정도 하다가(하필이면 언데드) 접고
확장 초반에 레벨 20대정도까지 키웠던거 같네요. 포탈 없앤다면 당연히 밸런스나 뭐나 망가지겠죠. 하지만 어차피 패치가 안되는게임도 아니고 포탈 없는 워크가 궁금하기도 해서 쓴겁니다. 물론 빌드나 플레이 방식 자체가 완전히 바뀌겠지만 진행 하는데는 더 빨라질 거라는게 제 생각입니다.저같은경우는 둔한 편이라 아이템 같은걸 잘 못외워서 래더 맵 바뀔때 적응도 못하고 뭐 그랬네요. 그리고 제가 봤을때의 워크의 문제점은 저런거라고 보기때문에.. 사람마다 다 다른거지만요.
06/10/20 01:21
흠.. 그냥 워3와 스타를 같이 보지 않으면될것을...
분명히 워3와 스타는 같은 개발사에서 나왔지만.. 게임자체가 추구하는점이 다릅니다. 스타에 비해어쩌내 워크는 이렇네... 이런소리는 안좋다봅니다. 포탈이니 아이템이니..이건 스타크래프트가 유닛이많은데에비해 워크래프트는 기존의 물량 자원 적인 요소에서 영웅과 아이템 업킵 상성 이라는 좀더 다양한 변수가 들어갔을 뿐입니다. 게임이 다르니.. 다르게 봐야죠. 스타처럼.. 소비하는데로 막나오는 게임이 아니기에... 포탈이라는 게임교전의 신중성을 주는.. 아이템이 필요하고.. 또한.. 이러한 포탈이라는것때문에 멀티나 본진 테러를 하면서 적이 수비하러올 타이밍에 도망가면서.. 마치 스타크의 불리한쪽에서 벌쳐 게릴라나 템플러 드롭, 러커드롭 같은것을 하면서.. 게임분위기 및 승권을 뺏어오는 것과 같은위치이죠 포탈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것은.. 워크래프트 잘모르지만.. 대충 그런거 같소.. 라는 걸로밖에 안보입니다. 비교라는건.. 한쪽에 치우치지않고.. 두개의 요소를 정확히 파악하고 잡을수 있을때 논할가치가 잇다보네요. 몇판해봤는데.. 어쩌던데요? -_-ㅋ 이런글은.. 좀 자제가 필요하다고보네요. 물론 처음 보았을때 이렇게 느꼇습니다. 라고는 할수있지만.. 대부분 분들은.. 그게 사실인양.. 실제처럼 말씀하시니 보기엔 딱하네요.. 워해머는 워해머 다운픒레이를 스타는 스타다운플레이를 워3는 워3다운 플레이를 CnC는 CnC다운 플레이를.. 각 게임마다 추구하는 방법과.. 전략이 다릅니다. 다른게임을.. 잘된 게임하나에 박힌 편견으로 바라보는 시각은 좋지않다고봐요.
06/10/20 05:44
글쓰신분이 과연 워크 플레이를 얼마나 해보시고 이런글올리시는지부터가 궁금해질 뿐입니다. 주제로썬 토론하기 좋은글인데 본문이 전혀 와닿지않네요.
06/10/20 08:41
저는 카오스 유전데.. 베틀넷 접속해보면
처음에 ~유저가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라고 나오는데 유저수에 비해 게임을 즐기는 유저는 1/10도 안됩니다... 팀플등을 고려해봐도 80%이상이 유즈맵유저란거죠
06/10/20 09:02
포탈없으면 플레이방식이 더 빨라질수가 없죠..
전 참고로 베타때부터 확장팩까지 (2만여게임이상 겜을 해봤습니다, 래더페이지 1000위권안에 들어봤구요.,,저도 어디까지나 포탈없으면 어떻게 게임 양상이 흐르게 될까 생각해본겁니다. 물론 프로게이머들이 포탈없이 겜하면 어떻게 게임이 전개되나 보는게 확실하지만..못본다는 가정하에 글남기는거구요) 포탈에 대해 상당히 좀 착각하시는 부분이 있나본데요. 워3에서 영웅이란 시스템이 중요한데..그럼 초중반에 영웅이 함부로 돌아다닐수가없죠. 무적포션을 항상 가지고 있어야된다는 말인데. 드라이어드나 소서리스 레이더, 또는 굴(언데드해보셨다면서, 초반에 엠신공당하면.) 나오면 영웅킬만 노리면 영웅쉽게 죽일수 있습니다. 그럼 거의 영웅잡기 게임이 되겠고 영웅먼저 죽으면,, 그 상대방유닛도 전멸이라고 볼수있습니다 워3에 마법유닛이 많은데, 소서리스같은경우 슬로우걸리면. 유닛들이 어떻게 도망칩니까. 영웅도 없는데.. 포탈없으면,,,,좀더 수비적지향게임이 되고,,,상대의 유닛조합을 못보는이상 싸우기가 두려워지죠..설사 싸운다해도 온니 영웅일점사 먼저할거구요.. 무적포션가지고 있어도 그시간이 짧기때문에.. 서로 무적포션쓰고 싸운다 해도, 무적포션 끝나면 곧바로 영웅일점사 나오구요...그럼 영웅의 레벨도 높게 올라가기 힘들것이죠.. 레벨 낮은 영웅은 그냥 유닛에 불구하신건 아실테고... 그리고 견제도 갈수없습니다. 나중 대규모 물량이 있어도 방어타워 5개 6개지어있어도 쉽게 뿌술수 있음에도 견제갈수가없죠. 본진안쪽까지 갔다가.....쌈싸먹힐수있구요.......... 스타처럼 빠른스피드를 가진 유닛들이 아니라,,,,본진을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다시 돌아오기엔 시간이 한참걸리죠.. 덧붙여 스타보다 워3이 더 훌륭한 게임이라거나, 워3이 대세로 올라야 된다거나(혹은 그래야 했다거나) 라고 생각하는 워3팬은 없습니다.(있더라도 극소수겠죠.) -카이사르님 댓글을 인용했습니다. 위에 댓글들 쭉 다봤는데, 좋은댓글도 참 많네요~~^^
06/10/20 10:07
현재 온게임넷에서 워3를 안하는 이유는 역시 시청률적 요소가 높습니다.
요새 방송사들이 여는 리그가 하나 두개가 아닙니다. 그런 만큼 예전처럼 방송사 스스로 여는 리그가 거의 없습니다. 예전엔 라이벌전이나 종족최강전 같은 스스로 여는 리그가 존재했으나 지금은 스폰이 필요한 상태에서 열리는 리그가 전부입니다. 참고로 카트리그도 3차리그 끝나고 스폰을 못구해서 2개월동안 열지를 못했으며, 스페셜포스도 현재 대세가 서든어택으로 옮겨지자 리그는 열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프리스타일 역시 신한은행이 직접 주최해서 여는 대회임으로 방송사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심지어 스타리그까지 방송사가 아닌 기업이 주최해서 여는 실정에 방송사가 워3에 투자할 여력은 너무 부족하다고 봅니다. 일단은 관객부족 등의 문제가 큽니다. 워3리그가 열릴 당시 결승전 관객수는 너무 적었습니다. 그게 기업들의 스폰을 뒤로 물리게 만든 큰 원인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패치의 실패와 제작기업의 운영미숙으로 아쉽게 막을 내린 국산 RTS게임리그 중 가장 오래 진행이 된 KUF리그는 어느정도 관객을 불려모았기에 5차리그까지 진행이 된 것입니다. 이번 슈퍼파이트도 만약 워3를 할 때의 시청률이 최악이거나 혹은 관객들의 반응이 최저일때는 워3를 내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만큼 국내의 워3의 팬층이 너무 얇은 것이 현실입니다. 워3 유저가 많다 그래봤자 직접 공방을 뛰어주고 그 플레이어를 좋아하는 사람이 없다면 기업에선 그 게임에 투자하기가 어렵습니다. 결국 워3의 팬층이 넓어지는 것이 방송사에서 워3에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생기는 것입니다. 현재 4차리그까지 진행된 카트리그는 현재 간신히 열리고 있는 형편이나 역시 방송사에서 꾸준히 밀어주는 편이고, 제작사에서도 힘쓰고 있는 편이고, 또 재미를 많이 주기 때문에 5차리그도 충분히 열릴 수 있다고 봅니다. 진작 워3가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주었다면 여기에 몰리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스타가 세계에서 워3보다 인기없는 이유는 당연히 스타는 오래되었고, 국내처럼 리그가 상용화되어있지 않기 때문이죠. 저는 세계에서는 스타는 망했고, 워3는 대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에서는 잦은 워3 게임대회가 열리고 있죠. 이건 스타가 초창기때 세계적으로 많은 대회가 열렸던 것과 거의 같다고 봅니다. 국내와 세계의 인프라가 너무 다릅니다. 그게 워3를 여기에 몰고온 원인입니다. 그만큼 원래부터 워3에 관심을 더 기울였다면 이렇게 무너졌다고 평가될 정도로 몰리진 않았겠죠. 제가 위에서 성격이다. 스타가 없다. 게임의 성격때문이다라고 설명을 했는데 모두 종합해보니 팬층의 약화가 모든 것의 원인이라고 봅니다. 방송사에서도 결승전을 실컷 열었더니 사람이 안왔다 이러면 기업스폰도 뚝 끊기고 방송사도 할맛 안생깁니다. 방송사는 무조건 돈만 퍼주는 것은 아니거든요. 일단 워3 자체에 대해선 협회차원에서도 약간 버린 종목이 아닐까라는 의구심도 듭니다. 그 이유는 협회는 워3를 살릴 생각을 안하고 다른 국산 온라인게임을 스타대용으로 키우기위한 방책을 피고 있거든요. 이제는 협회가 모든 것을 주도하는 세상이니 방송사보고 리그 열어달라라고 하는 것보다는 협회가 워3공인대회를 여는게 훨씬 더 옳은 판단이라고 봅니다. 지금 모든 메이저급 스타리그와 프로리그는 협회공인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즉 협회공인대회의 창설이 워3가 다시 살아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워3가 이대로 주저 앉으냐 혹은 일어서느냐는 이제 협회의 손에 달렸다고 봅니다. 그리고 워3팬들의 큰 활약이 필요하겠죠. 어제 워3 경기 보는데 그 중국선수 정말 잘하더군요. 아무튼 이제 방송사손보다도 협회와 팬들의 손에 모든게 넘어갔다고 봅니다.
06/10/20 10:45
재플린이 겜 시작하면 바로 팔던가요? ㅋ
하룻밤 지나야 파는데요?! ㅋ 하룻밤내내 집에서 일꾼이랑 노닥이고 2tier갈 동안 서로 눈치보며 견제오나 안오나 포탈없이 놀아야겠군요 ㅡ.ㅡㅋ 포탈덕에 불리한 상황에서 시간끌며 역전도 가능하고 상대 영웅 일점사로 시간도 끌고 다양한 상황의 전개가 발생하는겁니다 단지 도망가기위한 수단이 아니라 겜을 이기기위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요지입니다 초반에 포탈팔고 투배럭(이라고 표현하겠습니다/이해 쉽게) 러쉬등이나 다 이긴 겜 포탈없어서 난리나고 이런 겜 많죠 게임 재미의 요소 중 하나이고 그 350골드의 비용 때문에 게임 흐름 자체를 다르게 하는 요소입니다
06/10/20 10:56
겜시작하자마자 재플린 판다고 누가 댓글적었죠? 아무리 봐도 그런댓글은없는데..제가 재플린 얘기를 꺼냈지만,,,당연히 재플린은 겜 시작하면 안팔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야 팔죠^^
06/10/20 10:57
둘다 안망한 게임입니다. 단지 방송에서의 영향력이 다를 뿐입니다. 워3가 방송되어야 할 이유가 있습니까? 전 그게 궁금합니다.
06/10/20 11:49
F만 피하자// 죄송한데 조금 확인하고 말씀해주시죠.. 님 말씀 듣고 제가 놀라서 지금 배틀넷 들어가서 확인해봤는데.. 지금 현재상황만 해도 54336 명 14107의 게임에서 커스텀게임, 143496명이 34960게임에서 레더게임(즉 밀리 or 랜팀)을 하고있습니다.. 3배정도차이가 나는데요.. 다른 시간에도 많이 확인해봤는데.. 커스텀게임(카오스포함해서 여타 다른 유즈맵)이 레더를 앞지른걸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요.. 30~40%정도라고 보는게 맞을듯.. 그리고 카오스가 훨씬 많게 느껴지는건 피시방에서 카오스를 많이 하니까 그렇죠.. 하지만 레더하시는분들은 주로 집에서 하시는 분들이 많기때문에(세팅문제) 그걸로만 생각하시면 큰 착각입니다..
06/10/20 12:31
딴말 필요없이, 방송사에서 스타만 밀어주기때문에 그런겁니다
워크만 우리나라에서 망했나요? 카운터스트라이크 이하 "카스" 마찬가지죠, 방송에서 스타만해주는데 결국우리나라사람들이 판세를 못따라가는거일뿐
06/10/20 13:20
nodelay님// 그렇게 말씀하시면 방송되어야 할 프로그램 별로 없죠.
그럼 스타는 왜 방송하나요? 어차피 스타도 보는 사람만 보는 방송인데?
06/10/20 13:37
석호필님/ 오랑캐님의 '타운포탈이 중요한 아이템인건 알지만 그게 없어진다고 무슨 제플린에 공성무기만 태워다닐거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란 말씀에 제플린이 시작부터 판다는게 아니라고 적은 것 뿐입니다~
06/10/20 14:12
루크레티아/ 예 그러니까 방송에서는 이미 그 파급효과가 없는 워3를 굳이 확대할 이유를 알고 싶다는 겁니다. 스타를 좋아하고 보는 사람은 많습니다. 그것은 시청률이 증명하겠지요. 이미 게임으로서 성공한 워3입니다. 방송으로까지 성공을 할 필요가 있나요? 방송이란 것 자체가 게임과는 다릅니다. 워3도 분명 스타크래프트 처럼 방송을 시도했지만 그 결과가 좋지 않게 된 형국입니다. 이런 상황을 받아들이고, 게임을 게임대로 즐기면 되지 않습니까? 전 그게 이해가 안되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제 말투가 순수히 질문하는 투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렇게 감정적으로 몰아붙이는 말을 하시니 기분이 안 좋습니다.
06/10/20 14:20
nodelay// 거의 Only 스타로만 이루어진 e-sport계의 불투명한 미래를 위해서라도 워크3는 방송해야합니다.
당장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이기는 어렵겠지만, 여러 부수적인 프로그램 개설을 통해 워3를 익숙하게 만들고 워3유저들중에 유즈맵유저들이 밀리에 흡수되게 방송 정책적(?)인 방법으로, 많아진 밀리유저인원이 방송을 시청하게 된다면 스타만큼은 아직안되도, 대안으로는 분명히 떠오를수 있을겁니다.
06/10/20 16:48
타우렌칩짱님// 저한테 하신말씀 아니네요^^; 전 저한테 말씀하시는줄 알고~^^ 댓글을 다시한번 꼼꼼히 봤어요^^ 타우렌칩을 좋아하시나봐요~ 타우렌칩 3레벨 워스톰프, 쇼크웨이브의 손맛이란...
06/10/20 18:19
위에 그렇게 말했는데도 여전히 엉뚱한 방향으로 토론하고 있네요. 워크의 게임성에 관한 얘긴 별로 할 필요가 없습니다. 게임성이 실제로 있건 없건 그건 그다지 중요한 문제가 아니지요. 문제는 여러가지 요소로 인해 방송용으로 내보내기 적당하지 않다는겁니다. 외국에서 워크 대회가 발달한거지 워크 방송이 발달한것은 아닙니다.
워크는 게임용으로 세계적으로 발달한 게임이지만 방송용으로는 부적합하고 스타는 게임용으로 국내적으로 발달하고 방송용으로 국내적으로 성공한 게임입니다. 굳이 워크팬들이 방송용에 적합하지 않는 게임을 게임성 운운하면서 억지로 방송으로도 성공할수 있다는 생각을 갖는것은 핀트가 맞지 않는다고 봅니다. 이스포츠 종목의 다양화를 위해서 여러가지 게임을 육성해야 된다는 의견에는 공감합니다. 그러나 절대 워크는 아닙니다. 워크가 그래야한다는 것은 워크팬들의 아집일 뿐입니다. 방송으로 적합하지 않아서 방송용으로 실패한 게임을 더 붙잡고 늘어지는것은 가망이없습니다. 워크가 방송에 적합한 게임이었다면 이미 세계적으로 온겜과는 상대도 안될 규모의 방송국에서 방영을 해줬을겁니다.
06/10/20 20:01
레종님의 글을 읽어보니 워3가 방송용으로 실패했다는 말을 보니 정말 공감이 가더군요...
제 생각에 워3가 방송용으로써 실패한 원인은 결코 우리나라 국민성이나, 다른 이유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블리자드의 밸런스 조정 실패. 라고 말하고 싶네요. 스타 같은 경우는 과거 암울한 시기 이후 지금은 거의 밸런스가 맞아가고 있죠. 특별히 맵이 어느 종족에게 심하게 유리하지 않은 이상 테란크래프트니 저그크래프트니 하는 말을 듣지는 않고 있습니다만 워3 같은 경우는 굉장히 심했죠... 특히 오리지날에서 확장팩으로 넘어가기 얼마 전 시기의 오크와 언데드... 오죽하면 휴나크래프트니 하며 비꼬았겠습니까 그러다 보니 방송경기를 하다 보면 매일 나오는 종족은 정해져 있고, 경기 흐름은 다르지 않으니... 인기가 식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06/10/20 20:32
논쟁이 너무 소모적이라 끼어들고 싶지 않지만 한마디 해야겠네요.
워크에 대해서 재미없다 느리다 어쩌다 하시는 분들. 그건 자신의 취향입니다. 자신의 취향이 다수의 취향이라고 남의 취향을 깔아뭉게고 비난해도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워크를 좋아하고 워크 리그를 보고 싶은 사람들은 그 재미없고 느린게임을 왜 하겠습니까. 좋아하고 재미있으니까 한다는 사람들한테 상처주는 말 함부로 하지 마십시오. 게다가 그 게임을 직업으로 삼는 분들도 오시는 이런 게시판에 함부로 말을 툭툭 쉽게 던지는거 아닙니다. 그리고 방송용으로 적합하다 적합치 않다 말들이 많은데, 그것도 개인의 판단이며 본디 스포츠리그든 뭐든 엔터테인먼트는 만들기 나름입니다. 만들기에 따라 같은 스포츠라도 어떤 나라의 리그는 인기가 폭발하며 어떤 나라의 리그는 쇠퇴일로를 걷기도 하는 것입니다. 스타가 게임 자체가 방송용으로 좋고 보기 좋아서 스타리그붐이 일었고 수 많은 사람들이 스타를 본다고 생각하시나 본데, 스타리그의 해설자, 캐스터들이 각고의 노력으로 방송으로 재미를 더하도록 만들었고 오프닝과 배경음악, 그래픽처리등 게임 방송국들의 노력, 리그 시스템의 고안등등 수 많은 사람들의 아이디어와 노고가 스타리그의 발전에 이바지 하였습니다. 스타가 원래 방송용으로 적합하다는 식으로 -_- 그 사람들의 노고를 가벼이 말하지 마십시오. 스타리그 최고 초창기때는 스타폐인이었던 저도 차마 못봐줄만한 방송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워크는 그만큼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이냐. 사람들이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을 귀찮아 하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타는 뭐 배우기 쉬운줄 아십니까? 스타 처음 나왔을때 제 친구들중에서 수업시간에 빌드오더 짜서 외우고 테크올리는법 따로 시간내서 암기하던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지금이야 다들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것이지만 그것은 '오랫동안 계속 조금씩' 해오면서 익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팬층이 '당연히' 얕을 수 밖에 없는 것이죠. 팬층이 얕다는 것은 돈을 끌어오기 힘들다는 뜻이고...이는 리그의 부재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 하자면 워크도 충분히 빠르고 바쁘고 심리전 많고 역전이 많고 자극적인 게임입니다. 그래서 저도 스타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워크로 넘어왔구요. 제대로 끝까지 해보시지도 않고 함부로 깎아내리는 말씀들은 좀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06/10/20 20:45
Zero님//
밸런스에 관한 내용은 현재로선 맞지 않다고 봅니다. 스타리그의 밸런스는 맵퍼들의 각고의 노력에 선수들의 노력이 더해져 이루어진 것입니다. 하지만 워크래프트3의 경우에는 굳이 맵으로 밸런스를 맞추려는 노력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언오전을 제외한 나머지 5개의 타종족전 밸런스는 점점 맞아가고 있습니다. 쉽게 생각해서 래더맵 그냥 가져다 쓴다고 생각하면 스타크래프트가 훨씬 밸런스가 맞지 않습니다. 래더맵에서의 프vs저의 임밸런스함은 워3에서 언오전의 임밸런스보다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워3는 래더맵만으로도 얼추 밸런스가 맞아가고 있죠.
06/10/20 20:50
nodelay님// 질문만 놓고 보시기 바랍니다. 별로 순순하지 않아 보이십니다.
위에서 MSTran님이 말씀해주신대로 저 역시 우리나라 e스포츠의 미래를 위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 워3 리그가 방송이 되서 그다지 실패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케이스입니다. 오리지널까지만 해도 팀플리그에 팀리그까지 존재하면서 충분히 가능성을 보여줬던 워3리그입니다. 프로즌에 와서 별로 달라질 것도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지레 겁먹고 안전한 스타쪽으로 투자를 돌렸습니다. 물론 프라임에서 터진 여러 안좋은 사건들이 있긴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프라임리그의 공신력이나 인기도가 급전직하로 하락하지도 않았습니다. 방송사에서 리그를 계속 유지하기만 했고, 카오스리그 같은 번외리그를 열지 않고 프라임리그 쪽으로 계속 투자하기만 했다면 워3가 지금처럼 암울기를 맞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전 스타가 앞으로 10년 정도가 더 지나더라도 인기를 잃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분명히 스타리그는 우리나라 e스포츠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것에는 그다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좀 더 새로운 게임을 원하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워3는 전세계적으로 충분히 스타를 압도하는 인기를 가지고 있고, 우리나라는 이러한 워3판을 장악할만한 실력을 가진 걸출한 유저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마치 보석과도 같은 이러한 선수들을 내팽개쳐두고 모르는척 하는 국내 방송계의 현실이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06/10/20 23:02
워3는 보는 게임으로서도 충분히 훌륭합니다. 이것은 워3의 게임성과 마찬가지로 검증되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실시간으로 전 세계적으로 스트리밍되어 중계되는 게임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와티비나 gg티비를 통해서 인컵과 WC3L, NGL 등의 리그는 전세계적인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이 깔려있고, 워크래프트가 깔려있다면 유럽이건 미국이건 아프리카건 한국이건 자신의 방에서 게임을 옵저빙할 수 있다는 이야기죠. 개인적으로는 방송리그 발전에 못지 않은 E스포츠의 혁명적인 사건이라고 봅니다만.. 와티비는 유럽에서 GG티비는 중국에서 스트리밍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ESWC에서 노재욱 선수가 우승할 때도 국내 워크팬들은 대부분 와티비를 통해서 그 경기를 보고 있었습니다. 보는 스포츠로서의 워3의 위력은 국내에서 수만의 인파를 오프라인으로 끌어모을 수 있는 스타의 저력에 못지 않다고 평가하는 것은 주관적인건가요?
그리고 중국에서 있었던 WEG마스터즈 중계에서 나타난 엄청난 동접자수. 꽤나 비싼 관람료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 좌석 역시 그득그득했던 WEG의 흥행은 어떻게 볼건가요. 중국인들의 국민성이 느릿느릿해서 그렇다고 평가할 수 있는가요? 그렇게 볼 수 있는 근거는 '없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중국에서는 워3과 카쓰를 밀고 있기 때문에 그런겁니다. 게임에 대한 개인취향에 대한 의견표명이야 얼마든지 가능합니다만, 객관적인 사실은 사실 그대로 받아드리는 것도 어려운 일은 아닐겁니다. 국내에서 흥행에 실패했다고 하는데, 초창기 투자에 비해서 저조한 흥행은 사실입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구요. 위에서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신 것들 모두가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의 우여곡절에 의해 워크의 현재가 억압당하고 미래가 저당잡힐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위에 쓴 것처럼 현재의 요구가 있다면 거기서 출발해야 되는것 아닌가요. 워크도 스타와 마찬가지로 소름끼치는 명승부 많이 있습니다. 역전극 얼마든지 나왔구요. 깜짝 놀랄만한 전략 종종 나옵니다. 정석 조합이 아닌 변칙, 엽기 얼마든지 나올수 있습니다. 암울한 종족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종족을 빛나는 컨트롤과 운영으로 제압하는 멋진 장면들이 수시로 연출됩니다. 당하면 짜증나는 우방이라도 게임으로 보면 그 절묘한 운영에 매료되기도 합니다. 얼마전 아프리카로 중계된 박준 선수와 노재욱 선수의 경기를 보던 관중들은 너도나도 이런 멋진 게임이 방송에서 왜 중계가 안되는지!!!!!라며 한마디씩 했었죠. 온게임넷. 워크3 방송은 연례행사입니다. 한마디로 신경 안씁니다. 게임 내용 좋은 명승부들만 모아서 맛깔스런 해설로 옷 입혀서 내보내면 볼 사람 많습니다. E스포츠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스타 오방 육방 칠방 하면서 스스로 죽여버린 기획력을 부활시켜 볼 생각이 없는지.. 궁금합니다. 궁극적으로는 리그의 개최를 목표로 하겠지만, 작은 모퉁이 하나 파고드는 기발한 프로그램 하나 마련할 야심있고 능력있는 기획자가 나타나길 바래볼 뿐입니다.
06/10/20 23:10
몽키매직 // 언오전이라뇨!! 휴언전이 젤 문제죠!!! 언데 유저신가봐 ^^;; 휴오도 조금 문제고.. 오나전도 ㅇㅇ;; 말하고 보니, 휴나전하고 언나전말고는 밸런스가 맞질 않네요. ^^;; 어쨌든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많이 맞아가고 있다는 거에는 공감.
그리고 아직도 워3팬들 속을 벅벅 긁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군요!! 누구도 방송에 더 적합하다거나, 스타보다 더 인기있어야 한다거나, 대기업스폰이 펄떡펄떡 붙어야 한다거나 .. 그렇게 주장하는 워3팬은 정말 아무아무도 없거든요? 다만 장조작 사건과 대리게임파문... 정모아나운서와 온게임넷 WCG, WEF간의 갈등. 모 이런 문제 등 때문에 워3가 손해를 보고 있는건 사실아닌가요? 거기다가 협회는 대회 일정 조율도 못해서 선수들이 몇개 없는 세계대회 겹쳐서 포기하게 만들고 그나마 출전하는 대회도 언제하는줄 몰라서 팬들이 외국사이트 가서 퍼오게 만들고... 방송사는 그래도 워3가 세계 RTS1위 게임인데 세계대회중계도 거의 없고,.. 워3이 스타에 밀리는 이유는 방송에 안맞는다는 무슨 사후약방문같은 헛소리때문이 아니라 그냥 유저층이 적어서 그런겁니다. 입아프게 몇번을 말해도 계속 워3이 방송에 안맞는 이유를 논리적으로 증명하려고 하시네요. 그래봐야 야구가 중계에 안맞다 따위의 말밖에는 안되는건데 말이죠. 워3팬들은 방송하면 화면이 좋든 말든 열라 신나게 보는데 말이죠. 이건 모 워크래프트3에 대해서 음해하는 세력이 있나 하는 생각까지 들정도네요. 남이 좋아하는 게임을 계속 그렇게 깔아뭉개면 기분들 좋으신가요? 이제는 발제자의 의도가 의심될 지경에 이르네요. 쩝. ps.. 그리고 제기억에 MBC게임 관계자나, 정일훈님이나 말씀하시길, 워3이 방송시청률이나 VOD 구매수에서 스타 하부리그 시청률보다 딱히 밀리지는 않는걸로 기억합니다. 다만 여성팬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서 오프라인 호응도가 많이 떨어졌던걸로 기억합니다. 쩝.
06/10/20 23:20
게임리그와 오프라인 결승전 등은 E스포츠 발전의 궁극의 형태입니다. 현재로서는 말이죠. 정말 기발하고 혁명적인 발상이었죠. 그러나 모든 게임에 그러한 방식을 적용해야 하고 그게 안되는 게임은 아예 무시하는 것은 게임방송 초창기의 창조적 발상과는 거리가 먼 것 아닌가요. 기존의 틀에 끼워맞추어 보려다가 안되니까 모든 것을 포기하는...
현재 워크3에 대한 온게임넷의 태도는 참신함과 진취성을 생명으로 해야할 게임방송 답지 않은 태도라고 봅니다.
06/10/20 23:34
그리고.. 조금 다른 이야긴데 현재 WCG가 중계되고 있습니다. 위성생중계... 획기적이고 훌륭한 발상이고, 그를 뒷받침할만한 기술력을 갖추었다는 것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종합우승을 노린다고 하더군요. 스타의 금메달을 의심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그래서 워크와 카스에서의 매달이 종합우승에서 결정적이라고 해설과 캐스터가 입을 모으는군요. 이제까지 종합우승을 위해 가장 노력했던 사람들은 방송사도 협회도 아니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방송과 협회에서 천대받고 홀대받았던 선수들 아닙니까. 3명이던 출전인원이 예선 당일이 다 되어서야 2명으로 줄었다는 것을 알았고, 국제대회 일정과 겹쳐서 예선에 참여조차 할 수 없었던 워크래프트 선수들 아닙니까? 정말 보란듯이 우승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루비, 토드, 데드맨, 스카이 등등.. 해외 강자들 줄줄이 다발라버리고 소주선수든 동문선수든 꼭 우승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뒤에서 응원하고 있는 대한민국 워크 유저들이 있다는걸 선수들이 꼭 알아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06/10/21 01:34
정말 wcg에서 이성덕 선수나 김동문선수가 우승해서 온게임넷에 나와서 온게임넷에 정말 딱 잘라서 그동안 너무 워3에 신경 안쓴거 아니냐고 wcg때만 금메달금메달 찾지 말고 다른때에도 스타처럼 매일은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불러달라고 쏘아 붙여봤으면 좋겠습니다...그럼 과연 온게임넷 입장에서는 얼마나 뻘쭘할까요??? 그래봤자 전용준캐스터의 입에 발린 립서비스 한번에 끝나고 말건 뻔하지만 말입니다....
06/10/21 02:25
이곳은 그동안 소외받았던 워크팬들의 분풀이 장소로 보이는군요. 이렇게만 보면 워크도 꽤나 영향력있는 게임인것 같은데 현실은 그렇지 않죠. 사실 대부분의 이스포츠 관람객들은 워크가 뭔지 애초에 관심 자체가 없습니다. 지금 워크팬들이 걱정해야할것은 슈퍼파이트의 흥행 여부와 어떻게든 참석하려는 노력이 필요하지, 워크의 우수성이나 슈퍼파이트의 3전 2선승제의 딴지를 거는일은 불필요하다고 봅니다.
06/10/21 09:13
최초의 이글의 제목이었던 워3는 왜 실패했나.. 가 발끈의 주역이었죠.
글쓰는분 워3 좋은 리플보면서 게임형태가 어쩐지 이해라도 할수있는 실력을 가지고 글을쓰는지 모르겠네요. 워3가 스타에비해 인지도가 적은건 어쩔수가 없습니다. 게임성이이 어쩌고는 말을 할필요가없습니다. 두게임모두 게임성이 우수하며.. 모두 독특한 특징이 있습니다. 물론 아직 워3는 스타보다 오래되지않았고 종족이 1가지더있어서 밸런스가 완벽하진않지만 이는 스타도 아직 언벨런스하다는것을 스타유저분들도 인정을 하실겁니다. 워3의 경우 베타를 통해 기본사양을 떨쳤음에도 당시 높은 PC사양으로 간주되어 몇몇사람들에의해서만 즐겨졌었고 PC방들조차.. 몇몇 잘나가는 PC방을 제외하고는.. 사양이 안되서. 보급이 안되었죠. 또한 게임발매후 와우라는 타이틀때문에.. 유저를 내어주고 블리자드나 배급사 손오공에서도..워크래프트3에대한 지원이 줄어들었습니다. (손오공에서 일하시는분의 말을 인용하자면.. 반년 만에 와우로 블리자드 모든패키지의 수익을 얻엇다는 말까지 있었습니다.) 스타크래프트의 경우 PC방보급과 함께 보급된 게임이되면서.. 그리고 현재 게임잡지가 모두망한 지금과는달리.. 과거.. 게임잡지들에 의해 많은 리뷰와 공략이 나오면서.. 보급이되었지요. 그렇기에 이렇게 E스포츠의 주역이된거구요. 이런 스타크래프트의 맛을 아시는분은.. 워3로 넘어가기 힘들때도있습니다. 확실히 워3와 스타는 게임 성향이 전혀 다른게임이기 때문이지요. 워3유저인 저는. 워3에 손을 들어주고 싶지만... 주변친구들의 말을들어보면.. 스타와 방식이 너무 확달라서....그냥 막무가내로 워3리그나.. 워3플레이를 하려는 친구들은... 스타와 전혀다른 워3에 적응을 못해서 아놔.. 머가먼지모르겠네 재미없어;; 카오스나 쫌하다가 걍 스타;; 이런식의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워3가 스타보다 못해서 그런다 라고 하시는데.. 못해서가 아니라.. 두게임자체가 RPG적 요소의 첨가로... 전혀 다른게임이 되었기에 그렇습니다. 또한 과거 당시시절의 PC사양으로서 오는 한계때문에 병력이 소수로 제한이 되었던것도 크지요. (현재는 PC사양이 좋아져서.. 대규모의 전투구현이 가능한게임이 나오고있습니다.) 중요한건... 리니지 1을 하던분이 리니지2가 나와서 리니지 1을 안하는게 아니듯.. 워3경우도 비슷하다고 봅니다. 기존 잼게하는 스타가 있는데 옴겨갈유저가 적죠. 어느게임의 우수성에대해 논의하는거 자체는 필요없다고봅니다. 각각 시대의 배경과 제작의도가 다르기 때문이죠. 마지막으로 노블리스님의 윗댓글에 한가지 딴지를 걸겟습니다만. 대부분의 이스포츠팬들은 워크가 뭔지 애초에 관심 자체가 없다. 이말은 사실일수도 있으나... 다수라는 이유로.. 소수의견을 묵살하는 행위는.. 정말 위험한것이라고 보네요. 아무리 워크는 들러리니.. 해주는것으로 고마워해라... 대충너네는.. 다른대 이목도있고.. 대회 명분을 주기위한... 에피타이저에 불과하니.. 대충하자.... 라는건... 해외선수를.. 그것도 유럽에서는 워3의 최고라고 불리는 선수를 초청해놓고.. 하는 예우는 아니라고 봅니다. 올해초 BWI 나 과거 몇몇 워3리그처럼.. 이런 해외선수를 불러다놓고. 대부분이 원치 않다는 핑계로 스타경기와 동시진행하면서.. 무대뒷편에서 쓸쓸히.. 경기의 존재도 모르게 게임을 진행하는일은 없었으면하네요.
06/10/21 09:20
저는 다른 이유 없습니다.
삼성 핸드폰을 사고 타사 핸드폰을 안사는 이유로 소비자를 뭐라고할 권리는 1%도 없습니다. 지금 wcg 방송 경기 진행되고 있습니다. wcg 방송 현재 2틀간 2경기 스타크래프트 1경기 워크 2경기 카운터 스트라이크 1경기 스타정도로 7시부터 12시 30분까지 하더군요 워크의 비중이 작겟지만, 어쨋든 저 방송 편성에 따라 온게임넷이 시청률 조사할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결과는 리그로 나올겁니다. 시청률 안나오면 안합니다. 그건 방송사로 당연하다고 봅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워3가 세계적이고 전망있다고 보시겟지만, 리그가 방송사 중심으로 흘러가는한 외국광고 업계가 국내 방송사에 투자하는 일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질레트가 국내 소비를 위해 투자했지, 중국인 보고 투자한것은 아니니까요 이말은 국내에서 시청자들이 시청률로 스타와 워3 중에 하나를 택하고 시청하는한 방송사가 워3를 해줄 의무는 없다고 봅니다. 저는 래더도 1000판이상해봤고, 워3 방송도 많이 보지만 이런 글에서 특히 온게임넷을 성토하는 이유를 모르겟습니다. 미국의 abc를 비롯한 엄청난 케이블은 드라마 제작에 있어 시청률이 안나오면 타 방송시간으로 도망가거나 아예 시즌 2를 만들지도 않을 정도로 강하게 대응하고 이게 당연시 되있습니다. 온게임넷도 케이블로서 오리지널부터 프로즌 쓰론 초기까지 3년 가까이 투자했습니다. 하지만, 시청률이 안나오니 그만둔것 아닌가요? 마치 온게임넷은 스타판만 키우고 워3는 버려둔 악으로 몰아가는걸 이해못하겟습니다 pgr 에서야 170명에 가까운 댓글이 워3의 옹호지만, 현실에서 시청률은 침묵하는 다수가 스타크래프트를 지지한다고 장담합니다. 그리고 그 침묵하는 다수와 침묵하는 다수가 지향하는 방송을 하는 방송사를 뭐라고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06/10/21 11:42
경규원님과 노블레스님의견에 동의합니다. 정말로 여기가 무슨 워크팬들의 한풀이장소입니까? 발제자의 주제는 분명히 워크가 국내에서 부진한 원인을 짚어보자는 겁니다. 원인을 정확히 짚어야 거기에 대안도 마련이 되니까요. 그래서 이러이러한 점이 문제인것 같다고 저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걸 가지고 워크를 얼마나 알면서 그러냐 왜 남이 하는 게임을 무시하냐 말 함부로 하지마라 이런 태도로 일관하면 무슨 대화가 됩니까. 백칠십개에 달하는 리플 다 읽어봐도 워3가 스타보다 못하다고 하시는 분은 분명히 없습니다. 단지 이런 점이 방송에서 스타가 더 적합한 것 같다 대충 이런 의견들인데 더 적합하다란 의견개진을 워3가 스타보다 못한다, 무시한다 이런 식으로 해석해버리면 곤란합니다. 연애편지 강호동도 아닌데 예를 들면 "사랑합니까?" "아니요. 사랑하진 않고..." "그럼 싫어하는군요" "아니 그게 아니라 사랑까지는" "아니면 싫어하는거잖아요" 비유하자면 대화가 이런 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넓게보면 다 같은 이스포츠팬인데 왜 이렇게 극단적인 이분법으로 대화를 하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분명히 말하는데 스타팬들이 왜 워3를 실패한 게임 또는 스타보다 못하다고 절대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떻게보면 스타와 거의 형제같은 게임이고 같은 제작사의 게임으로서 출시때부터 많은 애정을 가져왔습니다. 그런데 기대에 부응이 안되니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하시는건데 그걸 무시한다는 쪽으로 해석하시면 곤란합니다. 워3팬분들은 기분나쁘다고 계속 화를 내시는데 사실 어느 분도 말씀하셨지만 댓글이 안달리는게 더 무서운 일 아닙니까. 스타팬들도 워3에 대한 애정과 안타까움이 있기때문에 이런 토론에 열심히 참여해서 댓글 달고 있는 겁니다. 도대체 뭐가 무시를 하며 깔아뭉갠다는 겁니까. 오히려 적절한 의견개진을 깔아뭉개며 무시하는 쪽으로 몰아가는 분들이야말로 상대방의 의견을 받아들일, 아니 이해해보려고도 하지 않는 아집을 부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이 토론의 흐름을 잘 보세요. 많은 스타팬들은 워3팬들의 의견을 대체로 존중하면서 의견개진을 나름대로 하고 있는 반면에 워3팬분들은 흥분한 감정이 많이 들어가서 깔아뭉갠다, 무시한다 이런 표현을 쓰는 분들이 한두분이 아닙니다. 정말로 윽박지르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이런 토론에서 그런 표현이야말로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워3에 대한 애정이 있기 때문에 이런 토론에 이렇게 참여하고 있는 겁니다. 애정이 없으면 아예 관심도 두지않습니다.
06/10/21 13:06
노블레스, 너는 신이 주신 장물/처음에 이 글이 실패했나라는 글로 시작했고, 이 글 쓴 분도 계속 워3는 실패한 거라는 생각을 가지다가, 제목도 수정되고 중간에 글쓴이가 생각을 바꾼 겁니다 한풀이가 아니라, 사실관계를 따지고, 워크가 스타에 비해 국내성적이 나빴던 것에 대해서 계속 토론했는데, 두 분이 아주 제대로 매도를 하시네요 워크 유저들이 열등감 때문에 이 글에 리플을 달았다는 것 마냥, 한풀이라는 단어로 아주 신경을 제대로 자극시켜 주네요
06/10/21 13:25
몇번을 지우고 다시 씁니다.
윗분들의 글을 본 제 생각입니다. 1. 워크인들은 워크의 명맥을 유지시켜줄 수 있는 최소한의 리그를 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회보다도 방송이 우선시되는 게임방송사에게 건의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이것은 절대 '한풀이'가 아닌 건의이지 강요도 아닙니다. (왜 자꾸 뜻을 왜곡들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무섭습니다...) 세계대회에서 늘 메인 게임으로 주목받고 유저숫자도 상당한 워3가 단 한개의 리그도 없는 게임방송사에게 리그를 만들어 달라고 건의하는것 뿐입니다. (마지막 워3리그였던 그때 시청률은 꽤 높았습니다. 그럼에도 사라졌죠.) 2. 시청률과 광고 그리고 시장경제 논리는 위의 제 글에서 확인 바랍니다. (경규원님 같은 논리라면 이미 espn은 가장 시청률이 높은 종목 하나만 방송했을것입니다.) 3. 워3가 크게 성공하지 못한 이유를 듣는건 문제가 안되죠. 하지만 '대안'은 커녕 그 와중에 이러 이러해서 실패했으니 리그가 없는 현실을 직시하라 라는 결론으로 가게 되어 심히 불편할 뿐입니다.
06/10/21 14:42
결국..워3에 맞는 방송시스템을 개발해야 할 겁니다...
스타에 모두가 안주하다 보니.. 워3를 스타의 틀로 펼쳐보이려 하니... 방송이 오히려 팬들을 몰아낸 느낌이랄까요.. 솔직히 더 넓고 큰 세상이 될 수 있는 워3인데... 아쉽습니다... 아나..어디에서 맘 함 잡고... 리그 한 번 제대로 때려주면 안 되겠니???
06/10/21 14:44
오라.. 갑자기 더한 사람들이 나타났군요. 누가 스타만큼 워3을 대접해 달랍니까? 스타말고 다른 컨텐츠에 워3가 시청률에서 밀릴이유도 없을 뿐더러, 하물며 세계1위 RTS게임인데, 최소한의 대우만 해달라는 얘기고, 그나마 워3선수들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국위선양하니 조금이나마 성의있게 활약상을 전해달라는 얘기고, 애초에 실패니 모니 하는 얘기에 방송에 적합하지 않으니 워3이 방송안되는건 당연하다라는 인과관계 없는 얘기에.. 신경 슬슬 긁지좀 마십쇼. .. 한풀이 장소. 애초에 이글이 시작된게 워3팬들이 대접해달라고 악악대면서 시작된게 아니었죠. 가만있는 워3팬들한테 워3이 실패했니 어쩌니 더 발전할 가능성은 없네 하면서 시작한게 누군데.. 접. . 아주 돌아버리겠네요. 쩝. 쩝.. 글이 수정되고 댓글이 달리고 제목이 수정되고 이런과정을 못보셨군요.. 쩝. (항즐이님은 제목만 수정해버리고 가버리시고..)
시청률.. 당장 양사 사이트 가서 VOD클릭수만 보고 오십쇼. 어디 스타말고 밀리는 컨텐츠가 있나.. 시청률의 논리라면 양방송국 다 스타만 24시간 방송해야겠네요. 쩝. 계속 워3리그 돌아가는 꼴을 지켜본 사람이라면 워3이 각종 불미스러운 일들과 힘싸움 등으로 얼마나 많이 손해를 봤는지 다 알텐데.. 이미 썩어문들어진 워3팬 가슴에 비수좀 꼽지 마세요. 요새 인컵이나 나이스게임티비, 와티비, 지지티비, 아프리카에 CJ게임방송 개국에.. 기존 방송사들이 망쳐놓은(온겜넷과 엠비씨겜의 헛짓거리들이 내가 아는것만 4개는 됩니다.) 워3리그.. 스물스물 워3팬들과 몇몇 워3방송에 노력하시는 분들의 공로로 살아나고 있습니다. 괜히 멀리서 워3 신경도 안쓰다가, 몇마디 툭툭던지지 말란 말입니다. 쩝.
06/10/21 15:26
제가 볼때는 워3는 아직 제대로 게임의 틀이 잡혀지지 않은 초기상황에 방송국들이 포스트 스타로 지목하면서 엠겜은 그 동안 온겜에게 밀리던 상황을 반전시켜보려는 카드로 온겜은 그 동안의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스타의 틀에 워3를 끼워 맞추려고 했던게 컸다고 봅니다...(이런 점를 바꾸기 위해 노력 했던게 장모씨인데....)그리고 또 다른 문제는 이렇게 초기에 판이 작은 상황에서 과다하게 방송사들끼리의 파이를 가져가려 했기 때문에 파이를 키우지 못하고 결국엔 서로의 다툼때문에 잘익어가던 파이가 그만 다 타버린 것같은 상황이 되버린 것 같습니다...
06/10/21 16:30
NeverMind//정말 적절한 비유입니다.
#워크3와 스타의 게임성에 대한 논쟁은 그만합시다. 둘다 충분히 재밌고 세계1위 RTS인 워크3의 게임성을 깔아뭉게는 분은 없었습니다. #우리나라의 현실은 Esport의 주가된것이 스타라는겁니다. 외국과 다르게 말이죠. 즉 우리나라는 왜 스타만 주류로 생각하나? 워크는 새로운 대안이 될수없나? 라는 점이 원래 논점이였죠. #여러 이유를 들수있습니다. 1. 스타의 선점효과 [제생각엔 이부분은 선점효과에 영향을 안받으신분이 있고, 받으신 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점효과를 없다고 하시는분과 있다고 하시는분의 논리를 보면 두분다 맞습니다. 소모적인 논쟁이 될부분이죠. 다양성을 인정하면 이부분에 대한 논쟁은 없어집니다.] 2. 워3 리그에대한 온게임넷, 엠비씨게임의 방향결정후의 행동 [잘나가던 워3를 온게임과 엠비씨게임이 그 사건이후로 포기해버렸습니다. 이는 이사건이 워3리그를 방송에서 볼수없게한 결정적인 이유가 될수도 있지만 방송사의 방향을 결정하는 당사자가 아니래야 사실을 알수는 없습니다. 주변에 깔린 변수들을 해석하여 이러한 결론에 도달한것 뿐이죠.] 3. NeverMind님이 말하신 과도한 파이경쟁 [ 분명히 워3는 스타의 대안이였습니다. 아직 워3 자리잡히지가 않았는데 양방송사간의 경쟁이 질적인 측면을 약간은 소외시하고 판을 급하게 키워버린데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4. 방송으로써의 적합한 스타?, 그렇지 않은 워3? [이부분도 1번과 같은 생각으로 답을 내릴 수 없다고 봅니다. 다만 이렇게 생각하는 집단과 아닌 집단으로 나뉘겠죠. 그 집단의 인원수가 많은쪽이 큰틀로 봤을땐 객관적인 인식이 되어버리는 것이니 통계조사를 해보지 않고서야 추측으론 답이 안나옵니다.] #워크 팬들이 요구하는 방송사의 최소한의 관심. 그리고 만약 방송사가 최소한의 관심을 가지게 만들었다면, 이 관심을 주된 관심으로써의 전환 방법등을 논해야 할자리라고 봅니다. 이병민,이재호를 임요환만드는 방법을 찾아야합니다. 셋다 잘합니다. 관심의 정도는 솔직히 시청률이 말해줍니다. 시청률을 어떻게 늘릴까요? 방법은 많을텐데요
06/10/21 18:21
rocta님/ "두 분이 아주 제대로 매도를 하시네요 워크 유저들이 열등감 때문에 이 글에 리플을 달았다는 것 마냥, 한풀이라는 단어로 아주 신경을 제대로 자극시켜 주네요"
할말을 잃었습니다. 이게 뭡니까? 아무리 얼굴안보는 온라인이라지만 이건 진짜 너무하네요. 지금 진짜 격분하고 화가 나서 그저 어이가 없다는 말만 머리를 맴도네요. 정말 여기가 피지알게시판만 아니라면 막말하고 싶을 정도네요. 제가 무슨 rocta님 적입니까? 에휴... 그저 이스포츠팬으로서 같이 토론해보고 싶었을 뿐인데 이렇게까지 하시면 솔직히 대책없죠 뭐. 왜 이렇게 공격적인가요. 워3팬이든 스타팬이든 다 같은 이스포츠 팬입니다. 누가 누굴 제대로 매도하고 신경을 자극합니까. 단 1%도 그런 의도는 없는데 rocta님이야말로 말씀 심하게 하는 강도로 볼때 완전히 싸우자는 걸로밖에 제입장에선 생각못하겠군요. 이건 뭐 무서워서 말을 할수 있어야죠. 할말 많은데 더 하다가는 저도 완전히 감정적이 될것 같아서 그만하렵니다. 그리고 아무리 얼굴안보여도 지나치게 공격적&감정적으로 말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무슨 원수졌나요.
06/10/21 18:35
너는 신이 주신 장물/님의 리플먼저 보시고 그런 말씀해주세요..... '정말로 여기가 무슨 워크팬들의 한풀이장소입니까?'님의 이 글은 이곳에 리플을 달고 또 그 리플들에 공감을 한 모든 워3팬들을 한이 맻혀 열등감에 휩사여져 있는 사람들로 만드는 글입니다......
06/10/21 18:48
모르는 사람 붙잡고 구구절절 설명해줘봐야 서로 상처만 쌓이고
그냥 각자 아는 지식대로 그렇게 생각하는게 속 편할듯 쉽습니다. 아는 만큼 보이는게 아닐까요? ^^;
06/10/21 19:54
워3를 매도하거나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짧게 써봅니다.
1. 저는 스타를 더 자주합니다. 2. 저는 레더 수위급의 친구에게 워크를 배웠었습니다. 3. 저는 다른 사람에 비해서 감동을 적게 받습니다. 이 세가지를 전제로 이야기를 해봅니다 @.@ 우선 논점인 선점효과는 일단 부정합니다. 스타때문에 워크가 망했다 라는 관점은 '워3에게도 기회를 줬다'라는 걸로 대응하겠습니다. 다음에는 워3의 게임성과 스타의 게임성에 대해서 @.@ 이쪽은 살짝 민감한 부분인데, 대다수가 이른 결론은 둘다 좋다. 라는 겁니다. 다만 의견차이가 발생하는 부분은 '보여주기'에 의한 이펙트의 차이라는 거죠. 워3는 일정 수준이상에 이르지 않으면 게임의 관전이 스타에 '비해'힘듭니다. 위글들을 보면 워3를 안해봐서 그러네 스타에 익숙해서 그러네 하시는데 워3는 확실히 보는 것으로 상황을 알기가 힘듭니다. (게임을 하면서도 -_- 초보는 유리한지 불리한지도 모릅니다. 처음에 휴먼으로 풋맨과 아메로 밀면서 이긴줄 알았는데 패스트와이번이더랍니다 -_-), 굳이 스타가 아니라 다른 게임과 비교해도 꽤 힘든축에 들어갑니다. 예를들어 카트는 앞에 달리는쪽이 유리한 거고, FPS류는 HP가 높을수록 상대수가 적을수록 유리합니다. 이런 게임대상이 아니라 관찰자가 보기에 어려운 게임내용이라던가 "조금씩 상대에게 데미지를 축적한후 유리한 상황에서의 한방"이 주된 플레이인 게임 스타일은 게이머에게는 하나하나에 대한 애착을 심어주지만 관람객에게는 '무변화'로 보일수가 있습니다. 반면에 스타는 이런면에서는 상당히 유리합니다. 대부분의 유닛이 생김새와 비슷한 특징을 가졌고 '많은 수가 유리하다' 라는 걸 눈에 띄게 드러낼 만큼 '숫자차이'가 보입니다. 제 결론은 -원래 부터 워크 보다는 스타가 관객에게 보여주기 유리했다- 입니다. 지금까지 본 게임중에 가장 보여주기에 유리한 게임도 스타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Esport나 게임방송이 만들어진 원인도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의 시장점유율이 '미칠듯이' 높았었고 보기에 좋은 게임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자, 하지만 원하는 결론은 이런게 아닙니다 -_- 원톱의 스타는 분명히 많은 시간을 점유할만큼의 가치와 위력을 가집니다. 그렇다면 다른 게임들은 전혀 시간을 갖지 못하는 걸까요? 워3는 분명 스타만큼 크기는 힘듭니다.(워3팬들도 워3가 스타만큼 판이 클꺼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하루에 두세시간 정도 시간을 빼앗는건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 기회를 각종 안좋은 사건들로 날려버렸을 뿐입니다. 저는 게임방송을 '화려한 쇼'를 위해서 봅니다. 좋아하는 선수의 경기를 모두 볼만큼 충성스러운 팬도 아닙니다. 단지 게임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 저런 맵에서는 저렇게도 할수있구나, 저런 컨트롤도 가능하네, 저런 전략도 되나 등등의 제가 불가능한 것을 하는 선수나 놀라운 경기를 위해서 봅니다. 화려한 쇼를 얼마나 '자주' 그리고 '많이' 보여주는가가 관심을 기울이게 합니다. (예로 정석류의 무난한 싸움후 끝나는 경기는 그다지 관심을 끌지 못합니다.) 무언가 시청자가 못하는 걸 보여줘야 된다는 말입니다. 그런 '명장면'이 나오지 않으면 점점 관심에서 멀어져갑니다. 나도 게임을 할줄 알고 같은 플레이를 할 수 있다면 "지루한 게임"을 보느니 차라리 게임을 하겠다 라는 마음을 먹을겁니다. 게임관람이 시청자를 끌어들이는 효과가 부족하면 당연히 관심이 끊어질겁니다. 워3가 다시 방송이 재개되려면 "시청자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끌어들일 무언가"를 보여줘야 합니다. 스타만 너무 밀어주는 방송사가 문제네, 왜 스폰이 안붙지 같은 수동적인 반응보다는 어떻게 하면 워크를 더 "화려하고 재미있는 쇼"가 되게 하는 것일까 라는 의견들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CJ에서 슈퍼파이트에서 워크를 출현시켰습니다. 아마 이번게임에서 워크의 인기를 보게되겠죠(게임이아닌 쇼로서). 워크팬분들.(저는 워크팬은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여러분은 이 게임을 보기위해 시간을 기꺼이 투자할 수 있습니까? 1회성 이벤트가 아니라도 지속적으로 투자할수 있습니까? 이 물음에 대한 답이 워크의 성공 여부에 관한게 아닐까요. "보지 않고도 재미있을 거라고 시간이 아깝지 않을꺼라고 생각할 수 있어야 관객이 생기고 리그가 커집니다." 으음 -_-;.... 글이 두서가 없습니다. 하지만 한참써서 -_-;; 아까워서 올려봅니다 ㄱ-;1. 저는 스타를 더 자주합니다. 2. 저는 레더 수위급의 친구에게 워크를 배웠었습니다. 3. 저는 다른 사람에 비해서 감동을 적게 받습니다. 이 세가지를 전제로 이야기를 해봅니다 @.@ 우선 논점인 선점효과는 일단 부정합니다. 스타때문에 워크가 망했다 라는 관점은 '워3에게도 기회를 줬다'라는 걸로 대응하겠습니다. 다음에는 워3의 게임성과 스타의 게임성에 대해서 @.@ 이쪽은 살짝 민감한 부분인데, 대다수가 이른 결론은 둘다 좋다. 라는 겁니다. 다만 의견차이가 발생하는 부분은 '보여주기'에 의한 이펙트의 차이라는 거죠. 워3는 일정 수준이상에 이르지 않으면 게임의 관전이 스타에 '비해'힘듭니다. 위글들을 보면 워3를 안해봐서 그러네 스타에 익숙해서 그러네 하시는데 워3는 확실히 보는 것으로 상황을 알기가 힘듭니다. (게임을 하면서도 -_- 초보는 유리한지 불리한지도 모릅니다. 처음에 휴먼으로 풋맨과 아메로 밀면서 이긴줄 알았는데 패스트와이번이더랍니다 -_-), 굳이 스타가 아니라 다른 게임과 비교해도 꽤 힘든축에 들어갑니다. 예를들어 카트는 앞에 달리는쪽이 유리한 거고, FPS류는 HP가 높을수록 상대수가 적을수록 유리합니다. 이런 게임대상이 아니라 관찰자가 보기에 어려운 게임내용이라던가 "조금씩 상대에게 데미지를 축적한후 유리한 상황에서의 한방"이 주된 플레이인 게임 스타일은 게이머에게는 하나하나에 대한 애착을 심어주지만 관람객에게는 '무변화'로 보일수가 있습니다. 반면에 스타는 이런면에서는 상당히 유리합니다. 대부분의 유닛이 생김새와 비슷한 특징을 가졌고 '많은 수가 유리하다' 라는 걸 눈에 띄게 드러낼 만큼 '숫자차이'가 보입니다. 제 결론은 -원래 부터 워크 보다는 스타가 관객에게 보여주기 유리했다- 입니다. 지금까지 본 게임중에 가장 보여주기에 유리한 게임도 스타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Esport나 게임방송이 만들어진 원인도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의 시장점유율이 '미칠듯이' 높았었고 보기에 좋은 게임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자, 하지만 원하는 결론은 이런게 아닙니다 -_- 원톱의 스타는 분명히 많은 시간을 점유할만큼의 가치와 위력을 가집니다. 그렇다면 다른 게임들은 전혀 시간을 갖지 못하는 걸까요? 워3는 분명 스타만큼 크기는 힘듭니다.(워3팬들도 워3가 스타만큼 판이 클꺼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하루에 두세시간 정도 시간을 빼앗는건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 기회를 각종 안좋은 사건들로 날려버렸을 뿐입니다. 저는 게임방송을 '화려한 쇼'를 위해서 봅니다. 좋아하는 선수의 경기를 모두 볼만큼 충성스러운 팬도 아닙니다. 단지 게임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 저런 맵에서는 저렇게도 할수있구나, 저런 컨트롤도 가능하네, 저런 전략도 되나 등등의 제가 불가능한 것을 하는 선수나 놀라운 경기를 위해서 봅니다. 화려한 쇼를 얼마나 '자주' 그리고 '많이' 보여주는가가 관심을 기울이게 합니다. (예로 정석류의 무난한 싸움후 끝나는 경기는 그다지 관심을 끌지 못합니다.) 무언가 시청자가 못하는 걸 보여줘야 된다는 말입니다.
06/10/21 19:54
워크래프트 해보면 진짜 재밌는데..저두 워크래프트를 안해봤을때는 "뭐 저렇게 게임이 복잡하고 느려"라고 생각했는데 이벤트경품으로 워3오리지날 CD를 받게되면서 워3에 빠져들어 확장판 정품까지 구매해서 게임을 즐긴 경우입니다. 물론 지금은 스타고 워3고 게임은 거의 다 접어버린 상태이지만.. 워크래프트 실제로 해보는거는 정말 틀려요..일꾼한마리도 상대방영웅 경험치 안줄려고 몹한테 죽고 유닛하나하나의 비중이 커서 컨트롤도 엄청 섬세해야하고..영웅죽으면 교전에서 밀리기 쉽상이니 포탈도 잘타야하고..정말 스타랑은 또다른 재미가 있는 그런게임인데 흥행여부에따라서 비교같은건 안하셨으면 좋겠고..그냥 게임은 즐길려고하는거니 즐기기만하시면 좋겠는데..
06/10/21 20:16
워3 참 재밌고 아직도 즐기는(주변에는 한명도 없지만) 좋은 RTS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게임이 못 뜬 이유는 3D였다는 점(3D에 이유모를 거부감 느끼는 사람들 있습니다.) 스타의 성공요인인 3:3을 쉽게 즐길수 있었다는 것과는 달리 그시절 워3에서 3:3을 하려면 엄청난 컴퓨터 사양을 요구했다는 점...대중성이 떨어졌죠. 게다가 초보들이 할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전략의 부재도 꼽을수 있겠죠. 적어도 스타의 4드론 6저글링 러쉬나 땡질럿 포톤 러쉬 같은 쉬운 유사전략들이 영웅시스템에 의해 생각보다 쉽게 막힌 다는 점이죠. 결국 초보는 흥미를 잃게 됩니다. 옛시절 4드론 러쉬는 고수도 막기 힘든 전략이었고 누구나 5분만 투자하면 배우고 설명할수 있는 간단한 게임 방법입니다. 워3에 5분만 투자하면 누군가를 꺽을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워3 사실 초보자 장벽이 꽤 높습니다. (한가지 한가지 아주 작은 차이지만 약간의 차이의 합들이 큰 결과를 불러오죠.) 워3는 막상 싫은건 없는데 여러모로 왠지 어려울거 같고 쉽게 시작하기가 꺼려져... 라는 이야기를 제 친구들에게서 많이 들었습니다. 스타의 장점은 솔직히 1:1이 아니었고 3:3이 흥행 요인이었습니다. 3:3의 대중성에 엄청나게 늘어난 스타인구안에서 1:1에서 볼수 있었던 눈부신 그리고 경악에 가까운 새로운 고수의 세계는 현재 E스포츠의 오늘을 이끌어 냈다고 생각합니다. 워3 본게임 보다 왜 카오스가 오히려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지 한번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06/10/21 22:06
워3본게임보다 카오스가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고..워3가 어렵고 재미없다라고 결정내릴수 있는 이유는 되지 못하죠^^ 먼가 착각하시는가 본데요.. 워3 에디터라는게 스타에디터보다 10배 아니 100배로 엄청나게 기능들이 많아서 워3 에디터로 완전 또다른 게임을 만들수있습니다^^ 워3 에디터로 스타크래프트 3D로 얼추 비슷하게 만들정도로...
워3 에디터로, 단지 일반 래더게임보다 더 중독성있는 카오스를 만들었죠^^ 그렇다고 래더게임이 어렵고, 재미없다라고 이유를 내리진 못합니다. 만약 스타크래프트 에디터가~ 워3 에디터정도의 기능이 있다면. 스타도 얼마던지~ 일반게임보다...스타카오스처럼 유즈맵유저가 많을수있지요^^ (지금도 스타 안하고 유즈맵만 전문적으로 하시는분 꽤나 있습니다.) 저도 스타 마린키우기라던지,,블러드같은거 해봤는데 한번하면.. 꽤나 재밌더라구요..근데 스타 유즈맵은 공식같은것도 있고, 마린키우기같이 한번 공략하면, 두번째 세번째 할때는 조금 시시하지만.. 카오스라는건....스타처럼 정형화된 공식이 있는게 아니라서.. 계속 해도 질리지가 않죠~ 이제 댓글들 볼때마다 별에 별글들이 많이 나오네요. 포탈때문에 경기가 재미없다라고 시작해서.. 이제는 4드론처럼 5분투자로 누군가를 꺽을수 없기때문에 흥행요인이 안된건가요?? 물론 워3 초보자 장벽이 높을수 있는데 그것때문에 한국에서만 워3가 방송에서 성공못하는건가요? 중국엔 워3 리그 있는데 ..
06/10/22 06:24
스타의 선점효과에 대해 계속 말하는건, 첫째로, 중국의 예를 볼때 워크가 선점해서 더 잘나간다고 볼수도 있는 것이고, 둘째로, 해외의 예를 설명하지 못하며, 셋째로, 방송에서의 선점효과보다는 우선 유저를 선점해서 유저가 많았기 때문에라는 유인이 강력하다는 것이고, 넷째로, 우야동동 IF라는 것이죠(야구와 축구의 비유처럼)..
마지막으로 다 양보해서 스타의 게임특성때문에 워3이 먼저나왔던 어쨌던 워3이 스타에 밀리는것이 당연한 사실이라고 치더라도 워3이 스타에 밀리는 이유는 될 수 있어도 지금처럼 리그가 전멸할 이유는 되지 않는다는 것이죠. 그리고 애초에 이논쟁의 발단은 '워3이 왜 망했는가'에서 '워3이 더 발전할수 있는가' 정도 였지(물론 워3팬들은 당연히 안망했따고 생각하고 더 발전할수 있따고 생각하죠.) 워3보다 스타가 잘나가는 이유를 생각해보자. 라는 차원이 아니었습니다. 쩝.
06/10/22 20:49
워크가 망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입워크분들이 대회좀 열어달라 인터넷에서 노래를 부르고 온갖 방송국 비난에 덤으로 스타까지 비난을 하지만 정작 대회열면 오프는 거의 안가죠. 이 토론만 봐도 워크가 망한이유가 대충 짐작이 갑니다.
06/10/22 23:23
또몽//워크는 망하지 않았습니다.
제목이 아직도 부적절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게임으로써의 워 3는 충분히 팔아치웠고 아직도 인기 있는 대단한 게임입니다. e스포츠로써의 워크는 더 발전할 수 없을까? 가 적당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카오스 애기하시는 분도 있는데 카오스가 일반 워크보다 인기 있지 않습니다. 야인시대,풋맨워라든가 킹오브힐이라든가 인기있는 유즈맵은 항상 있어 왔던 것 아닙니까? 카오스 나오기 이전에 워3는 충분히 인기를 끌어 왔는데 카오스 타령이 왜 나오는지 모르겠군요.
06/10/24 00:18
몇 번을 이야기해도 또몽님 같은 분이 와서 이야기를 원점으로 돌리는군요.
온겜 마지막 워크리그와 mwl의 결승전을 보셨다면 그런 이야기 절대 안나옵니다. 그리고 스타도 좋아하는 입장에서 최근리그의 관중수가 걱정되긴 합니다. 또몽님은 오프에 많이 가셨는지도 궁금하군요.
06/10/24 01:42
아무리 봐도, 다른데서 뺨맞고 여기서 화풀이들 하시는 분들이 있는거 같음.. 다른 사이트에서 스타크래프트 까대는 사람이 괜히 워3이 더 좋은 게임이다 모다 그러니, 여기와서 위안받고 싶으신거 아닌가요?
그러지들 마십쇼. 정말 워3팬들 억장 무너집니다. 걍 놔두세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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