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6/03/31 22:50:48
Name 라임페이퍼
Subject 5:5:5 밸런스를 위한 토론
전부터 이 글을 정말로 쓰고 싶었는데 분쟁이 일어날지도몰라 망설이다 이렇게 써봅니다.



이번 온게임넷 피씨방리그에서 밸런스 좋은 맵으로 썼는데도 극상성의 밸런스를 보여주며 어떤것이 맞는 밸런스인가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피씨방예선의 특징인 실력의고저가 심할 수 있다지만 꽤 많은 전적임에도 불구하고 심한차이를 보인다는건 우려할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피씨방예선뿐만은 아니고 신한은행 결승전등을 봐도(밸런스의 맞고 안맞고를 떠나 논란이 불거졌다는 것 자체가 문제점이라고 봅니다.)밸런스의 대한 토론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더 이상의 패치는 없을 것 같은 시점에 이러한 토론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 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이 계실것입니다. 제가 생각에는 프로리그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프로는 승패란 곧 이윤들이 오가는 상황입니다. 공평한 조건이라는것은 이러한 프로라는 세계를 존재하게 해주는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한가지 예를 들겠습니다. 저는 개인리그를 월드컵에 자주 비교합니다. 한 경기장 양쪽 축구 골대에 한쪽의 축구골대가 3cm 작다고 가정해봅시다.(스타와의 관련이 아닌 그저 가정입니다.) 3cm의 차이는 정말 경기에는 거의 영향이 없습니다. 그렇게 경기가 계속되다 그 3cm 작은 골대에 공이 맞아 노골이 됬다고 가정합시다. 이 상황에서 논란이 생기게 됩니다. 3cm가 컸다면 골대를 맞고 안쪽으로 굴절됬을 것이다, 아니다 골대가 컸다고 하더라도 방향상 여전히 노골이었을 것이다......
3cm컸다면 어떻게 됬을지는 알수 없지만 또다시 이런상황이 발생할바엔 최대한 양쪽의 골대 크기를 똑같게 하는것이 좋겠지요. 이러한 것이 여러가지 겹치게 되면 대회자체의 권위가 위협받게 되니까요.(이번 WBC의 미국의 대처를 보시면 되겠네요. 권위는 있지만 무언가 뒤끝이 안좋은...)

스타도 이와 마찬가지로 논쟁이 나올만한 경우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프로세계를 더욱 단단히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글에서 공정성에 위협을 주는 요소중 하나(귀맵, 대회진행방식등...)인 각종 밸런스에 대해 말해보려 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각 나라의 프로경기마다 규칙이 조금씩 다르지 않습니까? 예를들면 미국프로농구와 우리나라의 프로농구 대회규칙이 조금 다르듯 스타도 필요하다면
유즈맵을 이용한 조정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블리자드측보다 우리나라쪽이 밸런스에 대해선 더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밸런스 분쟁을 일으키려는 의도가 아님을 먼저 밝혀둡니다.
다시말하면 삼국지 동호회에서 만약 주유가 죽지 않았다면 방통이 죽지 않았다면
어땠을까라는식과 비슷하게 가볍게 토론을 약간의 의미도 담아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밸런스 조정에 대한 저의 생각입니다.  
제가 생각했을땐 종족 밸런스 따로 맵밸런스 따로 생각하면 결국 더심하게 붕괴될수 밖에 없습니다. 어떠한 두종족의 밸런스를 유닛의 약소한 조정으로 바로잡고(개인적으로는 Z:P의 밸런스가 비교적 심각하므로 유닛의 능력치를 조정해서 바꿨으면 합니다.)그에따른 밸런스의 손익을 바탕으로 맵을 제작하는 것(T:Z전의 밸런스를 맵으로 바꿨으면 합니다.)입니다. 구체적인 설명을 예를 들어 하면 Z:P전에 밸런스를 싸이오닉스톰에 러커를 잡을수 있게 포톤캐논 건설속도 약간 증가 정도만 하고 T:Z를 러시아워나 구버전 포르테 에서 좀더 밸런스를 다듬는 방향(미네랄의 숫자등등)으로 한다면 3종족의 밸런스는 5:5:5쪽으로 수렴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이것은 예시이고 반대로 Z:T의 유닛밸런스를 좀 다듬고 Z:P를 맵으로 맞추는것도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길게 이러한 생각에 대한 이유를 쓰고싶지만 안써도 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T:P 전은 이미 여러 분들이 과거에 제시한 자료들을 보고 비교적 5;5에 가깝다 생각해서 일단은 저는 수정없게 하는편이 좋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방식으로 하면 밸런스를 맞추기가 한결 쉬울것 같습니다. 유닛만으로 하면 정말 한쪽으로 확 기울수가 있고 맵으로만 하자니 맞추기도 정말 힘들고 맞출수 있을지도 모르는 것이지만 이런방식으로 한다면 과거의 검증된 맵밸런스를 종합해서 유닛에 아주 조금 반영하니 성공율이 높을 것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것을 종합해 만약 수정안이 나왔다고 한다면 어떻게 검증을 해봐야 하는가라는문제가 남습니다. 저는 프로리그라 개인리그가 아닌 예선전부터 해야하는 선수들끼리(비교적 양방송 스타리거 보단 시간이 많겠지요.)케스파 주체로 이벤트전을 여는 방향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상금도 약간 걸면(많으면 밸런스를 시험한다는 의미가 약해지겠지요) 방송경기 나가지 못하는 선수들에겐 기회도 생기고 영향력이 적으니 밸런스 평가도 비교적 자유롭게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요즘 신인들을 보면 실력의 고저에 따른 신뢰도하락은 없을것 같습니다.(CJ리그가 생긴다면 또 어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이것도 상상일뿐이니니......)



여기까지 저의 생각이었습니다. 스타리그가 좀더 프로다운 모습을 위해서 5:5:5의 밸런스는 꼭 필요하다고 보고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어떤 방법이 좋을지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4/01 11:04
수정 아이콘
자게에서 content란 체크 지우고 "밸런스" 를 쳐보세요.
솔직히 이젠 좀 지겹습니다
06/04/01 11:58
수정 아이콘
ogiue / 아무리 지겨워도 이런 토론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현재 벨런스에 문제가 있다는건 거의 사실화 되었다고 판단되는 이 시점에서 무엇인가 해결책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 글에서 말한 유닛능력 조절은 (패치가 아니라면 결국 유즈맵으로 해결한다는 것인데) 일반 유저와 프로와의 격차만 벌어지게 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로서는 맵을 통한 벨런스 맞추기와 블리자드의 공식 패치를 기다리는것밖에는 뚜렷한 방법이 보이질 않네요.

후자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때 앞으로 더욱 혁신적인 맵에 대한 토론은 계속 되어야 한다는게 제 입장입니다
06/04/01 12:13
수정 아이콘
피지알이 두부에러날정도로 토론해도 블리자드에선 패치안할텐데요...
06/04/01 12:26
수정 아이콘
맵마다 유닛능력치를 조절하는건 일반유저들이 보기에 이해하기 어려운 게임이 나오고 프로게이머들도 맵마다 달라지는 유닛 능력치의 밸런스로 인하여 적응하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현재 게임룰하에선 모든 플게머가 종족선택의 자유가 잇으니 종족간 불균형이 있더라도 엄밀히는 게이머가 선택한 종족이니만큼 불평등이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불평등이라고 말할수 있는 이유는 한번 선택한 종족은 바꾸기 어렵다는데 잇습니다. 문과와 이과를 선택한 두 학생이 있는데 두명이 각각 자기계열쪽과만 경쟁하는게 아니라 다른 계열과도 같이 경쟁한다면 문과쪽 시험문제가 더 쉬웠느냐 이과쪽 시험 문제가 더 시웠느냐에 따라 두 계열간 불평등이 생깁니다. 왜냐면 한번 선택한 계열을 중간에 바꾸기는 쉽지 않거든요. 종족간 불균형도 이런 거와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차라리 2판 이상의 경기에선 무조건 2종족을 3판 이상의 경기에선 무조건 3종족을 선택해야 하는 것으로 룰을 만들었으면 좋겟습니다. 그러면 선수는 자기가 잘하는 종족을 1경기에 배치할지 또는 맵에 따라 자신의 특화된 전략을 펼칠수 있는 종족을 선택할지... 의 재밌는 전략이 나올수 있고... 이 경우엔 누구나 모든 종족을 선택하기에 절대 불평등이란게 존재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랜덤을 한가지 종족으로 더 추가하여 4가지 종족중에 첫 3가지 이상의 종족을 사용하도록 해도 재밌는 게임이 나올것 같네요.

프로스포츠가 돼려면 당연히 밸런스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종족간 밸런스가 맞지 않으면 fair play가 아닐뿐더러 그보다 중요한점은 선수들의 노력에 대한 보상이 종족간에 평등하게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죠.
그리고 뭐..한국내에서만 독자적으로 패치를 이룰수 있다곤 해도 서로 다른 시스템의 두 종족간에 밸런스를 맞추는건 너무나 어려운 일이죠. 그러니 위에서 말한것처럼 게이머간 특정종족으로 치우치게 하지 말고 게임룰의 공평화를 통해 밸런스잡음이 나올 소지를 아예 없애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06/04/01 12:32
수정 아이콘
그래도 협회나 스타프로스포츠가 열악하다 보니 이런 얘기 아무리 해봐야 쓸데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다못해 일개 개인이 만드는 펭귄론쳐도 고치는 해처리 버그를 프로로 한다는 곳에선 고치지도 못하고 그저 지어지는 해처리랠리는 쓰지마라 라는 정도로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을 보면 발전적인 개혁을 별로 기대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다크고스트
06/04/01 13:03
수정 아이콘
유닛능력치를 맘대로 바꿀수는 없습니다. 저작권이 블리자드에 있는데 우리 맘대로 그것을 바꿀수는 없죠. 바꾼다는 자체도 말이 안되는것 같습니다. 이것은 꼭 위닝에서 브라질이 사기라고 대회에서 호나우두랑 호나우딩요 능력치에 손을 대는것과 같다고 봅니다.

게다가 사람마다 생각하는 밸런스차이가 모두 주관적인데 과연 유닛 능력치를 조정하는 것은 무슨 기준으로 해야할까요? 어떤 사람은 저그 대 프토가 5.5:4.5라고 생각하고 어떤 사람은 6:4로 생각하는데...전혀 공신력있는 에디트가 될 수 없습니다.
다크고스트
06/04/01 13:09
수정 아이콘
꼭 세 종족의 밸런스를 5:5:5로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프로리그 같은 경우 세 종족이 서로 물고 물리는 관계가 되어야 엔트리 구성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코칭스태프간에 머리싸움을 유발할 수 있죠. 그냥 세 종족 다 밸런스 5:5면 엔트리는 그다지 승부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는 못하죠. 그냥 쎈 선수가 대부분 승리하는 구도로 가는 추세가 많아지니까요...저그로 테란을 극복하고 토스로 저그를 극복하고...이게 스타크래프트의 묘미라고 생각합니다.
라임페이퍼
06/04/01 13:52
수정 아이콘
여러 좋은말씀 감사하구요 저도 제 생각을 우길마음은없다는걸 다시 말씀드립니다. 제 생각의 미처 전달되지 못한 부분이 있는것 같아 코멘트를 답니다.
먼저 이글은 밸런스가 조금이라도 맞지 않는다는 전제로 쓰였다는것을 빼먹었군요 죄송합니다.
유닛에 패치를 한다는 것을 일단 최소한으로 줄이고 그 최소한의 변경을 토대로 맵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 유닛의 조정은 쓰이는 맵과 연동하여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충분히 검증후에(시기가 꽤 걸리는것이 좋겠지요.) 결정을 합니다.

보통 유저와 프로간의 괴리감을 말씀하셨는데 맞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그 격차를 줄이기위해 최소한의 수정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지금 프로에서 쓰이는 맵이 배틀넷에서 많이 쓰이지는 않기 때문에 실력이 좋다라고 생각되면 유즈맵으로 셋팅된 맵에서 게임을 하고 반대의 경우라면 지금까지의 맵에 밀리로 게임을 즐기면 될것 같습니다.(저의 생각에도 특별히 기운맵이 아니면 유저들간의 밸런스는 딱히 뭘 할필요없는 상황입니다.)

맵만으로 5:5:5의 밸런스를 만들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껏 그런 맵은 만들어진 맵에 비해 몇개 안되는것이 현실입니다. 조금 기운것은 그 종족을 택한 사람들의 운이다 할수 있지만 완연히 기운맵은 저는 확실한 손해를 보았다고 생각합니다. 꼭 저의 방식으로 하자는 것은 아니지만 무언가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칼잡이발도제
06/04/01 18:49
수정 아이콘
세종족의 밸런스가 5:5:5가 될필요는 없을지도 모르지만 저그와 프로토스의 밸런스가 문제가 특히 심하기 때문에 그런것이 아닌가 싶네요. 다른 종족전에 비해 버스타는 경기가 많이 나오는것도 사실이죠. 실제로 저는 프로게이머들에게 의견을 물어보고 싶지만, 그냥 일반팬이 뭐 어쩌겠습니까;;; 밸런스패치에 대한 문제는 프로게이머들의 판단을 들어보고 싶네요.
StaR-SeeKeR
06/04/01 19:43
수정 아이콘
스타가 뜨고 여기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데에는 수많은 이유가 있었지만..
그 처음에는 세종족이 물고 물리는 것이 적절한 시스템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밸런스가 안 좋다고 생각되지는 않는군요...
06/04/02 09:00
수정 아이콘
솔직히 프저전 밸런스 좋은것들 많이 못본거 같네요...언능 맵에 대한 분석이 필요한데...안타깝네요.
말코비치
06/04/03 15:25
수정 아이콘
5:5는 아니어도 좋으니 4:6만 되어라 제발 ㅠ.ㅠ
맵에 유즈맵을 이용해서 밸런스를 맞출 수는 없을까요? 트리거를 사용한다면 밸런스를 고칠 수 있을법도 한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359 한국에게 있어서 미군의 필요성은? [24] GongBang5807 06/05/14 5807
1357 한국의 인구만 늘리면 된다는 마인드는 버려야 한다고 봅니다. [135] 토스희망봉사10534 06/05/10 10534
1356 -폭력 시위는 왜 자꾸 일어날까에 대하여- [63] after_shave5039 06/05/10 5039
1354 "폭력시위"라는 유령 [77] 청동까마귀5976 06/05/10 5976
1351 게시판.북미식 포럼구조로 바꾸자 [41] 루루7823 06/04/27 7823
1350 독도도 휴전인가? [3] 파란장미4730 06/04/27 4730
1349 북한의 미래는 어디로? [26] OrBef6000 06/04/24 6000
1348 백두대간의 전진게이트에 대한 이론적 접근 [102] 김연우8481 06/04/23 8481
1347 프로리그에 생컨을 넣어보자는 발칙한발상..! [17] 라구요8258 06/04/21 8258
1346 안락사에 대해 찬성하는가? 반대하는가? 그렇다면 왜?? [35] axl31607 06/04/16 31607
1345 진정한 그 해의 본좌 ! KeSPA Masters ChampionShip ! [13] 라파엘르7127 06/04/09 7127
1344 현 프로리그 방식을 반대로 해보는건 어떨까요? (서로지명제) [8] 너부리아빠6199 06/04/08 6199
1343 개인전 하부리그에 대하여 [6] S@iNT4892 06/04/05 4892
1341 5:5:5 밸런스를 위한 토론 [12] 라임페이퍼5347 06/03/31 5347
1340 운영자는 중립을 지켜야 하는가? [31] SEIJI5834 06/03/27 5834
1338 24강 개편에 따른, 1차 조별 풀리그 1위에게 어드밴티지 부여. [5] firewolf5343 06/03/21 5343
1335 테란과 프로토스의 전쟁에서, 초반싸움.. [19] Dis★~7394 06/03/13 7394
1334 글이나 리플이 삭제되었을 때 흔적을 남겼으면 합니다. [20] 몽키매직5430 06/03/08 5430
1332 양심적 병역거부에 관하여 [52] LemOnDream5919 06/03/03 5919
1331 국가유공자녀 가산점 헌법불합치 결정에 대한 토의 [26] ForU7461 06/02/28 7461
1330 맵밸런스 문제에 대한 해결책 [11] 레지엔4636 06/02/27 4636
1329 바른말 쓰기 운동에 대한 토론과 제안 [35] Timeless5848 06/02/20 5848
1328 독일에 갈 베스트 11 [30] 폭풍사마_6510 06/02/19 651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