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5/10/26 18:05:08
Name 소년
Subject 관광(안드로메다, 아이우, 깐따삐아,강간)에 관한 세가지 주제
  설문 목적 : 최연성 선수와 변은종 선수의 어제 경기를 통해서, 관광에 대한 개념 정리와 피지알인들의 그에 대한 허용 범위가 어느정도 되는가, 앞으로 관광에 대해서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토론 및 찬반 설문.


  꼭 한번 해보고 싶었던 토론 주제입니다.
  여지껏 수많은 논의가 있었기는 하지만, 좀더 정돈되고 간결하게 토론 혹은 설문을
해보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우선 관광이 '강간하다'라는 말에서 나왔고, 유리한 상황에서 (            )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경기를 이끌어서 승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괄호안에 '상대에게 굴욕감을 주며'라는 말이 들어가느냐 마느냐는 각자가
다르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당하는 사람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즐기는 경우도 있으니까요(주로원래 친한 경우에).





  다들 짐작하시듯이 이런 주제로 토론을 벌이고자 하는 결정적인 계기는 어제의
최연성 선수 vs 변은종 선수 경기입니다.

  상황1. 최연성 선수가 고스트를 한부대 이상 뽑아가며 저그를 제압했다.
  상황2. 인터뷰에서 최선수는 실험적으로 사용해봤다고 밝혔으며, 9드론을 막았을 때
승리를 잡았다고 했다.
  상황3. 보는 이에 따라서 최선수가 중반까지 그다지 유리해보이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고, 최선수말대로 이미 초반에 결정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상황4. 경기가 끝난 후 변선수는 분한 듯이 한동안 못일어났으며 해설진과 관중의 동정심을 샀다.
  상황5. 최선수의 경기 스타일은 많은 이들에게 재미를 주었으며, 또한 매너가 없다는 많은 반발을 샀다.





  
  기본 상황들에 대한 논의는 되도록 자제해주시고, 이것들을 전제로 토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직설적이고 간단하게 하겠습니다. 우선은 각자가 알아보기 쉽게 ㄱ,ㄴ,ㄷ 등으로 표시해주시고 추가로 부연 설명을 하시거나 '난 전혀 다르게 생각한다'고 밝히셔도 좋습니다.


  토론(혹은 설문) 주제

  1. 어제 경기(물론 최vs변 경기를 뜻합니다)에서 고스트 한부대를 보고 어떤 기분이 드셨습니까.
      ㄱ. 선수가 뭘 하든 무슨 상관인가, 마냥 재밌었다.
      ㄴ. 최선수의 고스트를 보면서 불쾌하거나 욕이 나왔다.
      ㄷ. 조금 심하긴 하지만 괜찮다. 앞으론 자제해야 한다.
      ㄹ. 전략이다. 앞으로 이런 재밌는 경기가 계속 나오길 바란다.
     

   2. 관광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뒤로 갈수록 강도 강해짐)
       ㄱ. 상대에게 압도적으로 승리하는 것
       ㄴ. ㄱ+ 신기한 유닛 조합을 보여주는 것.
       ㄷ. ㄴ+ 끝낼 수 있는대도 안끝내고 장난치는 모션까지 취하는 것.
       ㄹ. ㄷ+ 상대가 굴욕감이나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것

  3. 2번의 답변에 근거해서, 관광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1번 질문과는 별개. 1번 질문은 별도의 게임입니다. 무리해서 '그게 당연히 관광이지'라든지 '스포츠에서 우롱해서는 안된다'든지 끝없는 소모적 논쟁은 자제해주세요).
       ㄱ. 관광은 안좋은 매너이며 자제해야 한다.
       ㄴ. 관광은 일종의 쇼맨쉽이 될 수 있으며 재미를 준다. 즉, 괜찮다.
       ㄷ. 관광은 절대 있어서는 안되며, 사라져야 한다.
       ㄹ. 관광은 일종의 심리전이 될 수 있으며 선수의 재량껏 맘대로 할 수 있다.


    이상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ㄱ,ㄴ,ㄷ 등을 먼저 밝혀주시고
자신의 의견을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3의 ㄴ에 대한 부가 설명 : 신기한 유닛 조합 -> (각자가 생각하기에) 정상적인 게임 진행이라면 나오기 어려운 유닛을 많이 뽑는다든지, 혹은 평소 많이 뽑는 유닛이라도 비정상적인 조합으로 뽑는 것.  cf) 스카웃 러쉬, 대 테란전 중반 이후 온리 벌쳐 러쉬, 퀸 한부대 이상 뽑아서 드라군 먹기.

  3의 ㄷ에 대한 부가 설명 : 뻔히 죽일 수 있는데 안죽임. 옵저버 러쉬 감행. 일꾼러쉬.
                                      등등, ㄴ의 경우와 유사하지만 99.99퍼센트 이긴 상황에서
                                     시청자의 99퍼센트가 장난치고 있다는 걸 알아챌만한 상황.

  3의 ㄹ에 대한 부가 설명 : 경기의 중요도가 높거나, 선수끼리의 친분이 좋지 않은 상황
등 환경적으로 좋지 않은데도 상대가 보는 앞에서 자신의 유닛을 파괴한다든지, 뽑은 유닛을 숨겨놓고 조금씩만 보내서 상대가 지속적으로 관광하도록 유도한다든지,
파일런으로 바보라고 쓴다든지 하는 많이 보기 어려운 극악의 상황.

  p.ps. 2번 문항에서 +기호를 사용한 것은 앞의 것들을 포함한다는 뜻입니다.
  즉, ㄱ,ㄴ, ㄹ, ㄷ 모두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 ㄹ을 얘기하시면 되고, ㄱ ㄴ ㄷ 모두
해당이라고 생각하시면 ㄷ이라고 하시면 됩니다.


  p.p.ps.  본문중 압도적인 경기란, 완벽하게 승리했음을 의미합니다. 즉, ㄴ ㄷ ㄹ
사항은 포함되지 않은 원사이드한 경기를 얘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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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26 18:07
수정 아이콘
1.ㄱ(겜은 안봤지만 SCV로 상대를 제압하든 뭘 하든)
2.ㄱ
3.ㄹ
05/10/26 18:10
수정 아이콘
1. ㄱ
2. ㄱ
3. ㄹ
Heartilly
05/10/26 18:15
수정 아이콘
1. ㄱ
2. ㄱ
3. ㄹ
지니쏠
05/10/26 18:15
수정 아이콘
ㄹ/ㄹ/ㄴ
우와와왕
05/10/26 18:16
수정 아이콘
1.ㄹ
2.ㄷ
3.ㄹ
하늘 사랑
05/10/26 18:19
수정 아이콘
ㄹ/ㄹ/ㄴ
지수냥~♬
05/10/26 18:19
수정 아이콘
데미안님 메롱

1.ㄱ
2.ㄷ
3.ㄴ
Rocky_maivia
05/10/26 18:19
수정 아이콘
1. ㄹ
2. ㄱ
3. ㄹ
참 우습네요; 관광을 시키던 말던 관중들 뭔 말이 그리 많답니까;
안티 무서워서 관광도 못시킬바엔 차라리 게임을 접고 말죠.
오감도
05/10/26 18:22
수정 아이콘
1.1.ㄱ.ㄴ.ㄷ.ㄹ. /선수가 뭘하든 상관업이 재밌게 보았고 고스트를 보며 불쾌하진 않았지마만 욕이 나왔고 조금심하다라는 생각도 들고 앞으로 경우에 따라서는 자제하는것도 좋다는 생각이들었네요. 그리고 앞으로 이와같은 시도를 봤으면 좋겟네요.
2.ㄱ.ㄷ.ㄹ /ㄴ에서 신기한 유닛이라는게 고스트나 아비터 다크아칸 디파일러 등등의 잘 안나오는 유닛중 신기한 유닛이란 유닛이 어느건지 잘 모르겟고 다크아칸 디파일러 아비터등은 이미 전략적 필수 유닛이니 제외된다고 보고 다만 예외적으로 스카웃의 다수운영(캐리어사냥제외)는 관광유닛으로 생각됩니다.
3.ㄱ.ㄴ.ㄹ/ 관광의 종류에따라 다를것 같네요.제가 생각하는 관광이 하나로 딱 부러지는게 아니다보니 그 평가도 그렇네요. 다만 ㄷ의 절대있어서 안되며 사라져야할것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간결하지못하여 죄송합니다.;
05/10/26 18:24
수정 아이콘
오감도님의 댓글 개인적으로 참 좋습니다. 설명도 많고 적당한 태끌도 있고요. 다만 3번에 대한 대답은 우유부단해 보입니다 :P

지수냥님// 강은희님 메롱~이 더 적절해요.
화술얄개정
05/10/26 18:31
수정 아이콘
ㄱㄱㄹ
05/10/26 18:38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는 관광이나 어제 경기에 대해서 호의적인 분들이 대다수네요.
Wizard_Slayer
05/10/26 18:52
수정 아이콘
소년님// 태끌 x , 태클 o ,:P x :D o 인듯합니다만; 그리고 강은희님은누구인지?? ㅎ

1.ㄹ
2.2번같은경우는 네개가 전부 해당된다고 생각하는데요 대표적인예로 장재호선수.. 괜히 안드로메다 종족입니까; 게임만하면 압도적승리하기 때문에 그런말이나왔죠.. 하지만 최연성선수처럼 누가봐도 관광인듯 하게끔하는 플레이도 관광인거죠 팬들이 비판하건 옹해주던건간에..

3.ㄹ
개인적으로 3번에대해 굉장히 하고싶은 말이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같은경우에는 자기가 졌다고 판단되면 GG를치고 나갈수있는 고유권한이있습니다 그리고 조금더 할수있겠다싶으면 계속GG안치고 엘리될때까지 안나가도되는 권한도있습니다. 물론 후자같은경우는 프로게이머or일반인들끼리라도 암묵적으로 알아서 나가주는게 시간절약을위해 그렇게하는편이죠..
그런데 말입니다..구기종목(야구,축구..)같은 경기는 일단시합이 시작되면 선수들은 자기가 도중에 그만두고싶더라고 주어진시간까지는 최선을 다해 열심히하는것이 상식입니다.
몇몇 사람들은 지금 굉장한 착각을 하고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경기같은경우는 게임이기 때문에 실력차이가 되었건 운이 안따라서 였건간에 그경기가 많이 기울어졌으면 유리해진쪽이 관광(즉 일부러 공격안하고 태그타기)을하던지 자기병력 일꾼까지 다합쳐서 되도안한 공격해서 병력다잃고 괜히 져버릴수도있는거고 그것은 유리한쪽은 입장의 권한이며 불리한쪽(선수)은 기회가있다 생각하면 조금더 버텨보던지 도저히 안되겠다 싶으면 그경기를 포기하면 됩니다.
왜 사람들은 이 점을 모를까요.. 정말 답답합니다.. 현재 압도적인 승리를 비매너라고 생각하시는분이 많은걸로압니다.(그게 농락모드이건 아니건간에요)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말씀드립니다. 한정된 지식안에서 논리란 다 거기서 거기일뿐입니다.
05/10/26 18:53
수정 아이콘
1. ㄱ
2. ㄱ
3. ㄴ
이디어트
05/10/26 18:54
수정 아이콘
ㄱ/관광이라는 용어 자체를 인정할수없음/이하동문.
뭘 해서 이기건... 중요한건 흔히 말하는 관광을 하려면 주체하나만 있으면 안되죠... 받아주는 상대가 필요한데...
마지막까지 버티는 상대가... 안되겠다 싶으면 적당히 나가야지.. 라고 생각하는 주의라서... 뭐 먹히면 먹힌거고... 고스트 뽑으면 뽑는거고...
쓰라고 만든유닛 쓰는건데 태클거는건 좀 아닌듯...;;
05/10/26 18:57
수정 아이콘
아..태클이 맞겠지요 ^^a. 강은희님은 현재 아마추어 스타크래프트계에서 서지수 선수라고 불리우는 유명한 게이머입니다.

Wizard_Slayer님의 글을 보니까 제가 약간 오해의 여지가 있는 + 기호를 사용했네요. p.ps로 추가하겠습니다.
05/10/26 19:05
수정 아이콘
어째 한쪽 의견만 계속 나오는 것 같아서 이상하네요.
반대의견 가지신 분들은 관심이 없는 걸까요. 자게에 보면 반대 생각을
가지신 분들도 많은 것 같은데 말이죠.
비호랑이
05/10/26 19:05
수정 아이콘
1. ㄱ
2. ㄱ
3. ㄴ

그동안 관광을 최연성 선수 혼자만 한것도 아니고.. 고스트 좀 뽑았다고 뭐라 하는게 참 어이없을 뿐입니다. 무슨 유닛이든 뽑으라고 만들어 놓은 겁니다.
정테란
05/10/26 19:05
수정 아이콘
1. ㄹ
2. ㄴ
3. ㄹ
05/10/26 19:10
수정 아이콘
순서대로 ㄱ ㄷ ㄴ
폭주창공
05/10/26 19:11
수정 아이콘
1. ㄹ : 고스트 SK테란에는 컨트롤 여하에 따라 베슬 지키기 위한 유닛으로 머린보다 상당한 효용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쓸만하죠.
2. ㄱ
3. ㄴ : 선수간의 관계적인 요소에서 좀더 많은 흥미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게임 내적 재미를 위한 요소 뿐만아니라 게임 외적 재미를 위한 요소또한 중요하니까요. 예를 들어, 임요환 선수와 홍진호 선수의 경기의 경우 게임을 하기 전부터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불러 일으킵니다. 그건 그만큼 임요환 선수와 홍진호 선수의 게임 외적 관계, 즉 라이벌이라거나 임요환 선수의 4연속 벙커링 든 두 선수관의 외적 관계에서 오는 관심이라고 생각합니다.
05/10/26 19:12
수정 아이콘
이건 개인적인 생각인데 제가 박성준선수 팬이긴 하지만 어제 최연성선수 경기보다도
박성준선수의 일명 똥개관광이 더 심했던 것 같아요-_-a 그땐 별로 이슈가 되지 못했었는데;;
그 경기를 보시면 프로토스가 얼마나 처참하게 저그한테 발릴 수 있는지 알게 될 겁니다.
마법사scv
05/10/26 19:15
수정 아이콘
1. ㄱ
2. ㄱ
3. ㄹ

소위 '관광' 했다고 따지고 들면, 모든 선수들은 게임할 때 생각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
'아, 이 유닛은 뽑으면 안돼. 관광용이니까.' '지금 들어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귀차니즘교주
05/10/26 19:16
수정 아이콘
1. ㄱ ㄹ
2. ㄷ 전 이문제의 초점을 " 끝낼수 있는 " 데에 뒀습니다.
3. ㄱ ㄷ (선수들이 판단할 시에 )"끝낼수 있는" 그리고 도저히 "이길수 없는" 상황이라면
나멋쟁이
05/10/26 19:18
수정 아이콘
1번...ㄱ,ㄹ
2번...ㄱ
3번...ㄹ
05/10/26 19:19
수정 아이콘
아직 적은 의견밖에는 없지만 잠시 정리해보자면, 강간에서 시작된 '관광'이기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심각하게 원래의 의미에 얽매여 있는 사람은 적은 것 같네요. 앞으로 더 많은 의견을 봐야겠지만 말이죠.

군대에서 '어리버리'를 못쓰게 하고 '야, 이 나쁜 군인아, 조낸 어리둥절 하지 말고 똑바로 좀 해라' 라고 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다고 하죠.
같은 의미에서 시작된 '어리둥절'이라지만 애초의 의미는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바뀌겠죠.

관광이란 얘기도 수많은 짤방들을 통해서 어디론가 보낸다는 의미, 즉 7차원 공간같은 곳으로 낯선 기분을 느끼게 한다는 의미로 변하고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맛있는빵
05/10/26 19:20
수정 아이콘
1. ㄱ
2. ㄷ
3. ㄹ
게임에 사람들이 개입하는것은 선수들의 창의력을 자신의 사고내로 한정시킴으로서 가로막는것이고 앞으로의 게임발전에 악영향을 미칠게 뻔합니다. 옛날에는 캐논러시나 성큰러시도 노매너라고 했거든요. 재밌는 게임을 재미없게 만드는 사람들좀 없었으면 합니다. 하수일수록 5분간 러시금지 같은것을 좋아하는것은 괜히 그러는게 아니지요.
마리아
05/10/26 19:20
수정 아이콘


마법사scv
05/10/26 19:20
수정 아이콘
소년님 말씀대로 이미 관광이라는 단어는 멀리 보내버린다. 이런 의미로 통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예전 '강간'을 떠올리는 사람은 적을 것 같습니다.
귀차니즘교주
05/10/26 19:21
수정 아이콘
2번 ㄴ 은 선수들의 전략 선택폭을 너무 없애버릴 수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이스트
05/10/26 19:21
수정 아이콘
1.ㄱ ( 마냥 재밌었다 제외. 단지 선수는 뭘 하던 선수 마음)
2.ㄷ (ㄴ,ㄷ->ㄹ 이라고 봐도 무방할듯)
3.ㄹ

소위 강X이라고 불리던 시절에 날라다녔던 사람으로서
그 당시에는 압도적인 경우를 뜻하였습니다.
압도적인 경우에서 2번의 ㄴ, ㄷ과 같은 경우가 발생하였지요.
ㄴ,ㄷ 은 바로 ㄹ과 이어졌으며 한두판 그런 경기가 있으면 이야기 거리로 삼았지요.
다시 번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이든 정식 경기던 규정을 어긴게 아니라면 무엇을 하던지 선수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멋쟁이
05/10/26 19:22
수정 아이콘
소년//설문조사 하시는 분이 너무 한쪽에만 기울어져 있는 기분이 드네요
설문조사의 기본은 중립성 아닌가요? 아직 조사를 끝내지 못한 상황에서 조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발언은 안좋아 보이네요
05/10/26 19:22
수정 아이콘
귀차니즘교주님 글대로 '끝낼 수 있는데 왜 안끝내느냐'는 것도
논쟁거리가 될 수 있겠네요. 한쪽에서는 '그럼 상대가 나가면 되잖아?'
라고 반론을 제기할 수 있겠구요. 그건 각자가 부연 설명으로 의견을
개진해주시고 판단은 스스로 해야할 것 같네요.
05/10/26 19:23
수정 아이콘
1. ㄱ
2. ㄷ+ㄹ(ㄷORㄹ)
3. ㄱ

/ 어제경기가 논란이 되는건 경기자체가 아니라 인터뷰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경기자체는 그렇게 문제될껀 없었다고 봅니다.;
05/10/26 19:25
수정 아이콘
나멋쟁이님, 때 이른 평가로 한쪽에 기울어져 보였다면 유감입니다.
제 의견이 큰 영향력을 가질 거라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봄눈겨울비
05/10/26 19:25
수정 아이콘
1.ㄷ
2.ㄱ
3.ㄴ
나멋쟁이
05/10/26 19:26
수정 아이콘
소년님//자제해 달라는 표현이었습니다
무지개너머
05/10/26 19:28
수정 아이콘
1. ㄹ
2. ㄷ
3. ㄹ
05/10/26 19:37
수정 아이콘
환타님, 인터뷰가 논란이 된 것도 '실험'이라는 단어에 대한 각자 해석이 달라서 때문인 것 같습니다 ^^
05/10/26 19:39
수정 아이콘
1.ㄹ
2.ㄷ
3.ㄹ
저 역시 경기를 어떻게 풀어나가든 그거는 선수의 재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승기가 거의 기운 상황에서 저그가 모든 해처리에서 드론만 뽑아서 러쉬를 가는 것도 상관없나는 입장입니다. 상대선수에게 큰 데미지를 주고, 다음 경기에 만나서도 평상심을 잃게 만드는 좋은 방법이라고도 생각하니까요.

다만 앞서 드론러쉬를 예를 들었지만 끝낼 수 있을 때는 끝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차 드론러쉬 했으면 됐지, 계속 2차, 3차 보내는 거는 지금껏 대등하게 열심히 싸웠던 선수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이러한 구분이 저로서도 힘들긴 하네요. 그래서 이번 최연성vs변은종 선수의 경기가 논란이 되는 게 아닐까요.
05/10/26 19:44
수정 아이콘
근데요 이걸 왜 토론하는거죠? 게이머들이 자신의 역량하에 그 게임을 하다가 자신이 마음대로 하면서 이기면 되는거지 왜 이걸 갑자기 토론으로 하는거죠?

왜 관광이라던가 지루한 게임라던가 패스트게임이라던가 누구나 다 게이머들이 자기 의지대로 게임을 하고 거기에 재미를 느껴 보는건데 왜 이런걸로 토론을 하나요?

아니 왜 이런 당연한걸 토론을 하나요? 그럼 지금까지 관광을 했었던 수많은 선수들도 있었는데 왜 갑자기 최연성 선수 게임 끝나자 이런 것들이 언급되는지?

당최 이해할수가 없네요.
된장국사랑
05/10/26 19:48
수정 아이콘
Nerion님//
그러게요.... 저도 아까부터 황당할 따름...
왜 자꾸 관광 관광하시면서 허용이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를
여기서 왜 토론하는 건지...참
그리고 Wizard_Slayer님 댓글에 동감 백만표 보냅니다.
제이스트
05/10/26 19:50
수정 아이콘
Nerion 님//
소년님은 소년님이 하고싶어서 하는것으로 보입니다.
님이야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남들은 아니라고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마치 님이 진리인듯 말씀을 하시는데.. 별로 좋게 보이지는 않네요. -_-;
05/10/26 19:51
수정 아이콘
이러면 점점 우리가 볼 기회를 잃는거죠, 왜 우리가 선수들의 자유로운 플레이에 뭐라뭐라 하는건가요? 그럼 지금까지 제가 솔직히 말하면 어제 최연성 선수의 그 플레이는 그간 있었던 관광플레이에 보면 아주 약과였죠.

저그 입장에서는 일꾼에 퀸의 인스네어를 걸거나 프로토스 입장에서는 일꾼에 마인드 컨트롤을 하여 그 종족 건물을 생산하여 순식간에 테프전을 테테전으로 만들거나

저런것들에 비하면 이건 약과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재밌다고 말하는 것은 그만큼 선수들의 플레이에 그 끝을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 아마추어들한테나 볼 수 있었던 이런 소위 관광이란 플레이가 박진감 넘치는 게임과는 또다른 사뭇 다른 재미를 선사하기에 더욱 입에 오르내리는 겁니다.
05/10/26 19:52
수정 아이콘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선수들의 플레이를 강제하는 것이고 그렇게 되면 우리는 볼 기회를 잃음과 동시에 혹여나 이런 생각들때문에 선수들이 안하게 된다면 스타는 재미가 없어지는거죠.

이런 소소한것들도 사소한 플레이 하나하나가 팬들에게 재미를 선사하는데 그 누가 선수의 플레이에 뭐라뭐라 제재를 가한단 말입니까.
Wizard_Slayer
05/10/26 19:56
수정 아이콘
된장국사랑님//
감사합니다^^*. 땡큐 *-_-*
05/10/26 19:58
수정 아이콘
ㄱ, ㄹ, ㄴ..
Nerion님의 생각에 저도 동감합니다.. 그리고 프로는 오직 승패로만 이야기 하는 것이라고 봅니다만..
물론 경기 끝나고 악수를 신청하는 몇몇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 보기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경기 중에 선수가 무엇을 하든 그것은 선수 마음이고 선수 재량에 달린 것입니다..
A선수와 B선수가 경기하는데.. A선수가 관광모드로 나올 때 B선수가 생각하기에 자신이 이길 가능성이 있다면..
그 빈틈을 노려서 어떻게든 이기게 만들면 되는 것이고요.. 이길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되면 GG치면 되는 거죠..
상대방이 관광모드로 나온다는 것은 빈틈을 보인다는 것이고.. 역으로 말하면 자신에게 기회가 아닌가요..?
프로선수라면 오히려 그렇게 나오면 땡큐~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05/10/26 20:04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의 예를 들면 그는 프리스타일의 대가였죠, 그가 스니커즈 올스타리그에서 임요환 선수와 경기를 했을 때 승기가 아주 많이 자신에게 넘어오자 당시 김동준 해설 말로는 90%이상 이윤열 선수가 유리하다고 했었는데 이윤열 선수는 메카닉으로 서로 대치국면을 만들고 있던 상황에서 '이상한 행동'을 합니다.

바로 메카닉으로 대치된 국면에서 바이오닉으로 체제전환을 한 것입니다. 평소에 임요환 선수를 존경한다고 말하는 이윤열 선수가 그분 상대로 관광을 시도한 겁니다.

근데 그분이 이윤열 선수의 이런 관광성 짙은 플레이에 의외로 잘 버티고 멀티 챙길거 챙기면서 조금씩 상황을 가지고 오면서 이윤열 선수가 아차 싶었죠.

그래서 이번에는 고스트의 핵을 했더니만 오히려 임요환 선수는 피해버리고 바로 배틀로... 결국 이윤열 선수는 다시 레이스 다수 체제로 승리를 따냈습니다.

언뜻보면 이윤열 선수가 무리하게 관광을 시도할려다가 전세가 역전이 되어 다급하게 다시 자신의 체제로 갔었지만 그 상황에서 지켜보셨던 많은 팬분들과 시청자 여러분들은 오히려 웃었죠.

두 선수의 심리상태가 아주 재밌었기 때문입니다. 관광을 어떻게든 하려고 하는자와 어떻게든 막아내고 역전하려는 자.

두 선수 채팅까지 즐겁게 하면서 하는 여유를 보여주면서 당시 반응도 오히려 호의적이었죠. 이런 단편적인 플레이를 봐도 우리는 이런 선수들의 플레이에 재미를 느낍니다.

물론 이 두 선수가 서로 친하기에 웃고 할 수도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게임은 게임으로 갚아주면 되는것이고 앞으로 이 선수들이 만들어낼 복수극이 오히려 전 앞으로 펼쳐진다면 더 흥분이 되는군요.

'음 니가 저번에 이렇게 했었지, 내가 갚아주마' 이런식으로 말이죠, 게임은 게임으로 갚으면 됩니다. 우리는 그런 선수들의 플레이에 재미를 느낀다면 언제든지 웃고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걸 게임외적으로 떠나 선수들의 플레이에 뭐라 한다는 것은 애초부터 그럼 프로게이머의 의의가 사라지는거죠, 지금까지 수많은 선수들의 자신만의 각각 고유한 스타일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그걸 하나를 선수의 플레이에 누가 뭐라 해서 강제하고자 한다면 그게 무슨 게이머입니까.

보다 넓게 보시기 바랍니다.
05/10/26 20:14
수정 아이콘
소년님 / 그점이 논란의 시발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이야기했으면 어떨까..생각합니다.

이 시점에서 정말 우려되는 건.. 연성선수는 그런 이야기를 안했는데 기자가 지어낸 인터뷰라면..? ..인거죠.
05/10/26 20:37
수정 아이콘
허 거참, 이게 누구한테 해를 끼쳤습니까? 예를 드신것이 부적절하구요, 소위 사람의 먹는것이나 어떤 약품은 당연히 몸에 해로운 것이 발견되면 당연히 적발되어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식품이나 약품은 판매금지 조치 시켜야 합니다.

근데 이것을 이것이랑 같다고 보십니까? 예를 잘못드신것 같군요, 게임은 게임으로 갚아주면 되는 것이고 그 상대가 그 게임이 그렇게되어서 열받았다면 얼마든지 갚아주면 됩니다. 그렇기에 승부의 세계구요.

왜 갑자기 약품얘기가 왜 나오나요? 예를 잘못들어도 한참 잘못든 것 같습니다만요.
05/10/26 20:39
수정 아이콘
잘못된 것을 당연하다고 한 것은 당연히 잘못인데 애초부터 잘잘못을 따질 수 없는 게임의 승부의 내용을 잘잘못을 따진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인걸요?

게임으로써 승부하기에 압도적으로 이길수도 급박하게 이길수도 아슬아슬하게 이길수도 있는 것을 이것을 게임의 승부의 내용조차 잣대를 들이대어 기준을 재는 것 자체가 무리지요.
05/10/26 20:41
수정 아이콘
네리온님이 당연하다고 생각한 것에 대해서 당연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다른 사람들도 있다는 걸 알아주시길 바라면서 든 예에요. 즉, 토론의
여지가 있는 것을 무조건 '당연한 걸 왜 토론해'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것 같아서 든 예였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적발되어서 #$# 조치시켜야 한다'고 하셨지만 현행 법상으로 미국이나 우리 나라라 그렇지도 않습니다.
거기에는 이유가 또 있는 거구요.
된장국사랑
05/10/26 20:45
수정 아이콘
소년님//토론을 하는 것은 좋으나 제발...
적절한 예를 드시기 바랍니다... 도대체가 독극물 이랑
지금 하시는 토론이랑 어떤 관계가 있는지
해를 끼치는 것과 (법과 도덕 모두 위반)
지금처럼 경기 내적에 관한 것이 같다고 보시는 건 아니겠죠?
판단은 자유이지만 자신의 생각을 함부로 다른 게이머에게
비유해서 왜곡하는 것도 옳지 못한 일입니다.
예스터데이를
05/10/26 20:48
수정 아이콘
이게 또 논란거리가 될줄이야..
우리나라 네티즌들은 한 참 멀었어..
05/10/2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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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아니 당연히 있겠죠, 어디나 생각의 이면은 있으니까요, 현실에서의 생각과도 정 반대되는 생각을 주장하는 사람또한 당연히 있으니까요.

그 부분에서 당연하다는 말은 제가 말한 당연함과의 차이가 있군요, 알겠습니다.
05/10/26 20:50
수정 아이콘
그리고 법을 공부하는 입장에서 저 사례를 자세히 알고 싶군요, 식품에서 유해물이 발견되었는데도 금지조치를 안 취한다라 어떤 예인지 알고 싶습니다.

말해주시겠습니까?
mwkim710
05/10/26 20:54
수정 아이콘
1. ㄷ
2. ㄷ
3. ㄱ

소위 관광을 했다고 선수를 욕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자제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치터테란
05/10/26 20:54
수정 아이콘
ㄹ. 전략이다. 앞으로 이런 재밌는 경기가 계속 나오길 바란다.

ㄴ. ㄱ+ 신기한 유닛 조합을 보여주는 것.

ㄹ. 관광은 일종의 심리전이 될 수 있으며 선수의 재량껏 맘대로 할 수 있다.


음... 선택해보니, 모두 'ㄹ' 2개와 'ㄴ' 을 선택했습니다.
'관광'이란 단어자체만 싫어합니다.(강간이란 단어가 어원이니 관광이란 단어를 좋아하는 분들은 많지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른 단어로 대체한다면 좋겠으나 그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 논외로 두겠습니다.
(혹 대체할만한 좋은 단어 있으신분은 이글에 댓글로 간단히 달아주셔도 좋겠습니다. 저는 당장 생각나는게 없네요)
허나 선수들이 게임내에서 정해진 규칙내에서는 마음대로 할수있다고 봅니다.
그것이야말로 선수개개인의 기량을 200%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결국 저의 결론은...

"관광은 전략이며 신기한 병력(유닛)조합을 보여주는것이며, 심리전이며,
선수의 재량껏 마음대로 할수있으며, 이 모든 요소(ㄹ, ㄴ, ㄹ)들이 재미있는 경기의 [핵심중요요소]라고 봅니다."
My name is J
05/10/26 20:56
수정 아이콘
안드로장이 살아있는 마당에 관광을 논하다니요...
어찌 버스관광이 우주관광에 비하리요.--

선수는 게임 안에서 자유로워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그렇기 때문에 어떤 플레이든 반칙이 아니고 버그가 아닌 이상 사용할수 있는 것입니다.
그 플레이 자체에 대한 호불호 이상의 이야기는 월권이죠.
05/10/26 20:59
수정 아이콘
그리고 한가지 어디까지나 이것은 프로들의 세계입니다. 이것을 우리가 나서서 그들에게 머라 할수가 있는건가요? 아까도 질문을 드렸지만 대답을 안하시기에 계속 묻습니다.

묻겠습니다. 우리는 선수들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열광을 하면서 그리고 그런 선수들의 플레이에 재미가 있어서 이 판을 잡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팬은 판의 주인공이자 동시에 판을 제공받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팬은 경기외적으로 어떤 경기에서나 좀 더 편하게 관람을 할 수 있는 환경이나 권리를 요구하기도 하구요 그러나 경기 내적으로는 어떤 선수의 플레이에 강제를 할 수가 없는것이구요.

우리가 선수들이 하는 플레이로 나오는 경기는 자유로운 그림이기도 합니다. 그런 그림을 그려가는 것은 선수들의 플레이구요. 그것을 우리가 어떻게 말할수가 있나요?

이렇게 선수들의 플레이 스타일을 혹자는 어떤 팬분이나 그 선수에게 싫은 감정을 지니신 분들이 있겠지만 그런 플레이가 싫다고 해서 우리가 선수들에게 그런 플레이를 하지 말라고 해야 됩니까?

마찬가지로 오히려 많은 다수의 분들이 그런 플레이에 재미를 느끼거나 다른 면에서 받아들이지고 있는 것을요.

그리고 어제 최연성 선수의 플레이는 관광플레이중 약과도 안됩니다. 궁금한 것은 왜 그렇다면 전부터 이보다 더 심한 관광플레이도 있었는데 그간 말을 안하시다가 갑자기 최연성 선수의 경기도 있었는데 그것에 집중을 하시는지요?

이것에 대해 설명해주실 수 있습니까?
05/10/26 21:09
수정 아이콘
Nerion//
관광이냐, 유리했냐 불리했냐의 문제는 둘째치고, 어제 경기가 이렇게 화제가 된 것은
최연성 선수가 저그상대로는 거의 쓸모가 없는 고스트를 뽑았기 때문 아닙니까? 당연한 일을 너무 심각하게 말씀하시는것 같네요;;
05/10/26 21:14
수정 아이콘
그건 그 선수의 재량이죠, 쓸모있든 없든 그걸 뽑은 것을 누가 뭐라고 하는건가요, 제가 지금 그것때문에 말하는거죠. 그럼 몇몇 사람들에 의해 그럼 뽑지도 말아야 하는 건가요?

그렇게 따지자면 많은 선수들이 두고두고 뽑지 못할 유닛들 나오겠네요.
05/10/26 21:22
수정 아이콘
Nerion//
제 말을 곡해하신거 같은데, 제 말뜻은 안쓰던 유닛이 쓰이면 어떻게든 화제가 된다는 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옛날 임요환선수가 드랍쉽의 재발견을 하여 수많은 찬사를 받았던 것처럼, 요즘 쓰이는 아비터의 활용도 프로토스의 희망으로 불리는 것처럼 말이죠. 다만 앞의 두 예는 그 유닛의 활용이 전장상황과 너무나도 딱 맞아 떨어져 엄청난 찬사를 받았다는 것과, 이번 최연성선수의 경우는 자원대비 활용도의 가치나 있을까 하는 의문을 받는다는 거죠..
된장국사랑
05/10/26 21:22
수정 아이콘
xaber//
쓸모없는 고스트라... 허허
님이 스타를 만드신 것도 아닌데 어떻게
고스트를 저그전에 뽑은게 화제가 될만한겁니까?
고스트 뽑으니 저글링도 잘 잡도 좋던데요??
주장을 하실때는 근거를 밝히신후 해야 되는 것은 아시죠?
저그상대로 거의 쓸모없다라는 것은 님만의 생각이지 저는
그렇게 생각 안하는 데요?
또 고스트가 쓸모가 있든 없든 도대체 그게 뫠 문제가 됩니까?
엄연히 뽑으라고 있는건데
05/10/26 21:23
수정 아이콘
1. ㄱ 2.ㄱ 3.ㄹ
05/10/26 21:24
수정 아이콘
그걸 가치가 있고를 없고를 떠나고 나서 선수가 그건 재량이라구요 도데체 몇번 말합니까. 그렇게 따지면 대 테란전에서 다크아칸을 왜 쓰나요. 관광용으로 마인드 컨트롤 나온게 한두번이 아닌데요.

거의 쓸모없는 유닛이죠, 그것도 선수 재량이죠, 쓸모가 없든 말든 설사 쓸모가 100%없다고 하더라도 그건 어디까지나 선수 맘이죠, 우리가 쓸모 없다고 야 너 이거 뽑지마라 고 말할수가 없는거잖습니까.
05/10/26 21:25
수정 아이콘
된장국사랑//
별 답변할 이유를 못느낄 정도의 질문이군요..
고스트 뽑은게 어떻게 화제가 될만한거냐구요?
지금 화제가 되고 있잖습니까? -_-? (옹호글이든 비난글이든 벌써 관련글이 10개가 넘어가는군요.)
05/10/26 21:26
수정 아이콘
Nerion//
전 고스트 뽑지 말라는 말은 안 했습니다. 다만 저그전에서 고스트가 자원대비 성능면에서 쓸모가 없다는 사실은 증명할수 있을거 같군요..
05/10/26 21:28
수정 아이콘
증명을 하든 말든 그건 선수가 판단합니다. 최연성 선수가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그는 고스트가 쓸모있는지 의문이 생겨서 한 것이고 그걸로 끝이죠.

그리고 오히려 팬 서비스 차원에서 이런 고스트가 종종 나와주면 임요환 선수가 김동수 선수의 아비터를 상대로 거의 안 뽑던 고스트를 뽑았던 것처럼 팬 서비스를 위해서 혹은 유닛의 재발견을 통해 이룰수도 있겠으니까요.

어디까지나 플레이는 선수의 몫이지 그것을 증명을 하든 평가를 하든 그걸 통해 우리가 대입시킬수 없다는 것을 알면 거기서 그만인 거죠.
05/10/26 21:30
수정 아이콘
.
.
.
발제자 입장에서 한마디 하자면, 같은 말의 반복은 하지 말고
1,2,3의 질문에 충실해주시면 그것으로 좀더 발전적인 토론이 될 듯 합니다.
05/10/26 21:32
수정 아이콘
이정도 토론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보는데요.
글이 좀 많이 올라온 감이 있긴하지만, 이번 경기를 논외로 치고라도 예전부터 관광경기에 대해서는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지 않았습니까. 사람들은 흔히 관광경기를 쇼맨십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건 무슨 소리죠? '자신을 남에게(팬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과시, 자랑, 기타등등을 위함)' 이라는 것 아닙니까.

그러한 쇼맨쉽인 안에서, 팬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 가에 대해서는 분명 토론될 수 있는 문제 아닙니까? 지나치게 간섭으로 들어가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그것을 어느정도 받아들일 것인가 그것은 선수가 선택할 재량입니다. 우리가 여기서 토론하는게 선택을 강요하는 것은 아니잖습니까.

정 토론이 마음에 안드신다면, 운영자분께 부적절하다고 항거하심이 더 나을 듯 합니다.
05/10/2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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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aber님이 분명하게 '화제가 된 이유'만을 얘기하고 계신데 거기에 대해서 지속적인 반박은 삼가주시는 게 보기 좋겠네요.
05/10/2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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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전 다른 분들의 생각보다도 소년님의 생각을 알고 싶은 것입니다.

아 그리고 그것은 식품법에 의해서 증명하기가 어려운 거죠, 애초부터 제품의 즉 제품이 생산될때부터 그 성분 자체가 위험하면 중국산 김치처럼 시중으로의 전량회수와 단속 즉 제재를 벌일수가 있습니다.

커피에 철사나 아이스크림에 나사와 같은 것은 그것이 생산 과정에서부터 이뤄졌던 것인지 아니면 이것이 유통과정상에서의 오류인지 이것을 증명할 길이 없기에 법이 단속을 못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증명만 한다면 판매금지까진 아니더라도 중국산김치처럼 처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업에서 이런 것들이 나타나면 그래도 보상을 하려는 이유는 바로 기업 이미지 때문에 그리고 이런 사례를 통해 물건을 팔고자 하는 이익에 손해가 있을까봐 배상을 하는것이죠.

증명이 안되기 때문에 판매금지가 아니라 어떤 제재조치를 뚜렷이 못하는 겁니다.
05/10/26 21:34
수정 아이콘
거기에 대고 '왜 문제가 되냐고'따지는 것은 동답서문 격이죠..
05/10/26 21:35
수정 아이콘
..소년님과 이야기하고 싶으시면 차라리 쪽지를 이야기 하심이..
토론이 어떻게 되가나 보고 있는데요..
05/10/26 21:36
수정 아이콘
혹은 소비자 보호법을 통해 보상을 받을수가 있지요, 이런점은 법에서 어느정도 마련해주는것입니다.
05/10/2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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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질문하고자 하는 것은 왜 문제가 되냐고 따지는게 아니라 지금 발의하신 분에게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질문을 던지는 겁니다.
05/10/26 21:40
수정 아이콘
발제자께서 답변에 충실하라고 하시네요...;;
ㄹ: 어제 최연성 선수 경기같은 경우는 전혀 문제 없죠. 팽팽한 국면에서 무얼 뽑는다는건 그게 다 작전이지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ㄱ: 발제자인 '소년'님게 약간 의문인 것은 본래 관광이란 압도적으로 경기했을 때 나오던 말이었습니다.
2번의 ㄹ같은 경우가 생긴다면 그건 관광이 아니라 단순히 비매너 플레이라고 생각합니다.
ㄷ:위의 관광이 비매너 플레이를 말씀하신다면, 이벤트전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아닌 듀얼 패자조같은 비장한 분위기의 경우라면 스포츠맨쉽에 어긋나겠지요..
NeVeRDiEDrOnE
05/10/26 21:45
수정 아이콘
1. 경기를 보지는 못했고 Kai ed A.님의 요약만 읽었지만 새롭다는 느낌밖에 받지 못했습니다. 상상을 해보아도 고스트 자체가 스팀 머린처럼 그리 임팩트한 액션을 보여주는 유닛은 아니기 때문에 그리 흥분되진 않은것 같습니다.

2. ㄷ 굴욕감을 주는 것은 게임 내용상 관광과 필연성이 없죠. 체팅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니까. 외국 유저들은 흔히 압도적으로 승리하면 관광했다라고 하지만 스타크 세계에서 실력차는 너무나 흔한 일이기 때문에 그러면 관광이라는 단어가 남용되는 문제가 있죠. 그리고 신기한 조합하고는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조정현 선수의 건담 러시가 오래 전에는 관광으로 보였을 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새롭고 효과적인 전략을 개발해낸 것 뿐이었죠.

3. 아마추어들 사이에서 관광은 흔한 일이며 재미로 개임을 한다고 봤을 때 약.간.의 비매너라고도 보입니다. 두 유저 사이에 확연한 실력 차이가 나고 있고 하수가 그저 실력 향상을 위해 많은 게임을 할 때에 상수의 장난은 쓸데없는 공격심을 불러올 수 있죠.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하수 자신의 잘못일 뿐입니다. 상수는 여태껏 이뤄온 노력 혹은 재능의 대가로 즐기는 것 뿐이고 하수가 상수에게 도전했다면 그정도 위험은 감소 해야죠. 실력 차이가 항상 나는 것이 아니고 그 게임에서만 국한되어 있어도 말입니다. 그리고 게임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관광은 상황 판단을 잘못한 결과물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즉 ㄹ.
한상빈
05/10/26 21:50
수정 아이콘


05/10/26 21:52
수정 아이콘
xaber님의 얘기를 읽어보니까 생각났는데,

1. 본래 압도적인 경기 내용으로 졌을 때 '나 강간 당했어'라고 말했다.
2. '강간'이 '관광'으로 순화되면서 짤방이 난무하고 어딘가로 보낸다는
의미가 강해졌다.
3. 압도적이라는 의미에서 왠지 어리둥절해지고 황당한 방식으로 이겼
을 경우에 관광이라고 많이 칭하게 됐다.
4. 나처럼 '강간하다'라는 원류에 집착하다보니 나쁜 의미로 시작된 것이
관광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면서 약간 헛갈려진다.

저 같은 경우에는 이런 수순으로 생각이 변하네요.
그나저나 저도 몇시간째 이러고 있으니 집착은 집착이네요ㅋ
05/10/2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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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 입장을 밝혀야겠죠,
1. ㄱ
2. ㄱ
3. ㄹ
저기요 소년님, 제 코멘에 대한 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말했는데 답변을 안해주시네요, 다시 물을께요.

묻겠습니다. 우리는 선수들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열광을 하면서 그리고 그런 선수들의 플레이에 재미가 있어서 이 판을 잡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팬은 판의 주인공이자 동시에 판을 제공받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팬은 경기외적으로 어떤 경기에서나 좀 더 편하게 관람을 할 수 있는 환경이나 권리를 요구하기도 하구요 그러나 경기 내적으로는 어떤 선수의 플레이에 강제를 할 수가 없는것이구요.

우리가 선수들이 하는 플레이로 나오는 경기는 자유로운 그림이기도 합니다. 그런 그림을 그려가는 것은 선수들의 플레이구요. 그것을 우리가 어떻게 말할수가 있나요?

이렇게 선수들의 플레이 스타일을 혹자는 어떤 팬분이나 그 선수에게 싫은 감정을 지니신 분들이 있겠지만 그런 플레이가 싫다고 해서 우리가 선수들에게 그런 플레이를 하지 말라고 해야 됩니까?

마찬가지로 오히려 많은 다수의 분들이 그런 플레이에 재미를 느끼거나 다른 면에서 받아들이지고 있는 것을요.

제가 지금 말하는 것은 님을 설득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 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드리는 질문입니다.

답변좀 해주셨으면 감사하겠네요. 발의하신분께서는 어떻게 생각한지 궁금해서 질문 재차 드립니다.
05/10/26 22:08
수정 아이콘
네리온님, 하지 말라고 강요할 수 없습니다.
저도 재미를 느끼고 있으며 관광은 잘못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막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05/10/26 22:10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진공두뇌
05/10/26 22:17
수정 아이콘
1.ㄱ
2.ㄹ
3.ㄴ

다 이긴 경기 특별한 유닛 뽑지 않아도,
유리한 상황 질질 끌어가면서 유닛 가득가득 채우지 않아도,
그냥 '어떻게 게임 하다보니' 그런 양상으로 흘러가는 경우...

워3 팬들은 너무도 많이 봐왔습니다 -_-
닥치고 '그의 양몰이, 그의 잡목림, 서광록의 화려한 외출'
Neosteam Rule
05/10/26 22:20
수정 아이콘
압도적으로 지면 관광버스탔다고 하는데...
상향 평준화 된 프로게이머 사이에서 관광버스 기사라고 불린다는 것은 최연성 선수의 실력과 여유를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죠.
Neosteam Rule
05/10/26 22:21
수정 아이콘
차례로 ㄱ, ㄷ, ㄹ 입니다.
highheat
05/10/26 22:38
수정 아이콘
ㄹ,ㄹ,ㄴ
05/10/26 22:51
수정 아이콘
ㄷㄷㄱ
05/10/26 23:05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가 조만간에 팽팽한 대 저그전에서 고스트를 이용하여 승리하는 멋진 경기를 보여주기 전까지는, 고스트의 유닛 효율성면에서 다른 목적이 있었다고는 납득할 수 없는 스타팬이 많을 것 입니다. 이 해가 다 가기전에 고스트의 멋진 활약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의 생각으로는 가능성이 거의 없다라고 보여지지만요.
낭만토스
05/10/26 23:11
수정 아이콘
ㄱ,ㄱ,ㄴ
'임진록에 엄청난 기대를 했는데 벙커링 3번에 끝나서 너무 아쉬워서 임요환선수를 비난했다' 라고 스스로 생각하면서 그러려니 했습니다. 뭐 저랑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으니까요. 그런데 이건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상대가 고스트를 뽑든 말든 무슨 상관인가요? 4강전도 결승전도 아니고 최연성 변은종 대결은 임진록과 같은 맥락으로도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요즘 자신과 다르면 공격하는 '흑백논리' 가 팽배한 세상이라지만 이건 너무하네요,
05/10/26 23:18
수정 아이콘
ㄷㄷㄱ

덧> 연성선수 화이팅!
NewModelNo.15
05/10/26 23:27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이런 설문조사를 꼭 해야 할 필요가 있나 싶은데요.

매너 운운하는건 우스울 따름입니다. 각종 핵 등의 룰에 어긋난 요소를 사용하지 않는 한, 일반적으로 플레이하든 소위 말하는 관광게임을 하든 그건 게이머 당사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도 지인들과의 게임에서는 좀 자제하는 편이지만 일반 베틀넷 공방에서는 관광게임을 상당히 즐깁니다. 승리가 거의 확실시되는 상황이라면 앞서 말씀드렸던 부정한 방법이 아닌 어떠한 것이라도 사용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게 되고, 그 때 빨리 게임을 끝내든 버스를 태우든 그건 게임하는 사람의 선택이지 다른사람이 간섭할 문제가 아니라는거죠.

상대방 게이머는 게임을 나가면 되는겁니다. 게임내에서 고스트를 한부대 이상 뽑으면 반칙이다. 이런 룰이 있습니까? 핵을 3번이상 쏘면 안됩니까?

이건 관광이므로 노매너다. 이건 괜찮다. 이런 판단은 어떤 근거로 내릴겁니까? 유리한 상황에서 시즈모드없이 몰아부치는 탱크도 안되는겁니까? 레이스가 쏘든 말든 변태하는 가디언도 안되는겁니까?

베틀넷 게임도중 상대방이 버스 태운다고 채팅으로 욕설 내뱉는 인간들이나, 관광게임은 노매너라도 욕하는 사람이나 크게 다를 바 없다고 봅니다. 예전 4드론이나 캐논러쉬는 노매너라고 주장하던 사람들도 마찬가지고요.

xaber / 재미있는 분이시네요. '고스트가 대 저그전 거의 쓸모없다' 이 말은 어떤 근거로 하는 말씀이십니까? 더군다나 최연성 선수가 직접 대 저그전 효용성에 대해 실험했다는 얘기까지 했는데 말이죠. 신이 아닌 이상 앞으로 고스트가 대 저그전에 어떤 카드로 등장하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몇경기 나오지도 않은 신규맵에 대해 "이 맵 사기다. xx 종족 무조건 이긴다." 등의 주장과 별 다를바 없어 보입니다. 고정관념에 갖혀 있지 마시고, 글을 적기전엔 많은 생각을 하십시오.
완전소중등짝
05/10/26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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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조차 표현되지 않는 이런 용어들을 가지고 구지 토론까지 할필요가 있나요?

대중화에 앞서야될 e스포츠 팬들이 관광이니 깐따삐야 등과 같은 입에 담기 어려운말들을 늘여 놓는다는게 보기 안좋네요.
05/10/26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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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27 00:05
수정 아이콘
전 ㄱ,ㄱ,ㄹ
김승남
05/10/27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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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진정 프로들의 경기라면 게임중에는 규정에 어긋나지 않은 모든 행동을 다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매우 당연한 것이지요. 그러므로 게임중에 버스를 태우건 관관을 하건 게이머가 원해서 한다면 뭐든지 할 수 있게 두어야 합니다. 다만 그 것을 보며 좋아하는 사람들은 열혈 팬이 되는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안티가 되는것이지요. 그것은 팬들이 알아서 할일이고, 게임은 게이머 자신만의 스타일로 하는 것입니다. 제 생각엔 게이머가 관광을 하면서 파일런으로 상대방 게이머 이름을 적어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상대방을 희롱하는 행동으로 많은 비난을 받을 수 도 있지만, 그 행위를 못하게끔 할 수 있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만약 너무 너무 심한 행위에 대해 규제하고 싶다면 규정을 만들면 되는것이구요.

그러므로 저는 기타의견 :
게임중에 규정에 어긋나지 않은 모든 행동은 허용될 수 있다
05/10/27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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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 무응답, 무응답
1번에는 ㄱ을 선택하였지만 나머지 두 문항에 대해서는 무응답을 선택합니다.
왜냐면 저는 관광이라는 개념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eldritch
05/10/27 02:42
수정 아이콘
1. ㄱ
2. ㄷ
3. ㄹ

한마다 하자면, 관광을 당하고 기분나빠하는게 어불성설입니다. 관광을 하는 사람입장에서는 자기가 유리한 걸 안다는 거고., 그럼 당연히 당하는 사람도 그 자기가 불리하다는 걸 아는 겁니다. 관광을 당할 것 같고 기분이 나쁠 것 같으면 지지 치고 나가면 되는 거지요. 4경기에서 임요환선수 본진에 넥서스 소환한 것도 분명한 관광이고, 앞으로 이런 경기가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
05/10/27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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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너무 늦어 글을 적기는 좀 그렇군요. 내일 1교시인데..T_T
NewModelNo.15
05/10/27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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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 네. 반대의견 존중할 생각 없습니다. 반대의견이 있는 상황에서 논의 자체를 부정하는게 왜 옳지 않습니까? 논제 자체가 난센스인데요.
"관광 게임은 과연 정당한가?" 이게 옳고 그름을 판별할 수 있는 토론 주제 같습니까?

토론 주제가 "대 저그전 고스트의 효용성과 활용 방안" 같은 거라면 모를까, 이건 너무 뻔한 답이 있는 질문 아닐까요. 왜 정당한지에 대한건 제 앞선 댓글이나 다른 분들의 댓글에 많이 나와 있으니 따로 적지는 않겠습니다만, 제 결론은 "관광시키면 재밋고 관광당하면 기분나쁘다. 하지만 부정적인 방법을 동원한 것이 아니므로 관광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가진 사람이라고 해서 타인에게 (프로게이머 포함) 제재를 가할 수는 없다." 라는 겁니다.

1번의 ㄷ보기를 보고 피식 웃음이 나왔습니다. "앞으론 자제해야 한다."
다른사람에게 권하지 말고 본인이 스스로 베틀넷에서 자제해 보는건 어떨까요.


다시 소년님의 앞선 댓글로 돌아가서

"고스트 얘기를 왜 근거가 없다고 하시는지..흥분하셔서 그런다고 밖에 생각이 안되네요."
- 제 앞서 적었던 댓글을 제발 끝까지 읽어보십시오. 저 이외에 Nerion, 된장국사랑 님 등의 분들이 저와 비슷한 내용의 댓글을 다셨습니다. 저한테만 이러시는건 흥분하셔서 그런다고 밖에 생각이 안되네요.
덧붙히자면, 최연성 선수가 직접 "대 저그전 지상전 상황에서 고스트가 어느정도 효용성이 있는것 같다" 라고 말하기도 했고 실제 게임에서 그것을 실험해보려고까지 했는데 "고스트는 저그전에서 거의 쓸모없다." 이렇게 쉽게 단정짓지 마시라는 겁니다. 대 저그전 다크아칸의 활용, 대 테란전 아비터 활용 등과 FD, FD 대응 최적화 빌드 등 최근에도 많은 빌드와 전략이 생겨나고 있으니까요.

"그분의 의견은 그게 요지가 아니었구요."
- 압니다. 그 문장이 그분 의견의 요지라고 말 한적 없습니다.

"분위기 봐서 저도 논점과 관계 없는 댓글은 모두 지우겠습니다. "
- 혹시 제 글을 염두에 두고 하는 말씀이십니까? 저는 제 글도 충분히 관계있다고 생각합니다만.
토론 주제에 대해 ㄱ,ㄴ 등의 답을 하지 않아서라면 지금 하겠습니다.
1. ㄱ과 ㄹ
2. ㄹ
3. ㄴ과 ㄹ
카이사르
05/10/27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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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은 관광이다.
05/10/27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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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할일을 끝내고 불필요한 댓글들도 삭제했습니다.
본래 토론의 목적은 글의 처음부터 밝혔으니 뜻을 이해해주시길 기대해봅니다.
까만잠수함
05/10/2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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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ㄱ
2. ㄱ
3. ㄹ

우선은 이정도로 생각합니다. 그들은 그냥 게이머가 아닙니다. 프로게이머죠. 관광의 의미를 정확히 표현하기는 어렵겠지만 보편적으로 통하는 의미는 "극심한 격차로 승리한다" 정도라고 생각합니다.(주관적 의견입니다) 그런 관광성의 플레이를 시연(?)하는 것은 나중의 게임을 위해서라도 어느정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 역시 프로게이머이기 때문이죠. 상대를 누를 수 있을때 확실히 눌러버리는 것은 프로게이머로서는 당연한 일이죠. 쓰고나니 나름대로 냉혹하기는 하지만 그들은 "프로"이기 때문에 약육강식의 논리는 당연히 적용되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길시언 파스크
05/10/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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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ㄷ
2. ㄹ
3. ㄷ

올초 엠겜에서 최연성 선수가 버벨 선수에게 2:0으로 진적이있었죠
첫판은 레이스에 인스네어 맞아서 전멸, 둘째판은 다이겨놓은게임
저글링 러커 난입으로 역전패......

그경기가 머리속에 많이남아 앙갚음을 한게 아닐까합니다.
한마디로 쫌.생.이! 란거죠.. 경기는 이벤트전이 아니면 끝낼 수 있을때
끝내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noblezerg
05/10/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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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ㄷ
2.ㄹ
3.ㄱ
선수의고유권한이니 그선수가 하고싶은 무엇을하든 상관없다고하면 할말없지만, 그만큼의 비난들을각오도 해야겟죠..그선수든.. 그선수를옹호하는팬이든.. 얼마전 라리가에서 골세레모니때문에 논란이일엇던적이있죠.. 선수고유의권한이지만 눈쌀을찌푸리게할정도의 플레이는 당연히 지양해야한다고 봅니다.
용잡이
05/10/2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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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시언 파스크란!//님 쫌.생.이 가 아니라 연.생.이 아닌가요 -_-
관광이라는 단어를 전항상 인정할수가 없더군요.
다른 스포츠 처럼 채워야할 시간이나 회가 있는것도
아니고 패자에게도 관광을 안당할수있는 기회가 존재하기도
하니까요.
고스트말고 어떤유닛을 뽑았어야 관광이 아니였던 게임이
되었을까요?
리플이 궁금합니다.
가스가 많이남고 미네랄이 모자르던 상황은아니였을까하는
상황도 조심스레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전관광이라는 단어를 인정못하기에 패스~~
05/10/27 11:04
수정 아이콘
1.ㄱ 2. ㄱ 3. ㄹ
보는 사람이 맘에 안들 순 있어도.. 경기를 어떻게 풀어가든지 선수 고유권한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것이 비매너라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라면 어떤 상황에서 어떤 유닛을 쓰면 안된다.. 어떤 플레이를 해서는 안된다는 건데.. 매너플레이의 기준을 어디까지 허용해야 할것인지 그런것도 명확하지 않고 딱히 정해질 수 없다고 봅니다. 전 선수들 자유롭게 경기하게 내비뒀으면 좋겠네요.. 맵핵하지 않은 이상은 잘못한 게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정현준
05/10/2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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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ㄹ
2. ㄹ
3. ㄴ
05/10/27 12:20
수정 아이콘
1.ㄱ 2.ㄷ 3.ㄱ

관광의 정의를 2번 질문 'ㄷ' 끝낼 수 있음에도 괜히 질질 끌며 상대를 괴롭히는 것이라 했을 때는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이길거라는 확신이 없어서 질질 끄는거는 제외해야겠죠. 관객들이 볼 때는 왜이렇게 경기를 끄는지 의아할수 있어도 말이죠. 최연성 선수의 경기는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고 봅니다.
05/10/2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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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ㄱ
2. ㄷ
3. ㄴ
TV본다
05/10/27 14:27
수정 아이콘
1.ㄷ
2.ㄷ
3.ㄷ
리네커
05/10/27 14:39
수정 아이콘
1.ㄱ
2.ㄱ
3.ㄹ
안티세라
05/10/27 15:12
수정 아이콘
1. ㄹ
2. ㄱ
3. ㄴ
스톰 샤~워
05/10/27 15:31
수정 아이콘
1. ㄷ (사실은 어떤 의도로 한 것인지 잘 모르겠음. 그래서 판단하기 힘듬)
2. ㄹ
3. ㄱ
강은희
05/10/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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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게임은 못봤음으로 할말은 없지만......
소년님.. 무탈님의 쓰리쿠션 빠따로 맞고 싶으신 모양이군요...ㄲㄲ
아드레날린뮤
05/10/27 16:11
수정 아이콘
제 빠따보다는 강은희님의 근육이 더 무서우실겁니다
차라리죽을까?
05/10/27 16:48
수정 아이콘
1ㄴ
2ㄷ
3ㄱ
TheAnswer
05/10/27 16:52
수정 아이콘
스타크래프트를 스포츠로 인식한사람들은 관광? 이라는 표현의 정도는 문제를 둘 수 있겟지만 관광?이라 일컫는 플레이에는 오히려 긍정적으로생각 할 수 을 듯하네요..
안티테란
05/10/2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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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ㄹ 2. ㄹ 3. ㄹ

최연성 선수의 경기에 대해서, 인터뷰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겠지만 9드론 저글링이 그 정도의 마린과 scv을 잡은 상황은 절대로 승기를 잡은 상황은 아닙니다. 이것은 최연성 선수의 대 저그전 자신감이 극도로 강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증명하는 단서 중 하나에 불과할 뿐이라고 봅니다.
상대 선수는(이번 변은종 선수는) 앞으로는 그런 관광에 당하지 않게 더욱 열심히 하여 더 멋지고 큰 선수가 되어 복수할 수 있길 바랍니다.
안티테란
05/10/27 17:38
수정 아이콘
토론 자체를 반대하시는 분들은 pgr에 토론 글이 올라오는 것에 대한 결벽증이라도 있습니까? 남들이 토론을 하든 말든 무슨 상관할 일들이 그리 많은지... 얼마나 한가하시길래...
다수가 반대하고 싫어하는 글도 아니고 꽤 많은 분들이 이 설문조사에 성실히 응해주시고 계신데도 글을 왜 올렸냐고 반박하시는 분들은 도대체 뭐하시는 분들인지? 보기 싫으면 클릭하지 않으면 그만입니다.
cuinHell
05/10/27 17:58
수정 아이콘
ㄷ ㄹ ㄱ
메이저리그나 국내프로야구를 보면 경기후반부에
크게 이기고 있는 팀이 번트나 도루등을 시도하면 비난 받습니다..
스타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적어도 동업자 정신을 가지고 하는 프로스포츠라면요..
Yellow@.@
05/10/27 18:39
수정 아이콘
1.ㄹ
2.ㄹ
3.ㄹ
05/10/27 18:57
수정 아이콘
강은희님//근육이 더 무섭습니다. 은희님 근육은 인정하겠습니다.
llLoVell까르
05/10/27 19:41
수정 아이콘
1.ㄹ
2.ㄹ
3.ㄹ

자신이 원하는대로 경기를 이끄는것도 한가지 능력이라고 봅니다.
관광이라는 것도 자기가 하고 싶은 방법으로 하는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누구의 의사에 영향을 받지 않고 기본적인 룰만 지켜진다면
원하는 방향대로 하는건 선수의 몫이 아닐까요??
거부할수없는
05/10/27 20:18
수정 아이콘



대부분 관광모드에 대해 긍정적이신데... 정말로 그런지 궁금하네요...
그게 정말 재밌는지요? 이미 누가 이길지 결과가 다 드러난 상황인데요? 게다가 한선수가 처참히 당하고 있는 상황인데 그걸 재밌게 즐기며 볼수 있단말인가요???
선수들이 관광하는 목적은 엄밀히 말해서 쇼맨쉽은 아니죠. 더 계산적인 이유가 있는데... 이런 얘기하면 길어지고 어쨌든..
전 그걸 본 고 순간에는... 지는 선수가 너무 가엾고 관광하는 선수가 제발 그만 해줬으면... 하는 맘뿐이던데.
왜 괜히 티비보면서 내 얼굴도 같이 화끈거려지는 그 느낌..
보기항에 없어서 대충 비슷한 거 적기는 했지만요.

선수가 비난받을 걸 각오한다면야 관광을 하든 여행을 하든 그건 선수자유죠. 그럼 관광이 비난받을 일이란거냐? 그렇죠.
관광이라는 단어 자체가 안좋은 뉘앙스를 이미 풍기고 있지 않습니까?
왜냐하면 이건 매너의 문제거든요. 매너란 법은 아닙니다만 누군가 지키지 않는다면... 그것도 힘있는 쪽에서 그런다면 당연히 욕먹죠.

그런데 그제의 최연성-변은종 경기에서 고스트는 관광용같진 않던데요.. 약간의 모험수가 있었던것같은데...
관광이라 단정짓기엔 좀 약하지 않나요...???
Dragoon_
05/10/2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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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성선수가 아닌 인기없는 팀의 선수였다면 다굴 당했을텐데..
05/10/27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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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28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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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쿨한 플레이를 한 선수에게 (개인적으로)박수를 보낼 수 있을 지언정 그런 플레이를 했다고 해서 최선수가 비난을 받을 이유는 전혀 없는 것 같은데요. 결국 규정내에서의 자기 스타일이라고 생각합니다.
帝釋天
05/10/2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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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지 자체도 깔끔하지는 않네요. 2번에서 관광의 정의를 ㄱ으로 내렸다면 3번에서 무엇을 선택할 수 있을까요? 질문 자체가 관광을 어떠한 것으로 규정해놓고 들어가는데 말이죠.
크로캅하이킥
05/10/2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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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할수 없는 눈빛님//위에 Wizard_Slayer 님께서 하신 말씀인데 한번 보셨으면 좋겠네여. 님같은 분들께 꼭 해드리고 싶은 말을 해주셨더군요.


Wizard_Slayer : 개인적으로 3번에대해 굉장히 하고싶은 말이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같은경우에는 자기가 졌다고 판단되면 GG를치고 나갈수있는 고유권한이있습니다 그리고 조금더 할수있겠다싶으면 계속GG안치고 엘리될때까지 안나가도되는 권한도있습니다. 물론 후자같은경우는 프로게이머or일반인들끼리라도 암묵적으로 알아서 나가주는게 시간절약을위해 그렇게하는편이죠..
그런데 말입니다..구기종목(야구,축구..)같은 경기는 일단시합이 시작되면 선수들은 자기가 도중에 그만두고싶더라고 주어진시간까지는 최선을 다해 열심히하는것이 상식입니다.
몇몇 사람들은 지금 굉장한 착각을 하고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경기같은경우는 게임이기 때문에 실력차이가 되었건 운이 안따라서 였건간에 그경기가 많이 기울어졌으면 유리해진쪽이 관광(즉 일부러 공격안하고 태그타기)을하던지 자기병력 일꾼까지 다합쳐서 되도안한 공격해서 병력다잃고 괜히 져버릴수도있는거고 그것은 유리한쪽은 입장의 권한이며 불리한쪽(선수)은 기회가있다 생각하면 조금더 버텨보던지 도저히 안되겠다 싶으면 그경기를 포기하면 됩니다.
왜 사람들은 이 점을 모를까요.. 정말 답답합니다.. 현재 압도적인 승리를 비매너라고 생각하시는분이 많은걸로압니다.(그게 농락모드이건 아니건간에요)


그리고 제가 한가지 추가하자면 GG를 치지않고 버티는 선수는 역전하겠다는 의지가 있기때문 아니겠습니까? 지금은 자기 자신이 훨씬 불리한건 알지만 그 선수는 어떻게 하든 경기를 뒤집어서 이기도록 노력하기 때문에 쉽사리 GG치지 않고 겜을 계속 하는겁니다. 그러다 역전하는 경기도 봐왔구요.

*Wizard_Slayer님//허락없이 글 갖다 붙인점 죄송합니다. -_-;;
차라리죽을까?
05/10/2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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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락플레이=승리를 예감한후, 승부를 짓지 않고 일부러 시간끌면서 상대방에게 수치감을 유발하는 플레이..
뭐 변은종선수의 기준이겠지만 변은종선수가 수치감을 느꼈다면 그게 농락,강간플레이겠죠..
그리고 이경기에서 변은종선수가 그걸 느꼈다고 생각합니다..
매너 플레이어라면 상대방을 위해서라도 최대한 빨리 승부를 내주는것이 예의 아닙니까?
그렇지 않다면 배틀넷 공방 경기하고 무엇이 다르단 말입니까?
배틀넷 공방은 그냥 fuck you치고 나가면 그만이지만 방송경기에서 프로게이머는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모습을 시청자에게 보여줘야한다는 책임감으로 쉽사리 나가기 힘들겁니다..
BigBrother
05/10/28 18:52
수정 아이콘
1. ㄹ
2. ㄱ
3. ㄴ
lxl기파랑lxl
05/10/29 17:43
수정 아이콘
ㄷ,ㄹ,ㄷ
입니다;

일단 얘기를 시발점으로 돌릴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애초에 상대를 그렇게 가지고 노는 플레이가 강간이란 말로 대치된 이유가 뭘까요?
그건 상대방에게 견디기 힘든 수치심과 모욕감을 주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또한, 적극적으로 거부할수 있는데도 상황여하에 따라서 그것을 다 견뎌야만 하는 상황 또한 만들어지기 때문에, 그것이 강간과 비슷해서 그 플레이를 강간이라고 한 것일 겁니다.
예를들어 강간의 경우는 피해자에게 그렇게 싫으면 혀깨물면 되지 않았느냐. 라고 얘기할 순 없잖습니까.
경기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관중들에게 멋진 경기를 보여줘야하는 프로게이머의 입장에서 '에이 이거 안되겠네' 하고 바로 gg를 친다면 그 수많은 역전극도 나오지 못했을 것이고, 프로게이머의 정신자세가 아마추어의 그것과 다르지 않았을 것입니다.

저는 때문에, 관광플레이의 선을 어디까지 규정지을 수 있는건 그 플레이를 시도하려고 하는 자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최 선수는 실험적으로 사용한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실험적이란 말은 대저그전 고스트의 사용을 여지껏 정말 앞날을 예측할수 없었던 스타크래프트 전략의 발전의 한 부분이 되게 하고 싶었고, 그렇기 때문에 해본 거라고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시도한 사람이 정말 그렇게 생각하였다면 그걸 가지고 우리가 왈가왈부하는것은 당치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만약의 최 선수가 변 선수한테 굴욕감을 심어주기 위해, 그런 플레이를 하였다면 그건 말그대로 온라인 상에서의 강간입니다. 최 선수가 만의 하나라도 그런 생각을 먹었다면, 최 선수는 쓰레기같은 인간입니다.
정말 인간성 좋지 않은 이중인격과 초-_-딩이라고 부르는 비매너유저의 표준이라고 아무리 욕해도 될만큼 그런 마음가짐은 사악한 겁니다.

그리고, 그런 관광도 다음 경기에서 심리적 우위를 가지기 위한 전략의 하나라고 반박하신다면, 스포츠경기에서 에이스 킬러가 에이스를 부상입히는것도 전략의 하나라고 할수 있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규칙의 틈을 비집고 들어가 도덕과 양심은 개의치 않고 승리를 따낸다면, 정말 말종이네요.

또하나, 그러는 자신은 관광을 안 하는가 라고 물으신다면, 저도 할말이 없습니다. 관광을 하니까요. 다만 전 관광중에서도 비전키기. 그 용도는 승기를 잃은 상대방이 시간잡아먹지말고 빨리 나가라는 바램에서(전 피씨방에서 스타를 합니다;) 하는 것이고, 상대가 비매너 전략을 쓴다면 그거에 함무라비 법전의 식처럼 대응하는 정도에서 그치고 맙니다.
전 정말 친구한테 쓰고 다음날 얼굴 맞댈수 있을 수위 밑으로는 하지 않습니다.

관광도 전략이다, 자기맘이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 피씨방 바로 옆자리에서 게임을 그렇게 할 자신 있으면 한번 해보십시오.
피박살 납니다.

그리고 반박하시려면 말꼬리는 제발 잡지 말아주십시오.
05/10/30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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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파랑님, 조리있게 말씀은 잘하시는데 욱~하고 화가 많이 나셨다는 게 폴폴 풍겨오네요.

말꼬리 잡기라고 생각하지는 말아주세요.
[관광도 전략이다, 자기맘이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 피씨방 바로 옆자리에서 게임을 그렇게 할 자신 있으면 한번 해보십시오.
피박살 납니다]
라고 하셨죠. 이건 정말 반박하지 말라는 얘기밖에 안되네요. 그 말은 그냥 흥분해서 하셨다고 생각해도 되겠죠? 관광도 전략이라고 하는 사람들을 모두 피박살 내실 정도로 강하시다는 얘기도 아닐 것이고, 정말 안친한 친구한테라도 그렇게 했다가는 피박살나게 맞는다는 얘기도 아니겠죠...? 진담으로 하신 얘기면 제가 이제부터 하는 얘긴 의미가 없구요.

우선, 굴욕감을 심어주기 위해서 최선수가 마음먹진 않았겠죠. 굴욕감 대신에 '크게 당했다'는 느낌을 심어서 다음에 상대하기 편하게 하려는 의도가 있었을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시듯, 최선수가 쉽게 이길 상황이 아니었고, 고스트를 마린으로 바꿔서 뽑았다고 해도 몇분씩 더 빨리 이길 상황도 아니었죠. 제가 최선수에게 항상 느끼는 건, 관광을 즐긴다기 보다는 역전을 안당하게 편하고 확실한, 그러면서도 전에는 거의 쓰지 않았던 방식을 유리할 때 쓰곤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요, 아마도 흥분하셔서 과장법을 쓰신 것 같긴 한데, 굴욕감을 주기 위한 의도가 좀 있다고 해서 '쓰레기같은 인간'이고, 말 그대로 '강간'인 건 너무 심해요. 아주아주 심하죠. 비교가 안되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중인격이랄 것도 전혀 없죠.

스타하면서 별 사람 다 있어요. 디스 거는 사람 무지 많지만, 그렇다고 성격파탄자 아니겠죠. 핵쓰는 사람들 많지만, 모두가 사회에서도 그럴 좀벌레같은 인생과는 별 상관관계가 없을 것 같네요. 게임하다가 파일런으로 '바 ㅂ'(바보 직전까지) 쓴 사람도 만난 적 있지만, 그 사람이 쓰레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레이싱 게임하다가 길 막고 장난치면서 욕하는 사람 봤지만 진짜 피박살 낼 만하진 않아요, 전혀 말이죠.

이걸 말꼬리 잡는다고 하진 말아주세요. 반대 입장에서 생각해보신다면, 기파랑님이 '청계천 복원 공사는 꼭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누군가가 '서울시 위해서 청계천 공사 해야된다는 분들 청계천 상가에 가서 그렇게 할 자신 있으면 그렇게 해보십시오. 피박살 납니다'라고 말해놓으면
무서워서 말 하겠습니까? 무섭지 않으면 기분이 더럽든지, 우습든지 암튼 좋지는 않겠죠.


참고로, [애초에 상대를 그렇게 가지고 노는 플레이가 강간이란 말로 대치된 이유가 뭘까요?
그건 상대방에게 견디기 힘든 수치심과 모욕감을 주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이 두문장 모두 일반적이지 않은 생각이에요. 위에 댓글들을 읽어보세요. 강간 당하는 것처럼 수치심을 느낀다고 해서 시작됐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그렇게 많지는 않아 보이네요. 고스트가 밀려온다고, 옵저버가 밀려온다고 '견디기 힘들 정도로 수치심 느끼는' 사람들도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제 주위에는 그런 사람 본적도 없고요..
05/10/30 02:47
수정 아이콘
이제 토론이 거의 마무리 단계인 것 같아서 제 애초의 취지와 의견을 좀더 명확하게 남겨봅니다.

최연성 선수의 경기 이전부터 '관광'에 대한 논쟁이 계속 오가는데 무의미한 얘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관광'에 대한 개념이 각자 달랐고, 가끔씩 꽤 특이한 개념을 가진 분들이 마치 보편성을 띤 얘기인냥 자꾸 말씀하시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정말, '이건 강간이야. 해서는 안돼. 원래 어원이 그렇잖아. 그것도 모르냐'는 식으로 말이죠. 하지만 그 반대 입장에 선 사람들 역시 어원을 모르는 것은 아니었죠.

그리고 '당연히 해도 돼'와 '당연히 해서는 안돼지. 인간이라면. 스포츠라면' 의 두 의견이 배치되는데, 제 생각에는 '현행 규칙 안에서 자유롭게 플레이할 권리가 있고, 그걸 즐기는 사람도 많으며, 수만 수십만판의 게임을 해본 상대가 크게 기분 나쁠 것 같지는 않다'고 느꼈고
그런데 반대쪽 의견이 만만찮아서 토론 겸 조사를 해봤습니다.

애초에 불공정하게 치우친 발제였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을 지 모르겠는데, 나름대로는 균형을 잡으려고 댓글을 통해서도 노력해봤습니다.

각 항목별 조사를 특별히 할 필요성은 못느끼겠습니다.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 대략 70명의 의견을 종합해보자면,
[관광은 심각한 농락이 아니고, 팬들이 즐길 수 있으며, 해도 된다]
과반수고 '크게 나쁘진 않지만 자제할 필요는 있다'는 의견이 그 뒤를
잇고 있는 듯 보입니다.

결론은 없습니다. 제게 권한이 있지도 않고, 권위같은 건 애초에 1g로 없지요. 그러니 토론은 계속 될 수 있고, 결론은 여러분 각자 품안에~
차라리죽을까?
05/10/30 02:58
수정 아이콘
친구랑 스타를 합니다..저 플토 친구 테란.. 내 앞마당 밀더니 본진으로 들어오지않고 병력을 돌립니다..본진밖에 없는데 친구는 끝내지 않습니다..올 멀티하고 배틀 뽑고 있습니다.. '그냥 게임일뿐 나에겐 아무 가치가 없다.' 생각한다면 이렇게 되기전에 GG치고 나갔겠지만..'꼭 이기고 싶다..이렇게 지는건 너무 분하다..'라고 생각한다면 끝까지 해보겠죠.. 후자처럼 하다가 강간 당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수치감이란건 그 게임을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습니다..게임을 목숨걸고 하는 스타일라면 지면 엄청 분하겠죠..변은종도 목숨걸고 하는걸겁니다..
05/10/30 15:03
수정 아이콘
차라리 죽을까?님의 글을 보면서 문득 떠오른 생각.. 프로게이머들에게 직접 물어보면 간단할 것 같네요 ^^ 어느쪽일 지 참 궁금합니다. 그들은 관광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최선수의 그때 그 플레이는 어떤 느낌인지를 말이죠. 그건 예상하기 어렵네요..
레퀴임
05/10/30 15:50
수정 아이콘
제 시각으로는 우선 그들은 프로다 보니 게임 내적에서
규정에 어긋나지만 안는다면 모든지 허용 된다고 생각합니다.

관광이란 자체가 다음에 또 언제 붙을진 모르지만 일종의
무언의 메시지 일 수도 있죠. "이게 나의 플레이다!"라고..
어쩌면 다음 경기에선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시작 할 수 도
있다고 보구요.. 심지어 제가 아는 어떤 아저씨는 최연성선수의
고스트를 보고 " 어? 저거 모야??? 저런 것도 있엇어??"
스타 보기만 하고 하진 않는 분입니다. 신기해 하더라구요...

예로 농구에서 4쿼터 시작전
A팀이 30점차로 리드 하고 있다고 가정하고 4쿼터 시작과 동시에
백업멤버 5명으로 전원 교체. 이것도 상대팀 입장에선 어찌보면
상대팀 팬 입장으로 어찌보면 일종의 관광으로 보일 수 도 있지요.

A팀은 주전 선수들의 체력안배를 위해서 였지만요..

얘기가 어긋낫네요... 전 관광... 반대 안합니다~~~
나야돌돌이
05/10/30 17:03
수정 아이콘
전 1. ㄱ, 2. ㄱ, 3. ㄹ 입니다...^^
머씨형제들
05/10/30 20:03
수정 아이콘
참 어이가없는게 스타 나온지가 몇년 됬습니까 ? 아직도 고스트가 쓰래기라는걸 모르는 사람들이 많네..(웃음)

최연성선수의 팬으로서 제발 그렇게 욕 먹는 플레이는 자제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무난하게가도 이기는걸 꼭 그렇게 상대 선수를 모욕주는 플레이를 해야하나 싶을정도로 팬 입장에서 좀 그렇습니다.
머씨형제들
05/10/30 20:04
수정 아이콘
그런 플레이로 인해서 소위 말하는 "까"가 더욱 생기고 최연성선수의 팬들만 힘겨워질뿐입니다. 왜 그걸 모르는지,...
머씨형제들
05/10/30 20:25
수정 아이콘
레퀴엠//그건 스타를 모르는 사람이니까 그렇죠. 제 친구들이랑 경기 관람하면서 친구들이 "아 오늘 변은종 심하게 발리네"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또 다른 친구들은 인상을 찡그리구요. 제가 최연성선수의 팬인걸 알면서도 욕을 하는데 "고스트를 왜 쓰지 -_-?;;" 이런 생각밖에 안 들더군요
05/10/3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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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사람과 최연성 선수가 즐겁다고 해도 관광을 당한 변은종 선수의 입장을 한번 쯤은 생각 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단순히 우리들 처럼 게임을 즐기는게 아니라 직업인데.. 그렇게 까지 무시 당하면 안되죠..
05/10/31 00:40
수정 아이콘
머씨형제들님, 저는 스타를 몰라서라기보다는 허용범위의 문제로 보는 것이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거부할수없는
05/10/31 10:32
수정 아이콘
크로캅하이킥님/
저도 기파랑님의 글을 옮겨서 제 생각을 표현해 볼께요

"...(중략)또한, 적극적으로 거부할수 있는데도 상황여하에 따라서 그것을 다 견뎌야만 하는 상황 또한 만들어지기 때문에, 그것이 강간과 비슷해서 그 플레이를 강간이라고 한 것일 겁니다.
예를들어 강간의 경우는 피해자에게 그렇게 싫으면 혀깨물면 되지 않았느냐. 라고 얘기할 순 없잖습니까.
경기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관중들에게 멋진 경기를 보여줘야하는 프로게이머의 입장에서 '에이 이거 안되겠네' 하고 바로 gg를 친다면 그 수많은 역전극도 나오지 못했을 것이고, 프로게이머의 정신자세가 아마추어의 그것과 다르지 않았을 것입니다.(중략)"

님과 제가 생각이 다른거네요... 어쩌면 본질적으로 같다고도 볼수있지만..
'관광당하기 싫으면 그냥 나가면 된다...' 라는 말속에 이미 관광플레이가 좋지 않다는 걸... 님도 인정하고 계시는 겁니다.

전 기본적으로 관광플레이를 하건 그렇게 당하고도 지지치지 않건 그건 선수들 맘, 즉 플레이하는 선수들의 고유선택권한이라는 것 잘 압니다.
그건 누구도 뭐라할수 없죠. 관광하는 선수가 악의적으로 그랬듯, 당하는 선수가 악에 바쳐서 지지치지 않든....
제게 있어 그건 중요한게 아닙니다.
다시말해 전 선수 당사자가 아니기에 선수들 입장에서의 생각은 할수없고(추측은 되지만)
다만 팬 혹은 관객입장에서 본 관광플레이에 대해 말하고자 했던거에요.
간단하게 말해서
"별 재밌지도 않는 짓을 뭣하러 욕먹으면서 하냐... 그건 멋있는것도 뭣도 아니다...
괜히 경기만 루즈해지지않느냐... 빨리 다음경기도 보고싶은데... "
이런 속마음을 표현하려 한것입니다.

글쎄요 어떤분들은 그것이 재밌고 신날지모르나.. 저에겐 그저 짜증일뿐입니다.
경기의 재미, 스릴이란것이 누가 이길까 전혀 알수없는.. 고 상황자체에 있는것인데..
이미 결과 뻔히 드러난 상황에서 핵을 쏘든 리콜을 하든... 그게 뭐 새로운 전략도 아니고... 뭐가 재밌고 신나겠습니까..
그저 빨리 끝내주기만을 바랄뿐입니다.

그리고 소년님/ 님께서 설문을 여신건데, 님께서 만든 설문자체가 이미 관광플레이에 대한 긍정론을 담고 있기에
사람들의 생각을 보다 정확하게 객관적으로 알기에는 위 설문이 좀 부족하다 여겨집니다... 설문지 만드는게 그래서 참 힘든거죠...
그렇지만 님께서 보다 생산적인 논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좋은 의도로 글을쓰고 설문을 만들었다는 것 잘알고 있습니다.

덧붙여 저도 크로캅팬입니다.. 너무 멋잇습니다(@..@)
05/10/3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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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 하는 게임하고 프로경기하고 비교할 수 있는지.. 프로 대 프로 경기에서 선수가 관광게임을 당했다면 자기 실력을 늘리려고 생각해야지 상대방이 자기 무시했다고 기분나빠한다는 것은 참..뭘랄까.. 프로다운 생각이 아니라 아마추어적인 생각이라고 판단되는군요.. 뭐.. 저마다 각자 의견이 틀리겠지만.. 선수들이 경기에 임함에 있어서 제약을 받으면 안될것이라 생각됩니다.
05/11/0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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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은 ㄱ 과 ㄹ , 2번은 4게 전부인 듯... 3번은 ㄴ 과 ㄹ
전 스타를 보면서 바둑을 참 많이 떠올립니다. 한때 바둑에 빠져 당시 4대통신 중 최강이던 하이텔 바둑동에서 몇년을 산 것을 생각하면...크... 좋은 추억입니다.
말이 샜군요.

프로 기사들 바둑을 보다 보면 그런 게 있습니다. 돌을 던질 때를 놓쳤다면 계가까지 가는 것또한 프로기사로서의 예의라고...

즉 이미 크게 진 것이라 판단되는 경기를 돌을 던져 일찌감치 승복하고 물러서지 않는다는 것은, 그 대국의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승복하고 끝까지 가는 것을 말합니다.
(반집차이로도 승패가 엇갈리는 프로기사들 사이에서 꽤 큰집차로 진다는 것은... 특히 힘한번 못 써보고 계속 조금씩 당하다가 크게 지는 경우 역시 프로 기사들 사이에서 굴욕이라면 굴욕이겠죠... 승부근성이 큰 기사일수록......)

좌우간 그렇습니다. 바둑에선 돌을 던 질 타이밍에 자신이 돌을 던지지 않고 끝까지 해 보겠다는 생각으로 끌고 갈 경우 계가 까지 가는 것이 프로 기사간의 예의라면 예의라는 것... 결과가 정말 어떻게 나오든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죠.
프로게이머 또한 GG칠 타이밍에 GG를 치지 않고 해볼 수 있는데까지 해 보겠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끌고 갔다면 경기 내용이 어떻든 승복해야 된다고 봅니다.

이제 결론을 말하자면 누구는 그런 경기를 보면서 재밌다고 느낄 수도 있을테고 짜증낼 분도 분명 계시겠지만 어디까지나 경기에 임하고 어떤 플레이를 하는가는 프로게이머 고유의 권한이고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추어와는 다른 것이 프로입니다. 팬들의 입장에서 선수들의 플레이까지 왈가왈부하는 건 저로선 그다지 좋게 보이지만은 않네요. (꼭 한국 축구를 두고 벌어지는 팬들간의 논쟁 같아 보여서요.)

NBA의 수비 잘하기로 소문난 가드 중 하나인 게리페이튼은 경기중 입에 담지 못한 심한 욕을 함으로써 신경전을 펼치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마더가 들어가는... 그런 류의...) 그런 식의 심리전을 이용하는 것 또한 승리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인 프로세계에서는 경기의 일부라면 일부가 아닐까 싶습니다.

경기중 채팅이 금지된 게임상에서 압도적인 플레이에 위에서 언급하는 농락형태의 플레이를 펼치는 것 또한 경기 내용으로 상대선수에게 말하는 그런 심리적인 압박이 아닐까요?

물론 평가는 팬들이 하겠죠. 성적이 좋은 선수, 매너가 좋은 선수, 노력하는 선수, 끈기 있는 선수, 기타 등등... 하지만 결국 선수들 간에 경기를 하면서 생기는 모든 것은 선수들 자신이 책임을 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가 죽든, 분발하든, 복수하든... 선수들 스스로의 선택과 판단을 존중해 줬으면 합니다. 선수들 또한 모든 것을 경기에서 보여주면 되는 것이고요.

말이 길었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라도 변은종선수가 나중에 비슷한 식으로 최연성선수에게 경기 내용상으로 복수한다면 그때도 또 사람들 욕할까요? ......)
네오크로우
05/11/02 00:03
수정 아이콘
음 나름대로의 댓글들은 많은데.. 물론 그냥 토론이니까 이런 의견 저런 의견 있을수 있다 생각합니다. 근데 관중들이 과연 선수들의 경기를 보고나서의 이렇다 저렇다 할수는 있지만 그런 경기는 심했어.. 그런거 하지마.. 그런것들 자제해 할 수 있는 위치는 아니라 생각듭니다.

공방에서야 각종 채팅러쉬를 감행하며 정말 농락하는 게임들이 있긴 하지만 글쎄요.. 프로들의 게임인데 그런 게임을 주도한 선수나 따라간 선수나 관중들이 어떤 개입을 한다는건 좋지 못하다 생각듭니다.

생뚱맞은 비유지만 이왕이면 박지성이 좋은 자리에 있었는데 루니가 기어코 현란한 개인기로 골을 넣었다.

루니 .. 그런건 좀 자제해요.. 박지성 선수한테 주었어야죠. 못넣었으면 어쩔뻔 했어요. 다음부턴 그러지 마세요......

라고 할수 있는건 아니라 생각듭니다....
말코비치
05/11/02 01:58
수정 아이콘
전 ㄹ, ㄴ, ㄹ
2번같은 경우에는 새로운 전략을 만들어 낸다는 점을 높게 사고 싶네요
김연철
05/11/02 13:08
수정 아이콘
ㄱ,ㄷ,ㄴ 요~
차라리죽을까?
05/11/02 21:31
수정 아이콘
네오크로우//그게 강간 플레이와 비교가 된다고 생각 하십니까?
네오크로우
05/11/03 01:15
수정 아이콘
차라리죽을까?// 그 플레이에 대한 비유가 아니고 경기에 대한 관중들의 쓰잘데 없는 간섭에 관한거죠. 못알아들으셨군요..
차라리죽을까?
05/11/03 02:46
수정 아이콘
퀴즈였나요? 어렵네요.. 다음에는 더 쉬운 문제로 부탁드려요..
2초의똥꾸멍
05/11/07 16:06
수정 아이콘
임요환이하면 임요환의 재치 최연성이하면 관광..
05/11/24 19:26
수정 아이콘
좋아하는 식의 경기는 아닙니다만..해도된다고 생각합니다..ㄱ,ㄴ,ㄷ식의 답변이 아니라 죄송합니다만..
예전에 봤던 여자배구에서 LG가 SK에게 한세트를 퍼펙트로 이기고 감독이 했던말이..SK도 언제든 우릴 이기고 위협할수있는 팀이기에 이참에 기를 확줄이기위해서 1점도 주지않았다..라고..(인터뷰내용..팀이름..다확실하진않습니다..워낙오래되서.. 그렇지만 내용은 대동소이합니다)
마찬가지로 단어가 이상하지만..밟을수 있을때 확실히 밟아야지..(표현이거칠다고생각하면 고치겠습니다.)다음에 최연성선수가 다시 변은종선수를 만났을때 변은종선수가 괸한복수심이나..흥분을 하거나 혹은 지래겁을먹고 경기를 자멸해서..결국엔 최연성선수에게 이득일 가져줄수도 있고 이것까지 감안하지 않았을까..생각합니다..단..타도최연성을 외치고 맹연습으로 복수해서 반대의 상황이 올수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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