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올린 커세어 안뽑는 토스가 9발업 빌드에 취약한 부분이 있어서, 그걸 보완한 빌드를 소개해볼게요.
일단 먼저 알려드리는데 저는 토스유저가 아닌 테란유저입니다. 테란유저지만 프저전에 매력을 느껴서 간간히
토스로 하기 때문에 토스의 빌드에 대해 깊히 모르니깐, 뭔가 제 설명에 부족한게 있더라도 그러려니 하시고,
적당히 참고만 하신다는 생각으로 들어주길 바랄게요.

그럼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일단 토스의 빌드는 더블이고, 저그가 앞마당 더블인지 선발업체제인지가 중요합니다..
앞마당 더블이라면 프러브정찰로 원하는 정보를 충분히 얻을수 있기에 저 아래에 제가 소개한 빌드데로 진행하면
무리가 없습니다. 그런데 저그가 선발업 체제라서 프러브 정찰을 완전 봉쇄 당한다면 어떻게 하느냐?  

그땐 일단 투가스를 최대한 빠르게 채취하면서 게이트는 두개정도만 보유하고 최대한 템플러 테크를 빠르게 가는겁니다.
템테크 가는 도중에 게잇을 계속 돌리면서 모아논 질럿으로 한번씩 찌르기 해줍니다. 이 찌르기의 목적은 상대의 테크를
어느정도 가늠하기 위함과 동시에, 저그가 드론만 찍지 못하게 하가 위해서 라고 할수 있겠네요.
템플러 아카이브가 완성되면 스톰업을 먼저 누르고 템플러를 찍어서 앞마당과 본진에 템플러한기씩 배치해두면 됩니다.
이때 본진의 캐논 배치가 중요한데 캐넌으로 모든곳을 방어할려고 하면 안되고 캐넌은 몸빵용으로 적당한 위치에 두개정도
붙혀서 짓고, 뮤탈은 템플러의 스톰으로 방어하는식으로 플레이 하면 됩니다. 그리고 앞마당은 초반에 심시티만 잘 짓는다면
케논을 더 안 지어도 되지만, 상대가 뮤탈을 많이 보유했다면 한개정도 추가해주시고요.
그런식으로 뮤탈이나 땡히드라를 스톰으로 막았다면 드라군좀 추가해주면서 제2멀티를 가져가거나, 저그의 병력이 적다고
판단되면 모아논 병력으로 멀티를 치거나 본진을 치는식으로 진행하면 될거같네요.

이빌드의 장점이라면 템플러가 빠르게 보유되서 센터로 빠르게 나갈수 있기에 제2멀티를 확보하는 타이밍이 빠릅니다.
그리고 상대가 러커일 경우에도 스톰을 잘만 활용해주면 비교적 손쉽게 상대가 가능하구요.
한가지 중요한점은 제2 멀티를 꼭 빠른 타이밍에 먹어줘야 중후반에 힘싸움에 탄력을 받을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빌드는 허영무선수의 최근 저그전을 보고 힌트를 얻어서 어제부터 연습해봤는데 나름데로 잘먹히는거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