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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07 02:10
이디지는 근데 진짜 경기력, 밴픽 다 분명히 애매했는데 토너먼트 올라오면서 더 나아지더니 우승까지 하네요. 이것도 참 신기..이래서 일단 이기는 게 장땡입니다. 경기력 소리를 듣던 말던
21/11/07 02:10
칸이 문제가 아니라는건 그냥 범인찾기는 무슨일이 있어도 하기 싫다 이말로밖에 안 보이는데..팀이야 칸 가지고 있는거도 그게 실력인건데 개개인은 다르죠. 다 못했다 인정못함.
21/11/07 02:10
저는 그보다 그냥 EDG는 4강을 통해서 피드백을 잘했고, 담원은 4강 이기고 너무 쉽게 생각한게 있는거 같습니다. 1세트 밴픽이 결국 제일 치명적이었음. 탑 야스오는 두고두고 회자될듯
21/11/07 02:12
담원은 다른분들은 모르겠는데 저는 좀 확실하게 오늘 1경기 딱 본순간 뭔가 자기들이 이긴다라는 확신가지고 게임에 임한게 느껴졌습니다.
이게 패착이라고 보구요.
21/11/07 02:11
그나저나 맨날 T1이랑 DK 4강에서 만나는거 불만인 사람들이 대진빨 들먹거리면서 젠지 후려치기 심했는데 뚜껑을 까보니 젠지가 오히려 우승팀 빨리 만나 탈락한 불운의 희생양이었음...
21/11/07 02:14
그건 솔직히 보기 좋진 않았어요. 오늘 담원이 3:0으로 이겼으면 그 소리 더 심했을텐데 담원이 져서 유일하게 좋은 점이 그런 소리 쭉 들어가는 거네요.
21/11/07 02:26
그웬은 할 만했다고 봅니다. 운전수가 문제였지 조합만으로 보면 뽑을만한 픽이었어요.
근데 야스오는 플레이어가 완전 야스오 모1 세체야스오가 아닌 이상은 누구를 가져다 놔도 의아한 밴픽. 살짝 진짜 스킨 의식한 픽인가 싶을 정도입니다.
21/11/07 02:11
젠지는 재평가 될만하다고 봐요 젠지는 보이는거보다 체급이 더 대단한팀이었던거 같음. 그런데 rng는 재평가 못하겠어요 진짜 그땐 둘다 못했던게 맞는거 같음
21/11/07 02:11
msi때는 미드에만 모래주머니가 있었는데.. 이번엔 미드 정글 다 모래주머니가 있었네요.. 칸과 고스트가 밴픽적으로 아쉬웠네요.
EDG는 서머 먹고도 FPX에 비해 평가가 떨어져서 아쉬웠을텐데 제대로 보여줬네요. 진짜 LCK 전성기 향기 나는 팀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스카웃 조이는 진짜 명품이네요;; 세체미가 스카웃이 되다니..
21/11/07 02:11
이제 스토브리그가 곧 하겠네요
담원이 준우승하면서 뭔가 전부 잔류시키지는 힘들지 않을까 예상은 되나 예상대로 안되는게 롤 스토브리그죠
21/11/07 02:12
올해 내내 스토리 고려하면 좋아하는 감정은 있긴 하겠죠. 하나의 LCK 마인드가 없다면... 그냥 별 생각없는 저같은 사람도 있고
21/11/07 02:13
?? 티원팬이니까 좋아할 수 있죠 다른 lck팀들 어디보다도.
역체정 일단 날아갔고. 2연속 우승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줬고요. 담원왕조 날아갔죠
21/11/07 02:13
담원이 우승했으면 좋았겠지만...그렇다고 EDG우승을 싫어할 이유도 없고...뭐 비하하거나 그런거 아니고 모두 수고하고 우승 축하도 하는거죠;;;
21/11/07 02:16
왜 좋아하면 안되죠? 우리가 모두 담원팬이어야 하는건가요? 아직도 국가대항전이랑 클럽대항전 자체를 이해못하시는거같은데요 .
역체소리만 안했어도 이정도 반응 없었을걸요. 우승하기도전에 무슨 역체정이니 역체롤이니 페이커로는 우승못한다느니 그런말 하니 더그런거죠
21/11/07 02:22
맞습니다. 진짜 너무 어이없어서 무슨 물로켓론이니 dk잘하는건 누구나 다 인정하는데 왕조 역체정 역체롤 와.. 너무 황당한얘기들이 팩트인것처럼 계속 말하다보니 가스라이팅 당한기분이였습니다. 양대인 롤의신? 진짜 어이없어서요 ㅠ
21/11/07 02:23
아니 담원팬들 입장에선 양대인이 롤의 신 맞죠
오고나서 경기력 떡상했으니 물론 티원 팬들에게는 역대 최악의 감독이겠지만;; 김정수보다도 더 최악일꺼같기도하고 그리고 물로켓론은 저도 진짜 임요환의 팬이기 때문에 진짜 싫어하는 단어에요 과거 업적을 다 무시하는 발언이라 그걸 정상적인 롤팬이 입에 담았겠습니까..; 왜 어그로랑 일반 롤팬이랑 구별을 안하나요?
21/11/07 02:20
주요고비마다 계속 졌고, 자기팀 감독으로 성적못내던 사람이 바로 저팀에 가있고, 저는 어느 롤팀팬도 아니지만 스포츠팬 입장에서 안좋아하는게 이상한거 같은데요?
21/11/07 02:22
전 진짜 이해 안되는게 제가 만약 티원 팬이면 내년에 담원이 여전히 최강급일때
우리가 박살낸다 두고보자 이러는게 팬입장에서 더 짜릿할꺼같은데 EDG가 이겼다고해서 티원이 담원 상대로 이기는게 아니잖아요 전 그래서 이해가 안됩니다 사실 뭐 냉정하게 생각하면 담원이 우승 못했다고해서 티원 팬들이 기분이 나쁠 일은 아니긴한데;
21/11/07 02:25
예를 들어 맨유팬이 맨시한테 맨날져서 빡치는데 챔스결승에서 맨시 대 레알 붙으면 맨시 응원할까요? 아마 상당수는 레알 응원할껄요 흐흐 그게 클럽스포츠죠.
21/11/07 02:27
그것도 좋고 이것도 좋은거죠 왜 edg팬하면 안되나요? 바이퍼선생과 스카웃은 한국인 아닌가요?
돈 많이 쓰는 lpl이 우승하면 뭐 롤씬 무너지나요 오히려 라이벌관계 형성되고 더 재밌는거 같은데요
21/11/07 02:29
아니 그니까 전 EDG를 응원하는데 EDG가 우승해서 좋다 -> 오 축하합니다
이런 입장인데 난 T1을 응원하는데 담원이 너무 싫어서 맘에 안들어서 좋다 -> 어..? 그게 맞나 약간 이런 입장인데 생각해보니 티원팬이 담원을 좋아하는게 더 이상해서 일리가 있다 싶네요 말씀하신대로 양대인건도 걸려있고; 제가 너무 두 팀의 관계를 좀 잘못 생각한듯
21/11/07 02:37
그니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담원팬들이 뭐 설레발 치고 그래서 왕조 이런거 떠드는건 뭐 설레발 업보니까 그럴수있고 제가 티원팬이라도 역체정 역체롤 이런거 언급하면 기분이 나쁠꺼같긴합니다 사실 역체롤은 거의 바뀔 가능성 없잖아요 이건 티원팬이 아니라 다른 팬들도 다 비슷하게 생각할것이고 이런걸 부정하는게 그냥 악질 어그로에요 그리고 담원팬의 대부분이 티원 억까가 아니라 그냥 쟤내들은 팀 안가리고 다 깝니다 담원팬들이 설레발은 뭐 있을수있겠죠 실제로도 LCK를 슼 이후로 가장 오래 지배하는 분위기이긴하니까 그런데 물로켓이니 페이커로 우승 못하느니 이건 그냥 악질까들입니다 대부분의 정상적인 팬이라면 페이커 이번 월즈에서 경기력 좋던데 ? 내년 티원 기대된다 이정도로 끝나요 저 사람들이 이번에 쇼메이커 캐니언 우승 못했다고 안 놀릴꺼같아요 ??? 그냥 건수 잡히면 다른 선수들 까고 놀리고 그럴껍니다
21/11/07 02:31
저는 좋아하는 마음도 이해는 갑니다.
다만 다른 팀 팬들이 똑같은 상황에서 똑같은 반응 보이면 “슼까”, “페까”로 낙인찍는 거 안했으면 좋겠어요.
21/11/07 02:12
진짜 플랑드레 이긴 3경기 라인전에서 캐년 설계 다 흘려보내는거 보고 경악했습니다.
RNG전에서 아주그냥 탈탈 털리던게 얼마나되었다고.....
21/11/07 02:12
젠지는 솔직히 내년 한번 더해봐도 좋을듯.. 8강부터 계속 내려침당하면서 올라오다가 사실 4강에서 edg 이길뻔했으니.. 진짜 정상까지 알고보니 한끗차였죠.
21/11/07 02:13
이러면 내년 LPL 칼질하는거에 재평가가 들어갈 것 같습니다.
세계대회 우승을 했는데 거기에 칼질하는 것도 이상하거든요. 크크크크크크 EDG가 LPL을 살리는 구세주가 될 수도 있습니다.
21/11/07 02:13
경기 전까지 담원이 무조건 압살한다는 여론 생각하면 결과가 묘하네요 그 와중에도 5꽉 가면 불리할 것 같다는 분들 많았는데 하필 5꽉을...
21/11/07 02:13
결승전 전에 인터뷰에서 플랑드레가 T1을 위해서 복수한다? 뭐 그런 이야기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스카웃도 뭐 그런 차원의 이야기가 아닌가 싶네요
21/11/07 02:13
구리고 담원은 시야확보를 좀 더 잘해야 합니다
해설진들도 얘기했지만 시야싸움에서 너무 밀리니 아무리 전투능력이 좋아도 어둠에서 등장하는건 못막죠 EDG는 지는 게임에서도 시야싸움, 승부수를 잘뒀어요
21/11/07 02:21
베릴이 혼자 시야싸움 잘한게 결승전에선 독이 된거 같습니다
EDG는 지는판 이기는판 전부 시야싸움 죽어라 하는데 담원은 그런모습이 덜 보였거든요 특히 5세트때 상대방 시야 지우면서 굳히는 edg 보면서 독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그런 디테일이 4강 t1과의 3대2 접점 우승, 결승전 2댜3 패배로 이어진거 같습니다 T1도 시야싸움 지독하게 했죠
21/11/07 02:16
LPL 초반부터 봤는데 이악물고 스타일 바꿨다기보단 그냥 저게 본모습 같았어요.
리그 초반부터 "내가 원래 하고싶었던건 이런거야!!!!"하고 외치는 수준이었죠.
21/11/07 02:14
담원 밴픽은 그냥 어쩔 수 없는 수순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모건 = 칸이었던거죠. 밴픽에서 버린다? 인게임에서 버린다? 이게 말이 쉽지 일정 수준을 벗어나면 게임을 박살내는 블랙홀이 되기 때문에 이게 안되는 겁니다. 물론 1세트 밴픽은 이해가 가능한 선을 넘었음
21/11/07 02:14
전 근데 5꽉까지 가면 EDG가 이길거라고 보긴했습니다
이 팀이 슬로우 스타터에 길어질수록 고점이 더 보정되는 느낌이라 그 플랑드레가 5경기에선 캐리롤 역할 훌륭하게 해줬어요
21/11/07 02:14
기세좋았던 1라운드 - 100도둑한테도 지고 휘청이던 2라운드 - 그대로 RNG와의 내전에서 5꽉승 - 젠지와 젠지류 대결에서 마찬가지로 5꽉승 - 실력차 난다고 여겨지던 담원과의 대결에서도 5꽉 우승..
21/11/07 02:14
에이밍 바이퍼 중국간다고 할 때 에이밍은 날아다니고 바이퍼는 끝물에 마지막도전이구나 했는데
에이밍은 완전 나가리 되었고 바이퍼는 롤드컵 위너가 되었네요 진짜 선수 앞길 모르는 거긴 한데 와;;;
21/11/07 02:14
아니 근데 아무리 상대적 게임이라도 관객들 눈이 옹이구멍도 아니고 못할땐 못한거고요..걍 폼이 올라온거지 EDG가 우승했다고 8강 그 눈썩경기가 신들의 게임되는건 아님.
19 FPX 카이사 발싸가 우승했다고 고급스러운 한수가 되는게 아닌거처럼
21/11/07 02:15
담원이 이겨야 티원이 우리가 2대 3으로 졌으니까 어쩌고 저쩌고가 가능한데
담원이 졌기 때문에 그 담원한테 진 티원은 사실상도르 다 필요없죠 사실상도르는 젠지가 해야합니다
21/11/07 02:15
그리핀의 마지막 유산 바이퍼가 완성시키긴했네요
이제 쵸비만 남았는데 쵸비는 시간을 너무 허비했는데 다시 한화에 남을런지... 쵸비도 생각 많아질듯
21/11/07 02:16
메타챔프 다 소화하면서 (정작 이러면 인게임 퀄리티가 떨어지는데 플란드레 쪽만 문제가 생길정도) 밴픽 플랜을 EDG가 5꽉 3번을 하면서 많이 보여줬다는게 진짜 대단합니다. 스카웃이 분명 전성기에 비하면 파괴력은 내려왔는데 여전히 파괴력이 충분한데다 미칠듯한 수행력을 보여줬어요. 예전 어우슼 시절이던 포스트시즌 페이커 정도가 이정도 수행력을 보여줬죠. 어떤 고아원장은 말년에 보답받으면서 버스타고 어떤 고아원장은 한을 푸네요. 바이퍼는 고아원장 시절 실패는 했으나 비원딜빨, 쵸비빨로 온갖 후려치기 당하다가 이렇게 멋지게 증명했고요.
21/11/07 02:16
솔직히 저는 이 게임 보기전에 담원이 질 확률 한 5% 정도로 생각했거든요. 8강, 4강 경기들 쭉 보면서.
근데 저만 그렇게 생각한게 아니라 담원 선수들/코치진들도 그렇게 생각한게 아닌가 싶은 밴픽이였습니다. 이거는, 물론 칸이 진짜 탑에서 엄청 못하긴했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만약에 담원이 훨씬 더 타이트하게 밴픽하면서 티원전처럼 타이트하게 게임 준비했으면 전 5경기 안가고 담원이 이길 수 있는 세트라고 봤거든요. 근데 5세트까지 오면 당연히 8강 4강 혈전 치루면서 올라온 EDG가 멘탈적으로 더 단단해질 수밖에 없거든요. 애시당초 EDG는 슬로우 스타터라 초반에 흔들릴때 찌르면 되는것을..
21/11/07 02:16
조별 전부 1위해서 8강 둘둘 나눠먹고 스크림 계속 독점했어야 이 스노우볼이 안굴러가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EDG가 담기 티원 이런팀이랑 스크림하기 시작할때부터 감만찾으면 체급은 됐으니까
21/11/07 02:16
LPL은 EDG가 점점 경기력 올라오는거 보니까
이놈들 원래 개못했음 이정도까진 아니고 롤드컵 초반에 4팀 단체로 메타파악 이상하게 해서 맛가있었다가 점점 복구된느낌? 그정도느낌이네요 조별부터 LPL팀들 말도안되는 기적의밴픽 많았었는데
21/11/07 02:16
아, 그리고 매년 얘기하는건데 조별 폼, 8강4강폼, 결승 폼은 언제나 변할 수 있습니다. 정규시즌에서는 헤프닝으로 넘어갈 메타해석 중에 탈락하는게 롤드컵이고.
21/11/07 02:17
그냥 축하도 하고 아쉬움도 토로하고 그럽시다...
뭐 비교하고 비하하고....저 익숙한 닉넴 저번에 한화졌을때 악담했던 분이던데..이렇게 어그로 또 끄시네
21/11/07 02:17
밴픽문제가 아니라 그냥 실력문제인데 아직도 밴픽 얘기하시는분들 한가득이네요. 진짜 이번 시리즈야말로 밴픽얘기하는분들이 결과론인 시리즈인것 같습니다.
21/11/07 02:17
사실 EDG가 토너먼트 과정에서 대회밴픽 정립이 제대로 안된 느낌이었고 심지어 오늘 결승에서도 그랬죠
그런데 점점 정신차리더니 리신 밴한것도 그렇고 이제서야 티어 제대로 찾고 대응하니... 담원이 무너진 느낌이기도 하네요
21/11/07 02:17
EDG가 결승에서 만났기 때문에 담원을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르블랑 풀고 라이즈 할때, 정글 서폿이 진짜 미친듯이 미드커버해줬죠. 이건 T1 페이커가 하루종일 미드후벼파이는거 보고 전략을 짜온거고.. 질리언 픽으로 1세트에서 재미 봤던것도 .. 이런것도 경기의 재미고.. 또 싱글 엘리미네이션의 재미인듯..
21/11/07 02:18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만약 4강에서 브래킷이 엇갈렸다면 LCK 결승 내전 확률이 높았다고 봄
근데 뭐... 다 지나간 의미없는 if일뿐
21/11/07 02:18
특정팀을 '응원' 해야지, 다른팀의 '추락'을 기뻐하는 모습을 그 팀팬들 멀쩡히 응원하던 불판에 쓰는건 걍 어그로가 맞죠.
EDG 응원했는데 완전기쁘다 O 담원이 져서 좋다 X
21/11/07 02:27
아니 무슨 국내팀 응원이 선이고 해외팀 응원이 악도 아니고 말도 안되는 소리좀 하지 마세요.
위에 반대도 당연히 어그로라고 써놓으셨다가 갑자기 무슨 태세전환하십니까 크크
21/11/07 02:32
아니 그건 기분이 나쁜 해당 해외팀 응원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어그로 맞고 그분들이 항의하면 될 일이고
저는 그때 해외팀 몰락이 기분좋다고 한적도 없는데요? 항의를 하세요 그러면
21/11/07 02:33
뭔 항의를 해요. 전 어그로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데 님이 어그로라고 하시니까 뭐라 한건데요. 이중잣대좀 들이대지 마세요. 위에서 이중잣대 바로 들이대시고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십니까.
21/11/07 02:36
티모대위 님// 오해가 아니라 본심이 나오신거겠죠. 국내커뮤니티라고 자신만만하게 댓글 단답으로 다신거 보고 솔직히 어이없어서 허 소리 나왔습니다. 밑에 댓글 달린거 보니까 저만 그렇게 느낀것도 아니고요.
21/11/07 02:33
해외팀 응원하면 안되는 것도 아니고 까도 되는것도 아니긴한데, 소수 입장에서 어그로라고 느껴도 지적하면 받아들여질거라고 생각하는데 저분이 무슨 일반론 이야기하듯이 말씀하니까 말이 단답으로 나왔네요.
당연히 해외팀이건 국내팀이건 몰락을 기뻐하는건 안될 일이겠죠.
21/11/07 02:19
근데 담원도 EDG 상대로 체급으로 진건 아닌거 같은데... 그냥 밴픽 피드백을 오히려 EDG가 훨씬 잘해서 이겼다고 봐요. 라인전 막 발리면서 진거 아닌데. 미드 바텀이 라인전이 밀렸나요...?
21/11/07 02:19
젠지 팬이지만 이번 lck 막바지에 포기 선언 했었는데 반지원정대 1년 더하는건 그냥 죽은자식 부랄만지기에요. 그냥 놔줄때가 됐어요..
21/11/07 02:19
저는 지예지예와 EDG가 신짜오로 증명 해낸게 가장 존경스러워요. 누가봐도 신짜오 저거 맞냐? 였다고 생각하는데..흐흐. 롤알못이네요 전.. 역시
21/11/07 02:19
와 근데 제가 본 롤 역대 대회중에서는 가장 충격적이네요
18시즌 충격 이상급임 당시엔 충격이 심했지만 그냥 다들 8강에서 멈추고 IG가 자연재해급이라 4강이상부턴 충격이 가라앉았는데 결승이라 더 충격이 오래갈듯;
21/11/07 02:20
그냥 팬들이 보는 경기력이란게 허상이죠. 메타에 대한 해석, 픽밴, 맞붙은 팀간의 성향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지는게 팬들이 보는 경기력이니까요.
21/11/07 02:20
밴픽 문제라 하기도 뭣한게 오늘 스카웃-지에지에가 쇼메이커-캐니언보다 못한것도 아니었죠.
칸이 못한검 맞는데 플랑드레도 5경기빼곤 사람구실한 경기가 없습니다. 딱히 칸때문에 졌다고 하기도 뭣하죠.
21/11/07 02:31
틀린 말씀은 아니신데, 계속 라인을 밀어야 하는 그브를 뽑은 이상 정글의 탑케어는 필연적이니까요.
5경기 초반 그렇게 시간 많이 투자한 탑 다이브 신짜오였으면 잡았을텐데 그걸 놓친게 정말 컸어요.
21/11/07 02:39
그거야 뭐 롤드컵 마지막 경기에서 다른 라인 구멍 뚫리는 거 감수하고 폼 떨어진 탑에게 캐리롤의 1티어 픽, 그것도 케어가 필요한 1티어 픽을 쥐어준 담원의 업보죠.
더 한 비난을 듣는 한이 있어도 미드 정글에 더 힘을 싣는 밴픽을 했어야...
21/11/07 02:43
네. 저는 정글 차이로 터진 게임이라기보다 탑 미드에서 망가진 게임 같아요.
미드도 픽 차이는 있었지만 스카웃이 라인전부터 너무 잘하면서 점멸 두 개 빼고 살아가는 등 수퍼플리이를 해주니까 담원 턴 공백이 길게 생기고 그 동안 지에지에는 성장, 메이코는 담원 정글 맘대로 돌아다니며 선시야장악이 자유롭게 되었죠.
21/11/07 02:20
제 생각인데 4강 시점에서 4팀의 경기력은 그냥 다 한끗 차이였던거 같습니다. 승부는 결국 다 밴픽으로 갈렸다고 봐요.
밴픽과 메타해석 = 실력
21/11/07 02:20
젠지는 밴픽 수정할 줄 모르는 팀이고 메타챔프 죽어도 소화 안하는 팀인데다 후반가면 스스로 불안해하면서 무너지거나 슈퍼플레이만 할려는 팀인데 사실 중국 젠지라고 불리우기에는 EDG를 거기에 끼워 맞추는건 좀 아니긴했습니다. 로그&젠지는 많이 닮아있어도 EDG면 LPL의 담원이였음
21/11/07 02:21
메이코도 대단하네요.
양대시즌+므시+월즈 다 먹어본게 전 세계에 뱅페뱅울 넷 뿐이었는데, 거기 메이코가 추가됐습니다.
21/11/07 02:22
저는 롤한지가 얼마 안되서 오래된 스토리는 잘모르고 딱히 응원하는팀도 없고 그런데 티원팬 입장에서야 주요고비마다 계속 졌고, 자기팀 감독으로 성적못내던 사람이 짤리자마자 바로 저팀에 가있고, 저는 어느 롤팀팬도 아니긴 하지만 오래된 스포츠팬 입장에서 보면 담원이 진걸 안좋아하는게 이상한거 같은데 이쪽은 좀 문화가 다른가요?
21/11/07 02:24
이상하진 않죠. 실제로 담원팬들하고 티원팬들하고 양감독 이야기때문에 피지알 뿐만 아니라 여러군데에서 싸우고, 양감독 쫓아내놓고 4강에서 지죠? 우리는 양감독 데리고 롤드컵 우승하죠? 하고 조롱하고 막 서로 싸우면서 그러는건 그럴수있는데
또 그와는 별개로 LCK팬이라는 아이덴티티로 모이는 팬들도 많으니까요. 어찌됬건 담원이든 티원이든 난 LCK팀이 우승하는거 보고 싶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니.
21/11/07 02:36
제가 티원의 골수팬이면 2부고 3부고간에 뒤져도 너네 우승하는 꼴은 못보겠다 마인드가 담원한테 생길거같아서요. 물론 져서 침울해 있는 팬들 앞에서 조롱은 안했겠지만요. 윗분 말씀보니 확실히 롤이 생겨난지 오래된 리그는 아니다보니 클럽대항전 이라기보다는 아직 국가대항전 느낌이 많이 있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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