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하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7/11 19:50
너구리는 너무잘커서 영웅놀이가 하고 싶었던거 같아요 챔프가 킬 잘먹은 리븐이나 블라디 같은거였으면 모르겠는데 카밀이라 실패함 크크
20/07/11 19:52
케이티는 21분, 23분 컷 당했는데... 3라인이 2경기 내내 라인전부터 박살났습니다
전령댄스 나오는걸 보노가 강타써서 겨우 막는 굴욕적인 경기였는데.
20/07/11 19:50
이쯤되면 다 필요없고
정규시즌에서 순위가 제일 중요할것 같네요 drx가 1위한다는 가정하에 담원-젠지-티원이냐 젠지-담원-티원이냐 티원-젠지-담원이냐 등등등 순위에 따라 결승 상대가 갈라질수도
20/07/11 19:50
오늘 아지르는 약간 우리가 보던 비디디, 페이커 아지르와는 좀 궤를 달리 하는 아지르이긴 하죠
근데 쵸지르라고 불렸는데 저 정도면 무난하게 잘했습니다
20/07/11 19:51
이게 진짜 담원에서 베릴이 핵심인게 베릴을 먼저 짜르면 나머지 4명이 갑자기 갈팡질팡 하면서 오더도 안되고 운영도 안되고 이상한행동 하기 시작함.....
20/07/11 19:51
아지르가 잘한다는게 딱 오늘같은거 같네요. 미드 든든하게 지키면서 쭉쭉 밀고 필요할때 또 퍼 토 스! 이게 일종의 원패턴인데 나름 긴세월 잘먹히는 원패턴
20/07/11 19:52
아지르로 트페 땡겨옴
아지르로 레오나 짜름 아지르로 용한타때 한타승리함 (아펠은 죽었지만) 아지르로 바론한타 승리함 아지르로 칼리 미드2차에서 땡겨옴 걍 개잘한거같은데
20/07/11 19:52
근데 이번 1라운드가 담원이 DRX를 정규시즌에서 잡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는데(2 대 1로) 이걸 지면 2라운드에서도 담원이 이길 가능성은 적어보이는데... 저는 담원 폼의 피크가 지금 같거든요. 이거보다 더 잘할까? 무력은 거의 최상급이라 로지컬의 발전이 필요한 시점이고 그래야 더 무력도 신계로 탄력을 받는데... 오늘 경기보니까 좀 부정적인 방향으로 생각이 흐르네요. 물론 상대가 상성인 DRX라는 점도 있긴 하다지만
20/07/11 19:53
전 담원 오늘 경기를 통해서 다른 팀들도 담원 공략가능하다고 봅니다. 진짜 오늘이 최고점이었음.. drx상대로 1,2경기 터트린속도보면...
20/07/11 19:52
3세트는 너구리가 던지긴 했는데, 한 20분부터 나머지 4명이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본대가 아무것도 못해서 카밀이 흔들 수가 없었음. 굴리질 못하는데 꽝한타는 DRX가 더 쎄고요.
20/07/11 19:52
담원 근데 경기 길어지는 순간 이성을 잃어가는 저 모습이...
국제대회 가서 라인전 안밀리는 팀들 만나면 진짜 바보같은 경기 많이 하게될듯...
20/07/11 19:53
LCK 내에선 애초에 담원에게 라인전부터 버티는 팀들이 몇개 없어서 걍 힘으로만 패도 되는데, 국제대회가서 무력이 안밀리는 팀 나오면
여포급 지략이 문제가 되긴 될것같네요...
20/07/11 19:53
페이커 비디디처럼 아지르 오래쓰고 잘쓰던 선수도 아니고 못꺼낼픽 소리듣던 선수가 이정도로하면 정말 엄청 잘한거죠. 그 미드부쉬 벽넘는 드리프트 궁 스킬이 숙련되지 않았다 그거 말고는 나머지는 그냥 딱 정확하게 할거 했어요. 챔프 숙련도라는 점보다는 롤을 잘해서 이겼다는 느낌이긴한데 이렇게 자신감붙으면 숙련도도 올라갈겁니다. 원래 아지르 같은 픽은 하면 할 수록 느는거라서
20/07/11 19:54
저게 토마토캐논 오기전에 샌박한테 한세트 진게 엄청 크네요 ㅠㅠ 제가 전부터 계속 말하는거지만 샌박한테 한세트 진거 엄청 크다고...
20/07/11 19:54
1라 DRX전까지 봤을때 담원 평가는 솔직히 바뀐게 없습니다
약팀 개멋있게 잡는것만 제일 잘하고 정작 강팀이랑 붙으면 ??? 다전제는 ??? 월즈에 담원이랑 체급 맞춰줄팀 LCK팀들 제외하고도 족히 5~6팀 이상은 되는데말이죠 근데 더 문제는 이미 지금멤버로 1년넘게 하고있어서 이런스타일이 극적으로 바뀔가능성이 너무 낮습니다
20/07/11 19:54
이게 롤드컵까지 봤을 때 오리아나 아지르 신드라같은 픽을 잘 못한다는게 엄청난 리스크죠. 그런데 쵸비가 기존에하는 플레이엔 저런 픽들을 엄청 즐겨하진 않으니까요. 오늘 경기가 분수령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20/07/11 19:54
롤드컵은 티원/drx/담원 가능성이 점점 올라가는거 같은데 진짜 젠지가 담원을 잘잡아서 담원이 못갈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20/07/11 19:56
티원이 롤드컵 떨어지는 시나리오는 선발전에서 담원을 만나는 시나리오가 제일 유력하고,
담원은 그게 아니라 다른 팀을 선발전에서 만나면 질꺼 같습니다.
20/07/11 19:57
담원은 지는 패턴이 너무 반복되서 안타깝네요. 분명 운영을 조금만 상위권 다른팀처럼하면 롤드컵 정상도 노려볼만한 팀인데 그게 안 되네요
20/07/11 19:57
사실 오늘 좀 잘해준 감이 있지만 담원의 바텀(=고스트...) 체급은 여전히 약점이 맞네요.
어차피 운영 안되는거... 아얘 그냥 바텀도 체급 강한 선수 영입한 담원을 보고 싶네요 -_-
20/07/11 19:59
솔직히 뒷경기는 그냥 1위팀 vs 7위팀 경기고 지금 3세트 시작하려는건 16등 vs 17등 경기인데 이게 더 대박 아닙니까? 크크크
20/07/11 20:01
뭐.. 대충 세간의 평가대로 라면, 아무래도 4강중 피지컬이 가장 아쉬운게 t1이라고 치면,
담원의 피지컬울 버티는게 다소 버거워서가 아닐까 싶긴 합니다. 젠지나 drx 정도 피지컬은 버틸만하고 그런식으로 손싸움 할만하면 제일 잘하는게 t1.
20/07/11 20:00
이게 티원이 담원을 만나면 약간 싸움으로 이기겠다! 라는 마인드가 보여요. 젠지 상대할떄는 아 후반가면 우리가 유리하지 하면서 천천히 갈법도 한데 담원은 당장 패지 않으면 경기가 날꺼같은 사람처럼 행동해서 서두르다가 역으로 터지는 경기가 매번 나와서..
20/07/11 20:01
사실 T1이 담원 상대할 때 보면 나름 라인전에서 두들기긴 두들깁니다. 때리긴 잘 때려요
그러다가 용과 바론 앞에서 눈이 돌아가버림 특히 바론 앞에서는 온갖 괴랄한 장면이 다 나옵니다. 우르곳에 뺏기질 않나 신드라에 뺏기질 않나
20/07/11 20:04
사실 작년 서머에도 담원한테 그렇게 계속 졌는데 결국 다전제에서 페이커의 미친 폼과 함께 이기긴 했죠
뭐 다전제 가면 모릅니다. 상성이란 것도
20/07/11 20:05
방금같은 경기를 보면 왜 담원이 다전제에서 4연패인가 하고있는지 알것같기도 하고...
갈수록 아드레날린이 돌아서 그런듯. 점점 사람에서 저글링으로 변해가는 느낌이라...
20/07/11 20:06
다전제라는 게 분위기를 조절하는 것도 능력인데 그게 힘들어보이긴 합니다
업되면 너무 업되고 다운되면 너무 다운되는 팀으로 보이긴 합니다
20/07/11 20:06
뭐 저는 담원한테 지는건 어차피 가능성 높아보이고 플옵에서 담원만 안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스프링때 dRX 형님들이 담원 잡아주셔서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요
20/07/11 20:07
저는 내심 오늘 담원이 2 대 1로 이길 것 같았고, 이긴다면 올해 서머 결승 한자리 + 롤드컵 한자리는 담원이 맡아놨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오늘 경기를 보니까 아직 담원도 갈길이 머네요. 오히려 DRX가 이런식으로 바텀이 좀 아쉬울때 탑정글이 잘해주면 전망이 당초보다 더 밝아질수 있다 이렇게 생각이 들었습니다.
20/07/11 20:13
쵸비 vs 쇼메를 보면 쵸비가 항상 반발자국 정도는 앞서가는 모양새인거 같아요. 여전히.. 지금 쇼메 폼이 절정인데도 이런걸 보면...
20/07/11 20:07
1경기는 솔직히 라이트팬들도 다 보는 경기라면
2경기는 진성 롤붕이만 보는 경기군요. 불판에 하드코어 롤붕이가 얼마나 될것인가...
20/07/11 20:08
그런데 담원은 모니터 회사라고는 하는데 도매 위주로 하는 기업인건가요? 사실 모니터 회사라고 해봐야 삼성 엘지 알파스캔 벤큐 정도밖에 모르기는 하는데;;;
20/07/11 20:31
뭐 모니터 회사라는데 사업 내용은 크게 상관없다는게 함정이죠 크크 PC방 납품이 주 영업 내용일겁니다.
이야길 들어보니 담원 사장이 재벌 아래급 거부라는데 담원으로 번 건 아닐테고, 그럼 원래 돈 있는 사람이 그냥 명목상 법인 만들어 놓고 굴리는 거라고 봐야죠. 절세 테크닉과 편법 증여가 가능하니까요. 모니터 사업은 그냥 법인이 자체적으로 굴러갈 수 있는 규모 정도만 유지하는 거겠죠.
20/07/11 20:10
지금 당장 선수 개개인의 폼이나 깡피지컬은 솔직히 담원이 피크인거 같거든요. 그런데 어쨌든 이렇게 분위기 좋을때 기세를 이어가면서 그걸 전력으로 굳혀놓지 않으면 다른팀들이 폼 올라오는 플옵쯤되면 또 로지컬 부족으로 한계를 보이면서 무너질게 뻔해서... 티원이 담원에게 지는 것도 일종의 언더독효과가 강하게 발현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게 다전제에 가면 티원 마인드셋이나 전략부터 달라지기 때문에, 담원이 젠지, DRX에게 다 호구잡힌 상성은 매우 문제가 크죠. 서머 내에 이 두팀중에 적어도 한팀에게는 플옵에서 이겨야 뭔가 희망이 있을겁니다. 그런데 내내 정규시즌에서 다지고 들어간 담원이 포스트시즌에서 이 두팀을 만났을 때 업셋이 될까? 스프링 플옵은 될뻔!했지만 결국 또 못한거예요. 그 문제해결의 핵심이 항상 똑같은데, 그게 오늘 또 비슷하게 반복된거 보면 담원도 그리 여유로운 상황은 아닙니다. 지금 당장 분위기가 좋아도 한달뒤에 포스트시즌때는 상황은 또 달라져있을거라서요.
20/07/11 20:11
아니 근데 플옵의 티원이... 걱정이 되긴하나요? 페갓이 또 각성모두 후덜덜 우리혁이 맞습니다. 튀어나오면 말도 안되는 클러치 플레이 반복하고
대충 2:0으로 밀리고 있는 상대팀이 '우틀않'시전뒤 3:떡 시나리오 나오고 이거 아니면 2:0으로 상대팀이 이기고 있는데 갑자기 "페이커!!! 칸나!!! 에포트!!!" 창나면서(당하는팀 입장) 3:2로 역전. 암만 생각해도 drx든 어디든 그냥 롤드컵 선발전에서 티원 젠지상대로 5전제 하느니 포인트든 섬머우승이든 뭐든 해서 올라가는게 최상 시나리옹입니다. 좀 재밌는데 젠지 vs 담원 - 젠지유리 담원 vs 티원 - 담원유리(플옵은모름) 티원 vs drx - 티원유리 drx vs 담원 - drx유리 이렇게 막 물고 물리니까 1~4위 순위보다 더 중요한게 '상대팀이 누구냐'인거 같아요.
20/07/11 20:11
지금 담원을 보면 상체 3인방 + 베릴까지 최고점에 도달해있다고 봅니다
사실 이럴 때 담원은 해내야죠. 저렇게 팀 대부분이 고점 찍는 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솔직히 고스트는 분명 괜찮은 선수가 맞는데 팀 상체가 흔들리면 뭘 해줄 수 있냐라고 한다면 그건 의문부호가 많기 때문에 지금 상체가 단체로 고점 쫙 찍혔을 때 치고 나가야죠
20/07/11 20:14
제가 감독이면 게임 내내 필요한 콜말고 다 입다물게 시킬듯. 일단 너무 시장통오더에요. 그게 기세타면서 손가락으로 박살내긴 진짜 좋은데 이제 운영싸움 접어들면 콜이 갈림...
20/07/11 20:13
적당한 롤플레이어 느낌이죠 잘할 땐 올라운드 소리 듣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재능이 출중하진 않은.. ig시절 재키럽처럼 해줄 수 있냐 없냐가 큰 차이죠
20/07/11 20:12
담원은 감정 컨트롤만 좀 하면 훨씬 세질꺼 같은데 그게 가능한 팀이 되면 담원의 지금처럼 말도 안되는 각으로 즐겁게 게임하는 팀 컬러가 사라질꺼 같아서 어쩔수 없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20/07/11 20:14
저도 동의. 고스트가 생각보다 더 대단한 선수같습니다. 샌박도 고스트 빠지고 운영능력이 절반은 증발한거 보면 확실히 로지컬이 좋은 원딜인듯
20/07/11 20:21
초중반 난전설계는 그냥 알아서 하고 중반 이후부터는 확실하게 발언권을 주고 말 할 사람만 딱딱 말하는 오더정리작업이 꼭 필요해 보입니다. 이거 없으면 결국 롤드컵 못들어요.
20/07/11 20:13
좀 다른 이야기인데 라이엇은 가끔 진짜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는 패치를 해요.
카서스 q 계수 0.05 올린거니까 별거 아니지 않음? 뭐 이런 생각하고 패치한거같은데 단일타겟이면 0.1이고 이 스킬은 쿨타임이 1초임... 어지간한 챔피언 주력스킬 계수 한 0.3 올려준것보다 파급력이 셉니다.
20/07/11 20:15
예전에 커즈가 카서스로 메자이가서 절대 안죽는 플레이하다가 욕먹은걸로 기억하는데,
지금 카서스 나오면 그 플레이가 맞을것 같네요. 걍 죽지 말고 q딜만 넣으면 모든 챔피언 머리가 다깨질듯
20/07/11 20:16
쵸비 아지르도 극복하고 있는데 커즈 리신은 언제쯤 뭔가 진보가 있을지..
사실 정글러가 리신을 잘 못한다는게 신기해서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나 기본기 같은 챔프인데
20/07/11 20:17
지금 10.14패치 이후 꿀챔이
탑은 (숙련자한정) 리븐 , 마오카이, 오공정도? 다리우스는 하위티어 깡패는 항상 해왔던거고 정글은 무조건 카서스 하셔야하고 밴이면 카직스 해봄직합니다. 미드는 제드가 다시 날뛰고 있는 데 AP상대로 확실히 좋은거 같고 제드 없으면 트페 원딜은 애쉬하라는 말이 많더라고요
20/07/11 20:23
DRX 이야기를 해보자면... 확실히 쵸비가 작년보다 더 노련해졌어요. 게임보는 시야가 더 넓어진건 여러방향으로 증명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DRX가 티원, 젠지, 담원과 비교해서 가장 불안요소가 '크리티컬한'팀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걸 씨맥효과인지 뭔지는 몰라도 지금까지 잘 이끌어온게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만큼 탑정글에 대한 의문이 강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스프링 이후로는 정글쪽으로 많이 기울어있어요. 솔직히 아직도 정글 영입안한건 의문이에요. 서머 1라운드 동안 여론을 보면 오히려 표식 평가가 올라가고 도란은 좀 낮아졌는데 저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도란은 좀 희생하는 부분이 커지고 팀 전체적으로 표식의 운신의 폭을 많이 넓혀주려고 애쓰는 면이 많았다고 봐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스프링과는 양상도 좀 다르고 바텀 강세위주의 전략보다는 전체적으로 라인전을 편하게 가면서 탑은 좀 버텨주고 미드와 바텀이 표식을 잘 지원해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표식도 오늘 캐니언 상대로 실수도 있었지만 독립적으로 제몫을 한다는 인상을 주기 시작하더군요.
이런걸 보면 씨맥이 확실히 명장은 명장인거 같습니다. 다만 어쨌든 도표듀오, 특히 표식은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오늘 데프트가 2세트 좀 발렸다고 무슨 에이징커브부터 별 소리 다나왔는데 별 의미없는 이야기라고 보고 담원 상대로 바텀이 좀 밀린 느낌인데도 정글에서 이렇게 잘해준걸 보면 불안요소의 해소라는 측면에서는 당초보다는 좀더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씨맥이 참 대단하긴 해요. 그래도 도란은 어느 정도 잘하는 선수라고 이미 생각을 해서...
20/07/11 20:25
에이징커브는 맞는거 같은데요? 데프트 최전성기에 비하면 점점 기량이 줄고 있는건 맞으니까요. 그게 왜 별 의미없는 소리라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데프트는 여전히 최정상급 원딜러지만 에이징커브에 들어선것은 맞아요.
20/07/11 20:27
데프트의 프로씬에서 활약을 쭉 볼때 최전성기보다는 내려온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최정상급 원딜러니 데프트가 얼마나 위대한 선수인지를 말해주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20/07/11 20:30
예를 들어 97년생인 루키가 2014년이나 2015년 상반기보다 '에이징커브'라는 측면에서는 내려갔다고 하겠죠. 그런데 루키에게 그런 표현이 쓰이는거 보셨습니까? 작년 롤드컵 우승자인 도인비는요? 그냥 어떤 의미로든 상태가 안좋다, 폼이 안좋다는 표현을 나이와 결부시켜서 너는 이제 안된다는 맥락으로 쓰기 시작한게 이 에이징커브라는 표현이라고 보는데 저는 이거는 그리 적절한 맥락에서 나오는 이야기라고 생각하진 않아서요. 데프트가 삼성블루나 EDG시절보다야 지금이 깡피지컬이나 반응속도가 내려갔을수는 있지만 그게 실제 경쟁력측면에서 얼마나 유의미하게 차이가 있을지는 또 확인이 안된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냥 나이와 결부시켜서 단순 짐작일 뿐이라고 생각해요.
20/07/11 20:32
그건 그냥 베스타님 혼자만의 생각이시고, 이미 모든 스포츠에서는 에이징커브가 유의미하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스포츠만 안된다는건 좀; 특히 해외에서는 FPS 게임 관련해서 에이징커브 연구를 하기도 했구요.
그냥 [에이징커브]라는 단어에 대한 편견이 있으신건 아니세요? 그냥 그 단어가 싫은거요. 그게 선수욕이 아닙니다. 누구에게다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죠.
20/07/11 20:33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일반론적인 관점'에서 에이징커브라는 표현이 나왔다면 저도 어이없어할 이유가 1도 없을겁니다. 그런데 퇴물이라는 표현의 다른 늬앙스로 쓰는 경우가 많아요. 저는 자주 봤거든요. 그 편견을 제 스스로 만든게 아니라 선수마다 가려서 쓰는 상황이 그렇게 된거죠. 단어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상황의 문제입니다.
20/07/11 20:28
데프트라는 선수의 선수생활 전체를 놓고 그래프를 그린다음 X축을 나이, Y축을 기량으로 잡으면
Y축 고점은 예전에 이미 찍고 떨어지고있겠죠. 그 떨어지는 경사가 얼마냐 완만하냐의 차이지 마찬가지로 페이커도 똑같을거고
20/07/11 20:30
그러니까요. 무슨 에이징커브라는 말에 왜 이렇게 발끈하는지 모르겠네요. 그게 데프트가 퇴물되었다고 하는 소리도 아니고 자연스럽게 시간의 경과에 따라 선수가 변하는건데, 이상하게 받아들이는게 더 문제라고 봅니다. 페이커도 똑같이 에이징커브에요.
20/07/11 20:27
저는 그 에이징커브라는 표현이 나오는 맥락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 말은 원래 의미와는 별개로 지금 롤판에서 쓰이는 맥락을 보면 솔직히 퇴물이라는 표현과 별로 다른게 없다고 생각해요. 나이가 들면 약간이라도 반응속도는 떨어지겠지만 그게 게임에 유의미하느냐 혹은 경쟁력에 있어서 얼마나 작용하느냐는 또 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근데 보통 보면 단순히 어느 개인의 능력변화나 조건에 대한 이야기라기보다는 너 나이들어 퇴물이라 경쟁력 떨어지고 있다...는 늬앙스로 쓰이고 있다고 봅니다. 이건 저는 별 의미없는 소리라고 생각해서요.
20/07/11 20:28
에이징커브라는 말이 퇴물이라는 소리라니 난생 처음 듣는 소리네요. 메시도 에이징커브지만 여전히 위대한 선수지 누가 퇴물이라고 할까요?
20/07/11 20:35
아닙니다. 다른 스포츠에서 에이징 커브라는 표현이 쓰일 때, 그런식으로 생각한적은 없어요. 이걸 특정 선수의 기준이 아닌 여러 선수간의 경쟁력 차원에서 끌고들어가서 이야기하니까 문제가 커지는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오늘 불판을 보시면 이 표현이 저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에게도 상당히 어그로를 유발하는 단어라는걸 아실거예요. 단어 그자체가 본래 의미로만 쓰였다면 별 말이 나올 턱이 없겠죠.
20/07/11 20:41
저는 그걸 이해 못하는사람들이 더 이상하다고 봅니다. 아이돌 우쭈쭈하는것도 아니고 나이드는건 누구에게나 벌어지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죠. 그걸 감추고 숨기고 언급하지 못하게 하는게 더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20/07/11 20:43
어떤 평가든 자유라는데는 동의합니다. 저는 단지 그 단어를 쓰지 말자는게 아니라 그저 그 표현 자체가 딱히 유의미하다거나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어디까지나 지금 롤판에서 쓰이는 맥락상이요.
20/07/11 20:38
그건 그 단어를 나쁘게 사용하는 사람이 문제지, 그게 무서워서 정당한 단어를 쓰는걸 피하는건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왜 롤판에서만 에이징커브는 곧 퇴물이라는지 ;;
20/07/11 20:39
아뇨 기사조련가님의 늬앙스처럼 쓰는 경우라면 저도 딱히 어이없어할 이유는 없어요. 그런데 오늘 2세트에서 데프트가 고스트에게 한경기 지니까 무슨 이제 손싸움이 안되는 선수인양 평가가 흐르면서 나온 이야기가 에이징커브입니다. 이런식으로 쓰는 상황이 상당히 자주 나오고 있어요.
20/07/11 20:45
이와 별개로 롤판에서 에이징커브를 한번 구해보고 싶었는데, kda도 유의미하지 않고 wRC같은 수치가 없으니 만들수가 없더군요. 선수들 연봉이라도 확실하게 까져있으면 연봉 기준 + 리그평균조정임금 수치 넣어서 만들면 되는데 연봉도 안까져있으니 크크
20/07/11 20:48
야구는 사실 따지고보면 개인데이터를 뽑기가 되게 좋은 스포츠죠. 어찌보면 턴제 특성을 가지고 있는 야구만의 특징이기도 하다고 봅니다. 다른 구기종목은 야구의 세이브매트릭스만큼 개인데이터가 발전하지도 않았고 그러기도 힘듦... 롤은 심지어 변수가 너무 많아서 뭐가 되는건지도 모르겠어요. 야구 클래식데이터만큼의 의미조차 부여하는게 쉽지가 않으니...
20/07/11 20:41
전 그 단어 쓰는것에 대해 전혀 거부감은 없는데 롤판에서 에이징커브를 선수 가리면서 선택적 오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에는 동의합니다.
별개로 페이커나 데프트나 에이징커브를 완만하게 타고 있다는 것에도 동의하구요.
20/07/11 20:45
저도 딱 이정도입니다. 페이커든 루키든 모든 선수는 다 에이징커브를 타고 있어요. 사람인 이상 생리적인 능력 자체가 미세하게라도 떨어지는건 당연한거죠. 근데 그걸 선수의 경쟁력 측면에서 지나치게 강한 의미를 부여한다거나 혹은 선택적 오용으로 퇴물 의미의 완만한 표현 따위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는게 그저 공감도 안되고 합리적이지도 않다고 보는 것이죠. 표현이야 자유지만 그 표현이나 해석이 이상하다고 견해를 표출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20/07/11 20:25
저는 쵸비의 가장큰단점이 챔프폭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잘하는챔프는 잘하지만 나머지는?? 근데 요즘 하는거보니깐 마인드가 확바뀐껀지 여러가지 다잘하는거보니깐 대단하더군요 챔프폭 못늘려서 망하는 프로들이 한둘이아니었는데
20/07/11 20:29
맞아요. 근데 저는 여전히 쵸비가 제일 잘하는건 여전히 이렐이나 아칼리처럼 들어가는 챔피언 같습니다. 정통 AP챔 잘하긴 하는데 돌진챔보다는 맛이 덜한 듯. 돌진챔 진입각 정말 예술로 보는 것 같아요. 쵸렐리아 보고 싶네요 크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