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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 17:37
근데 까놓고 말해서 덕담은 진짜 너무 안좋은게
아싸리 전투에 합류하고 죽은것도 아니고 파밍하러 갔다가 우리팀이 끊긴것도 아니고 파밍하러 갔다가 전투하러 갔다가 이도저도 못가고 와리가리 하다가 마지못해 합류해서 죽어주는게 문제임
20/07/12 17:39
덕담은 걍 차라리 아무것도 안하거나 화끈하게 뭘 하거나 이러면 모르겠는데 아무것도 안하는 것도 아니고 뭘 하는 것도 아닌 어중간함의 끝임..
20/07/12 17:40
좀 6약은 헤쳐모이면 그럴듯한 팀 나올것 같지 않습니까...
다이나믹스 상체와 바헨즈 합치면 그럴듯해보여요. 근데 현실은 큐 하 라 덕담
20/07/12 17:40
이거 커즈는 반성해야죠 커즈때문에 이건 이렇게 오래 끌린 경기입니다
아니었으면 스무스하게 오브젝트 먹으면서 갈 경기였는데요 라인 다 좋아서
20/07/12 17:40
근데 솔직히 t1은 이겨도 팀이 다이나믹스라 이긴거같은 느낌이네요
상위권 팀 상대로 커즈가 저렇게 흔들리면 라이너가 시간 벌어주는게 가능할까요 ? 본인들도 비등비등할텐데
20/07/12 17:40
솔직히 사람들이 T1 이런 패턴을 좀 싫어할만한데, 거의 10년 가까이 이 스타일로 lck 짱먹었고 우승해왔으니 갑자기 바꾸기는 좀 어렵죠.
올해도 플옵가서 이런패턴 하면 이길껄요.
20/07/12 17:41
이거 이즈가 6 대 4 정도로만 갔어도 좀 위험한 경기였습니다. 그만큼 커즈 경기력도 아쉬웠고, 볼베가 초반에 너무 망해서 칸나가 손해를 너무 많이 봤어요. 코르키 아펠이 후반게임으로 지리하게 넘어가다가 까딱 잘못해서 바드 궁 변수로 충분히 질만한 경기였어요.
20/07/12 17:41
중간에 이상하게 미드 들어가다가 사고가 있었지만 그래봐야 3코어 기다리는 티원 막을 수가 없네요.
저렇게 타이밍 잡는, 소위 엎어지는 티원을 이기는건 같이 엎어지거나 엎어지지 못하게 때려서 일으켜야하는데 담원 말곤 일으키질 못하죠. 크크... 포스트시즌가면 다시 티원이 방패드는 운영할텐데 이거 뚫을 팀이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20/07/12 17:41
예전에 블랭크가 흔들릴때는 라이너가 세체급이라서 그거 흔들리는거 라이너 힘으로 잡아주는게 가능했지..
커즈는 흔들리면 곤란한데..
20/07/12 17:42
T1은 눕는다, 국제대회에서도 눕는다 이런 말 하는데 이게 대표적인 이상한 프레임이죠
국제 대회 가서는 초반부터 두들겨 팹니다. 그거에 심취해서 본인들 손에 본인이 맞는 게 문제지
20/07/12 17:42
응원하는 팀이 뽑았을 때도 아펠리오스의 파괴력은 진짜 말도 안 되는 것 같아요 -_-;; 3연너프정도는 더 먹이든가 해야 할 것 같은데
20/07/12 17:42
결과적으로 이제와서 엘림 주전박으면 저는 플옵도 장담못한다고봐요. 그냥 커즈 계속 박아놓고 올라오기를 물떠놓고 기도해야됨... 방법없죠. 엘림한테 스프링에 경험치 먹인것도 아니고 쌩신인 정글러인데...
20/07/12 17:43
제가 티원은 웬만하면 어떤 커멘트도 잘 안하는 편인데 페이커 플레이 개인 화면 보는데 놀랍네요. 지극히 논리적으로 한타를 하는군요. 반속이런건 당연히 기본 베이슨데 왜 똑똑하다는 소리 듣는지 개인 화면 때마다 느껴지네
20/07/12 17:43
근데 왜 티원이 자꾸 눕는다는 이야기가 나오는건지 모르겠네요. 다른 팀이 후반보는 조합하면 그런 소리 안나오고 정작 이번 세트도 본인들이 의도해서 누운게 아닙니다. 그냥 초반 탑구도 때문에 커즈가 망했고, 코르키 아펠이 잘크고 있으니 바텀 위주로 풀면서 간거죠.
20/07/12 17:49
사실 국제전에서 LCK가 이기기만 하면 되는건데 그걸 못하는거라.
LCK가 국제전 다때려잡던 시기에는 어떻게 이기든 질질끌든 화끈하게 하든 다 어떻게든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석했었죠.
20/07/12 17:43
리치는 보다보면 분야는 달라도 이세계 용자 출신이라 그런가 나름 반짝이는게 항상 있네요.
롤 시작이 느려서 챔프폭이 좁은게 문제지 각보는 능력이 출중함
20/07/12 17:43
T1의 국제전은 제가 예전부터 느끼는건데
공격적이니 눕니 이런게 아니라 그냥 운영차이에서 집니다 상대가 더 운영을 잘하고 그거 끌려서 따라다니다가 테디가 던져서 짐
20/07/12 17:44
근데 lck가 국제대회 망한 이유로 사실 지금 1위인 drx 말고는 모든 팀이 이기는날도 까이긴 합니다.
t1 눕는다 젠지 눕는다 담원 멍청하고 다전제 개못한다. drx만 나름 1황이고 픽이 재밌어서 별말 안듣고 나머지는 불판에서 이기는날도 맨날 까임...
20/07/12 17:44
티원이 누운건 19 스프링 1라운드고 나머지는 그냥 조합에 따라 패턴 달랐습니다. 18 대 11 34분 게임에 미드가 코르키였는데 뭘 바라는건지 대체
20/07/12 17:46
정규시즌 밴픽이 노잼이라는건 뭐 전통이니 그런걸로 불만표하는건 롤팬 입장에서 납득하는데 뭐만하면 눕는다는데 뭔소린지 공감이 하나도 안돼요.
20/07/12 17:44
그리고 LCK에서 T1이 누울때는 그냥 경기 흐름이 불릴할때죠
유리할때 ? 그냥 터트리죠 근데 보통 커즈가 상태 메롱이거나 에포트가 메롱이면(요즘 에포트는 사실 기복 없지만) 경기 희안해짐
20/07/12 17:45
찾아보니 4대리그 스프링 평균 경기시간 짧은 순서에서 T1이 47팀중 41위였네요 스프링 티원은 엄청나게 누워댔고 msc나 섬머는 또 다른거죠 뭐
20/07/12 17:45
걍 제가볼때는 별거 없고 리그가 약해지니까 상위팀들이 내부에서 이기든 말듯 약해보여서 그러는거.
티원 젠지 = 이기는날도 눕는다고 욕먹음 담원 = 이기는날도 멍청하고 다전제 못할거라 욕먹음
20/07/12 17:47
비슷한 것 같은 것이 팀간 격차 이야기...
상하위 격차가 큼 - 리그 수준 이게 뭐냐 상하위 격차 작음 - 상위팀들 이래서야 롤드컵 걱정된다
20/07/12 17:45
경기 흐름이 안좋을때 픽도 후반픽인데 그럼 템 갖춰지길 기다려야지 그상황에 싸우는 팀은 아니죠 티원은.. 그걸 눕는다고 표현할순 없죠
20/07/12 17:46
근데 이 판은 누워야 할 조합이 맞습니다. 초반에 정말 여리고 여린 코르키를 가지고 초반부터 어떻게 팹니까
게다가 커즈는 스스로 이상한 플레이를 하고 있던데 크크크
20/07/12 17:46
티원은 눕는 팀도 아니고 전 구간 가속도 밟는 담원같은 팀도 아닙니다. 오히려 타이밍 노리고 순간 가속도를 밟는 팀에 가깝죠. 그래서 티원경기는 실제 시간보다 엄청 오래한것 같은 착각을 줄때가 많아요. 실제 유의미하게 급격히 구르는 시간은 길지 않아서
20/07/12 17:47
다이나믹스는 본인들이 강한 타이밍에 탑빼면 아무것도 못했고
T1은 본인들 강한 타이밍에 치고나와서 이겼고. 결국 누군가의 잘못이 문제겠죠.
20/07/12 17:47
근데 티원은 기록보니 누워야되겠는데요
누워댄 스프링 압도적 우승 안눕고 초반이득보며 공격적으로한 19롤드컵 19msi 20msc 탈락 크크
20/07/12 17:49
사실 누워서 LCK가 롤드컵 먹으면 팬들부터 아 왜 싸워 누워 그냥하겠죠
근데 그렇게 하면 못 이길껄 아니까 다들 말이 나온다고 생각해요
20/07/12 17:48
요새 티원이 중반 운영이 안되는 이유는 결국 셋업을 해줄 정글-서폿이 불안한 점이 커서죠. 작년은 그냥 밴픽 자체부터 꼬여들어가서 말린게 G2전은 컸고, 올해는 정글-서폿을 기점으로 뭔가 사고가 터지거나 경기가 불편해지는 구조를 처음부터 맞이합니다. 물론 라이너들이 이기적인 문제도 한 2~30퍼 있다고 보는데 본인들 기복이 큰 게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20/07/12 17:48
갑자기 프레임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사실 요새 프레임 가장 슬프게 잡힌 팀은 담원같아요. 머리가 나쁘다는 프레임이 여기저기서 제대로 잡힘... 근데 진짜 지략이 모자라보이기도 함...
20/07/12 17:48
근데 일단 눕는다의 정의부터 확실히 해야죠.
어떤 사람은 그냥 안싸운다 = 눕는다라고 생각하고 어떤 사람은 조합의 힘이 나올 떄까지 안 싸운다 = 눕는다라고 생각하고 어떤 사람은 4용, 바론 등 치명적인 오브젝트 나오기전까지 안싸운다 = 눕는다라고 생각하죠. 이번 게임은 티원이 딜러들이 3코어를 갖추기전까지 성장하는 와중에 챙길 수 있는건 챙겼죠. 이 게임은 어떤 의미에선 눕는다가 맞지만 어떤 의미에선 눕는게 아니었고 어떤 사람에겐 반 눕는걸로 보이죠. 용어정의부터가 안되니까 누구는 눕는다 하고 누구는 아니다 할 수 밖에요. 크크
20/07/12 17:49
결론 : 내게 유리한게 곧 정의 = 결국 어떻게든 티원은 까일 수밖에 없다 = 까들 입장에선 티원쉴드 극혐한다 = 결국 서로 계속 싸운다
(..) 이게 옳다는게 아니라 상황이 그렇다는것..
20/07/12 17:48
근데 확실히 킹존 이후로 뭔가 리그에서 압도적인 레벨의 강팀은 없어진 느낌이네요
19 슼이 그나마 그 비슷한 느낌은 줬지만 킹존급의 강함까진 아닌 희안한 느낌이였고
20/07/12 17:49
저는 눕는다, 빨리 끝낸다 이런 개념보다 승기잡았을때 굴리는 속도가 더 중요하다고 봐서..
방금도 티원이 느렸나? 하면 아닌거 같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요즘 제일 빠른 팀은 DRX같아요. 승기 캐치하고 굴리는 속도가 담원보다 위가 아닌가 싶을정도.
20/07/12 17:50
저도 공감합니다 그래서 담원의 경기력이 좀 더 파괴적인 느낌이 들고
젠지가 다른 팀 상대로는 굴리는 속도가 빠른데 유독 T1 만나면 답답하게 운영해서 역전 나오는 느낌
20/07/12 17:49
티원은 그냥 눕는걸 잘하는팀이고 그걸로 오랫동안 해먹었고 페이커도 건재한데 그냥 눕는운영으로 승부보는것도 한가지 색깔이 될거 같은데. 정작 국제전에서 제대로 눕고 티원식 운영으로 진게임은 없던걸로 기억하는데..
20/07/12 17:49
아 진짜 어지간하면 넘어가는데 스프링 2라운드-MSC-서머 1라운드까지 경기 하나하나 다 복기해보면 불리해져서 누울수밖에 없는 경기는 있었어도 유리한데도 눕는다는 표현이 나올만한 경기는 거의 없었습니다. 좀더 빨리굴렸으면 좋겠다는 식의 이야기는 일부 공감이 되는 면이 있는데, 뭐만하면 눕는데 아니 지난번에도 진짜 후반조합 들고 반반가면 30분 컷 낼 수 있는 조합인데도 왜 25분 안에 못끝냈냐는 식으로 눕는다 프레임 씌우는거 보고 어이가 없더군요. LCK 국제대회 부진으로 인해 조급증이 만연한건 이해를 하지만 좀 너무 과해요.
20/07/12 17:49
T1 용 주는 거 보면서 딱 감 왔는데.
아펠 코르키 2코어씩 나오면 이긴다고 판단했구나. 그래서 그냥 파밍하다가 본인들 강한 타이밍에 민 거지. 이게 눕는다? 그럼 뭐 1코어도 안 나왔는데 싸움 걸어요? 코르키인데?
20/07/12 17:53
근데 T1이 젤 잘하는게 그거긴 하죠. 애매해지면 미드 원딜 코어 기다렸다가 강한타이밍 잡아서 몰아치기.
이걸 보고 소위 눕는다고 표현들 하는데... 뭐 용어의 차이로 볼 수도 있어요. 사실 이건 코어 기다리는걸 응징 못한 다이나믹스가 못한거.......
20/07/12 17:50
젠지 작년에 누울때나 안누울때나 젠지면 눕는다 졸리다 난리였죠.
심지어 다른팀 게임하는데도 졸린데 젠지가 이기나요? 이소리 맨날 나옴 더 슬픈건 팬도 많이 없어서 반박도 잘 안함.
20/07/12 17:50
근데 코르키 아펠 케넨을 뽑았는데 초반부터 스노우볼을 굴리는 팀이 있나요?... 그게 좀 궁금하긴 합니다. 한창 작년에 코르키 - 아지르 메타일때 심지어 그 담원도 쇼메 코르키주면 성장 기다리던데..
20/07/12 17:50
근데 조합이 뭐니뭐니 해서 누울수밖에 없었다 이런건 말이 안되는게 뭐 담원은 코르키랑 카사딘 들고도 강제한타 걸어서 펜타킬 먹이고 25분에 컷 하고 그러니까 사람들이 그거랑 비교해서 느리다고 할 수 있죠...
20/07/12 17:51
근데 그런건 약간 있음.. 이상한 프레임 댓글 달리면 그글에 대댓글로 반박하면되는데 그런댓글 2~3개 나오면 그거보고 대댓이 아니라 일반댓글에 10개넘게 주루룩 달리니 파생댓이 넘 많다 느껴지는적도..
20/07/12 17:52
불판에서 다른 팀 이야기와 선수가 나온다
-> 경기가 핵 노잼이다(어제 설해원VS아프리카 1경기처럼) -> 경기가 너무 압도적이라 할 말이 없다(지금 1경기처럼)
20/07/12 17:52
조합차이라는건 분명 있는데 그걸 극복할 정도의 격차가 나는건 딱 2가지고 맥락은 동일합니다. 첫번째는 한쪽이 그냥 너무 세서, 두번째는 한쪽이 너무 약해서. 혹은 둘다 동시에 나오면 그냥 테러블이죠. 그건 눕고 뭐고 이런게 아니라 전력차, 체급차라서 아예 궤가 다른 이야기라 생각합니다. 보통의 프로게임에서는 갈 수록 밴픽의 영향력이 커지는 지금 롤씬에서 조합이 가지는 강점을 살리지 않는건 기본을 무시하는거죠.
20/07/12 17:56
뭐 저도 T1이 그냥 무조건 눕는다 이런건 프레임이라고 생각하는데
T1이 플옵에서는 강하다 이런것도 어떻게 보면 프레임이면서도 한편으로는 팩트기도해서;
20/07/12 17:55
티원 화력이 어마무시하기는 해요. 중립팬은 진짜 너무 매력없는 매치업인데 불판화력이 나오네요. 이거 어중간한팀이면 한 세트에 1개반이어도 많다고 할것 같은데
20/07/12 17:59
초반픽 가져가서 빨리 굴리든
후반픽 가져가서 눕든 둘다 중요한건 유리한 시점에 최대한 많이 굴리는거라고 봅니다. 18 LCK나 19 LCK 모두 이 맥락에서 실패?했다고 보고요. msc나 LPL, LEC 경기 보시면 강팀들도 누울때는 눕고, 유리하다 판단되면 운영의 속도로 밀어 붙입니다. LCK가 눕냐 안눕냐는 그래서 별 의미없는 논쟁이라고 봐요. 굴리는 속도와 정교함에서 다른 리그에 비해 뒤쳐진게 크다고 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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