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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05 19:38
진짜 서머는 혼란 뒤죽박죽 카오스네요.
스프링에서 진짜 넘사벽을 보여주던 킹존-아프리카였는데, 그래서 롤드컵도 두 팀은 확정이란 말도 많았거늘..
18/08/05 19:46
오늘 아프리카가 한세트 따서 kt가 2:1로 이기기만 해도 다음 아프리카가 2:0으로 이기면 되긴 합니다. 가 아니군요. 그래도 부족하네 ㅠㅠ
18/08/05 19:56
지금시즌 농사 망쳐서 그렇지 페이컷하라고 깡짜부리지 않는 이상 슼이면 중국 최상위 페이 아니면 매력이 넘치죠.
SKT는 지금 만든 하스스톤/배그 제외하고 언제나 프로게이머들의 제1지망이었습니다. 스타크래프트/롤은 언제나 국내 업계 최고였고요. 국내에서 SKT만큼 선수대우하는 팀은 SKT보고 삘받은 KT정도밖에 없습니다. 겜게에서도 그랬는데 근거없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있네요;
18/08/05 20:00
근거가 없는 게 아니라 성적 보고 가는거라면 지금 슼은 크게 매력이 있는 팀이 아니라는거였죠
슼으로 안 간다가 아니라 슼으로 가는 거면 어쨌든 성적은 더 낮은 팀으로 가는 거다. 캐리 부담도 높아지고.... 페이롤도 솔직히 몰빵해있는 팀이라... 그런 의미였습니다. 선수들이 안 간다는 의미가 아니라요.
18/08/05 20:06
시즌중 이적이라면 은하님 말이 맞겠습니다만, 상위권 교체가 워낙 잦은 리그라서 내년 시즌에는 어떨지 모르는게 롤판이죠.
선수들 폼도 년단위가 아니라 패치단위로 널뛰기하고요. 페이롤이 묶여있다는건 내년 시즌 계약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변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즌 역대로 망했으니 SKT가 돈 제대로 풀 가능성도 꽤 높습니다. 프로리그 성적 망하니까 바로 김택용 데려오고 2팀 별로니까 바로 짜르고 S 만든게 SKT였거든요.
18/08/05 19:46
연습량이 선수들이 버티기 힘들 정도로 너무 힘들게 굴린다고 하더군요.
다른 팀들은 연습을 많이 한다라고 한다면 아프리카는 너무 굴린다 이 정도로 표현이 가능합니다.
18/08/05 19:47
[중간 순위]
순위-팀명-승-패-세트 득실 1위 GRiFFIN 12승 5패 +13 (26 - 13) → 포스트 시즌 확정 2위 GEN.G ESPORTS 12승 5패 +10 (26 - 16) → 포스트 시즌 확정 3위 kt ROLSTER 11승 5패 +11 (25 - 14) → 포스트 시즌 확정 4위 KINGZONE Dragon X 11승 5패 +9 (24 - 15) → 포스트 시즌 확정 5위 Hanhwa Life Esports 10승 7패 +6 (25 - 19) ---------------------------------------------------------------------포스트 시즌 6위 afreeca Freecs 9승 8패 +4 (24 - 20) 7위 SK telecom T1 8승 9패 -2 (20 - 22) 8위 MVP 4승 12패 -15 (11 - 26) ---------------------------------------------------------------------승강전 9위 JInAIr Green WIngs E-SPORTS CLUB 4승 13패 -15 (14 - 29) 10위 bb.q OLIVERS 2승 14패 -21 (9 - 30)
18/08/05 19:50
아프리카 선발전은 확정이고 슼 선발전은 아직 탈락확정이 아닙니다.
한화 진출도 확정이 아니고 한화가 올라가도 와카전지면 슼이 선발전갑니다.
18/08/05 19:48
근데 뭐 SKT는 본인들이 그리핀 이겼으면 이번 경기 결과로 오히려 플옵진출 경우의 수 가능하다며 행복회로 돌렸을 겁니다. 아프리카한테 뭐라 할 건 전혀 없고 그냥 아깝게 됐네요.
18/08/05 19:48
kt 2:0 한화 + 아프리카 2:1 진에어
kt 2:1 한화 + 아프리카 2:0 진에어 이렇게 되어야 아프리카가 플옵 진출+슼이 선발전 진출이네요
18/08/05 19:49
아프리카가 2점 따고 한화가 1점 떨어지면 아프리카가 승점 우위 아닌가요? 한화가 2 대 1로 져도 아프리카가 진에어 2 대 0으로 잡으면 승점이 아프리카가 6 한화가 5가 되는데요.
18/08/05 19:49
슼은 코칭스태프, 선수들 그냥 합작품으로 2018년을 다 말아먹어서
선발전을 못 가도 어쩔 수 없죠. 섬머 1라운드 3승 6패 한 팀이
18/08/05 19:50
진짜 요즘 미드 세대교체 느껴지지않나요?
비디디(그래도 신-구로 나누면 신으로 쳐야하지않나싶고),유칼,쵸비,라바 플라이뺴고는 전부 5위권내 뉴페이스들
18/08/05 19:52
지금 아프리카와 진에어 누가 더 폼이 좋냐고 하면 진에어라서 아프리카가 이겨도 2:0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런 아프리카에게 진 슼은...?!?!
18/08/05 19:51
1라 2라 둘다 한화가 아프리카 잡아서 득실 동률일 때 승자승은 한화에게 어드밴티지가 있는데 지금 승점이 2점차이라서 한화가 2 대 0으로 지면 아프리카는 진에어 2 대 1로, 한화가 2 대 1로 지면 아프리카는 진에어 2 대 0으로 잡으면 득실 1점차로 아프리카가 플옵 진출 아닌가요?
18/08/05 19:51
거기다 킹존과 선수 잘못에 대한 대처까지 미흡해서 아프리카 팬이 눈에 보일 정도로 많이 떨어졌죠..
pgr은 연령대가 높아서 그런지 별로 그런게 적은데 타 커뮤니티 보면 아프리카 경기날에는 아프리카에 대한 부정적인 글로 도배됩니다. 선수들도 커뮤니티 다 볼텐데 아무리 같은 팀원이라고 해도 한명 때문에 자기들 경기만 있으면 "져라 져라" 하는데 좋을리가 없죠
18/08/05 19:52
아프리카 +4 한화 +6이기 때문에 한화가 kt에게 1세트 잡는다고 해서 플옵 확정 아닙니다. 한화는 kt를 잡아야 확정이에요. 풀세트로 지면 아프리카가 진에어 2 대 0으로 잡으면 득실 1점 뒤집히거든요.
18/08/05 19:54
결국 선수 한 명이 어떻게든 이끌고 가다보면 선수가 과부하가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는 수순이라고 봅니다.
그냥 테디가 계속 저 폼 유지하는 게 신기한 거겠죠.
18/08/05 19:55
2라운드 초반이었으면 아프리카가 진에어가 남아서 그냥 그러려니 했을텐데 2라운드 후반 진에어 기세가 워낙 무서워서 아프리카 입장에서는 장담하기 어려운 매치가 됐네요.
18/08/05 19:55
한화 멋있게 kt잡고 진출했으면 좋겠네요. 너무 슼얘기만 있는데, 한화야말로 스폰얻고 올시즌부터 멋있는 경기들도 많이보여줬고 올라갈만한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18/08/05 19:56
성캐쇼 바뀌고 제대로 본 적 없었는데...
이번에도 또 못보겠네요. 그나마 경쟁력 있던 부분이었는데, 왜 이것마저 차버린건지...아쉽습니다.
18/08/05 19:56
기인이 무슨 섬머내내 가장역할 한것도 아니고 1라 막판까지 아프리카 6승 2패였고, 리라 다녀온 이후 한 3경기 했는데 가장역할했으니 폼 떨어질만 하죠라는건 말이 안되죠.
18/08/05 19:58
평소에는 맨날 skt 행복회로만 돌리긴 하는데 이제 탈락 확정이니 이건 생략하고 진지하게는 kt가 저점이어도 다른 팀들한테 쉽게 안지고 고점이면 무난히 이길 거 같습니다.
18/08/05 19:58
아프리카는 빡센 연습 이전에 좀 쉬면서 선수들이랑 코치진들이 허심탄회하게 생각부터 교환해야할거 같아요. 팀이 계속 잘못 가고 있어요
18/08/05 20:00
그나저나 슼팬입장에선 오늘 그래도 1세트 아프리카가 잡아준게 다행이네요. 한화 2 대 0 승리였으면 진짜 꼼짝없이 한화 플옵 확정이었는데... 2 대 0 승리와 2 대 1 승리의 간격은 4점차냐 2점차냐의 단순한 간격보다 타팀에게 얻을 수 있는 득실로 환원하면 엄청난 격차라서.
18/08/05 20:02
100프로 한화가 플옵 확정이지만 와카에서 한화가 지면 슼이 가는거라서 슼이 선발전 100% 탈락은 아니었음.. 앞 기준으로는 100% 탈락이라고 보는건 맞지만.
18/08/05 20:01
일단 아프리카 한화 모두 마지막 경기가 아마 처절하겠네요.
한화는 KT라는 상위권과의 경기지만, KT와는 상성이 상당히 기묘하고 KT는 정규시즌 성적때문에 이기고 싶을 겁니다. 아프리카는 진에어가 하위권과의 경기인데 진에어의 2라운드 성적은 상당합니다(당장 상위권 팀들에게 세트와 승을 따냈죠). 그리고 승강전 탈출 확정을 짓기 위해서라도 필사적일 테고요.
18/08/05 20:02
제가 볼 때 KT는 최소 리그 1위 아니면 2위라서 어지간해서는 그런 경우는 안나올듯.. 물론 가능성이 없는건 아닌데 너무 희박함 지금 kt 기세나 경기력보면.
이론적으론 얼마든지 가능하죠. 그리핀이나 젠지가 우승하고 킹존이 포인트 직행해버리면 KT는 선발전행이니...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KT는 최소 포인트 직행이라고 봅니다.
18/08/05 20:05
kt 정규시즌 1위, 킹존 포스트시즌 최종 3위, kt 포스트시즌 준우승 이면 kt가 선발전 맨 위 자리, skt가 선발전 맨 아래 자리로 가고 skt가 차근차근 올라오면 서로 붙을 수 있는데 그냥 말로만 가능한거지 무난하게 kt가 롤드컵 직행할 거 같습니다.
18/08/05 20:06
코칭스탭과 선수들이 얼마나 무력함을 느낄까요. 이젠 뭐 지나간 일들에 대해서 비판하고 비난하는 것도 의미가 없고 진인사대천명이라 선발전 준비 빡세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젠 정말 딱 정해놓고 연습시켜야 돼요. 전 올시즌 마지막일지도 모르니 페이커-뱅-울프 집중적으로 컨디션 올렸으면 좋겠네요. 탑도 운타라도 연습에 투입했음 싶고.
18/08/05 20:07
bbq가 킹존한테 지고 그리핀한테 이기면, skt가 킹존한테 깔끔하게 얻어터져서 킹존을 3위로 만들고 그리핀 4위 만드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거 말고는 아무 의미 없네요.
18/08/05 20:09
올시즌 스프링요? 사실 그정도는 예전에도 있었던... 시즌 끝날때까지 정규 1위 윤곽이 안보인 경우는 이번이 처음같아서. 굳이 따져봐야 작년 서머정도...? 근데 이번 서머는 최상위-중위-하위 다 끝까지 까봐야 아는 수준이라 역대급인듯. 승패차 배열도 촘촘하고.
18/08/05 20:11
전 딱히 최연성 탓할거도 없다고 봐요. 결국 롤도 플레이어가 중요한 게임이라 바텀과 정글이 흔들리는데 이번 시즌은 그 라인이 제일 중요하죠. 그러니 기인이 폼이 아무리 좋고 쿠로가 해준다고 해도 오래 가겠습니까? 어느 한 라인만 문제가 생겨도 휘청거리는게 롤인데... 물론 밴픽이 엉망이었던건 진짜 앞 코칭스탭 쉴드가 안될듯.
18/08/05 20:12
다시 경기 복기해봐도 그냥 무난히 말자하 바루스 키우면서 했으면 이기는걸 말자하는 노플이고 나머지 투딜러는 한참 멀리 있는 상황에서 2인도발 긁고 쌈하자고 했던 투신이 이해가 안가네요. 덕분에 역으로 물려서 폭망한 조이 크고 경기 비비게 해줬는데 문제는 섬머내내 이런 이상한 갈리는 콜이랑 들어가고 보는 막무가내 이니쉬가 너무 나옴...
18/08/05 20:14
서포터는 말그대로 서포팅과 플레이메이커의 밸런스가 좋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투신이나 이그나는 확실히 후자쪽으로 치우쳐진 선수들이에요. 그래서 다른 라인, 특히 정글에서 빈틈이 나면 사정없이 무너지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18/08/05 20:13
슼팬이 아닌 입장에선 슼 대 아프리카전 이후에는 슼 얘기는 몰입이 하나도 안되는게
1. 한화고 아프리카고 전혀 상관없이 어차피 젠지가 4위 하는거 아니면 진출전은 무조건 갈 것 같고 젠지가 4위해도 올라갈 확률이 훨 높다고 보고 2. 선발전을 뚫을 수 있을거라는 기대가 전혀 아주 조금도 안됨. 아예 선발전 못 가는것보다 더 가능성 없어보임 슼팬이 아니여도 아프리카전 전까지는 슼 진출 여부에 상당히 흥미가 있었는데 이젠 솔직히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18/08/05 20:27
롤판에서 6주 후면 역체원이 검은수염이 되는데 충분하고 나진이나 삼성처럼 팀이 폭등 폭락을 다 겪어도 이상할게 없는 긴 시간이니까요.
18/08/05 20:14
지금 기량만 놓고보면 아무도 기대안합. 회로 다 빠개짐. 그래도 선발전에서 경기라도 해봐야죠. 그동안 죽을힘을 다해서 노력하면 뭐라도 되지 않을까 하는 그런 마음도 있구요.
18/08/05 20:16
솔직히 선발전 나가길 바라는데...
그래도 조금이라도 슼 경기 더 보고 싶으니까... 근데 또 선발전 갔는데 트할의 그 라이즈 궁이라던지 그 억제기 안 밀고 텔 타는 거라든지... 그밖에 다른 이상한 플레이들 나올 거 생각하면 혈압 오를 거 같기도 하고... 아, 어렵네요. 트할만 언급한 건 너무 임팩트가 강해서 그렇습니다. 클클...
18/08/05 20:17
회로장인으로서 말씀드리자면 그러면서 발전하는 겁니다. 얜 진짜 안되겠다 싶은 순간, 그걸 이겨내면 선수가 발전해요. 트할이 그렇게 되길 바라구요. 막말로 잼구도 바뀌었는데 트할이라고 못바뀌라는 법은 없죠. 김정균이 예전처럼 독방에 가두고 집중교육이라도 했으면 좋겠는데 전 오히려 올해 슼이 이모양된건 김정균 번아웃이 제일 큰거 같음.
18/08/05 20:20
서머 1라때도 여러번 언급했었지만 이선수 포텐여하를 떠나서 서머 전에 제일 열심히했던선수가 페이커 뱅 블랭크예요. 초반에 메타해석을 이상하게 해서 팀이 완전 난파선이 되었지만 2라운드에 뭐라도 좀 바뀔 여지라도 생긴건 걔네 연습덕+바뀐 밴픽덕이죠. 결국 역부족이긴 했어도 1라때처럼 앞이 캄캄하진 않았으니. 근데 트할은 솔직히 말해 더 열심히 준비했어도 모자랄 판에 너무 느슨했어요. 시즌전에 솔랭하는거만 봐도 다들 동의할겁니다. 트할도 문제지만 그걸 방치한 코칭스탭이 전 더 이해가 안감.
18/08/05 20:20
트할은 그 발전할 수 있는 그릇의 총량이 작은 거 같아서...
저는 이 이상 발전할 수 있을까 싶어요. Vesta님은 트할 솔랭 보신다고 했고 저번에 댓글보니 CS도 자주 놓치고 그런다던데... 얘 잠재력이 그 이상이라고 볼 수 있나요?
18/08/05 20:22
전 패치노트 안봤다는 발언 이후로 이 선수에 대한 기대를 놓았습니다. 라인전 안그래도 약한 타입의 선수가 연구를 엄청나게 해서 조커픽이나 새로운걸 가지고 와야 프로씬에서 할만할건데 그런 노력을 안했으니...
18/08/05 20:24
저도 트할 잠재력을 '제 시각'에서만 보자면 높이 보지 않아요. 그러나 이건 까놓고 말해 전-부 뇌피셜에 불과합니다. 그냥 노골적으로 말해서 프로도 아닌 인간들의 재미로 하는, 유흥으로 하는 좁은 시야에서의 평가에 불과한거에요. 저는 역대 16 잼구처럼 프로로서 완전 0점인 선수는 본적이 없어요. 지금 트할이 아무리 역대급이라도 최소 A급 이상 선수들 4명을 지옥으로 끌고가던 16 잼구(잼구상태일때)만한 선수는 아마 프로씬 역사상 나오지 않을거라 단언할수 있어요. 그러나 그 잼구도, 물론 지금도 많은 분들은 동의하지 않는것도 인정하지만, 어쨌든 바뀌었어요. 정글이라는 포지션의 기복을 고려한다면, 그리고 지금 슼 라이너가 예전 그 슼라이너가 아니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아마 서머 1라 말-2라운드의 블랭크는 다른 팀에서 이정도 퍼포먼스를 보였으면 엄청난 고평가를 받았을거라 생각합니다. 동선부터가 그냥 달라요 예전 잼구시절과는.
결국 가능성이라는 것도 결과론에 많이 수렴하게 됩니다. 트할이 지금 보이는 면으로서는 기대가 안될수밖에 없지만 트할이 재능이 있다 없다를 판단해서 기대한다는게 아니라, 그래도 나아지고 있는 부분은 있다고 생각해요. 미진하고 미숙해서 성에 안차고 안타깝고 화도 나는거지만,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속된말로 쓰레기 취급해서도 안되는거죠. 어떻게 하면 이 선수가 더 발전할 수 있을지 본인과 코칭스탭이 계속해서 노력하고 연구하고 그러면서 나아지길 바라는 거구요.
18/08/05 20:26
만약 BBQ나 MVP, 진에어 같은 팀이 그렇게 한다면 이해하겠습니다.
(이 세 팀을 비하하는 게 아니라 팀에서 지원해주는 규모, 그동안의 역사, 그밖에 여러 가지를 총합해서 이야기하는 겁니다.) 그러나 SKT는 그런 팀이 아니지 않나요? 하, 계속 꾸준히 좋은 성적(최소 롤드컵 진출)을 보여줘야 하는 팀인데... 저렇게 기다려줘도 될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애초에 트할 데려온다고 했을 때부터 "아니, 얘는 도대체 뭐야?" 이런 생각이 들기도 했고요. 축구로 치면 레알 마드리드 같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매번 노리는 구단이 호날두 나간 뒤 뜬금없이 베일이나 아자르 같은 S급 선수가 아니라 저기 어디 이름도 못 들어본 유럽 하위 리그에서 뛰는 A라는 선수 데려온 느낌이었거든요.
18/08/05 20:29
말씀하신 선수를 계속 데리고 가냐 마냐의 문제는 사실 이미 선택의 여지가 없는 올시즌과 관련된 말은 아니죠. 트할이 떡상한다고 한들 내년에 이 선수를 믿고 그대로 갈수가 있겠어요? 그래도 탑 매물을 알아보겠죠. 그러나 아직 시즌은 끝나지 않았고, 시즌 대부분을 망친 이상 리빌딩 여론이 나오는것도 당연하지만 마지막 기회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응원하고 용기를 북돋아주는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못하니까 욕은 할수도 있죠. 하지만 그건 경기직후 얼마간만. 다시 그래도 발전할수 있게 희망적인 이야기 해주는게 팬이라고 봅니다. 선수들도 커뮤 은근히 많이 보니까요.
18/08/05 20:31
이게 팬이라면 해야 할 일이기도 하겠죠.
이미 지난 결과, 욕한다고 돌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다만 반성하는 모습은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후, 똑같은 실수 또 하는 모습만 안 나와줬으면 싶네요.
18/08/05 20:33
원래 뭐든 단박에 해결되는건 없죠. 더욱이 슼은 올해 준비도 제대로 안됐고 서머시즌에서도 시즌 준비부터 부실했으니 이번 시즌에 바로 개선된다는건 과욕이다못해 오만이었어요. 그래도 2라운드때 많이 발전했다는건 나름의 성과죠. 어찌보면 벼락치기에 가까운 방향의 발전이었으니.. 피드백을 아무리 한다고 해도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진동폭이 클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서 고쳐지길 바래야죠. 전 진짜 김정균부터가 과거 그 독기를 되찾고 선수들 채찍질 했으면 좋겠어요. 그 패치노트 사건도 선수잘못이 1차적이긴 하다고 해도 코칭스탭은 대체 뭐하고 있냐는 욕이 나온일이라서.
18/08/05 20:15
글킨 한데 선발전 변수라는게 있긴 하죠. 나진 실드의 기적적인 진출이라든지. 18대 0의 상성 차이를 뒤집는다든지. 지푸라기라도 잡는거죳 크크
18/08/05 20:16
트할데리고는 못간다고 봅니다. 탑에서 스플릿을 해줘야하는게 현 메타인데 라인전부터 안됩니다. 덕분에 선구가 탑봐준다고 팀밸런스에도 문제 많구요.
18/08/05 20:19
선구는 요새 정말 잘해줬죠.
가끔 이상하긴 했지만 진짜 타잔 다음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잘했는데... 하, 트할 진짜........... 뱅도 가끔 뇌절했지만 트할만큼은 아니었던 거 같아요.
18/08/05 20:28
전 기본적으로 페이커나 뱅은 개인기량이 문제라고 보지 않아요. 물론 전성기만큼 다른 선수들에게 확실한 우위를 점할수 있다 뭐 이런건 아니지만 충분히 환경이 갖춰지만 얼마든지 활약할수 있는 선수들입니다. 그런데 피지알은 아니지만 슼팬덤내에서도 그냥 이기면 다 고평가하다가도 지면 다 후려치고 이래서 짜증스럽더군요. 잼구 못박고 까는거랑 비슷한 이치죠. 애초에 아프리카전 뱅의 뇌절도 피레안 폼이 급락하는 바람에 본인이 뭔가 만들어야 된다는 그 페이커 비슷한 방향의 뇌절이었어요. 결국 본인의 대실책이지만 그게 왜 그렇게 되는지는 일종의 논리적 이유를 찾을수 있는거였죠. 사실 원딜이 그런짓하면 안되는거지만요.
여튼 저는 선발전에서는 블랭크 지금폼+페뱅울 떡상+트할 발전 이정도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거 아니면 롤드컵 못간다고 봐요.
18/08/05 20:15
저도 슼은 일단 다른걸 재쳐두고 경기가 요세는 별로 재미가 없어요.... 지고있어도 슼이라면 모른다 라던지 미친한타 보는재미라던지... 그런게 없어지고 그냥 보통팀이 되놔서.. 아무래도 올라가고 안가고에 그렇게 신경이쓰이지않는.. 옜날에는 슼경기는 어떤 멋진그림이 나올까 두근거리면서 봣는데..
18/08/05 20:16
못하는데 그런게 어딨겠어요. 팀 클래스를 보여주기에는 지금은 문제점이 너무 산재해있음. 그래도 많이 나아지긴 했는데 그럼에도 결국 이정도라는건 얼마나 문제가 많았고, 또 그걸 해결하는 방향이나 방식, 자세 등이 잘못되어있었는가를 결과로 뼈저리게 겪는거죠 뭐.
18/08/05 20:17
이것도 인정합니다...흑흑
예전에는 어떻게든 그림 같은 한타로 역전해주겠지 했는데 요샌 왜 이걸 역전당해!! 이게 더 많이 나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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