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하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3/10 21:36
kt가 후반에 힘이 빠지는 조합은 아니지만 그래도 럼블, 라이즈 모두 30분 되기 전까지 어느정도 이득을 챙기지 못하면 유리함이 줄어드는 것이 사실이었는데 한타와 바론으로 충분한 이득을 챙겨오네요.
18/03/10 21:43
원래 뒤치기 이니시 카운터는 돌진해서 본대 부숴버리는거죠. 아마 어느정도 알고 있었을거라 봅니다. 마타가 바로 앞라인에 궁쓴거 보면
18/03/10 21:43
이번경기 초반이 KT와 KSV 대전에서 KSV가 한 서너판에 한판 만들까 말까한 괜찮은 초반이었다고 보는데, 그걸 만들고도 박살났네요.
18/03/10 21:44
가드로 수비를 굳건히 하다가 이제 좀 해볼만하겠다싶어 가드 내리고 한대 치려다 KT의 강력한 카운터펀치에 게임이 끝나버린 1경기.
18/03/10 21:44
kt는 초반 라인전 단계의 파괴력은 좀 잦아들었지만 대신 중-후반 운영과 교전능력이 좋아졌습니다. 전체적으로 균형이 잡혔다는 느낌이 드네요.
18/03/10 21:45
엠비션이 잘한건 없지만 사실 하면 안되는 한타를 하는게 엠비션 문제는 아닌것 같아요. 그냥 이니시니까 눈에 띈거지 싸우자는 판단은 다같이 했을테니.
18/03/10 21:45
자크 궁이 마지막에 대박으로 들어갔는데, 라칸이 연계가 늦었습니다. 그 사이에 레오나 - 럼블 궁극기로 자크궁 거의 무효화 시피 하는 대박 냈고여.
18/03/10 21:45
라이즈가 첫 궁을 실패해서 폰의 컨디션이 여전히 좋지 못한가싶었는데 나머지 궁들은 대박으로 떨어지면서 그런 의혹을 불식시킨게 kt로서는 고무적이겠네요.
18/03/10 21:46
동계 특훈때 한타만 연습 했다는데.. 어떻게 몇달만에
이렇게 다른팀을 만든걸가요... 첨에 오창종 감독대행 한다 했을때 불안 했는데 이 정도면 만족스런 발전입니다
18/03/10 21:46
ksv는 롤드컵때부터 컨셉이 뚜렷 합니다. 후반 한타 좋은 원딜 - 정글 조합. 이 공식대로 첫 한타 대패전까지는 본인들의 시나리오대로 흘러갔다고 봅니다.
18/03/10 21:49
케이티의 플레이가 해설들 말처럼 급했는지는 의문이에요... 럼블이 크고 있었고, 바론 타이밍에는 반드시 싸울수 밖에 없는 메타기 때문에.
18/03/10 21:50
저도 바론 치는 시늉 하다가 라이즈 궁으로 뒤잡는거 한번 성공하면 kt가 확 굴리겠다, 이렇게 생각중이었는데..설마 ksv쪽에서 먼저 물려들줄은 몰랐죠. 흠.
18/03/10 21:50
저도 kt가 해설진들 말처럼 그렇게 조급해야하는 조합은 아니었다고 봐요. 레오나 럼블이면 교전에서 오히려 더 주도권이 있다고 봐서.
18/03/10 21:50
저는 아마 ksv에서 놓친 픽이 럼블이 아니었을까 생각해요. 무난히만 버티면 한타조합 -> 이건 슼이나 ksv가 지향하는 바와 뭐 크게 다른게 없거든요. 특히 불안정한 폼일 수록 더욱 이 패턴에 집착합니다. 그런데 럼블은 라인전 주도권에 한타에서 예상밖의 딜과 궁을 통한 포지셔닝 붕괴를 초래하기 때문에 ksv도 자크를 통한 한타로 반전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런 그림을 결국 못만들었죠. 레오나에 대한 대처도 느슨했고...
18/03/10 21:52
럼블은 서폿이 실드템 갖추기 시작하면 사실 힘 많이 빠진다고 생각하긴 하는데...그때까지 가지도 않았는데 긴장풀고 각을 줘버렸네요. 그나저나 진짜 다시 럼블 뜨면 좋아할 탑솔러들 많이 보이네요 크크
18/03/10 21:47
강팀이었다가 폼이 떨어진 팀들의 특징이 어느 한순간 현악기의 줄이 끊어지듯이 긴장을 딱 놓치는 순간이 빈번해진다는거죠. 의외로 무난하게 흘러가는 게임에서 단한번의 판단 미스로 대량실점을 하고 다시 정신차려서 부랴부랴 분전하다가 어떻게 반전의 기회가 생겼다 싶으면 다시 긴장을 놓치고 허무하게 한명이 끊긴다든가 하면서 그대로 밀리는... 패턴이 똑같을 수밖에 없는게, 이런 상황들이 만들어지는게 시소게임을 하듯이 한명한명 폼이 떨어져가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거든요.
18/03/10 21:47
케이티의 스노볼링을 막는데만 KSV가 신경을 많이 썻지만 결국 20-30분 타이밍에 한타가 강력한 럼블을 전혀 말리지 못했고, 중간중간 엠비션의 본헤드플레이로 인해 패배하면서 맞다가 끝난 경기네요..
18/03/10 21:48
지금쯤 되면 이 패배는 KSV에게 너무 아픕니다~~ 이런말 나올법도 한데 KSV는 경기하기도 전에 경쟁팀이 다져서 사실 져도 본전인 느낌. 다같이 지니까 져도 생각만큼 큰손해는 아닙니다.
18/03/10 21:49
후반에 ksv가 좋다는거도 4:4구도 만들고 피오라를 럼블이 마크할때 좋은거지 피오라럼블이 한타에 참여하면 kt가 극후반까진 밀릴게 없죠
18/03/10 21:49
안터지고 후반만 갔으면 아지르 사거리때문에 KT본대가 압박 못하고 피오라는 엄청센대 라이즈 포함한 둘이 가도 피오라 못말리는 구도도 나올수 있었지만 현실은 자크 점프 두방에 멸망...
18/03/10 21:52
그 구도를 kt가 못 만들고 있었죠. 라이즈가 움직였으나 오히려 씨에스 손해를 보기도 했고, 이니시는 레오나만 걸어야 하고 럼블 합류한 한타 한번만 빗나가서 피오라가 스플릿 하는순간 kt가 손해를 입죠.
18/03/10 21:55
ap 비중이 높아서...한타도 갈수록 요상해졌을 겁니다
투솔라리 완성되면 럼블 힘이 빠질 수밖에 없어서...아지르 잘린 타이밍이 딱 그거 완성되기 직전이었던 걸로
18/03/10 21:50
크라운은 과장 좀 보태서 그 판에서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약간 다마딱이 챌린저랑 랭크 잡혔을때를 보는거 같아요.
뭘해도 과정이 어설프고 자신감이 없어보이고 똑같은 플레이를 해도 딜이 안들어가는걸로 보임... 좀 힘내보자ㅜ
18/03/10 21:53
크라운이 지금 페이커보다 나은건 자기 폼을 알고 절대 무리를 안하려는 점입니다. 그런데 이건 결국 상대 입장에서도 그만큼 상대하기 쉽다는거.
18/03/10 21:54
페이커는 창을 쓰는법을 좀 잊어버린 느낌인데 크라운은 그냥 창 자체가 녹슬고 무뎌졌어요... 작년에 안좋다 안좋다할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마지막에 탑에서 잘린건 프로레벨 아지르면 절대 있어서는 안될일이죠 파밍에 E를 썼다는건데..
18/03/10 21:51
그래도 전 ksv가 조금 괜찮아 진것 같아 보이긴 합니다.
불과 얼마전까지만해도 라인전에서부터 불안했는데.. 그래도 20분까진 본인들 설계대로 잘 흘러간것 같아요. 물론 kt의 약간의 미스도 있긴했지만요..
18/03/10 21:54
진짜 누굴줘도 이상하지 않네요 크크. 요즘 kt는 유독 그런 그림이 많이 나오는게 참 고무적입니다. 팀웍도 좋고 다들 컨디션도 좋고..
18/03/10 21:55
개인적으로 응원팀인 슼 제외하고 올해 가장 성적이 좋을거라고 보는 팀인 이유가 리그 페이스를 봐서 가장 실속이 있는거 같아 보이거든요. 문제점 해결도 하나하나 되어가는 모양새고, 차근차근 내실이 다져지는 모습에서 비전이 보이는... 그동안 보면 봄에 신내는 팀치고 뒷맛이 좋은 경우가 거의 없어요. 올해 킹존은 그걸 깰 수 있을지 궁금하긴 하지만요.
18/03/10 21:54
탑의 챔프폭이 광할할때 나오는 이점이죠 선픽 상황에서 라인전 발리지 않는 픽을 할 수 있다는것 최근 경기양상에서 되게 중요하거든요
18/03/10 21:57
라이즈가 저궁썼을때 사실 밑에있던 레오나가 궁이 있던게 아니라서 KSV가 충분히 밑으로가면 빠질만 했는데 싸우면 이길거라 생각했는지 달려들어서 몰살당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