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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8/17 21:28:46
Name 자판
Subject 인간관계에 대한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최근에 아는 형한테 4가지 없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제가 인사를 잘안한다고 하는데요...
형들 3명정도가 다 4가지 없다고 제가 싫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야기를 계속 하다가 결국 그형중 2명은
쌩까자고 하더라구요...
앞으로 오래동안 더 봐야하는데...
또 그형들이 아는척하지말자고 했는데
근데 은근슬쩍 시비걸까봐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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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
10/08/17 21:28
수정 아이콘
일단 미안하다고 사과하신다음에
다음부터 인사잘하세요
한두명도 아니고 3명이 그런 소리 할 정도면 인사 많이 안 하시는거 아닌가요??
Dornfelder
10/08/17 21:33
수정 아이콘
한 명이 그러면 그냥 그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거니 하고 넘길 수 있지만,
세 명이 그런다면 한 번 자신의 태도를 진지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말 아무 잘못도 없다고 생각되시면 모른척 하고 살면 되는 것이고,
잘못이 있었다고 생각하시면 사과하셔야죠.
그런데 "4가지"라는 단어 참 보기 안 좋네요. 차라리 원어 그대로 쓰시던가 아니면 순화시켜서 써주시면 좋겠습니다.
낼름낼름
10/08/17 21:39
수정 아이콘
단순히 인사만 안하는걸로는 X가지없다고 형들이 의절하자곤 안할겁니다.
모르긴 몰라도 자판님께서 형들한테 많이 버릇없이 군 모양이죠.
곰곰히 뭘 잘못했나 생각해 보시고 술한잔 하시면서 사과하세요.

정말 오랫동안 볼 형님분들이라면, 본인이 잘못한게 없다고 생각되도 한 수 접고 들어가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Dornfelder
10/08/17 21:38
수정 아이콘
버릇이 없다, 태도가 나쁘다 등등 대신해서 쓸 용어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아니면 그냥 들은 그대로 "싸가지"라고 하던가요. 괜히 저런 은어를 쓸 이유가 없습니다.
싸구려신사
10/08/17 21:45
수정 아이콘
말들으세요. 저도 모임에서 형들에게 건방지다는 소리 많이 듣는 동생이있는데 이놈은 장난인줄만 알고 고쳐지지가 않더군요...
한명한테도 아니고 여럿한테들은거면 들으심이 옳습니다...
10/08/17 21:51
수정 아이콘
저 형들이 괜히 자판님이 마음에 안들어서 씹고 무시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일단 잘못했다고 사과하시고
앞으로는 인사정도는 밝게 해주고 지나가고 행동에 겸손함을 익히시면 될것같습니다.
친해지라는 말이 아니라 앞으로 자주 마주치는 사이에 저렇게 불화가 생기면 자판님이 힘들어지니깐 말입니다.
자판님이 설령 전혀 잘못을 안했고 저 형들이 트집잡고 있는거라해도 마찬가지로 이렇게 대처해야 합니다.
불화가 생기면 너무 피곤해져요.
술먹고 친해지면 되지만 그게 싫으시면 일단 관계회복후 인사 잘하고 행동 조심하시면 저 형들이 다음엔 뭐라고 안할겁니다.
그래도 뭐라고 하면 저 형들이 문제가 있는거구요.
Fiat Pax
10/08/17 22:12
수정 아이콘
어떻게 행동하셨는지 짐작키 어려우나 몇명의 사람들이 같은 평가를 한다는것은 본인 과실이 명백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보통의 인사라는 것은 인사를 한다는 사실 뿐만 아니라 그에 수반되는 제스쳐나 말, 표정등이 모두 포함되는것인데
인사를 하면서 떫은 표정을 짓거나, 인사를 성의 없어보이게 (다른 곳을 바라보며 인사하거나 / 인사하고 쌩 지나치기)했을 수도 있네요
일단 사람관계는 악화되는것을 막는것이 기본이니 사과를 해 보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말투- 어조같은게 말 그대로 무례한 경우도 있으니 한 번 체크해보세요.
10/08/17 22:24
수정 아이콘
인사 안한다고 싸가지 없다라... 그렇게 인사받고 싶으면 지들먼저 하라고 하세요.나이 먹으면 마땅히 대접받을 권리가 있는줄 착각하는

대표적 사례같네요.. 이런일로 아는척하지 말라고 하는 사람들이면 지금 그쪽에서 먼저 쌩까자고 하는게 낫습니다.

제 개인적 의견이지만 권위의식 ,위계의식 찌든 놈들하곤 상종안하는게 백번 낫습니다.
10/08/17 22:22
수정 아이콘
아직 미필이시라면 입대를 추천합니다.
예의 배우는데엔 군대가 직방이죠. 응?
10/08/17 22:42
수정 아이콘
이야기하다가 쌩까자고 얘기나왔으면 뭔일이 있어도 뭔일이 있었나봅니다.
형들 전부하고 만나지말고 그나마 괜찮은(?)형한테 속얘기라도 들어보세요. 남자세계에서 싸가지 없다고 나오면 사회생활 힘듭니다.
10/08/17 22:54
수정 아이콘
길게 쓸 것도 없이 본인을 뒤돌아보시기 바랍니다.
그 사람들이 본인께서 판단하시기에 더럽고 치사하고 나이먹은게 벼슬인줄 아는
권위주의적인 사람이어서 상종 못하겠다 하시면 그만한 각오를 하셔야겠지요.

분명 그런 사람들이 자주 보이는건 사실이나 주위 형들 넷 둘이 관계 끊자고
말할 정도면 글쎄요 그게 순전히 그 사람들 탓이라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전 어릴 적부터 형들과 어울리는 일이 잦아서 동생보다 형들이랑 친하게 지냈는데요.
살면서 그토록 독한 권위주의적인 사람은 보질 못했네요.
에휴존슨이무슨죄
10/08/17 23:10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있는데, 그 3명이라는게 다 다른 사람인가요?
같은 무리의 3명이라면 솔직히 몰아세우는것 같아보이고, 따로따로라면 물론 아닐수도 있지만 댓글에 나왔듯이 글쓰신분이 조금은 더 신경써야할것 같네요...
근데 그건 그거고 인사안한다고 쌩까자고 하면 전 쌩깝니다 -_-. 정말 인사 하나때문에 쌩까자는거면 그냥 상종하기도 싫고, 그게 아니라 여러가지 문제도 많은데 괜히 의절할때 인사 핑계대는게 저랑 안맞네요. 관계를 끊자고 하는 정도의 무게감이라면 그냥 솔직하게 느끼는거 다 말해야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외담이지만 가끔보면 나이든 사람들보다도 오히려 젊은 층에서 권위의식이 쩔더군요. 나이 많은것부터 시작해서 별 이유같지도 않은 이유로...얼마나 인생 구차하게 살아왔으면 그렇게 찌질하게 구는지 참 이해 안되는 사람 많습니다.
10/08/17 23:25
수정 아이콘
이렇게 댓글이 많이 달릴줄 몰랐네요.
형들은 총 네명인데 3명은 한살 많고 1명은 훨씬 나이가 많습니다
근데 3명중 한명이 예대 출신이라 위계가 강하더군요...
처음봤을때 부터 제가 술에 취해서 다리에 손좀 올리고 있으니까 예의없다 때리고싶다더군요..
처음봤을때 부터 자기 학교 후배취급했습니다.
그형 이 나서고 다른형들은 따르는 분위기 입니다...
그형이 저에게 성격 파탄자 왕따 당했지? 친구는 있나? 내가 너였으면 죽었다 ..
너같은아는 처음본다 우리끼리 이야기 해봤는데 다너 싫단다 .
그러더군요...제가 좀 기분이 나빠서 대답안하니까 대답안하면 때린다 그러고 ...
나중에는 라이터 던지고 툭툭 치더군요...
그러다가 이런분위기 싫냐고 하길레 싫다 하니까
앞으로 아는척할래 말래? 아는척안하면 편할거같은데?
이러다가..결국 아는척하지말자고 했습니다..
저는 솔직히 인사성이 좋은 사람은 아닙니다...
그런데 저는 형들이랑 마주치면 형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인사를 했습니다.
제가 못한거도 있겠지만 저는 제나름데로는 했다고 생각합니다
형들이 일도와 주라면 도와주고 심부름 시키면 하고
저는 담배피지도 않는데 앉아있어라고 하면 앉아있고...
밥 느리게 먹는데 다른사람 다가도 같이 앉아있고...
그리고 형들중하나는 제가 일을 떠넘긴다고 오해를 하시더군요..
절대로 제가 꼼수를 부려서 형들에게 피해가게한적은 없는데말이죠..
태어나서 남한테 처음 뺨맞아봤습니다.. 다음부터는 경찰에 신고해야겠네요..
소인배
10/08/17 23:40
수정 아이콘
무시하세요. 리플 봐도 그렇고, 위계질서 잡는 인간들은 하나도 남김없이 모른 척해도 됩니다. 인생에 하등 도움 안 될 인간들입니다.
끈적함을느껴
10/08/17 23:55
수정 아이콘
글쎄요... 글을 자세히 보니 앞으로 오랫동안 봐야한다고 하는데 무시하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군대에서도 나와 안맞은 고참있다고 무시할수 있는건 아니듯 말이죠...
물론 군대는 아니지만, 앞으로 계속 봐야한다면 어떻게든 해결해야한다고 생각하네요.
감전주의
10/08/18 00:16
수정 아이콘
윗사람이든 아랫사람이든 저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면 일부러 쫓아가서 인사하는 편인데요..

이게 돈 안 들이고 인간관계를 넓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인사만 잘해도 상대방에게 상당한 호감을 주죠..

인사하는 건 자신을 낮추는게 아니고 자신을 어필하는 좋은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Hibernate
10/08/18 00:29
수정 아이콘
그 형들이 좀 심한것같은데요..

뭐.. 저같은경우에는 그냥 형들이 기분좀 안좋다 하면 좀 숙이는 편이긴 한데,

너무 과하게 하면 그냥 싸워버립니다. 열받잖아요 -_- 그러면 함부로 못하더군요.. 쩝쩝
10/08/18 00:51
수정 아이콘
왜 오랫동안 더 봐야하나요;;
10/08/18 03:26
수정 아이콘
음.... 글보고는 몰랐는데
자판님의 리플 보니깐 그냥 상종을 안하시는게 좋겠네요.
그딴 부류하고는 어울리지 않는게 최선입니다.
절대로 숙이고 들어가지 마세요.
폭력까지 쓸 정도면 인간 말종이라고 봐도 되겠네요.
다음에도 위협을 하거나 폭력을 행사하거나 하면 경찰에 신고하세요

자판님의 댓글 이후로도 오랫동안 봐야하는 사이면 관계회복해야하지 않냐는 식의 댓글도 보이는데
어떤 관계에서도 폭력이 들어가면 그게 제대로된 관계를 성립할 수가 없다고 봅니다.
횟수의 문제도 아니고 딱 한번 그랬다고 해도 그 관계는 깨진거나 다름없죠.
자판님이 모든걸 감수하고라도 그 인간들과 안엮이고 사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 겁니다.
전 또 본문에서 형들이라고 하길래 원래 친하거나 그래도 술도 좀 먹고 살갑게 대하는 사이인 줄 알았더니
이건 뭐 동네 양아치들이네요;;
영혼의 귀천
10/08/18 07:23
수정 아이콘
처음 글에 뒤에 쓰신 댓글만큼의 추가 설명이 들어가 있었다면 아마도 리플 방향이 크게 바뀌지 않았을까 싶네요.
꼭 자판님의 사회 생활에 필요한 사람이 아닌 이상 적당히 그냥 피하는게 상책같네요.
더 관계 지속해봐야 지금까지의 상황과 다르지 않을 듯합니다.
사람은 그렇게 쉽게 바뀌는 것도 아니고, 이쪽에서 호의를 보여도 상대방이 반드시 그 호의를 되돌려 주는 것도 아니잖아요.
10/08/18 09:05
수정 아이콘
예상치 못한 곳에서 출동!!
10/08/18 10:41
수정 아이콘
본문 주제랑은 별로 상관 없는 이야기지만...
정말 위계의식 쩌는 형들도 간혹 있긴 합니다.
그냥 단순히 같은 학과 한 학년 위의 한살 많은 형일 뿐인데, 별로 친하지도 않고 아니 얼굴 본 적도 단 한번 없고 아무런 관계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한학년 형이란 이유만으로 인사를 안했다. 라는 말을 하며 때리려고 끌고 가는 경우도 있더군요.--;;;
얼마나 황당한지 이루 말할 수가 없더군요.
뱃살토스
10/08/18 11:44
수정 아이콘
음..글로만 판단하자면 별로 아는체 할만한 가치가 없는 사람들일 수도 있겠네요.
향후에 계속 봐야만한다면, 휘둘리지 말고 독립성을 지켜나갈 마음의 준비를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원하지 않더라도, 그 분들의 도움을 얻어야 할 것이 예상이 된다면,
일단 3사람 다 모인 곳에서 친한척 하지 마시고, 그나마 제일 괜찮은 사람순으로 한사람씩 공략해서 내 편으로 만드심이 좋겠네요.

사람 관계 좋아지는 거 어려울 수도 있지만, 그렇게 어렵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염려하지 마시고,
쉽사리 흥분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오버하거나 하지 않고, 예의를 갖추고, 정중하게 대하고, 놀림이나, 꼬임에도 당황하지 말고, 의연하게 보이면, 님을 쉽게 생각하지는 못할 겁니다. 그러면서도 강한모습 보이려 하지 마시고, (님의 자존심이)허용가능한 범위 내에서 고분고분한 모습 보이고,
반응하는거에 상관 없이 "인사" 열심히 하시면 됩니다. 말만 쉽나요? 한번 해보세요.. 정말 변화가 옵니당..

만일 이렇게 꾸준히 했는데도, 별 반응이 없다면, 다시 한번 돌아보시고 그래도 잘 못이 없다면, 적당한 거리를 두어야 하는 사람들이라 판단을 하셔야 합니다. (그들 됨됨이가 옳지 못한 까닭이지요.)

만일 도움얻을 만한 일들이 예상이 되지 않는다면, 굳이 자존심 상해가며, 가까이 있을 필요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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