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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8/17 01:59:21
Name 삼엽초
Subject 비과세 복리연금이라고 아시나요?
제 나이가 24인데 일을하고있는데 평생직장이다 생각하고 하고있습니다

일한지는 8개월조금 넘었고 계속 해야겠다 싶어 이제 저축을 하려는데

적금보단 비과세복리연금이라고 보험사쪽에서 5년이나 10년 만기로 잡고 계속 넣고

만기가 차면 계속 이자만 불어나고 이자에이자에다가 세금도 안뗀다고 하더군요

이점만보면 사실상 은행이자보다 훨씬효율이 좋아보이는데 믿을만한 건가요?

제가 나이도 어리고 사회경험이 적어 상담하는순간 계약해버릴거같아 여쭤봅니다

그리고 만약 들게된다면 알리안츠생명에다가 할꺼같은데 독일제 회사에 뭐 무지한 저도 들어보긴했는데

평가좀 부탁드립니다

집이 부유한편이 아니라 모을수있을때 효율성있게 모으고싶어서요 고민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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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17 02:24
수정 아이콘
분명 저축상품중에 그것보다 더 좋은게 있을겁니다. 비과세 복리연금이라는게 진짜 만기를 꽉꽉 채울 경우엔 그 혜택을 볼수 있긴 합니다만..
가장 큰 문제는 역시 보험상품이라는 겁니다. 그 말인즉슨 상품에 따라 10년에서 20년안에 해지를 할시에 원금손실이 일어날수 있다는점.
보험상품이기에 실효의 위험성도 충만하고요. 어느정도 직급을 가질 정도로 기반을 잡아놓지 않으셨다면 아직 보험상품은 비추천합니다.
두유매니아
10/08/17 09:23
수정 아이콘
삼엽초님;; 비과세 보험 5년납기 5년 묶고 10년뒤 지급 이런거 말씀하시는거같은데요...
보험입니다. 원래 비과세보험이라고 읽고 (부자들은 위한 원금보존책)이라고 쓰는겁니다;;; 원래
그런 보험류의 최소만기가 10년인데 남자라고 가정시 남자나이 34까지 보통 결혼을 한다고 가정시 돈이 가장 많이 들어가는 시기입니다;;
보통 그런류가 예를 들어 5년동안 다붓고 나서 총 2년남기고 급전이 필요해서 해약시 어떻게 될까요??
원금의 대략 50-60프로 손실이 옵니다. 만기의 일년가량 남기고 해약해도 20-30%손실이 옵니다.
보통 그런류가 현재라면 대략 5-6%정도를 줄텐데.. 저라면 차라리 8-8클럽의 저축은행이나 신협 새마을금고류에
1년정도로 원리금 오천만원이내로 들겠습니다.
그거말고도 조건이 하나있는데 기억은 잘안나지만 비과세 혜택을 받기가 상당히 까다로와서 나중에 추징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건 기억이 잘안나네요.. 잘알아보세요..)

선택에 따른 책임도 본인 몫입니다.
아스트랄
10/08/17 09:40
수정 아이콘
두유매니아님이 하신 말씀처럼 1년씩 갈아타는게 수익율 면에서는 더 높을겁니다.
보험은 기본적으로 사업비를 때기 때문에 실제 내가 낸 돈에 5퍼센트 이자를 주는게 아니거든요.
그리고 처음 계약기간보다 일찍 찾을 경우 원금 손실도 있을 수 있고요.

다만 전 이것저것 따지기 귀찮고 해약할 계획이 없기 때문에 소규모로 들어둔 것은 있네요.
빵꾸똥꾸해리
10/08/17 09:48
수정 아이콘
상품 이름 그대로 연금이네요.
연금은 용도가 은퇴하고 나서 쓸돈을 모으는 거 입니다.
삼엽초님께서 저축을 하시려는 의도가 은퇴를 하고나서 노후를 위한 자금인지, 아니면 10~20년 뒤 목돈마련인지를 정확히 생각하셔서 결정하세요.
은퇴하고 나서 노후생활자금을 마련하시는 것이라면 연금상품을 하셔도 좋지만, 30~40대에 주택마련, 자식 교육비 등이 목표라면 예적금 상품이나 펀드 상품을 하셔서 짧은 기간 갈아타기를 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잠수병
10/08/17 10:11
수정 아이콘
사업비 감안해도 실제로 납입금에 5% 이자를 주는게 맞습니다. 그거는 약관에 정해진거니까요.
보통 5년납 10년만기, 7년납 10년만기 이런식으로 가입을 많이 하는데. 10년 만기 채운다고 했을때, 다른 적금상품보다 훨씬 우월합니다. 복리이자에 비과세니까요. 두유매니아님이 말씀하신거는 중도해지시 불이익입니다. 10년 만기를 채울수 있을지 없을지 따져보고 가입하시는게 좋을거에요.
마젤란
10/08/17 14:10
수정 아이콘
변동금리 공시이률 5% 연금보험상품이든 저축보험상품이든 ..여하튼 그 명칭이 어떻든간에 5%이자 주는거 아닙니다.
또한 5%로 내가 낸 돈 굴러가는거 아닙니다.
왜 아니냐는 가입설계서에 나와 있는 예상 해약환급금표 보고 직접 재무계산기 두드려 보면 압니다.
5%라면 실제 2%대정도로 굴러갑니다.

보험회사 상품은 그 가입 목적이 분명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납입기간 채우기가 힘듭니다.중간에 해약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즉 원금도 못건진다는거죠..

보험사 상품도 장점이 있고 단점도 있습니다.
너무 단점만 볼 필요도 없고 또한 순진하게 장점만 볼 필요도 없습니다.

현재 본문에 글내용으로만 봐서는 비추천입니다. 좀 더 목적을 분명히 하시기 바랍니다.
보험사 상품이 복리로 굴러간다는 것은 맞는데 복리효과를 볼려면 통상 최소한 15년이상은 지나야 됩니다.
참고로 현직 fc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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