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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12 11:27
책에서 읽은 것입니다만.. 남자의 눈물에 여자는 약하다고 하더군요.
약간이라도 아픈 기억이 있다면 백만배 과장해서 살짝 언급하면서 눈물을 흘리진 말고 그렁그렁한 눈빛 -강동원과 같은- 을 그윽한 조명아래서 보여주면 이미 그녀는 당신의 노예.
10/08/12 12:04
일단 밀가리 님의 말씀이 맞고요.
질문이 잘못됬습니다. 반대로 섹시한 남자가 좋다는 여자가 있다고 가정해보죠. 남자나 여자나 섹시하다고 보는 포인트가 다를수 있습니다. 쇄골에 미칠수 있고, 땀에 젖은 모습에 반할수있고, 굵고 힘줄선 팔뚝에 반할수 있는 반면 저 포인트들이 반대로 약해보이고 , 더러워보이고, 괜히 무식해 보일수있는 포인트가 될수도 있거든요. 여자분을 파악하셔야되요. "반한다."라는 것이 별 시덥잖은것에 혹하는 경우가 제가 봐온 여자들에게는 좀 많더군요.
10/08/12 13:10
밀가리님의 첫플에 눈이 베었어요ㅜㅜ
아이리쉬님께 해드리고 싶은 말은 여자분 본인이 '나는 모성애를 불러일으키는 남자에게 호감이 간다'라고 얘기를 했어도 그부분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건 위험합니다. 그 말은 '모성애를 느끼게 하는 남자에게 호감을 느끼는 내 모습'을 바라는 것이지 실제로 그런 부분에서 호감을 느낀다는 증거는 되지 못하는 것 같아요. 공략 대상이 하는 애매모호하고 진실인지, 본인의 바램인지 모르는 말들로 공략 포인트를 잡으실 것이 아니라 그 여자분이 전에 사귀었던 대상들에 대해서 연구하고 그 사람들의 어느부분에서 여자분이 호감을 느꼈을지를 공부해 보심이 어떠실까요.
10/08/12 13:37
밀가리님 첫번째 플이 나... 날카롭군요.
케바케긴 하지만 연애의 수많은 스킬들은 상대방이 내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라는 것을 전제로 깔고 가는 경우가 많죠. 여자분이 했던 모성애 드립은 내가 호감이 있는 분이 자신도 모르게 모성애를 일으켜 줬으면 하는 바람에서 했던 말일 확률이 높습니다. 본인은 그냥 취향이라고 둘러대겠지만 인식하고 있진 못할 거예요. 저런 드립에 휘둘리지 마시고 아이리쉬님의 매력를 당당하게 보여주세요. 수많은 꽁수나 작전보단 연애는 단순하면서도 진심어린 정공법이 최고입니다.
10/08/12 14:33
많은 답변들 감사합니다. 꾸벅^^
제가 저 여자분을 정공법으로 대하지 않은 것은 아닌지라... "모성애 자극 전략"을 겸해서 공략하려는 것인데.. 막상 여자의 모성애를 불러일으키는 방법들에 대해서는 답변들이 없으시네요. 하하~ 아무래도 여자분들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답변을 기대했건만... 역시나 피지알~!! 그리고... 밀가리님의 답변에 서걱 베이는 느낌이.... -_-;;
10/08/16 22:53
정말 첫플을 벗어날수없는 이느낌...(2)
정말 첫플을 벗어날수없는 이느낌...(3) .. .. .. 정말 첫플을 벗어날수없는 이느낌...(백만스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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