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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8/10 14:28:15
Name Benjamin Linus
Subject 좋은 고백 방법은 뭘까요?
같은 페이지에 호랑이 탈 고백에 관련된 질문을 보고왔는데
갑자기 고백하는 방법이 궁금해 졌습니다.
전 한번도 안해봐서 모르겠는데
pgr분들은 어떻게 고백하셨나요?

그냥 장난식으로 농담하다가 좋아한다는 말 던진건가요?
아니면 꽃이든 뭐든 약간의 선물을 하면서 좋아한다고 고백하셨나요?
정말 궁금합니다.

사실 저도 고백하고 싶은 분이 있어서 ^^;;
(하지만 차일것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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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10 14:33
수정 아이콘
좋은 고백이 따로 있나요? 성공한 고백이 좋은 고백으로 기억되는거겠죠.
차일것 같다는 느낌이 들면 고백하시 마시고 차일것 같다 -> 오호라 넘어오겠다, 얘가 내가 입열기만 기다리고 있잖아... 가 될때까지 공 들이신 다음에 벤자민님이 원하는 방법으로 고백하시면 돼요. 그러면 그게 전설로 남을 좋은 고백이 될테니까요.
고백보다 중요한건 내사람이 되기 2% 부족한 순간까지 만드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밀가리
10/08/10 14:39
수정 아이콘
사실 고백 전에 90% 의 상황이 종료가 되어있어야지 고백의 성공률이 높다고 할 수 있죠. 다시말해 여자분이 고백을 기다리고 있을 때 고백을 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보통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곳에서 차나 밥을 먹고 간단한 선물을 주면서 고백을 하는게 좋겠죠.
행복하게살자
10/08/10 14:38
수정 아이콘
님이 잘생겨지면 됩니다. -_-;;

농담이 아니라 여자분이 님께 마음이 있으면 약간 오버해서 '내 아를 나아도~' 해도 먹힐 거구요. -_-;;
그게 아니라면 거창하게 고백할수록 더 부담스러워 할 것입니다.

분위기 있는 고백이 먹히는 경우는 여자분이 님의 마음을 어느정도 눈치채고 있고, 여자분 마음이 님에게 완전히 있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없는것도 아닌 상황에서(그러니까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는 상태에서) 고백을 잘 하시면 통할수도 있다고 보아집니다. 어찌되었던 결국 중요한건 여자분의 마음이라 이거죠
정지율
10/08/10 14:40
수정 아이콘
윗분들 말씀대로 서로 마음이 있어야죠.

전혀 맘에도 없는 상대가 좋아한다. 사귀자. 라고 말하면 남자든 여자든 벙찌지 않겠어요.:p 거기에 정도를 넘어서면 뭐 이런 XXX같은 게 다 있어. 죠.
낼름낼름
10/08/10 14:43
수정 아이콘
단순히 '나 너 좋아해' 란의미의 고백인가요 아니면 '우리 사귀자' 는 의미의 고백인가요?
전자든 후자든, 고백은 방법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아무리 멋들어진 고백을해도 그 사람이 마음에 안든다면 부담스러워 할 뿐입니다.
반대로 서로간에 호감이 있다면 굳이 고백같은걸 하지 않아도 이미..

근사한 저녁드시고 조용한데서 칵테일 같은거 한잔하시면서 고백하셔요.
아니면 어디 공원같은데서 커피한잔 하시면서 고백하시는것도 좋구요.
진짜 식상하지만 꽃같은것도 분명 분위기를 만들어주는데는 한몫 하는것 같습니다.
율곡이이
10/08/10 14:43
수정 아이콘
고백 방법이 중요한게 아니라 고백 타이밍이 좋아야 하는거 아닐까싶습니다..
10/08/10 14:45
수정 아이콘
상대가 맘이 없는 상황에서는 기발한 고백 방법으로 사겨봐야 좋게갈 가능성 적다고 봐야합니다.
좋은 고백은 일종의 확신 심어주기 + 진중함 + 성의만 보이면 되는거고요.
감동을 주는 서프라이즈 내지는 반전의 개념이 아닙니다.
10/08/10 14:47
수정 아이콘
좋은 고백 방법은 정해진 게 없지만, 나쁜 고백 방법은 있지요.
술먹고 고백, 문자/메신저로 고백, 너 나랑 사귈래? 아냐 농담이야 크크 하는 장난식의 고백.
낼름낼름
10/08/10 14:47
수정 아이콘
위에 위에 요비님과 같은 생각인데요,
고백하기도 전에 차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저라면 지금 고백은 보류하겠습니다.
조금 더 친해지셔서 마음을 가져오던지 포기하던지 하겠네요.

별로 마음에 없는 사람이 고백했다고 해서 마음이 넘어가진 않는다는건 확실합니다.
10/08/10 14:54
수정 아이콘
사실 서로 마음이 있으면 어떤 식으로 고백해든 다 됩니다. 저는 메신저로 고백 받아본 적도 있는데요 뭘. 물론 상대가 타이밍을 잡아두긴 했는데, 외부적인 사정으로 타이밍이 어긋나서 그냥 메신저로 고백하던데요. 근데 서로 마음에 있고, 좋아하는 거 알아서 그냥 '우리 이제부터 진짜 연인이구나'라는 '확인'의 차원으로 받아들였습니다.
Benjamin Linus
10/08/10 14:56
수정 아이콘
음.. 단둘이서 밥도 3번정도 먹어봤고 영화도 같이 보긴 했는데
뭐 잘 모르겠네요;;
조금더 친해져야하는건지;;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어도 밥먹는거나 영화보는거 할 수 있으니깐요
확실히 친구는 맞는데 그 이상일지는 전 모르겠어요.
제가 좋아하고 있는건 상대방도 알고 있긴 한데;;
10/08/10 15:02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는 여친님께서 고백방법을 거의 정해주셨죠.. -_-;;
그래서 그대로 고백했습니다. 허허..
부엉이
10/08/10 15:07
수정 아이콘
싸닥션정도는해봐야 어디가서 고백좀해봤구나라는 소리듣죠 자매품으로 친구들을깡패로동원해서 내여자건들이지마드립도 좋아요
동료동료열매
10/08/10 15:11
수정 아이콘
전 문자로 성공한적도 있어요. 방법의 문제가 아닙니다 ^^;
가우스
10/08/10 15:23
수정 아이콘
좋은 고백 방법은 정해진 게 없지만, 나쁜 고백 방법은 있지요.
술먹고 고백, 문자/메신저로 고백, 너 나랑 사귈래? 아냐 농담이야 크크 하는 장난식의 고백. (2)

-----------

고백은 음... 역시 중요한건 서로의 마음이겠죠
OldPopBoy
10/08/10 16:43
수정 아이콘
고백은 그냥 확인일뿐이죠.
후니저그
10/08/10 16:44
수정 아이콘
진심이요.. 고백하기전에 이렇게 저렇게 하는것보다 진실된 말 한마디면 되는 듯해요.. 물론 가장 중요한건 서로의 마음.. 고백은 그냥 확인절차죠
Dornfelder
10/08/10 16:49
수정 아이콘
고백이라는 것은 이미 공들여서 밭을 갈고 씨를 뿌리고, 제초하고 등등을 다 마친 밭에서 추수만 하는 것입니다.
제대로 고백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미 그 전에 두 사람의 마음이 열려있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백이라는 것을 관계를 진척시키기 위한 카드로 생각하는데, 사실 고백이라는 것은 이미 정해진 것을 확정하는 행동입니다.
그래서 방법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arq.Gstar
10/08/10 16:50
수정 아이콘
고백은 최종상황 확인사살일 뿐입니다.

그 전에 많이 가까워지셔야 해요.
손잡는거나 팔짱이나 그정도는 하고난 뒤에 고백하시면 넌내꺼
Benjamin Linus
10/08/10 18:14
수정 아이콘
답변 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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