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8/04 20:21
뭘 편독하는지가 중요한데요. 혹시 신문사설, 은 아닐테고.
책이나 신문을 읽는 것은 기본으로 해야 됩니다. 그 외에는 한윤형 블로그 노정태 블로그 PGR에서는 헥스밤님의 글을 추천합니다. nickyo님과 50b님의 글도 눈에 띄더군요.
10/08/04 20:24
저같은 경우는 쓸데없이 길게 쓰는 경향이 있는데요
글을 짧게 짧게 써보는것도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법정스님 글을 많이 보고 흉내내고 있는데 좋더군요.
10/08/04 20:27
친구가 문창과인데. 학교 들어간 뒤 녀석의 글쓰기 방법에서 눈에 띄게 바뀐 것이 문장이 대단히 간결해졌다는 겁니다. 문장이 길어지면 어법상 틀린 문장도 나오고 쓸데 없이 수식이 길어지거나 해서 보기 싫어집니다. 짧게 쓰는 버릇을 들여보세요.
다작보다는 다독이 더 효율이 좋은 거 같습니다. 그리고 다 쓴 다음에 주욱 읽어보시면 어색한 부분이 나오죠.
10/08/04 20:31
음. 그리고 현란하게 쓰인 글이라고 무조건 좋은 게 아닙니다. 지나치게 기교를 부린 글은 필력도 좋은 거 같고 보기에도 좋지만 정작 읽기가 나쁠 때도 있죠. 담백한 문장만 나열해도 읽는 이가 편하고 쉽게 읽는 글이 좋은 글입니다.
10/08/04 20:43
글은 짧고 간결하게 쓰는게 정말 잘 쓰는 겁니다. 이유는 윗 분들이 잘 말씀해주셨죠~
예전에 스갤이 pgr 깔려고 만든 'pgr배 스타리그' 보면 크크크 아무튼 잘 쓰고 싶으시면 다독(많이 읽고) 다작(많이 써보고) 다상량(많이 생각해라)가 기본 입니다. pgr에서 간결한 글체로는 문학적이진 않지만 김연우님을 추천하고 싶네요. (공대생 느낌이 물씬나는 글이기도 해서~)
10/08/04 20:50
많이 쓰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만 남이 안 보는 글 많이 써봐야 실력은 전혀 늘지 않습니다.
제일 쉬운 방법은 블로그 같이 아는 사람들만 보는데 말고 공개 게시판에서 자기 글에 대한 냉정한 평가 많이 받아보는 방법이 있고 제일 좋은 방법은 특정 주제를 가지고 누군가와 같이 글을 써보고 그자리에서 서로 가열차게 까보는 겁니다. 대학교에서 페이퍼 내면 교수님이 첨삭해주는 것은 후자의 방법이라고 볼 수 있을 겁니다.
10/08/04 22:41
음... 일기를 쓰세요. 이것은 '다작'의 일환인데, 쓰는 데 익숙해지기에는 일기만한 것이 없습니다.
일기라고 해서 꼭 그날 있었던 일을 기록한다기보다, 그날 그날 떠오르는 생각, 겪었던 일에 대한 감정 같은 것을 특별한 형식 없이 적어보는 거에요. 초등학교 때 쓰던 검사받는 일기랑은 다르니까요. 매일 쓰고 덮기만 해도 며칠 지나면 훨씬 자연스럽게 글이 써진다는 걸 느끼게 되실 거에요. 그리고 가끔 꺼내서 앞부터 쭉 읽어보면 글이 길어지고, 묘사가 자세해지고, 어색한 문장이 없어지고, 점점 생각한 게 정확히 표현되는 것도 보입니다. 암튼 일기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