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도 넘은 옛날에 고속버스를 타고 가는데 무협영화를 틀어주더군요. 그런데 무협영화 치고는 엄청나게 잔인해서 아직도 드문드문 장면
들이 기억이 납니다. 어린마음에 잔인한 장면의 충격+멀미에 굉장히 고생했던 기억이 뚜렷이 나네요. 그런데 이 영화 제목이 도대체 뭐였는
지 궁금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질문드려봅니다.

줄거리나 내용은 거의 기억이 안 나고 생각나는 장면은 다음과 같습니다.

어떤 외딴 곳에 한 노고수가 살고 있는데 이 고수가 사용하는 무기는 쇠사슬에 연결된 큰 쇠종이고 이 쇠종의 아랫쪽에는 칼날이 달려있습니
다(동력은 뭔지 몰라도 막 날아다니고 칼날은 회전을 합니다!!!!) 노고수는 이 쇠종을 날려서 칼날로 사람을 베거나 쇠종을 사람 머리에 씌
워서 머리를 떼오는(....!!!) 방식으로 싸웁니다. 그리고 이유는 모르지만 한 무리의 무림고수들이 이 노고수가 사는 곳을 찾아와 싸우게 되는
데요 모두 노고수의 쇠종에 당합니다. 그리고 이 노고수는 시체들을 모두 큰 나무말뚝에. . . .해서 전시해놓고요.
지금 확실히 생각나는 장면은 이것 뿐인데요 가끔씩 이 영화장면들이 생각나고 도대체 무슨 영화였는지 항상 궁금하네요. 혹시 아시는 분 계
실까요?

그리고 무협영화에 대해서 잘 정리된 곳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직접 찾아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