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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01 21:59
자랑하고 싶어서 그런게 아닐까요.
'난 가만히 있어도 나한테 이렇게 밥먹자는 사람도 있다. 나 매력있지?후훗.'라는 생각 정도..?
10/08/01 22:23
음? -_-; 잠시 뭔가 이상한데요
본인의 앞에서 자랑을 한다는 건가요? 여성분들이 여성들끼리 있는 자리에선 뻥까지 섞어가며 데이트이야기를 합니다만 공개적으론 잘 안합니다;; 그것도 한두분이 아니라 여러분이 그러신다니 굉장히 특이한대요? ㅡ.ㅡ;; 써주신 글만으로는 상황을 이해하기 힘들군요
10/08/01 22:53
이 글 만으로는 상황을 다 파악하긴 어렵지만 대강 느끼기로는 오월님께서 아는 여자분 (일명 여자사람)이 많이 있고
그분들과 밥을 먹거나 영화를 보거나 놀러가는 것을 어렵게 여기지 않고, 또 그 여자분들이 속해있는 어떤 집단에 함께 있는 걸로 여겨지는데요. 제가 보기에 그들의 행동은 "나 얘랑 밥 먹기로 했지만, 혹은 놀러가기로 했지만 사귀는 건 아니야"를 어필하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여자들은 둘이 밥먹고, 어딜간다는 얘길 들으면 남여 둘에대해 속닥속닥 그러는 성향이 있어서' 만약 몰래(굳이 몰래가 아니어도 말 하지 않고 둘만 놀러갔다가 나중에 탄로날 경우 몰래 다녀온 것 처럼 되어버리죠) 놀러갔다가 뒷말이 나오는 것을 대비한다고 할까요. "나 얼마 후에 얘랑 밥 먹을 거지만 특별한 사이는 아니니까 오해하지들 마" 라는 뉘앙스로 여겨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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