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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7/31 16:55:36
Name 베베
Subject 겁이 너무 많아서 잠이 못잡니다. 방법이 있을까요? T_T
제가 좀 아니, 많이(T_T) 겁이 많은 편인데.
특히 베란다 창문을 열어놓고 자야하는 여름에는 더 합니다;;
우선 창문이 열려있다는 생각이 먼저 드니까 조금의 소리에도 민감해져요;
그렇다고 엄마아빠가 계신데 이 더운날 저 무섭다고 창문을 닫아버릴 수 는 없잖아요 흑흑.

그리고 불 끄는 것도 무서워 합니다;
겨울에야 불을 켜놔도 별로 덥다는 생각이 안들어서 거의 켜놓고 자기는 합니다만.
여름 되니까 몇시간 켜놓으면 더워요. 자다가 일어날 정도로;;
그래서 안대를 끼기 시작했는데 하루이틀은 괜찮은거 같았는데
자다가 깜깜하다는 생각에 눈 뜨게 되서 이것도 요즘은 안끼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부모님 방에 가서 자는건 제가 침대 없으면 허리가 아파서 패스해요.
그렇다고 아부지 바닥에 주무시고 제가 엄마랑 침대에서 잘 수 는 없잖아요..
하긴 이 상태로 일주일만 더 잠을 제대로 못자면 아빠 붙잡고 엄마랑 잘 수 있게 해달라고 할거 같아요.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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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97728843
10/07/31 17:00
수정 아이콘
빨리 결혼하세요..^^
10/07/31 17:02
수정 아이콘
빨리 입대하세요. 산골에서 2년 살다보면 묘지에서도 잘수 있을 겁니다.
10/07/31 17:06
수정 아이콘
하지만 글쓴이 분이 여자라면....??

입대하세요... ^_^
열정적으로
10/07/31 17:06
수정 아이콘
일단 지금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저도 초등학교때는 혼자 자는게 무서워서 불 켜놓고 자고 자면서 막 무서운 생각도 들고 그랬는데요..

나이 지나니깐 그런게 자연스럽게 없어지더라구요..
대구청년
10/07/31 17:13
수정 아이콘
일단 운동이라든지 몸을 좀피곤하게 만들어서 샤워후에 바로주무실수있도록 하는게 젤좋은거같습니다...
어머님이랑 같이잔다는건 아버지한테는 실례일수도있잖아요? 흐흐
저희집 큰애도 지 엄마한테 떨어질라고 하질않아서 제가 요몇일사이에 혼자자는일이 부쩍많아졌습니다.. ㅠ_ㅠ
아 비교할 대상이 잘못됬나?크크
10/07/31 17:24
수정 아이콘
귀신이나 유령 같은 것 때문에 못 주무시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시군요...

혹시 안 좋은 일에 피해를 보신 적이 있으신 건지 모르겠지만

그런 심리적인 부분은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유합니다..

게다가 어린 나이도 아니시고 30대이신 것 같은데 (반갑습니다.. 저도 30대라는..^^;)

그렇게 잠을 못 주무시는 일이 지속적이라면 그냥 넘길 일은 아니네요..;

위에 대구청년 님 말씀처럼 운동을 통한 방법도 아주 좋은 방법 중 하나일 것 같구요..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
한승연은내꺼
10/07/31 17:39
수정 아이콘
전 초등학교때까진 혼자자는걸 무서워했는데 중학교때부터 방에 컴터가생긴이후 혼자자는게 즐거워졌..?
WizardMo진종
10/07/31 17:40
수정 아이콘
강아지 한마리 키우시는건 어때요?
비빔면
10/07/31 17:54
수정 아이콘
시간을 달리는 소녀라는 책의 두번째 에피소드를 보면 혼자서 화장실을 가지 못하는 여주인공의 남동생 이야기가 나옵니다. 물론 여주인공도 일본 전통 가면을 쳐다보지 못하는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고요. 해결책은 이러한 것들을 하지 못하는 '진짜 이유'를 찾는데 나오는데, 글쓴분도 그것에 대해 한번 혼자 진지하게 고찰(?)해보시고 답을 찾는게 어떨까요? 다른 분들의 답변처럼 심리적인 이유일 듯 싶네요.
Valueinvester
10/07/31 18:04
수정 아이콘
주온 1,2를 봅니다
처음엔 정말 말도안되게 무서워요
그래도 참고 계속 봅니다

나중에는 밤에 혼자자는 것쯤 아무것도 아닙니다
10/07/31 18:06
수정 아이콘
일단 스탠드를 하나 구입하세요.

불을 처음에 적당히 키시고 밝기를 점점 줄여보세요.
희미한 불빛이 있는 것 만으로도 안도되실 거에요


창문은...

부모님집에 에어컨 하나 놔드리세요;;
슈투카
10/07/31 18:08
수정 아이콘
저도 강아지 추천해드려요.. 호신술같은거 배우셔서 자신감을 키우시는것도 좋구요
10/07/31 18:35
수정 아이콘
저는 남자지만 비슷한 증상이 있습...니다 흑흑
저 같은경우는 항상 노래를 틀어놓고 자곤해요...
음?
BoSs_YiRuMa
10/07/31 19:32
수정 아이콘
저도 어렷을때는 겁이 참 많고 소심한 녀석이었는데요.
혼자서 밤에 야산을 산행해야 할 일이 생겻었습니다. 후레쉬나 랜턴같은것도 없이요.
한번 야산을 밤에 으스스한 기분으로 다녀왔더니 그 뒤부터는 어지간한 것에는 겁이 없어졋네요.(제 주변에 의지할거라곤 나 하나뿐이라는 현실의 깨달음과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그때 생긴듯..)
겁난다는게 알고보면 아무것도 아니라는걸 경험하시면 나아지지 않을까요.
여담으로 보험도 같은 불안 심리를 이용한다는걸 어느 tv프로에서 본 기억이 있네요.
자신에게 일어날지 안일어날지도 모르는 일, 일어나도 한두번-극소수-일어나는 것에 대한 불안심리를 돈으로라도 받고 싶은 마음이 보험이라는 제도(?)를 탄생시켯다고 하더군요. 군대도 마찬가지.. 일생에 전쟁 일어날지 안일어날지도 모르는데 그 한번을 대비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집단이고요.
10/07/31 20:03
수정 아이콘
원래 공포란 것은 한번 이겨내면 별거 아닙니다.처음이 어렵지요...

하루라도 좋으니 그냥 무서워도 불끄고 그냥 자보세요.
다음날은 첫쨋날보다 덜 무서울테고,그러다 보면 며칠 안 가서 불 끄고 자는 것도 전혀 무섭지 않으실 겁니다.
10/07/31 23:50
수정 아이콘
역시 남초싸이트...크크
이끌림
10/08/01 01:13
수정 아이콘
저도 간혹 스릴러 영화를 보고 온 날은 (저 역시 겁많은 여자 사람인지라 공포는 절~~~대 못봐요. ㅠㅠ)
괜히 으스스해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요. 그래서 며칠은 스탠드를 켜놓고 잤었는데 그 불빛 때문에 또 잠을 설치더라구요.

그래서 MP3 이어폰을 귀에 꽂고 잠들곤 했어요. 음악은 뉴에이지 피아노곡 위주로 틀었구요.
또는 라디오를 켜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아요. 라디오는 디제이가 이야기를 하다보니 혼자 있는 느낌도 덜하고
새벽 시간에는 특히 좋은 곡들이 많이 나오거든요~~ (89.1 Cool FM 추천합니다. 아, 제가 희열님 왕팬이라 그런건 아니구요. 후후)

아, 그리고 재미는 있으나 약간은 어려운(?) 소설류를 읽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너무 재미있으면 책에 빠져 밤을 샐 수도 있으니 지양하시구요, 적당히 잠 올 만한 소설로 읽어 보세요.
(톨스토이나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 같은 세계 명작들은 어떨까요??)

안그래도 열대야 때문에 잠들기 힘든데 매일 잠 설치시면 건강 해치셔요.
하루빨리 잘 해결되어서 달콤한 꿈 꾸실 수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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