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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25 19:32
진짜 도난은 무섭습니다. 체코 넘어가는 길에도 한 번 털리고 이탈리아 넘어가는길에도 털렸습니다.
일단 좀 긴장하고 주무셔서 누가 들어오는지 체크하시고요. 짐을 베게로 쓰시고 주무세요 (제 일행은 이러고도 털렸습니다) 그리고 제가 외국인이랑 같이 탄적이 있었는데 그 분은 아예 쇠사슬로 문을 감아버리더라고요 -_-;; 영국은 어떻게 들어가시는지 모르겠지만 공항이나 기차역안에 환전소가 있지 않을까요? 말이야 익스체인지 플리즈 하면 되실 것 같고 프라하 볼만한 건 카를교 아니겠습니까? 문화행사도 많이하고 장사꾼들도 많고... 전 다음에 가면 카를교에서 하루 종일 비벼보고 싶습니다. 암튼 다리 건너가면 프라하 성도 있고요. 이건 다른분이 더 알려주시리라 믿고 패스~ 팁을 드리자면 이탈리아가면 소매치기 조심하세요. 그리고 명품이 쌉니다. 네덜란드는 마리화나가 합법입니다 (전 안 피워봤는데 한 번 피워볼껄 합니다) 거긴 티비에서 포르노도 틀어주더라고요. 아침에 친구랑 밥먹다가 멍하니 보던 생각이 나네요. 영국은 박물관이 무료입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지 차원에서 돈을 다 후원해준다고 하던데) 박물관 가실 때 지식이 없으시면 가이드 신청하시는게 좋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그림이나 유물 100개 볼 바에야, 자세한 설명듣고 하나 보는게 흥미있더라고요. (이건 드려야 되는 말씀인지 모르겠지만 가이드 신청하면 바티칸 박물관에서 적당히 새치기 해줍니다. 거기가 줄이 엄청 길어서.... 양심에 찔렸지만 서 있는 줄 보고서는 이렇게 안 하면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도 6년 전 쯤 돈 없이 굶어가며 이 나라 저 나라 구경했는데 후회가 많이 남더라고요. 아침에 호텔에서 빵 훔쳐다가 점심 저녁먹고;; 드리고 싶은 말씀은 촉박하게 시간에 쫓겨서 유명한데만 눈도장 찍지 마시고, 돈도 넉넉히 쓰시면서 각 나라의 문화를 충분히 즐기세요 글을 보니 저도 다시 한 번 가보고 싶네요
10/07/25 19:48
한국에서 영국으로 바로 가시는거라면
인천공항내 환전소에서 파운드 바꾸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여기저기 유럽내 나라에 환전소가 관광객 많은 곳은 꽤 있는데 한화 환전소는 안보이더라구요 현찰들고 가시기 힘드시면 비자카드 가져가시면 한화가 들어있어도 결제할때 환전되서 결제됩니다~ 그리고 소매치기같은경우는 이상하게 따라붙는 사람들 조심하시구요 보통 생긴건 멀쩡하게 생긴사람들이 소매치기인 경우도 있구요 역사관련이라면 가이드투어가 제일 좋습니다 대표적인 사이트가 유로자전거나라가 있는데요 전 로마랑 프랑스 여기 가이드투어 신청했는데 가이드분들 설명도 잘해주시고 재밌게 가이드해주십니다
10/07/25 19:57
도둑님들이 소리 없이 자물쇠 자체를 여는데 도사라 자물쇠를 믿는 것보다 아예 자물쇠에 손을 대는 것 자체를 어렵게 만드는게 좋습니다.
캐리어를 가져가시면 캐리어를 다시 한 번 쌀 수 있는 벨트와 포장케이스 있습니다. 백팩을 가져가시면 백팩을 싸는 방수포를 추천합니다. 쇠사슬은 가방을 들고 가는 것을 방지하거나 컴파트먼트 문을 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 별 효과 없습니다. 무겁기나 하죠. 여튼 돈과 여권은 복대에 보관하고 잃어버려도 되는 옷 같은 것만 가방에 넣으셔서 베거나 안고자는게 최선입니다. 영국에서의 환전은 여기서 가져간 유로화를 쓰기보다 현금 카드를 가져가셔서 공항 ATM에서 그냥 본인 통장에서 현지 화폐로 뽑으세요. (외국에서 쓸 수 있는 현금카드가 따로 있는데 은행에 말만 잘하면 공짜로 발급해줍니다) 환전 수수료와 ATM 수수료가 붙기는 하나, 원화->유로화->파운드화 보다는 나을 겁니다. 여기서는 유로화가 비싸지만 현지에서는 유로화가 싸서 메리트가 전혀 없습니다. 스위스도 스위스프랑을 쓰기 때문에 현금카드는 가져가셔야 할 겁니다. 그리고 신용카드는 없으면 정말 아쉽죠. 프라하에서 역사 분야에 관심이 있으시면 바츨라프 광장에 (어차피 프라하 모든 여행은 바츨라프 광장에서 시작됩니다) 있는 박물관을 가시면 됩니다. 그 외 카프카의 집이나, 프라하 성 등을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유럽 여행은 스위스 제외하면 거의 모든 여행지가 역사 유적지이니다. 역사에 관심없어도 보는게 죄다 역사적인 유물입니다. 모르면 엄청 답답하죠 카를 4세교를 간다면 카를 4세가 누군지는 알아보고 가는 센스 정도만 있으시면 됩니다. 남경태의 종횡무진 서양사 정도 일독을 권합니다. 제가 읽어본 여러 권의 여행 서적 중에서 미술품이나 유적 등 역사 전반에 대해 가장 잘 설명되어 있는 서적은 DK의 Eyewitness Travel 시리즈 입니다. Europe 외에 각 국가, 심지어 도시 별로(London, Paris, Rome 등)이 나와 있는데, 유럽 편 정도는 가지고 다닐 만 합니다. 다만 한글판이 절판되어 구하기가 어려운데 영어버전을 사가시던지 현지에서 구하시면 될 겁니다. 다만 이 책은 우리나라의 100배 즐기기류와 달리 음식과 숙박 같은 정보가 있기는 하지만 빈약하고 별 도움이 안됩니다. 비싼 집만 있고 맛집 소개 그런 것도 없습니다. 오직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보고 이해해야' 하는지에 특화된 책이니 참고하시기를
10/07/25 20:01
야간열차 타실때 보면 저는 뮌헨에서 프라하갈때 열차 1량이상이다 한국인이였습니다. 이럴때는 걱정 없지만
왠만하면 예약할실때 쿠셋제일 위칸을 달라고 하세요 그게 제일 안전합니다. 저는 좌물쇠 걸거나 이런행동은 아예 하지 않았어요 배낭은 역시 방수포하시는게 좋고요 주요품은 깊숙히 넣어놓으시면 안전합니다. 복대도 좋고요 유로화는 현금카드로 찾으시는게 제일 좋고요 한번에 많이 찾으시는게 좋아요 어차피 수수료가 횟수로 나가는 부분이라서요 그리고 첫 도착이 영국이시라면 국내에서 완전해서 쓰시는게 제일 좋을거에요 공항보다는 주요은행들이 제일 환율좋게 쳐주고요 네이버 유랑까페가셔서 보세요 추천해드려요
10/07/25 20:20
씨티은행 국제학생증 겸용 현금카드를 만드시면 유용합니다. 유럽에서 씨티은행이 대부분 철수했지만, 런던에는 몇 군데 남아있거든요. 세인트폴성당 근처 외에도 1존내 몇 군데 더 있으니 확인하시고 가셔서 인출하시면 수수료로 1달러만 나갑니다.(세인트폴성당 근처 씨티은행 ATM은 무려 한글도 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국제학생증이 생각보다 꽤나 유용하게 쓰입니다. 관광지, 유적 입장할 때 국제학생증 받아주는 곳이 많거든요. (대충 기억나는 유명한 곳만 해도, 에펠탑, 바티칸 등등) 그리고 환전은 공항보단 인터넷 찾아서 은행 쿠폰 받아 하는 게 더 이익입니다. 공항은 비싼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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