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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7/20 22:14:34
Name 세린
Subject 저희 회사 동료들끼리 하는 야구에서 나온 상황 질문입니다.
저희 회사에서는 2개의 팀으로 나누어서 일주일에 한번씩 리그 경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기록도 잘하고 있고 3년째 흥하고 있는 리그입니다...^^;;;

아무래도 동네 야구다 보니 타고투저라고 해야할까요? 두팀 합쳐서 10점이상 나오지 않은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오늘 프로야구급 경기가 나왔습니다. 날씨가 더운 경향도 있었지만 두팀의 에이스 투수들이 워낙 잘 던지더군요.

점수도 3대2... 그것도 끝내기 야수선택?으로 이겼습니다...^^

무사 만루 찬스에서 무실점으로 위기를 넘긴 순간도 있었고 멋진 수비 장면도 나와서 정말로 기억에 남을만한 경기었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마지막 끝내기 상황에 대한 기록 문제입니다.

마지막 2대2 상황에서 상대는 항상 마무리로 나와서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였지요. 그런데 오늘 경기는 8회부터 등판을 해서 왠지 9회 가면 점수가 날것 같았습니다.

역시나 오늘 완투를 했던 투수 9번 타자가 첫 타석에서 1루타를 때렸구요.

그다음 1번타자가 삼진 그다음 2번타자였던 제가 그만 데드볼로 출루했습니다...^^;

그 다음 3번타자가 2루 플라이 그 다음 4번 타자가 볼넷으로 출루~

2사 만루찬스가 온겁니다....!!!!   5번 타자는 오늘 부진했던 4타석 3삼진 1땅볼의 타자...

그래도 역시 이 상황에서는 집중하더군요.  2스트라이크 3볼 풀카운트 상황까지 나왔습니다...ㅡㅡ

마지막 순간..!!!!!!!!!!!!!!! 투수앞 땅볼이 나왔습니다................

만루 상황이어서 그런지 바로 포수에게 던지더군요. 그런데 그만 포수가 놓쳐 버렸고 3루 주자가 득점에 성공해서 경기가 끝나게 되었습니다.

우리 팀은 다들 광분해 버리고 말만 듣고 TV로 보기만 했던 물뿌리기를 처음으로 경험했습니다...하하

그 상황은 정말....뭐라고 해야 할까요.....기아가 7차전 끝내기 홈런으로 우승한 기분?^^;;;;

이제 집에와서 기록 담당인 제가 기록을 해야 하는데 마지막 타자 기록을 어떻게 할지 생각중입니다.

끝내기 야수선택?  끝내기 실책?   이 2가지 말고 또 있을까요? 만약 그렇다면 타자에게는 타율 기록의 타수에는 포함이 되는 건가요?  

이 상황에 대한 정확한 분석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정말 행복한 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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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20 22:26
수정 아이콘
끝내기 실책이죠,,
타율기록에 당연히 포함되고 실책이므로 타율이 떨어져야죠.
메딕의사랑
10/07/20 22:28
수정 아이콘
야수선택 또는 실책이라면 타수에 포함됩니다.
아웃 하나 먹은 것과 같게 기록됩니다.

저 2가지 말고는 음..
만약에 그 땅볼이 정말 고급스럽게 굴러가서
잡아서 아웃시키기 힘든 상황에 포수에게 던졌다면
포수가 잡고 놓치고와는 관계없이 기록원이 판단하여 안타도 될 수 있겠지만

상황을 보니 투수앞 땅볼인데 포수에게 던진 것을 놓쳤으니
에러 같네요!?
Siriuslee
10/07/21 01:02
수정 아이콘
실책이죠.

포수가 공을 잡기만 했으면, 테그도 필요없고 포스아웃상황입니다.(홈플레이트를 밟고 있다고 가정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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