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을 5~6개월여 정도 남은 청년입니다.
대학교 1학년을 마치고 바로 입대해서 복학하면 23살, 2학년부터 시작합니다.

그런데 제가 1학년 때 학점을 워낙 안 좋게 받아놓아서 2학년 때부터 들어야 할 이중전공이 제가 원하지 않는 것입니다.
(주전공은 어문이고 2번째는 결국 행정을 선택했습니다.)

복학하고 나서 바꿔보려고 노력은 하겠지만, 현실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취업에 필수 코스라고 하는 상경계열과 관련된 내용이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제가 주전공을 살릴 생각도 없고요.
(1학년 때 방탕한 생활을 한 것에 대해서 뒤늦은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_ㅜ)

이렇다 보니 제가 남들보다 많이 뒤처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실제로 여러 기업에서 상경계열 전공자가 아니면 지원조차 안 받거나 서류
에서 다 걸러 내버린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고요. -_ㅜ

대충 이러한 상황인데...
대기업이나 공기업 등에서 자신들이 맡는 분야나 직렬과 상관없는 전공자가 입사 지원하는 것이 크게 손해가 되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상경계열 전공자만 받는 곳도 상당히 많다고 하던데 이러한 곳은 졸업증이 아닌 여타 자격증으로도 대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