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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11 16:01
정동진은 사실; 기차타고 가서 기차역에서 내리면 바로 바다니 바다 좀 보시고.......
저 같은 경우엔 2003년쯤에 다녀오긴 했습니다만; 특별히 볼 건 없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냥 모래시계같은거 구경 좀 하시고; 팬션에서 쉬다가 새벽에 일출 보고, 자전거 빌려서 언덕(?)위에 있는 배처럼 생긴 레스토랑(?)가서 밥 먹고 다시 집으로 왔던 기억이 납니다. 오래전 얘기라 별 도움이 못되어 드리는것 같군요..
10/07/11 16:04
기차타고 가다가 보면 기차가 살짝 뒤로 갔다가 달리죠 ;
산 넘으려 하는 거였나? 그거는 참 신기했습니다 ^^;;; 정동진 뭐.. 해뜨는 거 보고, 바다가 정말 가까운거 빼고는 그닥;;; 기차 너무 오래 타서 힘들었던 기억만 남네요 ^^
10/07/11 16:07
군복무를 정동진과 인접한 곳에서 했고, 경계지원 근무마저 정동소초로 나가본 경험이 있는 제가 답변을 드리자면!
... 위에 답변해주신 분들과 마찬가지로 정말 볼 게 없었던 것 같습니다 -_-; 본다면 그저 일출에다가, 차가 있다면 근처 해안도로를 달리며 동해바다를 구경하는 것도 나름 괜찮겠지만 기차로 가시니 이건 불가능하고... 범위를 정동진에만 국한시키지 않는다면 인근에 있는 망상해수욕장부터 묵호항 일대를 돌아보는 것도 나름 눈요기는 될 수 있겠네요. 묵호항 근처에 횟집거리도 있으니 거기서 회도 사드시면 괜찮을 것 같고요. 그리고 착한밥팅z님께서 말씀 하신 배처럼 생긴 레스토랑(?)은 아마 선크루즈를 말하는 것 같네요. 선크루즈에는 레스토랑 뿐 아니라 숙박시설이나 간단한 기념품을 판매하는 매장도 있습니다. 굳이 뭘 먹거나 사거나 하지 않아도 선크루즈 갑판위로 올라가서 바다 구경하는 것도 꽤나 멋있으니까 한번 가보시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선크루즈 주변에도 무슨 공원같이 조성되어 있으니까 근처라도 돌아보시면 좋겠네요.
10/07/11 17:50
몇 주 전에 정동진을 비롯한 강릉쪽에 갔다왔습니다.
저랑 상황이 좀 비슷하신데 확실히 기차라면 좀 피곤하기도 합니다만 그럭저럭 견딜만은 하더군요. 애석하지만, 정동진은 정말 일출 빼면 볼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딱 일출만 보고 바로 시내로 가는 첫 차 타고 강릉으로 빠졌습니다. 주변에 맛집은 딱히 없었구요 다른 분들 말대로 묵호항이나 아니면 아예 주문진까지 빠지는 것도 괜찮습니다. 저는 그날 첫차 타고 잠깐 아침 먹은 후 오죽헌에서 잠시 쉬다가 숙소인 경포 근처인 사근진으로 갔었습니다. 조용하고 민박이나 숙소 시설도 꽤 잘 되있더군요. 회 먹으려니 마땅치도 않고 해서 걍 고기 사다가 숯불이랑 빌려서 구워먹었는데 그게 오히려 더 괜찮았던 거 같네요. 대충 시내버스는 비슷비슷 하더군요. 티머니가 다행이 풀려서 편히 다니긴 했습니다. 다담주 주말쯤에 가신다면 딱 성수기 시즌인데 강릉 부근은 기본적으로 평소 요금에 3배 정도 부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돌아오실 때는 기차보단 무조건 버스 타세요. 6시간 내내 타시다 보면 정말 지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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