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7/09 22:55
여자대학교 학생이랑 여자고등학교 학생이 아닌 사항에서도 쓰이자나요
토익 만점 여중생 이런거 말이죠.. 설사 여자중학교 학생이라고 해도 전혀 여중생이라는 단어가 필요 없는 상황인데 남고생은 들어본적이 없네요
10/07/09 22:57
남고생은 여고생의 상대적 의미로만 쓰이죠.
근데... 사실 30쯤 먹고보니 여고생이니 여대생이니 하는 말들도 별로 안보이는건 마찬가지라... --;
10/07/09 22:58
남고는 많이 들어 봤지만
남고생은 거의 들어본적이 없는듯 하네요... // 개인적으론 한 단어 앞에다가 남/여에 대해서 한쪽만 일반적으로 쓰는건 별로 안좋아 하는지라...
10/07/09 23:11
이미 사회적통념으로 굳어져 버린거 같습니다. 학교이름에도 여중, 여고는 있지만, 남중 남고라고 이름붙은 학교는 없죠..
남성 위주 사상(?)이 뿌리깊게 박혀있습니다. 남녀차별, 남녀평등 외치지만, 이 남녀차별, 남녀평등이라는 말 자체도 남녀불평등을 의미하죠.. 그래서 양성평등, 쌍성평등이라는 말도 쓰지만, 사실 오랫동안 이어져온 사상이라 쉽게 바뀌지 않는거 같습니다.
10/07/09 23:13
자게에 올라와있는 연예인 폭행 사건 관련 게시글을 읽어보는데
밑에 리플들을 보니 여자를 때리다니 사람도 아니다 이런 리플들이 달려있는데 이런거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반대의 경우도 많습니다 너무 오바하시는것 같네요
10/07/09 23:20
과민반응이시네요
단순히 남자 여자를 표시 하기 위해서 "여" 자를 붙인것 뿐이고 우리나라에서 관습적으로 "남" 자가 아닌 "여"자가 붙었을 뿐이죠. 저런데서까지 차별이라든지 그런얘기가 나온다면..
10/07/09 23:20
음.. 근데 외국은 이런거 많이 바꾸지 않나요??
police man에서 police officer로 하고.. his나 her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one`s란 단어로 쓰고..
10/07/09 23:32
저도 별로... 안좋아해서 여고생, 여대생 을 쓸려면 여고, 여대 를 다니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로 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_-;; 아니면 아싸리 쓰질 말던가... 그리고 노래 듣다보면서 느끼는건데 놈 은 쓰면서 년 은 못쓰는것도 -_-;; 쓸려면 다쓰고 말려면 다안썼으면 하는 단어입니다 -_-;;
10/07/09 23:33
음, 토익 만점 여중생 등의 표현은 차별적인 느낌이 나네요.
하지만, 그런 표현을 쓰는 사람은 극히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분 말씀대로 놈은 쉽게 쓰지만 년은 못 쓰는 이런것도 어떻게 보면 차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10/07/09 23:41
기분 나쁜 것까진 아닙니다만 여대생, 여고생 등의 용어는 차별적 요소가 분명히 있는 단어란 생각입니다.
탱구님 말대로 언론에서 유의해서 되도록 사용을 하지 않아야 하는 단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클릭수에 환장한 기자들은 오히려 더 여대생, 여고생이란 말을 집어 넣으려고 애쓰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 인종차별적인 용어를 각종 매체에서 못쓰도록 규정해 놓는 외국에서처럼 법적으로 규제안을 만드는 것도 좋다는 생각입니다.
10/07/10 00:18
대다수의 여자분들도 아무렇지도 않게 쓰는 말들입니다..
애초에 토익 만점 여중생 자체가 왜 차별적인 느낌이 나는지도 느끼지 못하겠네요.
10/07/10 01:21
일부 페미니스트분들은 남녀평등이란 말대신 여남평등이란 말을 쓰더군요. 하지만 그 말을 보면서 기분 나쁘다는 생각이 든 적은 없습니다
10/07/10 01:36
구분짓기, 타자화하기의 전형적인 예죠.
개인적으로 내재화, 문화화된 편견이 얼마나 공론화되고 개선되었느냐가 그 사회의 질을 가장 잘 나타내준다고 봅니다.
10/07/10 01:42
음.. 정말 그런가 해서 남중생 남고생으로 검색해보니 기사가 많이 있긴 하던데요. 남대생이란 단어를 쓰는 기사는 좀 적은 것 같고.. 그러면 남중생 남고생도 차별적 단어인.. 거는 아니겠죠; 저는 그냥 여성인 중학생, 여성인 고등학생.. 임을 나타내기 위함이라고 생각했는데, 물론 조회수 높이려는 이유도 있겠지만요.
토익만점 여중생 같은 경우엔 기분이 나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토익만점 여학생의 경우도 차별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음.. 저는 거리낌없이 해당 단어를 써온 것 같은데 차별적이라고 느낀다면 쓰지 말아야 되겠네요; 여성분들은 차별적 언어라고 느끼시나요?
10/07/10 02:14
학생이란 단어를 두고 "여학생"이라고 쓰는 건, "학생은 본래 남자가 정상"이란 뉘앙스인 것 같은데요? 저희 어머니만 해도 교육 수준은 높지 않으십니다. 저보다 20년도 더 전에 서울대를 나온 외삼촌, 딸린 여동생들 뒷바라지 하시느라요. 그런 시절이니, 아마 학생은 거개 남성이고, 여성 학생은 "여학생"이라고 불렀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날에야 교육 혜택을 받는 범위가 넓어져 그 의미가 다소 희석되긴 했지만요. 개선될 필요가 있다는 문제의식은 지극히 온당한 건데, 그걸 두고 너무 쉽게 비난하는 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10/07/10 06:12
남녀를 구분할 필요성 때문에 지금 그대로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고교생이라고 지칭하면 남자, 여고생이라고 하면 여자라고 통념이 굳어져 있는데 굳이 남고생이란 말을 억지로 사용하게 할 필요는 없죠. 개선하지 않아도 된다고 봅니다. 다른 선진국의 언어에서도 여자일 경우엔 여자임을 알리는 철자가 남자보다 더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후진적인 사고방식이 아니죠. 이런데서 남녀평등 찾지 마시고 진정 개선되야 할게 뭔지 생각해보십시오. 남녀의 취업기회가 평등한지, 임금 격차는 대체 왜 생기고 또 줄어들지 않는지, 이런 실질적인 부분을 바로잡지 않으면 백날 남녀평등 외쳐봐야 허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