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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6/28 20:18:18
Name nameless..
Subject 한낮에도 나무그늘 밑을 지나다 보면 미세한 물방울이 피부에 닿는 것이 자주 느껴집니다.
이런 경험 해보신 분들 안 계시나요?
사람들 말로는 벌레의 오줌이라는 소리도 있고
새벽 이슬이 대낮까지 남아있는 거라는 추정도 있던데..
과연 정체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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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매직웬수
10/06/28 20:35
수정 아이콘
증산작용에 의해 수분이 많아져서 그럴겁니다. 증산작용은 빛이 강할 때 활발하게 일어나니깐

한낮에 더 잘 느끼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일겁니다.

실제 많은 식물들이 더운 여름날 증산작용을 통해 식물의 온도를 낮춥니다. 큰 나무나 증산작용이 활발한 식물들은

더운날엔 하루에 몇 Kg씩도 증산작용을 통해 물을 밖으로 내보내니깐요. 충분히 사람이 느낄 수 있을만큼의

물을 증산작용을 통해 밖으로 내보내는 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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